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리 기자

편집부 기자

nallee-babo@viva100.com

8월 은행 가계대출 8조7000억원 늘어…역대 8월 중 최대치

정부의 가계부채 대책의 ‘약발’이 먹히지 않으면서 지난달 가계가 은행에서 빌린 돈이 8조7000억원 늘었다. 올해 들어 가장 많이 늘었을 뿐 아니라 한국은행의 현재 통계기준 편제(2008년) 이후 8월 증가 폭으로는 최대치다.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모두 가파르게 불어나면서, 가계부채 급증에 대한 불안감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은행 가계대출 올 들어 최대치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16년 8월 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은행권의 가계대출 잔액은 682조4000억원으로 7월보다 8조7000억원(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 양도분 포함) 늘었다.8월 증가액은 7월(6조3000억원)보다 2조4000억원 많고 올해 들어 월간 기준으로 최대 규모다.또 한은이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08년 이후 작년 10월(9조원)에 이어 두번째로 많이 늘었다.은행의 가계대출에서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512조7000억원으로 한 달 사이 6조2000억원 늘었다.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7월(5조7000억원)보다 5000억원 늘면서 작년 12월(6조2000억원)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한은은 주택거래가 꾸준히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보통 여름철은 이사철 비수기로 불리지만 올해는 강남지역 재건축 등으로 서울 부동산 시장이 뜨거웠다.8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1만2000호로 집계됐다. 이는 7월(1만4000호)보다 소폭 감소한 것이나 평년보다 많은 수준이다.주택담보대출 금리가 낮아진 것도 대출 증가세에 영향을 준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7월 신규 주택담보대출금리는 2.66%로 역대 최처지를 기록했다.지난달 은행의 가계대출에서 마이너스통장대출, 예·적금담보대출 등 기타대출 잔액은 168조9000억원으로 2조5000억원 늘었다.기타대출 잔액의 증가 폭은 2010년 5월(2조7000억원) 이후 최대치이고 사상 두번째로 크다.8월이 휴가철인데다 주거비, 생계비 부담이 확대된 점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윤대혁 한은 시장총괄팀 과장은 지난달 마이너스통장대출이 급증한 배경에 대해 “여름 휴가철을 맞아 소비 등을 위한 자금수요가 주로 작용했고 주거비와 생계비 대출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올해 1∼8월 기타대출은 모두 7조6000억원 늘었다. 벌써 작년 한 해 8조원에 가까운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마이너스통장대출 등 신용대출 급증은 가계부채의 질이 나빠진 것으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낳는다.◇ 기업대출, 자영업자 쏠림 심화 지난달 은행의 기업대출 잔액은 750조9000억원으로 한 달 사이 2조원 늘었다.대기업 대출 잔액은 7월과 비슷한 164조3000억원을 기록했고 중소기업 대출은 1조9000억원 증가했다.대기업 대출은 거의 늘어나지 않았고 중소 법인사업자들은 약 3000억원의 대출금을 상환했다.반면, 중소기업 대출 가운데 개인사업자(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253조8000억원으로 2조2000억원 늘었다.한국은행은 대기업, 중소기업 대출액은 증가규모가 전월보다 축소됐으나 개인사업자를 위주로 대출 증가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8월 은행의 수신잔액은 1430조5000억원으로 12조8000억원 늘었다.수시입출식예금은 기업의 결제성 자금이 유입되면서 12조원 증가했고 정기예금은 지방정부의 자금 예치 등의 영향으로 1조원 늘었다.은행채 규모는 1조1000억원 확대됐다.반면 양도성예금증서(CD)는 1조1000억원 줄었다.자산운용사의 수신잔액은 484조5000억원으로 1조4000억원 줄었다.머니마켓펀드(MMF)는 3조9000억원 줄었지만, 채권형 펀드는 2조6000억원, 파생상품 등 신종펀드는 2조8000억원 각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9-08 14:00 이나리 기자

7월 시중통화량 2348조원…전년동기比 6.9% 늘어

완화적 통화정책의 영향으로 시중 통화량이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2350조원에 육박했다. 한국은행이 8일 발표한 ‘2016년 7월 중 통화 및 유동성’을 보면 올해 7월말 기준 2348조3000억원으로 전월대비 0.7%, 전년동월대비 6.9% 각각 증가했다.(자료:한국은행)M2는 현금과 요구불 예금, 수시입출식 저축성 예금, 머니마켓펀드(MMF) 등을 합친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다.M2 증가율은 작년 9월 9.4%를 정점으로 12월까지 석 달 연속 하락했다가 올해 들어 1∼2월은 올랐지만 3월부터는 소폭의 하락세를 보였다.불어난 통화량은 주로 입출금이 자유로운 금융상품에 돈이 몰렸다. 전월과 비교해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6조1000억원, 2년 미만 금전신탁 4조8000억원, 기타 통화성 금융상품 3조7000억원 각각 늘었다.기타 통화성 금융상품이 이전보다 많이 늘어난 것은 향후 달러 강세를 예상한 기업이 수출입대금을 예치하고, 가계도 외화예금을 늘린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경제주체별로는 가계와 기업 등의 보유통화 증가세가 이어졌다.가계 및 비영리단체 1242조7000억원, 기업 611조9500억원, 보험사 등 기타금융기관 379조7000억원, 지방자치단체 등 기타부문 124조400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한은은 8월 중 M2(평잔)의 작년 동기 대비 증가율이 7% 내외 수준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9-08 13:57 이나리 기자

동부화재, ‘내가먼저 가족사랑’ UCC공모전 수상작 발표

동부화재 ‘내가먼저 가족사랑 UCC공모전’ 수상작 발표 화면.동부화재가 ‘내가 먼저 가족사랑’ UCC공모전 당선작을 8일 발표했다.가족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을 영상에 담으며 가족들이 더 가까워지는 계기를 만들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된 이번 공모전은 총 130편이 응모됐고, 1만명이 넘는 인원이 인기투표에 참여했다. 수상작은 온라인 인기투표 결과와 CF감독 및 대학교수 등의 전문가 점수를 합산해 41편을 선정했다.대상의 영예는 온 가족이 함께 녹음실에서 가족사랑 노래를 부르는 뮤직비디오 형식의 ‘내가 먼저 Song, 함께 불러요’의 한서영씨가 차지했고, 금상은 노부부의 사랑을 담은 ‘그가 영어를 배우는 이유는’의 이영은씨와 딸이 엄마 만나러 가는 길의 설레임을 영상화한 ‘엄마 보고 싶다’의 강진성씨가 수상했다. 은상은 ‘아빠먼저, 아이사랑’의 김영관씨, ‘농인 부부의 가족사랑 이야기’의 황혜진씨, ‘미안해 그리고 사랑해’의 최지윤씨가 각각 수상했고, 대상을 포함한 총 41명의 수상자에게는 상금 및 상품이 지급된다.이번 공모전은 가족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을 영상에 담으며 가족들이 더 가까워지는 계기를 만들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응모된 작품은 현재 동부화재 온라인캠페인 사이트인 ‘가족사랑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외에도 동부화재 가족사랑 사이트에서는 가족에게 미처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먼저 표현할 수 있는 ‘가족사랑 마음우체통’, ’가족사랑 지수테스트‘, ’가족사랑 고민상담소‘ 등 가족사랑과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동부화재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을 통해 가족간 사랑이 더 커지길 바라고, 앞으로도 가족사랑과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가족사랑 전도사의 역할을 꾸준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9-08 10:53 이나리 기자

농협銀, 사상 최저 금리로 5억 달러 글로벌 선순위 채권 발행

NH농협은행이 5억달러 규모의 글로벌 선순위 채권발행에 성공했다고 8일 밝혔다.발행금리는 투자자의 높은 관심에 따라 최초 제시금리보다 15bp(1bp=0.01%) 낮은 1.875%로 결정됐다. 이는 미국 국채수익률(5년물)에 85bp 가산한 수준이며 농협은행이 발행한 글로벌채권 중 사상 최저 금리이다.이번 청약은 75개 기관 투자자로부터 13억 달러가 모집됐으며, 지역별로는 아시아 58%, 유럽 30%, 미국 12% 이다. 투자기관별로는 자산운용사 73%, 보험사 16%, 은행 및 기타 11%등이다.농협은행 관계자는 “조선·해운업 익스포져로 인해 상반기 경영여건이 안 좋음에도 불구하고 농업정책 특수은행으로서의 정책적 중요성 및 향후 성장전망에 대한 확신이 투자자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고 밝혔다.특히 대주주인 농협중앙회의 충분한 지원여력이 있으며, 농협법 등에 근거해 정부의 지원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홍보한 것이 성공적 발행의 요인이 됐다고 은행은 설명했다.농협은행이 이번에 발행한 채권의 신용등급은 A1(무디스), A+(SP)로 부여됐으며, 조달된 자금은 만기도래 채권 상환 및 외화대출 등 영업자금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9-08 10:47 이나리 기자

기업銀, 카드번호 이름만으로 송금하는 서비스 출시

IBK기업은행은 중국 유니온페이, BC카드와 제휴를 통해 수취인의 유니온페이 카드번호와 이름만으로 송금이 가능한 ‘CNY 직통 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개인고객이 유니온페이 카드를 소지하고 있는 중국 거주자에게 간편하고 빠르게 중국위안화를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로, 수취인은 송금 수분 내에 은행방문 없이 ATM에서 돈을 찾을 수 있다.이 서비스는 중계은행을 통하지 않아 해외은행수수료가 발생하지 않으며, 송금액의 1%만 수수료로 부과돼 일반 해외송금에 비해 수수료가 저렴하다.또 송금 전 수취인 이름과 카드번호의 일치 여부를 미리 조회해 송금 오류를 미리 방지할 수 있고, 수취인에게 돈이 입금되는 즉시 송금인에게 문자알림서비스가 무료로 발송된다.송금은 건당 미화 2000불 상당의 위안화 금액까지 가능하다.기업은행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2016년 말까지 송금수수료를 30% 감면하고, 30%의 우대 환율을 적용하기로 했다.기업은행 관계자는 “이 서비스는 BC카드·유니온페이 카드결제 네트워크를 활용한다”며 “‘직통 송금’은 중계은행을 통하지 않고 송금하며, 수취인이 재환전 없이 직통으로 CNY를 찾을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9-08 09:34 이나리 기자

中이 흔든 동양생명, 저축성→보장성보험 활성화로 급선회

동양생명이 지난해 중국 안방보험에 인수된 이후 저축성 보험에 집중해왔으나 최근 보장성보험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사진은 동양생명 건물 전경.(사진제공=동양생명)동양생명이 지난해 중국 안방보험에 인수된 이후 저축성보험에 집중해왔으나 최근 들어 보장성보험 판매 활성화로 급선회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동양생명은 최근 산모보험과 어린이보험 등 보장성보험을 출시함과 동시에 보장성보험에 대한 가입인수 조건도 대폭 완화했다.우선 치아보험의 경우 보철치료특약의 가입나이와 가입 가능한 구좌를 9월 1일부터 변경, 시행했다. 가입 나이는 기존 10~50세에서 10~55세로 확대했고, 가입구좌도 기존 7구좌에서 51세부터 55세까지는 5구좌까지 가능하도록 인수기준을 완화했다.어린이보험도 지난달 16일부터 일부 질환에 대해 보장을 해주지 않는 부담보 기간을 기존 2년에서 1년으로 줄이고, 고연령 산모도 서류심사를 통해 가입이 가능하도록 했다. 오는 19일부터는 보험 인수시 50세 이하 연령대의 ‘건강진단 기준’을 완화하고, 무진단금액을 높였다.이처럼 가입조건을 완화함으로써 보장성보험 판매에 집중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동양생명은 지난해 9월 중국 안방보험에 인수된 이후 저축성판매에 ‘올인’하며 몸집을 불려왔다. 실제로 상반기 수입보험료가 3조7110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00% 가량 급증했다. 방카슈랑스(은행에서 보험판매)를 통한 양로보험 등 저축성보험 판매가 실적을 견인했는데, 올 상반기 일시납 양로보험 판매액만 1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다른 보험사들이 저금리와 IFRS4(국제회계기준) 2단계 대비를 위해 저축성 상품 판매를 축소하거나 아예 판매하지 않는 상황에서 안방보험의 ‘중국식 경영’은 업계의 우려와 관심을 받아왔다.안방보험은 중국에서도 은행 채널을 이용해 판매를 늘려 수입보험료를 끌어올리는 전략을 써서 덩치를 키웠다.보험업계에서는 업계 최고수준의 최저보증이율을 앞세워 저축성보험에 집중하던 동양생명이 최근 보장성보험 판매 활성화로 방향을 전환한 것 아니냐는 시각이 나온다. 그 배경으로 금융당국의 저축성보험 관련 제도변화 영향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금융위원회는 최근 보험사들에게 저축성보험의 원금 도달 시점을 보험료 납입기간으로 맞출 것을 주문했다.예를 들어 고객이 10년 만기 저축성보험에 가입, 2년 동안 보험료를 납입하기로 했다면 보험사는 2년 안에 해지할 경우 납입한 돈을 모두 돌려줘야 한다. 일시납일 경우에는 1년 3개월이 적용되며,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보험사들 입장에서는 단기간에 원금을 돌려주기 위해 판매수수료를 대폭 낮추는 등 사업비 축소가 불가피해 설계사나 보험사 모두 판매를 꺼려할 것으로 보고 있다.보험업계 관계자는 “저금리로 공시이율이 떨어지는 등 짧은 기간 내에 고객이 납입한 돈 만큼 돌려주기 어려워진 상황에서 이같은 제도 변경은 보험사들이 저축성보험 판매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는 요인”이라며 “저축성보험에 올인하던 동양생명마저 취급을 꺼리게 만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9-07 17:12 이나리 기자

[기자수첩] 신한은행의 실험…금융권 전체로 확산될까

금융부 이나리 기자“직원이 행복해야 은행도 성장한다”조용병 신한은행장의 경영철학이다. 여기서 비롯된 신한은행의 스마트근무제 도입이 금융권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여전히 보수적인 분위기가 남아 있는 은행권에서 최초로 도입된 스마트근무제의 핵심은 재택근무, 스마트워킹센터, 자율 출퇴근제 등으로 시·공간에 제약 없이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게 했다.직원들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근무자율을 시범적으로 추구하면서 이 제도의 성공적인 안착이 금융권 전체의 근무형태를 혁신하는 마스터키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신한은행만큼 자율성을 크게 부여하진 않지만 삼성생명과 교보라이프플래닛 등 보험업계에서도 일하는 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하는 유연근무제를 실시하고 있다.삼성전자 등 산업계 역시 지난해부터 자율출퇴근제도를 도입하고 복장도 자유롭게 입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이 결과 직원들의 회사에 대한 불만도 많이 줄고 업무 효율성이 높아져 생산성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과거 ‘새벽별 보고 출근, 달빛 맞으며 퇴근’은 우리네 직장의 흔한 모습이었다. ‘9 to 6’(9시 출근, 6시 퇴근)이라는 획일화된 시스템에 길들여져 이 고리를 끊기 어려웠다.때문에 이 같은 변화의 시도는 큰 의미를 갖고 있다. 업계 수익률 1위로 ‘리딩뱅크’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신한은행이 앞장섰으니 더욱 그렇다. 신한은행이 성공하면 다른 금융사들에 파급될 공산이 크다. 신한은행의 창조적 시도가 결실을 맺어 국내 금융권 전체에 신선한 자극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9-07 15:41 이나리 기자

동양생명, 만기 이전에 보험료 돌려주는 건강보험 판매

동양생명은 납입한 보험료를 매달 돌려받을 수 있는 ‘수호천사돌려받는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기존 만기환급형 상품의 경우 만기환급금 수령 가능성이 낮고, 만기환급금의 현재가치가 낮다는 점에 착안, 이를 보완한 상품으로 페이백형 환급방식을 도입해 납입한 보험료를 만기 이전에 모두 돌려받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이 상품에 가입하면 보험료납입기간 이후 즉시 또는 5년·10년·15년을 선택해서 거치 후 매달 납입보험료(웰빙자금)를 돌려받을 수 있다.이 상품은 암진단비 중심의 1형(암보장형)과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진단에 초점을 맞춘 2형(3대질환보장형)으로 구성돼 있다.암 종류별 보장 차별화로 실질적인 보험혜택을 제공한다. 최대 고액치료비관련암에 5000만원의 진단비를 보장하며, 일반암(2000만원), 유방암·전립선암(1000만원), 대장점막내암·기타피부암·갑상선암·제자리암·경계성종양(2백만원)도 보장해준다. 2형(3대질환보장형)을 가입하면 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에 대한 진단비를 추가적으로 각각 최대 2000만원 보장한다.비갱신형으로 설계해 보험료 인상에 대한 부담도 줄였고, 100세까지 보장해준다. 만 15세부터 최대 58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질병 및 재해로 50% 이상 장해를 입거나, 암 진단시 보험료 납입이 면제되며, 2형(3대질환보장형) 가입시 추가로 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진단시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동양생명 관계자는 “의료기술이 발달하면서 암 발생 후 생존기간이 지속적 늘어나고 있지만 이후 소득 상실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 커지는 가정의 고민을 반영해, 건강보험과 연금상품을 동시에 가입하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는 페이백형 상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9-07 10:53 이나리 기자

라이나생명, 다이렉트 채널 오픈…카드납 월 1만원 할인 도입

라이나생명은 온라인/모바일 청약 사이트를 구축하고 신규 판매채널 공략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TM(텔레마케팅) 방식의 보험 판매를 주로하던 라이나생명의 다이렉트 채널이 오픈됨에 따라 치아보험, 암보험 등 라이나생명의 대표 보장성 상품을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인터넷/모바일웹을 통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취급 상품은 라이나다이렉트치아보험과 라이나다이렉트암보험, 라이나다이렉트키즈보험으로 그밖에 특약을 통해 보장을 강화 할 수 있다.라이나다이렉트를 통해 가입한 고객에게는 보험료 할인 혜택 외에도 제휴카드를 통해 초회보험료를 전액 면제(월 최대 3만원 한도)하고 전월실적에 따라 매월 1만원까지 보험료 할인이 가능하다. 월 6393원의 저렴한 보험료(40세 남성 기준)로 크라운, 충전 치료 등 치과 비급여 치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다.그밖에 모바일 사이트를 통해 월 보험료를 간편하게 알아볼 수 있으며, 치아상식, 보험용어, 암 예방 상식 등 유용한 정보를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홍봉성 라이나생명 사장은 “전화 상담이 물리적으로 어려운 고객을 위해 쉽고 간편한 보험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이렉트채널을 오픈했다”며 “본인이 직접 상품을 검색하고 청약 진행이 가능한 젊은 고객들의 접근성을 넓히고 주 고객 연령층을 확장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9-07 10:52 이나리 기자

신한생명, 보험료 최대 25% 낮춘 건강종신보험 눈길

신한생명은 고액의 치료비가 발생하는 암, 뇌출혈 등의 6대 중대한 질병과 사망보장은 물론, 납입기간 동안 해지환급금을 낮춰 기존 종신보험 대비 보험료가 최대 25% 저렴한 ‘신한THE착한6大건강종신보험을 판매중이라고 7일 밝혔다. 이 상품은 고객의 경제상황에 맞춰 보험료 수준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저해지환급형(50%형, 70%형)과 일반형(100%형)으로 나뉜다.보험료 수준이 낮은 저해지환급형의 경우 납입기간 중에는 기존 종신보험보다 해지환급금이 적으나 납입기간이 끝나면 같아지고, 환급률은 높아진다.6대 질병으로 진단 확정되면 가입금액의 100%를 건강진단보험금으로 선지급한다. 이후에 피보험자가 사망하면 유족위로금으로 가입금액의 30%가 추가로 지급된다.6대 질병은 △특정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말기신부전증 △말기간질환 △말기폐질환이 해당된다.또한 6대질병으로 진단 받거나 합산장해지급률 50% 이상이 되면 보험료 납입이 면제된다.신한생명 관계자는 “이 상품은 암, 뇌출혈 등 중대한 질병까지 보장되는 고령화시대에 최적화된 종신보험”이라며 “보장대비 보험료 부담을 낮추고자 저해지환급형으로 개발했다”고 전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9-07 09:59 이나리 기자

알리안츠생명, 100명 추가 정리해고 통보…올 들어 300명 구조조정

알리안츠생명 한국법인이 지난 5월 대규모 명예퇴직을 단행한 데 이어 정리해고에 나선다. 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알리안츠생명은 이날 자사 노동조합에 정리해고 협의 통보 공문을 발송했다. 알리안츠생명은 100명 규모의 정리해고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지난 5월 희망퇴직 신청을 받아 200여명을 정리한 것을 고려하면 올들어 300명을 구조조정 하는 것이다.근로기준법에 따르면 ‘해고의 기준 등에 관해 그 사업 또는 사업장에 근로자의 과반수로 조직된 노동조합이 있는 경우에는 그 노동조합에 해고를 하려는 날의 50일 전까지 통보하고 성실하게 협의해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이번 정리해고 통보는 노사 간의 단체협약 협상이 결렬된 영향이다. 이번 단체협약에서는 인건비 비중을 줄이기 위해 퇴직금 누진제 폐지와 연차보상, 생리휴가 개정 등을 논의했으나 양측의 이견이 좁혀지지 않으면서 결국 사측은 정리해고 카드를 꺼내 든 것이다.알리안츠생명 관계자는 “인건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노조와 여러 차례에 걸쳐 협상을 진행했지만 결국 결렬됐다”며 “다른 회사와 비교해 인건비 비중이 높아 정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9-06 18:47 이나리 기자

푸르덴셜생명,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 시상식 열어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이 한국중등교장협의회와 공동으로 주최한 제18회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에서 장관상을 수상한 청소년들이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 손병옥 이사장(좌로부터 3번째)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상자는 좌로부터 한민석 군(경산고,16), 성수림 양(서울여상,18), 김지호 양(유성중,13), 김채현 양(거제고,16), 최정태 군(양주백석고, 17).푸르덴셜생명은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이 한국중등교장협의회와 공동으로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18회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아울러 올해의 최우수 청소년 자원봉사상인 장관상 및 금상 수상자를 발표했다.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는 1999년부터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모범 중고생들을 발굴해 격려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청소년 자원봉사 시상 프로그램이다.올해 대회에서는 지난 6월 9일까지 총 950건(3609명)의 응모신청서가 접수됐으며 1, 2차 서류심사와 3차 면접을 통해 장관상 5건, 금상 5건, 은상 30건, 동상 40건 그리고 장려상 201건이 선정됐다. 이날 공식 시상식에서는 전국 은상 수상자 40건 중 교육부 장관상 1건, 여성가족부 장관상 2건, 행정자치부 장관상 2건, 금상 5건의 수상자 발표가 있었으며, 은상 수상자에게는 장학금 100만원, 상장과 은메달, 장관상 및 금상 수상자에게는 장학금 200만원, 상장 그리고 금메달이 수여됐다. 장관상 5건 중 최정태 군(양주백석고,17)과 성수림 양(서울여자상업고,18)은 2017년 5월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리는 푸르덴셜 미국 중고생자원봉사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는 친선대사로 선정됐다.손병옥 푸르덴셜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지난 18년간 전국중고생자원봉사대회를 통해 많은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을 발굴하고 격려해왔으나 특히 올해는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자신의 재능을 나누고 미래의 꿈을 키우는 학생들이 많아 더욱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봉사를 통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9-06 13:48 이나리 기자

산업은행, 삼성물산 터키 병원 건설사업에 1억 유로 지원

산업은행은 삼성물산이 투자개발형 사업으로 진행하는 ‘터키 가지안텝 병원 프로젝트’에 해외인프라 사업 수주 지원을 위한 MDB 특별자금으로 약1억 유로(약 1200억원)를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MDB 특별자금은 우리나라 기업이 개도국 및 중진국에서 해외사업 수주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자금이다. 산은이 지난 5월 10억 달러 규모로 특별자금을 조성했다. 무역보험공사, 국제금융공사·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등 MDB의 협조융자로 집행된다.이번 프로젝트는 터키 수도 앙카라에서 314km 거리에 있는 가지안텝에 1892병상 규모 종합병원을 건설하는 건으로, 삼성물산은 이탈리아 살리니(Salini), 터키 카이(Kayi) 그룹과 공동으로 참여, 출자자 겸 EPC(설계, 구매, 시공)를 담당한다.총 사업비는 약 6억유로이며 금융조달액은 약 4.9억유로(약6000억원)이다. 금융조달에는 MDB(EBRD, EIB)와 ECA가 참여 예정이며, 산업은행은 ECA와의 협력을 통해 전체 금융조달액의 20%를 지원한다.산업은행 관계자는 “최근 쿠데타, 테러 등으로 불안정한 터키 정세에도 불구하고 우리 기업의 해외 인프라사업을 차질 없이 지원하기 위해 산업은행이 대주단 중 최초로 승인을 완료했다”며 “해외인프라 사업 수주 지원을 위한 MDB 특별자금을 사용한 첫 지원 사례”라고 말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6-09-06 10:47 이나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