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 기자

전국부 기자

gim1390@viva100.com

경북도-파키스탄 펀자브주, 우호교류협약 체결 논의

18일 경북도를 방문한 나빌 무니르 주한 파키스탄 대사와 이철우(오른쪽) 경북도지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나빌 무니르(Nabeel Munir) 주한 파키스탄 대사 일행이 지난 18일 경북도-파키스탄 간 우호 교류 관계 확충에 대한 논의를 위해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예방했다.이날 면담에는 파키스탄인으로서 한국으로 귀화한 김강산 ㈜오션산업 대표도 동석했다.이날 나빌 무니르 대사는 파키스탄 인구의 절반 정도가 거주하는 우리나라의 경기도와 같은 펀자브(Punjab)주의 이점을 제시하며 도와의 우호 교류 협약 체결을 제안했다.펀자브 주는 인도 북부와 파키스탄 중북부에 걸친 넓은 면적의 주로서 인구는 1억 1000만 명 이상이다. 가장 산업화된 주 중에 하나로 화학ㆍ비료ㆍ기계 등의 공업이 발달돼 있으며, 특히 한국의 삼성전자가 진출해 있다.파키스탄은 남아시아에 있는 국가로 인구는 약 2억4000만 명으로 세계에서 5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다. 인더스 문명의 발상지로서 간다라 미술ㆍ이슬람 전통 등 다양한 문화와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높은 출생률을 기록하고 있는 젊은 국가다.나빌 무니르 대사는 “경북도는 대한민국 경제 발전과 새마을운동을 이끌어 온 곳으로 파키스탄이 상호 협력해야 할 것이 많은 지역”이라고 소감을 밝혔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도의 유학생 비자 정책을 통해 파키스탄의 인재와 산업근로자를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경제ㆍ문화ㆍ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 협력을 통해 양 지역의 발전을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3-19 09:49 김종현 기자

㈜태왕, KAI로부터 제2격납고 신축공사 수주

KAI 제2격납고 조감도. (주)태왕㈜태왕은 16일 한국항공우주산업(주)(이하 KAI)으로부터 ‘KAI 제2격납고 신축공사’를 241억6700만 원에 수주하고 계약체결을 완료했다.경남 사천시 사천읍 용당리 일대에 들어서게 될 KAI 제2격납고 신축공사에는 항공기 격납고 및 정비소 6개소 외 기타 관련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계약기간은 올해 2월부터 2025년 3월 20일까지다.㈜태왕의 항공산업 관련 공사수주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7월 수주에 이어 이미 착공에 들어간 착공에 들어간 KAI의 ‘회전익비행센터’는 대지면적 13만5710.6㎡, 지상 5층 규모로 △비행센터 △헬기제조소 △유틸리티실 △주기장(226mx50m)을 비롯한 비행장 시설 등이 들어서게 된다. 오는 8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불과 7여개월 만에 KAI로부터 2번째 항공산업 관련 공사를 수주함으로써, ㈜태왕은 지역의 백년대계인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앞두고 관련 실적을 쌓아가고 있어 그 의미가 크다.이번 수주 역시 관련 면허와 실적을 바탕으로 한 제한경쟁 입찰에서 이뤄낸 성과인 데다 대한민국 대표 항공우주기업인 KAI와의 사업파트너 자격을 공고히 하고 있다는 점에서 다시 한번 건설명가 ㈜태왕의 시공 능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노기원 ㈜태왕 회장은 “이번 KAI의 제2격납고 신축공사 수주는 지역업체에서 항공산업 관련 수주실적을 추가로 확보한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실적 확보에 만족하지 않고, 지역의 백년대계인 통합신공항 건설을 우리 손으로 멋지게 건립할 수 있도록 관련업무를 차근차근 숙지해 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대구=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3-18 16:40 김종현 기자

LH 대경본부, 다가구 등 기존주택 매입 추진

LH 대경본부 전경. LH 대경본부 제공LH 대구경북본부는 대구시 및 경북도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총 200여 호의 주택매입 계획을 담은 ‘2024년 대구ㆍ경북지역 기존주택 매입공고’를 시행한다.기존주택 매입은 ‘공공주택 특별법’에 의거해 LH가 기존에 준공완료 된 다가구, 다세대 등의 주택을 매입해 저소득층의 주거지원과 청년, 신혼부부, 다자녀가구 등의 주거비 부담완화를 위해 공급하는 사업이다. 매입 절차에 소요되는 시간을 최소화해 양질의 주택을 적시에 공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매입대상은 세대별 주거전용면적 85㎡ 이하인 다가구ㆍ공동주택(연립ㆍ다세대)ㆍ도시형생활주택으로, 건령 5년(건물사용승인일 2019.1.1 이후 착공일 2014.1.1 이후) 이내의 주택으로 제한하며 아파트 및 주거용 오피스텔은 매입대상에서 제외된다.신청접수는 18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진행한다. LH청약플러스를 통한 인터넷 접수를 원칙으로 하지만 LH 대구경북본부에서 방문 및 우편접수도 병행한다.LH 대경본부 관계자는 “주택매입가격은 감정평가금액을 기준으로 산정하는 방식을 유지하되 매입가격 결정방식의 일부 개편 및 상한제 폐지를 통해 매입가격 현실화를 추진했으며, 서류심사 및 매입심의 등의 과정을 거쳐 대상주택을 선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대구=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3-18 16:00 김종현 기자

경북도, 봄꽃축제 시작…산수유꽃ㆍ벚꽃 개화

지난해 열린 경주 벚꽃축제 모습. 경북도 제공경북의 벚꽃축제가 개화 시기에 맞춰 이번 주부터 화려한 막을 올린다.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벚꽃 개화 시기가 1일~1주일 정도 앞당겨질 것으로 예측(WEATHERi)한 가운데, 경북의 22개 시군 봄꽃축제 시계는 빨라지고 있다.축제의 서막, 의성 산수유마을꽃맞이축제는 16일 개막해 오는 24일까지 열린다. 전국적으로 소문난 산수유마을, 의성 사곡면 화전리에는 조선시대부터 심어져 300년의 이력을 뽐내는 산수유나무 3만 그루가 황금빛 장관을 연출한다.본격적인 벚꽃 개화 시기인 이번 주말부터는 22개 시군 곳곳에서 벚꽃축제가 개막한다.먼저 ‘경주 대릉원돌담길 벚꽃축제’와 ‘청춘, 금오천 벚꽃 페스티벌’이 이번 주에 막을 올린다. 전국에서 손꼽히는 벚꽃명소인 대릉원 돌담길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경주 대릉원 돌담길 벚꽃축제는 오는 22일 개막해 3일간 진행된다.이번 축제에서는 대릉원 돌담길을 따라 다양한 공연ㆍ체험, 참여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벚꽃 거리예술路(로)에서는 마술, 버블 서커스, 재즈 등 거리예술공연이 20개 팀에서 40여 회 진행한다. 조명과 레이저, 음악이 어우러진 야간 라이트 쇼는 축제 내 매일 2회 선보인다.같은 날 구미 금오천 산책길과 금오산 도립공원 일원에서는 ‘2024 청춘, 금오천 벚꽃 페스티벌’이 개막해 오는 26일까지 열린다.금오천을 따라 수놓은 벚꽃 길을 배경으로 250석의 간이 수상무대와 특별객석을 마련해, 라포엠 공연을 비롯한 지역 예술인 상설공연을 진행되며, 홀로그램을 활용한 미디어 파사드 빛의 정원 포토존까지 마련했다.‘2024 안동 벚꽃축제’는 오는 27일부터 31일까지 운영된다. Spring 팡! 팡! 주제로 낙동강변 벚꽃길 및 탈춤공원 일원에서 진행된다. 축제 기간 재즈와 통기타, 마임ㆍ마술 등 버스킹 거리공연과 벚꽃 굿즈, 버찌 운동회, 퀴즈 이벤드 등 체험행사를 한다.의성 남대천 구봉공원 일원에서는 ‘제2회 남대천 벚꽃축제’가 오는 30일부터 2일간 열린다.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축제와 함께 펼쳐지는 화려한 봄꽃의 향연을 경북에서 즐기시고, 경북의 관광명소에도 방문해 가족ㆍ연인ㆍ친구들과 따뜻한 봄날의 청취를 가득 담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3-18 10:28 김종현 기자

경북도 “중소ㆍ중견기업 다니는 청년근로자 결혼자금 지원한다”

홍보포스터. 경북도 제공경북도는 중소기업 미혼 청년근로자를 대상으로 결혼자금 만들기 프로젝트 ‘청년근로자 사랑채움사업’을 실시한다.이 사업은 청년의 결혼을 장려하고 지역 중소ㆍ중견기업의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이에 도는 18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청년근로자 사랑채움사업 신청자를 모집하고 최종 135명을 선정한다.선정된 청년은 2년간 월 15만 원씩(총 360만 원) 저축하면 도와 시군에서 공동으로 1년간 분기별 175만 원씩(총 700만 원) 추가 적립해 만기 때 1060만 원을 수령받는다.지원 자격은 도 내 주민등록을 두고 같은 지역 중소ㆍ중견기업에 주 30시간 이상ㆍ3개월 이상 재직 중인 연봉 4000만 원 이하(기준 중위소득 150%)의 19~39세 미혼 청년이면 가능하다.신청자는 경북청년 누리집 청년e끌림 및 경북일자리종합센터 누리집에서 시ㆍ군별 모집인원 등 상세 내용을 확인하면 된다.다만, 경북도 청년복지사업에 참여 중이거나 참여 완료 후 1년이 경과하지 않은 자, 중앙부처와 타 지자체 유사사업(자산형성 지원)에 참여 중이거나 참여했던 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정성현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경북도는 앞으로도 청년이 지역에서 희망을 찾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게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3-18 09:59 김종현 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 경북 성주군 참외농가 방문

15일 경북 성주군 참외 농가를 방문한 강호동(오른쪽에서 두 번째) 농협은행장이 농작물 피해 상황을 살피고 있다. 경북농협 제공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15일 경북 성주군 참외농가를 방문해 일조량 부족에 따른 생육부진피해현장을 점검하고, 농업인을 위로했다.최근 일조량 부족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지난 13일 전남 나주시 멜론농가를 찾은 데 이어 경북지역을 방문해 현장점검 및 농업인 의견 청취를 했다.지난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성주군의 일조시간은 평년대비 105시간 감소한 515시간이며, 그에 따라 2월 참외 출하량이 평년대비 40%가량 감소했다.농협은 피해농업인을 대상으로 △피해복구를 위한 무이자재해자금 지원 △저품위과 상품화 및 판매촉진을 위한 자금 지원 △과채류 하나로마트 특별판매 예산지원 △영양제 할인공급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지원할 계획이다.현장을 방문한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은 “성주의 대표적인 농산물인 참외가 출하를 앞두고, 일조량 부족피해가 발생해 저 역시 상심이 크다”며 “참외는 성주 농업인의 소득에 직결되는 중요한 작물인 만큼 작황 회복을 위해 농협이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3-17 15:31 김종현 기자

윤영애 대구시의원 “전국교육자대회 교육청에서 관심 가져야 한다”

윤영애 대구시의원. 대구시의회 제공윤영애(남구2) 대구시의회 의원은 1972년 3월 24일 대구에서 개최된 대규모 교육계 행사인 전국교육자대회가 잊히지 않도록 기념식수비를 재정비하고 대구 교육역사에 기록할 것을 촉구했다.윤 의원은 15일 열린 제307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에서 “1972년 3월 24일 대구에서 박정희 대통령을 비롯해 교육계 인사 등 8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교육자대회가 개최됐으며, 행사 후에는 앞산 충혼탑 뒤편 언덕에서 교육입국을 기원하며 나무를 심었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식수비가 세워졌다”고 전국교육자대회에 관해 설명했다.이어 “당시 대회는 ‘단군 이래 최대 교육 이벤트’라는 수식어가 붙을 만큼 큰 주목을 받았으나 이후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 갔다”고 안타까움을 표하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창의ㆍ성실ㆍ책임 정신으로 교육입국의 의지를 다짐했던 전국교육자대회와 그 정신이 깃든 기념식수비가 더 이상 잊히지 않도록 대구시교육청의 관심과 지원을 촉구했다.그는 “2012년에 우동기 전 대구시교육감 재임 당시 대구시교육청에서 그간 방치됐었던 기념식수비를 정비했고 작년에는 대구시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추가 정비를 했지만, 경계석 일부가 파손돼 있고 깔끔하게 깔려있던 자갈돌도 바닥을 드러내고 있다”며 현 상태를 지적한 뒤, 경계석 및 자갈돌 보강, 기단부 정비, 벤치 설치 등 전반적인 재정비를 강조했다.아울러 “대구에서 열렸던 전국교육자대회는 대구 교육역사의 한 부분이나 이에 대한 기록은 찾아보기 어려운 실정임”을 지적하며 “대구 교육사의 아카이브(archive)인 대구교육박물관에서 설명ㆍ사진 자료와 함께 전국교육자대회를 보다 적극적으로 기록할 것과 대구교육박물관이 지역 역사를 일자별로 기록한 ‘대구 365 오늘’ 도서에 본 대회 내용을 포함할 것”을 제안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대구=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3-17 15:19 김종현 기자

경북 구미시, 전고체 배터리 핵심 기업과 MOU 체결

15일 투자양해각서 체결식에서 김장호(오른쪽) 구미시장과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경북 구미시청에서 지난 15일 구미국가산업단지내 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장호 구미시장,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류승호 이수스페셜티케미컬 대표 등이 참석했다.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전고체 배터리 핵심 원료인 황화 리튬 생산을 위해 구미산단 내에 신규 공장을 건립한다. 이번 협약 체결로 투자 부지를 신속히 확보하고, 내년부터 신규고용 100명과 3000억 원 이상의 투자를 할 계획이다.이수스페셜티케미컬은 이수그룹 계열사인 이수화학에서 인적 분할된 정밀화학 기업으로, ‘꿈의 배터리’라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시장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특히 황화 리튬(Li2S)은 전고체 배터리의 고체전해질을 구성하는 핵심 원료로 제조공법이 매우 까다로워 양산하기 어렵고 그 기술력을 갖춘 기업은 손을 꼽는다.김장호 구미시장은 “고성장이 기대되는 전고체 배터리 시장에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한 이수의 시장 선점은 시간문제다”며 “앞으로 기업가치가 올라가는 만큼 지역 경제도 함께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며, 시는 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구미=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3-17 14:57 김종현 기자

경북 경주대릉원돌담길 벚꽃축제 22일 개막

경주벚꽃축제 모습. 경주시 제공경북 경주벚꽃축제가 경주대릉원돌담길 벚꽃축제로 명칭을 변경하고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다시 돌아왔다.경주시는 벚꽃 개화 시기를 고려해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대릉원돌담길 일원에서 벚꽃축제를 개최한다.주요 프로그램은 △공연(벚꽃 거리예술로, 벚꽃 라이트쇼) △벚꽃 포트존힐링쉼터 △친환경 프로젝트 △돌담길 레스토랑, 벚꽃 마켓 △벚꽃 놀이터, 타투무료인화사진 등이 있다.벚꽃 거리예술路(로)는 축제 기간 16팀이 서커스, 버블, 마술, 재즈 등의 전문 거리예술 공연을 39회 선보인다.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벚꽃 라이트쇼는 오후 7시, 8시에 1일 2회 조명, 레이저, 음악이 조화를 이룬 신비로운 야간 경관을 연출한다.이번 친환경 프로젝트의 핵심은 ‘벚꽃코인’이다.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만든 벚꽃코인은 친환경 프로젝트 ‘함께해 봄’에 참여하면 수령할 수 있다. 벚꽃코인을 제시하면 벚꽃마켓 및 푸드트럭에서 1만 원당 1000원 할인된다.돌담길은 행사 기간 벚꽃 아래서 즐기는 야외 레스토랑으로 변신한다. 스테이크와 타코야끼, 에그와플 등 판매메뉴도 다양하다. 특히 그간 일부 축제에서 논란이 된 바가지요금은 사전에 참여자들과 가격, 품목 협의를 통해 근절에 나선다.시는 도보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축제 기간 대릉원돌담길 일원(황남빵 삼거리~첨성대 삼거리) 전 방향 교통을 통제한다.주낙영 경주시장은 “벚꽃축제 명칭 변경을 통해 대릉원돌담길 벚꽃의 브랜드 가치, 대외적 인지도, 정체성 확보를 꾀했다”며 “봄꽃과 문화유산이 어우러진 경주로 오셔서 벚꽃 비를 맞으며 완연한 봄의 기운을 마음껏 즐기다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경주=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3-17 14:47 김종현 기자

경북 김천시, 2025년도 국ㆍ도비 확보에 나서

15일 김천시청에서 열린 주요 사업 국ㆍ도비 확보 보고회 장면. 김천시 제공경북 김천시가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시는 15일 시청에서 2025년도 주요 사업 국ㆍ도비 확보 보고회를 열고, 부서별로 신규사업을 포함한 주요 사업에 대해 국ㆍ도비 확보 추진계획과 대응 전략 등을 중점적으로 논의했다.이날 보고회에서 보고된 건의 사업은 총 80건으로 사업비는 6308억 원이고 계속 사업을 포함한 전체 사업비는 7조6605억 원에 달한다.주요 사업으로 십자축 광역철도망의 본격 추진 및 교통ㆍ물류 허브 중심지로의 도약을 위한 △남부 내륙철도(김천~거제) △중부내륙철도(김천~문경) 건설 △대구광역전철망 김천 연장 등이 있다.체류형 관광산업의 선도를 위한 △국립숲체원 조성사업 △도심형 관광자원개발사업과 신성장동력 및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한 △모빌리티 주행 인증 시험장 기반 조성 △친환경 경량 소재 미래 차 부품산업 생태계 기반 구축 등도 있다.김충섭 김천시장은 “지속되는 경제성장 둔화로 세입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강화에 따라 그 어느 때보다 국비 확보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라며 “역점 시책의 당위성을 경북도, 중앙부처에 피력하고 전략적인 예산 확보 활동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김천=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3-17 13:38 김종현 기자

남부산림청, 올해 국유림 산림조사 용역 착수

14일 열린 ‘2024년 국유림 산림조사 용역’ 착수보고회 모습. 남부산림청남부산림청은 14일 ‘2024년 국유림 산림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청송ㆍ칠곡ㆍ창원경영계획구 지역의 국유림 1만7185ha에 대해 지속가능한 산림경영과 산림의 다양한 기능 발휘를 위해 마련됐다.이번 보고회는 남부산림청, 영덕ㆍ구미ㆍ양산국유림관리소 그리고 산림조사 전문 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산림조사 방법과 앞으로의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산림조사는 산림을 체계적으로 경영하기 위해 수립하는 경영계획의 가장 기초적인 단계로,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의 목표설정 및 경영방침 등을 정하는 중요한 자료로서의 의미를 갖는다.올해 산림조사가 완료되면 앞으로 10년 동안 선순환 산림경영을 위해 나무를 심고, 가꾸고, 수확하는 계획을 수립해 산림자원 육성과 임산물 생산, 주민 소득증대 등 다양한 산림기능이 지속적으로 발휘되도록 국유림을 경영해 나갈 예정이다.최영태 남부산림청장은 “정확한 산림조사를 통해 국유림 경영계획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산림의 다양한 기능이 발휘될 수 있도록 국유림을 경영해나가겠다”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3-15 16:15 김종현 기자

경북교육청, ‘세계 속의 한국인’으로서 자질 키운다

임종식 경북교육감. 경북교육청 제공경북교육청은 공모를 통해 2024년 국제교류 운영학교 116교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국제교류 운영학교는 우리 학생들이 세계 여러 나라와의 교류를 통해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수용할 뿐만 아니라 이를 더욱 발전시켜 ‘세계 속의 한국인’으로서의 자질을 키울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하고 있다.올해 공모에는 초ㆍ중ㆍ고 130여 개 학교가 신청해 심사를 거쳐 지난해보다 24교가 증가한 총 116교(초등학교 11교, 중학교 37교, 고등학교 68교)가 선정됐다.선정된 학교는 학교의 여건, 운영계획 등에 따라 최대 1500만 원까지 운영비를 지원받는다.학교의 국제교류는 온라인 교류, 방문ㆍ초청 교류, 블렌디드교류(온라인+방문ㆍ초청) 등 3개 유형 중 학교의 특색에 맞게 자율적인 주제로 운영된다.2024년도 국제교류 운영학교는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해 수업 나눔 교류, 창의적 체험활동 청소년 교류, 세계시민 교육 교류, 이주 배경 학생(다문화 학생) 부모 나라 방문 교류 등 다양한 주제로 국제교류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24교가 증가해 경북교육청 역사상 가장 많은 116교가 국제교류를 운영하게 됐다”며 “국제교류에 대한 학교 현장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학교교육과정과 연계한 내실 있는 국제교류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3-15 16:03 김종현 기자

경북테크노파크, 국내 섬유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MOU 체결

13일 국내 섬유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MOU 체결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테크노파크 제공(재)경북테크노파크(경북TP)는 국내 섬유기업 글로벌 진출 및 해외 섬유산업 지원 기반구축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재)FITI시험연구원과 한국섬유기계융합연구원(KOTMI), 한국섬유소재연구원은 13일 열린 업무협약에서 ‘국내 섬유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섬유분야 공동사업 및 업무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약속했다.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국내 섬유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국제 섬유산업 컨소시엄을 통한 공동사업 추진 △기관 보유 인프라를 활용한 기업지원체계 구축 △인력양성 교육 및 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한 협력체계가 구축될 예정이다.협약식 이후 진행된 간담회에서는 각 기관의 섬유분야 해외사업 추진 사례 공유와 함께 국내 섬유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경북TP는 2016년부터 에티오피아, 과테말라, 우즈베키스탄 등 7개 국가에서 섬유분야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을 통해 개도국의 섬유산업 발전에 힘쓰면서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 경험이 있다.하인성 경북TP 원장은 “국내 기업이 해외투자진출을 추진하려면 현지 근로 인력을 채용해야 하므로 현지 인력의 기술교육이 필요한 상황이고, 개도국에서는 자본과 국내 섬유 생산기술 이전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경북TP 및 섬유 전문기관들의 역량을 활용해 국내기업 해외 진출을 지원함과 동시에 개도국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경산=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3-15 15:41 김종현 기자

경북도, 77개 도로ㆍ철도사업 2조5222억 원 국비확보 방안 논의

13일 경북도에서 열린 2025년 국가지원 SOC사업 국비확보 및 2024년 주요 현안 대책회의 후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경북도는 13일 도청에서 2025년 국가지원 사회간접자본(SOC) 국비확보 및 2024년 주요 현안 공유와 협력 모색을 위한 도-시군 대책회의를 개최했다.이날 회의에서는 문경~김천 철도, 대구 도시철도 1호선 하양~금호 연장 및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등 77개 도로ㆍ철도사업 2조5222억 원의 국비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향후 신규사업 발굴 및 도로 노선승격 등을 통해 국비확보를 할 수 있는 장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도 추진했다.국토부는 올해 장기적 관점에서 도로 기능 변화 등을 고려한 도로 등급 조정 등 노선 지정 및 변경을 할 계획이다.내년에는 제6차 국도ㆍ국지도 건설 5개년 계획(2026~2030),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2026~2035)이 확정 예정이므로 도는 각 시ㆍ군과 연계해 후보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위한 논의를 이어갔다.배용수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2024년 국비 예산으로 2조4516억 원을 확보한 것은 도와 시군이 각자 최선을 다해 준 결과”라며 “올해도 도와 시ㆍ군이 중앙부처와 국회를 방문해 설득하며 발로 뛰는 행정으로 국비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3-14 09:58 김종현 기자

경북 김천시, 3년 연속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선정

김천시 제공경북 김천시가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주관하는 ‘2024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돼 11일 세종시에서 협약식을 하고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시는 2022년 사업에 선정된 이후로 3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얻어 국비 5억9000만 원을 확보했다.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 실증을 지원하는 이 사업은 시가 그간 추진해왔던 드론 배송을 주요 내용으로 하여 공모에 선정됐다.이미 시는 자체적으로 도공촌과 산내들 오토캠핑장 등에 3년여의 배송서비스를 실증하는 경험과 인프라가 마련돼 있어 이를 배경으로 한 새로운 배송서비스 고도화 계획을 제시해 올해 국토부에서 요구하는 구축도시사업 선정 요건에 부합되는 것으로 전해졌다.시는 2021년 ‘디지털 물류 서비스 실증사업’ 선정으로 타 시군과는 차별화된 비대면 배송을 로봇과 드론으로 실증해 미래 드론 산업으로 한발 앞서가는 한편, 후속 사업으로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을 계속해 관련 데이터를 계속 축적해왔다.김충섭 김천시장은 “우리 시와 같은 지방 중소도시에서 드론 자격센터 같은 노력의 결과들이 나타나서 매우 기쁘다. 좀 더 나은 성과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천=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3-12 17:01 김종현 기자

경북도, 농어업인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비 융자 지원

경북도청 전경. 경북도 제공경북도는 ‘2024년도 햇살에너지농사 융자지원계획’을 공고했다.신재생에너지의 확대 보급을 통해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농어업인의 농외소득 증대를 위해 마련됐다.이 지원사업은 도가 2016년부터 전국 최초로 ‘에너지사업육성기금’을 조성해 태양광 발전사업 시설자금을 융자해 주는 사업이다.햇살에너지농사는 축사를 비롯한 농어촌 건축물, 유휴부지 등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전기를 생산ㆍ판매해 농외소득을 창출하고, 탄소중립 실현에도 기여한다.올해는 총 120억 원 정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 현재 도내에 주소를 둔 농어업인 및 농어업인 단체로, 개인은 태양광발전 시설용량 100㎾ 기준 1억4000만 원, 단체는 태양광발전 시설용량 500㎾ 기준 7억 원까지, 6개월 거치 11년 6개월 원금균등분할상환 조건으로 연리 1%로 융자 지원한다.다만, 도는 식량안보와 농지 훼손 우려 등을 고려해 논ㆍ밭ㆍ과수원 등 실제로 농작물 경작지로 이용되는 토지, 건축물대장 미등록 및 준공검사가 완료되지 않은 건축물 등은 지원하지 않는다.신청서 접수 기간은 오는 13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다. 지원 희망자는 도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하고 관련서류를 구비해 도 환동해지역본부 에너지산업과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를 하면 된다.접수된 제출 서류를 바탕으로 도내 거주기간, 농어업 종사 기간 등을 평가하고 햇살에너지농사 추진단 심사위원회에서 사업계획의 적정성과 설치 위치 등을 심사해 최종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김병곤 경북도 동해안전략산업국장은 “햇살에너지 융자지원 사업으로 많은 농어업인이 수익을 창출해 농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경북도 탄소중립 실현에도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안동=김종현 기자 gim1390@viva100.com

2024-03-12 10:37 김종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