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창동 기자

편집부 기자

cdkang1988@viva100.com

김승현 ‘하이디자인’ 대표 “ 타이벡 소재 ‘옵티마스크’ 제조 특허기술 원하는 기업에 전수하겠다”

김승현 대표(앞줄 가운데)를 비롯한 하이디자인 임직원들이 15일 본사 사무실에서 특수 디자인된 마스크를 쓰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토스트앤컴퍼니 제공김승현 ‘하이디자인’ 대표 “ 타이벡 소재 ‘옵티마스크’ 제조 특허기술 원하는 기업에 전수하겠다”패키지 박스 전문기업인 ㈜하이디자인의 김승현 대표가 첨단 신소재인 타이벡 원단으로 개발한 ‘옵티마스크’의 제조 특허기술을 원하는 기업에 전수하겠다고 15일 밝혔다.김 대표는 “날씨가 더워지면서 옵티마스크 판매가 급증세다.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된 요즘 하루 종일 착용해도 시원하고, 숨쉬기 편하고, 귀가 아프지 않아 여름용 마스크로 꾸준히 찾는 분들이 있다. 민감한 피부에도 자극 없이 사용할 수 있어 제품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특허 출원중인 옵티마스크는 미국 듀폰사의 첨단소재인 타이벡 특수원단을 100% 사용하고 있다. 100여가지 인체 무해 여부 테스트를 통과한 신소재로 유럽의 친환경 섬유제품 품질 인증인 ‘오코텍스’ 1등급 인증을 획득한 저자극 타이벡 원단만 100% 사용하고 있다. 김 대표는 “기업의 CI나 슬로건 등을 풀컬러로 인쇄한 B2B 전용 옵티마스크 커스텀 마스크 제작 서비스에 대한 관심도 매우 높다. 기업체 행사용, 단체 세미나용, 하루종일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서비스업종이나 은행 직원, 콜센터 직원용으로도 인기가 높아 기업체에서 주문이 많은 편이다”라고 말했다.‘옵티마스크 커스텀’은 전문 디자이너가 참여하는 커스텀 디자인과 제작을 통해 쉽고 빠르게 받아볼 수 있는 B2B 전용 커스텀 위생마스크 제작 서비스다. 신소재인 타이벡 표면에 고해상도 전면 풀컬러 인쇄가 가능하며 다양한 디자인을 추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 비말 차단용 옵티마스크는하이디자인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와 위메프 등에서 온라인으로 판매되고 있다.하이디자인은 청년 창업가인 김 대표(32)가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인쇄소 현장에서 일을 배우기 시작, 10여년간 작업 경험을 쌓은 후 2012년 설립했다. 특히 ‘스타트업을 돕는 스타트업’으로 많은 기부재능을 해 온 하이디자인은 국내 유명 화장품 브랜드,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 대형기획사 등의 박스 디자인부터 박스 제작 및 인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춘 패키지박스 전문기업이다.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20-06-15 09:53 강창동 기자

[강창동 대기자의 자영업이야기] 자영업 뉴노멀시대 다가온다

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자영업시장에 뉴노멀 시대가 예고되고 있다. 거대한 변화의 촉진제 구실을 하는 것은 코로나19 사태다. 지금으로서는 하반기에 제2의 코로나 팬데믹이 있을 지 아무도 예상할 수 없다. 분명한 것은 거의 모든 산업과 일상 생활에서 거대한 변화가 일어나면서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기가 불가능할 것이란 점이다. 이런 전망은 제2, 제3의 팬데믹 발발 여부와 무관하다.우리나라 자영업 시장과 관련, 첫 번째 뉴노멀은 비대면(untact)이다. 소비자도, 공급자도 ‘비대면’이 철칙으로 등장한다. 이에따라 매장의 가치는 급락한다.배달과 포장 판매가 매장내 판매를 압도할 것이다. 전통적인 상권 개념은 붕괴되고 매장 공실률이 늘어날 수 밖에 없다. 이 과정에서 중대형 상가는 치명타를 입을 공산이 크다.대형 상가의 매력은 집객력이다. 복합쇼핑몰, 백화점, 대형마트 등이 대형 상가의 대표주자들이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형상가의 몰락은 가속화될 가능성이 크다. 4인 가구 시대의 산물인 대형 상가는 1인 가구가 급속도로 부상하는 2020년대에는 쇠락할 운명이었다. 인구구조의 변화에다 코로나19가 가세하면서 대형 상가의 퇴장은 급물살을 타게 됐다. 이제 점포의 매력은 집객력이 아니라 안전성이다. 사람이 북적대는 매장이 기피 1호가 된 것이다.표준화된 점포로 꼽히는 편의점은 대형상가 몰락의 반사이익을 누리게 됐다. 편의점들은 24시간 무인점포 운영이 가능하도록 진화되면서 1인 가구 소비자들의 장보기 장소로 급부상할 가능성이 크다. 진정한 편의점 전성시대가 예고되는 대목이다. 편의점 매장의 상품 아이템과 진열방식도 변화가 불가피하다. 1인 가구 소비자도 구매할 수 있도록 작게 쪼개진 신선식품과 소용량의 가정간편식(HMR)이 편의점 매대를 가득 메울 날도 머지 않았다.두번째 뉴노멀은 비대면과 첨단 기술의 융합이다. 음식료 매장에 키오스크(무인 결제기)가 필수 기기로 등장한다. 키오스크를 통해 메뉴를 선택하고 결제한 뒤, 지정석에 앉아있으면 서빙로봇이 주문한 메뉴를 갖다준다. 이 방식은 이미 상용화 됐지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급속히 확산될 것이다. 이쯤되면 ‘극진한 접객’은 구시대의 유물이 된다. 극진한 접객(오모테나시)은 일본 서비스산업을 먹여살린 무기였지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는 고객들에게 부담만 줄 뿐이다.세번째 뉴노멀은 복합 매장의 확산이다.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들이 변화에 앞장서고 있다. 프랜차이즈 가맹본부인 죠스푸드가 ‘죠스떡볶이’와 ‘바르다김선생’ 등 두가지 브랜드를 한 매장에 배치하고 복합형 가맹점을 늘리고 있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분식점의 대표적인 메뉴로 꼽히는 김밥과 떡볶이 브랜드를 합쳐 소비자의 메뉴 선택권을 넓혀주고 매장판매 대신 배달과 포장 판매에 집중하는 전략이다. 이는 가맹점주의 창업비와 고정비를 줄여주는 대신 매출을 늘리는 효과를 낳아 프랜차이즈 업계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 cdkang1988@viva100.com

2020-06-10 07:10 강창동 기자

주목받는 물류 스타트업 ‘디버’ 수도권 이어 부산지역으로 서비스 확대

주목받는 물류 스타트업 ‘디버’ 수도권 이어 부산지역으로 서비스 확대LG유플러스 사내벤처 1호로 법인 설립한 지 6개월만에 누적 배송건수 5만건을 달성한 ‘디버’가 수도권에 이어 부산에도 진출한다.크라우드 소싱으로 일반인이 배송원으로 참여하는 플랫폼인 ㈜디버는 지난해말 상용 서비스를 시작으로 새벽 퀵배송 및 위워크코리아, 유플러스 온라인샵 등 주요 기업 배송 서비스뿐 아니라 케이터링 등 소상공인 배송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배송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장승래 대표는 “지난 6개월간 급성장은 빠른 의사결정을 기반으로 수평적 사내 분위기와 함께 배송기사들을 동등한 파트너로 여기는 상생문화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번 부산지역 서비스 확장으로 꽃, 케이크 같은 소상공인 배송 인프라의 지원이 절실한 오프라인 기반 시장에서 디버는 온라인 시장 확장을 통한 매출증대에 큰 도움을 주겠다고 밝혔다.디버는승용차, 오토바이 등 운송수단을 보유한 직장인, 주부, 대학생 등 누구나 ‘배송파트너’로 등록해 원하는 시간에 고객에게 배송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크라우드소싱 기반의 배송 플랫폼이다. 고객이 서비스를 신청하면 디버의 플랫폼에서 거리·평점 등을 고려해 최적의 배송 파트너를 평균 1분이내 자동으로 배정해준다. 배송원의 위치, 연락처와 수행 사진이 주문한 고객에게 알림톡으로 바로 전달된다.디버는 ‘dPOST’라고 하는 기존의 메일센터를 DT(Digital Transformation)화 한 스마트 메일센터도 운영하고 있다. 기업은 ‘dPOST’를 이용해 비용절감과 함께 통합 우편관리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디버는 연내 구내 배송을 로봇이 분담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사내벤처 1호로 출범, 분사 창업한 디버는 국토교통부와 물류산업진흥재단에서 주최하는 ‘2019 물류 스타트업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으며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받은 바 있다.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20-06-09 17:00 강창동 기자

뉴패러다임 인베스트먼트, 인플루언서 마케팅 플랫폼 ‘잇플루언서’에 투자

배상승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 강인석 잇플루언서 연구소장, 이장원 잇플루언서 대표, 박제현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공동대표(왼쪽부터)가 투자 결정뒤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토스트앤컴퍼니)스타트업 공동사업화 전문 엑셀러레이터인 ‘뉴패러다임 인베스트먼트’가 인플루언서 기반의 마케팅 플랫폼인 ‘잇플루언서’에 투자했다고 8일 밝혔다.2019년 2월에 설립된 잇플루언서는 브랜드와 인플루언서의 양방향 연관성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광고주에게 최적화된 인플루언서를 자동 매칭하고 높은 캠페인 성과를 달성할 수 있는 미디어 플랫폼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광고 비즈니스에 특화된 잇플루언서만의 광고주 딜파이프 라인을 확보했으며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캠페인 제안과 운영을 위한 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다.잇플루언서는 서비스 출시후 현재까지 400여개가 넘는 브랜드 광고주를 대상으로 1500개가 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브랜드 재계약율도 80% 이상 유지되는 등 만족도와 빠른 지표로 높은 성과와 함께 탑 인플루언서 기반의 광고 매칭 서비스인 ‘네이버 브랜드커넥트’ 협력사로 최근 선정되었다.박제현 ‘뉴패러다임 인베스트먼트’ 대표는 “SNS에서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가 온라인 상거래 시장의 핵으로 부상하며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더욱 활발해지고 있는 추세”라며 “인플루언서 중심 커머스 시장의 높은 성장 가능성과 브랜드-인플루언서를 잇는 자동 중개 시스템, 빅데이터 기반 Ad-Tech 기술력의 차별화 등이 투자 배경”이라고 밝혔다.이장원 잇플루언서 대표는 “광고주에게 최적화된 인플루언서를 자동 매칭시켜주는 빅데이터 분석기반의 광고 비지니스에서 출발해 인플루언서 중심의 고객이 팬이 되는 팬슈머 (Fan+Consumer) 커머스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뉴패러다임 인베스트먼트는 TS인베스트먼트의 자회사로 중소벤처기업부에 정식 등록된 엑셀러레이터이다. AI(인공지능), 빅데이터, 헬스케어, 푸드테크, O2O 플랫폼 서비스를 중심으로 블루엠텍, 자이랜드, 스파이더크래프트, 우진FS, 오브젝트보, 빈센, 에스고인터네셔널, 브래니,에스에스티컴퍼니 등 혁신 스타트업에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최근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2020년 모태펀드 1차 출자사업’ 창업 초기 펀드 운용사로 정식 선정된 바 있다.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20-06-08 10:27 강창동 기자

[강창동 대기자의 자영업이야기] 상가부동산도 거품 빠진다

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한국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1%에서 마이너스 0.2%로 낮춰 지난주 발표했다.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것은 한은이 1953년 관련 통계작성을 시작한 이후 1980년(-1.6%)과 1998년(-5.1%) 단 두 번뿐이다. 1980년은 제2차 석유파동이 일어난데다 국내에서는 신군부의 정권탈취로 경제주체들이 경제적 파동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게 마이너스 성장의 원인으로 지적된다. 1998년은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가 발생했던 때로 대기업집단들이 줄줄이 도산하고 실업자가 대거 발생한 여파로 역성장이 불가피했다.한은은 내년에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 경제가 반등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지만 이 또한 코로나19의 향방과 백신개발의 성공 여부에 크게 의존할 것으로 보인다. 한은의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 3.1%는 말 그대로 전망에 불과한 셈이다. 지난 1분기 경제성장률은 마이너스 1.4%를 기록했고, 2분기 경제상황은 1분기보다 더욱 좋지 않다. 마이너스 성장은 경제적 후퇴를 의미한다. 축소지향적 구조조정(다운사이징)이 뒤따른다. 각 분야의 군살빼기가 불가피한 것이다.상가 부동산 시장도 예외가 아니다. 일차적인 다운사이징 대상이 집합상가다. 다수의 집합상가로 이뤄진 동대문상권은 경매 물건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 낙찰가율도 5% 안팎에 불과한 실정이다. 이달초 진행된 밀리오레상가 점포는 감정가 6700만원의 5%인 368만원3000원에 낙찰됐다. 응찰자는 단 한명. 지난 2월 서울 구로구 신도림테크노마트 1층 점포도 낙찰가율 6%에 팔렸다. 감정가가 2억5900만원인 이 상가는 13번 유찰된 후 1523만원에 낙찰됐다. 2003년 터졌던 ‘굿모닝시티 분양비리 사건’은 집합상가에 대한 ‘묻지마 투자’가 성행했던 시대의 유물이었다. ‘로또’ 취급했던 집합상가 점포가 20년이 채 안돼 아무도 거들떠 보지않는 애물단지로 전락한 것이다.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동네상권과 오피스상권, 대학가상권 등에 공실과 임대료 급락 현상이 일어날 지도 관심사다. 조짐은 벌써 나타나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최근 발표한 ‘2020년 1분기 상업용 임대동향 조사’에 따르면 전국 중대형상가 공실률은 11.7%로 지난 분기(11.0%)보다 0.7%포인트 증가했다. 소규모상가도 지난 분기보다 0.1%포인트 늘어난 5.6%의 공실률을 기록했다. 서울 압구정 중대형상가 공실률은 14.7%, 동대문구 장안동 상권의 공실률이 17.1%로 서울에서 가장 높은 공실률을 기록했다. 임대료도 떨어졌다. 중대형 상가(㎡당 2만6700원)와 소규모 상가(㎡당 2만원)는 각각 1.47%와 1.55% 떨어졌다. 코로나19 타격을 가장 크게 받은 대구지역 중대형 상가와 소규모 상가는 지난 1분기 임대가격지수가 직전 분기보다 각각 4.85%, 4.97% 하락해 전국에서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조물주 위에 건물주’란 신조어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명맥을 유지할 지 주목된다.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 cdkang1988@viva100.com

2020-06-03 07:20 강창동 기자

[액티브 시니어] 초고령사회의 풍속도

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65세 이상 노인이 총 인구의 20%를 넘는 나라는 보통 ‘초고령사회’라고 불린다. 한국은 2025년 노인인구가 1000만명을 돌파, 초고령사회로 진입할 것이라고 통계청은 추산한다.이웃 일본에서도 ‘2025년 문제’가 이슈가 된 적이 있다. 인구 규모가 680만명에 이르는 단카이 세대(1947∼1949년생)가 75세 이상이 되는 2025년 이후에는 중병을 앓는 사람들이 급증, 사회보장 비용이 눈덩이처럼 늘어난다는 것이다. 의료 및 요양 시설이 눈에 띄게 부족해지면서 간병이직(부모 간병을 위해 직장을 옮기거나 그만두는 것)이나 더블케어(육아와 부모 간병을 동시에 수행하는 것)와 같은 사회문제가 불거질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일본 노인 인구가 약 4000만명으로 절정을 이루는 2042년에는 연금이 없거나, 턱없이 적은 연금을 받는 무의탁 고령자가 넘쳐나고 생활보호 수급자가 급증해 국가 재정이 엄청난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한다. 급기야 2050년쯤 되면 국토의 20% 정도가 사람이 살지 않는 지역으로 변하는 ‘지방소멸’이 현실화 한다는 게 가와이 마사시 산케이신문 논설위원의 예측이다. 그는 이를 ‘고요한 재난’이라고 부른다.이미 초고령사회에 깊숙히 발을 디딘 일본사회는 ‘노인의 나라’가 아니면 볼 수 없는 특이한 사회현상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연간 3만2000여명의 노인이 ‘고독사’로 죽어간다는 것도 일본만의 우울한 자화상이다. 이런 상황에서 등장한 것이 ‘고독사 보험’이다. 고독사 보험의 수혜자는 사망자가 아니라 독거노인에게 집을 빌려주는 임대인이다. 연고자가 없는 노인 임차인이 갑자기 고독사 하면 시신 처리와 장례, 유품처리 비용을 해결할 수 있는 보험이다.빈 집을 관리해주는 ‘폐가 관리 서비스’도 비즈니스로 자리잡았다. 2014년 기준 일본에는 빈 집이 무려 860만 가구나 된다. 전체 가구의 14%에 달할 정도다. 대도시 도쿄만 해도 82만 가구가 빈 집으로 방치돼 있다는 얘기다. 빈 집 증가 속도가 워낙 빨라 관청만으로는 한계를 드러내자 민간업체가 문제해결에 가세했다. 정기적으로 빈 집을 방문해 설비파손, 쓰레기 불법 투기 등을 점검해 고객에게 알려주는 관리 서비스에 나선 것이다. 주거침입을 감시하는 ‘홈 시큐리티’나 주택 환기와 집 청소, 마당 풀 관리 등을 해주는 ‘하우스 서포트’ 같은 프리미엄 서비스도 취급한다.고령자 가사대행 서비스도 성업 중이다. 보안경비회사 ‘세콤’이 65세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세콤 마이 홈 콘세르주’ 서비스가 바로 그것이다. 서비스 내용은 다양하다. 전등 교환, 무거운 짐 운반. 집안 청소, 휴대폰 사용법 가르치기, 쇼핑 도우미, 집 수리, 식사 배달, PC 수리, 세금 상담 등 고객이 원하는 것이면 무엇이든 가리지 않는다. 고령 고객의 안부를 가족들에게 정기적으로 알려주는 것도 서비스 내용에 들어간다. 가사도우미를 넘어 ‘제2의 가족’ 역할을 하는 서비스인 셈이다. 노인 사망 후 반려동물을 돌봐줄 수 있는 ‘펫 신탁’이나 간병이 필요한 노인과 장거리 여행을 함께 하는 ‘트래블 헬퍼’ 서비스도 수요가 많은 인기상품으로 등장했다.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 cdkang1988@viva100.com

2020-05-28 17:11 강창동 기자

[강창동 대기자의 자영업이야기] 포스트 코로나, 상권 격변 일어난다

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열리면 산업 지형에는 격변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자영업 시장도 예외가 아니다. 자영업 시장에 일어날 변화의 첫 번째는 비대면-온라인 사업 아이템이 대거 등장하고 대면-오프라인 사업 아이템의 감소가 불가피 하다는 점이다.동네상권 음식점부터 변화의 물결은 시작된다. 동네상권 음식점 대부분은 배달형으로 전환이 가능한 아이템들이다. 동네상권 음식점들이 공유주방의 틀 안으로 흡수되고, 이들 공유주방을 대상으로 식자재 공동 물류와 완제품 택배를 담당하는 협동조합형 물류회사가 설립, 운영될 경우 개인 사업자들의 창업 및 경영 부담은 크게 줄어들 것이다. 이를위한 조건은 무르익고 있다.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품위생법상 규제를 과감히 푼 데다, 올해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비대면 소비행태가 시대적 트렌드로 떠오른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개인 독립형 식당들은 간판이나 브랜드의 영향력이 미미해 공유주방으로 사업의 터전을 옮길 가능성이 크다.대학가 상권도 변화의 소용돌이에 휩싸일 전망이다. 400개에 육박하는 전국 대학가 상권은 코로나 19가 덮친 올 상반기 장사를 망쳤다. 올 여름을 기점으로 코로나 19가 진정되더라도 원래 비수기인 방학이라 8월말까지 빈사상태를 면치못할 것이다. 연중 8개월을 공치고 살아남을 수 있는 자영업자는 거의 없다. 따라서 대학가는 코로나 19의 폭풍이 휩쓸고 지나간 뒤 가장 큰 후유증을 앓을 것으로 예상된다. 홍대, 건대 등 대규모 복합상권을 제외하고 전국 대학가 상권은 점진적인 몰락이 불가피하다. 대학가에도 온라인 바람이 불면서 교육은 물론 학술활동, 동아리 모임, 회식 문화에 일대 변화가 몰려올 것으로 보인다. 오피스상권도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재택 근무가 조직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해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한 기업들은 사무실 근무가 필요치 않는 업종과 부서를 중심으로 재택근무로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 오피스 상권도 기업문화 변화의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얘기다.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자영업 시장 변화는 한마디로 축소지향이다. 전체 취업자수 2656만명의 25% 안팎(670만명)에 달하는 국내 자영업자 수는 2020년대 10년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36개국 평균 수준인 15% 안팎(400만명)으로 떨어질 가능성도 적지 않다. 수요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공급과잉 상태가 장기간 지속될 수는 없는 까닭이다. 이 과정에서 온라인에 친숙한 2030세대가 자영업 시장에 밀물처럼 들어오고, 오프라인에 익숙한 60대 이상 고령자는 썰물처럼 밀려날 운명을 맞게 된다. 자영업 정책 당국자들이 ‘퇴로 지원정책’에 신경써야 하는 이유다.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 cdkang1988@viva100.com

2020-05-27 07:20 강창동 기자

'비대면 온라인쇼핑 가능한건 물류서비스 덕분'...삼영물류 설문조사 결과

“비대면 온라인쇼핑 가능한건 물류 서비스 덕분이죠”...삼영물류 설문조사 응답 1위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물류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한 점이 있다면 무엇인가’를 묻는 질문에 1위를 기록한 항목은 ‘물류서비스가 비대면 온라인쇼핑(모바일)을 가능하게 했다’로 총 응답자의 70.4%를 차지했다. 물류 전문기업인 삼영물류가 이달 8일부터 18일까지 열흘간 삼영물류 공식 SNS채널인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총 778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사태 속에 물류의 어떤 점이 고마웠나요” 설문조사 이벤트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이어 ‘식품, 식자재의 변질 없이 보관 및 배송을 가능하게 했다’와 ‘새벽배송·번쩍배송·배달앱 등과 같이 빠른 배송을 가능하게 했다’ 등 두 항목이 53.2%로 공동 2위를 기록했다. ‘대형마트, 슈퍼마켓 등 오프라인 매장 제품을 배달앱을 통해 주문 가능하게 했다’는 41.9%로 4위를 기록했다.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언택트(비대면)소비가 새로운 구매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온라인 쇼핑을 선호하는 구매자가 3배 이상 증가, 비대면 온라인쇼핑(모바일)을 가능하게 한 물류서비스의 항목이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앞으로 코로나19와 같이 특수한 상황이 생길 경우 삼영물류와 같은 물류회사는 어떠한 서비스를 제공하면 성공할 수 있을까요’ 라는 주관식 답변을 질문한 결과 ‘신속한 물류서비스’를 원하는 고객이 가장 많았다.778명의 이벤트 참여자 중 26.6%인 207명이 ‘당일배송, 새벽배송과 같은 빠른 배송 서비스’고 답해 1위로 나타났다. 2위 ‘비대면 배송서비스’(11.8%), 3위 ‘물품안전배송, 예약배송 서비스’(8.7%), 4위 ‘변질 없는 식자재(식품)배송 서비스’(7.7%), 5위는 ‘자동화·앱 시스템 구축(사물인터넷 기반)’(6.9%) 순이었다.이밖에 ‘제품 출고 시 택배 박스에 방역완료 스티커를 부착하거나, 제품 출고 전 소독제 분무 등 항균 서비스를 실시해달라’는 위생 관련 내용이 많았다. ‘이번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대구처럼 일부 지역이 큰 피해를 받을 경우, 피해지역으로부터 구호 물품과 필요 물품을 전달할 수 있도록 특수방역 차량 구축이 가능한 시스템을 개발했으면 좋겠다’는 답변도 나왔다. ‘실시간 배송확인 서비스’, ‘의약제품 전문 물류 서비스’, ‘배송 협력업체 강화’, ‘해외배송 서비스 강화’, ‘원격·대행 구매’ 등의 다양한 답변이 쏟아졌다.이상근 삼영물류 대표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앞으로 코로나19와 같은 특수한 상황에서 고객이 요구하는 니즈가 무엇인지, 물류기업은 어떤 방향으로 서비스를 개선해야 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삼영물류는 우수작성자 19명과 참여자 200명을 선별, 소정의 상품을 지급 할 예정이다. 당첨자 명단은 삼영물류 공식 SNS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20-05-25 10:10 강창동 기자

[강창동 대기자의 자영업이야기] 기본소득이 자영업위기 마중물

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경기도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경기지역화폐 가맹점 10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효과에 관한 조사’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경기도가 재난기본소득을 지급한 지난달 9일 이후 이들 가맹점의 월 평균 매출은 1710만원을 기록, 코로나19 확산 이전인 지난 1월, 2178만원의 79% 수준을 나타냈다.코로나19가 맹위를 떨치던 지난 2∼3월의 평균 매출 1446만원에 비하면 18% 늘어난 것이다. 업종별로 먹거리가 몰린 식품·음료 부문이, 상권유형별로는 전통시장이 기본소득의 영향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조사에 응한 자영업자의 80%는 재난기본소득이 자영업 위기 극복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이들의 52%는 폐업과 사업축소 계획을 철회하는데도 도움이 됐다고 응답했다. 지난 2∼3월에는 응답 점포의 89%가 매출감소로 경영난을 겪었으며 이를 극복하기위해 임시휴업(21%), 영업시간 단축(41%), 종업원 해고(22%), 종업원 임금 줄임(8%) 등으로 위기에 대처했다고 답했다.경기도의 지급액은 시,군 지자체의 재난기본소득을 포함해 총 1조8682억원에 달한다. 경기도가 내놓은 조사결과는 올 상반기 자영업 시장이 맞닥뜨린 위기의 실체를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다. 축적된 자본 없는 영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은 예상치 못한 보건안전 위기나 천재지변으로 매출이 절반 가까이 줄어드는 기간이 수개월 지속될 경우 일단 종업원을 내보내고, 영업시간을 줄이는 등으로 대처한다. 매출감소에 따른 생활비 부족은 대출과 저축금으로 버틴다. 하지만 이 기간이 6개월을 넘어서면 한계점에 도달하고 휴폐업으로 마침표를 찍는다. 소상공인의 휴폐업은 대부분 사회빈곤층 편입으로 이어지게 마련이다. 따라서 기본소득은 빈곤층 추락 직전의 소상공인들을 붙잡아주는 동아줄 역할을 한다는 의미가 있다.지난주부터 풀리기 시작한 정부의 재난지원금도 자영업시장에는 가뭄의 단비나 마찬가지다. 2171만 가구에 총 14조 2448억원이 오는 8월말까지 자영업 시장에 뿌려지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는 마중물 구실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재난지원금은 최근 일주일간 8조 9122억원이 지급됐다. 총 지급가구수의 65.7%에 이르는 1426만 가구가 지원금을 받았다. 동네상권 편의점과 골목시장부터 매출이 뜨는 분위기다.문제는 9월 이후다. 최선의 시나리오는 올 여름을 끝으로 코로나19가 종식되는 것이지만 가을·겨울 시즌에 재발하면 최악의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 대기업, 중소기업을 막론하고 ‘고용절벽’과 실직이 눈앞에 닥친 현실에서 재정만으로 소비를 띄우는 데는 한계가 있다. 코로나19가 사라지지 않는 한 경제위기는 현재진행형이란 점에서 마음이 무거워진다.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 cdkang1988@viva100.com

2020-05-20 07:20 강창동 기자

하이디자인 개발 ‘옵티마스크’에 해외 기업 관심 집중

하이디자인 개발 ‘옵티마스크’에 해외 기업 관심 집중스마일 버전용 옵티마스크.마스크 지원을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 희망 캠페인이 전 세계에서 대대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에 힘입어 디자인 특화 패키지박스 전문기업인 ㈜하이디자인이 지난 달 첨단 신소재인 타이벡 원단을 사용해 개발한 ‘옵티마스크’에 해외 기업들의 상담이 쇄도하고 있다. 김승현 하이디자인 대표는 15일 “해외 통신사, 항공사, 화장품, 패션업체, 프로 스포츠구단 등 코로나19 극복 희망 캠페인용으로 마스크를 사용하려는 해외기업의 상담이 줄을 잇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마스크는 어느 나라에서든 생활 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 마스크가 부족해 고통을 당하는 분들을 위해 개발한 타이벡 소재 옵티마스크는 착용감이 시원하고, 민감 피부에 자극이 없다. 하루종일 착용해도 귀가 아프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김 대표는 “옵티마스크는 소재가 미국 듀폰사의 첨단 특수 원단만 100% 사용한 위생 마스크다. 표면에 다양한 인쇄가 가능하다. 단조로운 단색 마스크보다 동일 메시지나 같은 디자인이 인쇄된 마스크를 착용하면 동질성과 친밀감을 높일 수 있다”고 전했다.하이디자인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옵티마스크 커스텀’은 전문 디자이너가 참여하는 커스텀 디자인과 제작을 통해 쉽고 빠르게 받아볼 수 있는 B2B 전용 커스텀 위생마스크 제작 서비스다. 신소재인 타이벡 표면에 고해상도 전면 풀컬러인쇄가 가능하며 다양한 디자인을 추가할 수 있다.신소재 재질에 디자인, 메시지, 컬러가 입혀진 위생 마스크로 제작되기 때문에 ▲마스크 굿즈(캐릭터, 공연) ▲서비스직 마스크 (장시간 실내에서 고객 응대가 필요한 직무) ▲박람회 및 행사 ▲캠페인 및 봉사활동 ▲페스티벌 등 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커스텀이 가능하다.타이벡은 세계 최대 화학 기업인 미국 듀폰사가 클린룸, 방역복 등에 사용할 목적으로 개발한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소재의 합성 섬유원단이다. 옵티마스크는 유럽의 친환경 섬유제품 품질 인증인 ‘오코텍스’ 1등급을 획득한 저자극 타이벡 원단만 사용하고 있다. 타이벡은 이미 세계각국에서 방역복, 클린룸, 건설현장 보호목, 의료용 포장지 등에 사용하고 있다.옵티마스크에 대한 기업용이나 단체주문은 옵티마스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20-05-15 09:18 강창동 기자

큐어랩, 셀프 뷰티족 겨냥한 셀프 테라피 ‘방짜아티잰’ 선봬

큐어랩, 셀프 뷰티족 겨냥한 셀프 테라피 ‘방짜아티잰’ 선봬 ㈜큐어랩이 셀프 뷰티족을 위한 홈케어 상품으로 ‘방짜아티잰’ 셀프 테라피 도구(사진)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방짜아티잰’은 고급 에스테틱 수준의 테라피를 집에서도 즐길 수 있는 셀프 홈케어용 제품으로 얼굴 라인, 바디 실루엣 관리와 더불어 평소 결린 부분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테라피 도구이다. 작은 사이즈로 휴대가 간편한 ‘방짜아티잰’은 집, 사무실, 기내, 강의실 등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순간 꺼내 사용할 수 있으며 금속 재질로 제작돼 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구리 78%와 주석 22%의 비율로 합금한 한국 전통의 방짜로 제작된 ‘방짜아티잰’은 뜨거운 물에서는 바로 뜨거워지고, 차가운 물에서는 바로 차가워지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물의 온도만으로도 온냉 테라피에 탁월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자연친화적 뷰티 케어 도구이다.최용학 큐어랩 대표는 “이 제품은 방짜 테라피로 알려진 이파리의 개발자이며 큐어랩 뷰티사업 부문 대표인 이은경씨가 테라피스트로서의 노하우를 활용하여 새롭게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에스테틱 전문가용 테라피 도구를 집에서도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며 “코로나로 외부 활동이 어려운 시기에 집에서 나홀로 미용을 하는뷰티족을 위한 간편하고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셀프 홈케어 제품”이라고 덧붙였다.‘방짜아티잰’은 헤드부터 꼬리까지 셀프 관리에 최적화된 회전 각도를 적용해 얼굴과 몸 어느 부위에서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인체공학적 곡선형 모양으로 그립감이 뛰어나 처음 접하는 사람도 혼자서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방짜아티잰’의 사용법 및 구매 문의는 큐어랩 뷰티 사업부문 본점인 판교의 ‘이파리본’을 통해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20-05-14 17:05 강창동 기자

공유주방 '위쿡' 급성장...규제개혁 샌드박스 힘입어

공유주방 ‘위쿡’ 급성장...규제개혁 샌드박스 시행이후 김기웅 위쿡 대표이사.작년 7월 규제개혁 샌드박스 실증특례 적용 이후 공유주방이 급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유주방 플랫폼업체 ‘위쿡’은 규제개혁 샌드박스에 힘입어 매출이 2배 이상 성장했으며 6개월 간 1000여 건의 식음료 창업 문의를 받았다고 13일 밝혔다.김기웅 위쿡 대표는 지난 12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규제개혁 샌드박스 센터 현판식’에 참석해 이같은 성과를 공개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참석한 이번 행사는 작년 첫 시행된 ‘규제개혁 샌드박스’가 국내 산업 혁신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를 돌아보고, 정식 센터 설립을 통해 앞으로도 신성장 산업에 해당 제도를 적극 도입하고자 마련된 자리다.정 총리는 현판식에서 “공유주방은 규제샌드박스 통과 성공사례인데, 실제 창업자들의 반응이 어땠는지 궁금하다“며 김 대표에게 직접 질문하기도 했다. 위쿡은 민간 공유주방 사업자로는 최초이자 유일하게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 적용을 받은 사업자이다. 이에 대해 김 대표는 “규제샌드박스 적용은 국내 식음료 사업 혁신에 물꼬를 튼 적극행정 사례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개별 창업자들의 창업 비용은 25분의 1 수준으로 절감되었으며, 위쿡은 작년 한 해 2배 이상 성장했다. 그만큼 규제샌드박스가 창업자들의 가려운 부분을 해소해줬고 그로 인해 수요가 늘어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작년 하반기부터 공유주방 위쿡을 활용해서 창업을 하거나 사업을 전환하고자 하는 입점 상담 문의만 1000여 건이 넘었다”고 성과를 공개했다.김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이같은 흐름은 가속화될 것”이라며 “기존 오프라인 기반의 식음료, 외식 사업이 온라인으로 전환되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는 시장의 메가트렌드였기에 반드시 올 수 밖에 없는 미래라고 예상해 공유주방 사업을 시작한 것이지만, 이렇게 빨리 오게 될 줄은 몰랐다. 최근 공유주방 위쿡을 통한 배달 창업 수요와 온라인 식품 창업 수요가 늘고 있다. 실제로 대기업도 공유주방 위쿡을 활용해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정부의 규제개혁 샌드박스가 앞으로도 국내 산업 혁신에 좋은 사례로 적용되길 바란다“고 발언을 마무리했다.위쿡은 식음료 소자본 창업자들이 설비 투자 없이 자기 사업을 시작하고 키워나갈 수 있는 플랫폼이다. ‘위쿡딜리버리’는 배달 음식 사업자에게 최적화된 공간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위쿡의 배달형 공유주방이다. 단순 주방 공간 임대를 넘어 입점하는 음식 사업자들에게 ▲RD(연구개발) ▲마케팅 솔루션 ▲자체 직고용 라이더 등 배달에 최적화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성공적인 사업 정착을 돕고 있다.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20-05-13 13:46 강창동 기자

[강창동 대기자의 자영업이야기] 생존의 덕목은 오직 인내심

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기업들은 하나같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경제적 충격이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나 글로벌 금융위기때보다 30% 정도 더 심각하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기업은 경영회복에 1년 이상 걸릴 것이라고 답했다. 기업규모별로는 300인 미만 기업에서 올해 실적이 전년 대비 20% 이상 줄어들 것이란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중소기업 중에서도 제조업은 섬유제품업, 비제조업은 음식숙박업이 가장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내수불황의 돌파구로 여겨지는 수출 시장도 상황은 심각하다. 최근 IMF 전망에 따르면 올해 선진국이 마이너스 6.1%, 신흥국이 1.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1930년대 세계대공황 이후 처음으로 선진국과 신흥국의 동반 침체가 예상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선진국보다는 상대적으로 나은 편이지만 마이너스 성장이 확실시된다. 내수와 수출, 그 어느 쪽에서도 돌파구를 마련하기 힘든 진퇴양난의 시간을 견뎌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일 취임 3주년 기념연설에서 언급한 ‘경제 전시상황’이란 용어가 대한민국이 처한 현실을 한마디로 웅변해주고 있다. 이런 때일수록 생존을 위해 가져야할 최고의 덕목은 ‘인내심’이다. 인내심이 무너지면 공멸의 공포가 사회공동체를 짓누르게 마련이다. 이달초 황금연휴를 지나면서 무너진 인내심은 값비싼 대가를 치르고 있다. 서울 이태원발 집단감염 발생이다. 5월 황금연휴를 계기로 매출 감소폭이 축소되는 등 조금씩 활기를 되찾았던 음식점과 소매점들도 다시 바짝 긴장하고 있다.정부는 이번 주부터 긴급재난지원금을 각 세대에 지급해 내수에 온기를 불어넣을 마중물로 활용한다는 정책에 불을 당겼다. 사용 기한을 오는 8월 말까지로 정해 내수 진작에 성과를 올리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다시 늘면서 회복세를 보이던 소비가 다시 꺾일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만약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할 경우, 지난달처럼 ‘사회적 거리두기’가 한층 강화될 것이고, 소비활동은 다시 움츠러들 공산이 크다. 소비심리와 공포심은 양립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결국 코로나19 감염 공포심이 사라지지 않는 한 본격적인 소비심리 회복은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다. 클럽과 같은 감염 취약 공간을 폐쇄하는 한편으로 넓은 야외 공간을 활용, 위험을 줄이면서 스트레스도 풀 수 있는 방안은 없는 지 방역 당국의 묘책이 기다려진다.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 cdkang1988@viva100.com

2020-05-13 07:20 강창동 기자

[강창동 대기자의 자영업이야기] 올해 자영업대책 핵심은 퇴로지원

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2018년 12월 정부는 그간의 자영업 정책을 집대성한 ‘자영업 성장·혁신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여기에는 700만명 가까운 자영업자들의 귀를 솔깃하게 하는 혁신적 정책들이 다수 포함돼 있었다. 2022년까지 전국의 구도심 상권 30곳을 혁신 거점으로 삼아 상권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시동을 건다는 대책이 대표적이다. 혁신적 소상공인 1만5000명을 발굴, 육성해 성공 모델화 하고 자금·컨설팅·마케팅을 연계 지원하는 정책을 비롯해 여러 부처에서 내놓은 대책들이 골고루 담겨있었다.종합대책 보도자료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도 들어있다. ‘폐업 예정 소상공인의 원활한 임금근로자 전환을 위한 재기 교육을 사회복지, 뿌리산업, 귀농·귀어 등 유망 분야로 내실화’ 한다는 이른바 ‘재기 및 퇴로 지원정책’이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상황이 1년여만에 급변했다. 성장이나 혁신은 언급할 단계가 아니다. 재기 및 퇴로 지원이 시급해졌다. 자영업 시장이 신분의 하향이동에 따른 사회불안의 진앙지 역할을 할 공산이 커졌기 때문이다. 특히 재기하기 힘든 60대 소상공인들이 진앙지 한 가운데 서 있다.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자영업자(비임금 근로자)는 2017년 689만8000명 이후 3년간 잇따라 감소세를 나타냈다. 2019년은 13년만에 역대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자영업자를 세분해보면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53만5000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1만6000명 줄었다.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412만 7000명으로 9만7000명 늘었다.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가 전체 비임금근로자의 60.7%를 차지하고 있다. 이른바 ‘나홀로 사장’이다. 연령별로 보면 40,50대는 줄고 60대가 늘었다. 2018년 8월부터 2019년 8월까지 40대와 50대 자영업자는 각각 13만6000명과 5만5000명 감소하고 60대는 11만5000명 늘어났다. 60대 219만5000명이 자영업에 종사, 전체 비임금근로자의 32.3%를 차지했다. 세명 중 한명 꼴이다. 고용원 없이 ‘나홀로 사장’으로 연명하는 60대 소상공인, 이들이 바로 퇴로 지원정책의 핵심 대상이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비대면·온라인 쇼핑이 대세로 자리잡을 경우, 60대 소상공인들의 퇴출은 급물살을 타게될 지도 모른다.이들에게 유용한 퇴로는 무엇일까. 2018년 당시 정부가 유망분야로 꼽은 귀농·귀어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60대는 40·50대에 비해 농어촌 이주에 대한 부담도 적다. 문제는 이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손쉽게 농어촌에 정착할 수 있는 교육훈련 프로그램과 이주 정책이다. 고용절벽과 지방소멸, 두 가지 난제를 해결할 농어촌 이주정책에 정부가 발벗고 나서주길 기대한다.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 cdkang1988@viva100.com

2020-05-06 07:00 강창동 기자

코로나 충격으로 99개월만에 무역흑자 행진 멈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충격으로 4월 수출이 지난해 동기보다 24.3% 급감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지난달 수출이 지난해 동기보다 24.3% 감소한 369억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코로나19가 본격화함에 따라 글로벌 수요 위축, 조업일수 감소, 역기저효과 등의 요인으로 일어난 것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다.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평균 수출은 17.4% 감소했다. 2∼3월에는 주로 대(對)중국 수출이 부진했으며 4월에는 미국, 유럽연합(EU),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등 주요 시장이 모두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아 전 지역 수출이 감소했다. 다만 한국산 방역제품에 대한 수요가 커지면서 바이오·헬스 수출이 29.0% 늘었다. 재택근무 확산 등의 영향으로 컴퓨터 수출은 99.3% 급증했다.수입은 15.9% 하락한 378억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9억5000만 달러 적자를 내면서 99개월 만에 흑자 행진을 멈췄다. 산업부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한국 제조업은 주요국에 비해 정상 가동하는 가운데 수출보다 수입 감소율이 낮아지면서 일시적으로 적자가 발생했다”면서 “주요국과 비교해서 내수 여건이 상대적으로 양호하다는 사실을 반증한다”고 설명했다.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20-05-01 09:22 강창동 기자

[강창동 대기자의 자영업이야기] 소상공인 마중물 효과는 ‘잠시’

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코로나19 사태 이후 자영업시장이 살얼음판을 걸어가고 있다. 한국외식산업연구원이 지난달 내놓은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의 영향을 받았다는 음식점 95.2%의 하루 평균 고객수는 65.8% 급감했다. 소상공인연합회가 전국 소상공인 14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72.4%가 ‘6개월 이상 버티기 힘들다’고 털어놨다.상황이 이렇게 심각해지자 정부와 자치단체들은 소상공인 살리기에 발벗고 나섰다. 경기도가 첫 발을 내디딘 재난기본소득 지급이 대표적이다. 경기도 시장상권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22∼24일 도내 자영업자 488명을 대상으로 재난기본소득 효과를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6.1%가 재난기본소득이 지난 9일부터 지급된 이후 전월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고 답했다. 증가 폭은 5∼10%가 늘었다는 응답이 39.3%로 가장 많았다. 응답자의 73%는 경기도가 지급한 재난기본소득이 매출 증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소상공인에 대한 직접적인 자금 지원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서울시는 5700여 억원의 자금을 마련, 소상공인에게 월 70만원씩 2개월간 총 140만원을 지급한다. 정부는 신용도가 낮은 소상공인들에게 초저금리로 1000만원 긴급 대출 지원에 들어갔다.하지만 그 효과는 단기간에 그칠 것으로 우려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우리나라 경제·산업 지도가 급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경제와 산업 구조를 뒤흔든 IMF외환위기는 대기업과 금융 산업에 가장 큰 변화를 몰고 왔다. 외환위기 이전 589%에 달했던 1000대 상장기업 부채비율은 외환위기 탈출을 선언한 이후 200%대로 떨어졌다. 이 과정에서 1998년 한해만 130만 여명의 실업자가 쏟아져 나왔다. 이후 20여년간 매년 50만∼100만명 인구가 임금근로자에서 비임금근로자(자영업자)로 변신했다. 자영업시장이 670만 여명의 일터로 비대해진 것이다.이번에는 그 반대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창업자 80%가 5년안에 폐업, 다산다사(多産多死) 구조가 자영업시장에 고착화된 가운데, 코로나19 사태가 위기감을 한층 높이고 있다. 올해 안에 내수가 극적인 반등을 이룰 가능성은 그리 크지 않은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측한다. 무역의존도가 68.8%에 달하는 우리나라 경제구조를 감안하면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IMF(국제통화기금)의 예측치(-1.2%)를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자영업시장이 ‘실업대란’의 진앙지가 되지않도록 정책 당국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워야 하는 시점이다.강창동 유통전문 大기자·경제학 박사 cdkang1988@viva100.com

2020-04-29 07:30 강창동 기자

축산 스타트업 ‘유라이크코리아’, 일본에 200만달러 수출 계약

축산 스타트업 ‘유라이크코리아’, 일본에 200만달러 수출 계약 일본 삿포로농장에서 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오른쪽 네번째)가 일본 총판 및 농장 관계자들과 함께 포즈를 취했다. 유라이크코리아 제공ICT 기반의 축산 스타트업인 ㈜유라이크코리아가 코로나19 사태로 수출 길이 막힌 가운데서도 일본 축산시장에 라이브케어 제품 200만달러 수출 계약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김희진 유라이크코리아 대표는 “일본 축우시장의 높은 벽을 뚫고 일본 와규(和牛)와 젖소 등 축우 목장에 라이브케어를 수출하게 되었다. 송아지 캡슐이 엄격하고 정밀한 사양 관리에 주력하는 일본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했다.라이브케어 서비스는 유라이크코리아가 국내 최초로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한 경구 투여형 실시간 축우 헬스케어 통합 서비스다. IoT 센서가 내장된 바이오캡슐을 통해 축우의 반추위 내에서 체온 및 활동량 등 생체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생체데이터를 전송한다. 인공지능 기술 기반 딥 러닝을 통해 분석 결과가 어플리케이션 및 웹 프로그램으로 농가 사용자에게 제공된다.라이브케어는 개체별 컨디션 모니터링 기반 질병 조기감지 및 번식 관리가 용이하다. 축사 내 전염병 확산 예방, 항생제 절감, 공태일(축우의 비임신 기간) 감소 등 농가 생산성 및 품질 향상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소 코로나바이러스 설사병 ▲구제역 ▲식체 ▲산욕열 ▲폐혈증 ▲유방염 ▲유행열 ▲일본뇌염 ▲폐렴 등 40여가지의 다양한 질병 예방과 조기치료가 가능하며 발정시기와 분만시기까지 98%의 정확도로 예측할 수 있다. 김 대표는 “3년 내 일본 축산시장 10만두 대상 서비스 보급을 목표로 세우고 있다. 생산, 인증 등 건강한 먹거리까지 책임지는 차세대 기술 선도기업으로 일본뿐만 아니라 전세계 시장에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5억개의 가축 질병 생체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유라이크코리아는 전세계 특허 출원 완료 및 캡슐의 안전성을 확보했다. SK텔레콤,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일본 소프트뱅크 등 국내외 글로벌 기업들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해외시장으로 B2B 사업을 확장 중이다.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20-04-28 10:21 강창동 기자

호텔 마리나베이서울, 요트에서 즐기는 ‘마리나요트 패키지’ 출시

호텔 마리나베이서울, 요트에서 즐기는 봄맞이 호캉스 ‘마리나요트 패키지’ 출시호텔 마리나베이서울이 내달 30일까지 쾌적한 요트 위에서 아라뱃길의 봄 풍경을 즐길 수 있는 ‘마리나요트 패키지’를 선보인다.‘마리나요트 패키지’는 오직 호텔 마리나베이서울에서만 선보이는 수상레저 패키지로, 하루에 최대 4회 운영되는 요트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속에서 안전한 봄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 1시간 가량 진행되는 마리나요트 코스는 최대 10인까지만 탑승이 가능해 쾌적한 환경이 보장된다.탁 트인 아라마리나의 풍경을 감상하며 답답한 집콕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이번 패키지는 숙박 인원에 따라 2인 또는 3인으로 이용 가능하다. 2인 이용 시 ▲수페리어 더블 ▲조식 2인 ▲요트 2인 탑승권을, 3인 이용 시 ▲수페리어 패밀리트윈 ▲조식 3인 ▲요트 3인 탑승권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마리나요트에서의 추억이 담긴 사진을 장식할 수 있는 포토토퍼, 아라뱃길의 야경과 즐기기 좋은 버니니 캔와인 2개도 증정한다.패키지 이용객은 피트니스센터, 키즈존, 당구장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24시간 호텔에 머무르며 여유롭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13시 체크인과 체크아웃 혜택도 마련했다. 평일 예약 고객은 수영장 2인 이용권까지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호텔 마리나베이서울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아라마리나 최근방에 위치한 호텔 마리나베이서울의 지리적 특장점을 살려 선보이는 수상레저 특화 패키지”라며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소수 팀에 한정해 운영하는 만큼, 서비스는 물론 위생까지 각별히 생각했으니 안심하고 이용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패키지는 예약실 전용 판매 상품으로, 예약 문의는 예약실을 통해 받을 수 있다.한편 호텔 마리나베이서울은 방문객들의 위생 안전을 위해 전체 시설 방역을 완료하고 매일 부대시설 소독을 실시하는 중이다. 전 직원은 마스크를 의무적으로 착용함과 동시에 기타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개인위생도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 이달말까지 프로모션을 통해 홈페이지 예약 고객에게 50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강창동 기자 cdkang1988@viva100.com

2020-04-24 09:44 강창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