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중 기자

편집부 기자

kjj@viva100.com

여직원 퇴사강요 논란 금복주…발 등에 떨어진 불 끄기 '급급'

결혼하는 여직원에게 퇴사를 종용했다는 논란과 관련, 대구 주류업체인 금복주가 30일 성평등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공식 약속했다.금복주는 28일과 30일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에 보낸 답변서에서 “피해 직원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와 함께 직원 의사를 존중해 근무와 보상 등 모든 사항을 협의하고 있다”며 “남녀고용평등법을 준수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또한 “연구직이나 영업직에 여성 문호를 확대하고 현재 근무 중인 여직원도 결혼 후에 지속적으로 근무하고 승진할 기회를 보장하며 바람직한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노동 관련 컨설팅을 받겠다”고 했다.이어 “여직원에 대한 제3기관의 전수조사, 국가인권위원회 직권 조사 결과를 겸허하게 수용하고 여성비하 발언을 한 직원을 인사 규정에 따라 징계하며 직장 내 성평등 교육을 하겠다”면서 “노조, 대구서부고용노동지청, 인권단체, 여성단체 관계자로 위원회를 만들어 연간 2회 이상 성평등 문화를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금복주는 또 “이번 문제와 관련한 피해 직원과 대구경북여성단체, 시민단체,대구시·경북도민에게 진심으로 사죄한다”며 “앞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고 신뢰를 회복하는 금복주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은 30일 대구 달서구 금복주 본사 앞에서 대구여성회와 대구여성노동자회 등 20여개 단체로 꾸린 ‘금복주 불매운동본부’ 발대식을 열었다.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은 지난 17일부터 금복주측의 진심 어린 사과와 개선방안 마련 등을 요구하며 업체 본사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대구여성회 남은주 상임대표는 “금복주에서 보내온 답변서를 검토해서 앞으로 어떻게 할지 정할 예정이지만 현재는 불매운동을 그대로 진행한다”고 밝혔다.한편 금복주는 지난 1월 말 여직원 A씨가 결혼을 앞두고 회사에서 퇴사 압박을 받았다며 대구서부고용노동지청에 회사측을 고소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6-03-30 19:47 김장중 기자

한국로봇융합연구원, 구미를 '의료로봇산업' 중심지로 바꾼다.

(사진제공=한국로봇융합연구원)한국로봇융합연구원(원장 박철휴)은 30일 구미 종합비즈니스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구미 지역 로봇강소기업인들과 지역 로봇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대영오엔이, ㈜두원테크, ㈜맨엔텔, ㈜세정로봇, ㈜영진하이텍 등 구미 지역 13개 로봇전문기업 대표자와 산·연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기업체의 애로사항 및 의견 등을 듣고 2016년 로봇산업 지원정책을 공유했다.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연구원 소속 개발자의 주요 RD개발 분야와 보유기술을 각 개인별로 정리한 이력카드를 기업들에 제공해 기업들이 각 기술 분야별로 애로사항이 발생하면 연구원들과 상시적으로 기술지원을 받는 ‘1인 1社 전담 연구원‘ 제도를 본격화 한다.또 이들 연구원은 연구원이 수행하는 다양한 기업지원 사업을 소개하고 기업체와 공동협력 방안 및 신규 국가 제안과제 발굴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영진하이텍 정제용 상무이사는 “구미는 전기·전자 분야의 탄탄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재활, 간호, 가전 등의 분야에서 로봇산업 허브로 성장 할 수 있는 유리한 산업적 배경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의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해 신규 로봇사업 아이템을 발견하고 제품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한국로봇융합연구원 박철휴 원장은 “오늘 간담회를 통해 구미 지역 로봇전문기업인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애로사항을 공유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 우리 연구원이 주도해 구미 지역의 로봇전문기업들을 발굴하고 지원해, 구미를 의료 및 가전로봇 등 개인서비스로봇산업의 국내 중심 도시로 성장시키는데 중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포항=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6-03-30 19:23 김장중 기자

대경대·대구경찰청 실종사건 '드론'으로 해결한다.

대경대 관계자들과 대구경찰청 관계자들이 협력 내용에 대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사진제공=대경대학)국내 최초로 ‘드론과’를 개설한 대경대학이 30일 대구경찰청과 드론을 활용한 실종사건을 해결키 위해 산학협력을 체결했다.실종사건 해결에 드론을 활용키로 한 이번 협력체결은 경찰청으로는 첫 사례가 됐다.드론 학과를 국내 최초 개설한 대경대학도 시대 변화에 따른 ‘드론협력’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양 기관은 △대경대 드론과학과의 전문성 협력 △드론의 첨단장비 및 인력 활용 △드론을 통한 실종사건의 조기 대응협력을 내용으로 한 산학협력을 체결했다.대구경찰청은 “CCTV와 인력 동원으로는 실종자 찾기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며 “첨단 장비를 장착한 드론을 상공으로 띄운다면 실종자 수색작업이 한층 더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대경대학도 “요즘 아동과 치매 노인, 지적 장애인들의 실종 사건이 증가하고 있어 드론의 첨단 장비를 활용해 실종사건을 조기 해결 할 수 있도록 대경대학과 드론과는 전문성을 활용해 지역의 실종 문제를 해결하는데 대구경찰청과 적극 협력키로 했다”고 말했다.이어 “드론으로 실종사건이 조기 해결된다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드론 프로파일러가 공식적으로 활성화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번 협약으로 대구경찰은 실종자 수색에 고해상도 캠코더 및 열화상촬영카메라(야간촬영가능)가 장착된 최첨단 드론과 전문가를 대경대학에서 지원을 받아 적극적인 실종자 찾기 수색작업에 활용된다.대경대 이채영 총장은 “ 국내 드론산업이 커지고 있고, 활용될 수 있는 범위가 다양한 만큼 앞으로 지역의 다양한 문제를 해결해 나 갈 수 있도록 대경대는 적극적으로 협조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경산=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6-03-30 16:37 김장중 기자

대구사이버대, 광주소년원 재소자 매칭 서비스 협약 체결

대구사이버대학교(총장 홍덕률)와 법무부 산하 광주소년원(원장 이영호)이 지난 29일 상호협력에 관한 협약식을 광주소년원 2층 회의실에서 개최했다.(사진제공=대구사이버대학교)대구사이버대학교(총장 홍덕률)가 순간의 실수로 범죄를 저지른 청소년들을 위한 체계적인 심리상담 및 1:1 매칭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대구사이버대와 법무부 산하 광주소년원(원장 이영호)은 29일 상호협력에 관한 협약식을 광주소년원 2층 회의실에서 개최했다.양 기관은 4월부터 1년간 소년원 재소자 선도를 위한 힐링 및 멘토링 프로젝트를 공동 운영케 된다.대구사이버대학교 미술치료학과와 휴먼케어대학원 미술심리상담학과 재학생과 졸업생 20명으로 구성된 멘토단은 소년원생 20명에게 1년간 격주 1회씩 1:1 멘토링 및 심리상담 등의 힐링 및 멘토링 활동을 펼치게 된다.이번 프로그램을 진행할 광주소년원 서진남 과장은 “미술치료가 상처받은 소년원생들에게 정서적, 심리적 안정을 꾀하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멘트단 팀장 강수정(미술치료학과·42)씨는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과 1년간 함께 생활을 할 수 있게 돼 긴장도 되지만 기쁜 마음이 앞선다”면서 “희망의 씨앗을 품은 청소년을 만난다는 것이 오히려 나에게 더 큰 가르침을 줄 것 같다”고 했다.이들 멘토단을 지도할 대구사이버대학교 임지향 교수(휴먼케어대학원 미술심리상담학과 학과장)는 “우리 대학 소속 대학원 및 학부생들이 힘을 모아 한때 실수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청소년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한 멘토로 활동할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밝혔다.광주소년원 이영호 원장은 격려사에서 “이번 프로그램이 소년원 아이들의 성공적 사회정착을 위해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굳게 믿고 있다”며 “힘든 아이들에게 교육지원을 아끼지 않는 대구사이버대학교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한편 대구사이버대학교는 지난 22일 대구보호관찰소와 청소년보호관찰대상자 선도를 위한 특별법사랑위원 위촉 및 결연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경산=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6-03-30 16:12 김장중 기자

대구보건대에 해외 대학 및 기관 방문 러시

중국 시아스국제대학교 방문단이 대구보건대학교 국제교류원에서 이 대학교 간호학과 교수들과 실무협의를 하고 있다. (화이팅 아래줄 왼쪽부터 두번째 김지인 간호대학장, 세번째 바이 친 학과장).(사진제공=대구보건대학교)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를 찾는 해외 대학과 기관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최근 한 주간 미국과 캐나다, 독일, 중국 등 4개국 대학 및 기관 관계자들이 대구보건대학교를 방문해, 이 대학교 관계자와 학생들의 글로벌 현장학습, 해외취업, 어학연수 등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누며 교류를 진행키로 했다.30일에는 중국 시아스국제대학교(Sias International University) 간호학과 학과장 바이 친(Bai Qin)교수 일행 2명이 대구보건대학교를 방문했다.이들은 올 8월부터 예정된 시아스국제대학교 간호학과 학생들의 한국 연수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를 나눴다.중국 학생 20명은 8월 6일부터 대구보건대학교에서 20일간 한국어 교육을 받고, 8월 27일부터 4개월간 대구보건대학교와 보건대학교병원에서 간호실습 및 문화연수를 갖는다.이달 23일에는 캐나다 뉴캘리도니아대학교(College of New Caledonia) 매리 안 티에니(Mary Ann Tierney) 국제교육 부학장 등 일행 3명이 대구보건대학교를 방문해, 김경용 글로벌교육센터장과 글로벌현장학습 및 글로벌인재양성캠프, AUAP국제학술대회 등에 대해 협의를 나눴다.양 대학교는 올해 6월부터 프로그램을 진행키로 했다.같은날 뉴욕대학교(New York University) 영어교육학과 미리앰 앱스워스(Dr. Miriam Ebsworth)교수 등 일행 2명은 이 대학교 임상시뮬레이션센터와 국제교류원을 방문하고 대학 관계자와 한국 학생들의 어학연수 및 간호학과 교류에 대해 협의를 나눴다.뉴욕대학교측은 대구보건대학교의 국제화에 만족감을 표시하고 학생들의 교류에 대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독일 재독한인간호협회 윤행자 회장과 박소향 사무총장도 24일 대구보건대를 방문했다.대구보건대학교는 올해 간호학과, 치위생과, 호텔외식산업학부, 뷰티코디네이션학부 등에서 재학생들의 독일 현지취업이나 장기 현장실습기회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재독한인간호협회에 학생들의 현지적응 및 안전에 도움을 요청했다.협회는 대학의 요청을 받아들이는 한편 독일 현지 취업 처 개발과, 대학과 현지기업 연계에도 도움을 주기로 했다.대구보건대 김경용(49·사회복지과교수) 글로벌교육센터장은“새 학기 들어 글로벌교류가 활발해지면서 학생들의 해외 취업 및 대학 글로벌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6-03-30 14:34 김장중 기자

대구과학대, 대구건축박람회 체험학습

26일 대구과학대학교 건축인테리어과 학생들과 영송여고 건축동아리 ‘아키’학생들이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제16회 대구건축박람회’에서 체험학습을 하고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과학대학교)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준) 건축인테리어과는 국내 건축산업의 발전과 최근의 건축자재 및 장비에 대한 실무교육의 일환으로 24∼27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16회 대구건축박람회’ 체험학습을 실시했다‘생활을 편리하게 공간을 아름답게’를 주제로 한 이번 박람회장을 찾은 대구과학대 건축인테리어과 학생들은 새로운 친환경 건축자재 및 신소재를 활용한 최신의 인테리어 동향 및 다양한 건축인테리어 재료 전시장을 직접 체험했다.특히 영송여고 건축동아리 ‘아키’학생들도 함께 박람회장을 찾아 미래 건축디자이너를 꿈꾸는 학생들에게는 뜻 깊은 시간을 제공했다.대구과학대 정용환 교수는 “책과 인터넷에서만 볼 수 있었던 다양한 건축 자재들을 학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박람회장을 찾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실습과 체험교육을 실시해, 현장에 강한 실무형 건축인재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6-03-29 17:12 김장중 기자

대구대, 제3기 정보보호영재교육원 입학식 개최

고등부 입학생, 내·외빈 등 행사 참석자 단체사진.(사진제공=대구대학교)대구대학교(총장 홍덕률)는 지난 26일 경산캠퍼스 정보통신대학 강당에서 제3기 정보보호영재교육원 입학식을 개최했다.이근용 대구대 부총장을 비롯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대구경찰청 관계자, 교육생 및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행사에서 이근용 대구대 부총장은 “미래의 정보보호 전문가가 될 여러분들이 이곳에서 큰 꿈을 키워 나가길 바란다”며 환영사를 전했다.또 대구경찰청 홍사준 국제수사대장이 ‘사이버보안 위협에 대한 경찰의 역할’을 주제로 한 특강을 했다.대구대 정보보호영재교육원(원장 김창훈 컴퓨터·IT공학부 교수)은 2014년 6월 교육부가 공모·심사해 선정한 최초의 교육부 지원 영재교육원이다.영남권(경남·경북·대구·부산·울산 지역)에 거주하는 중·고등생들을 대상으로 미래의 정보보호전문가인 ‘화이트 해커’를 양성키 위해 위해 설립됐다.지금까지 모두 157명(1기 80명, 2기 77명)의 수료생을 배출했고, 이번 3기 입학식에는 90명이 입학을 했다.이들 90명은 국가가 인정하고 국비로 교육받은 세 번째 ‘주니어 화이트 해커’인 셈이다.교육생들은 국가보안연구소, 국정원 등 외부기관과 협력해 산업현장탐방 실습교육을 받는 등 다방면으로 교육받을 기회를 얻게 된다.대구대학교 김창훈 정보보호영재교육원장은 “정보보안 분야는 그 중요성이 점차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른 전문 인력 수요도 급속히 늘어나고 있다”며 “대구대 정보보호영재교육원이 정보통신대학의 검증된 교육역량으로 전문성과 윤리의식을 갖춘 주니어 화이트 해커 발굴 및 양성에 앞장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경산=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6-03-29 14:26 김장중 기자

대구과학대·국군간호사관학교 MOU 체결

국군간호사관학교 회의실에서 25칠 대구과학대학교와 국군간호사관학교가 MOU를 체결하고 주요 보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1열 왼쪽부터 대구과학대 박지은 부총장, 국군간호사관학교장 윤원숙 준장, 2열 왼쪽부터 대구과학대 신지원 재난안전교육원장, 이우숙 간호대학장, 국군사관학교 정의숙 교수부장, 유명란 간호학처장, 김미정 대외협력실장).(사진제공= 대구과학대학교)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준)와 국군간호사관학교(학교장 윤원숙 준장)가 지난 25일 대전 유성구의 국군간호사관학교 회의실에서 재난안전교육 발전을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윤원숙 국군간호사관학교장 및 정의숙 교수부장, 유명란 간호학처장, 김미정 대외협력실장과 대구과학대학교 박지은 부총장, 이우숙 간호대학장, 신지원 재난안전교육원장 등 양기관 주요 보직자 10여명이 참석했다.양기관은 앞으로 △재난안전과 외상간호교육 관련 정보 교류 △공동학술연구 △기타 재난안전교육 관련 제반사항 상호협력 등을 공동 노력한다.국군간호사관학교 윤원숙 학교장은 “재난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점점 높아짐을 실감하며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우리나라 재난안전교육이 더욱 활성화 되고 발전할 수 있는 지평을 넓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대구과학대 박지은 부총장은 “군과 민간이 힘을 모아 재난안전교육의 선도적 역할을 하고자 한다”며 “양 기관이 지닌 강점을 공유해 국내 재난안전교육의 수준 향상과 더불어 교육을 필요로 하는 많은 대상자들에게 보다 효과적인 재난안전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활발히 교류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6-03-29 14:19 김장중 기자

원자력환경공단, 올해 방폐물 첫 인수·처분 개시

공단은 29일부터 월성원전 방폐물 1000드럼을 인수한다. 사진은 운반 차량들이 인수 검사시설 앞에서 입고를 기다리는 모습.(사진제공=한국원자력환경공단)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사장 이종인)은 이달 29일부터 월성원전 중저준위 방폐물 1000드럼을 인수한다.또한 규제기관의 처분검사에서 합격한 방폐물 704드럼을 지하 처분고에 최종 처분하게 된다.이번 방폐물 인수와 처분은 올해 첫 이뤄진다.공단은 안전한 방폐물 반입을 위해 발생지 검사는 물론 운반 종사자 방호 및 안전관리 교육, 방호장비, 운반경로, 차량안전 등에 대한 사전 확인을 모두 끝냈다.또 인수에 앞서 운반일정을 정부와 규제기관, 경주시, 주변지역 주민 등에 사전 통보했고, 운반당일 경주시 월성원전#8228;방폐장 민간환경감시기구에 인수 현장을 입회하고 안전을 직접 확인토록 할 계획이다.공단은 올해 원전 6000드럼, 비원전 방폐물 1200드럼 등 모두 7200드럼의 중저준위 방폐물을 인수한다.또 규제기관의 처분검사에 합격한 방폐물 7800드럼을 최종 처분할 계획이다.한국원자력환경공단 이종인 공단 이사장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정부3.0 구현을 구해 주민들과 투명하게 소통하면서 방폐물 관리사업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경주=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6-03-29 14:13 김장중 기자

경북 동해안 '신약·신소재·로봇' 산업 발전 이끈다.

경북도는 28일 지역전략산업 선정을 중심으로 한 가속기 신산업과 로봇, 타이타늄, 스마트기기 등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키 위한 발걸음을 서두르고 있다. 도는 철강·전자에 이어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필요성에 따라 3대 가속기 등의 우수한 과학기술 인프라를 활용한 기업 투자성장, 일자리 창출 등의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키 위해 모든 역량을 쏟고 있다.대학·연구기관·산업계와 포럼, 전략회의, 현장 간담회 등에 이어 김관용 경북지사의 과학 분야에 대한 굵직한 현안 사업들을 직접 챙기면서 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특히 도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가속기 기반 10대 첨단 신산업 육성과 로봇산업 발전 10대 프로젝트에 속도를 내기 위해 관련 지자체와 대학, 연구기관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추진 중이다.이는 도가 추경과 정부예산 편성 시작에 따라 조기 사업화를 위한 시기를 놓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른다.이와 관련 도는 28일 포스텍 생명공학연구센터 (대회의실)에서 정병윤 경제부지사 주재로 한 가속기·로봇사업에 대한 점검회의를 열었다.포항시와 경주시 관련 기관들이 함께 모여 가속기·로봇 프로젝트에 대한 진행상황 및 올해 역점 추진방향, 국책사업화 방안 등에 대해 집중 논의가 됐다.가속기 기반 10대 프로젝트는 3대 가속기를 활용해 신약·신소재와 첨단 연구장비 등의 신산업 육성으로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성장을 이끌게 된다.신약개발과 국내외 연구소, 제약사 유치를 핵심으로 한 신약프로젝트(NBA, Next generation Bio/Accelerator Project)는 최근 일부 글로벌 제약사들이 투자 의향을 보여 사업이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특히 국가사업화 노력은 물론 지자체 차원의 우선 투자가 시급해 도는 추경예산 편성으로 선제적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신약개발 연구장비와 테스트베드, 기업인큐베이팅을 위한 ‘오픈-이노베이션센터 구축’ 등이 검토 중이다.카롤린스카연구소 유치에 대한 부처 의견도 긍정적으로 이를 바탕으로 한 국제연구소 유치도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3대 가속기 구축 노하우와 기술을 바탕으로 수입에 의존하던 첨단 연구장비 육성 사업은 지난해 연구용역(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원)을 끝내고, 내년도 국비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가속기 건설을 추진하는 이란과 중국 등지로 가속기에 대한 기술의 수출도 적극 추진한다.신소재는 탄소·타이타늄·알루미늄 등 도가 강점을 갖는 3대 국가전략소재를 방사광·양성자 가속기와 연계해 원천소재 기술 확보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로봇은 수중·안전·극한 등 3대 대형 국책 RD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기업·시장 중심의 기술 상용화와 일자리 창출에 역점을 둔다.지역별 주력업종과 로봇기술의 융합을 촉진키 위한 10대 프로젝트로 포항은 해양로봇, 무인이동체, 철강자동화, 안전산업 로봇 등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우선 올해에는 공장 자동화를 위한 다관절로봇과 스마트콘크리트 폴리싱로봇, 가전용 클린지킴이 등 우선적으로 시장이 형성된 산업 및 가전용 로봇기술 보급 및 확산에 집중한다.지역로봇융합센터(의료특화) 유치와 물류기반 무인 이송체 기술 개발 등의 신규 국책사업도 함께 유치할 예정이다.한편 도는 산학연 네트워킹으로 현장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는 한편 사업의 컨트롤타워 구축을 꾀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추진협의체를 구성해 놨다.가속기클러스터협의회는 운영위원회(8명)와 신약개발 등 4개 분과로 된 실무협의회로 조직체계를 갖추고, 신약개발 분과(12명)를 최우선으로 구성을 마쳤다.로봇도 10개 분야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로봇산업발전협력단(단장 경제부지사)으로 발전로드맵 수립 및 프로젝트 기획, 10대 히든챔피언 기업 발굴 지원, 로봇전문기업 유치 등을 집중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경북도 정병윤 경제부지사는 “포항·경주시에는 가속기 클러스터를 계기로 신약·신소재 등 블루오션 시장이 새롭게 열리고 있다”며 “조기에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관련 기관간 긴밀히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안동=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6-03-28 12:29 김장중 기자

대경대 한국방송연기자 협회와 MOU 체결

대경대와 한국방송연기자 협회가 지난 18일 산학협력을 체결했다.(사진제공=대경대학교)대경대학이 지난 18일 한국방송연기자 협회( 이사장 유동근)와 산학협력을 체결했다.이번 산학협력 체결은 연극영화방송예술학부의 공동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다양한 공익적 문화예술사업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된다.또 한국방송연기자 협회는 대경대학교의 예술·문화관련 교육 사업을 적극지원하고 협력한다는 취지로 산학협력 체결의 주요내용을 마련했다.대경대 김건표 홍보처장은 “(사)한국방송연기자협회는 국내 방송사에서 활동하는 현역 연기자들이 소속된 협회로 그동안 문화와 예술 인재들을 육성해 온 대경대학이 이번 산학협력 체결로 관련 분야의 진출을 더욱 확대키 위해 산학협력 체결을 맺게 됐다”고 말했다.유동근( 한국방송연기자 협회) 이사장은 “ 대경대학은 문화예술 분야의 특성화 환경이 잘 특화된 학교로 앞으로 한국방송연기자 협회와의 다양한 교류를 통해 관련 분야 인재육성에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사)한국방송연기자 협회는 1700여명의 각 방송에 출연중인 현역 방송연기자들이 소속된 국내 최대 연기자 협회로 지난 1971년 비영리 단체로 설립돼 탤런트 이순재씨가 초대 이사장을 맡았다.배우 유동근씨는 지난달 제23대 한국방송연기자 협회 이사장으로 선출돼 활동하고 있다.유동근씨는 TBC 23기 공채 탤런트로 ‘용의눈물’ 등 사극에서 왕의 남자로 출연하면서 최다 왕 역할을 맡으며 연기대상을 6회나 수상했다.2014년에는 ‘정도전’(이성계 역)과 국민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차순봉 역) 출연으로 2014 KBS 연기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대경대학교 이채영 총장은 “이번 협력 체결로 관련 분야의 진출을 원하는 학생들의 인재 발굴이 지속적으로 육성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산=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6-03-23 21:08 김장중 기자

늦깍이 '스터디'…대구사이버대 열정의 도가니 "빠져 봅시다"

대구대 대명동 캠퍼스에서 13일 열린 첫 스터디 모임에 주부와 직장인 등 늦깍이 학생 80여명이 모여 뜨거운 열기를 다졌다.(사진제공=대구사이버대학교)늦깍이 대학생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이 뜨겁다.13일 대구사이버대학교(총장 홍덕률) 대명동 캠퍼스에서 열린 스터디 첫 모임에 대구·경북지역 신입생 및 편입생 80여명이 모여 선배들의 학업 방법 등 앞으로의 진로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이날 참석자 대부분이 주부 및 회사원 이지만, 학업에 대한 열정 만큼은 남달랐다.신입생 오모(58)씨는 “평소 관심을 가졌던 상담 심리에 대한 학업을 할 수 있어 무척이나 설레고 기쁘다”면서 “아직 낯설고 미숙하지만 선배님들의 학업 방법 등을 듣다가 보니 이젠 조금이나마 자신감이 생긴다”고 말했다.특히 이 자리는 낯선 얼굴들이 모여 연 첫 스터디 자리지만 서로 학업에 대한 의지나 뜻을 나누다가 보니 금세 오랜 시간 함께한 동무가 돼 있었다.신입생 김모(43)씨는 “첫 자리로 낯설고 어색했지만 금세 학업에 대한 이야기로 대화의 꽃을 피우다가 보니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이어졌다”며 “이날 함께한 학우들과 끝까지 최선을 다해 목표로 한 졸업은 물론 자격증 취득까지 최선을 다할 각오”라고 밝혔다.“왜 지원을 했는지, 지금 삶은 이런데 앞으로의 길은, 학습 방법 등에 대한 의견을 서로 나누다가 보니 금세 오랜 친구 같은 사이가 됐다”고 신·편입생 모두 입을 모았다.특히 대구사이버대를 졸업하고 경북대학교 대학원에 입학한 이명화씨가 직접 선·후배들을 스터디 현장에서 만나, 신·편입생을 위한 학습에 대한 전반적인 가이드를 제시했다.학교 학습에 대한 방법과 1년간 캠퍼스의 생활, 중간·기말고사를 잘 치루는 방법 등 학교 생활에 궁금하던 신·편입생들에게 소금과 같은 소식을 전해 참석자들의 아낌없는 박수 갈채를 받았다.1학년 신입생 임모(여)씨는 “유익한 정보와 함께할 수 있는 선후배가 많아 너무나 기뻤다”며 “최선을 다해 학교 생활에 임하겠다”고 말했다.대구사이버대 입시홍보팀 이준영씨는 “늦은 배움이지만 공부에 대한 열정만큼은 최고로 자부할 수 있다”면서 “대구사이버대 입학생들의 평균 연령대도 매년 줄어들어, 이젠 대구사이버대의 인기가 매우 높아지고 있다”고 했다. 경산=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6-03-14 12:08 김장중 기자

경북도 '기웅아재와 단비' 치매 홍보대사 위촉

‘TBC 싱싱고향별곡’의 기웅아재(한기웅)와 단비(천단비)가 경북도 치매홍보대사로 위촉됐다.도는 10일 소회의실에서 경북도 광역치매센터장, 대한노인회 경북도연합회장, 치매가족대표 등 10명이 참석해 이날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기웅아재와 단비’는 1995년 방송에 데뷔해 TBC 싱싱고향별곡에서 8년째 명콤비로 경북의 마을곳곳을 다니며, 구수하고 정감 있는 고향 이야기로 어르신들께 친숙한 이미지를 인정받고 있다.기웅아재와 단비는 앞으로 치매홍보대사로 각 시·군의 5일 장터를 돌며 ‘장터에 울리는 치매愛 행복 메아리’릴레이 캠페인(24회)을 펼친다.일상생활에서 치매예방 및 조기발견의 중요성과 치매지원안내 등 꾸준한 홍보로 도민의 치매에 대한 이해와 관심 제고를 꾀하게 된다.김관용 경북지사는 “우리 도는 특히 노인인구가 많아 대표적 노인성질환인 치매극복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나, 어르신들께 인지도가 높은 두 홍보대사의 활발한 홍보활동이 앞으로 경북 치매극복의 기폭제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한기웅(기웅아재)은 “그동안 어르신을 대하면서 평소 치매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졌고 어르신이 가장 두려워한다는 치매의 인식 개선에 솔선수범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안동=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6-03-14 09:56 김장중 기자

(종합)대구보건대 중국 칭다오에 국제치과기공센터 분교 설립 추진

칭다오 국제경제협력구 관계자들이 공식 행사가 끝난 후, 대학 관계자들과 함께 학과 실습실 등 캠퍼스를 투어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보건대학교)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에 중국 칭다오(靑島)국제경제협력구 관계자들이 10일 방문했다(사진).조사옥 칭다오 국제경제협력구 관리위원회 주임과 포진우 한국사업본부 본부장 등 7명의 방문단이 대학을 찾아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과 장상문 대외부총장, 장기환 산학협력단장 등 20명의 대학 관계자들을 만났다.이날 방문단은 칭다오시가 추진하는 혁신산업단지 내 대구보건대학교의 국제치과기공센터와 분교 설립에 대한 협력 관계를 논의했다.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해 12월 중국 칭다오 현지에서 국제경제협력구와 치과기공센터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올해 1월에는 현판식도 거행했다.대구보건대 장상문 대외부총장(60. 호텔외식산업학부 교수)은 현지 6개 도시(칭따오, 상해, 시안, 베이징, 하얼빈, 장춘)를 대상으로 한 치과의료기술, 우수기공업체의 현황과 환경을 분석해 칭다오 국제경제협력구에서 국제치과기공센터와 분교 설립에 대한 성공적인 조성과 활용법에 대해 제안을 했다.장상문 부총장은 “중국 인민들의 보건의식이 현재 급향상 되고 있고, 현지의 자본과 인프라를 제공받아 대구보건대학교의 우수한 교수진과 보건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면 양국이 보건인력계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수익증대 등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조사옥 칭다오국제경제협력구 관리위원회 주임은 “현지에서 관심이 높은 임플란트 치료비용은 거의 한국보다 2배가 더 비싸다”며 “현지에서는 전문적인 교육프로그램과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고, 이것이 바로 우리가 대구보건대학교와 협력하는 이유다”라고 밝혔다. 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

2016-03-11 11:44 김장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