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영 기자

편집부 기자

mine8989@viva100.com

"하루에 네 사람씩 희망을 그려드립니다"

누가 크레파스가 유아용 그림도구라고 했던가. 여기 크레파스로 희망을 그리는 이가 있다.‘하찮은 나무와 하찮은 돌이라도 사랑하면 사랑하지 못할 것이 없다’라는 예명처럼 사람들의 얼굴을 그려주며 사랑을 전하는 따뜻한 화가 ‘목석애(木石愛)’‘크레파스 조각화’로 유명한 목석애(木石愛·58) 화백은 호스피스병동, 소년원, 푸르메재단 등을 찾아 죽음을 앞둔 환자나 꿈을 잃은 소년들의 모습을 그려준다. 그가 이곳 저곳을 다니며 20년 동안 그린 캐리커처만 21700여개. 환자나 아이들뿐만 아니라 버스나 지하철에서 마주친 사람, 본인과 만나는 이들이 종종 그의 모델이 된다.고흐의 '오베르의 교회'를 크레파스화한 작품(목석애 제공)◇ 그림과 늘 함께그는 어릴 때부터 그림에 소질이 있어 그림을 그리고 싶었다. 그림 그릴 때가 가장 즐거운 시간이었다.형편이 어려워 공업고등학교에 들어갔지만 미술에 대한 꿈은 놓지 않았다. 꿈을 이루고자 졸업 후 직장을 다니며 미대에 입학도 했지만 뻔한 것만 가르치는 교수들과 이상이 달랐던 그는 얼마 안 가 그만뒀다.그 후 롤모델인 신동우 화백의 발자취를 따라 길거리 화가가 되어 계속 그림을 그렸다. 1994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죽음의 문턱까지 다녀온 그는 이를 통해 더 큰 그림 세상에 눈을 뜨면서 그의 그림 인생에 대한 확신은 더 커졌다.◇ 투박한 크레파스가 그만의 화법으로 목석애 화백 그림의 기본재료인 크레파스.크레파스. 다소 투박한 느낌의 미술도구라는 생각은 그의 그림을 보는 순간 사라진다.장인적 기교를 발휘한 그의 작품은 신비로움을 넘어 경이로움까지 느껴진다. 크레파스로 그린 작품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섬세하고 치밀하다.사실 크레파스는 매우 다루기 힘든 미술도구다. 유화처럼 덧칠이 쉽지 않으며 색감과 질감도 한계가 있다. 목 화백은 이러한 약점을 극복하고 새로운 기법을 찾아냈다. 종이 위에 크레파스를 여러번 겹칠한 후 칼날로 긁어내고 새기고 문질러 원하는 그림을 그려냈다.처음부터 크레파스를 그림 그리는 도구로 사용하려했던 건 아니었다.“아내의 생일이 다가와서 생일 선물을 해야 하는데 당시 선물을 살 돈이 없어서 그림을 선물하기로 했어요. 하지만 물감을 살 돈도 없었기에 비싼 물감 대신 크레파스로 그림을 그렸죠. 새 크레파스를 사지 못하고 어린이들이 내놓은 중고시장에서 어렵게 구한 크레파스로 탄생한 작품인데 아내가 선물을 받고 기뻐했던 모습은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아내에게 선물한 바로 그 그림이 크레파스 조각화의 길로 들어서게 했다. 이때부터 목 화백은 자신과 비슷한 처지에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기 위해 크레파스 조각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3시간씩 30명의 캐리커처…“한가족 같아” br그는 캐리커처를 그리며 즉흥적으로 떠오르는 글귀를 그림 밑에 써 준다. 자신의 글귀로 위안을 삼았으면 하는 바람에서다. 한번은 혈액암으로 투병하는 남성에게 ‘나비처럼 훨훨 날아 많은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다’는 글을 써줬는데 이를 본 환자의 아내가 통곡한 적이 있다. 목 화백은 “처음에는 그 상황이 어리둥절했지만 알고 보니 그날이 환자가 장기 기증서에 도장을 찍은 날이었다”고 설명했다.목 화백은 “봉사를 나갈 때마다 3시간씩 20∼30명의 얼굴을 그린다”며 “얼굴을 그리다 보면 그 사람의 마음이 전해져 애잔한 마음과 함께 한가족이 된 느낌”이라고 말했다. 사람들은 그가 희망을 그린다고 하지만 그는 오히려 재능기부를 통해 자신이 위안을 얻는다고 했다.“죽음을 앞두고도 웃는 모습을 떠올리니 도저히 이 일을 그만둘 수 없더군요. 매일 아침 집에서 나올 때마다 오늘도 네 사람 이상의 마음을 행복하게 해주자고 다짐합니다. 저의 작은 수고로 사람들이 행복할 수 있다면 힘들어도 계속하고 싶다는 마음입니다.”◇ “대안학교 설립으로 희망 전하고 싶어” br목 화백의 최종 꿈은 미술을 공부하고 싶어하는 아이들을 위해 대안학교를 설립하는 것이라고 한다.“경제적 어려움으로 그림 그리는 걸 포기하는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어요. 저 역시 힘든 시절을 겪었기에 제가 개발한 화법뿐 아니라 살아가는 방법을 알려주고 싶습니다.”그는 마지막으로 모든 이들에게 이 말을 전하고 싶다고 했다.“누구든 희망을 갖고 포기하지 않으면 꿈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은 존재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꿈을 포기하지 않고 달려온 것처럼요.”글·사진=조민영 기자 mine8989@viva100.com

2015-01-22 09:00 조민영 기자

카드사 정보유출 사고 1년… 보안인증 여전히 외면

지난해 약 1억여건의 대규모 고객정보 유출 사고로 홍역을 겪었던 카드사들의 정보보안이 여전히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카드사들이 신뢰회복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실질적인 정보보호관리체계가 없어 보안 강화에 강력한 재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 금융당국은 삼성카드, 신한카드에 보안대책을 철저히 운영하라고 요구했다. 금융권이 대형사고를 경험하고도 보안에 대한 인식이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는 이유에서다.지난해 11월 우리카드, 하나카드, 비씨카드도 금융당국으로부터 보안과 관련해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카드사들이 대책을 마련하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고객정보 유출 당사자인 KB국민카드는 이광일 상무를 CISO(정보보호최고책임자)로 선임하고 고객정보보호 전담팀을 만들었다. 인력도 기존대비 두배 가까이 증원됐다.NH농협카드는 소비자보호팀을 신설해 민원과 고객정보보안에 대응하고 있다. 롯데카드는 외부개발자의 PC 반입 금지 조치와 함께 VDI(가상데스크톱)환경에서 근무하도록 하고 있다. USB나 CD·DVD같이 흔히 사용되던 외부 저장장치의 전면 사용 차단 등 물리적인 보안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그러나 카드사들이 정보유출 사고에 근원인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여전히 외면하고 있어 개인정보 유출 재발 방지 방안이 미흡하다고 지적되고 있는 것이다.ISMS는 정보통신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들이 일정 기준 이상의 보호체계를 갖추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인증하는 제도다. 보안업계에서는 카드사들이 보안문제를 미리 막는 ISMS에 등 돌린 것이 지난해 정보유출이라는 화를 불렀다고 지적한다.그러나 개인정보 유출사태가 발생한지 1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장본인인 KB국민·롯데·농협카드는 물론 카드사 대부분이 여전히 ISMS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있다.지난해 정보유출 사고 이후 추가로 ISMS 인증을 획득한 카드사는 한 곳도 없다. 현재 카드사 중에서는 비씨카드가 유일하게 2012년 퓨처센터(카드 프로세싱 업무 통합 센터)에 ISMS 인증을 획득한 상태다.이에 개인정보를 대규모로 취급하고 있는 카드사들이 ISMS 인증에 앞장서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개인정보에 가장 민감한 업종 중 하나인 만큼 선제적으로 정보보호인증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금융권 관계자는 “카드정보 저장을 할 수 있는 PG사들도 PCI-DSS인증을 받거나 이를 ISMS 인증으로 대체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드사들이 오히려 정보보호인증에 더 인색한 것 같다”고 지적했다.조민영 기자 mine8989@viva100.com

2015-01-21 18:11 조민영 기자

개인워크아웃 12.3% 감소… 개인회생 신청 증가 영향

채무자들이 빚을 ‘감면’이 아닌 ‘탕감’ 받을 수 있는 개인회생제도를 선호하면서 연체이자와 원금의 50%를 감면해주는 개인워크아웃 등 채무조정 실적은 두자릿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신용회복위원회는 지난해 42만9610명에게 채무 관련 종합상담서비스를 제공했고 이 가운데 8만5168건의 채무조정을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전년(1만1971건)보다 12.3% 감소한 것이다. 개인워크아웃과 프리워크아웃 실적은 각각 6만9679건, 1만5489건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각각 10.1%, 21.2% 줄어들었다.신복위는 채무조정지원 실적 감소에 대해 법원의 개인회생제도 신청자 증가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법원통계월보에 따르면 지난해 개인회생 신청 건수는 11만707건으로 개인 채무조정 지원 건수를 웃돌았다. 전년(10만5885건)보다 4.6% 늘어난 규모다.개인워크아웃은 연체이자와 원금의 50%까지 감면이 가능하지만 개인회생은 5년 내 월납 상환액을 모두 납부한 뒤에도 갚을 원금이 남았을 때 이를 모두 탕감해준다. 개인회생의 원금 탕감 폭이 더 크고 사채도 빚 탕감 대상에 포함된다.신용위는 지난해 8월 19일부터는 개인워크아웃 신청이 불가능한 채무자를 대상으로 개인회생·파산 신청서 작성과 구비서류 준비를 지원하는 ‘개인회생·파산 신청지원’ 업무도 시행하고 있다.신복위 관계자는 “개인회생·파산 신청지원 업무를 통해 과중채무자는 개인회생·파산 신청 관련 과장광고, 불법브로커 등으로부터의 피해를 예방하고 복잡한 신청서 작성·접수 등을 지원받아 비용과 시간을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조민영 기자 mine8989@viva100.com

2015-01-21 16:40 조민영 기자

높아도 너무 높은 수수료·대출이자… 소비자 불만 은행이 최악

금융소비자들이 은행권에 갖는 불만도가 여타 보험사나 저축은행, 카드사 등에 비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금융 수수료와 대출이자가 너무 높고 원하는 상품을 찾는 것이 쉽지 않은 점을 불만족스러운 부분으로 꼽았다.21일 금융소비자연맹은 지난해 10월 13일부터 11월 7일까지 26일간 332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은행에 대한 불만도가 20.8%로 금융권 중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이어 보험 19.4%, 저축은행 12.1%, 카드 9.3%, 증권 8.9% 순으로 나타났다.소비자들이 금융제도를 이용하면서 가장 ‘불만족’하다고 꼽은 것은 비싼 수수료로 38.3%의 응답률을 기록했으며 높은 대출이율이 37.7%로 뒤를 이었다.이어 금융상품자체에 대한 불만(33.1%)과 상품과장설명(31.0%), 기만적인 광고(30.7%), 서비스불만족(30.4%), 충분치 못한 상품설명(28.6%), 원하는 금융상품을 찾기 어렵다(24.1%)의 순으로 조사됐다.금융거래 종류별 소비자 만족도(5점 만점)는 은행의 무인화 서비스가 4.01로 가장 높은 반면 카드사 수수료는 2.05로 가장 저조했다.소비자들은 금융사를 이용하면서 불만이 발생할 경우 40.1%의 응답자가 해당 금융사와의 거래를 중단하거나 회피하겠다고 답해 소비자불만이 곧 고객 이탈을 의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업권별 소비자불만 사항으로는 은행은 여수신 금리 차등 적용과 정보 공개, 높은 수수료, 불완전판매와 구속성 예금, 연체금리 기간 가산율 등의 내용이 많았고 저축은행은 높은 대출금리와 중도상환수수료, 불공정한 채권추심 등을 꼽았다.금융소비자연맹 관계자는 “금융소비자들이 금융거래를 하면서 느끼는 불만을 줄이기 위해 금융사들이 불공정한 관행과 제도를 개선하고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 공정한 금융거래가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조민영 기자 mine8989@viva100.com

2015-01-21 15:45 조민영 기자

"해외여행 중 호객꾼 바가지 요금 주의하세요"

#A씨는 지난해 7월 중국 상하이 여행 중 호객꾼을 따라 마사지 매장에 갔다가 큰 봉변을 당했다. 현금을 미리 지불하고 마사지를 받았으나 추가 금액을 요구한 것이다. A씨가 이를 거절하자 수명의 종업원이 강압적으로 바지 주머니에서 신용카드를 꺼내 결제를 하고 서명을 요구했다. 결국 A씨는 1만5000위안(약 250만원) 상당의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중국 상하이나 일본 도쿄 등을 여행하던 중 호객꾼에 이끌려 마사지업체나 술집 등을 이용하다 신용카드로 바가지 요금을 결제하는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최근 이런 민원은 중국 상하이에서 지난해 7월과 10월 등 두 차례, 일본 도쿄에서 지난해 12월 한 차례 발생했다.이처럼 카드결제를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했더라도 카드사로부터 보상을 받기는 사실상 어렵다는 게 금감원 측 설명이다. 보통 해외에서 물품이나 서비스를 신용카드로 구매해 분쟁이 발생하면 비자ㆍ마스타카드 등 해외 브랜드사의 규약을 따르는데 이들 규약상 강압에 의한 바가지 요금 결제와 관련한 보상 규정이 없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금감원은 해외여행 전에 외교부 홈페이지에서 ‘해외여행 뉴스’를 확인해 출국하려는 지역의 위험 요인을 사전에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실제로 외교부는 지난해 9월 ‘상해지역 호객군 주의보’를 발령하고 상하이 번화가인 남경로 보행거리, 정인사, 신천지, 인민광장 주변에서 한국 여행객을 상대로 한 호객꾼들의 바가지 요금 피해사례가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금감원 관계자는 “신용카드 해외 부정 사용 보상은 비밀번호가 필요하지 않은 거래일 경우 신고접수일 기준으로 60일 전까지 부정사용 금액을 카드사가 전액 보상해야 한다”며 “그러나 최근 보급이 확산된 IC칩카드나 비밀번호를 입력한 거래는 카드사가 책임을 지지 않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조민영 기자 mine8989@viva100.com

2015-01-21 10:40 조민영 기자

직장인 92%, 신용카드 공제효과 5775원 불과

정부가 지난해 세법개정을 통해 체크카드 등 사용 증가분에 공제율을 10% 더 늘려주겠다고 약속했지만 실제로 대부분 근로자들이 받는 혜택은 6000원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납세자연맹은 20일 “2013년도대비 신용카드 사용금액이 5%, 체크카드와 현금영수증, 대중교통비, 전통시장 사용금액을 더한 금액이 각각 20% 증가한 연봉 4000만원의 직장인이 개정세법으로 얻게 된 절세혜택은 5775원”이라고 밝혔다.해당 직장인은 지난해 본인과 부양가족이 각각 5대 5 비율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현금영수증 등의 사용금액’을 전년(2013)대비 190만원 늘렸는데 이에 따른 절세혜택은 5775원으로 분석됐다는 것이 연맹의 설명이다.연맹은 정부가 세법개정안으로 카드 사용자에게 추가 혜택을 준다고 설명했지만 절세효과는 크지 않다고 지적한다. 정부가 설명한 신용카드 추가 공제 혜택을 보기 위해서는 근로소득자 본인의 2014년 지난해 신용카드와 직불카드, 현금영수증 발급금액 등을 모두 더한 금액이 2013년 합계금액보다 증가해야 개정 세법에 따른 신용카드 소득공제 증가효과가 발생한다.모두 더한 금액이 전년대비 줄었다면 개정세법을 적용대상이 안돼 절세효과가 전혀 없는 셈이다.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2014년 하반기 신용카드 사용금액은 전년(2013년) 동기대비 매월 3~5%, 체크카드 사용금액은 매월 15~20%정도 증가했다.특정 직장인의 카드 사용액 증가분이 이 통계상 증가분의 최고치인 5%(신용카드), 20%(체크카드 등)라고 봤을 때, 개정세법에 따라 세금 환급액은 극히 미미하다는 것이 연맹의 설명이다.납세자연맹이 신용카드 추가공제 등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 직장인 중 92%인 연봉 4600만원 이하인 직장인은 최고 5775원의 절세효과를 보는데 그쳤고, 연봉 4600만원 초과 직장인도 절세혜택이 최고 1만4630원으로 분석됐다.납세자연맹은 “근로소득자들에게 절세혜택을 주는 것처럼 복잡하게 세법을 개정했지만, 납세자가 실제 얻는 절세혜택은 거의 없다”며 “기업도 프로그램 교체 등의 세무행정비용이 증가해 결국 기업과 직장인들만 전시·탁상행정의 희생양이 되는 전시행정 표본”이라고 비판했다.조민영 기자 mine8989@viva100.com

2015-01-21 09:40 조민영 기자

늦어지는 우리카드 사장 선임… 경영공백 우려

우리카드 차기 대표선임이 차일피일 늦춰지며 경영공백을 겪고있다. 청와대의 인사검증이 늦어지면서 후임자에 대한 인선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2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강원 우리카드 사장은 지난해 12월 30일로 임기가 만료됐지만 아직 후속인사가 나지 않아 임시로 회사를 이끌어가고 있다. 우리카드 입장에서는 새해를 맞아 전략을 수립하고 이를 수행해야 하지만, 최고경영자 공백으로 불확실한 경영을 이어가고 있는 꼴이다.지난해 말 이광구 행장은 공식취임 후 기자간담회에서 “추후 10일 안에는 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1월 중순이 지나도록 아직 우리카드 대표 선임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지난 16일에도 우리은행 임시 이사회가 열렸으나 우리카드 대표 선임은 논의되지 않았다.우리카드 사장 인선이 늦어지는 것은 청와대 내부 문건 유출 파문 등에 밀려 청와대 인사 검증 작업이 늦어지고 있다는 게 대체적인 관측이다.현재 후보로 현 강원 대표와 유구현 전 우리은행 부동산금융사업본부 집행부행장이 거론되고 있다. 당초 금융권에서는 강원 대표의 연임가능성이 매우 컸지만 우리은행장이 바뀌면서 강 사장이 연임될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인물이 수장으로 발탁될 지 불투명한 상태다.일각에서는 청와대 인사 검증 작업이 계속 지연될 경우 우리카드 직원들의 사기 저하와 내부 기강 해이 등 각종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우리카드 관계자는 “정부 재가가 늦어지면서 각 계열사들이 사실상 경영공백을 겪고 있다”며 “CEO 인사 지연으로 조직의 피로감은 물론 직원들의 사기 저하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곧 발표될 것이라는 얘기만 들릴 뿐 아직까지 인사가 나지 않고 있다”며 “하루 빨리 인사를 마무리 지어야 한다”고 덧붙였다.금융권에서는 이달 안으로 우리은행이 주주총회를 소집해 우리카드의 새 주인을 정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미 우리카드 내외부적으로 차기 수장 공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한편 이번 인사가 우리은행의 수장 교체 직후 단행되는 만큼 계열사 CEO 대부분이 교체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금융권 관계자는 “일부 계열사 사장의 연임설도 제기되고 있으나 가능성이 높지 않아 보인다”며 “은행장이 바뀐 만큼 자회사 사장이 자리를 유지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조민영 기자 mine8989@viva100.com

2015-01-20 17:22 조민영 기자

카드사들 2030 감성 긁어주고 '스마트한 입소문' 탄다

신한카드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접속한 스마트폰 화면.(사진제공=신한카드 인스타그램)카드사들이 새로운 형태의 온·오프라인 광고 마케팅을 선보이며 스마트금융 이미지 다지기에 나서고 있다. 특히 젊은층을 겨냥한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고객들과의 새로운 접점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19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한카드가 인스타그램에 공식 계정을 개설하고 마케팅 활동을 벌이고 있다. 신한카드는 지난해 SNS를 전담으로 하는 조직 ‘SNS랩’을 만들었다. SNS랩은 SNS와 관련된 전략을 수립하고 2030 고객을 이해하기 위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들은 주로 이벤트나 유튜브 영상, 포스터 등을 알리는 데 인스타그램을 활용하고 있다. ‘리딩 카드 1위’라는 신한카드의 고정화된 이미지를 탈피해 IT기반 서비스에 감성을 융합했다. 세계 70억명의 사람들 중 나와 코드가 딱 맞는 단 한 사람을 찾아내는 어찌 보면 불가능에 가까운 기적을 만들어내는 우리들의 사랑법을 스토리텔링했다. 유튜브 조회 수는 이미 100만을 넘어섰다. 비슷한 시기에 삼성카드도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열고 페이스북과 연계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온라인상의 단순 이미지 광고에서 벗어나 직접 손으로 만지면 반응하는 가상체험존을 마련해 젊은층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한다.비씨카드는 국내 최초로 광고 플랫폼에 증강현실을 도입했다. ‘버스정류장에 3초만 서 있으면 세계 여행이 가능하다’는 다소 파격적인 콘셉트로 ‘비씨-유니온페이카드’가 서울 시내 버스정류장에 가상현실여행 체험존을 마련했다.시민들이 언제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버스정류장을 캠페인 장소로 활용했다.  비씨카드가 서울의 한 버스 정류장에서 진행중인 가상현실 여행 체험존에서 고객이 증강현실을 체험하고 있다.(사진제공=비씨카드)버스정류장 디스플레이에 접근하면 현재 자신이 서 있는 곳의 배경이 호주, 홍콩, 태국으로 변하면서 유명 관광지의 경관이 펼쳐진다. 디스플레이를 통해 사진 촬영한 후 QR코드를 찍으면 촬영된 사진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고 페이스북과 트위터, 핀터레스트, 인스타그램 등 소셜 채널로 공유할 수 있다.카드사들의 소셜 채널을 공략하는 것은 잠재적인 젊은 고객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수단이기 때문이다.SNS를 이용한 마케팅은 신속한 확산을 이끌어 내 젊은층을 확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고객관리와 기업이미지 제고를 얻을 수 있어 일석삼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인스타그램의 경우 젊은 여성 이용자가 많고 소비에 민감한 계층의 이용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미지 기반의 플랫폼이기 때문에 광고 이미지를 노출하는데도 수월하다. 또 해시태그(#)를 통한 검색어의 유입이 가능해 다른 SNS보다 입소문 효과가 큰 것도 인스타그램 마케팅의 장점으로 꼽힌다.신한카드 관계자는 “시간이 지나면 20대 젊은층이 카드의 주된 사용자로 떠오를 수밖에 없는 만큼 SNS를 통해 일종의 ‘호감 마케팅’을 미리 시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조민영 기자 mine8989@viva100.com

2015-01-19 16:21 조민영 기자

진웅섭 금감원장 "대학생 대출 이자부담 완화할 것"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연합)금융감독원이 대학생 대출 관련 이자부담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19일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정례 임원회의에서 “대학생 등 젊은이들이 과도한 빚과 높은 이자 부담을 안고 사회생활을 시작하지 않도록 대학생 대출의 이자부담 완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줄 방법을 찾으라”고 말했다.진 원장의 이런 발언은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이 대학생을 대상으로 20~30%대 고금리 대출 영업에 나서고 있다는 문제 제기에 따른 대책성 발언으로 해석된다.더불어 진 원장은 최근 대통령 업무보고와 관련 금융감독원이 해야 할 후속조치를 차질없이 추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그는 “핀테크(Fintech)와 관련한 감독방향을 설정할 때 보수적 관행이나 과도한 규제로 창의적인 아이디어의 사업화가 어렵지 않도록 해달라”며 “현재 금감원이 추진하는 검사·재제 혁신방안이 시장 기대수준에 부합하는지도 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아울러 진 원장은 최근 금감원 부원장보 4명의 용퇴에 대해선 “감사하고 미안하다”고 소회를 피력했다.진 원장은 “네 분 부원장보가 떠나는 날까지 업무에 매진하면서 사명감과 책임감을 보여줬다”며 “임원인사는 인간 진웅섭으로서가 아닌 금감원장 진웅섭으로서 현 상황에서 업무능력, 평판, 리더십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선의 조합을 찾은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현재 후임 부원장보 선임을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인 점을 감안해 불필요한 언급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조민영 기자 mine8989@viva100.com

2015-01-19 16:13 조민영 기자

우리銀, '파이시티' 투자 피해자 보상…최대 80%까지 회수

우리은행이 소비자보호 차원에서 ‘파이시티’ 사업에 투자한 고객들의 피해액을 보상한다. 파이시티 부지매각에 따른 예상 회수금 등을 합치면 투자자들은 원금의 최대 80%까지 회수할 수 있을 전망이다.우리은행은 지난 16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파이시티 특정금전신탁의 불완전판매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제안한 분쟁조정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소비자보호 차원에서 금융당국이 제시한 ‘원금의 30~40% 배상’ 조정안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말했다.파이시티는 서울 서초구 양재동 옛 화물터미널 자리에 복합유통센터를 짓는 개발사업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사업이 표류하면서 2010년 회생절차에 들어갔다가 지난해 10월 법원으로부터 파산선고를 받았다.금융위기 이전인 2007년 8월 대한투자신탁운용(현 하나UBS자산운용)이 파이시티에 투자하는 펀드(현 하나UBS클래스원 특별자산투자신탁)를 만들었고 우리은행은 당시 이 펀드에 투자하는 특정금전신탁 상품을 1459명에게 1900억원어치 판매했다.특정금전신탁은 고객이 특정 주식이나 회사채, 파생상품 등에 투자해 자금을 운용해 달라고 맡기는 금융상품으로 원금은 보장되지 않는다. 동양증권(현 유안타증권)이 투자부적격 동양 계열사 기업어음(CP)을 특정금전신탁 형태로 개인에게 팔아 대규모 손실이 나면서 파문이 일기도 했다.금감원은 파이시티 신탁상품 불완전판매 의혹과 관련해 특별검사를 벌였고 부실판매 정황을 적발해 지난해 9월 우리은행에 기관주의를, 이순우 전 행장에게는 경징계를 내린 바 있다. 신탁상품 판매시 상품안내장에 ‘연 7.9% 확정수준’ 등과 같이 구체적인 근거도 없이 예정수익률을 부당하게 제시했고 ‘원금 상환가능성이 매우 높다’ 등의 현혹적인 표현을 썼다는 이유에서다.금감원 금융분쟁조정위은 낙관적인 수익 전망을 제시하면서도 투자위험성은 단 두 줄만 언급하는 등 고객보호의무를 위반했고 신탁계약 기간을 부당하게 연장했다는 이유에서 분쟁조정 신청자들에게 원금의 30∼40%를 배상하도록 하는 내용의 조정안을 냈다.분쟁조정위에 직접 이의신청한 사람은 22명이지만 이번 조정 결정에 따라 투자 피해자 1400여명 전체도 같은 배상 방침을 적용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의 배상 예상 총액은 371억원이다. 은행 측 배상액 40%와 파이시티 부지 매각에 따른 회수 예상금액 30%, 이미 회수한 투자금 등을 모두 합하면 투자자에 따라 원금의 최대 80%가량을 회수할 수 있을 전망이다.조민영 기자 mine8989@viva100.com

2015-01-19 10:08 조민영 기자

'무늬만 인터넷전문은행'… 전시행정 전락(?)

핀테크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지만 정작 무성의한 금융당국 탓에 일회성 전시행정에 그칠 것이란 우려가 나오고 있다. 겉모습만 보면 꽤나 다양하고 실속 있어 보인다. 금융당국은 점포 없이 예금, 대출 등의 업무를 처리하는 인터넷전문은행을 다수 허용하겠다며 열을 올리고 있다. 각 금융사들도 인터넷전문은행 선점효과를 위해 적극 나서는 모양새다. 하지만 구체적인 계획과 가이드라인이 없어 실질적인 성과물은 거의 나오지 않는 상황이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IBK기업, 우리은행에 이어 신한금융이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에 관심을 보이면서 은행권의 인터넷은행 설립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이미 지난달 말 IBK기업은행과 우리은행도 설립에 나서겠다고 밝혔다.국내에서는 지난 2002년과 2008년 두 차례 인터넷 전문은행을 도입하고자 하는 시도가 있었으나 법적인 제약 및 사회적 인식 부족 등으로 무산됐었다. 하지만 최근 신제윤 금융위원장이 인터넷 전문은행 설립을 위한 규제개혁 과제를 중장기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히며 다시 불을 지폈다.선언적인 발표와는 달리 실제로 준비된 게 아무 것도 없다는 게 문제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인터넷 전문은행의 아주 기본적인 개념과 가이드라인도 명확하지 않은 실정”이라며 “발표만 있지 실천은 없다”고 꼬집었다.이런 가운데 IBK기업은행은 스마트뱅킹 통합플랫폼인 ‘IBK 원(One)뱅크’를 오는 6월 출시한다. NH농협은행은 4월 인터넷전문은행의 전 단계로 볼 수 있는 ‘스마트 금융센터’를 개설할 예정이다. 하나금융은 이달 중순 ‘원큐(One-Cue) 뱅킹’을 내놓는다. 하지만 은행들은 ‘인터넷전문은행 수준의’ 서비스라고 말할 뿐 인터넷전문은행이라고 대놓고 부르지 못한다. 금융당국의 재촉에 쫓겨 ‘무늬만 인터넷전문은행’인 서비스를 서둘러 내놨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한 은행 관계자는 “현재 금융당국에서 인터넷전문은행을 도입하겠다고 밝히기만 했을 뿐 정확한 로드맵을 내놓지 않아 앞으로의 방향과 계획을 세우기 어렵다”며 “인터넷 전문은행이 완전히 새로운 개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지만 인터넷뱅킹이 활발히 이뤄지는 등의 한국 현실을 고려하면 특별히 다른 서비스와 차별화에 성공할 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한편 금융당국은 인터넷 전문은행의 실효성을 거두기 위해 인내심을 갖고 천천히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권과 비 금융권과의 문제 등 풀어야 할 문제가 많은데 아직 상당부분이 명확하게 정해지지 않았다”며 “이용자와 산업적인 측면 등 다각적으로 살펴보고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조민영 기자 mine8989@viva100.com

2015-01-18 16:21 조민영 기자

러시앤캐시의 영토확장 "동부캐피탈도 내 꺼"

아프로서비스그룹(러시앤캐시)이 동부캐피탈 입찰에 참여하면서 종합금융서비스그룹으로의 발돋움을 꾀하고 있다. 아주캐피탈과 KT캐피탈 등 캐피탈업체 인수에 좌절을 맛봤던 만큼 이번에야 말로 인수를 성사해 업권을 확장시킬 계획이다. 그렇게 되면 대부업에서 저축은행, 캐피탈까지 범위를 넓히게 된다. 18일 투자금융(IB)업계에 따르면 동부캐피탈 지분 80.02%에 대한 매각 본입찰을 지난 15일 진행한 결과 아프로서비스그룹, 동부화재, 국내 사모펀드 1곳이 인수의향서( LOI)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동부캐피탈의 매각지분은 동부제철이 보유한 49.98%와 벽산건설, 삼익건설, 예스코가 보유한 30% 등 전체의 80.02%다.이에 대해 업계에서는 아프로서비스그룹이 종합금융서비스그룹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했다. 수익성 확대보다 제도권에 편입하기 위한 수단으로 캐피탈사가 필요하다는 것이다.한 IB업계 관계자는 “캐피탈사의 수익성이 1%대인 점을 감안하면 수익성을 염두에 두고 입찰에 참여하진 않을 것”이라며 “금융사로서 외형을 갖추기 위한 그룹 시너지 극대화 차원에서 투자 계획이 결정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앞서 아프로서비스그룹은 예주저축은행, 예나래저축은행을 인수해 지난해 7월 오케이저축은행이라는 이름으로 저축은행업계에 진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아프로서비스그룹은 금융위원회에 저축은행 인수를 조건으로 5년간 대부업 자산의 40% 이상을 줄이겠다고 다짐했다.업계는 최윤 아프로서비스그룹 회장도 ‘종합소비자금융그룹’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듯이 장기적으로 카드와 증권업까지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한편 동부캐피탈을 인수할 우선협상대상자는 오늘(19일) 발표된다. 동부캐피탈 지분의 매각가는 100억원 안팎이 될 전망이다.조민영 기자 mine8989@viva100.com

2015-01-18 15:01 조민영 기자

[인사] 하나은행

◇부장 전보▲개인여신심사부 고태진 ▲대전영업부 겸 RM 성병석 ▲충청정책지원부 윤순기◇지점장 전보▲삼전동 강구 ▲풍납동 강원복 ▲강남PB센터 강홍규 ▲대구중앙 권기범 ▲신림역 권기욱 ▲서판교 권진택 ▲용인동백 김대환 ▲천안중앙 김대환 ▲도안신도시 김상철 ▲일산대화 김선태 ▲흑석뉴타운 김성호 ▲원당 김영만 ▲부사동 김용갑 ▲동탄 김재천 ▲수성동 김정근 ▲오류동 김정훈 ▲포항중앙 김주엽 ▲대구죽전 김치환 ▲부산대 김현호 ▲가오동 김희자 ▲우장산역 김희정 ▲대방동 나정환 ▲사직동 노도영 ▲광안동 류각준 ▲용운동 류정심 ▲방배남 문기영 ▲구미동 문병준 ▲판교역 문창익 ▲변동 박노환 ▲시흥남 박면순 ▲청담사거리 박상연 ▲중앙일보 박연택 ▲침산동 박연홍 ▲연신내 박용관 ▲창원 박재목 ▲김포신도시 박지훈 ▲둔산뉴타운 방명심 ▲낙성대역 부기하 ▲하남 서동건 ▲면목역 서보식 ▲오산원동 서양원 ▲수지동천 서항석 ▲온천동 석현복 ▲판암동 송동헌 ▲신촌역 신기인 ▲시지 신명호 ▲춘천 신운주 ▲청량리 안병희 ▲전농동 안석중 ▲고덕역 안신규 ▲강동구청역 안정숙 ▲금남로 양동원 ▲세류동 엄태섭 ▲방이동 오경창 ▲개포동 유영희 ▲반포자이 유재은 ▲공주 윤강호 ▲방배본동 윤대준 ▲원주 윤병철 ▲이촌동 윤봉인 ▲행당역 윤영철 ▲부평 이근수 ▲휘경동 이기배 ▲동림동 이동훈 ▲서대신동 이병갑 ▲상도동 이석정 ▲학여울역 이성은 ▲마석 이성환 ▲화정 이원근 ▲방배서래 이장성 ▲명일동 이정현 ▲봉선동 임경수 ▲마린시티 임광민 ▲해운대 임문식 ▲호수마을 임인목 ▲방배중앙 임재봉 ▲도마동 장세현 ▲영업1부PB센터 정원기 ▲하안동 정일영 ▲송이 정재훈 ▲봉천역 조병태 ▲대동 주영신 ▲번동 최영찬 ▲유성구청 최영희 ▲대구서 최재찬 ▲율량동 최춘서 ▲장충동 최형욱 ▲석계역 추재호 ▲서역삼 하재기 ▲노은 한승훈 ▲태평동 홍석 ▲청계4가 홍성화 ▲돈암동 홍헌기

2015-01-16 14:49 조민영 기자

[인사] 외환은행

◇지점장 전보 ▲강남구청역 목옥균 ▲광장동 노광윤 ▲구성 전세영 ▲남가좌동 김정래 ▲남동공단 이문성 ▲노원동 남경일 ▲논현남 김기형 ▲논현동 장재영 ▲다대동 신성훈 ▲대구 곽정환 ▲동울산 김재겸 ▲반포자이 최희수 ▲범계역 박상희 ▲범어동 김동주 ▲사상 정성출 ▲삼산 전태일 ▲상록수 김호철 ▲상무 박복수 ▲서면남 류철수 ▲석관동 홍성구 ▲성서공단 윤상보 ▲소공동 이재우 ▲송탄 김현석 ▲수원정자동 홍기수 ▲신갈 서재원 ▲신반포 박은주 ▲양정동 박정석 ▲여의도광장 최윤현 ▲역삼중앙 조항철 ▲영등포 허윤배 ▲오산 조영주 ▲우면동 조대석 ▲울산 이성원 ▲원주 한웅섭 ▲월배역 신철식 ▲이태원 이동국 ▲전주 정광영 ▲전주공단 김영래 ▲제주 정상훈 ▲종로 이상철 ▲주례동 김왕섭 ▲주안공단 김명균 ▲청주 송민철 ▲파주 황의관 ▲학동역 이창환 ▲한남동 오진환 ▲한티역 서임선 ▲해운대우동 최영호 ▲홍제역 한억만 ▲화곡역 임병석 ▲화정역 박종희◇SAM (Senior Account Manager) 전보▲강남역 이장우 ▲구미 임경일 ▲군자동 안병훈 ▲김해 민경남 ▲노원동 이기원 ▲둔산 유승오 ▲사상 이현수 ▲서소문 박찬욱 ▲성수역 황용규▲신설동 박진중 ▲안산 박성준 ▲약수역 김성수 ▲양산 심웅의 ▲역삼동 유용애 ▲역삼중앙 김종배 ▲충무로 이수복 ▲파주 원홍식 ▲한남동 전광식◇SRM (Senior Relationship Manager) 전보▲서소문 이경호◇본점팀장 전보▲재무기획부 이동수 ▲중소기업지원부 박귀호 ▲중소기업지원부 이훈근◇해외지점장 전보▲아부다비 이상배◇국외현지법인 전보▲KEB LA FINCO 이석경(법인장) ▲PT Bank KEB Hana Indonesia 곽희진(이사)

2015-01-16 14:38 조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