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정 기자

편집부 기자

hyo@viva100.com

맥캘란, 고급 라인업 위스키 3종 선봬

맥캘란 파인앤레어 1979년 제품. (사진제공=맥캘란)싱글몰트 위스키 맥캘란이 고급화 전략을 내세워 국내 위스키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디앤피스피리츠는 맥캘란 제품 중 가장 하이엔드급인 맥캘란 파인앤레어, 레드컬렉션, 익셉셔널 싱글 캐스크 시리즈 3종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에 출시되는 맥캘란 파인앤레어 시리즈는 192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증류된 제품이다. 병마다 고유의 캐스크 일련번호와 병입 연도가 위스키 메이커의 자필 서명과 함께 표기돼 제품에 대한 희귀성을 부여했다.특히 캐스크별로 고유하고 독특한 맛에 소장가치까지 더해 국내 위스키 애호가와 수집가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에는 1979년 1990년 각 1병씩만 선보인다.프리미엄 한정판 제품인 ‘익셉셔널 싱글 캐스크(맥캘란 ESC)’는 1994년부터 2008년까지 생산된 오크통 중 가장 뛰어난 풍미를 지닌 제품이다. 1995, 2004, 2008년에 병입된 제품이 국내에서 각 18병씩만 판매될 예정이다.맥캘란 ESC 1995와 2004는 스티븐 브렘너가, 2008은 맥캘란의 첫 여성 위스키 메이커인 사라 버지스가 선택한 오크통으로 위스키 원액 그대로의 맛과 향은 물론이고 소장가치도 높은 제품이다. 국내에는 출시하지 않았던 78년을 비롯해 지난해 출시했던 40년, 50년을 추가로 선보인다.맥캘란을 수입 유통하는 디앤피스피리츠 측은 “이번에 선보인 하이엔드 제품 3종은 침체된 위스키 시장에서 소비자 및 수집가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도 최고급 하이엔드 제품들의 지속적인 출시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21-03-15 10:22 이효정 기자

봄나물과 유사한 독초 구별법은?…“식중독 주의 당부”

(자료제공=식약처)식품의약품안전처는 봄나물과 유사한 독초를 잘못 먹으면 식중독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15일 당부했다. 이에 봄나물에 대해 충분한 지식이 없는 경우에는 야생식물을 함부로 채취하거나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이날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산나물로 착각한 독초를 먹어 발생한 안전사고는 총 25건(86명)이다. 이 중 3명이 사망하기도 했다.봄에는 꽃이 피기 전 싹이 돋는 시기여서 봄나물과 독초를 구분하기 쉽지 않다. 특히 원추리와 여로(독초), 산마늘과 박새(독초), 곰취와 동의나물(독초), 우산나물과 삿갓나물(독초) 등이 혼동하기 쉬운 닮은꼴들이다.독초가 아닌 봄나물이라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소량의 독성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충분한 지식 없이 야생식물을 먹어서는 안 된다.고사리, 두릅, 냉이 등도 반드시 끓는 물에 충분히 데쳐서 먹어야 하고 달래, 참나물, 돌나물, 씀바귀 등도 흐르는 물에 3회 이상 세척해 식중독균과 잔류 농약 등 유해 성분을 제거해야 한다.만약 봄나물을 먹고 마비나 복통 등 이상증세가 나타나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야 하며, 이때 남은 독초를 가져가는 것이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식약처는 “일반인은 봄나물과 독초를 구분하기 쉽지 않으므로 지나가다 봄나물을 보더라도 채취하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전문가가 채취한 봄나물을 섭취하는 것이 독초로 인한 식중독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말했다.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21-03-15 10:10 이효정 기자

스타벅스, 16일부터 벚꽃 맞이 ‘체리블라썸 시즌’ 시작

(사진제공=스타벅스커피코리아)스타벅스커피코리아는 오는 16일부터 ‘체리블라썸 시즌’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스타벅스 체리블라썸 시즌은 지난 2014년 첫 선을 보인 이후 올해 여덟 번째로,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진행한다.올해는 새로운 콜드 브루 베리에이션 음료인 ‘미드나잇 베르가못 콜드 브루’를 시즌 음료로 전국 매장(일부 매장 제외)에서 선보인다.미드나잇 베르가못 콜드 브루는 벚꽃이 핀 야경을 표현한 시즌 한정 음료로, 풍미 가득한 콜드 브루에 달콤한 화이트 초콜릿과 은은하게 맴도는 베르가못 향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이와 함께 딸기와 체리, 은은한 벚꽃향이 부드럽게 어우러져 벚꽃의 화사한 분위기를 표현한 ‘체리블라썸 화이트 초콜릿’을 출시한다. 살아있는 유산균이 풍부한 요거트와 딸기 과육을 듬뿍 넣은 ‘딸기 딜라이트 요거트 블렌디드’도 선보인다.아울러 다크 체리와 부드러운 생크림이 조화를 이루는 ‘체리 포레스트 케이크’, ‘베이컨브로콜리 샌드위치’, ‘쉬림프해초 샐러드 밀 박스’ 등 봄날에 어울리는 신규 푸드 3종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이밖에 벚꽃 풍경을 그려낸 ‘SS 벚꽃길 케셀 텀블러 355ml’, ’SS 벚꽃길 엘마 텀블러 473ml’, ‘21 블라썸 세라믹 시온머그 355ml’, ‘블링 블라썸 투고 텀블러 473ml’, ‘21 체리블라썸 주얼리 케이스’, ’21체리블라썸 노트 패드’, ’21 체리블라썸 사이렌 파우치’, ’21 체리블라썸 풍경 장우산’ 등 MD 38종을 함께 선보인다.박현숙 스타벅스 상품개발 담당은 “이번 체리블라썸 시즌은 고객 여러분에게 화사한 봄날의 순간을 선사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준비했다”며 “스타벅스에서 벚꽃의 정취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21-03-15 09:47 이효정 기자

할리스, ‘커피’ 떼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재도약

할리스 새 BI. (사진제공=할리스에프앤비)할리스에프앤비가 운영하는 할리스커피가 로고와 브랜드명에서 ‘커피’를 떼고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 재탄생한다. 할리스에프앤비는 15일 할리스커피 로과와 브랜드명에서 커피를 삭제한다고 15일 밝혔다.이에 따라 할리스는 브랜드아이덴티티(BI)를 바꾼다. 새 BI는 기존 왕관 모양의 엠블럼 아래 영어로 ‘HOLLYS’를 붙였다. 왕관은 고객과 직원(할리스타)이 서로 손을 잡은 모습을 형상화 했다.빨간색은 최고가 되고자 하는 뜨거운 열정과 서로를 존중하는 탄탄한 신뢰를 뜻한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의 확장성을 고려해 기존 로고에 있던 ‘COFFEE’는 뗐다.새 슬로건은 ‘모먼츠 오브 딜라이트(Moments of Delight!)’로 정했다. 사람, 공간, 경험에 집중해 일상에서 다채로운 순간의 즐거움을 전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할리스가 제시한 핵심가치는 각 알파벳으로 시작한다. △사람에 대한 존중(Humanism) △열린 사고(Open mind) △고객 사랑(Love) △브랜드 충성도(Loyalty) △젊은 감성(Young) △특별한 경험 제공(Special) 등이다.라이프스타일 브랜드로의 진화를 위한 5가지 전략도 발표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 재정립 △라이프스타일 반영한 할리스 카페식 메뉴 및 굿즈 확대 △할리스케어 통한 가맹점 지원 확대 △멤버십, 스마트오더 리뉴얼, SNS를 통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강화 △MZ세대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특화 매장 및 공간 구성 등이다.아울러, 2025년까지 직가맹점 합산 5000억원 매출, 1000개 매장, 3000명 직원에 도달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말을 기준으로 할리스 직가맹점 합산 약 2000억원 매출을 기록했고 587개 매장, 1700명의 직원이 있다.신유정 할리스 대표는 “할리스의 빨간 왕관을 쓴 것처럼 자신을 사랑하고 열정을 다해 최고가 돼가는 MZ세대들과 더욱 가깝게 호흡하고 싶다”며 “KG그룹을 만나 새로운 날개를 단 할리스를 대한민국 대표 K-브랜드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21-03-15 09:21 이효정 기자

코로나 장기화에 ‘건강·저칼로리’ 키워드 먹거리 주목

편의점, 온라인 등에서 편리하게 구입이 가능한 피그인더가든 ‘볼샐러드’ 5종 제품. (사진제공=SPC삼립)코로나19 장기화에 면역력 키우기 등 건강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면서, 식품업계 역시 ‘건강과 저칼로리’ 등을 키워드로 한 먹거리를 선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샐러드나 맛과 영양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디저트 혹은 저칼로리 제품들이 눈에 띈다. 14일 식음료 업계에 따르면 최근 건강을 위한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샐러드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SPC삼립은 샐러드 브랜드 피그인더가든의 대표 제품 ‘볼샐러드’ 5종을 리뉴얼해 선보였다. 피그인더가든 볼샐러드는 SPC그룹이 운영하는 샐러드 전문점 피그인더가든의 노하우를 담아 편의점, 할인점, 온라인 등에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볼샐러드는 건강 식단 트렌드가 지속됨에 따라 ‘트리플 밸런스’ 콘셉트로 칼로리, 토핑, 드레싱 3가지를 바꿨으며 낮은 칼로리는 유지하고 풍부해진 토핑·야채의 최적 균형을 맞췄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프리미엄 베이커리 더 메나쥬리는 강릉초당두부와 손잡고 ‘강릉초당두부 케이크’를 선보였다. 강릉초당두부 케이크는 국내산 콩으로 만든 초당두부를 25% 첨가했다. 두부의 부드러운 맛과 질감, 모양을 그대로 구현했다. 초당두부를 크림치즈와 황금비율로 섞는 수제공정을 통해 담백하고 고소한 풍미를 높였다.신세계푸드 측은 앞으로도 맛과 재미는 물론 건강도 챙길 수 있는 디저트를 지속해서 출시하겠다는 계획이다.제로 칼로리 음료도 눈에 띈다. 우선, 코카-콜라사의 사이다 브랜드 스프라이트는 제로 칼로리 버전의 ‘스프라이트 제로’를 시장에 내놨다. 전 세계적으로 높아지고 있는 제로 칼로리에 대한 소비자 니즈를 반영해 출시된 ‘스프라이트 제로’는 설탕은 빼고 스프라이트 고유의 입안 가득 퍼지는 시원함과 상쾌함은 그대로 간직했다.제로 칼로리 사이다의 원조는 2010년 출시된 동아오츠카의 ‘나랑드 사이다’이며, 펩시 제로를 비롯해 칠성사이다 제로, 스프라이트 제로 제품이 연이어 출시되면서 제로 칼로리 음료 시장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식음료 업계 관계자는 “먹거리에서 건강 키워드는 해가 갈수록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특히,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가 맛과 영양 그리고 칼로리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제품을 선호하면서 관련 제품들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21-03-14 13:20 이효정 기자

신세계그룹, ‘SSG 랜더스’ 구단 공식 엠블럼·로고 모습은?

(사진제공=신세계그룹)신세계그룹이 12일 SSG 랜더스의 구단 팀 컬러와 엠블럼, 로고를 공개했다. 먼저, 구단을 상징하는 컬러로 ‘카리스마틱 레드’를 선정했다. ‘승리를 염원하는 열정’과 ‘강렬한 카리스마’를 담은 붉은색이라는 의미를 담았다.‘레드 컬러’는 신세계그룹을 상징하는 색이자 그간 인천 야구팬들이 인천 야구의 헤리티지를 계승해달라고 요청한 ‘팬심’을 반영한 색이다.함께 선보인 메인 엠블럼에는 우주선이 ‘미지의 개척지’에 착륙하는 이미지를 형상화했다.상단에 랜더스(LANDERS)가 가진 의미 중 하나인 ‘착륙선’이 새로운 미지의 개척지에 착륙하는 이미지를 담았고, 중앙에는 SSG LANDERS의 새로운 로고를 새겨 넣었다.신세계그룹 측은 “세상에 없던 프로야구단을 선보여, ‘새로운 승리의 역사를 개척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구단 심볼은 LANDERS의 약칭인 ‘L’s’로 결정했다.국내 프로야구계에는 ‘아포스트로피 에스(‘s)’ 디자인의 심볼을 사용하고 있는 구단이 없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오클랜드 애슬렉티스(Athletics)가 A’s라는 팀명의 약칭을 심볼로 사용하는 구단으로 유명하다.신세계그룹 관계자는 “랜더스의 엠블럼과 로고를 활용한 다양한 이벤트들이 팀과 팬, 지역 간 즐거운 소통의 매개체가 되길 기대한다”며 “구단명에 이어 엠블럼과 로고가 확정된 만큼 유니폼 제작과 마스코트 선정에도 박차를 가해 정규 시즌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21-03-12 13:48 이효정 기자

[종합] 오비맥주 ‘카스’ 리뉴얼…배하준 대표 “소비자 위해 지속 혁신할 것”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가 ‘올 뉴 카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오비맥주)“카스는 1위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빠르게 변하는 소비자 트렌드와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배하준 오비맥주 대표는 12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열린 ‘올 뉴 카스’ 출시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처럼 밝히며, “지속해서 혁신을 거듭하며 1위 이상의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이날 배 대표는 “카스는 지난 27년간 독특한 맛과 고품질의 상쾌한 맥주의 경험을 제공하면서 10년간 1위 자리를 유지했다”며 “또한 젊은 세대의 목소리를 반영했기 때문이고, 깨끗하고 청량함을 주고 상쾌함을 준 것이 1위 제품이 될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배 대표는 지금까지 소비자들에게 받아온 사랑을 바탕으로 안주하지 않고 더욱 진화하겠다고 강조했다.이날 공개된 ‘올 뉴 카스’는 완벽한 맥주 음용 경험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오비맥주의 의지에서 탄생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이번 카스 리뉴얼에 “디자인뿐만 아니라 원재료, 공법 등 맥주 제품을 구성하는 다양한 요소에 소비자 트렌드를 만족시킬 혁신적 변화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배하준 오비맥주 대표는 12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열린 ‘올 뉴 카스’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빠르게 변하는 소비자 트렌드와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이효정 기자)올 뉴 카스는 투명병을 새롭게 도입, 소비자들이 시각적으로 생생하게 카스의 청량감과 신선함을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카스의 ‘블루 라벨’은 좀 더 간결하고 과감한 이미지로 변경, 투명한 병 속 맥주의 황금색과의 선명한 대비를 이루며 생생한 청량감을 극대화한다.맥주병은 그동안 자외선 차단 등의 이유로 갈색을 고수해 왔는데, 오비맥주가 업계 최초로 투명병을 적용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투명병 교체로 인해 ‘품질에 문제가 생길 수 있지 않느냐’는 의문이 제기됐다.이에 대해 김종호 수석 브루마스터는 “병이 바뀐다고 해서 품질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라며 “자사의 기술력을 충분히 커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맛의 혁신은 오비맥주의 세계 수준의 양조 기술과 브루마스터들의 노력으로 완성됐다. 오비맥주 브루마스터들은 수십 년간 사랑받아온 카스의 시그니처 레시피를 유지하는 동시에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해 몇몇 요소들을 한층 업그레이드했다.오비맥주 관계자는 “최상급의 정제 홉과 최적의 맥아 비율을 통해 가장 생생하고 깔끔한 맛을 구현했으며, 카스의 ‘콜드 브루’ 제조 공정에서도 완벽을 기했다”면서 “올 뉴 카스는 0도씨에서 72시간의 저온 숙성을 통한 ‘품질 안정화’ 과정을 거쳐 양조장에서 갓 생산된 듯한 신선한 맛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변온 잉크를 활용한 쿨 타이머도 새롭게 도입한 혁신이다. 온도가 내려가면 잉크 색이 변하고 타이머가 작동되는 시스템으로, 신선한 맥주를 제조하기 위한 최적의 온도를 보여준다. 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21-03-12 13:21 이효정 기자

갈색병→투명병 오비맥주 ‘카스’, 품질 문제 우려는?

투명병에 담긴 오비맥주 ‘올 뉴 카스’. (사진제공=오비맥주)오비맥주가 국내 맥주 업계 최초로 기존 갈색병에서 투명병을 적용한 ‘올 뉴 카스’를 출시했다. 오비맥주는 12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카스의 리뉴얼 버전인 ‘올 뉴 카스’를 처음 공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그동안 자외선 차단 등의 이유로 갈색을 고수했던 맥주병이 투명으로 바뀐 모습에 시선이 집중됐다.김종호 수석 브루마스터는 “병이 바뀐다고 해서 품질에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니다”라며 “자사의 기술력을 충분히 커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김 브루마스터는 “갈색병에서 투명병으로 바뀐 것은 큰 변화인데, 이를 추진할 때 카스의 갈끔한 맛을 유지하면서 어떤 방식으로 업그레이드할지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정제된 홉을 사용해서 투명병에서도 안정적으로 깔끔하고 신선한 맛을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병 재활용의 경우 기존 갈색병을 관리하는 것과 차이가 없다”면서 “업소에서 수거하고 재활용을 하는 것은 동일하다”고 덧붙였다.(왼쪽부터) 김종호 수석 브루마스터와 유희문 마케팅 네셔널브랜드 부사장이 카스의 리뉴얼 버전인 ‘올 뉴 카스’에 대한 질문에 답하는 모습. (사진=이효정 기자)오비맥주는 카스의 디자인뿐만 아니라 원재료와 공법 등에서 혁신을 도입했다. 최상급의 정제 홉과 맥아 비율로 깔끔함을 더했으며 저온 숙성의 ‘품질 안정화’ 콜드브루 제조 공법으로 양조장에서 방금 생산한 것 같은 맛을 냈다.변온 잉크를 활용한 쿨 타이머도 새롭게 도입한 혁신 중 하나다. 이는 온도가 내려가면 잉크 색이 변하고 타이머가 작동되는 시스템으로, 신선한 맥주를 제조하기 위한 최적의 온도를 보여준다.유희문 마케팅 네셔널브랜드 부사장은 ‘투명병을 채택한 이유’에 대해 “카스가 변화한 것은 소비자들이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유 부사장은 “제품 측면에서 카스의 장점인 상쾌함과 깔끔함을 극대화할 수 있을지 고민했고, 자신만의 스타일을 강조하고 자신의 경험을 중시하며 스스로의 만족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MZ세대의 특징을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품이 가지고 있는 본질적인 면에서 이런 시대의 변화와 소비자들의 변화를 반영하기 위해 고민했고 투명병을 채택한 것”이라고 덧붙였다.업계에서는 오비맥주의 이런 파격적인 리뉴얼 단행에 대해, 하이트진로 ‘테라’가 기존 갈색병에서 초록병으로 바꾸고 점유율을 계속해서 끌어올리는 것에 대해 맞불을 놓겠다는 전략으로 풀이한다.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21-03-12 12:40 이효정 기자

투명병에 담은 오비맥주 ‘올 뉴 카스’…“72시간 저온숙성”

배하준 사장이 ‘올 뉴 카스’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오비맥주)오비맥주가 대표 맥주 브랜드인 카스를 새로 개편한 ‘올 뉴 카스’를 처음 선보였다. 오비맥주는 12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투명병에 담긴 ‘올 뉴 카스’를 공개하며, “0도씨에서 72시간 저온 숙성해 신선한 맛을 냈으며 투명병을 도입해 소비자들이 청량감과 신선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오비맥주는 카스의 디자인뿐만 아니라 원재료와 공법 등에서 혁신을 도입했다. 최상급의 정제 홉과 맥아 비율로 깔끔함을 더했으며 저온 숙성의 ‘품질 안정화’ 콜드브루 제조 공법으로 양조장에서 방금 생산한 것 같은 맛을 냈다.변온 잉크를 활용한 쿨 타이머도 새롭게 도입한 혁신 중 하나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이에 대해 “온도가 내려가면 잉크 색이 변하고 타이머가 작동되는 시스템”이라며 “신선한 맥주를 제조하기 위한 최적의 온도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스의 고유 레시피는 유지하며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했다”고 덧붙였다.배하준 오비맥주 대표가 12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 뉴 카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효정 기자)이날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는 “올 뉴 카스는 1위 자리에 결코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완벽을 추구하는 오비맥주의 의지와 자신감의 표현”이라며 “앞으로도 오비맥주와 카스 브랜드는 빠르게 변하는 소비자 트렌드와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호 수석 브루마스터는 “최고 품질의 몰트로 맛의 밸런스를 강화하고, 72시간 동안 ‘콜드브루’ 저온 숙성 하는 등 최선을 다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을 만드는데 노력했다”며 “카스만의 상쾌하고 깔끔한 맛을 투명병을 통해 오감으로 더욱 맛있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올 뉴 카스’는 3월 말부터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서 판매되며, 4월 중순부터 전국으로 판매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21-03-12 11:50 이효정 기자

아모레퍼시픽, 프리메라 제품에 ‘친환경 종이튜브’ 적용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아모레퍼시픽은 기존 용기와 비교해 플라스틱 사용량은 약 70% 낮추고, 최장 36개월간 유통이 가능한 종이 용기 기술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코로나19를 계기로 플라스틱 쓰레기는 사회적 이슈로 부상했다. 이에 아모레퍼시픽은 플라스틱 줄이기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친환경 용기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했다. 이번 종이 튜브 용기 기술 개발도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한 노력의 결과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아모레퍼시픽은 이미 2010년 탄소배출량 저감 용기를 개발하고, 이를 려 브랜드 제품에 적용하는 등 친환경 용기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는 시도를 이어왔다. 국내 기술로 완성한 친환경 종이 튜브는 현재 대량생산 시스템까지 완비했다. 올해 상반기에 클린 뷰티 브랜드 프리메라 제품의 플라스틱 튜브를 대신해 적용·출시할 예정이다.아모레퍼시픽은 나노박막차단 기술을 접목해 플라스틱이나 알루미늄으로 만드는 화장품 포장용 튜브를 대체하면서도, 국내 최초로 장기간 유통할 수 있는 종이 용기를 개발했다. 보관에 주의가 필요한 기능성 성분 제품에도 적용이 가능한 수준의 기술을 확보했다. 플라스틱 사용을 피하기 어려운 뚜껑 부위를 제외하고, 몸체에서 해당 기술로 플라스틱 사용량을 기존 용기 대비 70%가량 대폭 줄였다. 반면 기밀성은 높여 최대 3년간 안심하고 안전하게 화장품을 쓸 수 있게 했다.박영호 아모레퍼시픽 기술연구원장은 “이번 기술은 기존의 종이 용기가 지닌 한계점을 극복하고, 장기간 사용에도 화장품의 품질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을 상용화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라며 “유통기한을 보장하면서도 100% 퇴비화가 능한 종이 용기도 개발하고 있으며, 앞으로 지속해서 친환경 포장재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21-03-12 10:25 이효정 기자

BAT, 2050년까지 전 사업 내에서 탄소 중립 실현

BAT코리아가 2050년까지 전 사업 내에서 '탄소 중립'을 실현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BAT코리아는 12일 BAT그룹의 2020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보고서를 발간하고, 환경분야에 강화된 핵심 목표를 공식 발표했다.BAT코리아는 2050년까지 전 사업 부문에서 탄소 중립을 실현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앞서 BAT는 2030년까지 모든 사업 활동에서 발생한 배출 가스에 대한 탄소 중립 계획을 발표한 바 있는데 이번에는 진일보한 목표를 제시한 셈이다.BAT는 사업 파트너부터 개선해 가기로 했다. 이들과의 협업을 기후 변화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 방향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담배 농가에 탄소 발생 저감 농법을 적극 장려하기로 했다.기존의 수자원 재활용 목표도 예정보다 빨리 달성하기로 했다. 관련 기준을 상향 조정해 2025년까지 수자원의 30%를 재활용한다는 새로운 목표를 제시했다. BAT는 특히 2025년까지 모든 생산 공장에서 수질관리동맹 인증을 100% 완료한다는 계획이다.BAT코리아의 모기업인 BAT그룹은 지난 20여 년간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을 전개해 왔다. 특히 작년 3월에는 기업 목표인 ‘더 나은 내일’을 실현하기 위한 장기적인 ESG 목표를 발표하기도 했고 이어 지난 1년 동안 이뤄낸 유의미한 주요 성과를 2020 ESG 보고서에 담아 발표했다.이 보고서에서 BAT그룹은 ESG 경영을 위한 구체적인 중장기 목표를 제시했다.우선, 전세계 비연소 제품군 소비자 총 1350만 명 달성이라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 2020년 비연소 제품군 매출을 전년 대비 15% 증가시키고, 재생에너지 비중 26% 달성 및 전체 탄소 배출량 30% 이상 저감 목표도 제시했다. 여기에 여성 임원 비율 목표를 38%로 높였다.잭 보울스 BAT그룹 CEO는 “2050년까지 탄소 중립 달성하기 위해 보다 확장된 목표를 발표하게 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모든 영역에 걸쳐 더 확대된 ESG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21-03-12 10:13 이효정 기자

하이트진로, ‘테라’ 필두로 맥주 판매량 12%↑…“올해 맥주 1위 탈환”

테라. (사진제공=하이트진로)하이트진로가 ‘테라’를 필두로 맥주부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12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지난해 맥주 전체 판매량은 2019년 대비 12% 증가했다. 특히 테라 판매량은 105% 이상 늘었다. 코로나19로 주류 시장이 위축됐지만, 하이트진로는 가정에서 23% 이상 성장했다.유흥 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영업시간 제한 타격을 받았다. 전체 시장 규모가 축소 돼 약 4% 정도 하락했지만, 주요 제품인 유흥 중병 500㎖ 판매는 2019년보다 약 25% 상승했다.테라는 이런 상황에도 2019년보다 판매량이 78%나 증가했다. 수도권과 핵심 상권은 물론 지방에서도 판매량 증가가 눈에 띄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테라 유흥 중병 500㎖ 기준 강원·충청 지역은 2019년 대비 87.9% 성장했다. 부산, 울산 등은 성장률 85.2%를 기록했다.가정 시장은 ‘홈술’ 문화 확산에 힘입어 23% 이상 판매가 증가했다. 테라는 120% 성장률을 기록하며 대세 입지를 탄탄히 했다.하이트진로 김인규 대표는 “지난해 코로나19라는 변수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었지만, 테라를 필두로 맥주 부문 전체가 성장했다”며 “올해 시장 회복을 기점으로 맥주 시장 1위 탈환할 것”이라고 말했다.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21-03-12 09:57 이효정 기자

뉴욕증시 상장 첫날 쿠팡 주가, 공모가보다 41% 오른 49.52달러로 마감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된 쿠팡 주식이 공모가(35 달러)보다 81% 오른 63.5달러에 거래를 시작했다가 41% 오른 49.52달러에 장을 마쳤다. 사진은 사진은 쿠팡의 상장을 앞두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건물에 게양된 쿠팡의 로고와 태극기.(사진제공=쿠팡)쿠팡이 뉴욕증시에 화려하게 데뷔했다.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 첫날인 11일, 쿠팡 주식은 공모가인 35달러보다 41.49%(14.52달러) 뛴 49.52달러에 장을 마쳤다.이날 쿠팡의 시초가는 공모가보다 81.4%나 치솟은 63.5달러로 장을 시작했다. 이에 쿠팡 시가총액은 한때 979억7000만달러(약 111조원)까지 치솟아 1000억달러를 넘보기도 했다.야후 파이넌스에 따르면 쿠팡의 시가총액은 종가 기준으로 886억5000만달러(약 100조4000억원)로 집계됐다. 공모가 기준으로 쿠팡의 시가총액은 630억 달러(약 72조원) 였으나 첫날 단숨에 국내 시가총액 2위 SK하이닉스(약 99조원)를 넘어섰다. 국내 상장사 중 쿠팡보다 시가총액이 많은 기업은 삼성전자(시총 489조원)뿐이다.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은 이날 CNBC방송과 인터뷰에서 “한국인들의 창의성이 ‘한강의 기적’을 만들었다. 우리가 이 믿을 수 없는 이야기의 작은 일부가 된 것이 너무나 흥분된다”라고 말했다.쿠팡의 주가가 공모가를 넘어 상승하면서 쿠팡에 투자한 투자자들도 대박을 내게 됐다.클래스 A·B 보통주를 모두 고려한 쿠팡의 상장 후 지분율은 소프트뱅크 33.1%, 그린옥스 16.6%, 닐 메타 16.6%, 창업자 김범석 이사회 의장 10.2% 순으로 집계됐다.스톡옵션 주식을 보유한 임직원들도 역시 대박을 내게 됐다. 쿠팡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상장 신청 서류에 따르면 쿠팡의 스톡옵션 주식 수는 모두 6570만3982주로, 평균 행사가는 1.95달러(약 2200원)다.스톡옵션이란 회사 주식을 시가와 상관없이 미리 정한 가격으로 주식을 매수할 수 있는 권한을 뜻한다.공모가를 기준(주당 35 달러)으로 스톡옵션 행사 시 쿠팡 임직원들은 약 2조4581억원에 달하는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다.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

2021-03-12 09:22 이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