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기웅아재와 단비' 치매 홍보대사 위촉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6-03-14 09:56 수정일 2016-03-14 09:56 발행일 2016-03-14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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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BC 싱싱고향별곡’의 기웅아재(한기웅)와 단비(천단비)가 경북도 치매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도는 10일 소회의실에서 경북도 광역치매센터장, 대한노인회 경북도연합회장, 치매가족대표 등 10명이 참석해 이날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기웅아재와 단비’는 1995년 방송에 데뷔해 TBC 싱싱고향별곡에서 8년째 명콤비로 경북의 마을곳곳을 다니며, 구수하고 정감 있는 고향 이야기로 어르신들께 친숙한 이미지를 인정받고 있다.

기웅아재와 단비는 앞으로 치매홍보대사로 각 시·군의 5일 장터를 돌며 ‘장터에 울리는 치매愛 행복 메아리’릴레이 캠페인(24회)을 펼친다.

일상생활에서 치매예방 및 조기발견의 중요성과 치매지원안내 등 꾸준한 홍보로 도민의 치매에 대한 이해와 관심 제고를 꾀하게 된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우리 도는 특히 노인인구가 많아 대표적 노인성질환인 치매극복에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나, 어르신들께 인지도가 높은 두 홍보대사의 활발한 홍보활동이 앞으로 경북 치매극복의 기폭제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기웅(기웅아재)은 “그동안 어르신을 대하면서 평소 치매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졌고 어르신이 가장 두려워한다는 치매의 인식 개선에 솔선수범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감사하다”고 전했다. 안동=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