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대구보건대 중국 칭다오에 국제치과기공센터 분교 설립 추진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6-03-11 11:44 수정일 2016-03-11 11:44 발행일 2016-03-11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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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
칭다오 국제경제협력구 관계자들이 공식 행사가 끝난 후, 대학 관계자들과 함께 학과 실습실 등 캠퍼스를 투어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보건대학교)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에 중국 칭다오(靑島)국제경제협력구 관계자들이 10일 방문했다(사진).

조사옥 칭다오 국제경제협력구 관리위원회 주임과 포진우 한국사업본부 본부장 등 7명의 방문단이 대학을 찾아 남성희 대구보건대 총장과 장상문 대외부총장, 장기환 산학협력단장 등 20명의 대학 관계자들을 만났다.

이날 방문단은 칭다오시가 추진하는 혁신산업단지 내 대구보건대학교의 국제치과기공센터와 분교 설립에 대한 협력 관계를 논의했다.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해 12월 중국 칭다오 현지에서 국제경제협력구와 치과기공센터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올해 1월에는 현판식도 거행했다.

대구보건대 장상문 대외부총장(60. 호텔외식산업학부 교수)은 현지 6개 도시(칭따오, 상해, 시안, 베이징, 하얼빈, 장춘)를 대상으로 한 치과의료기술, 우수기공업체의 현황과 환경을 분석해 칭다오 국제경제협력구에서 국제치과기공센터와 분교 설립에 대한 성공적인 조성과 활용법에 대해 제안을 했다.

장상문 부총장은 “중국 인민들의 보건의식이 현재 급향상 되고 있고, 현지의 자본과 인프라를 제공받아 대구보건대학교의 우수한 교수진과 보건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면 양국이 보건인력계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수익증대 등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조사옥 칭다오국제경제협력구 관리위원회 주임은 “현지에서 관심이 높은 임플란트 치료비용은 거의 한국보다 2배가 더 비싸다”며 “현지에서는 전문적인 교육프로그램과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고, 이것이 바로 우리가 대구보건대학교와 협력하는 이유다”라고 밝혔다. 대구=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