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기자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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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격호, 제2롯데월드 방문… 경영권 분쟁 이후 첫 외부일정

신격호 총괄회장(연합)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4개월만에 제2롯데월드(롯데월드몰)와 롯데월드타워를 방문했다. 지난 7월말 불거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의 경영권 분쟁 이후 처음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달 30일 신 총괄회장은 오후 2시30분께 제2롯데월드·롯데월드타워에 도착해 2시간가량 롯데월드타워 공사 현장과 제2롯데월드 시설 일부를 둘러봤다. 주로 롯데월드타워 85층(호텔 객실부)에 머물며 노병용 롯데물산 대표이사의 안내를 받았다. 신 총괄회장의 갑작스러운 롯데월드타워 현장 방문에는 딸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동행했다.신 총괄회장은 휠체어에 앉은 상태에서 주로 설명을 들었으나 때로 일어나 현장을 직접 걷기도 했다고 전해졌다. 또 노 대표와 현장 직원들에게 공사 현황과 층별 용도 등에 대해 질문도 많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신 총괄회장이 롯데월드타워에 방문한 것은 4개월여만이다. 지난 5월 그는 예고없이 제2롯데월드(롯데월드몰)와 롯데월드타워를 찾아 운영 상황과 공사 현황 등을 살폈다. 신총괄회장은 당시 휠체어를 탄 채 롯데월드타워 79층까지 올라가 직접 현장을 둘러볼 만큼 열정도 보였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10-01 08:40 김보라 기자

지난해 창업자 중 절반 이상이 60대

한국이 ‘고령화사회’를 넘어 ‘고령사회’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창업자 중 절반이 60대 인 것으로 드러났다. 통계청이 30일 발표한 ’전국사업체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전국 사업체 수는 381만7000개로 1년 전보다 14만390개(3.8%) 늘었다.모든 연령대에서 창업이 늘어난 가운데 특히 6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60대 이상이 대표인 사업체는 2013년 62만7348개 보다 7만3917개(11.8%)가 늘어난 70만1319개에 달했다.지난해 늘어난 사업체 절반 이상은 60대 이상이 세웠다는 뜻이다.이 같은 현상은 한국이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7% 이상인 ‘고령화사회’를 넘어, 2017년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14% 이상을 차지하는 ‘고령사회’진입을 앞두고 노년층의 경제활동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지난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4 고령자 통계’ 에 따르면 60~64세 인구 고용률은 58.3%로 2013년(57.2%)에 비해 1.1%포인트 상승했으며, 65세 이상 고령자의 고용률은 2013년 30.9%에서 2014년 31.3%로 0.4%포인트 상승했다.한편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해 20대와 30대 창업도 각각 23.6%(1만5865개), 6.5%(2만8793개) 증가했지만 업체 수로 따지면 60대 이상을 따라가지 못했다. 더욱이 20대 창업은 카페·음식점·옷가게 등 일부 업종으로의 쏠림현상이 심해, 청년층이 취업이 어렵게 되자 고육지책으로 창업에 나선 것으로 분석됐다.오삼규 통계청 경제총조사과장은 “20대 창업은 음식점, 카페, 옷가게 등에 집중됐다”며 “직장을 잡기가 어려워 창업에 뛰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9-30 18:27 김보라 기자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10월1일 개막… 돈 굳는 쇼핑가이드

사상 최대의 할인행사인 ‘한국판 블랙 프라이데이’ 가 1일부터 2주간 펼쳐진다.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는 미국에서 11월 마지막주 금요일이 ‘블랙 프라이데이’로 불리며 대대적인 할인 행사가 이뤄지는 것에 착안해 만든 정부 주도의 내수촉진 행사다.백화점 71개 점포를 비롯해 대형마트 398개 점포와 편의점 2만5400여개 점포, 온라인쇼핑몰 등 16개 업체를 포함해 이케아, 빕스, 맘스터치 등 총 2만7000여 점포가 참여해 50~80%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만큼 정부는 이 기간 소비가 크게 증가해 내수 경기가 호조를 맞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하지만 정부주도의 행사인 데다, 워낙 많은 업체들이 참가해 이른바 ‘미끼 상품’에만 해당하는 높은 할인율을 적용한 후 ‘최대 70% 할인’ 해준다 광고하거나, 아예 행사용 상품으로 가격을 높이 책정한 후 할인해주는 등 자칫하면 유통업체의 상술에 당할 우려가 있어 소비자들의 세심한 선택이 필요하다. 한국판 블랙프라이 데이 행사에 원하는 상품을 싸게 살수 있는 요령을 짚어봤다.'코리아블랙프라데이'를 하루 앞둔 30일 오후 서울 이마트 용산점 직원들이 준비해 둔 현수막을 걸며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연합)◇ 행사전 가격 미리 확인해라 이번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 대부분의 유통업체들이 50% 이상의 할인율을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통상 할인율은 정가를 기준으로 한 것이라 일상적으로 할인행사가 이뤄지는 마트나 아울렛의 평상시 가격과 큰 차이가 없을 수도 있다. 더욱이 행사용으로 평상시보다 높은 정가를 책정하고 할인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무조건 할인율에 혹해서 구매했다가는 낭패를 볼 수도 있다. 따라서 이번 행사에는 평소 관심이 있어 행사이전 가격대를 확인할 수 있고, 모델별 성능을 잘 아는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업체 추천상품 중심으로 이번 행사기간 중에는 대부분의 업체가 고객 유치를 위해 한 두가지 상품은 파격적인 할인을 한다. 따라 유통업체별 대표 추천상품이나 이번 이벤트에 공식적으로 참여하는 해외 한국 법인이나 내수 업체의 추천 제품 중심으로 구매하는 것도 요령이다. 일례로 이마트는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 기간에 제주산 은갈치(마리·중)를 기존가 대비 43% 할인해 판매하고, 롯데백화점은 1일부터 4일까지 탠디,소다, 제옥스, 바이네르 등 다양한 제화 브랜드가 참여해 이월 상품을 초특가에 판매하는 행사를 갖는다. 이런 업체별 추천행사와 대표상품전을 이용하면 실패할 확률이 낮다. ◇다양한 카드할인 혜택 활용해라 정부는 행사에 참여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국내 모든 카드사가 무이자 할부를 제공토록 할 계획이다. 하지만 이 같은 일률적인 무이자 혜택 외에 카드사별로 다양한 혜택을 준비하고 있어 카드별 혜택을 꼼꼼히 알아두면 7~10%의 추가혜택 할인을 누릴 수 있다. 일례로 롯데카드는 다음 달 5일부터 7일까지 롯데닷컴에서 롯데카드를 이용하면 L포인트를 최대 15% 적립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다음 달 3∼4일, 8∼9일에는 롯데백화점 온라인몰인 엘롯데에서 롯데카드로 7만원 이상 사면 이용금액의 5%를, 1∼7일에는 롯데마트몰에서 같은 금액 이상 이용하면 최대 7% 청구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우리카드도 롯데마트에서 카드를 이용할 때 10∼20% 현장 할인해주고 5일, 13일에 신세계 통합 온라인몰 SSG닷컴에서 이용금액의 7%를 청구할인해준다. BC카드는 쇼핑 할인 카드인 ‘부자되세요, 홈쇼핑카드’를 이용하면 6% 할인 혜택을 준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9-30 18:22 김보라 기자

9월 대기업 계열사 1678개… 롯데 4곳 증가

9월 기준으로 대기업들의 전체 계열사 수가 지난달보다 늘었다.30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2015년 9월 중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 등의 소속회사 변동현황’에 따르면 현재 대기업집단 61곳의 계열사는 1678개로 지난달 대비 4곳 증가했다.변동현황을 보면 총 13개 집단이 22개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 롯데는 렌터카 시장 진출을 위해 KT렌탈·KT렌탈오토케어·KT오토리스·그린카 등의 지분을 사들여 계열사로 편입했다.LG는 청소용역업체인 밝은누리를 새로 세웠고, 유류·화공약품 보관업체인 당진탱크터미널의 지분을 취득했다. 현대백화점은 식품·음료사업을 하는 매그놀리아코리아의 지분을 취득했다. 이밖에 SK·농협·한화·KT·두산 등 10개 집단이 회사설립과 지분취득 등으로 총 15개사를 계열사로 편입했다.한편 10개 집단의 18개사가 계열사에서 제외됐다. 삼성은 제일모직에 삼성물산을 흡수합병하고 제일모직 상호를 삼성물산으로 변경했다. 한화는 광고회사 한컴의 지분을 두산 측 계열사인 오리콤에 매각했다. 동부 계열이었던 동부LED는 동부가 보유한 지분율이 하락해 계열사에서 빠졌다.효성은 인포허브를 흡수합병하고, 효성윈드파워홀딩스의 지분을 매각해 계열사에서 제외했다. KT·대우조선해양·금호아시아나·이랜드 등 6개 집단이 지분매각 등으로 총 13개사를 계열사에서 빠졌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9-30 17:40 김보라 기자

가구업계 中시장에 노크… '메이드 인 코리아' 성공할까

이랜드의 라이프스타일 샵인 모던하우스의 중국 팝업스토어(사진제공=이랜드)토종 가구업계가 만리장성을 넘기위해 나섰다. 미국·유럽·일본 등 글로벌 가구사들이 진출해 있는 중국에서 ‘메이드 인 코리아’만의 기술력과 품질로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30일 이랜드그룹에 따르면 지난 5월 중국 상해에 진출한 라이프스타일숍 ‘모던하우스’가 현재 순항 중이다.소량으로 생산되는 다양한 시즌 콘셉트 상품들은 품절되는 등 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 젊은 중국 고객 사이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모던하우스의 중국 1호점은 2100㎡ 규모로 이랜드만의 글로벌 소싱 노하우를 바탕으로 프리미엄급 제품들을 부담없는 가격에 선보이는 등 현지화 전략에 각별히 신경을 썼다. 대부분의 MD들이 주부로 가격이 높아 고민하는 주부들의 마음을 상품에 반영하고 서비스의 질을 유지하기 위해 직영점만을 운영하고 있다. 회사 측은 올해 안에 중국에서 10개 매장의 개장이 확정됐으며 매출 3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다.이랜드 관계자는 “모던하우스 진출에 앞서 중국 고객의 니즈와 취향 파악하기 위해 3년간 시장 조사를 해왔다”며 “현지화 전략으로 중국 가구시장에 맞춰 상품으로 선보이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국내 가구업계 1위 한샘도 중국 시장에 대한 기대가 크다. 한샘은 3년 내에 중국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시장에 진출하겠다는 목표를 잡았다.현재 중국에서 B2B(기업과 기업간 거래) 위주의 영업을 펼치고 있는 한샘은 건설사에 주방가구를 납품해 지난해 29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내년까지 1000억원을 바라보고 있다.이밖에 디비케이(옛 듀오백코리아)도 이달 열린 중국국제가구전시회에 참가해 중국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 참가로 중국에 ‘듀오백 의자’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현재 중국 홈인테리어 시장 규모는 도입기에서 성장기로 접어드는 단계다. 가구와 생활용품을 통틀어 시장규모가 220조원에 달하며 건축자재까지 포함하면 740조원에 달한다. 최근 20년간 매년 35% 이상 고속 성장 중이다. 더욱이 소득 증가와 주택건설면적, 호텔 확대 등으로 중국 가구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그러나 가구업계 관계자들은 중국 가구시장이 새로운 기회의 장으로 떠오른 만큼 경쟁이 치열해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도 적지 않다. 중국에서 현지 사정을 철저히 조사하지 못해 진출 전략을 잘못 세웠다가 낭패를 본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실제로 에넥스는 2003년 중국 허베이성에 법인과 공장을 세웠지만 계속되는 적자로 2013년 중국법인만을 남긴 채 생산공장을 정리하기도 했다.한 대형 가구업체 관계자는 “가구업계가 내수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중국시장공략을 강화하고 있다”며 “중국 가구시장이 녹록치 않지만 시장 규모면에 있어 국내 업체들이 포기할 수 없는 시장”이라고 전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9-30 16:28 김보라 기자

'폴로' 브랜드 창시자 랄프 로렌 경영 일선 떠난다

경영일선에서 물러날 것을 선언한 랄프 로렌(오른쪽)과 로렌의 후임 스테판 라르손(AP=연합)폴로 브랜드로 잘 알려진 미국 패션업체 랄프 로렌의 CEO의 랄프 로렌(75)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다.AF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랄프 로렌은 29일(현지 시간) 현지 언론과 인터뷰를 갖고 오는 11월 스테판 라르손 현 올드네이비 글로벌부문 사장에게 최고경영자(CEO) 자리를 넘긴다고 밝혔다.로렌이 CEO에서 물러나는 것은 그가 1967년 회사를 설립한 지 48년 만이다.로렌은 CEO에서 물러나지만 회장 겸 크리에이티브 총괄(CCO·Chief Creative Officer)로서 기업의 비전과 전략 수립에 계속 관여할 예정이다.뉴욕 브롱크스의 유대인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난 로렌은 남성 넥타이 디자인으로 사업을 시작해 창업 5년 만인 1972년 폴로 선수의 로고가 새겨진 반소매 셔츠를 만들어 폴로 브랜드를 전 세계에 널리 알렸다.지난 회계연도 기준 76억 달러(약 9조 원)의 매출을 올린 거대 패션기업으로 회사를 성장시켰고, 개인적으로도 62억 달러(약 7조4000억 원)의 재산으로 포브스지 선정 ’미국 400대 부자‘ 명단에서 74위에 올랐다.’로렌은 이날 취재진과 만나 “회사의 미래와 어떻게 전진할 것인지에 대해 늘 생각하는 것이 바로 나의 일”이라면서 “라르손은 엄청난 재능을 갖췄고 그가 회사에 새롭고 흥미진진한 국제적 시각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그는 “나는 여기 있고 떠나지 않을 것”이라며 완전히 퇴진하는 게 아니라고 강조했다.새 CEO로 내정된 라르손은 대형 의류업체 갭(Gap)의 중저가 브랜드인 올드네이비를 그룹의 주요 브랜드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또 갭으로 옮기기 전에는 스웨덴의 유명 SPA업체 HM의 경영진에서 15년간 활약하면서 회사 수입을 30억 달러(약 3조6000억 원)에서 170억 달러(약 20조3000억 원)로 끌어올리는 데 일조했다. 같은 기간 HM이 진출한 나라도 12개국에서 44개국으로 급증했다.CEO 교체를 단행한 랄프 로렌사는 앞으로 고가 상품을 늘리고 인터넷과 모바일 등 전자상거래 부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남성복과 여성복, 아동복, 가정 인테리어, 액세서리, 향수는 물론 요식업까지 진출한 이 회사는 최근 2년 사이에 출시한 폴로 포 위민, 폴로 스포츠, 데님 앤 서플라이 등 3개 브랜드의 성장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로렌과 라르손은 이날 인터뷰에서 앞으로 전자상거래는 물론 중국과 유럽 시장에서 더 많은 성장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두 지역에서의 사업을 확장할 뜻을 내비쳤다.한편 미국 증시가 마감된 뒤 발표된 이날 CEO 교체로 랄프 로렌사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108.10달러로 3.9% 오른 반면, 라르손이 떠난 갭의 주가는 29.20달러로 3.4% 하락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9-30 11:33 김보라 기자

소프라움, 프리미엄 그레이스 켈리 라인 론칭

(사진제공=태평양물산)태평양물산의 프리미엄 베딩 브랜드 ‘소프라움’이 오는 1일부터 ‘그레이스 켈리 라인’을 론칭한다고 밝혔다.그레이스 켈리 라인은 프리모나(Primona), 트레이시(Tracy), 레디아(Ladia)의 총 3종으로 구성됐다.먼저 프리모나는 세기의 결혼식으로 불리며 눈부시게 아름다웠던 그레이스 켈리의 웨딩드레스 레이스를 모티브로 하여 자수로 우아하고 섬세하게 표현했다. 트레이시는 모나코의 대공비로서 항상 품위를 유지하였던 그녀의 스타일을 광폭 면 모달 소재를 사용하여 고급스럽고 성숙하게 구현했다.레디아는 1955년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나는 결백하다(To catch a thief)’에서 일약 스타로 떠오르며 당대를 대표하는 여성으로 자리매김했던 그레이스 켈리의 도회적인 우아함을 차분한 분홍빛 색채로 담았다.레디아(41만원)를 제외한 프리모나(85만원)와 트레이시(70만4000원)는 각각 50세트와 100세트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판매될 예정이다.한편 소프라움은 그레이스 켈리 라인 론칭을 기념해 특별 이벤트를 다채롭게 진핸한다. 프리모나 구입 시 저명한 도예 작가 강진명의 핸드 메이드 프루리앙 화병과 원하는 이니셜을 자수로 새겨 나만의 고유한 침구를 만들어 주는 무료 자수 서비스를 제공하고 ‘트레이시’를 구입하면 100% 실크로 특수 제작된 스카프를, ‘레디아’ 구매 시에는 아메리칸 클래식 탁상 거울을 증정한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9-30 10:32 김보라 기자

롯데면세점, 서울시 중구·종로구와 업무협약 체결

(왼쪽부터) 최창식 중구청장, 심우진 롯데면세점 영업부문장(사진제공=롯데면세점)롯데면세점은 30일 종로구 지역관광 활성화 및 상호 발전을 위한 ‘종로구·롯데면세점 간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종로구청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김영종 종로구청장과 이홍균 롯데면세점 대표이사가 직접 참석해 상호 신뢰를 다졌다.업무협약에서 롯데면세점은 인사동과 청계천 등으로의 내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마케팅 및 프로모션 역량을 제공하고, 종로구청은 이에 대한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약속했다.롯데면세점은 향후 본점 입구에 있는 한류스타 거리 ‘스타에비뉴(Star Avenue)‘에 초대형 LED 디지털 터널을 설치하고, 롯데백화점 본점 건물 외벽을 활용해 미디어 파사드쇼(건물 전체 외벽에 빛을 사용해 이미지와 의미를 만드는 미디어 아트)를 정기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아울러 대한민국 문화융성을 위해 동대문·인사동·남대문시장·홍대 등 강북 8곳의 관광명소를 거점으로 ‘K-컬쳐 엑스포’를 연중 개최하고 ‘강북 문화관광 벨트’를 조성하려는 계획에도 보다 힘을 싣게 되었다.이홍균 대표는 “롯데면세점은 민관협력을 기반으로 서울 관광 활성화의 주도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향후 5년간 1300만명의 외국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하는 ‘비전2020’ 달성의 실현 가능성이 한층 더 높아졌다”고 말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9-30 10:28 김보라 기자

건강식품 시장 지각변동… '홍삼' 지고 '비타민·오메가3' 뜨고

통큰 프리미엄 프로폴리스(사진제공=롯데마트)건강식품 시장에서 기능성 건강식품 비타민·오메가3·유산균의 성장세가 뜨겁다.30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건강식품 매출 추이를 살펴본 결과 2010년에는 20% 미만이었던 ‘기능성 건강식품’ 매출 비중이 2015년(1~9월)에는 40%로 2배 성장했다.전통 강자인 ‘홍삼’이 2010년 80%에서 2015년 60%로 주춤한 사이 기능성 건강식품이 무섭게 성장하며 홍삼을 바짝 뒤쫓고 있는 것. 올해 1~9월 매출 역시 ‘홍삼’이 전년 동월 대비 6.8% 감소한 반면 ‘기능성 건강식품’은 15.2% 신장해 전체 건강식품(5.3%)의 매출 신장을 이끌었다.롯데마트는 기능성 건강식품의 성장은 최근 발생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고, 특히 면역력 강화를 돕는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실제 올해(1~9월) 들어 기능성 건강식품 중 면역력 증진에 좋은 ‘프로폴리스’가 69.7%, ‘유산균’이 227.5%로 전년 대비 눈에 띄게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추석 명절(9월1~26일) 프로폴리스·유산균·오메가3 등 기능성 건강 선물세트가 1만여 개 이상 팔리며 전년 추석보다 2.5배(144.9%) 가량 신장했다.기능성 건강식품의 주요 소비층도 한층 젊어지고 있다. 롯데마트의 최근 3년간 기능성 건강식품의 연령대별 매출을 살펴보니, 기존 주요 소비층인 50대 고객의 매출 비중은 2012년에는 가장 높았다. 하지만 2013년 40대 고객에게 자리를 내줬으며, 2014년에는 30대 고객에게 역전 당했다.최세형 롯데마트 건강MD(상품기획자)는 “바쁜 현대인의 생활 패턴으로 기능성 건강식품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며, “세대별 라이프 스타일과 소비에 맞춰 고객에게 건강한 습관을 제안하는 매장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롯데마트는 올해 미국·캐나다·호주 등 수입 유명 브랜드 상품 소싱을 전년보다 30% 가량 늘리고, 기능성 건강식품의 운영 품목도 1.5배 확대했다. 향후에도 기능성 건강식품, 유기농 원료 상품 등 프리미엄 건강식품 관련 매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9-30 10:12 김보라 기자

[비바100] "추천은 바르게 배송은 빠르게" 온라인 쇼핑의 진화

백화점·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유통채널이 고전을 면치못하고 있는 가운데 온라인 쇼핑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일 통계청이 발표한 '소매판매 및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7월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2조1320억원으로 전년 동월(1조3007억원) 대비 63.9% 증가했다. 모바일쇼핑이 활성화되면서 온라인 쇼핑 판매도 크게 늘었다. 7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4조7750억원으로 전년 동월(3조9400억원) 대비 21.2% 증가했다. 반면 대형마트와 전문소매점 등은 전년 동월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메르스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했다. 대형마트 7월 소매판매액은 전년동월 대비 3.5%, 전문소매점은 2.9% 감소했다. 최정수 통계청 서비스동향과장은 “온라인 중에서도 특히 모바일결제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편리한 접근성과 결제시스템이 간편해지면서 모바일로의 이동이 급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 쇼핑 ‘상품’에서 ‘서비스’ 초점몇 년 간 성장세를 지속하는 온라인 시장도 진화되고 있다. 현재 온라인 내 경쟁의 초점이 단순히 ‘상품’에서 ‘총체적 쇼핑경험(서비스)’으로 옮겨가고 있는 모양새다.칸타월드패널이 2년 연속 발간하고 있는 ‘글로벌 이커머스(Global eCommerce) 보고서 2015’에 기반해 발표한 ‘소비재 이커머스 시장 글로벌 핵심 트렌드’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온라인 장보기가 일상화되면서 보다 편리한 서비스, 세심한 배려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한 ‘서비스 혁신’을 꾀하는 온라인 리테일러의 노력이 부각되고 있다.온라인 리테일러가 취급하는 품목이 전반적으로 확대되면서 상품 측면의 차별화만으로는 경쟁력을 갖추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이제 소비자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상품구색을 넓히고 다양한 가격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기본이 됐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온라인 리테일러간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차별화된 쇼핑경험 제공을 통해 경쟁적 우위를 갖추고 있다. 과거 쇼핑내역에 기반해 추천제품을 앞단에 보여주는 개개인 맞춤형 큐레이션 서비스는 물론 타 사이트와 오프라인 매장과의 손쉬운 가격비교를 가능하게 하고 최저가임을 한 눈에 보여준다.구매주기에 맞춰 알람 보내기도 한다. 기저귀와 같이 아예 정기적으로 구매하는 품목에는 할인가 ‘정기배송’ 버튼을 장착한 쿠팡도 있다. 과거 구매했던 제품 또는 자주 구매하는 제품을 한 눈에 찾아볼 수 있게 해 상품 재구매 결정을 돕는다.배송은 단연 ‘무료’에 총알배송이다. 아마존 프라임부터 티몰 슈퍼마켓·징동·이하오디엔까지, 식료품의 경우 2~3시간 내 무료배송해주는 서비스는 지속적으로 확대 추세다.국내도 쿠팡이 ‘배송’에서 승부수를 띄운 후 롯데마트몰·이마트몰·롯데슈퍼몰 등이 3시간 이내 배송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아마존의 ‘프라임 나우’에 이어, 인스타카트가 미국 시애틀 지역에서 1시간 내 식료품 배송서비스를 시작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구글 익스프레스(Google Express)도 경쟁 대열에 합류했다.◇소비자 니즈 세분 … 총체적 쇼핑경험으로 확대온라인 시장 내 경쟁의 장이 ‘총체적 쇼핑경험’으로 폭 넓게 확대돼 새로운 발전단계에 접어들었다.계속해서 커지던 장바구니 크기가 다시 작아지기 시작했다. 배송비가 낮아지며 단품과 소량 구매가 증가하고, 식료·신선식품과 같이 구매주기가 짧은 품목들까지도 구매가 확대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중국 소비자들의 온라인 쇼핑행태 변화를 살펴보면, 소비재 온라인 쇼핑 시 1회당 평균지출액은 2013년 이래 최근 2년간 계속해서 감소하고, 가구당 연평균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소비재 품목 수는 2012년도 3.3개에서 2014년도 4.2개로 증가했다. 다양한 제품을 필요할 때마다 바로 소량구매 한다는 의미다.또 C2C(Customer to Customer· 소비자 간의 거래) 리테일러보다 B2C(Business to Consumer·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리테일러가 더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이는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일정 수준의 통제권을 갖고 일관되게 더 우수한 쇼핑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B2C 리테일러가 강점이 있기 때문이다. 정돈된 상품관리에 더해, 통합된 물류시스템을 기반으로 여러 판매자별 개별배송이 아닌 묶음배송을 통한 배송비 절감도 소비자들이 느끼는 큰 혜택 중 하나다.중국에서도 티몰·징동·아마존·당당·수닝과 같은 종합몰 쥐메이와 같은 특정 품목 전문몰 페이뉴망·월마트를 업은 이하오디엔·까르푸와 같은 오프라인 리테일러의 닷컴몰과 같이 크게 세가지 형태로 분류해볼 수 있는 B2C몰이 타오바오·파이파이와 같은 C2C몰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오세현 칸타월드패널 대표는 “오늘날 소비자들의 니즈는 매우 세분화되어 있기 때문에 그들의 니즈를 고찰하고 날카롭게 파고들어 차별화를 꾀해야한다”며 “이제는 ‘규모’보다 ‘정교함’과 ‘민첩성’으로, 온라인 쇼퍼를 사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9-30 07:00 김보라 기자

YG엔터 화장품 '문샷', 세포라 25개점 오픈

(사진제공=문샷)YG엔터테인먼트의 코스메틱 브랜드 문샷은 지난 24일 세포라 싱가포르 11개점, 말레이시아 14개점 등 총 25개점에 오픈했다고 29일 밝혔다.세포라는 세계 최대 명품 그룹 루이비통모엣헤네시 (LVMH)그룹에 속해 미국·프랑스·이탈리아·중국 등 전 세계 29개국 1900여개 매장을 가지고 있는 연매출 4조원대의 편집숍이다. 이번 입점으로 문샷은 디올·입생로랑·에스티 로더 등 명품 코스메틱 브랜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문샷 관계자는 “문샷 론칭 후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히 정돈하는 시기를 거친 후 이제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세포라 입점, 신제품뉴 패키지 출시 등 새로운 이슈거리가 많은 만큼 이를 계기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메이크업 코스메틱 브랜드로 재도약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향후 더 많은 해외 고객들이 접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해외 유통망을 넓혀갈 계획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한편 문샷은 글로벌 브랜드로의 도약을 위해 세포라 입점 시기에 맞춰 신제품과 뉴 패키지를 선보였다. 신제품은 크림 페인트, 젤리 팟, 파우더 블록 등의 색조 아이템부터 미스트 에센스 모이스트, 스킨 퓨엘 크림, 파우더 픽서 등 베이스 아이템까지 다양하게 구성됐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9-29 18:16 김보라 기자

홈쇼핑도 '쿡방 전성시대'… '스타셰프' 음식·주방용품 폭발적 인기

방송 두달만에 매출 80억원을 돌파한 ‘이연복 칠리새우’ (사진제공=현대홈쇼핑)홈쇼핑업계가 쿡방(요리하는 방송)의 매력에 푹 빠졌다. 패션·생활용품에 주력하던 홈쇼핑업계는 스타 셰프(chef)를 섭외, 기용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쿡방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잡으면서 TV 앞에 모인 시청자들의 침샘과 요리 욕구를 자극한 덕분인 것으로 풀이된다.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홈쇼핑은 ‘중식 대가’로 불리는 이연복(사진) 셰프의 ‘칠리새우동파육’ 세트가 론칭 두 달 만에 매출 80억원을 돌파했다. 이는 현대홈쇼핑 식품 부문 신상품 출시 두 달 만에 8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건 창사 이래 처음이다.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첫 론칭 방송 때 17분 만에 준비 물량이 모두 매진된 이후 현재까지 약 14만 세트가 판매될 정도로 연일 매진 사례를 기록하고 있다”며, “셰프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에서 판매하는 메뉴와 동일한 조리법으로 상품을 만들었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셰프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점이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거 같다”고 말했다.현대홈쇼핑이 올해 초부터 선보인 백종원 셰프의 ‘락앤락 프리미엄 글라스 세트’는 백셰프가 평소에도 사용하는 주방용품 브랜드로 알려지면서 월 평균 3억원 이상의 매출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다.롯데홈쇼핑 역시 이원일 셰프와 함께 방송하면서 상품을 활용한 레시피로 시청자들에게 인기를 모았다. 총 50분으로 편성된 이 방송은 시작 30분만에 당일 준비 수량이었던 약 8600세트를 판매, 매출 약 8억원으로 대박을 터트렸다.홈쇼핑업계에 셰프 상품 외에도 식품 관련 매출도 늘고 있다. 백화점·대형마트에서도 고객을 모으는 집객 효과를 톡톡히 하고 있는 식품 부문이 홈쇼핑에서도 고객 유치는 물론 새로운 성장 사업으로 떠올랐다.올해 상반기 모바일 히트상품을 분석한 결과 히트상품 10위에 오른 상품들 중 식품 카테고리가 절반인 5개를 차지했다. 주문 건수도 지난해 18만건과 비교해 42만건으로 2.3배에 달했다. NS홈쇼핑의 경우 요리를 돕는 주방기기와 신선식품이 히트 상품 10위권 안에 다수 진입했다.홈쇼핑업계 한 관계자는 “유명 연예인에 이어 공중파, 케이블을 막론하고 맹활약하는 스타 셰프들이 홈쇼핑에 새로운 히트 메이커로 떠오르고 있다”며 “셰프들은 전문성이 있으면서도 친밀감이 높고 시청자들의 깐깐해진 눈높이와 관심사와도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라고 밝혔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9-29 17:06 김보라 기자

유통업 8월 매출, 백화점·대형마트 '울고' 편의점 '웃고'

지난 달 편의점을 제외한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9일 발표한 ‘8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대형마트(-7.6%), 백화점(-6.5%), 기업형 슈퍼마켓(-1.7%) 등의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감소했다.지난해에는 추석연휴가 9월 초에 자리 잡아 8월 매출에 명절 특수가 반영됐지만 올해는 그렇지 못했다. 대개 소비자들은 기다렸다가 추석 연휴 직전에 명절 관련 품목을 구매하기 때문이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식품(대형마트 -9.2%, 백화점 -25.3%, 기업형슈퍼마켓 -1.3%), 의류(대형마트 -5.0%, 백화점 -4.0%), 잡화(대형마트 -5.3%, 백화점 -6.8%) 등 명절과 직접 관련이 있는 품목의 매출 하락세가 뚜렷했다.다만 대형마트의 경우 스포츠(5.3%) 분야 매출은 늘었고 백화점에서도 TV, 냉장고 등 혼수 가전제품의 판매가 증가하면서 가정용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5% 상승했다.다만 기업형 슈퍼마켓에서는 신선 제품의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5.8% 늘었다. 명절 영향이 적은 편의점은 담배, 가공식품의 매출 증가와 점포수 확대 등에 힘입어 34.3%의 매출 증가세를 보였다. 지난달보다도 3.8%가 올랐다.김보라 기자 bora6693@viva100.com

2015-09-29 15:40 김보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