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주류

과자도 온라인 판매 급증... 오리온, 2월 온라인 매출 전년比 92% ↑

(사진제공=오리온)‘집콕족’이 늘며 과자도 온라인으로 사는 사람이 늘고 있다.오리온은 지난 2월 온라인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92%, 전월 대비 15% 성장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집’을 중심으로 하는 ‘재택근무’, ‘집콕족’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과자도 쿠팡, G마켓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제품별로는 최근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진 아이들 간식용으로 인기가 좋은 ‘초코파이情’, ‘후레쉬베리’, ‘카스타드’ 등 파이류가 전체 매출의 27%를 차지하며 가장 많이 판매됐다. 이어 집에서 영화를 보거나 맥주 등을 마실 때 가볍게 곁들이기 좋은 ‘촉촉한 초코칩’, ‘꼬북칩’, ‘포카칩’ 등 비스킷, 스낵류의 인기도 높았다.특히 파이 제품의 경우 온라인에서 손쉽게 주문해 집으로 배송 받아볼 수 있는 편리함을 바탕으로 박스 단위로 구매하는 경향도 눈에 띄었다. 더불어 가성비를 높이고, 집에서 취식하는 다양한 TPO에 맞추어 ‘실속팩’, ‘대용량팩’ 등으로 다양하게 제품을 구성한 것도 온라인 매출 성장의 요인으로 꼽힌다.오리온 관계자는 “‘코로나19’의 영향도 있었지만, 과자를 온라인으로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수요가 최근 1년간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승권 기자 peace@viva100.com

2020-03-11 08:46 김승권 기자

이마트24, 쥐띠 해에 수확한 ‘올드 빈티지 와인’ 3종 한정 판매

이마트24에서 사전 예약을 통해 판매하는 샤또 라 파페트리 1996 빈티지, 샤또 드 벨시에 2008 빈티지(사진=이마트24)편의점에서도 10년 이상 장기 숙성된 빈티지 와인을 만날 수 있게 됐다.이마트24는 1996년, 2008년 쥐띠 해에 수확한 포도로 만든 올드 빈티지 와인 3종에 대한 사전 예약을 오는 17일까지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이마트24는 와인을 다양한 방식으로 즐기고 소비하는 고객이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춰 희귀 와인을 선보이게 됐다.올드 빈티지 와인 3종은 샤또 라 파페트리 1996 빈티지(750ml), 샤또 로즈 깡떼그리 1996 빈티지(750ml), 샤또 드 벨시에 2008 빈티지(750ml) 등 프랑스 보르도 지역의 와이너리에서 생산된 와인으로 구성됐다. 샤또 라 파페트리 80병, 샤또 로즈 깡떼그리 70병, 샤또 드 벨시에 200병 등 총 350병 한정 수량으로, 3만9800원에 판매한다.샤또 라 파페트리 1996 빈티지는 멜롯 80%, 까베르네 소비뇽 20% 등 두 품종으로 블렌딩됐으며, 말린 과일의 은은한 아로마와 오랜 숙성으로 배어나는 가죽 향, 흙내음 등 다채로운 향과 풍미를 느낄 수 있다. 스테이크나 오리고기 등 육류요리와 함께 즐기기 좋다. 보르도에서도 유명한 멜롯 와인 산지로 꼽히는 생떼밀리옹에서 생산됐다.멜롯 57%, 까베르네 쇼비뇽 41%, 쁘띠 베르도 2%가 블렌딩된 샤또 로즈 깡떼그리 1996 빈티지는 말린 장미, 말린 레드 베리, 바닐라, 버섯 등 다양하고 풍부한 아로마가 인상적이며 그릴에 구운 붉은 색 육류나 치즈, 다크 초콜릿등과 잘 어울린다. 물리스 엉 메독에 위치한 와이너리에서 생산됐다.샤또 드 벨시에 2008 빈티지는 보르도에서 가장 오래된 와인 산지 중 하나로 꼽히는 꼬뜨 드 카스티용에 위치한 와이너리에서 생산된 와인이다. 멜롯 80%, 까베르네 프랑 15%, 말벡 5%로 블렌딩했으며, 과일 풍미와 은은한 산미가 특징이다. 육류 요리나 풍미가 진한 치즈와 어울린다.올드 빈티지 와인 3종은 특별 제작된 와인 케이스와 함께 제공되며, 17일까지 전국 이마트24 매장에 방문해 사전 예약하면 오는 24일부터 픽업 가능하다.손아름 이마트24 주류 바이어는“올드 빈티지 와인 3종은 10년 이상된 프랑스 보르도 와인이라는 사실 자체만으로 와인 애호가들의 선호도가 높은 상품”이라며 “상대방의 생년, 결혼연도 등을 기념하기 위해 특별한 선물을 계획하거나 개인적으로 와인을 소장하려는 고객의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2020-03-11 06:00 노연경 기자

구스아일랜드, 3월 한 달간 ‘March of 312’ 행사 진행

(사진=구스아일랜드)크래프트 맥주 브랜드 ‘구스아일랜드’가 3월 한 달간 크래프트 맥주의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는 ‘March of 312’ 행사로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312 데이’는 구스아일랜드의 시작점인 시카고의 지역 번호 ‘312’에서 차용한 구스아일랜드의 특별한 브랜드 데이다. 이에 구스아일랜드는 3월 12일을 기념하고자, 3월 내내 부드러운 목넘김을 자랑하는 상쾌한 밀맥주 ‘312 어반 위트 에일’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이색 크래프트 맥주 체험공간 ‘구스아일랜드 브루하우스 서울’에서는 오는 31일까지 피자 한 판과 ‘312 어반 위트 에일’ 2잔으로 구성된 ‘March of 312’ 스페셜 메뉴 프로모션을 진행하여 세트 주문 시, 구스아일랜드 전용잔을 스페셜 기프트로 증정한다. 집에서도 312 데이를 즐길 수 있도록, 배달 앱을 통해 주문할 수 있는 딜리버리 프로모션을 함께 진행한다.서울 익선동에 자리한 ‘구스아일랜드 브루 펍 익선’에서도 ‘312 어반 위트 에일’ 2잔 주문 시 구스아일랜드 전용잔을 선물해 3월 내내 크래프트 맥주를 즐기는 소비자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또한 구스아일랜드는 오는 20일까지 구스아일랜드 공식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당신의 특별한 날을 공유해주세요’ 디지털 이벤트를 진행하고, 추첨을 통해 구스아일랜드 브루하우스의 스페셜 메뉴를 직접 맛볼 수 있는 바우처를 선물로 증정할 예정이다. 본 이벤트는 구스아일랜드 공식 SNS 계정의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해 이름과 나만의 특별한 기념일, 사진을 등록하고 이를 필수해시태그와 함께 개인 SNS에 공유하면 신청이 완료된다.구스아일랜드 마케팅 담당자는 “봄기운이 피어나는 3월, 구스아일랜드의 다양한 크래프트 맥주로 더욱 특별하고 즐거운 한 달이 되길 바란다”며, “구스아일랜드는 앞으로도 크래프트 맥주와 함께하는 최상의 경험을 위해 구스아일랜드 맥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이벤트들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김승권 기자 peace@viva100.com

2020-03-10 17:20 김승권 기자

따뜻한 겨울에도 호빵 등 겨울 간식 매출 증가… 이유는?

(사진=BGF리테일)지난 1월 평균기온이 역대 1월 최고치인 1.6도를 기록하는 등 비교적 따뜻한 겨울이 이어졌지만 호빵 등 대표적인 겨울 간식 판매량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그 이유에 관심이 쏠린다. 9일 편의점 3사(CU, GS25, 세븐일레븐) 올 1, 2월 판매 데이터에 따르면 호빵, 온장음료, 군고구마 등 겨울 식품 판매가 2019년보다 모두 증가세를 이뤘다. 2019년 1월 전국 평균기온은 0.3도로 올해보다 추운 날씨였음에도 판매율이 오른 것이다.‘온난화’ 현상으로 따뜻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면 추울 때 찾는 제품 판매율이 떨어진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편의점은 다른 판매처보다 추위의 영향을 덜 받는다. 건물 내에 위치한 점포도 상당하고 필수품을 급하게 사기 위해 들르는 경우가 많아서다. 실제 날씨가 풀리기 시작한 지난해 1분기 한 편의점 매출 성장률은 약 11.9%였지만 4분기는 5.4%에 그쳤다.편의점업계 한 관계자는 “따뜻한 겨울엔 호빵과 어묵 등 겨울철 대표 간식거리가 팔리지 않을 것이란 인식이 있지만 꼭 그런 것은 아니”라며 “오히려 날씨가 풀려야 사람들이 즉석 간식 등을 사러 편의점과 마트를 찾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제품별 상세 데이터를 보면 편의점에서 주로 판매되는 호빵의 올 1-2월 매출은 세븐일레븐에서 전년 대비 38.8%, CU에서 51%, GS25에서 18.6% 각각 매출이 올랐다. 호빵은 12월, 1월, 2월 매출이 전체 매출 비중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겨울 대표 상품이다.(사진=SPC)편의점뿐만 아니라 SPC삼립의 온라인 판매처에서도 호빵 매출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삼립호빵 스페셜 에디션’은 ‘카카오톡 선물하기’ 및 온라인 쇼핑몰에서 지난해 12월 전년비 60% 이상 성장했다. 1월에는 주춤했지만 올 2월에도 삼립 호빵 온라인 매출 전년대비 40% 올랐다. 이 같은 온라인 채널 호빵 매출 증가는 호빵 업체들의 적극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선 영향이 크다. 호빵시장 1위 업체인 SPC삼립은 올해 역대 시즌 가운데 가장 많은 50여종의 호빵을 선보였고 배달의민족과 협업해 배달 전용 제품도 내놨다.또 다른 겨울 간식인 군고구마의 올 1-2월 매출도 CU에서 228%, 세븐일레븐에서 47.4%, GS25에서 18.6% 씩 각각 올랐다. 올해 적당한 기온의 겨울 날씨가 이어짐과 동시에 편의점 군고구마 제품 품질이 높아졌기 때문에 찾는 사람이 증가한 것이다.그밖에 온장음료와 어묵 제품도 올 겨울 상승세를 보였다. 온장음료의 경우 세븐일레븐에서 5%, 매출이 올랐고 조리어묵은 GS25에서 42.8% 전년보다 많이 팔렸다. 온장음료 중에서는 꿀물과 두유의 매출 신장률이 높았다는 게 편의점 관계자의 설명이다.편의점업계 한 관계자는 “따뜻한 겨울 날씨와 함께 호빵, 어묵, 온장음료 등 해당 카테고리 차별화 상품이 지속 증가하는 추세여서 소비자 선택이 다양해짐에 따라 매출이 증가한 것 같다”고 분석했다.김승권 기자 peace@viva100.com

2020-03-10 14:44 김승권 기자

bhc치킨, 닭다리로 구성된 5가지 맛의 ‘오스틱 시리즈’ 선봬

(사진제공=bhc치킨)bhc치킨이 부분육 시장 강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또 한 번의 승부수를 띄웠다.bhc치킨 ‘뿌링클 스틱’, ‘맛초킹 스틱’, ‘레드킹 스틱’ 등 총 5가지 맛으로 구성된 ‘오스틱 시리즈’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기존 부분육 시리즈의 맛을 동일하게 구현하는 한편, 세분화된 소비자 기호를 겨냥해 닭다리로만 구성한 제품이다.특히 ‘오스틱 시리즈’ 중 ‘골드킹 스틱’은 숙성 간장과 꿀을 베이스로 ‘단짠’의 맛을 극대화하였으며 부분육 중 선호도가 가장 높은 닭다리로만 구성해 이른바 ‘겉바속촉(겉은 바삭 속은 촉촉)’을 즐기는 치킨 마니아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이외에도 ‘오스틱 시리즈’에는 bhc치킨의 대표 메뉴인 뿌링클의 시즈닝을 접목한 ’뿌링클 스틱‘, 오리엔탈 소스의 정석을 느낄 수 있는 ’맛초킹 스틱‘, 맵스터 소스를 발라 매운맛이 강점인 ’레드킹 스틱‘, 바삭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 ’후라이드 스틱‘ 등이 있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김충현 bhc치킨 연구소장은 “윙스타 시리즈가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한 것을 계기로 bhc치킨 부분육 메뉴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며 “콤보 시리즈와 오스틱 시리즈의 출시로 bhc치킨이 ’부분육 강자‘로 포지셔닝 되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김승권 기자 peace@viva100.com

2020-03-10 14:44 김승권 기자

동원F&B, 민트맛을 담은 ‘덴마크 드링킹 요구르트 민트’ 등 2종 출시

(사진=동원FB)동원이 덴마크 민트와 밀크티 제품을 선보였다.동원FB는 봄을 맞아 상쾌한 민트맛을 담은 ‘덴마크 드링킹 요구르트 민트’와 ‘덴마크 페퍼민트 밀크티’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덴마크 드링킹 요구르트 민트’와 ‘덴마크 페퍼민트 밀크티’는 각각 드링킹 요구르트와 밀크티에 민트를 넣어 산뜻함을 더했으며, 우유팩 또한 민트색으로 디자인해 상쾌함을 느낄 수 있는 프리미엄 유제품이다. 민트를 주요 컨셉으로 활용한 발효유와 밀크티 2종이 동시에 출시되어 취향껏 즐길 수 있다.‘덴마크 드링킹 요구르트 민트’는 프리미엄 발효유 ‘덴마크 드링킹 요구르트’에 민트 특유의 상쾌함을 더한 제품이다. 세계 3대 유산균 ‘크리스찬 한센’의 프로바이오틱 유산균이 풍부해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양이 넉넉하고 포만감을 느낄 수 있어 출출할 때 든든하게 즐기기 좋다.또 다른 신제품 ‘덴마크 페퍼민트 밀크티’는 세계 3대 홍차인 스리랑카산 ‘우바홍차’에 흑당과 페퍼민트 추출물을 함께 넣은 제품이다. 상쾌한 페퍼민트의 향이 우바홍차의 진한 풍미와 흑당의 달콤함과 어우러져 달콤하면서도 부드럽다.동원FB 관계자는 “민트는 글로벌 트렌드 조사기관 WGSN이 발표한 올해의 대표 트렌드 색상으로 패션업계는 물론 식품업계도 주목하고 있다”며 “봄의 계절감을 담아 민트를 입과 눈으로 즐길 수 있는 신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말했다.김승권 기자 peace@viva100.com

2020-03-10 14:41 김승권 기자

매일유업, ‘셀렉스 매일 밀크 프로틴바’ 리뉴얼 출시

(사진=매일유업)매일유업이 셀렉스 신제품을 선보였다.매일유업은 웰에이징 영양설계 전문 브랜드 ‘셀렉스’의 매일 밀크 프로틴 바를 리뉴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이번에 리뉴얼된 셀렉스 매일 밀크 프로틴바 제품의 특징은 핵심 영양성분인 단백질을 강화한 것이다. 기존 제품의 단백질 함량을 67% 증량하여 계란 1개에 해당하는 단백질 6.3g이 들어 있어 단백질 섭취를 보다 간편하게 할 수 있다. 또한 근육 합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BCAA(분지쇄아미노산으로 필수아미노산 가운데 발린, 류신 등을 포함) 중 하나인 필수아미노산 류신을 580mg 배합하여 근육 형성을 도울 수 있게 설계했다.또한 식사 대용이나 영양간식으로 부족함이 없도록 칼슘은 물론이고 비타민 4종을 배합하였으며, 특히 비타민D의 경우 2배가 증가된 함량으로 1개만 먹어도 1일 영양성분기준치를 100% 충족할 수 있어 실내 활동이 많은 직장인이나 학생들이 부족한 비타민D를 손쉽게 섭취할 수 있다.튀기지 않은 곡물로 트랜스 지방과 콜레스테롤은 모두 제로(Zero)이고 건강에 좋은 3가지 베리(크랜베리, 블루베리, 라즈베리)와 3가지 견과(아몬드, 호두, 땅콩)로 맛과 영양을 모두 잡았다. 뿐만 아니라 제품 사이즈가 기존 대비 67% 커진 30g 으로 한끼 식사로도 충분하다.매일유업 관계자는 “꾸준한 운동과 함께 영양은 강화하고 편의성은 높인 셀렉스 매일 밀크 프로틴바를 매일 1~2개 섭취한다면 건강을 챙기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김승권 기자 peace@viva100.com

2020-03-10 14:39 김승권 기자

하이트진로음료, ‘블랙보리’ 출시 26개월만에 누적판매 1억병 돌파

(사진=하이트진로음료)블랙보리가 꾸준한 판매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하이트진로음료는 국내 최초 검정보리 차음료 ‘블랙보리’가 올해 2월 말 기준으로 누적 판매량 1억병(340mL 기준)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매출성과에 힘입어 국내 보리차 시장에서도 점유율을 첫해 30%대에서 최근 40%까지 확보하며 전체 곡차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RTD 보리차음료 시장 규모는 500억원대로, 블랙보리 출시 이전인 2017년 350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42% 가량 성장했다. 지난해 보리차 외 다른 차음료 제품들이 정체 내지는 감소한 실적을 보인 것에 비하면 괄목할 만한 성과다.하이트진로음료가 지난 2017년 12월 국민음료 보리차의 프리미엄화를 추진하며 야심차게 선보인 ‘블랙보리’는 첫해부터 150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달성하며 ‘대박’ 조짐을 보였다. 출시 1년만인 2018년 12월 누적 판매량이 다른 인기 차음료 제품 초기년도 판매량의 2배 이상인 4200만병(340mL 기준)을 기록한 바 있다.하이트진로음료는 블랙보리의 가파른 성장 배경을 두고 차음료 제품이 일상의 리프레쉬 역할을 하는 ‘기호식품’에서 ‘생활 필수품’으로 자리잡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건강 트렌드로 카페인, 설탕에 대한 반감과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갖는 소비자가 늘면서 물보다 맛있게 마시며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블랙보리가 각광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보리차는 생수와 같이 갈증해소나 체내 수분보충 기능은 물론 식후 입가심도 가능한 범용성 있는 음료로, 이는 미국과 일본, 유럽에서 무카페인 무설탕 음료가 인기를 끄는 이유와 동일하다고 볼 수 있다.조운호 하이트진로음료 대표이사는 “40조원 가량의 일본 전체 음료시장에서 녹차, 우롱차, 홍차 등 전통차와 보리차 시장이 전체 음료시장의 23%인 약 9조원 규모로 성장한 점을 감안했을 때 현재 3500억원 규모의 국내 차음료 시장도 1조원의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말했다.김승권 기자 peace@viva100.com

2020-03-10 14:29 김승권 기자

한돈농가, 대구 거점병원에 한돈 육포 및 성금 기부

한돈농가, 코로나19 극복 위해 성금 및 육포 전달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대한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대구·경북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자 대구 의료진 지원과 성금 기부했다.한돈자조금은 대구 거점병원인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을 비롯한 병원 7곳과 각 구별 보건소 7곳 등 총 14곳에 3000만원 상당의 한돈 육포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대구 의료진이 간편히 섭취할 수 있도록 국내산 돼지고기 한돈으로 만든 고단백 영양 간식 육포는 개별 포장되어 금일 출고될 예정이다.한돈자조금 하태식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하여 밤낮없이 환자를 돌보느라 애쓰고 계신 대구지역의 의료진 및 봉사자분들의 헌신과 열정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그에 응원하는 마음으로 물품을 지원하게 되었다”라며 “의료진의 건강이 환자의 건강과 직결된다고 생각해 한돈 육포로 건강과 면역력을 잘 챙기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앞서 경북한돈협회는 지난 9일 경북도청을 찾아 경북친환경한돈영농법인과 함께 1억 원의 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 기부되는 이번 성금은 경북지역 내 코로나19 방역물품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양길모 기자 yg102@viva100.com

2020-03-10 13:35 양길모 기자

코로나19 확산으로 ‘외식 같은 간편식(HMR)’ 대세

삼원가든 등심 불고기 제품 (사진=SG다인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접촉을 하지 않는 이른바 ‘언택트’ 소비가 증가하면서 HMR(가정식 대체 식품) 제품 소비도 덩달아 증가하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여파로 집에서 끼니를 해결하던 소비자들이 유명 레스토랑의 시그니처 메뉴를 간편히 조리해 먹을 수 있는 밀키트를 점차 찾는 것으로 해석된다.10일 프리미엄 HMR 브랜드인 셰프스 테이블에 따르면, 삼원가든 등심 불고기의 전월 대비 2월 판매량은 350%나 증가하고 삼원가든 갈비 곰탕과 미로식당 떡볶이는 일시 품절되는 등 HMR 전체 제품 판매량이 전월 대비 64%이상 증가했다.셰프스 테이블은 외식 전문기업 SG다인힐의 HMR 제품 연구 개발 노하우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신개념 HMR 브랜드다. 유명 레스토랑과 셰프의 시그니처 메뉴를 그 맛 그대로 집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HMR 제품을 연속해 선보이며 미식가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국내 밀키트 업체인 프레시지의 경우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122% 증가했다. 인기 품목으로는 블랙라벨 스테이크와 감바스 알 아히요, 우삼겹 순두부찌개 등이 꼽힌다.CJ제일제당이 운영하는 쿡킷도 두드러진 성장세를 나타냈다. 인기 제품으로는 해물짬뽕전골, 밀푀유나베, 칠리·크림 반반새우, 쿵팟퐁커리 등이 있다. 최근 주문량이 몰리면서 이날 오후 2시 기준 오는 29일까지 16개 메뉴 가운데 절반이 품절된 상태다.SG다인힐 박영식 대표는 “코로나19 확산이 길어짐에 따라 집에서도 유명 셰프의 시그니처 메뉴를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셰프스 테이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김승권 기자 peace@viva100.com

2020-03-10 11:29 김승권 기자

페르노리카 코리아, ‘발렌타인·시바스 리갈·앱솔루트’ 주류대상

페르노리카 코리아의 ‘발렌타인 싱글 몰트 글렌버기 12년’, ‘시바스 리갈 12년’, ‘앱솔루트 그레이프 프루트’ 3개 제품이 ‘2020 대한민국 주류대상’ 각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대상을 수상했다페르노리카 코리아의 ‘발렌타인 싱글 몰트 글렌버기 12년’, ‘시바스 리갈 12년’, ‘앱솔루트 그레이프 프루트’ 3개 제품이 ‘2020 대한민국 주류대상’ 각 부문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대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싱글 몰트 프리미엄(12~16년) 부문에서 대상을 차지한 ‘발렌타인 싱글 몰트 글렌버기 12년’은 발렌타인 블렌딩의 심장으로 불리는 글렌버기 증류소에서 12년간 숙성된 원액으로 탄생한 제품이다. 아메리칸 오크통에서 숙성된 풍부한 바닐라 향이 진한 과일 향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발렌타인 위스키 특유의 부드럽고 섬세한 여운을 오래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특히 국내 인터내셔널 스카치 위스키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의 자리를 지키며 한국인이 사랑하는 프리미엄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로 자리잡은 발렌타인은 2017년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싱글 몰트 위스키 3종을 국내 출시하며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시바스 리갈 12년’은 블렌디드 프리미엄(12~16년) 부문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 세계에서 가장 아이코닉한 프리미엄 블렌딩 스카치 위스키로 불리며, 위스키의 기준을 제시한 상징적인 브랜드인 ‘시바스 리갈 12년’은 12년 이상 숙성된 다양한 그레인과 몰트 위스키 원액을 시바스만의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블렌딩한 제품이다.보드카 스탠더드(4만원 미만)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대상을 수상한 ‘앱솔루트 그레이프 프루트’는 설탕을 전혀 첨가하지 않은 신선하고 진한 핑크 자몽 천연의 향을 그대로 담아 천연의 달콤함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특히, ‘#DARETOPINK’ 캠페인을 통해 트렌디한 ‘핑크’ 컬러를 바틀 전면에 내세워 ‘핑크’ 컬러가 더 이상 여성만의 컬러가 아닌 성별에 관계없이 한 세대를 이끌어갈 양성평등의 아이콘이라는 진보적인 메시지를 전달했다.페르노리카 코리아 관계자는 “이번 ‘2020 대한민국 주류대상’에서 무려 3개 제품이 부문별 대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페르노리카만의 탄탄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한국시장에서 세계적인 주류기업으로서의 역할과 위상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양길모 기자 yg102@viva100.com

2020-03-10 09:38 양길모 기자

코로나19로 홈코노미 방콕족 늘자 건강한 식품 관심 ‘증가’

(사진제공=푸르밀)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집에서 각종 소비와 여가활동을 하는 ‘홈코노미(Home+Economy)’, 집에만 콕 박혀 생활하는 ‘방콕족’ 등이 부상하는 가운데 건강 관리에도 주의보가 켜졌다. 식사량은 그대로인데 집에만 있으니 활동량이 줄어 소화가 잘 되지 않거나, 단기간에 살이 찌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실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오랜 실내 생활로 인한 소화불량, 답답함을 호소하거나 살이 확 찐 사람을 뜻하는 ‘확찐자’, ‘코로나 비만’ 등의 신조어가 등장하고 있다.이에 식음료업계에서는 장운동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유산균이나 소화 기능을 향상시키는 매실 등을 사용한 건강 음료가 주목받고 있다. 또한 가벼운 한 끼를 즐길 수 있는 제품, 집에서 운동하는 ‘홈트(홈트레이닝)’를 하며 단백질, 칼슘 등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제품 등이 함께 인기를 끌고 있다.푸르밀이 1995년 선보인 ‘비피더스’는 뛰어난 제품력으로 오랜 기간 사랑받은 장 건강 대표 발효유다. 비피더스에 함유된 ‘비피더스 BB-12®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은 세계적인 유산균 연구소 덴마크의 크리스챤 한센에서 개발했으며, 200여편 이상의 연구논문을 통해 장 건강과 체지방 개선 효과가 검증됐다. 또한 고려대학교 식품공학과 이광원 교수팀이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푸르밀 비피더스에 함유된 비피더스 유산균은 1mL 당 1억 마리 이상으로 월등히 높은 함유량을 보였으며, 유산균의 생존률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웅진식품은 ‘초록매실’의 소용량 페트(340mL) 제품을 출시했다. 초록매실은 국내 최초의 매실 음료로, 식중독을 예방하고 소화 기능을 향상시키는 대표적인 식재료로 알려진 매실 열매의 진한 맛과 향을 더욱 상큼하고 부드러운 맛으로 담아낸 제품이다. 식후 입가심이나 상큼한 디저트가 필요할 때 가볍게 즐길 수 있다.오뚜기는 인기 저칼로리 라면인 ‘컵누들’의 쌀국수 버전인 ‘컵누들 쌀국수’ 3종을 출시했다. 튀기지 않은 쌀 소면과 푸짐한 건더기가 특징으로 간편하면서도 든든한 한끼 식사로 잘 어울린다. 칼로리는 120kcal 수준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얼큰쌀국수, 잔치쌀국수, 김치쌀국수 3종으로 구성됐다.(사진제공=매일유업)매일유업은 자연치즈를 더한 ‘상하목장 슬로우키친 스프’ 3종을 선보이고 있다. 슬로우키친 스프는 원재료 본연의 풍부한 맛을 느낄 수 있도록 건조하지 않은 원물 재료에 유크림과 리코타 자연치즈를 더한 액상형 크림스프다. 식감 등을 살리기 위해 양파와 유크림, 우유 등 핵심 재료의 투입 순서와 조리 시간을 지켜 만들었다. 농도를 부드럽게 맞춰 숟가락이 없어도 컵에 부어 간편하게 마실 수 있다.한국야쿠르트도 하루치 야채에 단백질을 더한 ‘하루야채 프로틴밀’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신제품에는 당근과 호박고구마를 포함한 19가지 야채와 콩, 보리 등 23가지 곡물을 담았다. 야채 350g과 식물성 단백질을 함유했다.일동후디스가 선보인 ‘하이뮨’은 산양유 단백질을 비롯해 소화가 잘 되는 단백질 5종, 건강 기능 성분 8종 등을 균형 있게 설계한 단백질 보충 건강기능식품이다. 동물성 단백질과 식물성 ‘대두단백’의 비율을 6대 4로 맞추고, 필수 아미노산인 류신과 피부 연골 결합조직에 중요한 단백질 콜라겐을 부원료로 배합해 영양 설계를 완성했다. 또한 칼슘, 아연, 마그네슘 등 다양한 영양 성분을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김승권 기자 peace@viva100.com

2020-03-10 09:29 김승권 기자

롯데푸드 의성마늘햄, ‘팀 킴’ 여자 컬링팀 후원 재계약

경북체육회 소속 여자 컬링팀 선수들이 의성마늘햄 가족캠프에서 행사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푸드)롯데푸드가 ‘팀 킴’ 여자 컬링팀과 계속해서 인연을 이어간다.롯데푸드는 의성마늘햄 브랜드와 김은정·김영미 등 ‘팀 킴’ 여자 컬링팀 (경북체육회)과 후원 재계약을 맺었다고 10일 밝혔다.롯데푸드는 지난 2018년 3월 평창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팀 킴’을 ‘의성마늘햄’ 모델로 발탁하고 후원 계약을 맺었다. 당시 선수 다섯 명 중 네 명이 의성 출신이라는 점이 알려지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번 재계약은 2021년 3월까지다.롯데푸드는 팀 킴 모델 발탁을 통해 ‘의성마늘햄’ 브랜드를 더욱 널리 알릴 수 있었다는 평가다. 팀 킴은 광고모델 활동은 물론 2018년부터 매년 의성마늘햄 캠프에 참여해 참가자들과 함께 소통하며 의성마늘햄을 알렸다. 한편 팀 킴은 롯데푸드의 후원으로 훈련에 더욱 집중할 수 있게 되면서 최근 열린 2019-2020시즌 코리아컬링리그에서 예선 1위로 결승에 진출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이번 재계약을 통해 롯데푸드는 올해 의성마늘햄 브랜드 가치를 고양하는 동시에 의성과 상생 협력을 더욱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의성 출신 스포츠 스타와 협력을 강화하고, 의성마늘햄 브랜드의 제품 라인업도 햄, 소시지, 만두 등으로 계속 다양화하며 지역 상생을 확대할 예정이다.롯데푸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팀 킴과 같은 의성의 스포츠 스타와 협력을 강화하고, 의성마늘 제품 라인업을 추가하며 지역 상생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승권 기자 peace@viva100.com

2020-03-10 09:24 김승권 기자

BBQ, 대구지역 코로나19 의료 봉사자 위해 5000인분 치킨세트 기증

대구 수성구 지역에 BBQ치킨이 전달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제너시스BBQ)BBQ가 대구지역 봉사자를 위해 치킨 지원에 나섰다.제너시스BBQ는 대구지역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수고하는 의료진과 의료 자원봉사자들을 위해 총 5000인분의 치킨세트를 기증했다고 10일 밝혔다. 향후 15일간 대구시에서 지정한 7개의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의료인과 의료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매일 350인분의 치킨 세트를 제공할 예정이다.이번 대구지역에서의 치킨세트 기증은 제너시스BBQ그룹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의 하나인 ‘치킨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치킨 릴레이‘는 BBQ 패밀리의 재능기부와 봉사활동 형식으로 진행되며, 평소 매장 인근 지역아동센터,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등을 대상으로 본사가 신선육과 원부재료를 지원하고 지역 패밀리가 이를 조리하고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해왔다. 이번 지원활동은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 있는 직영 매장을 포함해 총 24개의 패밀리 매장에서 직접 조리 및 포장하여 총 7개 의료기관에 전달할 예정이다.제너시스BBQ 윤홍근 회장은 “국가적 재난과도 같은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어려움을 겪고 계신 대구 경북지역분들과 방역과 진료를 위해 밤낮없이 헌신하고 계시는 의료 봉사자분들에게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 이번 위기를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응원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김승권 기자 peace@viva100.com

2020-03-10 09:18 김승권 기자

CJ푸드빌 “빕스·계절밥상 등 홈족 최애 메뉴 베스트5는?”

빕스 채끝등심스테이크 (사진제공=CJ푸드빌)CJ푸드빌이 운영하는 외식 브랜드 빕스, 계절밥상, 더플레이스, 제일제면소의 O2O 및 테이크아웃 메뉴가 ‘홈족’ 사이에서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10일 CJ푸드빌에 따르면 빕스, 계절밥상 등의 최근 한 달간 O2O 및 테이크아웃 메뉴가 약 40% 이상 주문이 늘었다. 외출이 꺼려지면서 집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경우가 많아졌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맛과 가격은 물론, 위생을 믿을 수 있어 안심하고 주문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스테이크 전문점 빕스의 베스트5 메뉴 중 1위는 ‘채끝등심스테이크 세트’다. 매콤한 잠발라야 볶음밥에 주문 즉시 셰프가 매장에서 구운 채끝등심 스테이크와 다양한 구운 채소를 올렸다.아이들에게 인기가 좋은 ‘파티박스’가 2위를 차지했다. 샐러드바 시그니처 메뉴인 피자, 후라이드 치킨, 버팔로 스틱, 웨지 감자 등을 2단 박스에 푸짐하게 담았다. 최근 방학 시즌 아이들 식사 대용 수요 등이 늘면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 신장했다. 큼지막한 새우가 올라가는 ‘슈림프 잠발라야 라이스’, ‘슈림프 크림 파스타’가 뒤를 잇고 ‘갈릭 바비큐 폭립 세트’가 5위에 올랐다.제철 한식 뷔페 계절밥상의 배달 베스트 메뉴는 매장에서 인기가 높은 메뉴 순으로 자리를 잡았다. ‘마포식 돼지양념구이 도시락’, ‘깍두기 볶음밥’, ‘마포식 돼지직화구이’, ‘광장돈육전’, ‘반반치킨(옛날치킨+왕갈비치킨)’ 순이다.더플레이스의 베스트 메뉴는 단연 화덕피자다. 화덕에서 구운 ‘고르곤졸라 피자’, ‘프레시 마르게리따 피자’가 1, 2위에 올랐다. 새까만 먹물 반죽에 치즈가 듬뿍 들어간 ‘블랙 모짜볼’과 매일 매장에서 만들어 신선한 리코타 치즈를 풍성하게 올린 ‘리코타푸르타 샐러드’도 뒤를 이었다. 5위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세트메뉴가 올랐다. 샐러드, 피자, 파스타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베스트 패키지’다.CJ푸드빌 관계자는 “개학이 연기 되고 재택근무자가 늘면서 집에서 식사 메뉴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며 “높은 인기로 인증 받은 베스트 메뉴를 집에서 간편하게 즐겨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김승권 기자 peace@viva100.com

2020-03-10 09:15 김승권 기자

아워홈에 뿔난 ‘캘리스코’, 신세계푸드로 거래처 변경

지난 5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 신세계푸드 본사에서 캘리스코 차기팔 CD 본부장(왼쪽), 신세계푸드 김태권 식재유통총괄 수석(오른쪽) 등 ‘식자재 공급 및 제품 개발 업무 협약식’ 후 기념사진에 응하고 있다. (사진=캘리스코)캘리스코가 법정 공방 끝에 거래처를 아워홈에서 신세계푸드로 바꿨다.돈까스 전문점 ‘사보텐’ 등을 운영하는 캘리스코가 자사 외식사업에 필요한 식자재를 공급하는 업체를 아워홈에서 신세계푸드로 변경했다고 9일 밝혔다.캘리스코는 지난 2009년 아워홈에서 물적 분할된 회사로 그동안 아워홈으로부터 식자재를 공급받았다. 하지만 지난해 친남매인 구지은(53) 캘리스코 대표와 구본성(63) 아워홈 대표가 식자재 공급을 두고 법적공방을 벌였고, 9일 거래업체를 신세계푸드로 변경했다.아워홈은 고(故)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셋째아들인 구자학 회장이 설립한 종합식품기업으로 구 회장의 장남 구본성 부회장이 아워홈을 이끌고 있다. 캘리스코는 구 부회장의 셋째 여동생 구지은 대표가 운영하고 있다.구본성 부회장은 지난해 10월 여동생 구지은 캘리스코 대표에게 식자재 공급 중단 의사를 밝혔다. 계약 단가를 조정하자는 의견을 구지은 대표가 묵살했다는 이유에서다. 이를 문제 삼아 구 대표는 법원에 ‘공급 중단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하지만 아워홈이 패소하면서 계약에 따라 올해 4월까지만 두 회사간 계약이 유지되던 상황이었다.캘리스코는 이날부터 신세계푸드로부터 식자재를 공급받기 시작했고 4월까지 아워홈과의 거래를 모두 중단할 예정이다. 캘리스코는 사보텐 이외에 멕시칸 패스트푸드 브랜드 ‘타코벨’, 한식 브랜드 ‘반주’ 등을 운영하고 있고, 매출 900억원(2018년 기준)을 기록했다. 캘리스코와 신세계푸드의 연간 거래 규모는 약 200억원이다.

2020-03-09 17:49 김승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