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LG CNS, 블록체인 기반 항공 신사업 발굴 추진

이연진 기자
입력일 2021-06-08 11:00 수정일 2021-06-08 11:00 발행일 2021-06-08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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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8 제주항공, LG CNS와 업무협약 체결 (1)
제주항공 김이배 대표(오른쪽)와 LG CNS 현신균 부사장이 업무협약 체결후 기념촬영 하는 모습. (사진제공=제주항공 )

제주항공과 LG CNS가 블록체인 기반의 항공산업 신규 비즈니스 발굴 사업을 추진한다.

8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두 회사는 이날 업무 협약을 맺고 항공기 정비 이력, 항공 종사자 자격을 관리하는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을 시범 구축하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변화될 항공시장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위해서다.

블록체인이란 체인을 이루고 있는 모든 거래자의 전체 거래장부 공유 및 대조를 통해 거래를 안전하게 만드는 보안기술이다. 제주항공과 LG CNS는 향후 항공산업 관련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에도 협력할 방침이다.

제주항공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항공산업 내 블록체인 생태계 조성에 협력함으로써 투명한 정보 공유를 통한 대내외 신뢰성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운항 안전성 확보에도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제주항공이 항공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주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연진 기자 ly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