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돈농가, 대구 거점병원에 한돈 육포 및 성금 기부

양길모 기자
입력일 2020-03-10 13:35 수정일 2020-03-10 13:35 발행일 2020-03-10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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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돈농가, 코로나19 극복 위해 성금 및 육포 전달
한돈농가, 코로나19 극복 위해 성금 및 육포 전달

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와 대한한돈협회 경북도협의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대구·경북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자 대구 의료진 지원과 성금 기부했다.

한돈자조금은 대구 거점병원인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을 비롯한 병원 7곳과 각 구별 보건소 7곳 등 총 14곳에 3000만원 상당의 한돈 육포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대구 의료진이 간편히 섭취할 수 있도록 국내산 돼지고기 한돈으로 만든 고단백 영양 간식 육포는 개별 포장되어 금일 출고될 예정이다.

한돈자조금 하태식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하여 밤낮없이 환자를 돌보느라 애쓰고 계신 대구지역의 의료진 및 봉사자분들의 헌신과 열정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그에 응원하는 마음으로 물품을 지원하게 되었다”라며 “의료진의 건강이 환자의 건강과 직결된다고 생각해 한돈 육포로 건강과 면역력을 잘 챙기시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서 경북한돈협회는 지난 9일 경북도청을 찾아 경북친환경한돈영농법인과 함께 1억 원의 성금을 전달한 바 있다. 기부되는 이번 성금은 경북지역 내 코로나19 방역물품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양길모 기자 yg102@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