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진 기자

편집부 기자

lyj@viva100.com

포스코, 보호종료청년 취업 지원 확대

(사진제공=포스코)포스코1%나눔재단이 만18세가 되면 아동 보호시설에서 퇴소해야 하는 보호종료청년들의 자립과 취업을 지원하는 ‘두드림 (Do Dream)’사업을 그룹사로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2018년부터 시작된 포스코1%나눔재단의 두드림사업은 보호종료청년들의 안정적인 사회 진출을 위한 취창업역량 향상 프로그램과 자립지원금 지원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포스코는 올해부터 지원 주체를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포스코ICT 등 그룹사로 확대하고 선발 인원을 예년 35명에서 65명으로 늘릴 예정이다.그룹사들은 각사별 사업영역에 취업이나 창업을 희망하는 지원자들을 선발해 교육과 멘토링을 담당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내외 영업, 무역 및 자원개발 분야, 포스코건설은 건설·건축·토목 분야, 포스코ICT는 AI·SW개발·빅데이터·정보보안 등 ICT 분야를 맡는다. 포스코는 철강은 물론 마케팅, 교육 등 그 외의 다양한 분야를 담당한다.자립지원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생활고 가중을 고려해 올해부터는 생활비도 상향 조정하고 보호종료청년들이 건강상 문제 발생시 애로를 겪지 않도록 의료보험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추가하는 등 1인당 1000만원 상당을 지원받을 수 있다.또한 진로 설계 및 취업 역량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은 △전문가의 1대 1 진로 컨설팅 및 강의 △참가자들이 주도하는 창업 프로젝트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다양한 소모임 등을 추가하는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과 체험 중심으로 대폭 개선했다.지난해 두드림 사업을 통해 취업에 성공한 이지은씨(가명)는 “취업준비에 필요한 공부와 생계를 병행하는 것이 막막했는데 포스코1%나눔재단의 ‘두드림’ 사업 덕분에 원하던 의류 MD의 꿈을 이루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올해 두드림 참가자 모집은 지난 7일부터 18일까지다. 1차 서류 합격자를 대상으로 면접 심사를 거쳐 오는 7월 최종합격자 65명을 발표할 계획이다. 전국 아동복지시설(위탁가정 및 그룹홈 포함) 보호종료청년으로 타기관의 지원을 받고있지 않는 만18~27세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포스코1%나눔재단과 한국아동복지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포스코1%나눔재단은 2013년부터 임직원의 기부금과 회사의 매칭그랜트를 통해 조성한 기금으로 ‘더 나은 세상을 향한 1%의 나눔’이라는 비전 아래 미래세대, 다문화, 장애인, 문화예술 분야를 중심으로 사회공헌 활동들을 펼치고 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6-09 11:19 이연진 기자

대한항공-아시아나 통합 출범 미뤄지나…재정 부담 불가피

(연합뉴스)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일정 미뤄질 가능성이 커지면서 재정 부담이 커졌다. 당초에 이달 말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결합심사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였지만 일정이 미뤄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8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통합에 대한 국내외 경쟁당국의 기업결합심사 승인 시기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향후 통합일정이 통합 출범의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당초 이달 30일로 예정됐던 아시아나항공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가 지연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공정거래위원회 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연합(EU), 중국, 일본 등 주요국 기업결합심사 역시 이달까지 종료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한국 외에도 미국, EU, 일본, 중국 등 주요 국가의 기업결합심사가 늦어지고 있는 것도 안심할 수 없는 대목이다. 대한항공은 현재까지 터키, 태국, 대만 경쟁당국으로부터 기업결합 승인을 받은 상태다. 향후 승인을 받아야 할 필수 신고 국가는 한국, 미국, 유럽연합(EU), 중국, 일본, 베트남 등 6개국이다.대한항공은 주요 국가들의 기업결합심사 통과 이후 1조5000억 원 규모의 아시아나항공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 63.9%를 인수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예정된 1조5000억원의 자금 확보가 늦어지면서 추가적인 재정 부담을 안게 될 것으로 보인다.아시아나항공 입장에서는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확보하려던 계획이 늦어지는 만큼 재정 부담이 불가피하다. 아시아나항공의 재무지표나 실적은 당장 유상증자를 하지 않더라도 유동성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일정이 계속해서 지연되면 부담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다.또한 자회사로 두고 있는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 저가항공사(LCC)의 경영난도 부담이 될 수 있다. 코로나19로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에어부산과 에어서울에 800억원과 300억원을 지원한 바 있지만 추가 지원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6-08 13:26 이연진 기자

아시아나항공, 화물수익 확대 위해 운송역량 강화

아시아나항공 A350 개조기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화물 수익을 확대하기 위해 화물 운송 역량을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지난해 A350 여객기 2대를 화물기로 개조한 데 이어 올해 2월에도 추가로 2대를 개조해 올해 1분기 200억원 이상의 추가 매출을 달성했다.A350 개조기는 편당 왕복 46톤을 수송할 수 있다. 이를 올해 1분기 120회 이상 운항해 1분기에만 화물 총 3만5000톤을 수송했다.아시아나항공은 이처럼 △유휴 여객기 화물 수송 활용 △화물 노선 탄력 운영 △화물 네트워크 강화 등 자구 노력으로 올해 1분기 전년 동기대비 83% 증가한 6105억원의 화물 매출을 달성했다.특히 △IT·전자기기 부품 △전자상거래 수출품 △개인보호장비 등의 탑재 물량이 집중된 미주와 유럽 노선에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2%, 82%가 증가했다.아시아나항공은 탑재 역량을 더욱 확대하기 자구 노력을 지속한다. 전용 팔레트(화물 적재를 위한 철제 판넬) 활용으로 기존에는 사용하지 못하던 공간을 추가 확보해 대당 최대 왕복 8톤 정도의 화물을 추가로 운송한다.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올해 1분기 B747 화물기의 탑재 공간을 활용해 약 135톤의 화물을 추가로 운송했다”며 “해당 기종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했다”고 말했다.아시아나항공은 차별화된 특수 화물 수송력을 바탕으로 특수 화물 수송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해 극저온, 냉동, 냉장 수송 콜드체인 구축이 필요한 코로나 백신을 국내 최초로 운송했다. 올해에도 지난 1일 오후 3시45분 화물기 OZ588편으로 국내 처음으로 도입된 모더나 백신 5만5000회분을 운송했다.상반기에는 계란 총 7000톤, 8월까지 체리 총 5000톤을 운송할 예정이다. 신선 식품을 항공으로 운송하기 위해선 온도 유지 및 전용 완충재 사용 등 노하우가 필요하다.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 화물 영업이 돌파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더욱 높아진 항공 화물 수요를 화물 수송 역량 강화를 통해 실적 개선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6-08 11:19 이연진 기자

항공업계, 기대감 높아진 국제선 재개…트래블 버블 논의도 '솔솔'

(연합뉴스)항공업계가 지난해 3월 이후 대부분 중단됐던 해외 노선 중 일부의 부활 조짐으로, 국제선 운항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보급이 확산되면서 자유로운 여행을 허용하는 ‘비격리 여행 권역’, 이른바 ‘트래블 버블’(travel bubble)이 증가하면서 여행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7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특정 국가를 대상으로 자유로운 해외여행을 허용하는 ‘트래블 버블’을 검토 중이다. 트래블 버블은 특정 국가를 대상으로 자유로운 여행을 허용하는 여행객 보호 제도로 방문 목적과 관계없이 자가격리 등이 면제된다.북유럽의 리투아니아와 에스토니아, 라트비아가 가장 먼저 ‘발틱 트래블 버블’을 시행했고 대만과 태평양 섬나라 팔라우도 트래블 버블을 체결했다. 호주와 뉴질랜드도 지난 4월 트래블 버블을 통해 자가격리 없이 여행할 수 있도록 했다. 태국 정부는 오는 7월 1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해외여행자들이 격리없이 태국 유명 관광지인 푸켓을 방문할 수 있는 ‘푸켓 샌드박스(Phuket Sandbox)’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태국 지역 중 ‘푸켓’에서 처음으로 태국 정부가 인정하는 코로나 백신접종을 완료한 해외여행객들 격리 없이 방문할 수 있게 된다.이런 흐름에 발맞춰 국내 항공사들도 국제선 운항을 재개하기 위해 분주하게 준비 중이다. 항공사들이 국토교통부에 사이판·괌 등 국제선 노선 운항 허가를 신청한 것으로 전해진다.가장 먼저 국제선 하늘길을 운항하는 곳은 제주항공이다. 제주항공은 이달 8일부터 ‘인천~사이판’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국토부에 인천-사이판 노선 운항 허가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다음 달 사이판 노선을 운항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11월 인천-괌 노선 항공권 판매를 오픈했다.이외에도 티웨이항공과 에어서울은 ‘인천~괌’ 노선 운항 허가를 국토교통부에 신청했으며, 현재 국토부가 안전성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항공은 8월 괌 노선 운항을 검토 중이며, 조만간 운항 신청을 할 예정이다. 진에어는 현재 주1회 괌 노선을 운항 중이다.또한 에어서울은 괌과 베트남, 다낭, 홍콩 등 일부 동남아 지역에 대한 운항허가를 국토부에 신청한 상태다. 에어부산은 국제선 중에서 부산-칭다오 노선만을 운영중이다. 향후 다른 노선 재개에 대해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구체적인 운항 일정은 상황에 따라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6-07 15:23 이연진 기자

티웨이항공, 6월 항공권 예약 시 카드사 연계 혜택

(사진제공=티웨이항공)티웨이항공이 6월 고객들을 위해 항공권 예약 시 카드사와 연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7일 티웨이항공에 따르면 오는 30일까지 티웨이항공 국내선 항공권 예약 시 국민카드, 농협카드를 사용해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1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한다.쿠폰 사용이 가능한 기간은 오는 8월 31일까지 항공편으로 일부 기간은 제외된다. 쿠폰을 다운 받은 당일부터 사용이 가능하다.또한 국내선 제주도 항공편을 왕복으로 예약하면 즉시 할인이 되는 이벤트를 오는 13일까지 진행한다.티웨이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웹에서 제주도 왕복 항공권 예약 시 할인코드 입력 창에 ‘JEJU’를 입력하면 즉시 할인된 금액으로 왕복 항공권을 예약할 수 있다.노선별 할인율은 △대구~제주 주중 15%, 주말 5% △광주~제주 주중 15%, 주말 10% △청주~제주 주중 10%, 주말 5% △부산~제주 주중 10%, 주말 5%의 할인율을 제공한다.해당 이벤트를 통해 구입한 항공편의 탑승 기간은 오는 30일까지다.티웨이항공은 최근 하계 스케줄 오픈에 따라 대구~제주, 김포~부산 노선 증편과 광주~양양 노선 등 국내 노선을 지속적으로 확대·운항하고 있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어느덧 성큼 다가온 여름 날씨를 느끼는 6월에 국내 여행을 통해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에 조금이나마 휴식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며 “티웨이항공만의 합리적인 운임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6-07 14:48 이연진 기자

제주항공, 제주~김포 취항 15주년 기념 리프레시포인트 증정

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제공=제주항공)제주항공은 제주~김포 노선 취항 15주년을 기념해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리프레시포인트 1500포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7일 제주항공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9일 오전 10시까지 자사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과 웹, 홈페이지를 통해 퀴즈 이벤트를 진행하고 퀴즈를 맞히는 고객에게 1500포인트를 증정한다고 밝혔다.해당 기간 비즈니스라이트 항공권과 항공운송용 자전거 캐링백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1만5000포인트를 지급한다.제주항공 리프레시포인트는 적립한 만큼 자유롭게 쓰고, 부족한 포인트만큼 구입해서 쓸 수 있다.가족이나 친구에게 선물도 할 수 있는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1포인트는 1원에 해당하며 항공권 및 사전 수하물, 사전 주문 기내식 등을 구매 또는 사전 좌석 지정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를 통해 지급된 포인트의 사용기한은 적립일로부터 3개월이다.또한 제주항공은 행사기간 동안 6월 출발 국내선 항공권을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편도총액운임 기준 9700원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항공권 예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웹에서 가능하다.오는 10일부터 30일까지 탑승하는 지방노선 예약시 최대 3000원 할인쿠폰도 발급한다. 내륙노선인 김포~부산·광주·여수와 지방발 제주노선인 제주~부산·무안·광주·여수·군산·청주·대구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쿠폰은 이벤트 기간 동안 발급받을 수 있고 쿠폰사용은 이달 13일까지 가능하다.최저가 항공권은 조기 소진될 수 있으며 최저가는 출발시간 및 일정에 따라 다르다. 또한 ‘FLY’ 항공권의 경우 무료 위탁수하물이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여행 형태 등을 충분히 고려한 후 예매해야 한다.프로모션과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제주항공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 웹에서 확인하면 된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6-07 10:47 이연진 기자

캐세이퍼시픽항공, 학생 요금 프로모션 실시

(사진제공=캐세이퍼시픽항공)캐세이퍼시픽항공이 한국에서 출발하는 국내외 학생 고객을 대상으로 한 학생 요금을 선보인다.캐세이퍼시픽은 코로나19로 유학, 해외 연수, 여행 등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 고객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항공 서비스를 이용하도록 학생 요금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합리적인 항공 운임, 수수료 없는 여정 변경 혜택, 추가 위탁 수하물 혜택이 적용된다.학생 요금은 일반 요금보다 편도 항공권 운임 할인율을 높였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출국 일정을 확정하지 못한 고객들이 합리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항공편 날짜나 여정 변경 시에도 수수료가 없다.기존 위탁 수하물 허용 한도도 대폭 확대했다. 미주 지역 노선을 이용할 땐 기존에는 23㎏ 이하의 수하물을 최대 2개까지 위탁할 수 있었지만, 학생 요금 이용 고객은 최대 3개까지 가능하다. 2개 수하물을 최대 30㎏까지 허용된 미주 지역 이외의 노선은 10㎏의 짐을 추가 위탁할 수 있다. 단 운임 클래스에 따라 세부 규정이 다를 수 있어 항공권 예매 시 확인이 필요하다.항공편 출발 48시간 전 공항 지원 서비스를 신청하면 캐세이퍼시픽 직원이 직접 체크인 카운터에서 탑승 게이트까지 안내해준다. 희망 시에는 환승 중 연결 항공편 탑승 게이트까지, 입국 시에는 입국 심사 카운터까지 안내 서비스가 제공된다.공항 지원 서비스는 캐세이퍼시픽 항공편 이용 시에만 적용된다. 고객관리팀이나 캐세이퍼시픽 카카오톡 채널(cathay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귀국 시에 한하여 홍콩에서 스톱오버를 원하는 경우 1회 무료로 가능하다.학생 요금은 캐세이퍼시픽이 운항하는 모든 노선에 적용된다. 북미 5개 노선(뉴욕·보스턴·시카고·로스앤젤레스·샌프란시스코), 유럽 10개 노선(로마·런던·파리·암스테르담·마드리드 등), 대양주 6개 노선(시드니·멜버른·브리즈번·퍼스·오클랜드 등), 기타 노선(이스라엘 텔아비브) 등 22개 노선은 캐세이퍼시픽 학생 요금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학생 요금은 만 12세부터 31세까지 적용된다. 유학뿐 아니라 여행, 어학연수, 워킹 홀리데이 등 다양한 여행에 적용된다. 학생 요금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항공권 예매 또는 공항 체크인 시 유효한 학생증, 국제학생증(ISIC), 해외 유학 비자, 학교에서 발급한 등록 확인서 등을 제시해야 한다.이번 프로모션은 2021년 6월 7일부터 8월 31일까지 예매한 항공권 가운데, 2022년 3월 31일까지 출발하는 항공권에 적용된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6-07 10:12 이연진 기자

고용유지지원금 연장으로 한숨 돌렸지만…LCC, 금융지원도 절실

(연합뉴스)정부가 이달말 종료될 예정이었던 유급 휴직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기간을 연장하면서 항공업계가 한숨을 돌렸다. 항공사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사태로 심각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인건비 감소,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을 일단 피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여전히 항공 여객 수요 회복이 요원한 만큼 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정부가 지난 3일 이달 말 종료 예정인 고용유지지원금을 90일간 연장키로 하면서 국내 항공사들은 9월 30일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올해 1월부터 시행된 항공업 유급 휴직 고용유지지원금은 연간 180일만 가능해 오는 30일 종료가 예정돼 있었다. 유급 휴직 고용유지지원금은 사업주가 유급 휴직을 통해 고용을 유지할 경우 정부가 평균 임금의 70%에 달하는 휴업수당의 90%를 지원해주는 제도다.국내 주요 항공사들은 정부의 고용유지지원금 연장 결정에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다만 항공업계 일각에서는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기간이 3개월만 연장된 데 아쉬움이 나오기도 했다. 앞서 항공사 노조에서 고용유지지원금 지원 기간을 연말까지 연장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항공업계는 이번 고용유지 지원금 연장으로 급한 불은 끌 수 있게 됐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할 전망이다.항공 업계에서는 국제선 운항 중단된 상황에서 당분간 여객 수 감소로 인한 영업손실이 예상된느 만큼 고용 유지 지원뿐 아니라 금융 지원까지 이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저비용항공사(LCC)들은 정부의 금융 지원 없이는 코로나19 위기를 버티기 어렵다고 내다보고 있다. 정부는 올해 3월 LCC를 대상으로 2000억원가량의 정책금융 지원을 검토한다고 밝혔으나, 아직 자금 지원을 위한 실사나 사전 조사 등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6-06 13:52 이연진 기자

세아해암학술장학재단, 제 29기 장학생 선발

3일 세아해암학술장학재단에서 열린 ‘2021년 제 29기 장학생 선발 및 비대면 장학증서 수여식’ 모습. (사진제공=세아홀딩스)재단법인 세아해암학술장학재단(이사장 이순형)은 제29기 장학생 75명을 선발했다고 3일 밝혔다.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가정경제 부담을 고려해 기존 심사선발 장학생 30명에 관련기관의 추천으로 다문화가족 자녀 7명, 순직군경 유자녀 20명, 탈북민 자녀 10명, 국내유학 외국인 8명을 추가 포함한 총 75명을 제29기 장학생으로 선발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확대된 인원이다.세아해암학술장학재단에서 이날 열린 ‘2021년 제 29기 장학생 선발 및 비대면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이순형 이사장과 이태성 사무총장이 참석하였으며,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장학증서 수여식 및 오리엔테이션은 비대면 온라인 화상 채널을 통해 진행됐다.이순형 세아해암학술장학재단 이사장은 장학생들에게 “세아의 장학생으로 선발된 인연이, 용기와 자긍심을 갖고 학업에 정진하는데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이번 장학생 선발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피해를 입은 학생들에 대한 정기적인 선발 계획이 반영되었으며 특히 글로벌시대에 국제사회를 이끌어갈 미래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국내 대학교에서 유학 중인 외국인 학생도 장학생 대상에 포함됐다.세아해암학술장학재단은 매년 학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학생들의 신청을 받아 공정한 심사를 거쳐 장학생으로 선발하고 있으며, 작년 12월에는 코로나19로 학비 마련에 어려움이 큰 대학생 100명을 추가 선발하여 특별 장학금을 지원한 바 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6-03 14:52 이연진 기자

대한항공·아시아나 대형항공사, 항공 운임 상승 속 실적 개선 ‘지속’

화물기로 추가 개조한 아시아나항공 A350 여객기 모습. (사진제공=아시아나항공)대한항공, 아시아나 등 대형항공사(FSC)가 항공화물 사업에 집중하며 실적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항공업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국제선 여객 수 감소로 실적에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하지만 대형항공사는 항공화물을 강화하며 실적 하락을 방어한 가운데 영업이익을 오히려 높이고 있다.항공화물 실적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3일 국토교통부 통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4월 항공화물에서 14만2736톤을 운반하며 전월(14만2808톤)보다 운송량이 늘었고, 같은 기간 아시아나항공 역시 6만7045톤에서 6만8567톤으로 화물 운송량이 증가했다.항공사들은 증가하는 항공화물 사업에 대응하기 위해 화물기 운항과 보유를 늘리고 있다. 대한항공은 현재 화물전용기는 총 23대이며, 개조화물기 10대와 카고시트백 2대를 추가로 운영하고 있다. 올 상반기 안으로 개조화물기 6대와 카고시트백 1대를 더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 4월 화물 전용 여객기로 운영 중인 A330 6대의 기내 좌석을 제거했다. 또한 여객기 777-300ER 10대의 좌석을 제거해 화물 운송에 투입한데 이어 추가로 여객기를 개조한 것이다.아시아나항공 역시 지난해 A350 여객기 두 대를 화물기로 개조한 데 이어 지난 2월 두 대를 추가로 개조해 편당 최대 46t의 수송력을 확보했다.이처럼 항공사들은 화물 사업 호조에 힘입어 코로나19로 인한 수익 하락을 방어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한항공은 올 1분기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영업 흑자를 달성했다. 올 1분기 대한항공 영업이익은 1016억원(연결 재무제표 기준)에 달한다. 이중 화물사업 매출은 1조3530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아시아나항공 역시 작년부터 화물사업에 집중하면서 영업적자 폭을 크게 줄였다. 올해 1분기 11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분기(-2082억원) 대비 적자 폭이 줄었다. 특히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전체 매출액이 30.6% 감소했으나, 화물 운송 수요를 확대한 결과 화물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6105억원을 기록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6-03 13:38 이연진 기자

동국제강, 3대 신평사 등급 전망 모두 상향 조정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2020 경영실적을 발표하는 모습. (사진제공=동국제강)동국제강이 국내 3대 신평사인 NICE신용평가, 한국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기업신용등급 평가 전망을 ‘BBB-(안정적)’에서 ‘BBB-(긍정적)’으로 상향 조정 받았다고 3일 밝혔다.이번 기업 신용등급 전망 상향은 2017년 상향 조정 이후 약 4년만의 변화다. 동국제강은 A급 신용등급으로의 회복을 목표로, 안정적인 현금 흐름 구축과 지속적인 차입금 상환을 통해 재무 구조를 개선해 왔다.실제로 2018년 이후 동국제강 부채비율은 지속 하락세다. 2016년부터 3년째 40% 안팎을 오가던 순차입금 의존도 또한 33.3%까지 떨어졌다. 특히 동국제강 브라질 CSP 제철소가 1분기 약 1541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 2016년 6월 가동 이후 역대 최대의 실적을 기록하며 적자 폭을 크게 감소한 것이 재무건전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동국제강은 1분기 브라질 CSP 제철소에 대한 출자 종료와 브라질 내수 및 미국 시장 슬래브 가격 호황에 따라 향후 CSP를 통한 긍정적 평가 이익을 기대하고 있다.NICE신용평가는 동국제강의 기업신용등급 전망 상향 조정의 이유로 △2020년 영업수익성 개선 및 운전자금 부담 감소를 바탕으로 한 영업현금 창출로 차입 부담을 축소시킨 점 △우호적인 시장환경이 전개되고 있는 점 △개선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점 등을 꼽았다.동국제강은 2020년 실적발표에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과제로 ‘재무 건전성 강화’를 꼽고, 신용등급 A 달성을 장기적 목표로 밝혔다. 동국제강은 향후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토대로 지속적인 영업이익 개선과 차입금을 축소를 통해 재무 안정성을 제고해 나갈 방침이다.동국제강의 신용등급은 2012년까지 A+를 유지했다. 철강제품 공급과잉 및 경기둔화에 따라 2015년 투자 부적격 등급 수준인 ‘BB’까지 하락했지만, 이후 수년에 걸친 구조조정 및 수익구조 개선을 통해 2017년 투자적격등급 ‘BBB-’수준으로 두 단계 상향된 바 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6-03 11:14 이연진 기자

제주항공, 이달 매주 토요일 승무원 카페 ‘여행맛’서 이벤트 진행

제주항공이 승무원 기내식 카페 ‘여행맛‘에서 부채를 만들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진제공=제주항공)제주항공은 6월 한 달 승무원 기내식 카페 ‘여행의 행복을 맛보다’에서 식사를 주문하면 즉석 캘리그래피 부채를 만들어주는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제주항공 관계자는 “매주 토요일(6월 5일·12일·19일·26일) 기내 특화서비스팀인 ‘일러스타 팀’이 출동해 캘리그래피 부채를 만들어준다”며 “비행기 창문 모형의 부채 위에 고객이 원하는 문구를 즉석에서 꾸며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제주항공은 6월 16일과 30일에는 ‘운빨로맨스’ 및 ‘타로 운세’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 구매금액(1만원에 1개)에 따라 제공되는 스탬프 6개를 모으면 아메리카노 1잔을, 12개를 모으면 원하는 기내식 1개를 제공한다.제주항공은 지난 4월말 AK홍대 1층에 승무원들이 직접 운영하는 기내식 카페 ‘여행맛’을 열었다.제주항공 관계자는 “기내에서 진행되던 특화서비스를 여행맛으로 가져온 것”이라며 “여행맛이 운영되는 동안 제주항공의 특별한 이벤트들을 지속적으로 도입하겠다”고 말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6-03 09:50 이연진 기자

캐세이퍼시픽항공, 인천~홍콩 운항 재개

캐세이퍼시픽 항공기. (사진제공=캐세이퍼시픽항공)캐세이퍼시픽항공이 이달 6일부터 ‘인천~홍콩’ 왕복 항공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고 3일 밝혔다.매주 일요일, 주 1회 운항하는 인천발 홍콩행 항공편은 오후 8시 15분에 인천국제공항을 출발해 오후 11시에 홍콩국제공항에 도착한다. 홍콩발 인천행 항공편은 오후 12시 25분 현지를 출발해 오후 5시 15분에 도착한다. 단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운항 기간이 변동될 수 있다.항공편에 탑승한 승객은 홍콩에서 유럽, 북미, 대양주, 아시아의 주요 도시로 환승도 가능하다. △유럽(런던, 취리히) △북미(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밴쿠버) △대양주(멜버른, 시드니, 오클랜드) △동남아시아(마닐라)가 있다.이외 △암스테르담 △프랑크푸르트 △뉴욕 △토론토 △퍼스 △쿠알라룸푸르 △방콕 △자카르타 △싱가포르 등 일부 운항 도시의 경우 국내 항공사와의 연결 항공편도 운항하고 있다. 국내 항공사를 통해 홍콩에 도착한 후 캐세이퍼시픽 항공편으로 최종 목적지에 도착할 수도 있고, 한국으로의 귀국 시에도 연결 항공편을 이용할 수 있다.캐세이퍼시픽의 모든 항공편 노선, 연결편 및 예약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와 고객관리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카카오톡 채널(cathaykr) 1대1 실시간 상담 서비스를 통해서도 상세하게 안내 받을 수 있다.이와 함께 출국 전 각국의 출입국 조건에 대해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캐세이퍼시픽은 항공 운항 정상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백신 접종의 중요성을 알리는 ‘암 업, 렛츠 플라이 어게인! (Arm up, let’s fly again!)’ 캠페인도 실시하고 있다. 캐세이퍼시픽 조종사의 80%, 승무원의 40%는 이미 백신 접종을 예약했거나 완료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6-03 09:49 이연진 기자

티웨이항공, DGB금융그룹과 지역 청소년 대상 승무원 진로 특강 진행

티웨이항공이 2일 DGB금융그룹과 함께 대구·경북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객실승무원 진로 특강을 실시했다. (사진제공=티웨이항공)티웨이항공은 DGB금융그룹과 대구·경북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로직업 특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특강은 티웨이항공과 DGB금융그룹이 지난 4월 신규 비즈니스 발굴, 공동 마케팅 추진, 사회공헌 활동 등 적극적인 상호 협력을 추진하기 위한 체결한 협약의 일환으로 마련됐다.특강은 DGB금융그룹 사회공헌재단에서 운영하는 ‘꿈나무교육사업단’의 금융복합체험 프로그램인 파이낸스 데이로 열렸으며 티웨이항공 객실승무원이 경북하이텍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직업 특강했다.특강에서 현직 승무원이 직업과 관련한 다양한 내용을 소개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학생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등 서로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특히 티웨이항공과 DGB금융그룹은 운항승무원이 강사로 나서는 특강을 오는 8월 중 한차례 더 실시할 예정이다.또 김포공항 화물청사에 위치한 티웨이항공 훈련센터에서 진행되는 ‘티웨이 크루 클래스’에 지역 청소년들을 초청해 항공안전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티웨이항공 관계자는 “대구·경북지역에서 가장 높은 여객 수송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티웨이항공은 영남대의료원, 세이브더칠드런 영남지사, 대구오페라하우스, 지역 노인복지관 등 지역 기관들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DGB금융그룹과 함께 뜻 깊은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6-02 14:56 이연진 기자

[기자수첩] 철강 수급난, 사재기 단속이 능사인가

이연진 산업IT부 기자최근 철강 가격이 고삐가 풀린 듯 치솟고 있다. 글로벌 경제 회복세에 힘입어 전 세계적으로 급등하는 추세다. 국내에서도 자동차·가전 등의 소재로 쓰이는 기초 철강재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모처럼 경기 회복세를 보이던 자동차, 조선업계가 울상을 짓고 있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정부가 철강 가격 고공행진을 막고자 투기와 사재기 단속 방침을 내놨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철강 및 원자재 수급 대응을 위해 국토교통부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부처와 대책 회의를 진행하고 합동점검반을 구성, 사재기 등 수급 안정을 해치는 시장교란 행위 등을 점검할 뜻을 밝혔다. 만약, 단속에서 위법행위가 적발됐을 시 강력하게 조치한다는 방침이다.하지만 수요에 비해 공급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지금 같은 상황에서 정부 대책은 큰 실효성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원자재 가격 상승이 우리나라만의 특수한 상황이 아니기 때문에 충분한 공급이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가격 안정이 쉽게 이뤄지지 않을 것이다.오히려 올해 국내 철강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가격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또한 정부가 이런 대책을 내놓는 사이에 계속되는 가격 상승과 품귀 현상은 즉각 산업 현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정부는 투기와 사재기 단속 보다는 당장 철강 수급 안정을 위한 좀 더 현실적인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정부는 철강업계와 머리를 맞대고 대책 마련에 적극 나서야 한다. 수급 불균형으로 인한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시장을 통제하는 방식은 근본적인 대책이 될 수 없다. 앞으로 상당기간 수급난과 철강 가격 인상이 불가피한 만큼 철강사들과 생산 확대 등 현실적인 방안을 논의해야 할 시점이다.이연진 산업IT부 기자 lyj@viva100.com

2021-06-02 14:35 이연진 기자

포스코, 대만 타오위안 공항 건설 ‘후판 7만톤’ 전량 공급

대만 타오위안 공항 제3터미널 조감도. (사진제공=포스코)포스코가 삼성물산(건설)이 시공하는 대만 타오위안 국제공항 제3터미널 신축 공사에 소요되는 건설용 후판 7만톤을 전량 공급한다고 2일 밝혔다포스코는 앞서 2020년 터키 ‘차나칼레 대교’ 에 건설용 후판 12만톤을 공급한 바 있다. 당시 이후 단일 프로젝트로는 최대 규모다. 후판은 두께 6㎜ 이상의 두꺼운 철판을 말하며, 주로 선박용이나 건설용 철강재로 사용한다.이번 프로젝트는 대만 최대공항인 타오위안 국제공항이 늘어나는 공항 이용 수요에 대비하기 위한 목적이다. 기존 1, 2터미널에 제3터미널을 추가로 건설하며, 총 사업비 1조8000억원이 책정됐다. 올해 착공해 2025년 완공 예정으로 연간 수용 가능한 인원은 6500만명에 달할 전망이다.포스코는 2015년부터 지속하고 있는 삼성물산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프로젝트 정보 사전 공유를 통해 엔지니어링 기준에 맞는 강재 이용기술을 제공하며, 최적 물량을 산출해 프로젝트 스케줄에 맞춘 안정적인 공급을 제안했다.또한 지진 발생이 잦은 대만에서는 모든 건축구조물에 필수적으로 내진설계를 해야하는 점도 프로젝트 수주의 핵심 비결로 작용했다. 이에 적용하는 철강제품의 내진용 강재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이번에 포스코가 공급하는 제품은 지진발생에 진동을 최대 흡수하며, 구조물의 변형을 막아주는 내진용 후판 제품이 90% 이상을 차지한다. 해당 제품은 포스코의 고부가가치 WTP(World Top Premium) 제품이다.포스토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포스코의 후판을 이용한 철 구조물을 국내 중소기업에서 제작해 현지에 공급하는 방식으로 비즈니스 파트너와 동반성장 하는 ‘투게더 위드 포스코(Together With POSCO)’를 실천한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고 전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6-02 14:33 이연진 기자

이달에도 철강 가격 인상 랠리…차·조선 타격 '불가피'

자동차용 냉연강판. (사진제공=현대제철)이달에도 국내 철강 가격이 인상될 전망이다. 포스코, 현대제철 등 철강사들이 전 세계적인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라 철강 제품 가격도 인상키로 하면서 자동차, 선박, 반도체 등 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2일 철강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6월에도 자동차·가전 등의 소재로 쓰이는 기초 철강재인 열연강판 유통 가격을 톤(t)당 10만원 가량 인상한다. 포스코의 경우 올해 열연강판 가격을 1월 t당 8만원, 2월 10만원, 4월 5만원, 5월 7만∼10만원 올린 데 이어 6개월 연속 인상한 것이다.먼저 최근 포스코, 현대제철 등 국내 철강사들은 자동차용 강판 가격을 인상했다. 지난달 말 현대차·기아와 포스코, 현대제철 등은 자동차 강판 공급 가격을 t당 5만원 인상하는 데 합의했다. 자동차 강판 가격이 오른 것은 2017년 하반기 이후 4년 만이다. 자동차용 강판 생산에 필요한 열연과 냉연강판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현대차·기아는 최근 원자재 및 제품 가격이 크게 오른 점을 고려해 인상 안을 수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기아에 포스코, 현대제철이 납품하는 자동차 강판 물량은 연간 약 500만t 중반대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번 자동차 강판 가격 인상에 따른 부담도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철강제품을 만드는 주원료인 철광석 가격 급등 여파로 선박용 후판 가격도 인상되면서 조선업체들도 비상에 걸렸다.최근 강판 핵심 원재료인 철광석 시세가 가파르게 급등했다. 2018년 말 t당 61달러에 불과했던 철광석 시세는 지난해 말 t당 101달러를 거쳐 올해 1분기 말 t당 158달러까지 치솟았다. 특히 지난달 14일에는 226.46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문제는 이 같은 철강재 가격 상승 현상이 진정되기까지 상당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이다. 원료 가격 상승에도 수요 급증까지 겹치며 세계적으로 철강제품 가격이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이종형 키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철강 가격 상승 폭과 최근 가격 급등에 따른 추가 원가부담을 고려하면 하반기에도 자동차 강판 가격을 추가 인상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했다.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

2021-06-02 13:46 이연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