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음료·주류

대상웰라이프 ‘마이밀 뉴프로틴’, ‘서장훈 단백질’ 애칭으로 인기몰이

‘마이밀 뉴프로틴’ 광고 영상 장면 (사진제공=대상웰라이프)‘마이밀 뉴프로틴’이 ‘서장훈 단백질’이라는 애칭을 얻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25일 대상웰라이프에 따르면 지난달 공개된 TVCF는 ‘화분 편’, ‘양말 편’으로 구성되어 화분처럼 무거운 것을 들거나, 양말을 신다가 넘어지지 않으려면 단백질 섭취를 통해 근 감소를 예방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 CF는 근력이 부족해 일상에서 쉽게 겪을 수 있는 상황을 제시해 근력이 부족한 사람들의 공감을 얻었다. 특히 중장년층 소비자 사이에서 화제를 모아 단백질 제품의 저변을 넓히고 있다는 평이다.’마이밀 뉴프로틴’은 50년 이상 축적된 대상㈜의 식품 연구 노하우와 건강식품 브랜드 대상웰라이프의 기술력으로 만든 단백질 고함량 균형단백질이다. 30대 이후 나이가 들수록 근섬유가 위축되고, 근육의 기능도 떨어지는 중장년층을 고려해 단백질 섭취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공감도 높은 TVCF를 통해 ‘서장훈 단백질’로 알려져 자사 홈페이지 등 온라인뿐만 아니라 GS홈쇼핑에서도 주문이 폭주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대상웰라이프 관계자는 “광고모델인 서장훈과 함께 소비자에게 단백질 섭취와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전달할 예정이며 또 다양한 이벤트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김승권 기자 peace@viva100.com

2020-02-25 09:26 김승권 기자

맘스터치,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가맹점 단계별 지원대책’ 시행

맘스터치가 코로나19로 인한 가맹점 피해 최소화를 위한 방안을 시행한다.맘스터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전국 가맹점을 대상으로 단계별 지원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맘스터치는 전국 가맹점을 확진·심각·주의 등 3단계로 나누어 각 단계별로 본사 차원의 실질적 지원을 진행한다.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으로 확인된 가맹점의 경우 ‘확진’으로 분류하여 자발적 휴점과 추가 방역을 진행할 예정이며, 매출 피해를 위로하는 차원으로 소정의 격려금 및 물품 대금을 지원한다. ‘심각’ 단계는 질병관리본부에서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선정한 지역에서 영업 중인 가맹점을 대상으로 하며, 소정의 물품 대금을 지원한다. 현재 대구·경북 지역이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선정된 상태다. 대부분의 가맹점은 ‘주의’ 단계로 분류되며, 본사 차원에서 위생관련 예방 점검을 철저히 지원하는 비상운영체제를 가동할 예정이다.맘스터치는 전국 모든 가맹점을 대상으로 손 소독제 및 마스크 등과 같은 위생 물품을 사전에 확보하여 선제적으로 공급한 상태다. 향후에는 본사 차원에서 가맹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매출 증대 프로모션을 지원할 방침이다.맘스터치 관계자는 “코로나19가 전국 단위로 확산됨에 따라 가맹점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어,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는 단계별 지원 대책을 마련하게 됐다”고 전했다.김승권 기자 peace@viva100.com

2020-02-25 09:21 김승권 기자

하이트진로, 동남아 주류 시장 확대… 4년 연평균 22% 성장

태구 한 대형마트에 하이트진로 제품이 진열되어 있는 모습 (사진제공=하이트진로)하이트진로가 딸기에이슬로 동남아시아 주류 가정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하이트진로는 동남아시아 내 하이트진로의 소주 전체 판매량이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4년간 연평균 22%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런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필리핀, 태국, 싱가포르 3개국의 세븐일레븐 총 4600여개 지점에 딸기에이슬을 신규 입점하며 가정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현재 참이슬, 청포도에이슬 등을 입점해 판매 중이지만 이번 세븐일레븐 딸기에이슬 입점으로 라인업을 강화하게 된 것이다. 딸기에이슬은 필리핀 약 2400개 지점, 태국 2000여개 지점, 싱가포르 약 200개 지점에 이번 달 내로 입점한다. 동남아시아 편의점 업계 1위인 세븐일레븐 입점은 참이슬 판매량 증대의 의미를 넘어, 골목마다 위치한 높은 접근성 때문에 동남아시아 소비자들과도 가장 밀접한 곳으로 참이슬 브랜드 홍보 효과도 매우 크다.하이트진로는 2016년 소주세계화 선포 이후, 동남아시아 편의점 및 대형마트 등 가정 시장을 단계적으로 확대했다. 단순 입점이 아닌 철저한 재고 관리, 전략적 프로모션 진행, SNS를 통한 홍보 등을 강화, 소주 판매량 증대를 위해 노력해왔다.하이트진로 황정호 해외사업본부 총괄상무는 “국가별 시장 맞춤형 전략과 지역 특색에 맞는 프로모션을 통해 한국 주류의 위상을 키워가겠다”고 밝혔다.김승권 기자 peace@viva100.com

2020-02-25 09:09 김승권 기자

오리온 ‘초코파이情’, 글로벌 입맛 사로잡았다

(사진제공=오리온)오리온 초코파이가 한국, 중국, 베트남, 러시아에서 매출이 상승하고 있다.오리온은 초코파이가 한·중·베·러 각국의 현지화된 맛으로 해외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말 한국에서 선보인 ‘찰 초코파이’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에서도 ‘라즈베리’, ‘체리’ 등 과일 맛을 담은 초코파이를 잇따라 내놓으며 호평 받고 있는 것이다.한국에서는 지난해 11월 초코파이에 전통 디저트인 인절미와 흑임자 등 떡을 접목한 ‘찰 초코파이’를 선보였고 출시 두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 개를 돌파했다. 일부 매장에서는 매진되기도 하면서 현재 생산 즉시 전량 출고되고 있다.러시아에서도 현지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베리 맛 초코파이를 출시해 호평 받고 있다. 러시아인들에게는 ‘다차’(텃밭이 딸린 시골별장)에서 농사 지은 베리류를 잼으로 만들어 먹는 것이 익숙하다. 이 같은 다차 문화에 착안해 지난해 하반기 ‘라즈베리’, ‘체리’ 맛 초코파이를 내놓은 데 이어 올해 1월 ‘블랙커런트’ 맛을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대했다. 이런 영향으로 러시아 초코파이 매출은 전년 대비 23% 넘게 성장, 제 2의 전성기를 맞고 있다.중국과 베트남에서도 현지인들의 취향에 맞는 제품들이 안착하며 초코파이 브랜드파워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차를 즐겨 마시는 중국 소비자들의 입맛에 맞춘 ‘초코파이 마차’를 2016년에 출시했고, 베트남에서는 진한 초콜릿 맛을 선호하는 현지 소비자 성향에 맞춰 빵 속에 카카오를 듬뿍 담은 ‘초코파이 다크’를 2017년에 내놓은 바 있다. 두 제품 모두 브랜드 전체 매출에서 1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며 매출에 한 몫 하고 있다.이 같은 초코파이 현지화 전략의 성과는 글로벌 통합 RD 관리의 결과다. 오리온은 지난 2017년 RD 역량 및 글로벌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법인이 헤드쿼터가 되어 연구기획팀을 신설하고 글로벌 통합관리를 본격화했다. 특히 올해에는 글로벌연구소를 출범하며 RD 본부 기능을 강화해, 글로벌 제품력 강화 및 성장 전략에 나선다.오리온 관계자는 “출시 46년을 맞은 초코파이가 맛에서부터 식감에 이르기까지 국가별로 다양한 변신을 시도하면서 초코파이 브랜드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말했다.김승권 기자 peace@viva100.com

2020-02-25 08:58 김승권 기자

코로나19 방역 후 재오픈 매장, 감염 여부 괜찮을까?

서울의 한 파리바게뜨 매장 전경 (사진=연합)대형마트, 외식매장 등 코로나19 확진자가 방문한 매장이 잇단 휴점에 들어가고 있는 가운데 확진자가 머물렀지만 재 오픈한 매장의 안전 여부에 시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24일 외식유통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 파리바게뜨 헬리오시티점도 일부 외식 매장에 확진자가 다녀갔고 임시 휴업을 실시했다. 그 후 스타벅스 광주봉선중앙점은 24일부터, 파리바게뜨 지난 9일부터 영업 다시 시작했고 교촌치킨 가락 2호점도 최근 10일 영업 재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백화점 본점도 지난 7일 오후 2시부터 방역을 위한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가 지난 10일 다시 문을 열었다.시민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확진자 동선을 기피하는 경향이 확산되는 중이다. 코로나맵 등 확진자 동선을 체크하는 각종 사이트가 다수 등장하고 있고 일부 사이트는 한때 방문자 폭주로 서버 정지가 일어나기도 했다.확진자 동선에 대한 공포감이 조성됨에도 정부가 동선을 세세하게 발표하는 이유는 ‘밀접 접촉자’를 빠르게 확인하기 위해서다. 기존 감염자를 격리·치료함과 동시에 감염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을 확인해 전염 가능성을 철저히 관리하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미국 등 서양 국가에서는 동선을 일체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국내의 경우 다른 나라보다 인구밀집도가 높아 더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이 때문에 외식 매장의 경우 확진자가 다녀가면 질병관리본부의 지시에 따라 지역 보건소에서 점검이 나오고 확진자가 머문 시간 등을 고려해 매장 재오픈 시간을 결정한다. ‘코로나19’ 감염자가 지금처럼 전국적으로 확산되기 전에는 대부분 방역 후 영업을 지속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2~3일 임시 휴무 후 재 오픈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자체 방역을 실시한 경기도 수원의 한 스타벅스 매장 모습 (사진=김승권 기자)그렇다면 확진자가 다녀간 매장에서 코로나19에 전염될 가능성은 얼마나 되는 걸까.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방역 후 재오픈 매장에서 감염될 가능성은 현저히 낮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대기 중에 떠다니는 바이러스는 대부분 하루나 이틀 안에 소멸하기 때문에 방역을 한 이후엔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조언한다. 확진자가 해당 매장 등에서 기침이나 재채기를 했더라도 물체에 묻은 바이러스는 24시간~48시간이면 죽기 때문이다.대한의사협회 한 관계자도 “적법한 소독과 방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99.9%를 사멸시키는 효과가 있다”며 “지역사회 내 감염 우려 시설과 공간은 적절한 소독과 방제 완료 24시간 후에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다만 면역력이 지극히 떨어진 사람의 경우 확진자가 방문한 매장도 조심해야 한다고 전문가는 조언하고 있다. 바이러스 생존율이 하루나 이틀이지만 면역력이 낮은 사람의 경우 최소 3일~5일 이후 그곳을 방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강성실 프라우메디병원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방역을 완전하게 실시하고 2일 가량 휴점한 매장에 바이러스가 생존해 있을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김승권 기자 peace@viva100.com

2020-02-25 06:00 김승권 기자

맥도날드, ‘요즘 대세’ 오정세·한예리·돈스파이크 앞세워 공격 마케팅

맥도날드가 '대세'인 연예인들을 대거 광고모델로 기용하고 파격 할인세트를 기획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 주목을 끈다.맥도날드는 24일 "하루 종일 인기 버거 세트를 할인하는 ‘맥올데이’의 리뉴얼 런칭을 앞두고, 새로운 광고 모델로 배우 오정세, 배우 한예리, 작곡가 돈스파이크를 발탁했다"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2018년부터 고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인기 버거 세트들을 하루 종일 할인된 가격인 4,900원, 5,900원으로 제공하는 맥올데이 세트를 선보이고 있다. 이달 27일부터는 맥도날드 고객들의 최애 버거로 손꼽혀온 ‘빅맥’,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1955 버거’로 가장 강력한 라인업의 구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맥올데이 광고에서는 ‘빅맥’을 33년째 좋아해 온 오정세,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를 18년째 좋아해 온 한예리, ‘1955 버거’를 8년째 좋아해 온 돈스파이크가 자신들이 ‘최애 버거’를 가장 맛있게 즐기는 순간을 진정성 있게 보여줄 예정이다. 배우 오정세는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 이어 최근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대세' 임을 각인시키며 위트와 무게감을 넘나드는 매력으로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배우 한예리 역시 이달 할리우드 첫 주연 작품 ’미나리’로 선댄스영화제에서 미국 영화 부문 관객상과 최고상인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하는 등 연기력을 인정받은 핫한 배우다. 작곡가이자 미식가인 ‘돈스파이크’는 대중음악계, 예능, 외식 사업까지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여주고 있으며, 그가 먹는 음식은 언제나 대중들의 큰 관심을 불러 모은 바 있다.‘빅맥’을 최애 버거로 꼽은 배우 오정세는 “맥도날드의 대표 메뉴이자 제가 가장 좋아하는 버거인 빅맥 세트가 맥올데이에 추가되어 기쁘다”며 "가성비 넘치는 맥올데이로 맥도날드 대표 버거 세트들을 기분 좋게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배우 한예리는 “치킨에 치킨을 더하면 사랑”이라며 “저의 최애 버거인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세트와 맥너겟의 조합을 여러분들께 강력 추천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새로운 맥도날드 맥올데이 광고는 2월 중 TV와 맥도날드 공식 유투브 채널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세 모델의 촬영 소감 등을 담은 인터뷰 영상도 맥도날드 공식 유투브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김승민 기자 min@viva100.com

2020-02-24 17:51 김승민 기자

칠성사이다, 출시 70주년 맞아 ‘추억 감정소’ 이벤트

롯데칠성이 국민 탄산음료 ‘칠성사이다’와 함께한 추억이 있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글, 사진, 물품을 공모하는 ‘추억 감정소’ 이벤트를 실시한다.24일 롯데칠성에 따르면 추억 감정소는 1950년에 출시된 이후 국내 사이다 부문 1위 브랜드를 지키고 있는 칠성사이다의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이벤트로, 전 국민이 칠성사이다와 함께한 추억이 담긴 에피소드나 사진 등을 공유하는 참여형 이벤트다.추억 감정소의 작품 접수는 오는 3월13일까지 칠성사이다 추억감정소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참가를 원하는 고객은 에피소드, 사진, 아이템 등 3가지 부문에서 하나를 선택해 자신의 작품을 응모하고, 작품에 대해 스스로 가치를 매겨 첫 제시 가격을 입력하면 된다.감정가는 다른 고객의 ‘좋아요’ 추천을 받으면 1회당 1만원씩 증가하고, 최종 감정가는 에피소드 최대 50만원, 사진 80만원, 아이템 100만원을 넘을 수 없다.온라인 투표는 오는 3월20일까지 진행되고, 투표 참여시 칠성사이다 교환권 이벤트에 자동 응모되어 당첨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한편 롯데칠성은 온라인 투표 후 메시지 명확성, 역사성, 희소성 등을 기준으로 내, 외부 심사과정을 거쳐 오는 4월6일 에피소드 부문 10개, 사진 부문 20개, 아이템 부문 10개 등 총 40개의 수상작을 발표할 계획이다.수상작에 최종 감정가를 상금으로 지급하고 수상자 전원에게 70주년 한정판으로 특별 제작된 보틀 및 유리잔과 1회용 카메라, 감사 카드를 담은 선물세트도 전달할 예정이다.롯데칠성 관계자는 “칠성사이다 70주년을 기념해 개최한 ‘추억 감정소’는 전 국민에게 추억여행도 하고 상금까지 얻을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칠성사이다와 함께한 추억을 나누는 참여자이자 다양한 추억을 응원하는 지지자로서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양길모 기자 yg102@viva100.com

2020-02-24 14:40 양길모 기자

‘코로나19’로 스타벅스 연이은 휴점… 광교·속초 매장 등 임시휴업 돌입

24일 손님 없이 한산한 모습의 스타벅스 수원법조타운점. 해당 매장은 이날 오후부터 임시 휴점에 들어갔다. (사진=김승권 기자)‘코로나19’ 환자가 763명으로 확대된 가운데 확진자가 방문한 스타벅스 매장이 연이어 임시 영업 중지에 들어갔다. 24일 스타벅스에 따르면 스타벅스 수원법조타운점 등이 연이은 휴점에 들어갔다. 수원법조타운점은 24일부터, 속초중앙점은 22일부터 임시 휴업을 실시했고 24일부터 오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전에도 광주봉선중앙점 등 2개 매장이 임시 휴점에 들어갔다가 재오픈한 바 있다.수원법조타운점은 양성반응이 나온 A씨(대구 중구 남선동)로부터 감염된 A씨의 아들이 지난 22일 들른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벅스는 23일까지 자체 방역 후 정상 영업을 실시했지만 24일부터 질병관리본부 코로나 역학 조사팀의 조언에 따라 임시 휴업에 돌입했다.속초중앙점도 양성 반응이 나온 속초 교동 심모(39·주부·군인간부 아내)씨가 방문한 것으로 알려져 휴업한 바 있다.이제까지 확진자가 장시간 머물지 않았을 경우 영업을 지속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현재 코로나 경보가 ‘심각’으로 바뀌며 스타벅스도 휴무를 통한 방역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영통구 보건소에 따르면 2~3시간 가량 머물렀을 경우 재오픈은 통상 2일~3일 후 다시 열게 된다. 스타벅스 수원법조타운점도 이번 주 내에 재오픈할 것으로 보여진다.스타벅스 광교법조타운점 관계자는 “자체 방역을 실시하고 추가로 보건소에서 나와서 전문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매장 바닥과 테이블 상판 등도 몇 차례 소독제로 청소했기 때문에 문제 없다”고 설명했다.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할수록 스타벅스의 휴점과 영업단축은 늘어날 것으로 보여진다. 스타벅스 국내 매장은 현재 약 1300개에 달하고 국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제품을 다수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스타벅스는 전체 4292개 매장을 운영 중인데, 코로나19로 인해 2000곳 가량이 휴점에 들어갔다.스타벅스 관계자는 “전염병 감염자 방문 등 여러가지 비상 사태에 대비해 자체 제작한 메뉴얼이 있어 빠른 대응 조치와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김승권 기자 peace@viva100.com

2020-02-24 13:41 김승권 기자

스타벅스, 인기음료 ‘슈 크림 라떼’ 재출시

(사진제공=스타벅스코리아)스타벅스가 인기음료를 다시 선보인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봄 시즌에 맞춰 소개하는 대표적인 시그니처 음료인 ‘슈 크림 라떼’를 25일부터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에는 빅 데이터 분석을 통한 고객 의견을 반영해 2017년 첫 출시 때와 동일한 맛의 음료로 선보인다.‘슈 크림 라떼’는 스타벅스 코리아가 자체 개발해 지난 2017년에 처음 출시한 음료로 대중적으로 인기가 많은 슈 크림 디저트의 달콤한 커스터드 크림을 음료로 재해석해 디저트의 풍미를 음료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당시 국내 출시 음료 최초로 최단 기간에 100만잔이 판매되는 인기를 얻으면서 ’인생음료’, ‘취저(취향저격)’ 등으로 SNS에서 화제가 된 바 있다.올해에는 추억의 맘모스 빵을 컨셉으로 딸기와 크럼블 토핑에 슈 크림을 더해 음료로 개발한 ‘딸기 레이어 슈 크림 프라푸치노’를 비롯해, 국내 경북 영덕과 의성 지역의 복숭아와 제주 유기 녹차를 조합한 ‘스프링 피치 그린 티’를 새로운 봄 시즌 음료로 함께 출시한다.또한, 신제품 음료에 어울리는 푸드로 완두 앙금과 통팥 앙금 빵 사이에 달콤한 연유 버터 크림과 딸기잼을 넣은 ‘딸기 앙모스’, 구운 아몬드 슬라이스와 초콜릿을 입힌 쿠키 슈 안에 부드러운 슈 크림을 넣은 ‘슈 크림 초콜릿 쿠키 슈’ 등의 제품도 새롭게 선보인다.김승권 기자 peace@viva100.com

2020-02-24 09:27 김승권 기자

맥도날드, 강력한 맥올데이 라인업 선봬

(사진제공=맥도날드)맥도날드가 맥올데이 라인업을 변경했다.맥도날드는 ‘맥올데이’ 가능 메뉴를 빅맥, 맥스파이시 상하이, 1955 세트로 재편한다고 24일 밝혔다. ‘맥올데이’는 인기 버거 세트를 하루 종일 할인된 가격으로 먹을 수 있는 혜택이다.맥도날드는 고객들의 니즈와 트렌드를 반영해 다양한 인기 버거 세트 메뉴들을 돌아가며 맥올데이 할인 메뉴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는 수년째 고객들에게 후회 없는 선택들로 각광받은 메뉴들로 강력하게 재편했다. 빅맥을 사랑하는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맥도날드의 대표 메뉴이자 스테디셀러인 ‘빅맥 세트’를 맥올데이에 추가했다.오는 27일부터 맥올데이 세트를 이용하면 빅맥과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세트를 4900원, 1955 버거 세트는 5900원에 이용할 수 있게 된다.또한 맥도날드는 ‘맥올데이’를 리뉴얼 런칭하며 새로운 광고 모델로 요즘 대세로 손꼽히는 배우 오정세, 배우 한예리, 작곡가 돈스파이크를 발탁했다. 33년차 빅맥 팬 오정세,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를 18년째 즐겨 찾은 한예리와 8년째 1955 버거를 최애 버거로 꼽은 돈스파이크가 각각 자신들이 사랑하는 버거를 자신 있게 추천하며 새로워진 맥올데이를 알릴 예정이다.맥도날드 관계자는 “2020년 맥올데이는 고객들이 많이 찾아 주시는 메뉴들로 재편돼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김승권 기자 peace@viva100.com

2020-02-24 09:26 김승권 기자

대상, 뉴트로 감성의 레시피북 ’미원식당’ 출간

(사진제공=대상)대상이 그간 모은 레시피북을 선보였다. 대상은 요리 월간잡지 ‘이밥차’와 손잡고 ‘미원’을 활용한 레시피북 ‘미원식당’을 출간했다고 24일 밝혔다.요리에 있어 가장 어려운 과정이 ‘간 맞추기’다. ‘미원식당’은 누구나 쉽고 맛깔나게 요리의 간을 맞출 수 있도록, 음식의 핵심인 깊은 맛과 입에 착착 감기는 감칠맛을 더하는 다양한 요리 비법을 담았다.‘미원식당’은 2030세대를 사로잡을 이색적인 메뉴에서 오팔세대를 향수에 젖게 할 추억의 메뉴까지, ‘미원 한 꼬집‘으로 감칠맛을 더하는 60여 가지의 레시피로 구성됐다. 학창시절의 추억을 떠오르게 하는 양은 도시락에는 새우 오일 파스타를 담았고, 도시락 반찬으로 각광받던 분홍 소시지는 바싹 튀겨 술안주로 변신시켰다. 이외에도 달걀장 아보카도 비빔밥과 명란 맥앤치즈, 파르메산치즈 기름떡볶이 등 특별한 요리들을 한데 모았다.한식과 중식은 물론 분식, 양식, 다이어트식, 디저트 등 미원과 조화를 이루는 다채로운 요리법을 종류별로 알기 쉽게 정리했으며, 알아두면 유용한 요리 정보까지 수록했다. 별도의 계량도구 없이 밥숟가락을 이용한 간편 계량법을 소개해 요리에 서툰 사람들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했다.대상 관계자는 “지난 64년간 한국의 밥상을 지켜온 ‘미원’의 다양한 활용법을 전 세대에 알리고자 뉴트로 트렌드를 반영한 레시피북을 출간하게 됐다”고 말했다.김승권 기자 peace@viva100.com

2020-02-24 09:23 김승권 기자

CJ ‘비비고 생선구이’ 온라인 판매 급증...이달 매출 2배 ↑

(사진제공=CJ제일제당)CJ제일제당 ‘비비고 생선구이’ 온라인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CJ제일제당은 ’비비고 생선구이‘의 온라인 매출이 지난 21일까지 ‘비비고 생선구이’의 매출은 지난달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하며 출시 이후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출시 후 월 평균 30% 이상씩 성장하다가 최근 급성장했다.최근 비대면, 비접촉 소비를 선호하면서 더 늘어난 것이다. 이전에 대형마트에서 생물 생선을 구매해 직접 조리해 먹던 수요를 흡수했다는 분석이다.CJ제일제당은 새벽 배송, 당일 배송 영향으로 온라인 소비가 늘어나는 추세에 맞춰 ’비비고 생선구이‘의 성장세는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신선도 문제로 이전에 온라인을 통해 냉장 제품을 구매하기를 주저하던 고객들이 빨라진 배송 시스템을 통해 구매를 늘린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비비고 고등어구이‘를 구매한 소비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고객 평점은 5점 만점에서 4.8점을 기록 중이고 2회 이상 재구매하는 비율도 60%(CJ더마켓 기준)를 뛰어 넘었다.구계영 CJ제일제당 냉장마케팅담당 부장은 “최근 오프라인 보다 온라인 구매를 선호하게 되면서 ’비비고 생선구이‘의 매출은 이마트의 경우 온라인 채널 비중이 70%를 차지할 정도“라면서, “온라인에서 3040세대 주부를 타깃으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하는 등 온라인 채널 매출 극대화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김승권 기자 peace@viva100.com

2020-02-24 09:04 김승권 기자

‘코로나19發’ 밥상물가 상승? ...농산물 가격은 오히려 하락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채소가 진열되어 있는 모습 (사진=연합)‘코로나19’ 사태로 중국산 농산물의 수입량이 줄면서 농산물 가격이 급등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채소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외식경기가 죽어 수요가 전반적으로 감소한 데다, 베트남산이 중국산을 빠르게 대체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3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월 중국산 농산물 수입량은 10만1052t으로 전년 동월(16만9404t) 대비 약 67% 감소했다. 중국산 김치는 2월 10일까지 잠정 수입량이 2744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4.9% 줄었고 당근도 2월 10일까지 잠정 수입량이 573t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41.8%나 떨어졌다.코로나로 인해 중국 내 운송 등이 차질을 빚고 있는 데다, 당근 등 세척공장들도 한동안 가동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현 추세라면 올 2월 중국산 농산물 수입량이 지난해 대비 30% 이상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다.그러나 이런 상황에도 채소 가격은 올라가지 않고 도소매 모두 코로나19 확산 전보다 오히려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통상 저장성이 없는 채소의 경우 수입이 줄면 물량 부족으로 소매가격이 빠르게 상승하지만 이번에는 가격 추세가 거꾸로 가고 있는 것이다.(자료=서울농산물유통센터)실제 서울농수산식품공사의 농산물유통 소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지난 21일 배추 한포기(상급)의 가격은 4356원으로 국내 코로나 확진자(1월 20일)가 나오기 전인 1월 2일보다(4584원) 가격이 4.97% 떨어졌다. 당근도 무세척 1㎏ 가격이 21일 기준 4098원으로 1월 2일 4238원보다 하락했다. 이 밖에 무는 평년 대비 약 34%(2/9일 농식품부 기준), 깐마늘 40%, 대파 38% 가량 떨어졌다.채소류의 도매가격도 하락했다. 배추의 21일 기준 도매경매가격(강서도매시장 기준)을 보면 배추 10㎏ 한망의 가격이 9750원으로 1개월 전 1만16원보다 되레 하락했다.이 같은 현상은 먼저 ‘코로나19’로 인해 외식 경기가 크게 악화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체 채소 물량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식당들이 채소 주문량을 줄였기 때문이다.(자료=서울농산물유통센터)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우려에 외식이나 회사의 회식이 줄어 음식점의 식 자재 수요가 줄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이것이 전체적인 농산물 수요도 감소로 이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또 다른 이유는 중국산 대신 국내산이 아닌 베트남산이 중국산의 빈자리를 빠르게 잠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례로 2월 1~10일 베트남 당근의 잠정 수입량은 1437t으로 지난해 같은 시기보다 35.6% 증가했다. 베트남산 채소 전체의 잠정 수입량도 10일까지 864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72t보다 12배나 급증했다.다만 중국산 김치는 식당 사용 비중이 90%가 넘고 대체할 수 있는 다른 나라의 제품도 없어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실제 온라인 도매상 전용 사이트에서 1만 2000~3000원에 거래되던 중국산 김치(10㎏)는 지난 21일 기준 1만5000~1만6000원으로 2000~3000원 가량 올랐다.김승권 기자 peace@viva100.com

2020-02-23 15:00 김승권 기자

면역력을 높이세요...외식-유통업계 건강푸드 알리기 나서

(사진제공=이마트24)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바이러스 예방법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음식이 관심을 끌고 있다. 유통업계에선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메뉴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디딤이 운영하는 ‘연안식당’에서는 겨울 제철 식재료이자 면역력에 도움을 주는 꼬막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꼬막에는 양질의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 철분 등 다양한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는데 이 중 핵산과 아연이라는 성분이 신진대사 촉진, 손상된 유전자 회복,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졌다. 연안식당에서는 꼬막을 활용한 꼬막비빔밥, 뚝배기꼬막비빔밥, 꼬막무침 등의 메뉴를 구성해 판매 중이다.‘이마트24’에서는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주는 건강 음료 제품인 ‘스무디킹 콤부차’를 최근 선보였다. ‘스무디킹 콤부차’는 홍차나 녹차를 유기농 사탕수수 원당으로 발효시켜 만든 탄산발효음료로 발효 과정에서 장내 유익균 생성에 도움을 주는 프로바이오틱스가 생성돼 면역력 강화와 소화기능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디톡스와 항산화 효과가 있어 여성들이 먹기 좋은 음료로 꼽히고 있다.파크하얏트서울의 모던한식레스토랑 ‘더라운지’의 경우 면역력 강화를 위해 겨울 제철 식재료로 ‘더 테이스트 윈터 디너 세트’를 내놨다. 타우린이 풍부한 오징어와 새우술찜, 수비드삼치, 안창살구이 혹은 광어튀김, 영양밥정식, 바닐라아이스크림을 곁들인 호떡까지 총 다섯가지코스로 구성되며, 디너세트와 어울리는 전통주 ‘강장백세주’ 한 잔과 와인 두 잔이 페어링 된다.업계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내 몸은 내가 지키자라는 인식이 강해져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유통업계에선 몸의 건강과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메뉴 및 제품을 알리는 건강 마케팅으로 고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김승권 기자 peace@viva100.com

2020-02-23 09:37 김승권 기자

'코로나19'로 면역력 관심 상승...CJ ‘한뿌리 흑삼’ 판매 ↑

(사진제공=CJ제일제당)CJ제일제당의 대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한뿌리’가 주목받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한뿌리 흑삼’의 최근 4주간(1월 28일~2월 21일)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101%)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건강식품 카테고리는 선물세트 시즌인 명절 직전이 성수기인데, 올해는 설 연휴가 지난 직후에도 흑삼의 판매량이 오른 것이다.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뿌리’ 제품 중 흑삼을 주원료로 사용한 건강기능식품 3종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인정 받았다. 흑삼농축액인 ‘한뿌리 흑삼정 골드클래스’, 스틱형인 ‘한뿌리 흑삼정 로얄블랙 엑스’등이 해당 제품이다.흑삼은 인삼을 아홉 번 찌고 말려 면역력 증진에 유효한 진세노사이드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한 원료다. 홍삼이 일반적으로 한 번 증포 과정을 거치는데 비해 흑삼은 아홉 번을 찌고 말리면서 홍삼과 마찬가지로 면역력 증진, 피로개선, 항산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주재한 CJ제일제당 건강마케팅담당 과장은 “한국 전통 소재를 사용한 ‘한뿌리’ 브랜드가 소비자들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승권 기자 peace@viva100.com

2020-02-23 09:19 김승권 기자

마니커에프앤지, 캐나다 수출용 삼계탕 첫 출고

윤두현 마니커에프앤지 대표(오른쪽에서 다섯번째) 등 회사 관계자들이 캐나다 수출 기념식에서 사진촬영에 응하고 있다. (사진제공=마니커에프앤지)한국산 삼계탕이 캐나다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마니커에프앤지는 20일 용인공장(본사)에서 캐나다 수출용 삼계탕 제품을 첫 출고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20일 캐나다 식품검사국(CFIA)으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은 지 2개월만에 첫 선적을 기록하게 된 것이다. 이로써 마니커에프앤지는 지난 2014년 한국 삼계탕으로는 최초로 미국 수출에 성공한 데 이어 6년만에 캐나다 시장까지 진출, 북미지역 전체에 K푸드 열풍을 일으킬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이번 캐나다 수출 성공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와 주 캐나다 한국대사관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처는 캐나다 정부를 상대로 삼계탕 수출을 정식 요청하고 CFIA의 현지 실사를 지원하는 등 개별기업 차원에서 관리하기 어려운 실무를 주도하면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주 캐나다 한국대사관도 현지 한인사회의 여론 형성을 주도하면서 한국의 전통식품인 삼계탕이 캐나다에 상륙하는데 힘을 보탰다.미국에 이어 오랫동안 공들인 캐나다까지 삼계탕 수출이 성공함에 따라 치킨너겟 등 다른 한국산 축산가공품의 수출 가능성도 높아지게 됐다. 또 까다로운 북미지역 검역절차를 잇달아 통과한 경험으로 향후 유럽 등 새로운 시장개척도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이날 첫 출고한 물량은 삼계탕 1만 7000봉이며 추가로 1만 7000봉 출고가 확정된 상태다. 이 물량은 미주지역 협력업체를 통해 확보한 현지 유통망과 한인사회에서 주로 판매될 것으로 알려졌다. 마니커에프앤지는 캐나다 첫 진출을 기념하여 대대적인 홍보 마케팅을 펼쳐 삼계탕과 K푸드 붐을 일으킬 계획이다.마니커에프앤지 윤두현 대표는 “이번 캐나다 수출은 정부기관과 기업이 유기적으로 협력해서 해외시장을 개척한 대표적 성공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베트남, EU 등으로 수출지역을 확대해서 삼계탕을 식품한류의 대명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김승권 기자 peace@viva100.com

2020-02-23 08:43 김승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