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병에 담은 오비맥주 ‘올 뉴 카스’…“72시간 저온숙성”

이효정 기자
입력일 2021-03-12 11:50 수정일 2021-05-11 16:28 발행일 2021-03-12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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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사진자료_오비맥주 배하준 사장이 12일 오전
배하준 사장이 ‘올 뉴 카스’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오비맥주)

오비맥주가 대표 맥주 브랜드인 카스를 새로 개편한 ‘올 뉴 카스’를 처음 선보였다.

오비맥주는 12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투명병에 담긴 ‘올 뉴 카스’를 공개하며, “0도씨에서 72시간 저온 숙성해 신선한 맛을 냈으며 투명병을 도입해 소비자들이 청량감과 신선함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오비맥주는 카스의 디자인뿐만 아니라 원재료와 공법 등에서 혁신을 도입했다. 최상급의 정제 홉과 맥아 비율로 깔끔함을 더했으며 저온 숙성의 ‘품질 안정화’ 콜드브루 제조 공법으로 양조장에서 방금 생산한 것 같은 맛을 냈다.

변온 잉크를 활용한 쿨 타이머도 새롭게 도입한 혁신 중 하나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이에 대해 “온도가 내려가면 잉크 색이 변하고 타이머가 작동되는 시스템”이라며 “신선한 맥주를 제조하기 위한 최적의 온도를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카스의 고유 레시피는 유지하며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오비 배하준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가 12일 서울 서초구 세빛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 뉴 카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이효정 기자)

이날 배하준 오비맥주 대표는 “올 뉴 카스는 1위 자리에 결코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완벽을 추구하는 오비맥주의 의지와 자신감의 표현”이라며 “앞으로도 오비맥주와 카스 브랜드는 빠르게 변하는 소비자 트렌드와 요구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호 수석 브루마스터는 “최고 품질의 몰트로 맛의 밸런스를 강화하고, 72시간 동안 ‘콜드브루’ 저온 숙성 하는 등 최선을 다해 소비자들이 원하는 제품을 만드는데 노력했다”며 “카스만의 상쾌하고 깔끔한 맛을 투명병을 통해 오감으로 더욱 맛있게 즐기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올 뉴 카스’는 3월 말부터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서 판매되며, 4월 중순부터 전국으로 판매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효정 기자 hyo@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