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뷰티

지그재그, 신학기 맞이 프로모션 진행… “잘파세대 공략”

지그재그가 신학기 시즌을 맞아 1020 학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사진=카카오스타일)카카오스타일(Kakao Style)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가 개학 및 개강 시즌을 맞아 신학기 프로모션을 진행, 1020 세대 공략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지그재그에 따르면 잘파 세대(Z세대+알파 세대) 영향력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7월 기준 10대 구매자 수와 거래액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0%, 46% 증가했다. 10대 고객 니즈를 빠르게 포착해 신규 유입도 크게 늘었다. 동 기간 10대 첫 구매자 수와 거래액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3%, 8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신학기를 맞이해 진행되는 이번 ‘8월 혜택 잠금 해제’ 프로모션은 가방, 의류, 슈즈, 화장품 등 패션ㆍ뷰티 아이템부터 신학기에 유용한 디지털·IT 기기 등을 최대 89% 할인 판매한다. 행사에는 ‘매니크’, ‘바온’, ‘데일리쥬’ 등 인기 쇼핑몰과 ‘제너럴아이디어’, ‘로제프란츠’, ‘릴리바이레드’, ‘롬앤’, ‘보다나’, ‘어프어프’ 등 패션·뷰티·라이프 브랜드 200여 곳이 참여한다.고객 혜택도 풍성하다. 먼저 전 카테고리에 쓸 수 있는 최대 20% 쿠폰팩을 제공하며, 23일부터 25일까지는 매일 오후 6시부터 25% 선착순 사용 쿠폰을 준다. 또한, 매일 오후 12시에는 지그재그에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2000마일리지를 선착순 지급한다.행사 기간 ‘신학기 백팩 패키지’ 콘셉트로 1023 고객 대상 래플 이벤트도 연다. 래플 상품은 △잔스포츠 슈퍼브레이크 백팩 △아이패드 에어 11 128GB △스타벅스 스탠리 핑크 퀜처 텀블러 △에어팟 맥스 △루이비통 로잘리 코인 퍼스 △샤넬 라 크렘 망 핸드크림이다.다양한 특가 코너도 있다. △신학기 아이템 코너에서는 캠퍼스룩, 스쿨룩으로 추천하는 상품을 볼 수 있으며, 1만 원 이하부터 2만 원대 상품 등을 다양하게 모은 △가격대별 특가, 다가오는 가을 준비를 위한 △미리 보는 가을 신상 코너도 있다.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고물가 속에서 실용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잘파세대 고객을 위해 다채로운 신학기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차세대 주 소비층으로 부상할 잘파세대를 공략하기 위해 차별화된 쇼핑 경험과 혜택을 지속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8-19 08:35 박자연 기자

휠라홀딩스, 2분기 영업익 1401억원…전년비 52.4%↑

휠라홀딩스는 2024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 1753억원, 영업이익은 14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 52.4%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골프 관련 자회사 아쿠쉬네트 부문은 2분기 북미 시장의 꾸준한 골프 수요와 골프공 판매 강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한 자릿수 증가한 매출 9378억원을 기록했다. 올 들어 미국 내 골프 라운드 수가 증가세를 보이며 실적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타이틀리스트의 스테디셀러 볼 ‘Pro V1’ 시리즈가 판매 호조를 보이며 전체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휠라 부문은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한 자릿수 감소한 매출 2355억원을 기록했다. 휠라 그룹은 ‘브랜드 가치 제고’라는 궁극적인 목표 아래 중장기 전략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브랜드 마케팅 강화, 매장 리뉴얼, 대표 아이템 발굴 등의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휠라코리아의 경우, 24SS 시즌 신규 출시한 신발 제품이 꾸준한 인기를 보이고 있으며, 이와 같은 판매 호조가 공식 온라인 스토어 트래픽, 매출 상승 및 무신사 랭킹 1위 기록 등의 선순환으로 이어졌다.휠라는 최근 브랜드의 새 지향점을 담은 글로벌 ‘벨리시모(Bellissimo)’ 캠페인을 전개하며 변화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캠페인은 올해로 113년을 맞은 브랜드 유산을 고스란히 녹여냈을 뿐만 아니라, 휠라 고유의 스타일과 퍼포먼스를 조화롭고 감도 높게 해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휠라홀딩스 이호연 CFO(최고재무책임자)는 “세계적인 소비 둔화에 패션업계가 불황 장기화를 보이는 가운데 골프 관련 자회사의 견고한 사업 흐름이 실적 상승에 주요한 역할을 했다”며 “휠라 브랜드 리빌딩을 위한 투자를 이어가며 실적 반등을 위한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8-16 11:48 박자연 기자

토니모리, 2분기 영업이익 53억원…전년比 106.1% '껑충'

토니모리 로고. (사진=토니모리)토니모리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471억원, 영업이익 53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9.8%, 106.1% 증가한 수치이다.토니모리는 신규 유통채널 입점을 통한 매출 견인과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으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나갔다.2분기는 화장품 성수기 진입과 더불어 최근 뷰티 성지로 떠오르고 있는 ‘다이소’에 론칭한 ‘본셉(Boncept)’ 브랜드가 판매 호조를 보이면서 신규 채널에서의 매출 성장이 두드러졌다.토니모리는 지난 4월 다이소에 기초제품 레티놀 라인 6종을 선보였다. 특히 메인 제품으로 출시한 ‘레티놀 2500IU 링클샷 퍼펙터’는 5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식품의약품안전처 주름 개선 기능성 인증을 받은 고기능성 안티에이징 제품으로 입소문이 나며 품절 대란이 일기도 했다.토니모리는 이번년도 PX 군마트와 올리브영 오프라인 진출을 시작으로 다이소까지 입점하며 신규 유통 채널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8월 한달간은 올리브영 오프라인 전 매장에 입점하여 행사하는 ‘올영픽’으로 선정되어 패션브랜드 ‘유희(YOUHEE)’ 와의 한정판 콜라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2분기는 자회사들도 실적이 개선되면서 연결 이익에 기여했다. 화장품 OEM·ODM사인 ‘메가코스’는 고객사 수주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72.7% 매출 성장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메가코스는 이번년도 생산 CAPA 확장을 위해 포장 자동화 설비 도입을 시작으로 하반기 생산 라인 증설을 진행중이며, 이를 통한 생산 능력 확대 및 인력 효율화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2021년 4월 인수 후, 계속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반려동물 간식회사 ‘오션’은 고마진 제품 출시를 통한 원가 개선과 수출 국가 확대를 통해 2분기 첫 분기 흑자를 기록하면서 실적 개선세를 보여주었다.토니모리 관계자는 “최근에는 미국 플러쉬 인형 브랜드 ‘스퀴시멜로우(Squishmallows)’ X 토니모리 콜라보 제품이 미국의 뷰티 멀티숍인 얼타(ULTA)와 아마존(AMAZON) 등 주요 온·오프라인 채널에 대대적으로 입점했으며, 9월에는 멕시코 월마트(Walmart)와 월마트 익스프레스(Walmart Express) 400개 매장에 아임마스크(I’M MASK) 제품이 정식 입점하는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고 밝혔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8-14 16:45 박자연 기자

에이블씨엔씨, 2분기 영업이익 52억원…전년비 34% 증가

에이블씨엔씨 2분기 실적 그래프. (사진=에이블씨엔씨)에이블씨엔씨는 14일 공시를 통해 2분기 매출 657억원, 영업이익 52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9%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34%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 누적 영업이익은 103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14억 원의 90%에 육박하는 실적으로, 상반기에 전년 연간 실적을 이미 상당 부분 달성한 셈이다.저수익성 면세 채널 의존도를 대폭 낮추면서 매출이 줄었지만, 브랜드별 전략적 마케팅 활동으로 추가 채널을 선택하면서 수익성은 대폭 개선된 양상이다.에이블씨엔씨는 이번 성과에 강도 높게 추진하고 있는 성장 전략인 △멀티 브랜드 포트폴리오 강화 △국내 유통 채널 다변화 △글로벌 시장 확대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에이블씨엔씨는 글로벌 뷰티 기업으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6대 브랜드로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며 개별 브랜드의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그 결과 올해 들어 어퓨와 스틸라가 성장세를 보이며 국내 매출이 1분기 대비 각각 30%, 24% 성장했다.어퓨는 공격적인 채널 확장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다이소 단독 채널로만 1분기 대비 118% 성장했으며, 무신사, 에이블리 등 뷰티 버티컬 채널에서 135% 이상 성장하며 실적을 이끌었다. 올해 5월 올리브영에 어퓨 색조 라인을 출시하며 성장세는 더욱 가팔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스틸라는 웹 예능 및 인플루언서 협업 등 Z세대 고객을 공략한 마케팅 활동으로 ‘트라이펙타 메탈리카 립 아이 치크 스틱’ 제품군의 매출이 크게 늘며 성장을 견인했다.에이블씨엔씨는 엔데믹 이후에도 국내 면세 업황 개선이 더딘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면세 채널의 의존도를 낮추는 대신 다이소나 올리브영 등의 채널을 강화하고, 수익성이 좋은 해외 직수출 비중을 확대하는 등 선택과 집중에 나섰다. 외국인 관광객의 여행 스타일이 점차 단체 관광에서 개별 관광으로 변화하며 명동, 홍대, 성수 등의 상권으로 쏠리는 점도 고려했다. 이 같은 신속한 채널 다변화 전략으로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었다.에이블씨엔씨의 2분기 해외 매출 비중은 55%에 달한다. 그 중 직수출 매출은 전년 대비 16%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서유럽 시장에서 국가 특성별 브랜드 포트폴리오 구축, 인플루언서 활용 등 맞춤 마케팅과 적극적인 채널 확장으로 매출이 120% 증가했다. 미샤는 미국 대형 오프라인 유통 매장인 TJ맥스와 월마트 온라인, 태국 왓슨스 300여 개 매장, 일본 코스트코 등에 입점하며 저변을 넓혔다.이외에도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등 중동지역 사업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에이블씨엔씨는 리테일러 직거래, 현지 파트너를 통한 수출, 온라인몰을 통한 글로벌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를 확장해 현지 소비자들의 선호도를 더 가까이 파악하고, 지속 가능한 해외 비즈니스로 성장할 수 있는 판로를 적극 개척한다는 계획이다.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적극적 성장 동력 확보를 통해 지속적으로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공격적인 마케팅 전개와 함께 중장기적으로 기업 가치를 키우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8-14 16:37 박자연 기자

무신사 어스, 2023 스토리북 발간…지속가능한 패션 생태계 활동 기록

무신사 어스 스토리북 2023. (사진=무신사)무신사는 지속가능 라이프스타일 큐레이션 ‘무신사 어스’가 지난 한 해 지속가능한 패션 생태계를 위한 활동 및 성과를 담은 ‘무신사 어스 스토리북 2023’을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또한 스토리북 발간을 기념해 지속가능 브랜드와 기획전을 내달 2일까지 진행한다.이번 스토리북에는 지난 일년 간 무신사 어스를 통해 지속가능성을 지향하는 패션·뷰티·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고객 접점을 확대하는 과정을 기록했다. 론칭 당시 43개였던 무신사 어스 입점 브랜드는 2023년 12월 말 기준으로 69개로 늘었고 판매상품 수는 1900여 개에서 4900여 개까지 증가했다. 무신사 어스에는 △더 나은 소재 △리사이클·업사이클 △비건 △동물복지 △사회 기여 등 5가지 기준에 따라 엄선된 브랜드가 입점할 수 있다.대표적으로 쓰임이 다한 소재나 재활용 소재를 활용해 가방, 지갑 등을 만드는 ‘카네이테이’, ‘누깍’, ‘119레오’ 등이 주목받고 있다. 동물실험을 하지 않거나 비건 원료를 사용하는 ‘멜릭서’, ‘러쉬’ 등 코스메틱 브랜드도 무신사 어스에 입점했다.무신사 어스는 또한 지난해 8월 글로벌 이니셔티브 ‘원 퍼센트 포 더 플래닛(1% for the Planet)’에 가입하고 매출액의 1%를 환경 보호를 위해 기부하고 있다. 스토리북에는 무신사 어스를 비롯해서 사회와 환경을 위한 이니셔티브에 동참하는 입점 브랜드 현황을 살펴볼 수 있다.이밖에도 지속가능 브랜드의 이야기를 더 많은 고객에게 알리기 위한 협업 사례를 담았다. 브랜드 창업자나 지속가능성 담당자, 활동가, 아티스트 등 다양한 인물을 조명하는 인터뷰 콘텐츠 ‘뉴멋피플’부터 업사이클링 워크숍, 플로깅 등 고객 참여로 진행된 활동 사례를 소개한다.무신사 어스는 이번 스토리북 발행을 기념해 입점 브랜드와 함께 특별 기획전을 9월 2일까지 진행한다. 기획전에는 △그레이프랩 △낫아워스 △엘에이알 △제리백 △컨티뉴 △플리츠마마 등 뉴멋피플에 참여한 18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행사 기간 스토리북에 대한 감상평을 댓글로 남긴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0%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8-14 09:35 송수연 기자

‘외국인 관광객 특화 매장’ 힘주는 CJ올리브영, 글로벌 사업 속도낸다

올리브영 홍대타운을 찾은 고객이 매장입구 입구를 지나고 있는 모습. (사진 CJ올리브영)CJ올리브영(올리브영)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특화 매장에 힘을 주고 있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을 적극 공략해 글로벌 사업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기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리브영은 하반기 서울 성동구 성수동 인근 ‘팩토리얼 성수’ 건물 1~5층에 국내 최대 규모 매장을 열 계획이다. 팩토리얼 성수는 성수역 4번 출구에서 100m 정도 떨어져 있다. 해당 매장의 연면적은 약 800평으로, 현재 국내 최대 면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명동타운점(350평)보다 2배 이상 큰 큐모다.올리브영이 성수동 상권에 주목하는 이유는 핵심 타깃인 MZ세대와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지역이기 때문이다. 성수동은 최근 다양한 패션·뷰티 브랜드들의 팝업스토어 오픈 등 볼거리가 많아지면서 관광객 비중이 커지고 있는 지역이다. 신규 오픈하는 매장을 포함하면 올리브영은 성수동에서만 기존 △성수역점 △성동성수점 △뚝섬역점 △서울숲역점 등 4곳 매장을 포함, 총 5곳의 매장을 운영하게 된다.성수동을 핵심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해 올리브영은 최근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역명 병기 판매 사업’ 입찰에 참여해 지하철 2호선 성수역 사업자로 선정됐다. 낙찰가는 약 10억원으로, 3년간 역명 병기 권리를 확보했다. 이에 따라 성수역은 ‘성수(CJ올리브영)역’으로 이름이 바뀔 전망이다.올리브영은 성수동 뿐만 아니라 지난해 11월 명동타운점을 시작으로 지난 4월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인근에 외국인 특화매장인 ‘올리브영 홍대타운’을 열었다. 지난달 말에는 기존 홍대입구 매장도 외국인 고객을 겨냥한 특화 점포로 새롭게 단장했다.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올리브영 전용 버스 ‘올영 익스프레스’에 탑승했다. (사진=CJ올리브영)올리브영이 글로벌 관광객 대상 특화 매장을 연이어 여는 이유는 외국인 관광객 공략해, 해외 인지도를 쌓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지난해 CJ올리브영 매출을 크게 끌어올린 주역은 ‘외국인’이다. 올리브영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 올리브영 매장의 외국인 매출은 전년 대비 189% 올랐다. 강남, 부산, 제주 등 외국인 신흥 상권은 매출이 300% 이상 뛰었으며, 외국인 관광객이 주로 찾는 명동 6개 매장의 상반기 매출도 전년 대비 168% 신장했다.올리브영은 외국인 관광객 방문을 더욱 늘리기 위해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외국인 대상으로 인천공항~명동 무료 직통 버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버스 명칭은 ‘올영 익스프레스(OLIVE YOUNG Express)‘으로, 국내 대표 관광지이자 명소인 서울 중심부에 내려준다.아울러 올해 상반기에만 전국 16개 매장에 16개 언어를 동시 통역해주는 휴대용 번역기를 도입하는 등 매장 안내 서비스도 강화했다.올리브영은 이같은 외국인 유치 전략을 통해 글로벌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몰 회원에게 한국 올리브영 외국인 특화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혜택을 제공하고, 한국 매장 방문객엔 글로벌몰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온·오프라인으로 고객을 유입시키는 순환 구조다.글로벌 고객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7일 경기도 안성시 대덕면에 ‘올리브영 안성물류센터’도 새롭게 구축했다. 이달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간 안성센터는 ‘올리브영 글로벌몰(역직구몰)’과 PB 상품 물류 전반을 맡을 예정이다.올리브영 관계자는 “성수동 매장은 개점 시기나 콘셉트 등 세부 사항이 완벽히 정해지지 않은 상태로, 기존 매장과 같은 특화 매장으로 구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8-14 06:00 박자연 기자

설화수, 왕실문화유산 보존 나선다…국립고궁박물관에 2억5000만원 기탁

조·불 수교(1886) 예물 ‘반화’ (사진=아모레퍼시픽)설화수는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국립고궁박물관과 오늘 오전, ‘왕실문화유산 보존·활용 지원’ 협약을 체결한다고 13일 밝혔다.궁능유적본부 산하 덕수궁관리소에서 진행되는 이번 협약식은 △왕실문화유산 보존·활용 후원금을 통한 국가유산 복원과 전승 도모 △왕실문화유산의 조사·연구 성과 확산을 위한 상호 협력 △‘반화’ 복제품 제작 및 특별전시 개최, 활용 협력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다.설화수는 협약 체결을 통해 궁능유적본부와 국립고궁박물관에 ‘반화(盤花)’1의 복제품 제작 및 활용을 위한 후원금 2억5000만원을 기탁한다. 조선왕실 분재 공예품인 ‘반화’는 고종(高宗)이 프랑스 대통령 사디 카르노(Marie Francois Sadi Carnot)에게 조선과 프랑스의 수교(1886)를 기념해 보낸 기념 예물로, 현재 프랑스 국립기메동양박물에 소장돼 있다.외교 예물이자 희귀 조선왕실 공예품인 ‘반화’의 온전한 보전과 구조적 특수성을 고려해 궁능유적본부와 국립고궁박물관, 설화수는 ‘반화’의 장거리 이동을 통한 대여를 고려하는 대신 복제품을 제작해 국내에 전시하는 것으로 뜻을 모았다. 국가무형유산 보유자인 김영희 옥장(玉匠)2이 복제품 제작을 맡고, 완성본은 궁능유적본부 덕수궁관리소와 국립고궁박물관에 각각 1쌍 2점씩 기증되어 전시될 예정이다.이번 협약은 한국을 대표하는 뷰티 브랜드 설화수가 국가유산청의 핵심 기관들과 협업해 국가무형유산 보유자가 국외의 왕실유산을 복원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다양한 문화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설화수는 왕실문화 복원 프로젝트 후원과 같이 앞으로도 한국의 전통문화와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한 사회적 책임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송수연 기자 ssy1216@viva100.com

2024-08-13 10:56 송수연 기자

무신사, UI·UX 개선… '멀티 스토어' 형태로 전면 개편

무신사가 이달 중 고객과 브랜드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UI·UX를 개편한다. (사진=무신사)무신사가 고객과 브랜드의 편의성을 확대하기 위해 사용자 환경(UI) 및 사용자 경험(UX)을 개선한 무신사 스토어를 이달 중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무신사는 뷰티, 플레이어, 아울렛, 부티크, 스니커즈, 키즈 등 6개 카테고리별 스토어의 빠른 성장세와 고객 및 입점 브랜드의 니즈를 고려해 멀티 스토어 형태로 전면 개편했다. 홈 화면 최상단에서 각 스토어로 바로 이동 가능하며, 어느 페이지에서든 전환할 수 있어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각 스토어별 특성에 맞는 최적화된 UI·UX를 적용해 고객이 관심 있는 카테고리 내에서의 탐색도 편리해진다. 또한, 기존 골프 스토어는 플레이어로 통합되어 고객은 더 직관적으로 스포츠 관련 상품을 탐색할 수 있다.고객은 브랜드를 다양한 콘텐츠에서 만날 수 있어 적극적으로 상품을 탐색하고 취향에 맞는 브랜드를 발견 가능하다. 무신사는 홈 화면에서 고객별 맞춤 추천 브랜드와 아이템을 큐레이션하여 볼 수 있는 브랜드 페이지를 신설했다. 발매 페이지에서는 한정 발매, 인기 상품 소식을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고 관심 브랜드만 필터링해 볼 수도 있다.패션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지표인 랭킹 서비스도 고도화했다. 무신사는 고객 데이터 기반으로 산출되는 랭킹을 패션 플랫폼 중에서는 최고 수준으로 세분화했다. 미니멀, 프레피, 걸코어 등 20여 개에 달하는 스타일별 랭킹과 신상품 등의 테마별 랭킹을 제공해 고객들이 각자의 취향에 맞는 상품을 확인할 수 있다.고객과 브랜드 간의 커뮤니티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스트릿 패션의 상징성이 있는 스냅 서비스를 SNS 형태로 개편해 패션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스타일 콘텐츠를 모아볼 수 있고, 마음에 드는 브랜드와 인플루언서를 팔로우하여 스타일을 발견하고 공유할 수 있다.다양한 신규 기능이 적용된 무신사 스토어는 이달 중 이용 가능하다.무신사 관계자는 “고객에게 최적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모바일 앱을 시작으로 웹 버전을 순차적으로 업데이트할 예정”이라며 “UI·UX 개편과 더불어 기술적인 고도화를 진행해 더욱 안정된 패션 버티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8-13 08:28 박자연 기자

지그재그, 7월 뷰티 거래액 최대치 달성…구매자 수도 최고치

지그재그 뷰티 카테고리인 ‘직잭뷰티’가 올해 7월 월 최고 거래액을 달성했다. (사진=카카오스타일)카카오스타일(Kakao Style)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뷰티 카테고리인 ‘직잭뷰티‘가 올해 7월 월간 최대 거래액을 달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배 가까이(171%) 성장한 수치다. 올해 6월 거래액과 비교해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했을 정도로 7월 한달 간 거래액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구매자 수도 최고치를 기록했다. 7월 한 달간 뷰티 상품 구매자 수는 전년 대비 117% 증가했다. 재구매 고객과 첫 구매 고객 모두 전년 대비 각각 160%, 63% 증가하는 등 지그재그에서 지속적으로 뷰티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과 신규로 유입된 고객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 7월 한 달간 상품 노출 수, 클릭 수, 구매 전환율 등 주요 지표에서 모두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지그재그는 1030 여성 타깃 고객에 최적화된 단독 상품을 확대하고, 뷰티에 특화된 콘텐츠와 기획전, 가격적 혜택 등을 제공한 점이 온라인 시장 내 직잭뷰티의 영향력 확대에 주효했다고 설명했다.대표적으로, 지그재그는 뷰티 브랜드와 협업해 단독 구성 상품을 선보이는 ’엠디픽‘ 코너에 ’오픈런‘ 혜택을 신설했다. 엠디픽 코너에서 판매중인 각 상품별 선착순 100명에게 매일 30% 쿠폰을 제공하는 식이다. 오픈런 쿠폰 효과 등으로 7월 엠디픽 거래액은 전월 대비 1.5배 늘었다.브랜드 성장 사례도 찾아볼 수 있다. 대중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에스쁘아’(159%), ‘바닐라코‘(132%)는 지그재그에서 신규 고객 층을 확장하며 7월 거래액이 전월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색조 브랜드 ‘퓌’는 7월 라이브 방송과 단독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거래액이 17배 이상(1628%) 폭증했으며, 인디 메이크업 브랜드 ‘네이밍‘과 ‘포렌코즈’도 각각 111%, 334% 늘었다.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지그재그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단독 뷰티 상품과 매일 제공하는 풍성한 혜택으로 신규 고객과 재구매 고객 모두 증가하며 월 최고 거래액을 달성할 수 있었다”라며 “만족도 높은 쇼핑 경험을 통해 온라인에서 뷰티 상품을 구매할 때 지그재그를 가장 먼저 떠올릴 수 있도록 계속해서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8-13 08:28 박자연 기자

에이블리 남성 패션앱 4910, 누적 다운로드 수 100만 돌파

남성 패션 플랫폼 4910(사구일공) 누적 앱 다운로드 수가 100만 건을 돌파했다. (사진=에이블리코퍼레이션)에이블리가 운영하는 남성 패션 플랫폼 4910(사구일공)은 누적 앱(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수가 100만 건을 돌파하고 7월 거래액이 론칭 시점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고 13일 밝혔다. ‘4910(사구일공)’은 ‘인공지능(AI) 개인화 추천 기술’ 기반 남성 전문 스타일 커머스다. 7월 기준 4910 거래액은 공식 론칭 시점인 3월 대비 110%, 구매 고객 수는 130%로 모두 2배 이상 성장했다.동 기간 누적 회원 수는 175% 증가했다. 지난 6월, iOS 앱스토어 쇼핑 부문 무료 앱 인기차트 2위를 기록한 데 이어, 이달 구글 안드로이드 플레이스토어 쇼핑 부문 인기 앱 7위로 단숨에 10위 권 내에 진입하며 남성 패션 시장 내 새로운 강자로 주목받고 있다.같은 기간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인 카테고리는 ‘팬츠’로 255%의 거래액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통이 넓어 여름에도 편하게 입을 수 있는 ‘블루트’의 ‘7부 버뮤다팬츠 벌룬 와이드 반바지’가 인기 상품에 등극했다. ‘상의’ 품목 성장세가 155%로 그 뒤를 이었고 S부터 3XL까지 폭넓은 선택지를 지닌 ‘아일랜드 모던’의 ‘빅사이즈 반소매 티셔츠 18종’이 인기를 끌었다. ‘신발’ 거래액은 2배 이상(105%) 성장했으며 고프코어 슈즈로 급부상한 ‘호카오네오네’의 ‘호파라 2 샌들’, ‘오즈웨어’의 ‘보스턴 OB755 슬리퍼 버켄스탁’ 등이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스트릿, 캐주얼, 스포츠, 력셔리, 컨템포러리 등 중저가부터 하이엔드까지 다양한 브랜드가 대거 입점하고 매출 성과를 달성한 점도 돋보인다. 7월 인기 신발 브랜드 ‘우포스(OOFOS)’의 4910 내 거래액은 론칭 시점 대비 466배 이상(46,586%) 증가했으며, 전월과 비교해도 25.7배(2,470%) 큰 폭으로 성장했다. 캐주얼 의류 브랜드 ‘아일랜드모던’의 지난달 거래액은 3월 대비 184배 가까이(18,287%) 늘었고, ‘모즈모즈’도 약 11.6배(1,059%)의 거래액 증가율을 기록했다.4910 관계자는 “4910은 ‘AI 개인화 추천 기술’을 통해 남성 쇼핑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론칭 이후 단시간에 유저는 물론, 다양한 브랜드로부터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성공적인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브랜드 및 상품 라인업을 적극 확대하고, 입점 브랜드는 4910을 통해 고객 접점을 확대 및 매출 성과를 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8-13 08:26 박자연 기자

CJ올리브영, ‘성수역→성수(CJ올리브영)역’ 역명 낙찰

올리브영 홍대타운 2층에 위치한 프래그런스바에서 고객들이 향수 시향을 하고 있다. (사진=CJ올리브영)CJ올리브영이 10억 원을 들여 서울 지하철 2호선 성수역 이름을 사들였다. 하반기 성수동에 선보이는 국내 최대 규모 매장 ‘올리브영 팩토리얼’을 앞두고 성수동을 핵심 거점으로 삼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12일 서울교통공사와 뷰티업계에 따르면 올리브영은 서울교통공사의 ‘역명 병기 판매 사업’ 입찰에서 사업자로 선정됐다. 낙찰가는 10억 원으로, 3년간 역명병기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성수역 감정평가 금액은 2억9948만 원이다.역명병기 계약 체결에 따라 성수역은 ‘성수(CJ올리브영)역’으로 역명이 교체된다. 역명병기란 개별 지하철 역사의 기존 역명에 부역명을 추가로 기입하는 것이다. 부역명은 출입구 역명판, 승강장 역명판 등에 표기할 수 있다.이번 올리브영의 성수역 역명 낙찰은 하반기 성수동 ‘팩토리얼 서울’ 건물에 국내 최대 규모 매장을 선보이는 것과 관련된다. 올리브영은 이 건물 1~5층을 사용할 예정이다. 이미 관광 상권으로 각광받고 있는 ‘올리브영 홍대’와 ‘올리브영 명동타운점’과 비슷한 콘셉트의 매장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올리브영 관계자는 “서울교통공사 공개입찰에 응해 낙찰된 것은 사실”이라며 “현재 준비 중인 대형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입찰에 응모했다”고 설명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8-12 14:44 박자연 기자

“내수·수출 날았다”…코스맥스, 업계 최초 상반기 매출 1조원 돌파

코스맥스가 글로벌 화장품 ODM 업계 최초로 상반기 화장품 ODM 매출 1조 원 돌파에 성공했다.코스맥스는 2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잠정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22.2% 증가한 1조 783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코스맥스 상반기 연결 매출이 1조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글로벌 화장품 ODM 업계에서도 반기 매출 1조 원은 유례없는 실적이다.순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5515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했다. 이 역시 코스맥스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이다.지난 분기에 이어 이번 최대 실적 역시 국내 중소 인디브랜드 화장품의 미국·일본 등 수출 확대와 방한 외국인 증가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인도네시아와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 법인 역시 고성장을 기록했다.상반기 연결 영업이익은 922억 원,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467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3.9%, 1.5% 증가했다. 2분기의 경우 국내 법인과 동남아시아 법인들이 호실적을 기록했지만 중국의 경기 침체 장기화와 소비 둔화가 이를 상쇄했다.지역별로 2분기 한국 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1% 증가한 3482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13.6% 증가한 345억 원을 기록했다. 한국 법인의 경우 해외 고객사의 신규 주문 증가로 직수출 매출이 40%에 육박하는 성장률을 보였다.코스맥스 중국법인(상하이·광저우·이센JV) 연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한 1476억 원을 기록했다. 지난 6월 중국 내 화장품 소매판매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하는 등 현지 소비 위축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해석된다. 매출 감소에 따른 수익성 저하로 순손실은 11억 원을 기록했다.미국법인 매출은 5.6% 소폭 감소한 360억 원을 기록했다. 주요 고객사 매출은 견조했지만, 2분기 물량 일부를 1분기에 앞당겨 생산한 영향이다. 코스맥스 미국법인은 오는 3분기부터 미국 LA 서부 사무소를 통한 신규 고객사 확대를 강화하는 한편, 다양한 비용 축소 노력을 통해 분기 BEP 달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인도네시아 법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254억 원, 태국법인 매출은 50.8% 증가한 103억 원을 기록했다. 양 법인 모두 현지 고객사의 고성장이 이어지고 있으며 기초부터 선케어 제품, 색조까지 전 카테고리에 걸친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태국법인은 지난 분기부터 꾸준히 영업 흑자 달성에 성공하고 있다.코스맥스 관계자는 “K인디브랜드의 세계화와 지속적인 혁신 제품 출시, 생산능력 확대 등을 통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고객사와 동반성장하는 코스맥스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8-12 13:54 박자연 기자

무신사 뷰티, 앰버서더로 ‘에스파 카리나’ 발탁

무신사 뷰티 앰버서더 ‘에스파 카리나’. (사진=무신사)무신사가 운영하는 뷰티 전문관 ‘무신사 뷰티’가 그룹 에스파의 카리나를 앰버서더로 선정하고, 9월 초 성수동 일대에서 대규모 오프라인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한 주간의 티징 이벤트를 시작으로 19일부터 내달 8일까지 3주간 ‘무신사 뷰티 위드 카리나(MUSINSA BEAUTY with KARINA)’ 쇼케이스 본편 영상과 화보를 공개한다. 무신사가 선보일 넥스트 뷰티를 카리나와 함께 감각적인 영상으로 소개하고, 감상평 이벤트를 진행한다. 댓글 작성자 전원에게 무신사 뷰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을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선정된 4명에게 카리나 친필 사인이 담긴 화보를 선물한다.동시에 무신사 뷰티의 인기 브랜드와 무신사가 직접 발굴한 신예 뷰티 브랜드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무신사 뷰티 페스타’가 무신사 앱에서 19일부터 3주간 진행된다. 무신사 뷰티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이머징 브랜드는 물론 무신사 뷰티와 함께 성장한 다양한 취향의 뷰티 브랜드를 만날 수 있다. 총 36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해 1만여 개의 상품을 풍성한 할인 혜택으로 선보인다.내달 6일부터 9일까지는 성수에서 열리는 오프라인 뷰티 팝업 스토어 중 최대 규모인 ‘무신사 뷰티 페스타 인(IN) 성수’가 개최된다. 성수역에서 서울숲을 연결하는 △토탈존(TOTAL ZONE, 기초/색조/프래그런스) △포인트존(POINT ZONE, 색조/프래그런스) △맨즈존(MEN’S ZONE, 맨즈뷰티) 등 3개 장소에서 41개 브랜드와 함께 메인 팝업을 운영한다.특히 성수동을 즐겨 찾는 방문객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뷰티 브랜드, FB, 헤어 및 네일샵 등 다양한 분야의 로컬샵과 협업해 차별화된 뷰티 페스타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외에 카페 아즈니섬, 엠프티 성수, TTRS에서도 별도의 프래그런스 및 뷰티 브랜드 팝업존을 연다.무신사 뷰티 페스타 인 성수에 참여할 수 있는 얼리버드 티켓은 일반가에서 30% 할인된 가격으로 오는 16일 무신사 앱에서 3일간 단독 판매한다. 일반 티켓은 19일부터 무신사와 29CM 앱에서 판매할 계획이다.무신사 뷰티 관계자는 “올 상반기 기준으로 무신사 뷰티 구매 고객이 지난해보다 78% 늘어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라며, “무신사가 직접 발굴하고 함께 성장한 브랜드를 온오프라인에서 경험할 수 있는 무신사 뷰티 페스타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8-12 09:09 박자연 기자

글로벌 ‘색조 시장’ 정조준...콜마·코스맥스, 선점 경쟁 치열

올해 상반기 화장품 수출금액이 48억달러를 넘어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 화장품 판매점 모습. (사진=연합)국내 화장품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ODM(제조자개발생산) 기업 한국콜마와 코스맥스가 글로벌 색조 시장을 정조준 하고 나섰다. 그동안 기초화장품에 비해 약하다는 평가를 들었던 색조 신제품 개발을 위해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술을 도입하거나, 색조 전용 오프라인 라운지를 여는 등 시장 선점을 위해 적극 투자하고 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콜마와 코스맥스는 올해 공격적인 색조 화장품 생산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올해 초 색조 화장품 전용 신규 공장인 평택 2공장을 준공하고 색조 화장품 생산을 크게 늘렸다. 상반기 기준 코스맥스가 생산하는 색조 제품 주요 품목인 △파운데이션 △립글로스 △아이섀도 △블러셔 등은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코스맥스의 국내·외 공장의 메이크업 제품 생산 가능 수량은 월 약 1100만개로 연 환산시 약 1억3000만개 이상의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로봇을 이용해 팔레트 성형물을 자동으로 공급하는 등 주요 공정에 자동화 설비를 적용해 생산 효율을 기존 대비 약 20% 이상 높였다. 코스맥스는 평택 2공장 준공으로 국내에 총 6곳의 화장품 생산 공장을 확보해 기초 및 색조 화장품의 국내 연간 생산능력을 약 7억8000만개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경기 성남시 판교에 위치한 코스맥스 Ramp;I센터 연구원들이 조색 작업을 진행 중인 모습. (사진=코스맥스)이와 함께 코스맥스는 지난 5월 약 3년간의 연구 끝에 인공지능(AI) 기술로 메이크업 제품을 개발하는 ‘스마트 조색 AI 시스템’도 본격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모든 색상값을 데이터로 변환해 색상의 차이를 수치화 해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연구원이 직접 색상을 만드는 실험을 하지 않아도 새로 설계할 색상을 미리 예측해볼 수 있다. 코스맥스는 신규 시스템 도입으로 샘플 제조부터 색상 확인까지 오랜 시간이 소요되던 메이크업 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혁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한국콜마 역시 색조 화장품 생산 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현재 세종공장의 설비를 증설하고 있다. AI 기술을 적용한 공장으로 기초·색조 화장품을 연간 2억2000만개 생산할 수 있다. 특히 색조 화장품의 생산능력이 기존보다 약 80% 늘어날 예정이다. 지난달 25일에는 세계 최대 색조 원료사 센시언트 뷰티(Sensient Beauty)와 신규 색소 및 원료 개발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센시언트 뷰티가 아직 시장에 선보이지 않은 신규 색소를 한국콜마에 제공하고, 한국콜마는 이 색소를 활용해 시장 트렌드에 맞춘 제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컬러 아뜰리에’에서 고객사가 직접 조색하고 있는 모습. (사진=한국콜마)한국콜마는 고객사들을 위한 색조 제품 전용 공간인 ‘컬러 아뜰리에’도 지난달 오픈했다. 이곳은 컬러 전문가가 화장품 브랜드 기획자가 원하는 색을 구현해주는 오프라인 공간이다. 고객사가 원하는 색상을 컬러 아뜰리에에서 만들고 수정 의견을 제시하면 이를 반영해 한국콜마 색조메이크업 연구소가 샘플을 만들어주는 식이다. 컬러 아뜰리에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색을 선택하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이처럼 국내 대표 화장품 OEM 기업들이 색조 화장품 설비 증설에 힘을 쏟는 이유는 관련 시장의 규모가 점차 커지는 추세기 때문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발표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색조 화장품 수출액은 6억4200만달러(약 8700억원)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4% 늘어난 수치다. 색조 화장품 수출액은 2020년 6억9700만달러에서 지난해 10억4300만달러(약 1조42000억원)로 성장했다.화장품업계 한 관계자는 “K-팝과 K-드라마가 인기를 끌면서, 한국 색조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면서 “이에 OEM업체들도 색조 전문 고객사 확보를 위해 투자를 늘리고 있다” 말했다. 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8-12 06:00 박자연 기자

이랜드 폴더, 대구 동성로 하이라이트점 오픈

이랜드 폴더 대구 동성로 하이라이트점. (사진=이랜드)이랜드월드에서 운영하는 취향 기반 패션 플랫폼 폴더(FOLDER)가 지난 10일 ‘대구 동성로 하이라이트(Highlight)점‘을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하이라이트 매장은 다양한 브랜드의 단독 상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는 폴더의 상위 등급 매장이다.대구 동성로 하이라이트점은 기존 대구 동성로 매장을 최신 인테리어 사양으로 리뉴얼했다. 694㎡ 규모 매장에서는 현대적이고 도시적인 컨셉의 인테리어와 함께 강화된 고객 체험 요소를 경험할 수 있다.대구 동성로 하이라이트점에서는 뉴발란스, 푸마, 아식스 등 글로벌 브랜드와 협업한 단독 상품과 호카, 오클리, 노매뉴얼, 잔스포츠 등 MZ 고객을 위한 트렌디한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다.폴더는 ’대구 동성로 하이라이트점‘ 리뉴얼 오픈을 기념해 ’신꾸(신발꾸미기)‘ 서비스도 진행한다. 오프라인 방문 고객은 슈참 악세서리 브랜드 ’마이 초이(my choi)‘와의 협업 ’신꾸 패키지‘를 기간 한정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신발 커스터마이징도 체험해볼 수 있다.이랜드 폴더 관계자는 “대구 동성로 하이라이트 매장은 트렌드를 반영한 단독 상품과 콜라보 캠페인을 만나볼 수 있는 오프라인 공간“이라고 말하며, ”감도 높은 큐레이팅을 통해 신발 트렌드를 조명하고, 젊은 감각의 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대구 동성로점‘은 신촌, AK수원점에 이어 폴더가 오픈한 3번째 하이라이트 매장이다. 폴더는 오는 8월 15일 부산 광복 하이라이트 매장을 추가로 선보이며 프리미엄 공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8-11 10:05 박자연 기자

번개장터 “한국 중고 명품 시장, 새로운 큰손은 3544 남성·알파세대”

번개장터가 국내 중고 명품 시장을 분석한 첫 번째 ‘럭셔리 리세일 보고서’를 공개했다. (사진=번개장터)국내 중고거래 플랫폼 번개장터가 국내 중고 명품 시장을 분석한 첫 번째 ‘럭셔리 리세일 보고서’를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2023년 번개장터 이용자들의 패션 중고 거래 약 2100만 건 분석 결과를 담고 있다. 번개장터 내부 데이터와 함께 2024년 1월에 실시한 20세에서 59세 사이의 한국 소비자 800명을 대상으로 한 전체 시장 동향 조사 결과도 포함됐다.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약 4조 원 수준이었던 국내 중고거래 시장은 2025년에는 약 43조 원 규모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들은 연평균 약 80시간을 온라인 중고거래에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는 품목은 △의류 △전자제품 △스포츠 용품 순이었다.전체 중고 시장 가운데서도 중고 명품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조사 대상 인원 전체의 60% 이상이 중고 럭셔리 구매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는데, 고물가 등 최근 경제 상황과 함께 지속 가능성을 고려하며 새 제품 대신 중고를 찾는 경향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중고 명품을 선택하는 요인으로 가장 많이 꼽힌 것도 가격 상승(76.9%)이었다.연령별 명품 중고 구매 패턴을 살펴보았을 때 번개장터 내 2023년 가장 두드러진 층은 35-44세 남성과 2010년 이후 태어난 알파세대였다. 3544 남성은 중고 명품 시장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소비자로, 정품 검수가 완료된 상품을 특히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럭셔리 소비의 미래’로 일컬어지는 알파세대의 경우 밀레니얼 부모 아래 ‘VIB’(Very Important Baby·귀한 아기)로 성장해, 상대적으로 부족한 구매력에도 ‘원하는 것을 빠르게 사고 필요 없는 것은 빠르게 처분하는’ 특성이 확인됐다.보고서에서는 중고 패션 시장에서 새롭게 주목받는 K-패션 브랜드들도 함께 소개됐다. 글로니(GLOWNY), 마뗑킴(Matin Kim), 미스치프(MISCHIEF), 폴리테루(POLYTERU), 우영미(WOOYOUNGMI) 등 다양한 국내 브랜드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았다.번개장터 최재화 공동대표는 “이번 보고서는 한국 중고 명품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번개장터는 국내 대표 패션 중고 플랫폼으로서 정가품 걱정 없는 가장 안전한 명품 중고거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박자연 기자 naturepark127@viva100.com

2024-08-11 09:07 박자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