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진 기자

편집부 기자

lyj@viva100.com

우미건설, ‘경산 하양지구 우미린’ 10월 분양

경산 하양지구 우미린 투시도 (사진제공= 우미건설)우미건설은 오는 10월 경북 경산시 하양읍 하양택지지구 A2블록(하양읍 서사리 241-25 일원)에서 ‘경산 하양지구 우미린’을 분양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3층, 6개동, 전용면적 84~113㎡, 총 737가구로 구성된다. 단지 인근으로 2021년까지 대구도시철도 1호선이 연장 예정이다. 또 1만명 이상의 고용유발효과가 예상되는 경산지식산업지구(입주중)와 경산4일반산업단지(조성중) 등의 다양한 개발호재를 갖추고 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신규 택지지구다.전 가구를 남향 위주의 판상형 4베이로 설계해 채광과 통풍이 좋다. 워크인 수납장, 알파룸, 팬트리,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도 강화했다. 일부 가구엔 테라스 특화설계가 적용된다.이밖에 이웃들과 담소를 나누거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카페린(Lynn), 다목적 체육관, 휘트니스 센터, 실내 골프연습장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과 남·녀 구분 독서실, 어린이문고 등 교육특화시설, 무인택배시스템, 신재생에너지 시스템 등이 도입될 예정이다.견본주택은 대구 동구 동호동 356-2번지(공사중)이며, 분양홍보관은 경북 경산시 하양읍 대경로 653번지에 위치한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8-09-05 09:33 이연진 기자

하반기 부·울·경 2만5천 가구 분양… 분양시장 활기 찾을까

3일 동안 약 1만3700여명의 관람객이 몰린 부산의 견본주택 모습 (사진제공= SK건설)올해 하반기 약세를 보이고 있는 부산·울산·경남에서 약 2만6000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특히 비수도권 중 유일하게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된 부산에서 2만여 가구가 공급될 예정이여서 청약성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하반기(9월~12월) 부산·울산·경남 분양 예정 물량은 2만5975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13만7410가구)의 18.9%를 차지한다. 작년 동기(2만3646가구) 와 비교해도 2329가구 증가한 물량이다.월별로는 9월에 부울경에서 7592가구가 분양 예정이며 다음달 1681가구, 11월 7316가구, 12월 9386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달 물량이 많은 이유는 분양에 관심이 떨어지는 추석 연휴 전 분양을 마무리하려는 건설사들의 마케팅 전략이 작용한 것으로 부석된다.지역별로는 부산이 1만9828가구로 가장 많고 경남 3556가구, 울산 2591가구 순이었다. 부산은 이달에만 6421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부산은 지난 8.27 대책에 기장군만을 제외하곤 조정대상지역에 포함됐음에도 많은 물량이 몰려있다.부산진구에서는 이진종합건설이 오는 9월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개금동 187-1번지 일대에 ‘이진 젠시티 개금’을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48,49층, 4개동, 전용면적 74~112㎡, 총 736가구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지하 2층~지상 28층, 2개 동, 전용면적 61㎡, 총 99실이다.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합쳐 총 835세대가 공급된다.동래구에서는 포스코건설이 부산 동래구 온천동 455-2 일대에 ‘동래 더샵’을 9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6층 ~ 지상 49층, 4개동, 총 695가구 규모로 전용면적 64~84㎡로 설계됐다. 이중 오피스텔은 64㎡ 단일 평형 92실로 구성됐다.특히 부산은 지난해 8·2 부동산대책 이후 부동산시장이 급격하게 침체하면서 건설사들이 분양을 미뤄왔다. 부산은 7개구(남·해운대·수영·연제·동래·부산진·기장군)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다. 이후 조정대상지역 내 분양권 전매 제한(지난해 11월 시행), 분양권 양도세 중과(올 1월 시행),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지난 4월 시행) 등이 순차적으로 시행되면서 부산의 주택시장은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하지만 업계에서는 기존 아파트와 달리 신규 분양시장은 여전히 수요가 있다고 보고 하반기 분양시장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부산은 여러 구가 조정대상지역으로 묶여 있어 주택시장 전체가 좋지는 않지만 주요지역에 공급되는 브랜드 대단지의 경우 흥행 가능성은 높은 편”이라며 “신규 분양시장은 수요자들이 몰려 청약 흥행을 이어갈 수는 있지만 기존 아파트까지 확산되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경남은 11월~12월에 분양 물량이 몰렸다. 11월에는 경남 김해시 내덕동 내덕도시개발지구에서 중흥건설은 2,064가구를 분양할 예정이고 하반기에는 대우건설과 쌍용건설이 창원시 마산합포구에서 창원 교방·성호·교원지구 주택 재개발 1538가구를 분양 할 예정이다.울산은 물량이 많지 않다. 효성이 하반기에 울산 중구 복산동에 효성해링턴 플레이스 2591가구 중 1124가구를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8-09-04 15:01 이연진 기자

‘서희건설 모기업’ 유성티엔에스, 이현우 부회장·문인구 사장 선임

이현우(64) 유성티엔에스 신임 부회장 (사진제공= 서희건설)서희건설의 모 기업이자 물류·철강 전문기업인 ㈜유성티엔에스가 이현우(64) 전 경기대 교수를 신임 부회장으로 문인구(60) 사장을 물류부문 신임 사장으로 각각 임명했다고 4일 밝혔다. 신임 이현우 부회장은 한국관세 물류협회장, 한국항만 물류협회장, 대한통운 대표이사, 농협물류 대표이사 등을 거친 물류 전문가다. 유성티엔에스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물류?철강 시스템의 고도화와 친환경에너지사업, 해외시장 진출과 글로벌 영업력 확대 등에 역량을 쏟을 예정이며 기업의 성장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현우 부회장은 부임 전 최근까지 경기대학교 산업경영공학과 교수로 재직했다.신임 문인구 사장은 대한통운을 거쳐 동부익스프레스 부사장을 역임한 물류 전문가다. 굴지의 물류 기업을 거치면서 쌓아 온 폭 넓은 경험과 검증된 능력을 바탕으로 유성티엔에스 물류부문의 성장과 수익성을 지속해 나갈 수 있도록 회사를 이끌 예정이다.한편 유성티엔에스는 1983년 운송사업을 시작으로 소량 화물에서 대형 프로젝트 화물에 이르기까지 육상운송, 철도운송, 항만하역, 국제물류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해송 및 보관 등의 영역으로 다양한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8-09-04 14:16 이연진 기자

서울시 건축상 대상에 삼성동 KEB하나은행 ‘PLACE1’ 선정

삼성동 KEB하나은행 건물 ‘PLACE1’ (사진제공= 서울시)서울시는 제36회 서울시 건축상 대상에 삼성동 KEB하나은행 건물인 ‘PLACE1’(김찬중, ㈜더시스템랩건축사사무소 설계)이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PLACE1은 강남구 영동대로 96길 26에 있는 연면적 1만6295㎡의 10층 높이 건물이다. 건물의 일조 환경을 조절하는 동시에 발코니 역할을 하고 독특한 외관까지 만들어내는 이중외피 시스템에 더해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는 건물일체형 태양광 발전 시스템(BIPV)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서울시 관계자는 “리모델링, 친환경성, 녹색건축, 앞선 기술의 도입 등 이 시대가 건축에게 요구하는 덕목을 두루 갖췄다”면서 “이를 뛰어난 조형과 공간으로 녹여낸 건축적 성취 또한 탁월하다”고 설명했다.최우수상은 신축 3점, 리모델링 1점 등 총 4점이 선정됐다. 신축으로는 코오롱 OneOnly타워(윤세한,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와 은혜공동체 협동조합주택(김현준, ㈜종합건축사사무소 온고당), 수락행복발전소(신창훈, 운생동건축사사무소)가 뽑혔다. 리모델링 건물로는 예진이네 집수리(김재관, 무회건축사사무소)가 선정됐다.우수상은 신축 7점, 리모델링 1점, 녹색건축 1점 등 총 9점이 뽑혔다. 전문가 심사와 별도로 실시된 시민투표에선 코오롱 OneOnly타워, 은혜공동체 협동조합주택, THE ILLUSION 등 세 작품이 선정됐다.올해 36회를 맞이한 서울시 건축상은 건축의 공공적 가치를 구현하며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 우수한 건축물과 공간 환경을 장려하기 위한 상이다. 올해는 총 116개 작품(신축 81점, 리모델링 26점, 녹색건축 9점)이 경합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8-09-04 09:59 이연진 기자

서울시, 발주공사 원가산정기준 정비…주 52시간 근무 반영

서울시는 발주 공사의 원가산정 시 적용되는 자체 기준인 ‘서울형품셈’을 주 52시간 근무제 등 달라진 건설 현장 여건을 반영해 일제히 정비한다고 4일 밝혔다.‘품셈’은 각종 건설공사 시 소요되는 인력과 재료 수량 등을 제시한 수치다. 서울시는 지난해까지 서울형품셈 88건을 개발하고 1549개 사업에 적용해 공사원가 506억원을 아꼈다고 설명했다.시는 서울형품셈 정비를 위해 6월 건설 관련 전문가, 건설공사·계약심사 부서 공무원 등 47명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 전담조직(TF)을 통해 서울형품셈을 재검증했다. 12회 평가회의를 실시하고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원가분석자문회의를 거쳤다.평가결과 88개 서울형품셈 중 23건은 보완하고 46건은 현행유지하며 19건은 폐지한다. 또 올해 연말까지 신규 품셈 15건을 새로 개발한다.보완하는 23건은 △구조물과 건설공사 과정의 안전성 강화 7건 △도심여건·공사난이도에 따른 시공비 현실화를 통한 적정 공사원가 산정 9건 △공종별 또는 현장 여건별 시공 범위와 기준 명확화를 통한 시공품질 향상 7건이다.폐지하는 19건은 활용도가 낮거나 정부 표준품셈이 개발돼 대체 가능한 경우다. 철골공사 시 용접품 산정이나 현장조건에 따른 파일 설치방법 개선 등은 활용도가 낮은 품셈이다. 디자인 맨홀뚜껑 설치품 개선, 돌쌓기·놓기·헐기 적용 기준 등도 정부 표준품셈으로 대체할 수 있다.새로 개발하는 신규 품셈 15건은 소방펌프 내진스토퍼 설치 품, 소형장비 지반 천공품, 판형잔디 식재품 등이다.시는 “최근 주 52시간 도입에 따른 근로시간 단축, 교통체증 등 도심지 특성상 발생하는 공사비 할증 요인 등 변화하고 있는 건설현장의 여건에 맞춰 공사 원가산정 기준을 최신화하고 공사 시공 품질을 높이기 위해 서울형품셈을 정비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8-09-04 09:35 이연진 기자

임대주택 사업자 세제혜택 얼마나 줄어드나…혼란 ‘가중’

서울 아파트 전경 (사진= 브릿지 DB)지난해 임대주택 등록 활성화 방안을 밝힌 국토교통부가 8개월 만에 민간 임대주택에 대한 각종 세제혜택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히면서 시장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지난달 3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처음에는 다주택자들에 대해 임대등록을 하라는 취지였는데 지금은 이 기회에 집을 사야겠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며 “임대주택 세제 혜택이 과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서 조정을 하려고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김 장관의 발언이후 정부가 어느 정도 혜택을 축소할 것인지 또 언제 시행할건지에 대한 구체적인 방안을 놓고 투자자들은 일대 혼란에 휩싸였다.실제로 3일 일선 구청의 임대사업자 등록을 담당하는 주택관리과 직원들은 언제부터 혜택이 줄어드는지, 지금 임대사업자 등록을 하면 세제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등과 관련한 전화 문의로 몸살을 앓고 있다김 장관의 발언 이후 후폭풍이 거세자 기획재정부는 등록 임대주택 세제 혜택 축소 방침과 관련해 “시장이 과열된 지역에 한해 신규 주택을 취득해 임대주택으로 등록하는 경우에 국한할 것”이라고 밝혀 무마에 나섰다.이와 관련 정부 일각에서는 김 장관이 기획재정부와 협의가 마무리되고 구체적인 수정안이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서둘러 공개적으로 정책 변화를 언급해 혼란을 더 부추겼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심교언 건국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정부가 정책을 추진하는 과정에 있어 불과 몇개월 만에 바꾸면 시장이 혼란을 겪는다”며 “사전에 부작용 등을 꼼꼼히 따져 준비해야 정책 일관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업계에서는 아직 구체적인 방안이 나오지 않았지만, 주무 장관의 작심 발언에 비춰 임대사업 등록자의 혜택이 종전보다는 상당수 줄어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와 관련 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일단 투기지역, 투기과열지구, 조정대상지역으로 선정된 지역에서 주택을 새로 구입해 임대사업자 등록을 하는 이에 대해서는 종부세 합산 배제, 취득세 감면 등의 세제 혜택을 줄이는 방안이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현재 정부는 지난해 12·13 임대주택 등록 활성화 방안에 따라 올해 4월부터 다주택자 등에 대해 양도소득세와 종합부동산세 등의 과세를 강화하는 대신 등록한 임대사업자에 대해서는 양도세 등을 감면해주고 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8-09-03 15:44 이연진 기자

유진홈데이, 브랜드 론칭 2주년 기념 이벤트 실시

유진홈데이 브랜드 론칭 2주년 고객감사 이벤트 (사진제공= 유진기업)유진홈데이는 인테리어리모델링 브랜드 홈데이 론칭 2주년을 맞아 고객감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스타일 콘셉트, 디자인 설계, 시공부터 사후서비스까지 인테리어 공사의 모든 과정을 직접 시공하고 관리하는 홈데이는 2016년 9월 1호점인 목동점을 시작으로 잠실점(2호점), 롯데고양점(3호점)을 잇따라 열었다.자사 제품 위주로 판매하는 대형 인테리어 브랜드 매장과는 달리 홈데이는 300여종류의 국내외 브랜드를 고객이 직접 비교하고 선택해 시공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홈데이는 브랜드 론칭 2주년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인기 브랜드 주방가구를 50%까지 할인하는 등 최대 450만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번 이벤트는 홈데이 매장(목동점, 잠실점, 롯데고양점)에서 인테리어나 리모델링 전체공사를 계약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이를통해 계약금액 구간별로 한샘, 에넥스 브랜드 주방가구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 고객의 취향에 따라 신발장이나 자동중문을 선택하거나 홈데이 욕실 무상 리모델링으로 혜택을 변경할 수도 있다.유진홈데이 관계자는 “홈데이는 모기업인 유진기업이 수십년 간 건설현장에서 쌓아 온 시공기술과 건설 노하우를 활용해 선보인 인테리어리모델링 전문 브랜드로 론칭 2주년을 맞아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8-09-03 11:18 이연진 기자

광명·하남 등 분양가 통제 역효과…집값 급등 ‘조짐’

지난 7월 분양된 경기도 광명시 철산 센트럴 푸르지오 견본주택에 몰린 방문객들.(사진제공=대우건설)최근 집값이 급등한 경기도 광명과 하남이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통제를 받게 된다. 하지만 정부의 이번 분양가 통제 조치가 시장에서는 오히려 역효과를 일으킬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분양가가 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되면 해당 지역으로 수요자가 몰리며 ‘로또 청약’ 열풍이 발생하고, 장기적으로 입주 시점에는 더 큰 폭으로 가격이 뛰면서 집값을 끌어 올릴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달 8·27 부동산대책을 발표하면서 경기도 광명시와 하남시를 지난달 28일부터 투기과열지구로 추가 지정했다. 이에 따라 광명시와 하남시에서 집을 살 때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한도가 40%로 낮아지고 재건축 등 정비사업에 대해서도 강력한 규제가 가해진다.새로 분양하는 아파트의 분양가도 통제된다. 실제로 주택도시보증공사(HUG)도 지난달 31일부터 광명시와 하남시를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추가 지정한다고 밝혔다. HUG가 광명과 하남을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추가 지정한 이유는 최근 집값이 급등하고 청약경쟁률도 상승하는 등 과열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고분양가 관리지역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평균분양가가 인근 아파트의 평균분양가 또는 평균매매가의 110%를 초과할 수 없다. 평균분양가 또는 최고분양가가 해당 지역에서 입지, 세대수, 브랜드 등이 유사한 최근 1년 이내 분양 아파트의 최고 평균분양가 또는 최고분양가를 초과해서도 안된다.정부의 8.27 대책에서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된 광명·하남시에 대해 주택도시보증공사가 지난달 31일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지정, 추가규제에 나섰다. 지난해 강남지역이 고분양가 관리지역으로 지정돼 '로또 청약' 열풍을 키운 터라 이번 지정을 두고도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크다. 사진은 서울의 한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하지만 부동산 업계 전문가들은 분양가 상승을 막겠다는 정부의 조치가 자칫 ‘로또 청약’ 열풍을 일으키며 집값을 급등 시켜 역효과를 조성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분양 시점에서 가격을 통제하면 3~4년 후 아파트 입주시점에는 더 급등할 가능성도 크다.경기도 광명역 인근 A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는 “광명 일대에 최근 입주한 단지는 최소 2~3억원 정도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다”며 “이미 가격이 많이 올라 기존 시세가 올라 있는데 여기에 분양가를 통제해 저렴하게 분양하면 청약에 당첨되기 위해 수천 명의 수요자가 몰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에서 광명에 규제를 많이 해도 실제 동네 주민들은 전혀 동요하지 않은 채 지켜보는 분위기”라고 말했다.하남 미사강변도시의 한 부동산 중개업소 관계자도 “당장은 시장 상황을 봐야 하니까 보합세를 보일 수 있지만, 하남지역은 집값이 올여름 이후 신도시, 구시가지 구분 없이 이미 2배가량으로 오를 만큼 올라 주택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지 두고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고분양가 관리지역을 지정하는 것은 분양가격을 통제해 기존 주택 가격을 올리지 않는 게 목적이지만, 강남 지역에서 이미 봤듯이 오히려 역효과가 발생한다”며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가 저렴하게 공급되면 청약과열이 발생하고 입주시점에 가격이 크게 상승하면서 기존 아파트 가격을 끌어 올리는 현상이 발생 한다”고 말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8-09-02 17:02 이연진 기자

LH, 김천평화 행복주택 디자인 혁신을 위한 설계공모 시행

김천평화 행복주택 위치도 (사진제공= 한국토지주택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북 김천평화 행복주택지구 설계에 자유롭고 혁신적인 디자인을 유도하기 위해 기존의 공모 지침을 최소화해 공고한다고 31일 밝혔다.김천평화지구는 김천시 소재 김천역과 평화시장 인근 노후화된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젊은 계층이 거주하는 행복주택 100호와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센터 등을 짓기 위해 LH와 김천시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복합개발 사업이다.LH는 건축가의 자율성을 최대한 존중해 공공임대아파트 디자인 혁신을 이루기 위해 건설계획 지표만 제시하는 최소지침 설계공모를 시범적으로 적용한다.기존 설계지침에 포함된 아파트단지·주택평면·부대복리시설 등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 기준을 과감히 없애고 복합건축물의 창의적 디자인에 대한 평가배점을 30% 가량 상향했다.공모 접수일은 9월 20일까지이며, 10월 중 심사를 통해 당선작을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공모는 2017년 LH 설계공모에 응모했지만 아쉽게 당선되지 못한 미당선 건축사를 대상으로 진행한다.성광식 LH 도시재생본부장은 “쇠락한 기존 도심 내 복합개발하는 행복주택인 만큼 공공임대주택도 혁신적인 디자인의 건축물이 될 수 있도록 설계공모 단계부터 노력하고 있다”며 “건축사들에게 규제로 느껴졌던 공모지침을 최소화한 만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능력 있는 건축사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8-09-02 14:42 이연진 기자

김현미 “임대사업자 세제 등 혜택 축소 검토”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사진제공= 연합뉴스)정부가 주택 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 혜택이 과하다고 판단하고 혜택을 일부 축소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달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출입기자들과 만나 “주택임대사업자의 세제 혜택이 좀 과한 부분이 있어 조정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김 장관은 “임대등록을 하면 각종 세제 혜택을 비롯해 대출때도 (규제를 피한) 담보인정비율(LTV), 총부채상환비율(DTI) 등을 활용해 집을 쉽게 사는 부작용이 생기고 있다”며 “정부가 임대주택 등록을 장려하고 있지만 처음 정책을 설계했을때의 의도와 다르게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고 우려했다.이에 따라 조만간 정부가 주택임대사업자에 대한 세제 혜택을 대폭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는 주택 보유자가 주택임대사업자로 등록하면 양도소득세 중과 배제, 종합부동산세 합산 배제, 장기보유특별공제 등의 혜택을 주고 있지만 앞으로는 이같은 혜택을 없애겠다는 것이다.올해 들어 지난 7월까지 등록된 임대주택 수는 19만9300채에 달한다. 이 중 상당수는 기존 다주택자가 아니라 새로 집을 사 임대주택으로 등록했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정부는 기존에 보유 중인 주택보다는 신규로 주택을 구입해서 임대로 등록할 때 일부 세제 혜택을 줄이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8-09-02 14:15 이연진 기자

‘공급부족’ 대구 분양시장…하반기 청약열기 이어간다

284.2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견본주택 내부 모습 (사진제공= 롯데건설)대구의 분양열기가 하반기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대구 지역은 지난달 중구에서 분양한 한 아파트 단지에 10만 명의 청약자가 몰리고, 분양권 가격도 치솟는 등 열기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특히 수성구·중구 등 전통적인 청약 인기지역의 신규 공급 부족현상이 나타나면서 해당 지역의 분양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부동산114에 따르면 올 하반기 대구에서 총 7550가구(오피스텔 제외)가 신규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63가구 늘어난 수치다. 하지만 전체 물량 중 인기지역인 중구(616가구)와 수성구(343가구)는 각각 8.16%와 4.54%에 불과해 공급부족 현상을 겪을 전망이다.대구의 청약과열 양상은 올해 초부터 감지됐다.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 1월 분양한 ‘e편한세상 남산’이 346.51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해 올 상반기 전국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이어 △중구 남산동 ‘남산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284.2대 1 △북구 복현동 ‘복현 자이’ 171.4대 1 △달서구 본리동 ‘달서 센트럴 더샵’ 105.4대 1 △수성구 범어동 ‘힐스테이트 범어’ 85.3대 1 등을 기록했다.전문가들은 대구 청약시장 열기 원인을 한동안 주춤했던 신규 단지 공급과 높은 노후아파트 비율을 꼽는다. 대구내 새 아파트 공급 부족으로 수요자들이 신규 단지 청약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업계 관계자는 “대구는 연말까지 7550세대의 물량이 쏟아질 전망이지만 수성구, 중구 등 인기지역의 신규 물량이 상대적으로 적다”며 “중구도 청약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된다는 이야기가 있는 등 규제가 예상되지만, 소비자들이 확실한 투자처로 인식하는 지역은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8-09-02 14:02 이연진 기자

8월 마지막주 서울 아파트값 0.57% 상승…연중 ‘최고’

(사진제공= 부동산114)서울 아파트 값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 한 주간 매매가격이 0.57% 올라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덩달아 가을철 이사 수요가 맞물리며 전세 오름폭도 확대되는 모양새다.31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8월 마지막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57% 상승했다. 지난 2월 첫째 주에 이은 연중 최고치다. 특히 재건축 아파트값이 한 주전 0.26%에서 0.47%로 상승폭이 커졌다.자치구별로는 성북구가 0.91%로 가장 많이 뛰었고 양천구(0.90%)·은평구(0.88%)·강동구(0.76%)·중구(0.76%)·중랑구(0.74%)·동대문구(0.71%)·노원구(0.68%)·서초구(0.63%) 등 서울 전역 모두 아파트값이 급등했다.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는 수도권으로 확산 중이다. 신도시는 △분당(0.64%) △광교(0.40%) △위례(0.40%) △산본(0.30%) △평촌(0.22%) 순으로 올랐다. 분당은 정비기본계획 수립 착수에 따른 재건축 기대감이 높다. 경기·인천은 서울과 인접한 △과천(1.48%) △광명(0.99%) △의왕(0.53%) △안양(0.36%) 등이 오름세를 주도했다.전세시장은 가을 이사수요가 움직이면서 서울이 0.09% 상승했다. 지역별로 △중구(0.37%) △종로(0.36%) △강동(0.26%) △강북(0.26%) △서초(0.20%) △성북(0.20%) △은평(0.20%) 등에 관심이 쏠렸다. 약보합세에 머물렀던 신도시(0.08%)와 경기·인천(0.01%)도 오름세로 돌아섰다.한편 올해 3분기 서울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이미 지난해 수준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올 들어 8월 말까지의 누적 변동률이 12.42%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연간 상승률인 11.44%보다 0.98%P 가량 높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8-09-02 10:57 이연진 기자

호반그룹, 리솜리조트 최종 인수 확정

㈜호반은 31일 충남대학교에서 개최된 관계인집회를 통해 회생기업 리솜리조트를 최종 인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채권자 4분의 3이상의 높은 동의율(78.5%)로 회생계획이 통과됐다.공개매각 절차를 통해 지난 3월 인수예정자로 선정된 ㈜호반(옛 호반건설주택)은 회원 동의를 얻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리솜리조트 채권자는 개인 회원, 법인 회원, 스파회원 등 무려 1만여 명으로 ㈜동양 사태(채권자수 3만 7000여명) 이후 역대 두 번째 규모다.회원의 약 30%가 연락 두절되는 등 지난 6월말 기준 채권자 동의율은 50%대로 매각 가능성이 불투명했다. 하지만 회생계획안을 적극 홍보하고, 리솜리조트 회원 비대위와 소통하며 높은 동의율을 얻게 됐다.㈜호반은 총 2500억의 인수대금 중 1050억 원으로 금융 채무를 변제하고, 시설투자금 1450억원을 투입해 안면도, 덕산, 제천 등 기존 사업장의 리모델링을 포함한 시설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공사가 중단된 ‘제천포레스트’의 호텔동 신축을 재개하는 등 명품 리조트로의 재도약을 위해 발 빠른 행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호반그룹은 지난해 제주중문 관광단지 내, 휴양시설인 퍼시픽랜드를 인수하며 레저사업 확장을 시작했다. 이번 인수를 통해 리조트와 국내외 골프장을 연계한 종합레저그룹으로 도약하고, 건설업과 레저사업을 중심으로 그룹의 사업구조 재편을 선언했다.또한 현재 리솜리조트 3곳을 운영 중이고 고성 화진포 해수욕장과 제주 중문에 호텔과 리조트를 포함한 종합 관광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골프장으로는 경기도 여주의 스카이밸리C.C(36홀)와 하와이에 와이켈레C.C(18홀)을 운영하고 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8-09-02 10:07 이연진 기자

부동산 종부세 강화 현실화되나?…초고가주택·다주택자 보유세율 3%까지 오를수도

고위당정협의에서 발언하는 이해찬 대표 (연합)문재인 정부가 10년 만에 종합부동산세 인상을 적극 추진하며 집값 잡기에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당정청이 모두 나서 시장을 압박하는 모양새다. 특히 이해찬 신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주도로 집값 폭등을 조기에 진압하기 위한 강력한 추가 대책 검토에 착수했다. 당정은 7월말 나온 종합부동산세(종부세) 정부 개정안에 추가로 공정시장가액비율을 추가 조정하고 3주택 이상·초고가 주택 보유자에 대한 종부세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30일 민주당과 정부, 청와대는 이해찬 대표 취임 후 첫 고위 당정청 회의를 가졌다. 이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3주택 이상이거나 초고가 주택 등에 대해선 종합부동산세 도입을 검토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요즘 부동산 시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 구체적이고 과감한 대응으로 초기에 불안감을 해소하는 게 필요하다”며 “2005년에 (내가) 총리를 할 때도 비슷한 현상이 있어서 여러 대책을 세웠는데 투기로 의심되는 동향이 있으면 필요한 조치를 즉각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국회에는 이미 자유한국당 김현아 의원이 주택 공시가격을 현실화하고 고가주택에 대해 종합부동산세를 인상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이른바 ‘착한 보유세 3법’이 발의돼 있다. ‘착한 보유세 3법’은 우선 부동산 공시에 관한 법률을 개정해 현재 지역별, 유형별로 제각각인 공시가격의 실거래가 반영률 편차를 해소하는 한편 공시가격과 함께 실거래가 반영률도 공개하도록 했다. 아울러 지방세법을 개정해 재산세 과세 대상의 70%에 달하는 실거주 목적의 1주택자에 한해 보유기간에 따라 재산세를 최대 30%까지 감면하도록 했다. 또 종합부동산세를 개정해 중산층 주택의 종부세는 줄이되 고가주택에 대해서는 점진적으로 세부담이 늘어나도록 했다. 과세표준 6~12억원 이하에 대한 세율은 정부안 대비 0.1% 인하한 반면 과세표준 20억원 이상 고가주택은 4단계로 과표구간을 세분화하고 최고세율도 정부안 대비 0.5% 높은 3%로 인상하도록 했다.김 의원은 착한 보유세 3법 발의에 대해 “주택분 종합부동산세의 세율을 현행 0.5~2%에서 0.5~3%로 상향하고, 세율구간도 5단계에서 7단계로 확대함으로써 종합부동산세가 도입 취지대로 조세부담의 형평성을 제고하고 부동산의 가격안정을 도모할 수 있도록 그 실효성을 강화하려는 것”이라고 개정안 취지에 대해 설명했다.한편, 정부는 7월말 발표한 세법개정안을 통해 내년부터 우선 종부세에 적용되는 공정시장가액비율을 80%에서 매년 5%포인트씩 인상해 90%로 상향하고, 주택 종부세 최고세율을 2.8%로 인상하기로 한 바 있다. 또 과표 6억원 초과 주택을 보유한 고소득자에 대해 4개 구간별로 세율을 현행 0.75~2%에서 0.85~2.5%로 인상하고, 특히 과표 6억원 초과(시가 합계 19억원) 3주택 이상 보유자에 대해서는 0.3%포인트 추가 과세하기로 했다.만약 여당과 정부가 추가로 대책을 준비하게 되면 여기에 초고가주택, 3주택 이상 보유자에 대한 보유세율을 3%까지 높이는 방안이 추진될 전망이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18-08-30 16:45 이연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