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리 기자

편집부 기자

nallee-babo@viva100.com

보험상품 공시이율 지속 하락… 만기환급금 줄어

보험사 금리연동형 상품의 환급금을 좌우하는 공시이율 하락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만기환급금이 줄어들 전망이다. 21일 생명·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올해 1∼5월 사이 보장성·연금·저축성보험의 공시이율을 적게는 0.12%포인트, 크게는 0.47%포인트 내렸다. 삼성생명의 경우 올 1월 보장성보험 공시이율이 5.56%였으나 5월 5.09%로 4개월 새 0.47%포인트 떨어졌다. 연금보험도 1월 3.57%에서 5월 3.15%로 0.42%포인트 하락했다. 연금보험을 제외한 저축성보험 공시이율은 1월 3.66%에서 5월 3.27%로 0.39%포인트 내렸다.한화생명 보장성·연금·저축성보험은 올 1월 공시이율이 각각 3.55%·3.56%·3.68%였지만, 5월에는 나란히 3.25%로 0.27∼0.43%포인트씩 내려갔다. 같은 기간 교보생명의 보장성보험(3.60→3.35%), 연금보험(3.37→3.02%), 저축성보험(3.60→3.13%)도 0.35∼0.37%포인트 하락했다.지난해 5월만 하더라도 각 보험사의 공시이율은 대부분 3.90∼4.10% 수준을 유지했으나, 불과 1년 사이에 3% 초반대로 내려앉아 2%대에 근접하고 있다.손보업계도 사정이 비슷하다. 장기보험을 취급하는 주요 손해보험사 10개사의 평균 공시이율은 올해 1월 보장성보험 3.39%, 연금보험 3.37%, 저축성보험 3.46%였다. 그러나 5월 평균 공시이율은 보장성보험 3.19%, 연금보험 3.12%, 저축성보험 3.21%로 0.20∼0.25%포인트 내려갔다.공시이율은 금리연동형 보험상품의 적립금에 적용되는 이자율로, 은행으로 치면 예·적금 금리에 해당한다. 예·적금 상품의 경우 가입할 때의 약정이율이 만기까지 확정되지만 보험 상품은 공시이율에 따라 매달 이율이 바뀌어 환급금이 달라진다. 공시이율이 떨어지면 그만큼 만기 환급금이 줄어들 수밖에 없지만 반대로 보험료는 오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5-21 09:06 이나리 기자

GA 설계사에게 연말정산 환급은 ‘그림의 떡’

#. 소형 GA(보험대리점)에서 설계사로 일했던 A씨는 2013년 연말정산 소득공제 환급금액이 78만5000원이었다. 설계사 연말정산은 해당 회사에서 일괄 처리해주는 방식이라서 A씨는 환급액이 자신의 계좌로 입금되기를 기다렸다. 그러나 2년이 지난 지금도 회사로부터 돌려받지 못해 억울한 상황이다. 회사 측은 지난해 퇴사한 A씨에게 해약환수금을 돌려받지 못했기 때문에 이를 갚기 전까지 돌려줄 수 없다며 연말정산 소득공제 환급을 거부하고 있다. #. 또 다른 소형 GA에서 근무하고 있는 설계사 B씨는 2012년과 2013년에 걸친 연말정산 소득공제 환급액 200만원을 회사로부터 아직까지 못 받고 있다. B씨는 계약 유지율도 높아 해약환수금도 없고, 꾸준히 회사에 소속돼 일하고 있는데 왜 연말정산 환급금을 돌려주지 않느냐고 회사에 따졌다.그러나 회사는 나중에라도 B씨로부터 환수금을 받아야 할 상황이 생길 수 있으니 연말정산 환급금을 미리 돌려줄 수 없다는 황당한 답변을 내놨다.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GA 소속 일부 설계사들이 회사로부터 연말정산 소득공제 환급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일부 GA가 보험계약이 고객 민원으로 무효·취소되면 해당 설계사에게 지급한 수당을 모두 환수해야 하고, 혹은 환수금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는 논리로 연말정산 환급금 지급을 거절하고 있다. 즉 환수금을 받기 위해 연말정산 환급금을 볼모로 잡고 있는 것이다.한 GA 소속 설계사는 “연말정산 환급액은 국가로부터 정당히 돌려 받을 국민의 권리임에도 불구하고 회사에서는 이 돈을 주지 않고, 환수금을 내야 할 상황이 생기면 이 돈으로 대신하라는 식의 주장을 펼친다”며 “주로 소형 GA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데 설계사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게 현실”이라고 토로했다.연말정산 환급금은 국세청에서 보험설계사에게 지급하는 것으로 설계사들이 회사에게 갚아야 할 환수금이 있다고 해도 GA가 이 환급금으로 환수금을 상계하는 것이 불법이다.조석영 변호사는 “상계는 양 당사자 간의 채권에서만 가능하지만 환급금은 보험설계사와 국세청 사이의 채권이므로 GA와 설계사간에 상계는 성립되지 않고, 그 환급금을 GA가 보관하고 있을 권한이 없다”며 “그러므로 설계사가 환급금 반환을 회사에 요청했을 시 이를 지급하지 않을 경우 횡령죄에 해당 한다”고 설명했다.그러나 이런 상황이 오더라도 대부분의 설계사들은 적극적인 대응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계속 일을 하려면 회사와의 관계가 필요하고, 또 소송을 하더라도 시간과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5-20 18:20 이나리 기자

6월부터 손보 보험료 인상… 15년 이상 장기 담보 상품 위주

저금리 장기화 여파로 수익성이 떨어진 손해보험사들이 6월부터 잇따라 예정이율을 내리기로 해 새로 가입하는 상품의 보험료가 오를 전망이다.20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대부분 손보사들은 현재 3.5%로 책정된 예정이율을 0.25%포인트씩 낮출 예정이다.삼성화재는 이미 4월 1일부터 15년 이상 초장기 담보에 해당하는 건강보험, 운전자보험, 자녀보험 등에 3.25%의 예정이율을 적용하고 있다.현대해상, 동부화재, 한화손해보험, LIG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흥국화재, 롯데손해보험 등은 다음달부터 9월 사이에 예정이율을 3.5%에서 3.25%로 내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예정이율은 보험사에서 고객에게 나중에 보험금·환급금을 지급할 때 적용하는 이율로, 보험료를 산정하는 기준이 된다.예정이율에 맞춰 보험료 할인을 적용하기 때문에 예정이율이 낮아지면 고객이 내야 하는 보험료는 오르게 된다.업계 관계자는 예정이율을 0.25%포인트 낮추면 보험료가 4∼7% 오른다고 말했다.보험사들이 예정이율을 낮추는 것은 저금리 기조 탓이다. 한국은행이 지난해 8월과 10월, 올해 3월 등 3차례에 걸쳐 기준금리를 1.75%까지 내리는 등 저금리 시대가 이어지면서 보험사들은 종전 예정이율에 맞춘 수익을 거두기 어려워졌다.손보업계 관계자는 “금리인하가 계속되면서 수익을 내기가 힘들어져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주로 15년 이상 장기 담보에 해당하는 상품에 적용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5-20 11:49 이나리 기자

화재보험협회, 불조심 어린이마당 개최

한국화재보험협회(이하 KFPA)는 어린이들이 화재 및 자연재해 안전에 관한 기초지식을 배우고 안전을 생활화하기 위해 전국의 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제15회 불조심 어린이마당’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교육부 및 10개 손해보험사가 후원하고 KFPA와 국민안전처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 행사는 참가 학생 전원에게 화재 및 재난 안전과 예방에 관한 어린이 학습용 교재인 ‘불조심 길라잡이’를 제공한다.참가 학생들은 이들 교재로 선생님과 함께 약 두 달간 자율적으로 학습한 후 9월 9일 지역평가시험을 치르게 되며, 이중 학급 평균이 우수한 18개 시·도별 최우수 학급을 대상으로 9월 23일 전국평가를 실시해 최종 수상학급을 결정, 오는 10월 16일 전국 시상식을 개최한다.△대상 1개 학급에는 교육부 장관상 및 상금 100만원 △최우수상 2개 학급에는 국민안전처 장관상과 상금 80만원 △우수상 5개 학급에는 한국화재보험협회 이사장상과 상금 60만원 △불조심어린이상 10개 학급에는 손해보험회사 대표이사상과 함께 상금 30만원이 수여되며, 해당 지도교사 18명에게도 동격의 상과 함께 상금 1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이 행사는 20인 이상의 학급 단위로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를 원하는 지도교사는 KFPA 홈페이지를 통해 6월 1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KFPA 관계자는 “세살 버릇 여든 간다는 속담처럼, 어릴 적에 배운 화재 및 자연재해에 관한 지식은 안전생활 습관을 기르는데 매우 효과적”이라며 “불조심 어린이마당 행사를 통해 참가학생 자신은 물론 가족과 친구들에게도 안전의식을 전파할 수 있어 우리나라 안전문화 확산에 도움이 되는 만큼 앞으로도 어린이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5-20 11:16 이나리 기자

실손보험 심사위탁, 조정심의위원회 설립으로 가닥 잡나

실손의료보험 심사 위탁기관 선정을 놓고 민영건강보험조정심의위원회를 설립하는 방안이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1999년 자동차보험위원회가 생긴 것처럼 이를 벤치마킹해 실손보험 비급여 의료비에 대한 분쟁 발생시 이해당사자가 자율적인 조정심의기구에서 우선 심의하도록 하자는 것이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연구원을 중심으로 의료계와 소비자, 보험회사가 함께 참여하는 민영건강보험조정심의위원회를 설립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지난 6일 열린 ‘국민의료비의 효율적인 관리방안’ 공청회에서 이태열 보험연구원 금융정책실장은 실손보험 심사위탁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맡는 것에 대해 충돌이 심하다면 제3기관인 민영보험분쟁조정심위원회를 우선 만들어 운영하자고 주장한 바 있다.현재 금융위원회와 보험업계는 실손보험에 대한 심사위탁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하길 바라고 있으나 의료계에서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어 심평원의 심사위탁기관 선정이 난항을 겪고 있다.보험업계는 비급여 의료비 증가는 공공보험 보장률 저하와 민영보험 손해율 악화를 유발하고 있으므로 의사들의 전문적 기준과 양심적인 판단의 적절함을 보여줄 최소한의 투명한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심평원에서 실손보험에 대한 심사를 담당하는 것이 적절하다는 입장이다.반면 의료계는 의료서비스 공급은 기본적으로 의사의 전문적인 기준과 양심적 판단에 의존해야 하고, 사적 영역인 비급여 의료분야에 대한 공공의 개입은 최소화해야 하므로 공공기관인 심평원에서 실손보험 심사를 맡는 것이 옳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다.이러한 갈등 속에서 차선책으로 심평원 대신 이해당사자 모두가 참여하는 민영건강보험조정심의위원회를 만들자 의견이 대두된 것이다.이태열 실장은 “1999년 자동차보험위원회가 만들어진 후 2012년 자동차보험에 대한 진료비 심사가 심평원으로 큰 문제 없이 이관됐다”며 “실손보험도 민영건강보험조정심의위원회를 만들어 심평원에 일괄 위탁하기 전 연착륙 단계를 만드는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민영건강보험조정심의위원회는 실손보험과 관련한 이해관계자들이 모두 참여해 분쟁 건에 대해 심의할 수 있어 보험업계 및 의료계간 충돌이 없을 것으로 예상돼 설립 방안에 힘이 실리고 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5-19 16:46 이나리 기자

사무금융노조, 고객정보 유출시킨 악사자본 조사 촉구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이 19일 프랑스계 악사자본의 고객정보 유출 의혹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조사를 촉구했다. 노조는 이날 금감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2년 10월 악사자본이 동종 손해보험회사인 에르고다음다이렉트를 인수하고서 에르고다음이 보유한 기망고객 정보와 자동차보험 만기계약 수백만건을 고객 동의 없이 제3자인 컨설팅업체를 통해 넘겼다고 주장했다.노조는 성명서에서 “악사자본은 악사손해보험과 중복되는 고객정보를 추려 정보 이전 비용을 줄이려고 에르고다음 고객 정보를 컨설팅업체에 유출, 컨설팅업체가 기존 고객 정보와 대조하는 작업을 벌이게 했다”고 지적했다.이어 “자신에 필요한 고객정보를 얻고 나서는 인수 후 합병이라는 상식을 뒤엎고 남은 직원과 영업 허가증을 지난해 7월 BNP파리바에 재매각했다”며 “악사자본이 개인정보보호법, 금융감독 체계도 무시하고 불법과 탈법을 저지른 것”이라고 꼬집었다.노조는 “에르고다음에서 악사, BNP파리바로 이어지는 매각을 인가해준 금융위원회와 제대로 감독하지 못한 금감원도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며 “악사자본의 고객정보 유출 의혹에 대해 금감원이 철저하게 검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5-19 16:16 이나리 기자

푸르덴셜생명, 난치병 어린이 돕기 기금 2억2200만원 마련

푸르덴셜생명과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이 ‘제7회 Make-A-Wish(메이크어위시) 자선골프대회’를 18일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마이다스CC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올해 대회에는 총 110여명의 기업인과 사회 저명인사들이 참여했으며, 푸르덴셜생명 후원금 1억원과 참가자 1인당 100만원 이상의 후원금을 통해 총 2억2200만원의 기금이 마련됐다. 이 기금은 총 30명의 난치병아동들의 소원을 이루어주는데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푸르덴셜생명과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은 18일 마이다스CC에서 제 7회 난치병 어린이 돕기 자선골프대회를 공동으로 주최하고 기금 2억2200만원을 조성해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에 전달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커티스장 푸르덴셜생명 사장, 손병옥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이사장, 윤홍섭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자선골프대회장.손병옥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 이사장은 “자선골프대회에 참가한 모든 분들께 감사한다”며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나눔과 사랑이 난치병 아동들에게 큰 희망으로 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메이크어위시 자선골프대회는 사회 저명인사들의 기부를 활성화하고 난치병 어린이 소원성취기금 마련을 위해 2009년부터 푸르덴셜생명과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이 함께 매년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까지 총 14억1200만원이 모금됐으며, 지난해까지 총 227명의 난치병 아동이 소원을 이뤘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5-19 11:36 이나리 기자

흥국생명, 영화 보고 해설 듣는 ‘시네마토크’ 진행

흥국생명은 20일 오후 7시40분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예술영화 전용극장 씨네큐브에서 이동진 영화평론가를 초청해 ‘시네마토크’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행사는 이동진 평론가가 추천하는 영화를 관람하고, 영화 평론을 청취하는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시네마토크는 흥국생명이 지난 1월 ‘LIFE IS ART’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고객과의 양방향 소통을 활성화하기 위해 페이스북 및 블로그를 오픈하고 진행하는 고객 초청행사 ‘아트데이’ 시즌 1과 유사하다. 아트데이는 일상을 예술처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와 예술에 대한 소식을 전달하며 고객과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기 위해 진행하는 고객 초청행사다.이달 시네마토크는 이동진 평론가가 추천하는 영화 ‘위아영’을 관람하고 영화 평론을 청취하는 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위아영’은 영화 ‘프란시스 하’를 통해 감각적인 연출로 관객들의 시선을 잡았던 노아 바움백 감독의 차기작이다. 지나치게 평온한 부부 조쉬와 코넬리아에게 갑자기 나타난 자유로운 영혼의 제이미와 다비 커플의 만남을 다룬 영화이다. 그동안 잊고 살았던 에너지와 열정을 회복하는 과정을 위트 있게 그린 코미디 영화다.5월 행사 참석자에게는 선물과 함께 행사 후 다양한 경품 추첨의 기회가 제공되며, 오는 7월과 9월 두 차례 더 이동진 평론가가 진행하는 시네마토크가 운영될 예정이다.흥국생명 관계자는 “예술과 일상에 관련된 흥국생명만의 차별화된 커뮤니케이션을 이어가는 동시에 고객이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소통의 기회를 확대하는 등 다양한 행사를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5-19 09:24 이나리 기자

'마음 든든' 공공기관 지원받고 창업 불안감 떨쳐내자

우리나라의 평균수명은 82세까지 늘었다. 2016년부터 시행되는 60세 정년연장법에 의해 정년을 채우더라도 퇴직 후 20년이 넘는 시간이 남게 된다. 따라서 은퇴 이후 노후자금과 생계를 위해 창업은 필수코스로 자리 잡고 있다. 40~50대 은퇴자들이 창업 아이템으로 쉽게 접하는 것은 음식점이나 편의점 등이다. 그러나 창업하기는 쉽지만 성공하기는 매우 어려워 창업 실패율이 90%에 달한다. 섣불리 뛰어 들었다가 수십 년간 모은 돈만 날리고 신용불량자의 나락으로 빠질 위험이 있다.이 때 정부나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면 창업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줄이고 성공에 한발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식당·호프집도 정부지원 받자 숙박·음식점업, 서비스업종으로 창업할 때 정부지원을 받으려면 자영업 창업을 주로 지원하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이용하면 된다.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는 창업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융자대상은 소상공인으로 제조업·광업·건설업 등은 10인 미만, 서비스업은 5인 미만이다. 융자한도는 업체당 최대 7000만원까지이며, 대출기간은 거치기간 2년을 포함해 5년 이내, 금리는 연 3.27%(변동금리) 수준이다.이미 창업을 했다면 일반경영안정자금으로 대출받을 수 있고, 재해피해를 입은 경우에는 긴급경영안정자금을 활용할 수 있다.또 자영업으로 창업을 했다면 소기업·소상공인공제 제도인 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해서 만약을 대비할 필요가 있다. 노란우산공제는 중소기업중앙회, 시중은행 등을 통해 가입할 수 있으며, 사업장을 폐업하거나 가입기간이 10년을 경과하고 가입자 연령이 60세 이상 등 요건이 되면 공제금을 받아 생활의 안정을 확보할 수 있다.노란우산공제에 가입하면 공제금에 대해서는 압류, 담보 및 양도가 금지되고 공제 납부금에 대해서는 연 3000만원 한도 내에서 추가 소득공제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가입 후 2년간 상해사망 및 후유장애 발생시 월부금액의 150배까지 보험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중기청 시니어 창업지원중소기업청에서는 퇴직 후 창업을 통한 제2인생 설계를 지원하는 시니어 창업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시니어 창업지원사업은 고령화사회를 대비해 40세 이상 퇴직자의 경력, 네트워크, 전문성을 활용해 성공적인 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창업교육은 올해 1300명 규모로 80시간 내외의 창업스쿨을 운영한다. 지원자의 사업계획을 점검하고 사업과정에서 꼭 챙겨야 할 세무, 회계, 노무 등 전반적인 경영관리에 대한 교육으로 진행된다. 아울러 전국 18개 시니어 창업센터에서 창업공간과 상담 자문, 세미나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활용을직장생활의 경험을 통해 1인 창조기업 창업 아이디어가 있는 은퇴자라면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를 이용해보자. 1인 창조기업은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1인 또는 5인 미만의 공동사업자로서 상시근로자 없이 사업을 영위하는 자’를 말한다. 1인 창조기업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1인 창조기업 업종을 영위해야 하는데 제조업, 출판·영상·방송통신·정보서비스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서비스업, 교육서비스업,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 등이 해당된다.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는 전국에 60개 설치돼 있다. 사무공간, 회의실, 상담실, 창조카페 등 비즈니스 공간, 세무·회계·법률·창업·마케팅 등 전문가 상담과 교육, 정보제공, 1인 창조기업과 외부기업간 프로젝트 연계 및 수행기회 제공 등 사업화 전반에 대한 도움을 얻을 수 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5-19 09:00 이나리 기자

창업·동업 걱정되면 협동조합 문 두드리자

은퇴 후 창업은 개인이 혼자 감당하기에는 버거울 수 있다. 자금 마련부터 연구개발, 마케팅, 회계 등 전반적인 운영과정에서 난관에 부딪힐 수 있기 때문이다. 이때 함께 상의하고 헤쳐 나갈 동반자가 필요하기 마련이다. 창업 종자돈 마련과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나갈 방법으로 협동조합은 어떨까.2012년 이후부터 협동조합을 ‘재화 또는 용역의 구매·생산·판매·제공 등을 협동으로 영위함으로써 조합원의 권익을 향상하고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사업조직’으로 정의하고 있다. 금융과 보험업을 제외한 모든 종류의 영리, 비영리사업이 가능하다.특히 협동조합은 주식회사보다 은퇴기 창업의 목적에 더 적합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꼽힌다.이기원 중소기업진흥공단 과장은 “일반적인 은퇴자라면 한창때처럼 큰 돈은 아니더라도 꾸준한 소득활동과 사회활동이 필요하므로 협동조합이 적합하다”며 “협동조합을 통해 창업초기 함께 노력함으로써 창업 초기 죽음의 계곡을 넘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협동조합을 설립하기 위해서는 공동의 목적을 가진 5인 이상의 조합원이 발기인으로 참여해 정관을 작성하고, 설립동의자를 모집한다. 설립동의자가 모집되면 설립동의자의 과반수가 출석한 창립총회에서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설립을 결의하고 이사장을 선출해 주무관청에 설립신고를 하면 된다. 이후 발기인이 이사장에게 사무를 인계하고 조합원이 출자금을 납입한 후 관할 등기소에 설립등기를 완료하면 협동조합 설립은 완성되고 법인격이 부여된다.협동조합을 주식회사와 비교하면 주식회사는 주당 의결권이 부여되는데 비해 협동조합은 출자규모와 무관하게 1인 1표제로 운영된다. 조합원의 책임 범위는 주식회사 주주와 마찬가지로 출자자산의 범위 내에서 유한책임을 지게 된다. 조합원의 가입과 탈퇴는 자유로우며, 배당은 주식회사와 달리 출자금액이 아니라 이용실적 등에 따라 배당을 받을 수 있다.2012년 협동조합기본법이 발효된 이후 지금까지 7100여개가 넘는 협동조합이 설립돼 운영중이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5-19 09:00 이나리 기자

대장암 ‘D코드’도 100% 보험금 받을 수 있어

우리나라 사람들의 사망원인 1위는 암이다. 특히 서구화된 식습관 등으로 인해 대장암과 대장용종의 발생률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암 환자의 치료비도 연간 평균 3000만원에 달하고 있어 갑작스런 비용부담을 줄이기 위해 사람들은 보험에 가입한다. 그러나 같은 대장암이라도 의사의 진단에 따라 보험금 지급액이 최대 90%까지 차이가 나 주의가 요구된다.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대장암의 전단계인 제자리암은 일반 암에 비해 암보험금이 10~20%만 지급되고 있다.대장암은 대장 점막이 비정상적으로 자라 대장 안쪽에 돌출된 대장종용이 암으로 발전한 것을 말한다. 대장종용이 암으로 확인되면 의사는 암세포가 퍼지는 단계에 따라 악성암(대장암)과 암의 전 단계인 ‘제자리암, 대장점악내암, 상피내암’ 등으로 구분해 진단을 내리게 된다.일반적인 암의 보험사 보상 코드는 ‘C’다. 이 경우 암보험금이 100% 지급된다. 그러나 제자리암은 암세포를 보유했음에도 ‘D’코드로 분류돼 보험금 지급이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암세포가 있는 종양은 제자리암이라고 해도 암세포가 상피층을 뚫고 점막층을 침범했다면 D코드가 아닌 일반암 C코드로 적용한 것이 타당한데 질병분류체계가 애매하게 구분돼있어 보험금 전액을 보장받지 못하는 일이 벌어지는 것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대장용종 수술 건수는 2010년 3만2430건에서 2011년 5만6094건, 2012년 9만629건, 2013년 12만850건, 2014년 17만4337건으로 5년 사이 5배 이상 급증했다.문제는 대장암 보험금 지급에 있어 이처럼 분쟁이 될 수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보험소비자가 많고, 병원에서도 대장용종제거 후 이 진단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지 않고 있어 보험소비자들이 자기 권리를 제대로 찾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전문가들은 제자리암으로 진단받았다고 하더라도 암세포가 장기의 어디까지 침범했는지 등의 검사 결과에 따라 보험금 지급액이 달라질 수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대장점막내암과 관련해 수십 건의 소송을 벌인 강형구 변호사는 “이 같은 대장암 보험금 지급 관련 소송은 수년 전부터 있어왔으나 2010년 대법원에서 보험회사를 상대로 상피내암을 악성 암으로 인정받는 등 100% 보험금을 지급받은 승소 판례도 있다”며 “보험소비자는 반드시 대장암과 관련한 보험금 청구시 보험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내 질병 진단과 보험금이 적정한지 꼼꼼히 살펴보고 보험금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전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5-18 17:37 이나리 기자

라이나생명, 유방암 보장 강화한 여성암보험 출시

라이나생명보험이 일반암대비 보장이 소액화된 유방암을 일반암과 동일하거나 더 크게 최대 5000만원까지 보장하는 새로운 개념의 (무)SAFE여성암보험을 18일 출시했다.한국유방암학회 자료에 따르면 유방암은 지난 2011년 기준 여성에게 발생하는 암 가운데 갑상선암에 이어 두 번째(14.8%)로 흔하다.유방암 발병 환자 수가 1만7000명으로 15년간 4배로 증가했다.이렇게 환자가 급증했음에도 불구하고 유방암보험은 소액암으로 분류돼 충분한 보장이 이뤄지지 않았다.라이나생명이 이번에 선보인 상품은 유방암 발병 비율이 높은 나이대에 보험료 인상 없이 고액의 치료비가 발생하는 유방암도 일반암과 동일하게 보장하도록 설계했다.가입대상은 25세부터 50세 여성이면 가입이 가능한 60세 만기 비갱신형 상품으로 유방암 발병 비율이 높은 나이대에 보험료 인상 없이 고액의 치료비가 발생하는 유방암과 일반암까지 보장한다.보험료는 주계약 가입금액 2500만원, 유방암 의무특약 가입금액 1250만원일 경우 40세 연령 기준으로 월 3만9200원으로 일반암 및 유방암을 최대 5000만원까지 보장한다. 단 계약일 이후 2년 이내 유방암 진단시 ‘유방암 보장금액’의 10%, 유방암 이외의 일반암과 소액암으로 진단시는 각각 해당보장금액의 50%를 지급한다.홍봉성 라이나생명 사장은 “유방암은 치료비가 많이 들지만 2010년 이후 점차 소액화돼 그동안 충분한 보장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여성 고객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이번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상품을 출시하기 위한 라이나의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전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5-18 17:36 이나리 기자

SGI서울보증, 보험료 인하로 중소기업과 서민 지원 나선다

SGI서울보증은 취업시 필요한 보증이나 중소기업·개인사업자들이 사업을 하는데 필요한 보증상품의 보험료를 오는 26일 이후 최대 25%까지 인하한다고 18일 밝혔다.SGI서울보증은 취업에 필요한 신원보증상품 22.4%, 정부보조금 지원에 필요한 상품 25%, 가스·전기사용료 납부를 보증하는 상품 25%, 이동통신대리점 영업보증금을 대신하는 상품 23.3%, 임차인들을 보증하는 상품 25%, 창업을 지원하는 상품 25%를 인하한다.서울보증은 이를 통해 중소기업과 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생활밀착형 상품 보험료가 22~25% 인하돼 연간 약 480억원의 보험료 절감효과가 발생함으로써 보다 많은 사람들이 SGI서울보증을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이번 취업지원 확대와 소상공인 등을 위한 보험요율 인하까지 감안할 경우 보증보험 이용자들은 연간 1200억원이 넘는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다.김옥찬 SGI서울보증 사장은 “작년 10월 취임 이후 SGI서울보증이 사회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공적역할과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 보험요율 인하 외에도 창업기업 지원, 중소기업·서민 신용등급관리 컨설팅 지원, 맞춤형 보증상품개발, 보증수혜대상자 확대 등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가겠다”고 밝혔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5-18 16:33 이나리 기자

메리츠화재, 운전자보험 M-Drive1501 출시

메리츠화재는 자동차사고로 입원하거나 응급실 진료시 보장이 가능한 ‘메리츠 운전자보험 M-Drive1501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상품의 가장 큰 특징은 자동차사고입원일당이다. 자동차사고 보장을 강화해 자동차사고 부상심도에 따라 최초 입원일로부터 180일 한도로 1일당 최고 7만원, 교통사고입원일당 3만원 등 총 10만원을 지급한다. 자동차사고입원일당 보장과 함께 기존의 교통사고 부상치료비를 통해 최고 3000만원을 지급(부상등급 1급, 일당, 치료비)이 가능하다. 부상등급별로 지급보험금을 차등화하여 高심도/高보장에 대한 고객의 니즈를 충족한 상품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는 자동차사고 위험 보장을 집중 강화했다.또 응급실내원비 담보를 신설하여 갑작스런 응급실 내원시 고객의 비용부담을 완화했다. 상해 또는 질병으로 내원하여 진료를 받더라도 응급환자와 동일하게 보장을 받을 수 있다.이 상품의 운전자보장 플랜을 100세 만기/20년납/35세를 기준으로 가입할 경우 최저 월납보험료는 남자 2만5800원, 여자 1만9100원으로 차사고 발생시 입원비와 치료비로 최대 30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메리츠화재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자동차운전자의 교통사고에 대해 좀 더 폭 넓게 보장하여 사고로 인한 부상위험에 철저하게 대비하기 위해 개발했다”고 설명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5-18 13:10 이나리 기자

2012년 국내 암발생률 2000년 이후 첫 감소

지난 2012년 우리나라 암 발생률이 2000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18일 보험연구원 김세중 연구위원과 김혜란 연구원은 2012년 암발생률 동향 및 시사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특히 위암, 간암, 남성의 폐암 발생률이 전년에 비해 이례적으로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보고서에 따르면 연령표준화 암발생률은 2011년 323.1명에서 319.5명으로 감소했고, 여성의 암발생률은 증가세가 둔화되고 남성의 암발생률은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발생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던 남성의 대장암과 전립선암, 여성의 유방암, 대장암, 폐암의 발생률은 전년대비 하락하거나 소폭 상승에 그친 특이 현상이 나타났다.김세중 연구위원은 그러나 1999년에서 2012년까지 과거 암종별 발생률 추이를 고려해 볼 때 2012년의 암발생률 하락은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판단했다.김 연구위원은 “국민 암발생률과 보험업계 암발생률의 상이성 및 주요 암종의 선진국화 등으로 인해 보험업계 암발생률 하락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2012년의 하락세가 향후 지속될지는 불분명하다”고 전망했다.이는 보험업계에서 여성은 갑상선암과 유방암 비중이 높고, 남성은 다른 국가에서 주요 암종으로 분류되는 전립선암의 발생률이 높아지는 등 주요 암종이 선진국화되고 있어서다.이에 김 연구위원은 “암보험을 판매하는 보험회사는 암발생률 증가에 대응해 암종의 발생률과 치료비용을 고려해 가입금액을 보다 유연하게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5-18 11:36 이나리 기자

교보생명, ‘교보New종신보험’ 배타적사용권 획득

교보생명의 3세대 종신보험이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교보생명은 살아있는 동안에 보장 혜택을 강화한 ‘나를 담은 가족사랑 교보New종신보험’이 생명보험협회로부터 배타적 사용권을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배타적사용권은 독창적인 금융상품에 부여하는 일종의 특허권으로 다른 보험사는 앞으로 3개월간 이와 유사한 상품을 내놓을 수가 없다.이 상품은 기존 종신보험의 틀을 깨고 살아있는 동안 의료비나 생활비를 미리 받을 수 있어 고령화 시대 해법을 담은 신개념 종신보험으로 주목받아 왔다. 실제 가입자수도 출시 6주 만에 8400명이 넘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생명보험협회 신상품심의위원회는 업계 최초로 사망보험금을 유가족 상황에 맞게 자유롭게 설계할 수 있게 한 점과 고객의 건강관리를 돕는 독특한 보너스적립제도에 대한 독창성을 인정해 배타적사용권을 부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상품은 사망보험금을 일시금으로 주는 전통적인 종신보험과 달리 은퇴 이전 사망할 경우 유가족의 가계 상황이나 자녀 나이 등에 따라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 마음대로 보험금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한 점이 눈길을 끈다.또한 은퇴 이후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으면 일정한 금액을 보너스로 적립해주거나 현금으로 돌려 주는 사전 건강예방 서비스도 높이 평가 받았다.이로써 교보생명은 보험업계에서 가장 많은 총 12개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하게 됐다.윤영규 교보생명 상품개발팀장은 “고령화에 따라 살아있는 동안 실질적인 혜택 강화에 초점을 맞춰 상품을 개발했다”며 “죽어야 보장 받을 수 있는 막연한 종신보험이 아니라 장수해도 필요한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한 점이 30~40대 고객에게 어필하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5-18 10:38 이나리 기자

"승용차 요일제로 보험료 할인 혜택 누리세요"

#. 일주일에 하루 운행을 쉬는 승용차 요일제를 수년간 이용해온 40살 이씨는 다음달 자동차보험 만기를 앞두고 지인으로부터 새로운 사실을 듣게 됐다. 승용차 요일제에 참여하면 자동차보험료가 할인된다는 것이다. 이씨는 요일제에 참여하면 공영주차장 요금과 자동차세 할인 정도만 받는 줄 알았는데 보험료가 할인된다는 것을 미리 알지 못해 보험료를 더 낸 것을 후회했다. 승용차 요일제를 활용하면 주차요금 할인 이외에도 자동차보험료를 할인 받는 혜택을 누릴 수 있으나 이를 모르는 경우가 많다.승용차요일제는 월요일에서 금요일 중 하루를 정해 아침 7시부터 저녁 8시까지 자발적으로 차량을 운행하지 않는 캠페인이다.보통은 자동차세(5%)와 공영주차장요금(20~30%), 남산1·3호 터널 혼잡통행료(50%), 교통유발부담금(30%)을 할인받을 수 있다는 정도만 알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승용차 요일제 참여율을 높일 수 있도록 각종 혜택을 내걸고 시민들을 독려한 덕분인데 잘 살펴보면 자동차보험료도 알뜰하게 할인받을 수 있다.자동차보험 가입시 승용차 요일제 특별약관에 가입하는 방식으로 평균적으로 8.7%의 보험료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승용차 요일제 특별약관을 들지 않고 자동차보험에 이미 가입한 상태여도 보험기간이 3개월 이상 남아 있다면 요일제 특별약관 중도 가입도 가능하다.보험사들은 승용차 요일제 운행을 지키는지 확인하기 위해 차량운행기록장치(OBD)라는 장치를 활용하고 있다. OBD란 차량 자가 진단장치로 차량의 시동 여부와 주행거리를 기록할 수 있는 장치다. 보험사들은 요일제 특약 가입자 차량에 OBD를 설치, 요일제 준수 여부를 체크하게 된다. OBD는 보험사에서 무상으로 임대해준다.이나리 기자 nallee-babo@viva100.com

2015-05-17 18:22 이나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