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리 기자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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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차바', 2004년과 2010년 이어 2016년에도 큰 영향 '주목'

(사진=기상청 제공)내일(4일)부터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기상청은 3일 '제18호 태풍 차바 현황과 전망'을 발표하고 "제주도는 4일 오후, 남부지방은 5일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들겠고 매우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예상되니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태풍 차바는 2004년과 2010년에 이어 올해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태풍 차바(Chaba)는 타이에서 제출한 이름이다. 하이비스커스(hibiscus) 또는 불상화, 미국 하와이 주의 주화(州花)를 의미한다.2004년의 제16호 태풍 차바는 8월 19일부터 8월 31일까지 활동했고, 최저기압 910hPa를 기록했다. 그 당시 일본에 상륙해 엄청난 풍수해 피해를 입힌 적이 있다.2010년의 제14호 태풍 차바는 10월 24일부터 10월 31일까지 활동했고, 최저기압 930hPa를 기록했다. 태풍 차바로 인해 160편이 넘는 비행편이 결항됐으며, 강한 바람과 많은 양의 비가 오키나와에 쏟아져 수백명의 거주자들이 대피하기도 했다. 현재 북상 중인 제18호 태풍 차바는 제주도와 남부 지방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정부와 지자체가 비상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한편, 이번 태풍 차바는 4일 남해상을 거쳐 5일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2016-10-03 18:12 온라인뉴스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