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융합연구원, 구미를 '의료로봇산업' 중심지로 바꾼다.

김장중 기자
입력일 2016-03-30 19:23 수정일 2016-03-30 19:23 발행일 2016-03-3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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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봇융합연구원
(사진제공=한국로봇융합연구원)

한국로봇융합연구원(원장 박철휴)은 30일 구미 종합비즈니스지원센터 대회의실에서 구미 지역 로봇강소기업인들과 지역 로봇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대영오엔이, ㈜두원테크, ㈜맨엔텔, ㈜세정로봇, ㈜영진하이텍 등 구미 지역 13개 로봇전문기업 대표자와 산·연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기업체의 애로사항 및 의견 등을 듣고 2016년 로봇산업 지원정책을 공유했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연구원 소속 개발자의 주요 R&D개발 분야와 보유기술을 각 개인별로 정리한 이력카드를 기업들에 제공해 기업들이 각 기술 분야별로 애로사항이 발생하면 연구원들과 상시적으로 기술지원을 받는 ‘1인 1

社 전담 연구원‘ 제도를 본격화 한다.

또 이들 연구원은 연구원이 수행하는 다양한 기업지원 사업을 소개하고 기업체와 공동협력 방안 및 신규 국가 제안과제 발굴 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영진하이텍 정제용 상무이사는 “구미는 전기·전자 분야의 탄탄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재활, 간호, 가전 등의 분야에서 로봇산업 허브로 성장 할 수 있는 유리한 산업적 배경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의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해 신규 로봇사업 아이템을 발견하고 제품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 박철휴 원장은 “오늘 간담회를 통해 구미 지역 로봇전문기업인의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애로사항을 공유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 우리 연구원이 주도해 구미 지역의 로봇전문기업들을 발굴하고 지원해, 구미를 의료 및 가전로봇 등 개인서비스로봇산업의 국내 중심 도시로 성장시키는데 중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포항=김장중 기자 kjj@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