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원기 기자

편집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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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경유차 퇴출 작업에 '쌍용차' 속앓이

쌍용차의 티볼리 (사진제공=쌍용차)정부가 미세먼지 주범으로 꼽힌 경유차 퇴출 작업을 본격화하면서 쌍용차가 속앓이를 하고 있다.주력 제품군이 경유를 연료로 사용하는 디젤엔진을 얹은 SUV(스포츠유틸리타차량) 모델인 탓에 단시간내에 대응 방안을 찾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가솔린 엔진 기술이나 친환경차 기술 개발 속도가 경쟁사보다 더딘 것도 고민을 깊게 만들고 있다.20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쌍용자동차가 판매한 전체 차량 중 경유차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 77%에 달한다.이는 국내 완성차 5개사 중 경유차 판매 비율이 가장 높은 수치다. 한국지엠이 약 9%로 가장 적었고, 르노삼성차가 약 16%, 비교적 경유차 판매 비율이 높은 현대차와 기아차도 쌍용차보다 훨씬 낮은 약 41%, 50%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정부는 한 차례 불발되긴 했으나 경유값 인상 논의를 재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당장 내년부터는 배기가스 측정 방법이 RDE(실주행측정방식) 측정치로 바뀌면서 경쟁사보다 상대적으로 디젤차 판매 비율이 높은 쌍용차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셈이다.경기도 김포시 양촌읍의 한 폐차장에 폐차를 앞둔 경유차량이 쌓여 있다. 정부는 2020년까지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지원에 1천80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노후 경유차를 폐차하고 신차를 구매하는 국민에게 개별소비세를 70% 감면해 줄 방침이다.(연합)쌍용차는 조만간 개발이 완료되는 가솔린 터보 엔진을 빠른 시일내에 주력 제품군에 적용할 방침이지만 제품 포트폴리오가 경유차 중심으로 짜여져 있다는 게 문제다.실제 쌍용차가 판매하는 7개 모델 중 가솔린 엔진이 적용된 모델은 티볼리, 티볼리 에어, 초대형 세단 체어맨W 등 3개 모델이 전부다. 체어맨W의 경우 쌍용차 전체 판매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월 평균 100여대 안팎으로 팔리고 있어 큰 의미를 두기는 어려워 보인다.친환경차 모델이 없는 것도 정부의 경유차 퇴출 작업과 맞물리면서 쌍용차의 경쟁력을 크게 떨어트리고 있다.현대차와 기아차의 경우 주력 제품인 쏘나타, 그랜저, K5 등에 이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된 상황이라 친환경차 시장 확대 속도에 맞춰 유연한 판매 전략을 펼칠 수 있다.제품군이 쌍용차보다 적은 르노삼성차도 SM3 전기차 모델을 보유하고 있지만 쌍용차는 아직까지 친환경차 개발 방향을 세우지 못하고 내부 논의 중이다.업계 관계자는 “폭스바겐의 디젤 게이트 등으로 경유차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으로 바뀌면서 시장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경유차 중심의 쌍용차가 가솔린과 친환경차 등의 제품군을 빠른 시간내에 확보하지 못하면 티볼리로 이룬 판매 성과는 크게 반감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쌍용차 관계자는 “향후 순수 전기차 또는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회사가 전략을 수립하는 중”이라며 “조만간 그 결과물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쌍용차는 올 상반기 티볼리 인기에 힘입어 전년대비 6.8% 증가한 7만4577대를 전세계 시장에 팔았다. 특히 내수판매는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7-20 16:02 천원기 기자

한국타이어, 차세대 타이어 '다이나 싱크'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6 본상 수상

한국타이어의 오프로드용 컨셉 타이어 ‘다이나 싱크(Dyna SYNC)’(사진제공=한국타이어)한국타이어가 프리미엄 아웃솔 전문 브랜드 ‘비브람(Vibram)’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개발한 오프로드용 컨셉 타이어 ‘다이나 싱크(Dyna SYNC)’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16 디자인 컨셉(Reddot Design Award 2016 : Design Concept)’ 부문에서 본상(Reddot Winner)을 수상했다.한국타이어는 지난 3월 레드닷 어워드 제품 디자인 부문에서 ‘벤투스 프라임 3(Ventus Prime 3)’ 등 5개 상품이 본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 디자인 컨셉 부문에도 수상작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혁신적인 디자인 철학과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디자인 컨셉 부문 본상 수상작인 ‘다이나 싱크’는 한국타이어의 미래 드라이빙을 선도하는 도전 정신과 혁신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다.2015년 타이어 업계 최초로 비브람과 콜라보레이션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됐으며, 미래지향적이고 역동적인 디자인의 오프로드 타이어로 큰 주목을 받았다.서승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부회장은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컨셉 어워드에서 본상을 수상한 것은 한국타이어의 끊임없는 혁신과 도전 정신을 인정 받은 것”이라며 “앞으로 한국타이어는 글로벌 프리미엄 타이어 브랜드로서 미래 드라이빙을 선도하기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7-20 13:56 천원기 기자

현대차, 휴가철 맞아 시승 이벤트 ‘여름을 달리다2’ 진행

현대차가 이달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전국 29개 자사 시승센터에서 운영중인 차량 400대를 4박 5일간 시승할 수 있는 시승 이벤트 ‘여름을 달리다2’를 진행한다. (사진제공=현대차)현대자동차가 여름휴가 기간 동안 고객들에게 자사의 모든 차종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특별 시승 기회를 제공한다.현대차는 이달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전국 29개 현대차 시승센터에서 운영중인 차량 400대를 4박 5일간 시승할 수 있는 시승 이벤트인 ‘여름을 달리다2’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작년에 이어 2회째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만 21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소형차부터 대형차까지 각 시승센터가 보유한 현대차의 모든 차종이 시승 대상 차량이다.이벤트 참여를 원하는 고객은 20~26일까지 현대차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시승센터와 차종을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현대차는 응모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400명의 당첨자를 선발한 후 오는 27일 개별 연락할 예정이다.아울러 4박 5일간의 시승을 마친 고객이 시승 후기를 작성해 현대차 공식 페이스북에 올리면 우수 후기를 선정해 ‘아이오닉 2박 3일 시승권’을 증정할 계획이다.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진행된 ‘4박5일 시승이벤트-여름을 달리다’가 많은 고객님들의 참여 속에 성황리 마무리 될 수 있었다”며 “올해도 여름휴가 기간 동안 가족, 연인, 친구분들과 평소 타보고 싶었던 현대차를 타고 시원한 여름휴가를 다녀오시기 바란다”고 전했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7-20 13:10 천원기 기자

범 현대가 '정인영 한라그룹 명예회장' 10주기 추모행사 '집결'

p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이 20일 경기도 양평군 용담리 선영에서 정인영 명예회장 10주기 추모행사를 갖고 묘소에 헌화하고 있다. (사진제공=한라그룹)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명예회장의 동생인 고 정인영 한라그룹 명예회장의 10주기 추모행사에 범(凡)연대가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다.한라그룹은 20일 경기도 양평군 용담리 선영에서 정몽원 회장과 가족 및 친인척, 한라그룹 전·현 임직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인영 한라그룹 명예회장 10주기 추모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정몽원 한라그룹 회장이 20일 경기도 양평군 용담리 선영에서 헌화한 후 묘소를 둘러보고 있다.(사진제공=한라그룹)이날 행사에는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 등 현대가 인사들이 참석해 고인의 넋을 기렸다.정몽원 회장은 “꿈을 꾸고 그 꿈을 믿고 꿈을 실현한 사업가 아버님이 참으로 그립다”며 “항상 깨어 있고 준비하는 마음으로 협력해 꾸준히 성장하는 한라가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한라그룹은 앞서 지난 18일에도 정인영 회장의 기업가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만도 판교 글로벌 연구개발(RD)센터에서 정몽원 회장과 계열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꿈꾸는 자만이 그 꿈을 이룰 수 있다’는 주제로 ‘운곡 정인영 10주기 추모 사진전’을 개최했었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7-20 13:01 천원기 기자

현대모비스, 유럽 물류시스템 획기적 개선…벨기에 '중앙물류센터' 본격 가동

현대모비스의 벨기에 중앙물류센터 전경 (사진제공=현대모비스)현대모비스가 유럽의 관문인 벨기에에 중앙물류센터를 신축하고 유럽에서의 원활한 자동차 부품 공급에 박차를 가한다.전세계 현대·기아차의 AS부품을 전담공급하는 현대모비스가 벨기에에 중앙물류센터를 신축하고 정상 운영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벨기에 베링겐시에 위치한 현대모비스의 중앙물류센터는 12만3000㎡(약 3만7000평) 규모의 부지에 건면적 5만6000㎡(약1만7000평)로 관할지역의 AS부품 공급은 물론, 영국,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스웨덴, 헝가리 등 유럽 전역으로 현대모비스의 부품을 공급하는 물류 허브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기존에는 한국 본사에서 주 3회씩 항공편을 이용해 유럽 각 센터로 필요한 부품들을 직접 배송했으나 이제는 벨기엘 중앙물류센터가 매일 AS부품을 통합배송받아 육로로 센터들에 필요한 부품들을 전달하게 되면서 물류시스템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현대모비스는 이와 함께 재고가 떨어지지 않도록 화물선을 통한 해상운송을 주 2~3회씩 수시로 진행할 계획으로, 이를 통해 물류, 재고비용 절감은 물론, 고객에게 특정부품이 전달되기까지의 리드타임을 최대 2일 이상 단축할 계획이다.벨기에 중앙물류센터는 각 센터별로 보유하고 있던 저순환부품들을 이관받아 통합보관하는 역할도 수행한다.저순환부품은 연간 수요가 별로 없는 부품으로, 저순환부품들을 중앙거점으로 옮기면 지역물류센터는 그 빈 공간에 수요가 많은 고순환 부품들을 채울 수가 있어 고객 요구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현대모비스의 유럽 물류체계 개념도 (사진제공=현대모비스)현대모비스가 이처럼 유럽내 물류 체계 개편에 나선 것은 유럽에서 현대·기아차 판매가 크게 증가하는 만큼, 늘어난 고객들이 최대한 빠르게 정비 서비스를 받게 하기 위한 것이다.실제 지난해 말 기준 유럽 내에서 운행되는 현대·기아차는 860만대 수준으로 10년전 400만대에 비해 2배 이상 늘었다. 올 들어 6월까지 판매량은 약 50만대로 전년대비 13.5%가 상승하면서 관련 부품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다.현대모비스는 현재 유럽 전역에 걸쳐 7개의 대형 물류센터와 92개의 대리점, 5742개의 딜러사를 운영 중이다.이형용 현대모비스 서비스부품본부장 전무는 “유럽이 전통 있는 완성차 업체들의 텃밭이라 다른 완성차 업체들의 진입장벽이 상당히 높은 시장”이라며 “원활한 AS부품 공급이 브랜드 충성도를 높여주는 가장 큰 요소인 만큼 물류 네트워크를 탄탄하게 구축해 현대·기아차가 확실하게 유럽 시장에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7-20 11:49 천원기 기자

한불모터스, 푸조·시트로엥 제주 렌터카 1주년 기념 이벤트 진행

푸조 2008 (사진제공=한불모터스)프랑스 감성과 기술이 담긴 세계적인 자동차 브랜드 푸조와 시트로엥의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가 ‘푸조·시트로엥 제주 렌터카’ 서비스 런칭 1주년을 기념해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작년 8월 런칭한 푸조·시트로엥 제주 렌터카 서비스는 국내 수입차 업계 최초로 운영되는 직영 렌터카 사업으로,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푸조와 시트로엥 모델의 다채로운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한불모터스는 “렌터카 서비스는 런칭 후 소비자들의 높은 수요로 인해 인기 모델들을 대거 추가 투입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며 “푸조·시트로엥 제주 렌터카는 현재 경쟁이 치열한 제주 렌터카 시장에서도 높은 운영률을 유지하며 대표 수입차 렌터카 서비스로서 입지를 견고히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객 성원에 보답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이벤트는 이달 20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약 한 달 동안 렌터카를 이용하거나 예약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진행된다.1등 1명에게는 48시간 렌터카 이용권과 제주도 디 아일랜드 블루 호텔 2박 3일 숙박권, 2등 9명에게는 디 아일랜드 마리나 호텔 1박 2일 숙박권을 증정한다. 이벤트 당첨자 발표는 9월 12일 예정이다.이와 더불어 이벤트 기간 동안 48시간 이상 해당 렌터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 중 보험에 가입한 고객에게는 아웃도어 브랜드 아이더 매트를 제공할 예정이다.렌터카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푸조·시트로엥 제주 렌터카 홈페이지에서 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한편 한불모터스는 보다 높은 고객 편의성과 만족도를 제공하기 위해 내달 중 제주공항 인근에 전용 렌터카 하우스를 완공, 오픈 할 예정이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7-20 11:49 천원기 기자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엔페라컵' 4라운드 영암 서킷서 24일 개최

넥센타이어가 ‘스피드레이싱 엔페라컵’ 4라운드를 오는 24일 영암 서킷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넥센타이어)넥센타이어가 후원하는 ‘2016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엔페라컵’ 4라운드가 오는 24일 전남 영암 코리아인터내셔널 서킷에서 개최된다.스피드레이싱은 프로와 세미 프로, 아마추어 레이스 등 총 10종목의 경주에 다양한 차량과 선수가 참가하고 있으며, 선수들이 자신에게 맞는 클래스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레이싱 대회다.경기 이외에도 일반인이 서킷 체험을 할 수 있는 ‘엔페라 드래그 타임 워치’프로그램은 자동차 동호회 중심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150여대의 차량이 사전 신청을 마쳤다.엔페라 드래그 타임 워치는 본인의 차량으로 300m 직선 코스를 최고 속도로 질주하며 짜릿한 스피드를 체험하는 이벤트로, 참가자에게는 자신의 기록이 담긴 인증서를 제공한다. 차량을 소지한 자라면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고 대회 홈페이지 및 현장에서 접수할 수 있다.또한 이번 대회에는 광주시에 위치한 장애인복지관의 장애인을 초청, 편안한 경기관람을 돕고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지난 3라운드에 많은 인기를 얻은 레이싱퀸 콘테스트는 현재 넥센타이어 스피드레이싱 공식 페이스북에서 진행 중이며, 4라운드에 시상이 예정돼 있어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콘테스트 참여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할 수 있다.경기 당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 생중계되며, SBS 스포츠 채널에서도 녹화 중계가 예정돼 시청이 가능하다.총 6라운드로 진행되는 스피드레이싱 경기는 이번 4라운드 이후, 9월 25일과 10월 30일 영암 서킷에서 개최된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7-20 10:49 천원기 기자

금호타이어, 손흥민의 토트넘과 손잡았다

토트넘의 카메론 카터 빅커스(왼쪽부터), 손흥민 선수, 금호타이어 이한섭 사장, 크리스티안 에릭센, 라이언 메이슨 (사진제공=금호타이어)금호타이어가 19일(현지시각) 영국의 명문 축구구단 토트넘 핫스퍼를 2016·2017 시즌부터 공식 후원하기로 계약을 맺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후원 이후 5년만에 프리미어리그 축구 마케팅을 재개한다.토트넘의 훈련장인 영국 런던의 핫스퍼 웨이(Hotspur Way)에서 진행된 이날 조인식에는 이한섭 금호타이어 사장과 토트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Mauricio Pochettino)감독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 및 손흥민 선수, 크리스티안 에릭센(Christian Eriksen) 등 토트넘 대표 선수들이 참석했다.토트넘은 1882년 창단한 북런던의 강호로 프리미어리그 지난 시즌 3위를 기록했으며, 특히 손흥민 선수가 역대 아시아 선수 중 최고의 몸값을 기록하며 이적해와 국내팬들의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전세계적으로 150개 공식 서포터즈 클럽과 4억명 이상의 팬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영표 선수가 2005년부터 2008년까지 활동하면서 국내에 친숙해진 구단이다.금호타이어는 이번 계약을 통해 토트넘 홈구장인 ‘화이트 하트 레인(White Hart Lane)’에서 열리는 리그 및 컵 대회 경기 중 LED 광고, A-보드 광고, 경기 책자, 홈페이지 등에 금호타이어 브랜드를 노출하게 된다.영국 프리미어리그는 세계 각국에서 약 9억3000만명이 시청하고 지난 시즌 중계권료만 총 25억달러(한화 약 3조원)에 달할 정도로 인기가 높아 금호타이어의 홍보효과 역시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금호타이어는 또 토트넘의 로고 및 손흥민 선수를 비롯한 대표 선수들의 이미지를 활용할 수 있고,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 및 축구교실에 선수들을 초청할 계획이다.금호타이어는 2007년부터 2011년까지 당시 박지성 선수가 몸담고 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후원을 통해 전세계 축구팬들에게 젊고 역동적인 기업 이미지를 전달했다.이한섭 금호타이어 사장은 “세계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축구리그인 프리미어리그의 명문구단 토트넘과 파트너십을 맺음으로써, 유럽뿐 아니라 전세계에 금호타이어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글로벌 타이어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7-20 10:27 천원기 기자

현대차그룹, '기프트카 시즌7' 모집…"서민창업의 희망 주인공을 찾는다"

기프트카 시즌6를 통해 창업지원을 받아 성공적으로 점포를 운영중인 서창석씨(왼쪽 세번째)와 김경빈씨(오른쪽 첫번째)가 현대차그룹 및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직원들과 함께 시즌7의 성공을 응원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차그룹)현대차그룹이 ‘기프트카 캠페인 시즌7’으로 자립을 꿈꾸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창업용 차량을 선물한다.현대자동차그룹은 20일 경제적 자립 의지를 가진 저소득층 이웃들에게 창업을 위한 차량과 컨설팅을 지원하는 ‘기프트카 캠페인 시즌7’의 시작을 알리고 신청 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기프트카 캠페인 시즌7의 주인공으로 선정되면 현대차 포터, 스타렉스와 기아차 봉고, 레이 등 창업계획에 가장 적합한 차량과 함께 차량 등록에 필요한 세금과 보험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그룹은 지원 대상자에게 500만원 상당의 창업자금 및 마케팅지원도 함께 제공하고 창업교육, 맞춤컨설팅 등 성공창업을 위한 종합적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현대차그룹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기프트카 캠페인은 차사순 할머니, 승가원 천사 등 자동차가 필요한 다양한 이들에게 차를 선물해 화제를 모은 2010년 시즌1을 시작으로 올해 7년째를 맞았으며, 시즌6까지 총 216대의 차량을 사회 곳곳에 전달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현대차그룹과 함께 기프트카 캠페인을 운영하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지난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창업용 차량을 지원받은 주인공들은 연소득이 지원 전 대비 평균 1041만원 증가했다. 이는 기프트카 캠페인이 서민 자립지원의 실질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그룹은 평가했다.현대차그룹은 내년 2월까지 기프트카 캠페인 신청 접수를 받으며, 올해 10월부터 내년 4월까지 7개월간 매달 6~8명을 선발해 총 50명에게 기프트카를 전달할 계획이다.특히 50명 중 10명은 창업 열정이 있는 만 18~34세의 저소득 청년들의 별도 신청을 받아 선정할 예정이며, 청년만을 대상으로 창업용 차량을 지원하는 것은 이번 시즌7이 처음이다.신청은 이메일과 우편으로 받으며, ‘기프트카 캠페인 시즌7’ 전용 사이트에서 지원절차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함께 신청서 양식을 내려 받을 수 있다.현대차그룹은 사업 수행기관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창업 컨설팅 업체 등으로 공동심사위원회를 구성해 경제적 어려움과 창업계획, 자립의지 등을 종합 평가해 매월 지원 대상자를 선정한다.선정된 주인공들의 사연과 창업과정은 ‘기프트카 캠페인 시즌7’ 사이트에 소개되며, 누리꾼은 댓글 등록과 다양한 이벤트 참여를 통해 주인공들을 응원할 수 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기프트카 캠페인은 저소득층을 위한 단순한 차량 지원이 아닌 교육과 컨설팅을 포함한 실질적인 창업 지원이라는 것에 의미가 있다”며 “기프트카는 힘든 환경에서도 의지를 잃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는 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7-20 10:01 천원기 기자

르노삼성차, 2017년형 'SM3 Z.E.' 출시…최대 190만원 인하

2017년형 ‘SM3 Z.E.’ (사진제공=르노삼성)르노삼성자동차가 전기자동차 ‘SM3 Z.E.’의 2017년형 모델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르노삼성차는 고급 편의사양을 보강하고 외부 디자인을 변경하면서 2017년형 SM3 Z.E.의 가격 상승요인이 발생했지만 전기차 보급확대 정책에 부흥하기 위해 이전 모델보다 최고 190만원까지 가격을 인하했다고 설명했다.2017년형에는 크롬 글로시 블랙 라디에이터 그릴와 LED 주간주행등, 포지셔닝 램프가 추가됐고 전기차 전용 글로시블랙 투톤 알로이휠을 장착해 보다 세련된 외관 디자인을 갖췄다.전차종에 원터치 트리플 턴 시그널(한번의 터치로 세 번 자동 깜빡이는 방향지시등)이 기본 사양으로 적용되고 RE 모델에는 시중에 나와 있는 모든 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하이패스 시스템과 전자식 룸미러 등의 사양이 기본으로 장착되는 등 편의장비도 보강됐다.아울러 기존 구형 모델의 화이트 펄과 마르스 그레이 컬러 대신 고급스러운 클라우드 펄과 다이나믹한 느낌의 마이센 블루 색상이 제공된다.2017년형 SM3 Z.E.의 판매가격은 △SE 3900만원 △RE 4100만원 등이다.7월 중 구매하는 고객에 대해서는 현금 구매시 100만원 할인, 할부 구매 시에는 36개월까지 무이자 판매를 진행한다.특히 적극적으로 전기차 보급정책을 펴고 있는 제주도의 경우 폐차, 도외이전, 공무원, 교원공제회원 등의 특별구매 조건 고객에게는 100만원의 특별 추가 할인이 제공된다. 이 경우 전기차 보조금 2100만원을 감안하면 최저 1600만원에 SE 모델 구매가 가능하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7-20 09:32 천원기 기자

중국 수출 초비상… 역대 최장 12개월 연속 감소

우리나라의 중국 수출에 초비상이 걸렸다. 6월 수출실적이 12개월 연속 감소하며 역대 최장 기간 동안 마이너스 성장을 지속했다. 그나마 수출 감소 폭이 한 자릿수로 유지된 것이 다행일 정도다.한국무역협회는 20일 “지난 6월 우리나라의 중국 수출액이 102억 8407만 달러(11조 6961억 원)를 기록해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9.4% 감소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은 지난해 7월 -6.5%를 시작으로 12개월 연속 마이너스 행진이 이어졌다. 이는 지난 2008년 10월부터 2009년 8월까지 금융위기 때 11개월 연속 기록을 웃도는 것이다. 우리나라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 수출이 장기 부진을 보이면서 하반기 역시 적지않은 어려움이 예상된다.우리나라의 중국 수출은 지난해 12월 -16.5% 이후 올 4월까지 5개월 연속 두 자릿수 감소세를 보였다. 그러다 5월 9.1%에 이어 6월에도 한 자릿수로 감소폭이 줄어 그나마 최악의 상황에서 빠져 나오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를 낳고 있다.상반기 전체로는 총 583억 7904만 달러 어치를 수출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0%나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품목별로는 반도체, 평판디스플레이와 센서, 자동차부품, 합성수지 등 주력 품목의 수출 부진이 계속 이어졌다. 특히 금액 기준 중국 수출 1위 품목인 반도체는 올 상반기에 111억 8144만 달러 수출에 그쳐 작년 같은 기간 보다 17.6%나 줄었다.2위 수출품인 평판디스플레이·센서(86억 1573만 달러)와 3위 합성수지(28억 6483만 달러)도 각각 23.8%, 13.9% 씩 감소해 하반기 수출 전망을 더욱 어둡게 했다. 자동차 부품(26억 3525만 달러)과 컴퓨터(15억 9721만 달러)도 10.8%, 8.1% 씩 감소했다.미국, 일본 등 주력 수출 시장 실적도 부진했다. 6월까지 우리나라의 미국 수출은 343억 3103만 달러로 3.9% 감소했고 일본 수출은 115억 775만 달러로 13.6%나 크게 감소했다.반면 최근 3대 수출국으로 급부상한 베트남은 올해 6월까지 151억 7793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0.7%나 증가하는 호조세를 보여 대조를 이뤘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7-20 08:28 천원기 기자

자동차산업협회 세미나 "현대차·현대중, 르노와 피아트에서 한 수 배워야"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19일 인터컨티넨탈 서울코엑스에서 ‘스페인·이탈리아 자동차 산업의 노동부문 개혁 사례 연구 세미나’를 열었다. 사진 왼쪽부터 이항구 선임연구위원, 김희성 교수, 권순원 교수, 조준모 고용노사관계학회장, 박지순 교수, 김동배 교수, 이상민 교수 (사진제공=한국자동차산업협회)현대차와 현대중 노조의 연대파업으로 올 하반기 한국경제에 적신호가 커진 가운데 한국의 노동문제는 스페인과 이탈리아의 노동개혁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19일 인터컨티넨탈 서울코엑스 알레그로룸에서 완성차업계, 부품업계, 학계 및 유관기관 등 자동차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스페인·이탈리아 자동차산업의 노동부문 개혁 사례 연구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세미나는 협회가 2015년 12월부터 올 6월까지 한국고용노사관계학회에 의뢰한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하고 논의하는 자리로, 첫 번째 주제발표자로 나선 박지순 고려대 교수는 “스페인과 이탈리아가 고용 및 임금 유연성을 근간으로 하는 성공적인 노동개혁을 통해 경직적인 노동시장을 극복하고, 경제성장과 고용증진을 이룩해 나가고 있다”고 강조했다.실제 노동개혁의 결과 스페인은 2015년 EU(유럽연합) 평균 경제성장률(2.0%) 보다 높은 3.2%의 경제성장률을 달성했고 일자리도 10년만에 최대치로 증가했다. 스페인 르노 공장의 생산량은 2003년 55만대에서 2012년 29만대로 줄었다가 2015년 42만대로 증가했고 신차배정 및 투자확대로 고용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이탈리아도 성공적인 노동개혁으로 지난해 4년만에 플러스성장(0.6%)으로 돌아섰다. 신규 일자일만 128만개를 만들어 냈고 급격히 생산량이 줄던 피아트 공장은 2012년 38만여대에서 지난해 44만여대로 늘었다.권순원 숙명여대 교수는 “스페인 르노공장과 이탈리아 피아트공장은 공장폐쇄 위기에 직면하자 고용을 위해서는 노사가 협력해 글로벌 상황변화에 맞춰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며 “이 때문에 자동차산업이 부활하고 있다”고 평가했다.정규직 보호 일변도의 한국 노동시장이 기업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김동배 인천대 경영학부 교수는 “정규직 고용보호 완화 없이는 노동시장 이중구조를 해결하지 못한다”면서 “우리나라의 경우 고용유연성은 법·제도 개혁이 수반돼야 하기 때문에 기업수준에서는 임금유연성과 기능적 유연성이 경쟁력 강화의 대안”이라고 진단했다.이항구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협력적 노사관계를 구축한 미국, 독일, 일본의 자동차업체들은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스페인과 이탈리아도 노사협력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노사협력이 고용유지 및 확대의 관건이라고 밝혔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7-19 17:16 천원기 기자

현대차 5년연속 파업… 19일에만 1700대 차질·390억원 손실

현대자동차 노조가 부분파업을 한 19일 오후 현대차 명촌정문에서 1조 근로자들이 평소보다 2시간 이른 13시 30분께 퇴근하고 있다. (연합)현대차가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 ‘G80’의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한 가운데 현대차 노조가 부분파업을 진행하면서 차량 생산 및 판매에 차질이 불가피하게 됐다.1, 2조로 나눠 파업을 진행하는 현대차 노조는 19일 조별로 각각 2시간 부분 파업을 진행하고 20일 4시간, 21일에는 2조 조합원들이 4시간 부분 파업을 진행한다. 22일에는 1조 조합원들은 6시간 부분 파업, 2조는 전면파업을 진행한다.현대차는 19일 하루 동안의 파업만으로도 1700여대의 생산차질과 390억원의 금전적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현대차의 경우 내수와 수출 모두 부진한 상황에서 올 하반기 제네시스 G80 등 신차 투입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할 계획이었지만 사실상 이같은 계획이 물거품이 될 위기에 놓았다.실제 현대차 관련 동호회에는 이미 차량을 계약한 고객들이 ‘차량 계약을 해지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문의 글이 줄을 잇고 있지만, 노조는 출·퇴근 투쟁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사측을 압박한다는 계획이다.노조는 “휴가 전 타결을 위해 주말도 아랑곳하지 않고 실무협상에 매진했지만 사측은 노조 요구안에 대해 단 한가지도 제기하지 않고 있다”면서 “사측의 뻔뻔한 행동에 대해 노조는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으름장을 놨다.현대차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안으로 △임금 15만2050원 인상 △전년도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조합원 고용안전대책위원회 구성 △주간연속 2교대제 8+8시간 시행에 따른 임금보전 등을 사측에 요구하고 있다.현대중공업 노조도 19일 설비지원 부문 조합원 중심으로 오후 2시부터 3시간 부분 파업을 진행하면서 3년 연속 파업에 돌입했다.20일에는 조선노조연대 총 파업에 맞춰 오후 1시부터 4시간 전면 파업을 진행한다. 특히 이날 연대파업은 현대중을 비롯해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조선연대 소속 8개 노조가 참여하는 것으로 최대 3만여명의 조합원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이어 22일에는 민주노총 총 파업에 맞춰 오전 9시부터 7시간 전면 파업을 벌인다.조선업종에 대한 정부의 구조조정 압박을 받고 있는 현대중 노조가 파업을 진행함에 따라 향후 구조조정 속도에도 제동이 걸리면서 기업 경쟁력은 크게 약화될 전망이다.현대중은 2014년 노조 파업으로 158억원의 매출 손실을 기록하는 등 적자에 허덕이는 상황에서 노조가 파업으로 경영 악화를 가중시키고 있다.현대중 관계자는 “20일 파업의 경우 생산이 아닌 설비지원부문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사측이 생산 차질을 수치화할 수는 없을 것”이라면서도 “노조가 파업으로 생산에 차질이 없으면 회사가 반대할 이유가 없다. 파업 목적은 생산에 타격을 입혀 사측이 협상장에서 성실하게 임하도록 하려는 목적”이라고 밝혔다.한편 현대중 노조는 올해 임금협상안으로 △기본급 9만6712원 인상 △성과급 250% 이상 지급 △직무환경수당 상향 △성과연봉제 폐지 등을 요구하고 있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7-19 17:11 천원기 기자

車· 조선발 파업 불씨 금융·공공부문까지 확산 조짐

19일 오전 현대자동차 울산공장 본관 앞 잔디밭에서 현대차·현대중 노조가 기자회견을 열고 동시파업에 대한 공동입장을 밝히고 있다.(연합)현대차와 현대중공업 노조가 19일 결국 동시파업에 돌입하면서 그동안 파업 잠재력을 키워왔던 항공업계는 물론 금융과 공공부문까지 불씨가 옮겨붙을 조짐이다.우리나라 제조업을 대표하는 양사 노조는 연대 파업을 통해 파급력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이지만 이를 지켜보는 여론은 싸늘하기만 하다.가뜩이나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불확실성 속에 우리 스스로가 다시올 수 없는 기회를 걷어차고 있다며 탄식과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1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노조는 1, 2조로 나눠 19~22일까지 4일 동안 부분파업을 진행한다. 첫날인 19일에는 2시간 부분파업을 진행하면서 5년 연속 파업이라는 불명예 기록을 세웠다. 노조측은 이날 쟁의대책위 속보를 통해 “근무기강을 핑계 삼아 현장을 유린하고 탄압하는 사측의 모든 도발을 투쟁으로 박살내자”며 “임금피크제 확대, 임금동결, 신임금체계 도입은 임금개악으로 절대로 수용할 수 없다”고 투쟁 수위를 높였다.현대중공업 등 대형 조선 3사가 포함된 조선업종 노조연대 소속 8개 노조도 이날 동시 다발 적으로 파업을 벌였다. 현대중 노조는 3년 연속 파업으로, 오는 8월 분사가 예정된 지원 사업본부가 3시간 부분 파업을 진행하고 정부의 구조조정에 강력히 반발했다. 또 20일에는 울산지역 조합원이 4시간 부분파업을 벌이고 21일과 22일에도 파업이 예정됐다.현대차와 현대중 노조가 23년만에 연대투쟁에 나서자 울산시민사회단체들이 지역경제 파탄으로 몰고 있는 파업을 자제해달라고 호소했다.이날 울산 경제·시민·사회단체 등으로 구성된 ‘행복도시 울산 만들기 범시민협의회’는 울산상공회의소에서 운영위원회를 열고 “현대차와 현대중은 작금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무엇을 준비하고 해결했는가”라며 “미국 디트로이트 파산이나 스웨덴 말뫼의 눈물이라는 전철을 밟겠는가, 아니면 노사가 단합해 현재 어려움을 극복하고 울산의 자랑으로 남겠는가”라고 경고했다.현대차와 현대중 노조가 ‘파업 스타트’를 끊으면서 대항한공 조종사 노조와 2014년부터 임금협상이 잠정 중단된 아시아나 노조 역시 투쟁 수위를 높이고 있다. 또 금융노조도 이날 해고연봉제와 관치금융 철폐를 위해 10만여 조합원이 참여하는 총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가는 등 파업 확산 분위기는 한국사회 전체로 빠르게 옮겨 붙고 있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7-19 16:59 천원기 기자

BMW코리아, 고성능 한정판 M3 & M4 페인트워크 에디션 출시

BMW M4 페인트워크 에디션 (사진제공=BMW코리아)BMW코리아가 고성능 스포츠카 ‘M3’와 ‘M4’에 새로운 컬러를 적용한 한정판 페인트워크 에디션을 공식 출시했다.페인트워크 에디션은 기존에 적용되지 않았던 외장컬러와 M Performance Part 를 한정된 수량에 적용해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에디션으로, 외장 컬러 외에도 카본 프론트 스플리터, 카본 리어 스포일러 등 다양한 카본 내·외장 파트가 적용돼 다이내믹한 스타일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M3, M4 페인트워크 에디션은 700만원상당의 카본파트를 장착했음에도 가격인상은 450만원으로 최소화했다.BMW의 고성능 브랜드 M의 성공 스토리를 이어가고 있는 M3와 M4 쿠페는 5세대에 이르기까지 모터스포츠의 유전자와 일상의 주행성을 풍부한 감성으로 결합해낸 완벽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BMW M3 페인트워크 에디션 (사진제공=BMW코리아)지난 부산모터쇼를 통해 국내 최초로 공개돼 큰 화제를 모았던 이번 페인트 워크 에디션은 M3에는 ‘산 마리노 블루’, M4 쿠페에는 ‘멜버른 레드’ 색상이 적용됐으며, 각각 10대씩 한정 판매한다.M3와 M4 쿠페는 고회전 자연 흡기 엔진의 장점과 터보차저 기술의 강점만을 결합한 6기통 터보차저 엔진으로 최고출력 431마력, 최대토크 56.1kg·m의 강력한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시속 100km까지 도달 시간은 4.1초에 불과하다. 가격은 BMW M3와 M4 쿠페 페인트워크 에디션 모두 1억1840만원(VAT 포함)이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7-19 11:50 천원기 기자

현대차, '프로젝트 아이오닉 랩' 출범…"이동 자유로움 위한 첫 걸음"

현대자동차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판교 테크노밸리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현대차 마케팅사업부 조원홍 부사장과 서울대 한국미래디자인연구센터 대표 이순종 교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젝트 아이오닉’의 일환인 ‘프로젝트 아이오닉 랩’의 개소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제공=현대차)현대자동차가 미래 생활을 변화시킬 이동 방식과 고객 라이프 스타일 혁신에 대한 중장기 연구를 진행할 ‘프로젝트 아이오닉 랩(Project IONIQ Lab)’을 출범시켰다.현대차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판교 테크노밸리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현대차 마케팅사업부 조원홍 부사장과 서울대 한국미래디자인연구센터 대표 이순종 교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젝트 아이오닉’의 일환인 ‘프로젝트 아이오닉 랩’ 개소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현대차는 지난 3월 제네바 국제 모터쇼에서 미래에 대한 심도 있는 예측을 바탕으로 연구 역량을 집중해 다가올 모빌리티 시장의 혁신을 선도하겠다는 의지가 담긴 ‘미래 이동 수단 및 라이프 스타일 혁신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현대차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최초로 친환경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갖춘 ‘아이오닉’ 차량의 혁신성과 친환경성이 갖는 상징성을 반영해 중장기 미래 이동 수단 및 라이프 스타일 혁신 연구 활동을 ‘프로젝트 아이오닉(Project IONIQ)’이라고 명명했다.프로젝트 아이오닉을 통해 현대차는 자동차가 가지고 있는 여러 가지 한계와 문제점으로부터 사람들을 자유롭게 하고 ‘이동’의 개념을 재정의해 혁신적인 상품과 서비스를 연구,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을 창출하겠다는 목표다.현대차는 이번 프로젝트의 최종 목표인 ‘이동의 자유로움(Mobility Freedom)’을 구현하기 위해 △필요할 때 쉽고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자유로움 △일상과 차 안에서의 생활의 경계가 없는 자유로움 △이동 과정의 불편함과 사고 위험으로부터 자유로움 △한정된 에너지원과 환경 오염으로부터 자유로움 등을 4대 핵심 연구 영역으로 제시했다.이번 프로젝트는 서울대 한국미래디자인연구센터 대표 이순종 교수를 비롯한 10명의 연구진과 미래·사회·공학·예술 등 다양한 부문의 국내·외 전문 자문단 10명이 연구 기획과 운영을 담당한다.이날 개소식에서 연구팀은 이번 프로젝트의 첫 번째 성과물로 자동차 산업에 영향을 미칠 미래 트렌드 12개를 선정한 ‘2030 미래 메가트렌드’를 발표했다.현대차는 이번 발표를 기반으로 프로젝트 아이오닉의 4대 핵심연구 영역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이로 인해 궁극적으로는 ‘이동의 자유로움’을 구현한다는 방침이다.조원홍 현대차 마케팅사업부 부사장은 “지난 3월 발표한 프로젝트 아이오닉의 주요 연구집단인 프로젝트 아이오닉 랩의 거점 개소와 그 첫 번째 성과물이 나오게 돼 매우 기쁘다”며 “현대차는 앞으로도 미래 이동 수단과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의 혁신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7-19 11:42 천원기 기자

기아차, 가격 낮추고 상품성 강화한 ‘2017년형 K3’ 본격 판매

2017년형 K3 (사진제공=기아차)기아자동차가 가격을 합리적으로 조정하고 상품성을 강화한 ‘2017년형 K3’를 19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2017년형 K3는 준중형 차량 고객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기본트림 가격을 인하하고 상위트림의 스타일과 안전성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먼저 K3의 기본트림인 디럭스와 트렌디의 가격을 5만원씩 인하하고 기존 트렌디E 트림과 동일한 가격에 ‘개방형 크롬 머플러 팁’을 추가 탑재한 ‘트렌디 스타일’ 트림을 새롭게 선보였다.이와함께 세단 최상위트림인 노블레스에만 포함됐던 ‘전면가공 17인치 알로이휠’과 ‘개방형 크롬 머플러 팁’을 프레스티지 트림부터 기본 적용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기존 선택사양이었던 ‘후측방 경보시스템’을 노블레스 트림에 기본 적용하고, ‘차선이탈 경보 시스템(LDWS)과 ‘전방추돌 경보 시스템(FCWS)’을 선택사양으로 추가해 안전성을 확보했다.기아차 관계자는 “2017년형 K3는 강화된 상품성은 물론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출시 됐다”며 “진정한 가치를 중시하는 준중형 고객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2017년형 K3 판매가격은 자동변속기 기준 △가솔린 세단 1545만원~2165만원 △디젤 세단 1800만원~2420만원 △유로 2154만원 △쿱 1831만원~2364만원이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7-19 11:42 천원기 기자

기아차 '쏘렌토' 美 IIHS 충돌 테스트 최고 등급 획득

기아차의 2017년형 쏘렌토 (사진제공=기아차)기아자동차 미국법인(KMA)은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차량 충돌 시험 결과 쏘렌토가 가장 높은 등급인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2016 Top Safety Pick+)’를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시험은 IIHS가 2017년형 쏘렌토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전면 충돌(moderate overlap front) △측면 충돌(side) △지붕 강성(roof strength) △머리지지대 및 좌석 안전(head restraint, seat) △스몰 오버랩(small overlap front) 등 5개 충돌안전 항목 평가에서 모두 최고 등급인 우수(good) 평가를 받았다.이어 △전방 충돌 회피(for front crash prevention) 장치 평가에서도 ‘최우수(Superior)’ 평가를 받아 IIHS가 최고의 안전 차량에만 부여하는 ‘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를 획득했다.탑 세이프티 픽 플러스는 5개 충돌안전 평가에서 모두 우수를 획득하고, 전방 충돌회피 평가에서는 우수(advanced) 또는 최우수(superior) 이상 등급을 획득한 차량에 한해 주어진다.기아차 관계자는 “최근 출시한 신차가 연이어 충돌 테스트 결과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며 “명실공히 안전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과 상품성을 갖춘 만큼 판매 확대는 물론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천원기 기자 000wonki@viva100.com

2016-07-19 10:26 천원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