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보, AM Best 신용등급 ‘A-’로 ‘상향’

이나리 기자
입력일 2016-09-05 12:51 수정일 2016-09-05 12:51 발행일 2016-09-0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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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해보험 건물
한화손해보험 전경.

한화손해보험은 세계 최대 보험전문 신용평가 기관 미국 AM Best사가 부여하는 신용 등급에서 재무건전성 ‘A-’ , 채무이행 ‘a-’를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AM best사에서 부여하는 최고 레벨 ‘Superior’ 아래인 ‘Excellent’에 해당한다,

AM Best사는 한화손해보험이 △보장성 중심으로 매출을 증가시키고 △자산운용 경쟁우위를 통해 견고한 재무성과를 창출하면서 시장지배력을 확대하는 한편 △철저한 내부 리스크 관리를 통해 견고한 자본력을 유지하면서 △모회사 한화생명의 재무적 지원 가능성이 높다는 점 등을 등급 상향의 주요 배경으로 꼽았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재무건전성 A- 등급은 2013년 이후 회사가 빠르게 개선한 수익성, 재무건전성, 사업안정성 등에 대해 높은 평가를 부여한 것”이라며 “특히 작년 bbb0를 기록한 채무이행 등급은 두 단계 위인 a-로 상향된 것으로 회사의 전반적인 신용도가 빠른 속도로 상승하고 있음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한화손보의 올해 상반기 세전이익은 전년 동기간 대비 20.4% 증가한 795억원, 재무건전성 지표인 RBC(지금여력비율)는 전년 동기간 대비 30.5%포인트 상승한 198.6%로 이익창출력과 재무건전성 모두 큰 폭으로 개선되고 있다.

강창완 전략기획실장은 “고객 개개인과 가족 구성원 모두의 완전한 보험 보장을 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고객가치와 주주가치를 최우선으로 실현할 수 있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