이나리 기자

편집부 기자

nallee-babo@viva100.com

동부화재, 교통안전 위해 초등학교에 ‘옐로카펫’ 설치

동부화재 강남사업단 설계사 50여명이 서초초등학교 앞에서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옐로카펫을 설치하고 있다. (사진:동부화재제공)동부화재는 강남사업단 소속 50여명의 설계사가 참석한 가운데 강남구 일대 서초초, 서원초, 잠원초 등 세군데에 2,3,4호‘옐로카펫’을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난 7월 15일 서울시와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을 위한 ‘옐로카펫’100개소 설치사업 지원 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됐다.동부화재가 후원하고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국제아동인권센터에서 주관하는 ‘옐로카펫’은 횡단보도 신호대기공간을 노란색으로 구획화해 어린이의 교통안전 관심유도와 운전자가 어린이 보행자를 쉽게 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통학로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교통안전 사업이다.이날 행사에는 각 초등학교 녹색어머니회와 동부화재 강남사업단 설계사 50여명이 설치 작업에 참여했다. 동부화재는 지난 7월 15일 제1호 ‘옐로카펫’을 서울 안암초등학교에서 설치했으며, 2017년부터는 전국 주요도시를 대상으로 ‘옐로카펫’ 설치 사업을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다.동부화재 관계자는 “앞으로도 안전 및 건강 등 손해보험업과 연계된 분야의 사회공헌활동 전개를 통해 고객의 행복에 기여하고 사회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9-06 10:27 이나리 기자

기업은행, 비대면채널 전용 ‘i-ONE 놀이터예·적금’ 선봬

IBK기업은행은 모바일뱅킹인 ‘i-ONE뱅크’와 인터넷뱅킹에서 가입 가능하며, 게임 참여를 통해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는 비대면채널 전용상품 ‘i-ONE 놀이터예·적금’을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이 상품은 게임 참여, 친구 추천, 상품 추가가입 등을 통해 스템프를 적립하고, 적립한 스템프 수에 따라 최대 0.3%포인트 우대금리를 받는다는 것이 특징이다.또 적금 상품의 경우에는 목표 금액별로 그룹에 가입하고, 그룹에 모인 계좌 수와 적금에 입금한 누계액에 따라 최대 0.5%포인트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i-ONE 놀이터적금은 1년만기 연 1.35%(9.6 기준)의 고시금리에, 그룹가입 및 스템프 적립을 통한 우대금리 0.8%포인트를 포함해 최대 연 2.15%의 금리가 적용된다.i-ONE 놀이터예금의 고시금리는 1년만기 연 1.3%(9.6 기준)로, 스템프 적립에 따라 최대 0.3%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제공된다.적금은 매월 1000원에서 1백만원까지 입금 가능하며, 예금은 1백만원에서 최고 3000만원 범위 내에서 상품을 가입할 수 있다.기업은행은 상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0월 23일까지 ‘i-ONE 놀이터적금’에 가입한 고객에게 갤럭시노트7(1명), 미러리스 카메라(3명), 캐리커쳐 앱 이용권(2000명)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또 이벤트 기간 내 적금을 가입한 선착순 2만명에게는 기업은행 페이스북 ‘i-ONE 놀이터적금 이벤트 게시물’의 좋아요와 공유, 댓글이 2350개를 넘을 시 연 0.2%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추가로 제공한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9-06 10:01 이나리 기자

한화손보, 굿밸런스 보장보험 개정 판매

한화손해보험은 기존 판매중이던 ‘마이라이프 굿밸런스 보장보험 II’을 개정해 시판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개정상품은 전가족완전보장에 기반해 합리적 보험료로 생애주기별 사망보장과 생존보장(3대질병 보장 등)의 보장밸런스를 유지하면서 은퇴 후 제2의 인생기에 필요한 노후자금을 준비할 수 있도록 반영했다.기존 암·뇌질환·심장질환 등 3대 질병 위험에 대한 고객의 필요 니즈를 반영해 최초 진단 보장에서 재진단(2차진단)으로 확대 보장하며,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에 대한 수술비와 1일 이상 입원비 담보도 추가해 치료 단계별 보장을 크게 강화했다. 특히 뇌질환/심장질환은 뇌혈관질환, 허혈성심장질환 진단비로 가장 넓게 보장해준다. 이 외에도 3대 장애진단비(시각장애, 청각장애, 언어장애)와 크론병진단(희귀난치성 만성염증성 장질환)담보를 신설해 추가 보장한다.개정 상품은 보장뿐만 아니라 생애주기별 재테크 설계도 가능한데, 중도환급제도를 통해 은퇴시기인 60세~80세에 노후자금 마련이 용이하다. 또한 계약전환제도를 이용하면 매월 연금형태로 활용할 수도 있다. 더불어 암(소액암제외) 진단비 무사고환급형 담보를 가입하면 60세~80세(5세 단위, 1회) 중 원하는 시기에 무사고시 가입금액의 50%를 돌려 받을 수 있다.또한 직장 단체 실손의료보험 가입을 하고 있는 경우, 새롭게 신설된 ‘단체보험 종료후 실손의료보험 추가 담보’를 활용해 직장생활 중에는 중복되는 보험료를 절약하고, 퇴사 이후에는 실손의료보험 공백없이 계속 보장이 가능하다.이 상품의 보험기간은 일반상해사망, 3대진단비, 주요 특약은 110세, 질병사망은 80세 까지이며, 기본계약 기준 만 15세부터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납입주기는 월납이며 10,15,20,25,30년 납이다.우현주 한화손보 상품개발파트장은 “자녀와 그 다음 세대를 위해서도 전가족완전보장은 필수”라며 “3대 질환의 진단과 수술비 등을 체계적으로 보장하고, 노후준비를 할 수 있도록 한층 업그레이드 된 것이 이 상품의 특징”이라고 말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9-05 18:44 이나리 기자

정부의 우리銀 매각 5번째 카드…흥행 성공

우리은행 본점정부가 우리은행 민영화를 위해 내놓은 5번째 카드가 드디어 흥행에 성공하는 분위기다. 4번의 경영권 매각방식 실패 뒤 내놓은 지분쪼개기(과점주주) 매각방식이 보험사로부터 러브콜을 받으면서 매각 성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5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화생명과 교보생명 등 대형보험사들이 우리은행 지분 매각을 검토하고 있다.한화생명은 지난 2일 공시를 통해 “우리은행 지분 인수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보험업계에서는 한화생명이 입찰 참여를 위해 2일로 예정됐던 이사회를 22일로 늦추고 관련 안건을 통과시키는 수순을 준비 중인 것으로 보고 있다.교보생명 역시 지분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보험사들이 우리은행 인수전에 뛰어드는 가장 큰 이유는 갈수록 떨어지는 기준금리 인하 탓에 마땅한 투자처 찾기에 애를 먹고 있기 때문이다.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험사 입장에서 굴려야 할 돈은 많은데 저금리로 투자처가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주식이 저평가되고, 배당도 안정적인 우리은행이 재무적 투자의 대안처로 떠오른 것”이라며 “보험사가 은행 사업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라는 점도 매력”이라고 설명했다.실제로 우리은행의 지난해 결산 배당 시가배당률은 2.7%로 1%대인 예금금리를 크게 웃돌고 있다. 또 우리은행의 평균 PER(주가수익비율)은 5.8배로 경쟁사인 신한지주(8배), KB금융(7.9배) 등에 비해 저평가된 상황이라 민영화 이후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여기에 한화생명과 교보생명 모두 비은행계 보험사라는 점에서 방카슈랑스(은행에서 보험 판매) 등 업무 시너지를 염두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여기에 우리은행이 인도네이사와 베트남에서 사업확장을 추진하면서 보험사들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보험상품 판매도 기대를 모으는 부분이다.보험사뿐만 아니라 오릭스PE, 베어링PEA 등 국내외 사모투자펀드(PEF) 등과 함께 새마을금고중앙회와 한국투자금융지주 등도 지분인수 후보로 꼽히고 있어 우리은행의 매각을 놓고 투자자들의 경쟁이 가열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금융권 관계자는 “마땅한 투자자를 찾지 못해 번번이 매각에 실패한 우리은행이 쪼개팔기로 10여곳에 달하는 진성투자자를 확보한 상황”이라며 “정부의 과점주주 매각방식 선택이 신의 한 수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업계에서는 이같은 지분인수 흥행을 통해 우리은행이 진성 투자자를 확보하고 해외사업에서 다양한 상품군을 갖게 되는 등 시너지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한편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우리은행의 지분(48.09%) 중 30%를 4~8%씩 과점주주 매각 방식으로 팔기로 결정했다. 우리은행 지분 매각의 주체인 예금보험공사는 오는 23일 인수의향서(LOI) 접수 후 11월 입찰을 진행한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9-05 17:17 이나리 기자

농협은행, 핀테크기업 ‘더불어플랫폼’과 대학 동아리 프로모션 전개

NH농협은행은 5일 농협은행 서울대학교지점에서 올원뱅크 홍보행사를 개최하고, ‘더불어플랫폼’과 공동으로 이달 말까지 서울대학교 동아리연합회 회원들을 대상으로 ‘올원뱅크×MOAH 서울대학교 프로모션’을 진행한다.MOAH 서비스는 친구, 가족, 동아리 등 각종 모임의 회비 모금 등을 지원하는 일종의 소규모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로 올원뱅크 내에 제휴서비스로 탑재되어 있으며, 핀테크기업 ‘더불어플랫폼’이 운영 중이다.‘서울대학교 프로모션’은 올원뱅크에서 MOAH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한 후 모임생성 및 회비를 송금하면 자동 응모되며, 모임 생성 및 회비 송금한 학생 1000명에게 선착순으로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선물하고, 우수 동아리로 선정된 5개 모임에는 치킨, 피자도 제공한다.이번 협력 마케팅은 간편 서비스와 다양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전면에 배치한 ‘올원뱅크’와 소규모 크라우드펀딩을 운영하는 ‘MOAH’ 서비스 모두 20~30대 젊은 층을 타겟으로 하고 있다는 공통점에서 출발했다. 그동안 서비스 참여 등 사업 상 제휴 형태로만 협력을 해 왔던 핀테크기업과 은행이 공동 마케팅을 통해 상호 고객창출 형태의 새로운 상생 모델을 제시한다는데 의의가 있다.농협은행 스마트금융부 관계자는 “9월 개강시즌을 맞아 2학기 동아리 회비 관리 등의 수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돼 진행하게 됐다”며 “향후 농협은행이 입점해 있는 전국의 대학으로 프로모션을 확대해 간편한 금융서비스를 선호하는 대학생들에게 수수료 부담이 적고 편리한 올원뱅크 서비스의 우수성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9-05 12:57 이나리 기자

한화손보, AM Best 신용등급 ‘A-’로 ‘상향’

한화손해보험 전경.한화손해보험은 세계 최대 보험전문 신용평가 기관 미국 AM Best사가 부여하는 신용 등급에서 재무건전성 ‘A-’ , 채무이행 ‘a-’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이는 AM best사에서 부여하는 최고 레벨 ‘Superior’ 아래인 ‘Excellent’에 해당한다,AM Best사는 한화손해보험이 △보장성 중심으로 매출을 증가시키고 △자산운용 경쟁우위를 통해 견고한 재무성과를 창출하면서 시장지배력을 확대하는 한편 △철저한 내부 리스크 관리를 통해 견고한 자본력을 유지하면서 △모회사 한화생명의 재무적 지원 가능성이 높다는 점 등을 등급 상향의 주요 배경으로 꼽았다.한화손보 관계자는 “재무건전성 A- 등급은 2013년 이후 회사가 빠르게 개선한 수익성, 재무건전성, 사업안정성 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부여한 것”이라며 “특히 작년 bbb0를 기록한 채무이행 등급은 두 단계 위인 a-로 상향된 것으로 회사의 전반적인 신용도가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한화손보의 올해 상반기 세전이익은 전년 동기간 대비 20.4% 증가한 795억원, 재무건전성 지표인 RBC(지금여력비율)는 전년 동기간 대비 30.5%포인트 상승한 198.6%로 이익창출력과 재무건전성 모두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다.강창완 전략기획실장은 “고객 개개인과 가족 구성원 모두의 완전한 보험 보장을 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고객가치와 주주가치를 최우선으로 실현할 수 있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9-05 12:51 이나리 기자

외환보유액 ‘사상 최대’…8월말 기준 3755달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내외 채권 이자수익과 유로화·엔화 등 기타통화 절상에 따른 자산가치 상승이 맞물린 영향으로 해석된다. 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은 3754억6000만 달러로 전월보다 40억8000만 달러 증가했다.외환보유액은 7월에 14억9000만 달러 늘어난 데 이어 두달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또 작년 6월 3747억4000만 달러를 뛰어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한은 관계자는 외환보유액 증가에 대해 “유가증권 매매 차익이나 이자 수입 등 외환자산 운용수익이 늘었고 유로화 등 다른 통화로 표시된 외화자산의 미국 달러화 환산액이 증가했다”고 말했다.서울 외국환중개회사의 고시환율을 보면 지난달 유로화는 미국 달러화 대비 0.7%, 엔화는 1.8% 각각 절상됐다.지난달에는 대체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전망이 크게 부각하지 않아 미국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냈다.다만,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이 지난달 26일(현지시간)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경제정책 심포지엄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8월 말 외환보유액 가운데 유가증권(국채, 정부기관채,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 등)은 3448억 달러로 한달 사이 79억7000만 달러 늘었다.반면 예치금은 215억 달러로 39억1000만 달러 감소했다.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인 SDR은 25억5000만 달러로 1000만 달러 늘었고 IMF에서 교환성 통화를 수시로 찾을 수 있는 권리인 IMF 포지션도 18억1000만 달러로 1000만 달러 늘었다.금 보유액은 47억9000만 달러로 7월과 같았다.올해 7월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7위 수준이다.중국이 3조2011억달러로 1위를 유지했고 이어 일본(1조2648억달러), 스위스(6850억달러), 사우디아라비아(5635억달러), 대만(4341억달러)이 5위권을 형성했다. 이어 러시아(3939억달러), 한국(3714억달러), 브라질(3693억달러), 인도(3655억달러), 홍콩(3629억달러) 순이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9-05 10:30 이나리 기자

KDB생명, 계약 5년 이후 진단보험금 두 배 지급하는 암보험 선봬

KDB생명은 계약 후 5년 경과 시 진단보험금을 ‘두 배’로 지급하는 ‘KDB더블 100세보장 암보험(무해지환급형)’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이 상품은 가입 당시의 보험료가 오르지 않는 비갱신형 암보험(100세만기)으로 △계약 후 5년 경과시 진단보험금을 두 배로 지급하고 △유방암, 남녀생식기암도 일반암과 동일하게 보장하며 △80세 계약해당일까지 생존시 건강축하금으로 납입한 보험료의 100%를 지급(100%환급형)하는 등의 특징이 있다.1종 무해지환급형의 경우, 2종 표준형과 비교해 보험료가 30% 가량 저렴하다. 이처럼 보험료가 상대적으로 매우 저렴한 만큼 납입기간중의 해지환급금은 없지만, 계약자가 보험료 납입기간 이후까지 장기간 계약을 유지하는 경우에는 2종 표준형과 해지환급금이 동일해진다. 따라서 저렴한 1종 무해지환급형의 경우 저금리시대 고객의 보험료 부담을 줄인 합리적인 상품이라 할 수 있다.뿐만 아니라 종속특약인 ‘생활비 받는 암특약’은 암보장 개시일 이후 ‘특정암(전체 암 중 제자리암, 기타피부암, 경계성종양, 갑상선암, 대장점막내암, 유방암, 남녀생식기암 제외)’ 진단 후 생존시, 첫 5년동안 월 100만원, 이후 5년동안 매월 50만원을 생활비로 지급한다.KDB생명 관계자는 “사망원인 1위가 암인만큼, 암보험에 대한 니즈는 지속적으로 증가해왔고, 나아가 암 진단 후 생계비를 보전하는 상품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KDB더블 100세보장 암보험은 합리적인 보험료와 생활비 지급 특약을 통해 이러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9-05 10:29 이나리 기자

푸르덴셜생명, 사망+노후소득 보장 하는 변액종신보험 판매

푸르덴셜생명은 체증형 설계로 실질적인 보장 증액이 가능하고, 은퇴 후에는 사망보험금을 노후소득으로 선지급 받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변액종신보험 약속’을 5일 출시했다.이 상품은 사망보험금이 가입 금액의 최대 3배까지 증가하는 체증형 종신보험으로, 가입 후 1년이 지난 시점부터 10년 또는 20년 동안 매년 10%씩 보장 증액이 이뤄진다.고객이 원하는 ‘노후소득개시나이’부터 사망보험금의 일부를 ‘노후소득’으로 20년 또는 30년간 선지급 받을 수 있다. 따라서 은퇴 후 고객 니즈 변화에 따라 사망보장의 필요성이 낮아졌을 때, 사망보험금의 일부를 노후소득으로 지급받아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즉, 고객은 사망보험금을 계속 유지하다가 자녀를 위한 상속재원으로 활용하거나, 그 일부를 노후소득으로 선지급 받아 노후자금으로 활용하는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또한 업계 내 노후소득 선지급 기능을 담은 종신보험 상품 중 유일하게 가입 시점부터 추후 매년 받을 수 있는 노후소득 최저보증금액을 명확히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가입 금액이 1억 원일 경우, 20년 혹은 30년간 매년 500만 원의 기본 노후소득이 최저 보증된다는 사실을 가입시점부터 알 수 있기 때문에, 고객들은 최저 보증된 노후소득을 토대로 안정적인 미래설계를 할 수 있다.이 상품의 가입 나이는 만 15세부터 60세까지이며 조기 체증형 10년형 및 20년형 중 선택이 가능하다. 최저 가입 금액은 3000만원이다.커티스 장 푸르덴셜생명 사장은 “가족의 삶을 보장하기 위한 사망보장은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은퇴 후 노후자금에 대한 수요도 커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라이프플래너의 맞춤형 재정설계에 의해 이러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가족사랑이라는 푸르덴셜생명의 철학을 실현할 수 있도록 개발된 상품”이라고 밝혔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9-05 10:29 이나리 기자

“동부·미래에셋생명·MG손보 해외투자, 수익률에 치중…리스크관리 필요“

해외투자 비중이 20%를 넘는 동부생명과 미래에셋생명, MG손해보험이 해외투자를 함에 있어 리스크관리를 강화해야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해외국채 등 안전성이 높은 장기 금리부자산을 중심으로 해외투자를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4일 보험연구원 조영현 연구위원과 이혜은 연구원의 ‘보험회사의 해외투자 급증과 과제’에 따르면 대형 보험사들은 대체로 2013년 이후 운용자산 중 외화유가증권 비중을 급증시키고 있다.2016년 3월 말 기준 외화유가증권의 비중은 생·손보 각각 9.0%, 10.7%를 차지했다. 생명보험회사는 채권 비중을 확대하고 대출채권 비중을 축소시킨 반면, 손해보험회사는 이와 반대의 전략을 구사한 것이 특징이다.대형사 중에는 삼성 계열사만 외화유가증권 비중이 감소한 반면, 일반계정 운용자산 중 외화유가증권 비중만 20%를 넘는 보험회사는 동부생명, 미래에셋생명, MG손보로 나타났다.동부생명, 미래에셋생명, MG손해보험의 외화유가증권 비중이 각각 29.5%, 22.4%, 25.0%이며, 이들 모두 최근 2~3년 동안 외화유가증권 비중을 급격하게 확대시켰다.공시되지 않은 외화대출채권까지 고려하면 3사의 해외투자 비중은 기존 한도인 총자산의 30%에 근접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지난 6월 27일 보험업법 개정안 입법예고로 해외투자 한도가 폐지될 예정이어서 3사의 해외투자 비중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조영현 연구위원은 “최근 보험회사들은 자산운용수익률을 높이고 요구자본을 경감하기 위해 해외투자를 확대하는 추세지만 이들 3사의 경우 해외투자 전략이 요구자본 경감보다는 수익률 제고에 다소 치우친 것으로 보인다”며 “모든 대형사는 최근 3년간 자산듀레이션을 높이고 있는데 비해, 이들 3사는 이러한 추이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이들 3사는 최근 금리리스크 관리를 상대적으로 듀레이션 확대보다는 금리부자산 비중을 높이는 전략으로써 실행하고 있다.특히 MG손보의 위험가중자산 비율은 최근 2016년 1분기 60.7%로 손해보험업계 평균 48.5%에 비해 많이 높아 신용리스크 경감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그는 “수익률 제고에 다소 치우쳐진 상황에서 단순 수익률 추구행위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향후 리스크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를 위해서는 해외국채 등 안전성이 높은 장기 금리부자산을 중심으로 해외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9-04 13:06 이나리 기자

7월 경상수지 53개월 연속흑자…"반갑지 않은 신기록, 불황형 흑자"

경상수지가 53개월 연속흑자를 기록하며 최장 흑자기록을 갱신했다. 하지만 7월 수출이 부진하며 흑자 규모는 월간 사상 최대 수준이었던 6월에 비해 70% 가량 줄었다. 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2016년 7월 국제수지(잠정)’를 보면 지난 7월 상품과 서비스 등을 포함한 경상수지 흑자는 87억1000만 달러로 집계됐다.이로써 경상수지는 2013년 3월 이후 53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흑자 규모는 월간 사상 최대 수준이었던 6월(120억6000만 달러)의 72% 수준에 머물렀다. 지난 4월(33억7000만 달러) 이후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7월 상품수지 흑자는 108억1000만 달러로 6월(127억1000만 달러)에 비해 크게 줄었다. 수출은 지난해 7월보다 10.0% 줄어든 425억1000만 달러, 수입은 15.1% 감소한 317억 달러를 기록했다.주력 수출품인 승용차·부품(-11.9%)과 석유제품(-10.4%)의 감소 폭이 컸다. 서비스수지 적자는 6월 13억8000만 달러에서 7월 15억3000만 달러로 커졌다. 여름철 해외여행객 증가로 여행수지가 12억8000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한 탓이다.해외 직접투자에 따른 배당수지가 전달 6억9000만 달러 흑자에서 3억2000만 달러 적자로 돌아섰다. 직접투자는 내국인의 해외투자가 22억 달러 증가했고 외국인의 국내투자는 12억5000만 달러 늘었다. 주식, 채권 등 증권투자의 순자산은 9000만 달러 증가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9-01 08:29 이나리 기자

NH농협은행, 농공단지 입주기업에 '효자손' 등극

정용훈 NH농협은행 함평군지부 지부장(왼쪽)이 전남 함평군 학교농공단지 내 입주해 있는 농기계 장비제조업체 대표와 제품 판로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NH농협은행)NH농협은행은 ‘농업인이 행복한 국민의 농협’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농촌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중소 농식품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에 힘쓰고 있다. 올해 초부터 ‘숨은 보석 찾기 운동’을 진행하고 있는데, 농공단지 내 입주기업을 일일이 직접 방문하고, 기업에 필요한 경영컨설팅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농공단지 내 입주기업들은 대부분 중소기업으로 농촌 인력 구조의 변화와 분양·가동률의 저조 등으로 인한 어려움에 직면해 있으나 규모가 작아 이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농협은행은 농공단지 입주기업에 대한 맞춤 지원으로 농촌 경제를 활성화하고 농가 소득원도 늘린다는 계획이다.농협은행 기업경영컨설팅 분야는 경영전략, 재무, 세무, 인사조직, 마케팅 등으로 나뉘어 경영의 전 분야를 아우른다. 컨설팅이 필요한 기업은 농협은행 영업점에 신청을 하고, 기업고객부 컨설턴트가 해당 기업을 직접 방문, 사전 면담 후 컨설팅을 수행한다. 일반컨설팅은 1주, 정밀컨설팅은 2주 이상 대상기업에 상주하며 기업의 실정에 맞게 진행되는데 보고서가 산출되면 최종보고회 실시 후 기업체와 거래 영업점을 대상으로 피드백 과정을 거치므로 만족도가 높다.농협은행 직원들이 발품을 팔아 직접 방문한 농공단지 내 기업은 올 상반기에만 벌써 1100여 개를 넘어섰다. ‘숨은 보석 찾기 운동’에 힘입어 농공단지 입주기업에 대한 대출 지원액 역시 크게 신장했다. 2016년 6월말 기준 대출 잔액은 9400억원에 달하며 올해 말까지 1조원 이상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컨설팅 실적 역시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해 지난해 77건의 컨설팅을 수행했으며 그 중 재무·세무 분야의 컨설팅이 전체의 83%를 차지한다.농협은행이 출범한 2012년 컨설팅 실적은 13건이지만 지난해는 77건으로 492% 증가했다.이경섭 농협은행 은행장은 “농협은행은 기본에 충실하고 잘 할 수 있는 분야에 집중해야 한다”며 “중소기업 및 농식품기업의 성장에 큰 도움이 되고 농촌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농협은행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8-29 14:05 이나리 기자

미국 금리인하 가능성 고조…꼬여가는 한은의 통화정책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연합)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커지면서 한국은행의 금리 관련 스텝이 꼬일 대로 꼬이고 있다. 추가경정예산(추경)의 국회통과 무산 위기, 하반기 고용과 수출 등 한국경제의 부진 예상 등으로 시장에선 한은의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져만 가고 있다.하지만 가파른 가계부채 증가에다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이 불거지며 한은의 발목을 잡고 있다.28일 금융권에 따르면 재닛 옐런 미국 연준 의장은 26일(이하 현지시간) 와이오밍 주(州) 잭슨홀에서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주최 경제정책회의에 참석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옐런 의장은 “견고한 고용시장과 미국 경제전망 개선 등의 측면에서도 볼 때 연준은 금리를 인상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다”며 “최근 몇 달간 금리 인상을 위한 여건이 강화됐다”고 말했다.엘런 의장은 구체적인 금리인상 시점을 언급하지 않았으나 금융시장은 연내 금리 인상에 힘을 실어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르면 다음 달 인상을 단행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미국의 금리인상은 국제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을 높이고, 내외금리차 축소로 한국에서 외국인 자본의 이탈을 초래할 수 있다.때문에 한은이 기준금리를 추가로 내기리 어려워졌다는 시각이 우세하다.가계부채 폭증 역시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를 주저하게 하는 요인이다.한은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257조3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33조6000억원(2.7%), 전년 동기 대비 125조7000억원(11.1%)늘었다.이에 기준금리 인하가 경기부양으로 이어지지 않은 채 가계부채 증가만 부추기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반면 한은이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해 ‘골든 타임’을 놓친 추경의 빈자리를 메워줘야 한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어 이주열 한은 총재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추경의 국회통과가 지리멸렬 진행되면서 올 하반기 경기에 기대 만큼 부양효과를 내지 못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게다가 김영란법(금품수수 및 부정청탁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으로 급격한 소비위축도 우려되는 상황이다.때문에 경기회복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한은이 기준금리 인하로 ‘구원투수’ 역할을 맡아야 한다는 요구에 힘이 실린다.금융시장에선 한은이 일단 추경의 처리결과와 미국의 9월 금리 인상 여부 등을 확인한 뒤 추가 인하 여부 등 대응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8-28 15:39 이나리 기자

금융소비자 보호 우수회사 ‘국민·신한·대구은행’…삼성화재·NH증권 일부 미흡

금융감독원이 66개 금융회사를 대상으로 금융소비자 보호 실태평가를 한 결과 총 10개 부문에서 KB국민·신한·대구은행이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면 ‘소송건수’ 부문에서는 삼성화재, KDB생명, 유안타증권이, ‘금융사고’ 부문에서는 NH투자증권이 ‘미흡’ 등급을 받았다.금감원은 28일 이 같은 내용의 2015년도 금융소비자 보호 실태평가 결과를 발표했다.(자료:금융감독원)금감원은 민원 건수, 민원 처리 기간, 소송 건수 등 계량 평가와 소비자보호 조직·제도, 상품개발과정에서의 소비자보호 체계 구축 등의 비계량 평가 등 모두 10개 부문에서 금융사들을 평가했다.금감원은 금융사들의 민원감축 노력으로 지난해 민원건수가 7만3094건에서 2014년년 7만8631건으로 7.0%(5537건) 감소했다고 밝혔다.아울러 66개 평가대상회사중 60개사(91%)가 모든 부문에서 ‘보통’ 이상 평가를 받았다.업권별로는 은행·카드사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은행·카드사는 평균 7개 부분에서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미흡’ 평가는 없었다.생명·손해보험회사는 다른 업권에 비해 분쟁 조정 중 소송을 제기당한 건수가 많고 자본 적정성 비율이 낮아 ‘소송 건수’와 ‘영업 지속 가능성’ 부문 평가를 낮게 받았다.금융투자회사와 저축은행은 소비자보호 인프라 구축에 다소 소홀해 비계량 부문 평가 결과가 상대적으로 좋지 않았다.국민·대구·신한은행은 10개 평가 부문에서 전부 ‘양호’ 평가를 받았다.NH농협은행, 신한카드, KB국민카드, 미래에셋대우는 9개 부분에서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신한생명, 에이스손보, 우리카드는 회사 규모가 작지만 탄탄한 소비자보호 체계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금감원은 경영진의 관심과 지원이 소비자보호 역량 강화에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했다.저축은행 가운데선 SBI저축은행, 현대저축은행이 소비자보호 조직·제도 부문과 상품개발 과정에서 소비자보호 체계를 구축·운용하는 데 있어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다.금감원은 이번에 우수한 평가를 받은 회사에 ‘금융소비자보호 우수금융회사’ 표창을 주기로 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8-28 13:41 이나리 기자

“정신질환자 보험가입 거절 논란…인수 기준 엄격히 해야”

정신질환 유병률이 증가하는 가운데 정신질환자들에 대한 보험가입 거절 여부를 놓고 갈등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다. 현행 보험업법은 보험계약의 체결 또는 모집에 종사하는 자로 하여금 정당한 이유 없이 정신적·신체적 장애인의 보험가입을 거부하는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금지하고 있다.송윤아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28일 ‘정신질환자의 보험접근성 제고 방안’을 통해 내년 5월부터 경증환자가 정신질환자 범위에서 제외됨에 따라 막연히 정신질환자의 보험사고 위험률이 높을 것이란 예단으로 경증환자의 보험가입을 거절하는 행위가 차별 및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정신보건법에 따라 내년 5월부터는 정신질환자를 망상, 환각, 사고나 기분의 장애 등으로 인해 독립적으로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 중대한 제약이 있는 사람으로 축소 정의된다. 즉 외래치료만으로 일상생활이 가능한 경증환자의 경우 정신질환자 범위에서 제외된다.이처럼 정신질환자 보험가입 거절 문제가 부상하는 이유는 정신질환자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영향이 크다.2011년 보건복지부의 정신질환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평생 한 번 이상 정신질환을 경험한 사람은 성인의 27.6%로 성인 10명 중에 3명 꼴이다.경쟁·불평등·소외 등 정신건강 측면에서의 부정적 환경 심화와 소아·청소년의 정신질환이 심각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향후 정신질환 유병률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최근에는 인터넷 중독, 스마트폰 중독, 도박 중독 등 행위중독의 위험성이 심화되고 있으며, 특히 소아·청소년이 이러한 위험에 많이 노출돼 있다.송윤아 연구위원은 “정신질환자에 대한 차별금지 및 인권의식의 함양, 그리고 정신질환 유병률 증가 등은 보험회사의 정신질환자 보험인수 여부가 보다 객관적인 자료에 기초해 결정될 것으로 요구한다”고 분석했다.송 연구위원은 “보험회사는 장애의 상태에 이르지 아니한 정신질환자에 대한 인수거절 시에는 이를 정당화하기 위한 합리적 근거를 더욱 엄격히 마련할 필요가 있다”며 “정신질환자에 대한 위험평가가 객관적 분석에 근거해 이뤄지기 위해서는 이들에 대한 정부의 의학적·통계적 연구를 통한 협조가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8-28 12:00 이나리 기자

한은 “홍채 등 생체정보 표준화 추진"

한국은행이 홍채인식 등 금융기관 바이오인증기술 표준화 방안을 추진한다. 사진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홍채인식 기능. (연합뉴스)한국은행이 은행 등 금융기관들의 바이오인증기술을 표준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한국은행은 26일 ‘바이오인증기술 최신 동향 및 정책 과제’라는 제목의 보고서에서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를 통해 금융기관 간 생체정보 메시지 호환을 위한 표준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바이오인증기술은 지문, 정맥, 홍채, 얼굴, 음성 등 인간의 고유한 생체정보를 통해 개인을 식별하거나 인증하는 기술을 이른다.최근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뱅킹 및 모바일쇼핑이 증가하면서 은행, 증권사들이 홍채 인증 서비스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그러나 아직 금융기관마다 바이오인증기술이 다르기 때문에 고객이 여러 금융기관에서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렵다.한은 관계자는 “금융결제원을 통해 바이오인증기술을 표준화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며 “올해 안에 일부 은행들은 표준화된 기술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금융권에서 확산하는 바이오인증기술이 개인정보 유출과 보안에서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보고서는 “바이오인증 기술은 월등한 편의성에도 불구하고 개인정보 유출, 보안 문제 등 여러 문제점을 안고 있다”며 바이오인증기술이 1990년대부터 적용됐지만 이런 문제점으로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다고 설명했다.특히 개인정보 문제와 관련해 “일반 인증수단들은 사고 발생 시 재발급이 가능하지만 생체정보는 한번 유출되면 재발급이 매우 제한되고 유출된 정보는 영구적으로 악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또 “생체정보를 해킹 등의 공격에서 지키기 위한 보안 문제가 매우 중요하다”며 “생체정보를 무작위로 수집하는 범죄 가능성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밝혔다.이밖에 보고서는 바이오인증기술의 문제점으로 △기기 간 호환성을 위한 표준화 미흡 △기기 오류 발생 가능성 △비싼 운영 비용 등을 들었다.보고서는 정책 과제로 “정부는 바이오인증기술을 금융기관이 자율적으로 도입할 수 있도록 보장하고 관련 법률 등 제도적 제약 요인을 지속해서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8-26 17:54 이나리 기자

8월 소비자심리지수 올 들어 최고…국가신용등급 상향 영향

올해 하반기 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경기 부진에 대한 우려가 크지만 소비심리가 바닥권에서 반등하고 있다는 통계수치가 나왔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16년 8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8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2로 7월보다 1포인트 올랐다.CCSI는 6월 99에서 7월 101로 오른 데 이어 두달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작년 12월(102) 이후 8개월 만에 최고치다.CCSI가 기준선(2003∼2015년 평균치)인 100을 웃돌면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가 장기평균보다 낙관적임을 뜻한다.이번 조사는 지난 12∼19일 전국 도시의 22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됐고 2056가구가 응답했다.한국은행 관계자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한국 신용등급 상향과 주가 상승, 추가경정예산 등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의 영향으로 소비자들의 경기 인식이 좋아진 것 같다”고 말했다.(자료:한국은행)지난 8일 기획재정부는 국제신용평가사인 SP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에서 ‘AA’로 상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고 밝혔다.한국이 SP로부터 AA등급을 부여받은 것은 처음으로 영국, 프랑스와 같은 등급으로 올라섰다.소비자동향조사를 부문별로 보면 현재경기판단CSI는 전월보다 3포인트 오른 74, 향후경기전망CSI는 5포인트 상승한 85를 각각 기록했다.현재경기판단CSI는 6개월 전과 현재 상황을 비교한 것이고 향후경기전망CSI는 6개월 후 전망에 대한 응답이다.취업기회전망CSI는 83으로 7월에 비해 7포인트나 껑충 뛰었다.경기 판단과 달리 가계의 재정상황 인식은 제자리걸음을 했다.현재생활형편CSI는 6개월 연속 91을 기록했고 생활형편전망 CSI도 98로 전월과 같았다.가계수입전망CSI(100)와 소비지출전망CSI(106)도 한달 전과 변화가 없었다.또 임금수준전망CSI는 114로 1포인트 올랐지만 물가수준전망CSI(132)와 주택가격전망CSI(108)는 각각 2포인트, 3포인트 떨어졌다.이밖에 현재가계저축CSI는 3포인트 오른 90, 가계저축전망CSI는 1포인트 상승한 94로 각각 파악됐다.지난 1년간의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을 보여주는 ‘물가인식’은 2.3%로 7월보다 0.1% 포인트 하락했다.앞으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을 보여주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4%로 넉 달째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줄 주요 품목은 공공요금(59.1%), 집세(41.2%), 공업제품(33.1%) 순으로 꼽혔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8-26 15:20 이나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