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면역력 관심 상승...CJ ‘한뿌리 흑삼’ 판매 ↑

김승권 기자
입력일 2020-02-23 09:19 수정일 2020-02-23 09:19 발행일 2020-02-2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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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의 대표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한뿌리’가 주목받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한뿌리 흑삼’의 최근 4주간(1월 28일~2월 21일)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배(101%)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건강식품 카테고리는 선물세트 시즌인 명절 직전이 성수기인데, 올해는 설 연휴가 지난 직후에도 흑삼의 판매량이 오른 것이다.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뿌리’ 제품 중 흑삼을 주원료로 사용한 건강기능식품 3종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된다는 점을 인정 받았다. 흑삼농축액인 ‘한뿌리 흑삼정 골드클래스’, 스틱형인 ‘한뿌리 흑삼정 로얄블랙 엑스’등이 해당 제품이다.

흑삼은 인삼을 아홉 번 찌고 말려 면역력 증진에 유효한 진세노사이드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한 원료다. 홍삼이 일반적으로 한 번 증포 과정을 거치는데 비해 흑삼은 아홉 번을 찌고 말리면서 홍삼과 마찬가지로 면역력 증진, 피로개선, 항산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재한 CJ제일제당 건강마케팅담당 과장은 “한국 전통 소재를 사용한 ‘한뿌리’ 브랜드가 소비자들의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권 기자 peace@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