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캘란, 고급 라인업 위스키 3종 선봬

이효정 기자
입력일 2021-03-15 10:22 수정일 2021-03-15 10:22 발행일 2021-03-1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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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캘란
맥캘란 파인앤레어 1979년 제품. (사진제공=맥캘란)

싱글몰트 위스키 맥캘란이 고급화 전략을 내세워 국내 위스키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디앤피스피리츠는 맥캘란 제품 중 가장 하이엔드급인 맥캘란 파인앤레어, 레드컬렉션, 익셉셔널 싱글 캐스크 시리즈 3종을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맥캘란 파인앤레어 시리즈는 192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증류된 제품이다. 병마다 고유의 캐스크 일련번호와 병입 연도가 위스키 메이커의 자필 서명과 함께 표기돼 제품에 대한 희귀성을 부여했다.

특히 캐스크별로 고유하고 독특한 맛에 소장가치까지 더해 국내 위스키 애호가와 수집가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에는 1979년 1990년 각 1병씩만 선보인다.

프리미엄 한정판 제품인 ‘익셉셔널 싱글 캐스크(맥캘란 ESC)’는 1994년부터 2008년까지 생산된 오크통 중 가장 뛰어난 풍미를 지닌 제품이다. 1995, 2004, 2008년에 병입된 제품이 국내에서 각 18병씩만 판매될 예정이다.

맥캘란 ESC 1995와 2004는 스티븐 브렘너가, 2008은 맥캘란의 첫 여성 위스키 메이커인 사라 버지스가 선택한 오크통으로 위스키 원액 그대로의 맛과 향은 물론이고 소장가치도 높은 제품이다. 국내에는 출시하지 않았던 78년을 비롯해 지난해 출시했던 40년, 50년을 추가로 선보인다.

맥캘란을 수입 유통하는 디앤피스피리츠 측은 “이번에 선보인 하이엔드 제품 3종은 침체된 위스키 시장에서 소비자 및 수집가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도 최고급 하이엔드 제품들의 지속적인 출시 등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