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주차 코로나19 입원환자 1444명… 증가세 한풀 꺾여

(연합)지난달부터 이어졌던 코로나19 입원환자 증가세가 둔화한 모습을 나타냈다.방역당국은 환자 수가 최정점을 찍을 것으로 예상한 이달 말에도 예년과 유사하거나 적은 수준이 될 것으로 전전망했다.22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8월 세 번째 주(11~17일)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144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1366명) 보다 5.7% 증가한 수치다.입원환자 증가율 추이를 보면 7월 3주 226명에서 7월 4주에는 274명으로 109.7% 증가한 이후 8월 1주 85.7%(880명), 8월 2주 55.2%(1366명)로 점점 줄어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연령대를 보면 65세 이상이 전체(1만5224명)의 65.6%(9991명)를 차지했다. 50~64세가 18.1%(2752명), 19~49세가 10.2%(1559명)로 뒤를 이었으며, 0~6세가 4.1%(612명), 초·중·고 학령인구인 7~18세는 2.0%(310명)였다.방역당국은 최근 2년간 코로나19 유행 추세와 올해 표본감시 입원환자수를 고려해 이달 말께 신규환자수가 정점에 이를 것으로 봤으나 입원환자 증가 추세가 둔화하면서 예년 정점보다 감소할 가능성도 있다고 봤다.지영미 질병청장은 22일 열린 코로나19 관계부처 합동회의에서 “이번 여름철 유행은 이번 주 또는 다음 주 이후 감소 추세를 보이며, 당초 예측한 8월 4주차 약 35만명보다 발생 규모가 작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한편 질병청은 코로나 치료제19 공급 물량과 일정을 앞당겨 다음 주 월요일 당초 공급량(14만명분)보다 많은 17만7000명분을 도입한다. 이를 통해 약국 등에 여유분까지 치료제 추가 공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세종=이한빛 기자 hblee@viva100.com

2024-08-22 11:00 이한빛 기자

유아인에 진료기록 없이 프로포폴 투여 의사 벌금형

배우 엄홍식(유아인)이 지난달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마약 투약 혐의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고 있는 모습. (사진=연합)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에게 진료기록 없이 향정신성의약품인 프로포폴을 투여한 의사에게 벌금형이 선고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김택형 판사는 22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의사 A씨에게 벌금 4000만원을 선고했다.재판부는 “A씨는 고용량의 프로포폴을 투여하는 과정에서 상세한 내역이나 진료기록을 작성하지 않고, 직접 진찰하지도 않은 채 거짓으로 처방전을 작성했다”며 “향정신성의약품을 돈벌이의 수단으로 남용해 죄질이 좋지 않다”고 밝혔다.이어 “다만 진심으로 반성하고 전과가 없는 점 등을 고려하면 징역형 선고는 다소 가혹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검찰은 지난 1월 A씨를 비롯해 유씨에게 수면제와 프로포폴 등 향정신성의약품을 과다 처방한 의사 6명을 재판에 넘겼다.A씨 외 나머지 5명도 1심에서 모두 벌금형 혹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아 항소한 상태다.유씨는 2020년9월~2022년3월 서울 일대 병원에서 미용 시술의 수면 마취를 빙자해 181차례에 걸쳐 의료용 프로포폴 등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1심 선고는 내달 3일이다.검찰은 그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24-08-22 10:55 장애리 기자

"산학협력이 대학과 기업의 미래다"

랩렌탈(Lab Rental) 참여기업 인증서 수여 및 업무협약 체결식에 참석한 산-학 관게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동의대학교동의대학교(총장 한수환)가 ‘랩렌탈(Lab Rental) 참여기업 인증서 수여 및 업무협약 체결식’을 21일 오전 개최했다.동의대가 산학연협력선도대학(LINC3.0) 사업을 수행하며 산학협력 고도화를 목적으로 도입한 랩렌탈은 기업의 실무자(연구자)가 대학이 제공한 공간(Lab)에 상주하면서 해당 기술 전문가(교수)와 함께 전문장비를 활용해 기술을 개발하는 프로그램이다. 기업은 기술혁신 역량을 제고하고, 대학은 인력양성과 함께 기술이전 등의 성과 창출이 목적이다.이날 행사에는 ㈜아진엑스텍, ㈜바이트사이즈, ㈜크리스틴컴퍼니 등 3개 기업 관계자와 동의대 LINC3.0사업단장(이임건) 및 관계자, 랩렌탈 참여교수가 참석했다. 인증서 수여와 함께 동의대와 각 기업은 ‘우수 인재의 육성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관련 산업 활성화를 위한 산학연협력 활성화와 상호 협력’등에서 협력을 다짐했다.이들의 협력은 지역대학의 산학협력에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창신의 관계사인 ㈜바이트사이즈는 동의대 도서관 8층(140평)에 자리를 잡았다. 20여명의 직원이 상주하며 Image Deep learning Lab(권순각 컴퓨터소프트웨어공학 교수)과 ‘빅데이터를 이용한 신발 디자인 분석 및 신상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또, ㈜아진엑스텍은 동의대 안에 디바이스RD센터를 개소하고 Automation Lab (옥승호 로봇자동화공학과 교수)과 ‘딥뉴럴 네트워크 가속기 프로토타입 개발’에 나섰다. 석사 5명, 학사 9명과 회사 관계자는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기존 DNN 관련 가속기 기술동향 및 특허회피를 위한 핵심기술을 분석하고 연산 모듈 검증과 환경 구축 등을 통해 핵심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스케일업팁스 선정 등 성장궤도에 올라선 ㈜크리스틴컴퍼니는 Human-Computer Interaction, Data Visualization Lab(김성희 산업ICT기술공학교수)와 협업하고 있다. 2명의 기업 직원이 대학에 입주해 있으며, 회사의 핵심자원인 ‘인공지능 기반 신발 제조 플랫폼’개발 및 운영한다. 2019년 창업한 이 회사는 2020년 동의대 LINC3.0사업단 가족회사로 등록한 후 산학공동기술개발을 통해 핵심기술을 확보해 갔다. 2023년 46억 매출에서 랩렌탈을 통한 추가 성장동력 확보로 올해 연말 337억 매출을 전망한다.이임건 단장은 “랩렌탈과 같은 보다 적극적인 산학연 협력 활동을 통해 우리 대학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지역대학 및 지역경제의 활로를 라이즈 등 산학연협력을 통해 찾기 위한 노력이 한창인 가운데, 동의대의 랩렌탈이 새로운 방법론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24-08-22 10:28 김동홍 기자

[오늘의 브릿지경제 1면] “신차 코 앞인데”…차업계, 노조 파업 현실화에 ‘초비상’

◆“신차 코 앞인데”…차업계, 노조 파업 현실화에 ‘초비상’올 하반기 초대형 신차 출시를 앞둔 르노코리아가 노조 파업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4년 만에 파업 기로에 선 기아를 비롯해 완성차 5개사 중 3개사가 노조 파업에 생산 차질을 빚거나 위협을 느끼고 있다.지면보기 바로가기  http://www.viva100.com/newspaper/◆조주완 “LG전자, 영업이익 76%, 구독·플랫폼서 뽑아 내겠다”가전을 넘어 구독과 플랫폼 기반으로 사업 체질을 개선하고 있는 LG전자가 2030년까지 전체 영업이익의 상당 부분을 신규 사업이 차지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조주완 LG전자 CEO는 “2030년엔 사업 포트폴리오 전환 영역이 전체 매출의 52%, 전체 영업이익의 76%를 차지할 것”이라고 자신했다.◆상속세 개편 드라이브, 민주당이 먼저 걸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대권가도를 위한 ‘감세 졍책’으로 중도층으로의 외연 확장에 나선 가운데, 민주당 내 상속세 개편에 속도가 붙고 있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민주당 임광현 의원은 전날 중산층의 세금 부담 완화를 위한 상속세 일괄공제액·배우자 상속공제 최저한도 금액 상향을 골자로 한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출범 3년 만에 600만 고객 확보…토스증권 비결은토스증권이 모바일에 최적화된 사용자 친화적 서비스와 젊은 층의 투자 트렌드를 공략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출범 3년 만에 600만 명이 넘는 고객을 확보한 비결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정부, 유류세 인하 10월까지 2개월 연장유류세 인하가 10월까지 2개월 더 연장된다. 획재정부는 21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달 종료 예정인 유류세 한시적 인하 조치를 10월까지 2개월 추가 연장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현재 유류세율을 휘발유는 20%, 경유·액화석유가스(LPG) 부탄은 30%를 각각 인하하고 있다. [오늘의 인기기사]▶한 달간 얼마 썼지?… 결제일 바꿨더니 한 눈에 쏙▶“뭉치고 개발하고” 판 거지는 ‘코리빙 시장’▶타임빌라스, 사우스시티, 더현대 서울…달라지는 백화점 작명 공식▶“코로나19 재유행, 다음 주 정점… 위기상황 아닌 엔데믹 과정”

2024-08-22 08:38 정미영 기자

한국공학대, "산학연협력 중요성 다시 느껴"...‘산학연 플랫폼 협력기술개발’ 교류회 개최

‘산학연 플랫폼 협력기술개발사업’ 기술교류회 참가자들.사진=한국공학대학교한국공학대학교 중소기업산학협력센터가 지난 19일 ‘산학연 플랫폼 협력기술개발사업’ 교류회를 개최했다.산학연 플랫폼 협력기술개발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지원하는 사업으로, 한국공대는 수도권 대학 중 유일하게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중소유망기업과의 협력RD를 통해 기업의 혁신역량과 지속가능한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이번 성과공유회는 사업에 참여하는 19개 기업과 한국공대 교수들이 진행한 기술개발과 사업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반도체, 자동차, 기계, 에너지, 측정기기, 중장비 등 산업 전반에 걸친 기업들의 협력RD성과가 소개됐다. 또한 시제품 제작, 기술컨설팅, 기술이전, 특허출원, SCI급 논문게재, 학술발표 등 대학이 거둔 성과도 함께 발표됐다.황수성 한국공대 총장은 “개교이래 지속해온 산학연협력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다시금 증명하는 자리”라며 “한국공대가 보유한 기술과 인프라가 우리나라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24-08-21 20:14 김동홍 기자

이해식 의원, 지방분권과 지방자치 강화..."국민 모두 균등한 기회 보장돼야"

여야국회의원 45명이 참가한 ‘제2기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 이 지난 6월 출범했다.지난 21대 1기에 이어 22대 들어 더 큰 규모로 결성된 제2기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상임공동대표 박성민·김영배)은 지방소멸을 막고 지역의 균형있는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초당적 협력 플랫폼이다. 지난 20여 년간 특별법이 제정되고 각종 정책들이 추진됐지만 여전히 미흡한 ‘균형발전’이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의 실천활동을 통해 결실 맺기를,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 제고에 큰 족적을 남기기를 기대하며 브릿지경제는 포럼 참여의원 릴레이 인터뷰를 기획했다. -편집자 주-이해식 의원.사진=의원실스물여덟 번째는 이해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동구을)이다.이해식 의원은 민선 4,5,6기 서울특별시 강동구청장,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등을 거쳤다. 21대에 이어 22대 국회에서는 행정안전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의원님 지역구의 균형발전과 관련한 최대 현안은 무엇인가?▶GTX-D노선의 강동 경유와 천호동과 성내동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구도심 재정비촉진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이 강동지역의 가장 큰 현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정부는 올해 초에 GTX-D노선을 내년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해 2035년 개통을 목표로 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김포-강남-강동-하남으로 이어지는 GTX-D노선 강동 경유와 강동역 설치는 수도권 출퇴근 시간 단축과 지역 균형발전에 매우 중요한 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타 통과, 기본계획 수립 등 추진 과정에서 GTX-D노선과 강동역 유치가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기겠습니다.현재 강동구을 지역에는 6구역의 주택재건축 정비사업과 주택재개발정비사업, 5구역의 리모델링사업 등 34개 구역에서 재건축·재개발·가로주택정비사업 등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구도심 지역의 단순한 재개발이 아닌 도심을 재활성화하고, 지속가능한 도시로 만들어나가기 위해 산업기반을 갖춘 도시재생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포럼 참가의원으로서, 앞으로 활동 계획(입법 등) 및 주안점은?▶지역 불균형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지방분권과 지방자치 강화가 필요합니다. 수도권 집중화에 따른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자립적 발전을 통해 지역이 주도하는 지역균형발전을 추구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지난 21대 국회에 이어 22대 국회에도 지방의회법, 주민자치법 등 자치분권 3법을 대표 발의하였습니다.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어디에 살든 균등한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입법자로서 꾸준히 활동할 것입니다.-각오 한마디?▶지역균형발전은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우리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출산율 감소, 도시집중화로 인한 지역소멸을 막기 위해 여야를 넘어 국회가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24-08-21 19:52 김동홍 기자

이연희 의원, 광역단위 메가시티 구성... "충청권 하나로 묶는 균형발전 추진"

여야국회의원 45명이 참가한 ‘제2기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 이 지난 6월 출범했다.지난 21대 1기에 이어 22대 들어 더 큰 규모로 결성된 제2기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상임공동대표 박성민·김영배)은 지방소멸을 막고 지역의 균형있는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초당적 협력 플랫폼이다. 지난 20여 년간 특별법이 제정되고 각종 정책들이 추진됐지만 여전히 미흡한 ‘균형발전’이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의 실천활동을 통해 결실 맺기를,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 제고에 큰 족적을 남기기를 기대하며 브릿지경제는 포럼 참여의원 릴레이 인터뷰를 기획했다. -편집자 주-이연희 의원.사진=의원실스물일곱 번째는 이연희 의원(더불어민주당, 청주흥덕구)이다.이연희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무실장, 민주연구원 상근부원장 등을 지냈다. 제22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이다.-의원님 지역구의 균형발전과 관련한 최대 현안은 무엇인가?▶정주여건 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도시개발이 완성되기 위해서는 교통인프라와 생활인프라 구축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청주의 경우 교통인프라 구축에 비해, 정주여건을 강화시킬 수 있는 생활인프라가 부족합니다. 먼저 문화, 예술, 스포츠, 의료, 교육, 관광 등 서비스 산업을 육성해야 합니다. 또한 사람과 환경을 생각한 친환경적 도시 설계를 통해 누구나 살고싶은 도시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실제 해당 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야 합니다. 주민들이 실생활에서 느끼는 불편사항과 요구를 반영, 개선하여 도시 계획의 사각지대를 해소해야 합니다.-포럼 참가의원으로서, 앞으로 활동 계획(입법 등) 및 주안점은?▶지역 소멸, 지역균형발전 등 이슈를 개별 도시 단위에서 해결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이제는 도시를 넘어 광역단위의 메가시티 구성을 통해 지역균형발전을 꾀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충청권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는 것이 중요합니다. 항공, 철도 등 기반산업을 확충해야 하는 이유입니다.현재 대전~세종~청주~청주공항을 잇는 충청권 광역철도(CTX) 사업과 동탄~청주공항을 잇는 수도권 내륙선 광역철도 사업이 추진 중에 있습니다. 또한 청주국제공항의 경우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민간전용 활주로, 여객터미널 확장 등 시설 확충이 필요합니다.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을 통해 관련 사업이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각오 한마디?▶국가균형발전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흐름입니다. 현재 국토의 10% 밖에 안되는 수도권에 전체의 50%가 넘는 인구가 밀집해있습니다. 또한 100대 기업 본사 중 86%가 수도권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집중화는 부동산, 일자리의 양극화, 출산과 육아에 대한 부담 증대, 그리고 국가 성장 침체 요인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지역발전균형포럼 회원으로서, 여야 의원님들과 초당적 협력을 통해 국가의 지속가능한 성장, 지역균형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24-08-21 19:42 김동홍 기자

철도공단, 간부 비위 구속에 인적쇄신 등 특별대책 마련

대전광역시 국가철도공단 사옥 전경(국가철도공단)국가철도공단은 전직 간부의 비위행위 구속기소와 관련해 재발 방지를 위해 전기분야 주요 보직에 중립성을 가진 타직렬 인사를 교차 배치한다. 또 철도사업 비위 근절 TF를 구성해 제도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철도공단은 전직 간부의 구속기소와 관련해 이 같이 조직 기강 강화 및 재발 방지를 위한 인적쇄신 등 특별대책을 단행한다고 21일 밝혔다.철도공단에 따르면 지난 13일 대전지방검찰청은 철도공단 철도사업 전기공사 분야 수사 결과 비위행위 혐의로 공단 간부를 구속기소했다.우선 철도공단은 전기분야 주요 보직에 중립성을 가진 타직렬 인사를 교차 배치해 비위 발생 가능성을 차단하고 발주 업무의 투명성을 높이기로 했다. 이어 인사시스템을 개선해 인사평가 시 성과뿐만 아니라 윤리를 중요 평가항목으로 포함하고 부패행위자 발생 시 인사 조치를 할 방침이다.철도공단은 향후 직무 관련 조사 및 수사개시 통보 시 선제적으로 해당 직무의 우선 분리를 위해 전보를 시행하고 필요 시 직위해제까지 검토해 추가적인 부패 행위를 미연에 방지한다는 계획이다.철도공단은 기획본부장을 단장으로 철도사업 비위 근절TF를 구성해 품질점검·제도개선·문화쇄신을 목표로 전기공사 부실시공 집중 점검, 불법하도급 관련 제도개선, 계약제도 정비, 반부패·청렴인식 개선, 부패행위자 보직 제한 등 인사조치 강화 등 6개 개선 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앞서 지난 13일 철도공단은 직원의 비위행위 재발 방지를 위해 철도사업 비위 근절 특별대책을 마련한 바 있다. 이날 인적쇄신 특별대책은 지난 대책에 이은 2번째 비위 근절 방안이다.철도공단은 철도사업 비위 근절 특별대책에서 안전품질 기동점검TF를 통해 전기공사 부실시공 여부를 점검하기로 했다. 이어 전기공사 계약 적정 이행 여부를 점검해 부정당 업체가 적발될 경우 입찰 참가 자격을 제한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전기공사 계약제도 개선에 나서 사업수행능력평가(PQ) 통과 업체에 대한 실사 철저 시행 등 불법하도급을 원천 차단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특히 참여기술자 변경이력 관리 및 재직증명 확인 제도를 고도화해 불법하도급 취약 요인을 지속적으로 개선한다는 방침이다.이성해 철도공단 이사장은 “‘파부침주(솥을 깨뜨리고 배를 가라앉혀 퇴로를 차단하고 싸우는 굳은 결의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밀고 나가는 의지 표현)’의 각오로 비리행위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인사·조직문화를 만들겠다”며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투명하고 공정한 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2024-08-21 16:22 이원배 기자

국립정신건강센터, ‘예술로 행복한 자화상 찾기’ 기획전 개최

오는 22일부터 10월 11일까지 국립정신건강센터 갤러리 M에서 열리는 ‘예술로 행복한 자화상 찾기’ 전시 포스터. (보건복지부 제공)국립정신건강센터는 오는 22일부터 10월 11일까지 국립정신건강센터 지하 1층 갤러리 M에서 느루문화예술단과 협업해 ‘예술로 행복한 자화상 찾기’ 전시를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현대인의 숨겨진 감정을 찾고 스스로 자기치유와 회복을 이끌어내기 위해 기획했다.시각예술 아티스트 김연희, 나여리, 이경현, 해나케이 작가가 예술을 매개로 정서적 건강회복과 마음건강이라는 긍정적 변화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특히 오는 10월 11일에는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맞아 ‘희망, 감사, 사랑, 다정포근함, 기쁨, 즐거움, 평온, 자부심’이라는 8가지 행복한 감정과 예술작품을 연계해 제작한 굿즈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열린다.‘예술로 행복한 자화상 찾기’ 전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단체관람은 사전예약을 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국립정신건강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곽영숙 센터장은 “예술이라는 창을 통해 정신건강에 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정신건강에 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한빛 기자 hblee@viva100.com

2024-08-21 15:24 이한빛 기자

노동부, 내달 6일까지 일자리 수요데이 운영

고용노동부는 오는 22일부터 내달 6일까지 지역의 청년, 중장년들이 적합 기업을 탐색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지역 일자리 유관기관과 협업해 일자리 수요데이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일자리 수요데이는 지역산업의 특성에 따라 구인기업과 구직자에게 고용서비스를 집중 제공한다. 이번 일자리 수요데이에는 서울강남·인천 등 17개 고용센터에서 채용행사를 24회 개최할 예정이다. 서울고용센터는 한국항공우주산업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백화점 등 대기업이 참여하는 직무설명회 ‘일자리 수요데이 설來임’을 개최한다. 청년들이 선호하는 기업의 인사담당자 현장 특강을 통해 기업문화와 직무별 채용프로세스 등 청년 구직자들이 궁금해하는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대구고용센터는 경일대학교와 공동으로 ‘청년을 위한 일자리 수요데이’를 연다. 지역 강소기업인 에스엘, 남산병원 등 20여개 기업이 참여해 현장 면접을 통해 해당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서울남부고용센터는 한국공항공사 등과 협력해 중장년 구직자 중심으로 ‘항공일자리 수요데이’를 운영한다. 아시아나 에어포트, 케이에이 등 9개 기업이 참여해 보안검색대 요원, 기내식 조리보조원, 지상 조업직 등 공항 관련 일자리에 인재를 채용할 예정이며 면접 희망자를 대상으로 직무설명회와 취업서류 컨설팅 등의 서비스도 지원한다.기업의 구인도 지원한다. 인천고용센터는 뿌리산업 관련 기업이 다수 위치한 지역 상황을 반영해 인천 테크노파크,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 지역 일자리 기관이 함께 지역 뿌리산업의 일자리 매칭을 지원한다. 엠코테크놀러지 등 30여개 지역기업을 대상으로 현장 채용 면접이 진행된다.참여기업과 직무내용 등 일자리 수요데이에 대한 정보와 고용센터 담당자 연락처 등은 고용24 채용정보-채용행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일자리 수요데이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고용센터에 연락해 현장면접 일정과 특강 등 프로그램 신청 가능 여부 등을 확인한 후 방문하면 된다.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2024-08-21 14:52 이원배 기자

수협, 고수온 피해 어가에 신속한 복구 지원 나서… 노동진 회장도 현장 점검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이 21일 고수온 피해를 입은 충남 태안군의 한 양식장을 찾아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수협중앙회 제공)수협중앙회가 올 여름 폭염으로 인한 바다 수온 상승으로 양식장 수산물이 폐사하는 피해가 잇따르자 현장 대응과 복구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21일 고수온 경보가 발효 중인 충남 태안군 천수만 연안 양식장을 찾아 피해 어업인을 격려하고 수협 산하 고수온 비상대책본부에 신속한 지원과 복구를 주문했다.수협은 지난달 말 해양수산부가 고수온 위기경보를 ‘심각 1단계’로 발령한 즉시 비상대책본부를 가동해 피해 상황 파악과 복구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고수온 대응 장비도 자원하며 추가 피해 예방에도 나서고 있다.지난 20일 기준 양식보험 고수온 사고 건수는 129건이며, 손해액은 81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보면 제주도가 48억원으로 손해액이 가장 많고, 충남 태안군 안면도가 25억원으로 뒤를 이었다.다만 이는 양식보험에 접수된 사고 기준으로, 양식보험에 가입하지 않았거나 사고를 신고하지 않은 어가를 고려하면 추정 손해액은 더 클 것으로 보고 있다.수협은 고수온 등 자연재난 발생으로 어업인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추정 보험금의 50%를 선지급할 계획이며, 보험 미가입 피해 어가에는 재난지원금 100만원을 지원해 신속한 경영 재개를 지원할 계획이다.노동진 회장은 “전체 수산물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는 양식수산물의 생산이 차질을 빚지 않도록 피해 예방과 경영 재개 지원에 만전을 기울이겠다”며 “피해 어가가 빠르게 복구될 수 있도록 정부와 지자체의 예산 지원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한빛 기자 hblee@viva100.com

2024-08-21 14:52 이한빛 기자

질병청 “코로나19 재유행, 다음 주 정점… 위기상황 아닌 엔데믹 과정”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21일 여름철 코로나19 유행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질병관리청 제공)방역당국은 올해 여름철 코로나19 유행이 다음 주 정점을 찍고 점차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향후 크고 작은 유행을 거치며 인플루엔자와 같은 상시 전염병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내다봤다.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21일 코로나19 대책반 브리핑에서 “이번 유행으로 다시 거리두기를 하거나 위기 단계를 올리면서 대응할 수준은 아니며 현행 의료체계 내에서 관리 가능하다”고 말했다.올해 코로나19는 지난 6월말부터 증가 추세로 접어들기 시작해 유행이 계속되고 있다. 7월 셋째 주 226명이던 입원환자 수는 8월 둘째 주 1천366명으로 급증했다.질병청은 이번 유행에 대해 지난 겨울 코로나19가 유행이 크지 않아 낮은 예방접종률을 기록했고, KP.3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는 등의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그러나 중증도와 치명률은 오미크론 변이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는 만큼 계절 독감과 비슷하다고 봤다.지영미 청장은 “현재 유향은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의 대유행과 같은 위기 상황이 아닌 코로나19가 엔데믹화되는 과정의 일환으로 봐야한다”며 “향후 크고 작은 유행을 거치며 인플루엔자와 같은 상시 감염병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60세 이상부터 치명률이 높아지는 만큼 고령층이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방역당국은 코로나19 치료제 공급일정을 앞당기고 자가진단키트 생산량도 늘리고 있다.예비비를 확보해 치료제 26만명분 이상을 추가 구매한 질병청은 글로벌 제약사와 협의를 통해 다음 주 공급량을 14만명분에서 17만7000명분으로 확대하고, 공급일정 역시 다음 주 월요일로 앞당기기로 했다.이번에 추가 확보한 물량은 오는 10월까지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공급될 예정이며, 10월 이후부터는 일반 의료체계 내에서도 공급될 수 있도록 소관부처와 건강보험 등재를 추진할 계획이다.자가진단키트는 지난 1일부터 16일까지 325만개가 생산돼 유통 중이다. 이는 올해 가장 생산량이 많았던 4월(110만개)의 3배 수준이다.아울러 오는 10월부터는 현재 유행하는 변이에 대응하는 신규 백신의 접종을 진행한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동시 접종이 가능하도록 백신 허가·승인 절차가 진행 중이며 65세 이상 어르신과 면역저하자 및 감염취약시설 입원·입소자들은 무료로 접종할 수 있다.지 청장은 “코로나19 유행 기간 동안 대응한 경험을 토대로 이번 여름철 유행도 최선을 다해 대응할 것”이라며 “올여름을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코로나19 감염 예방수칙을 꼭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세종=이한빛 기자 hblee@viva100.com

2024-08-21 14:27 이한빛 기자

동의대, 기업에 연구소 개방… 산학협력 효과 ↑

이임건 동의대 부총장이 ‘2024 스케일업팁스 네트워킹’ 에서 랩 렌탈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있다.(사진제공=동의대)지난 주 중소벤처기업부가 개최한 ‘스케일업팁스 네트워킹’ 및 ‘중소기업 혁신 네트워크 포럼’에서 동의대학교 산학협력프로그램 ‘랩 렌탈’로 성장 기반을 마련한 ‘크리스틴 컴퍼니’ 가 화제를 모았다.이 회사가 중기부장관 등 행사 참가자 수백 명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수 있었던 이유는 동의대 산학협력단(연구소:인공지능센터)과 협력해 죽어가던 부산의 전통산업 신발제조업의 혁신을 이끌었기 때문이다.크리스틴 컴퍼니는 전·후방 신발 관련 기업을 하나로 묶고 거기에 동의대 인공지능센터가 보유한 AI(인공지능) 기술을 더해 글로벌 신발 제조 공급망 솔루션 ‘신플(SINPLE)’을 론칭 했다. 신플의 독창성과 성공 가능성을 확인한 투자자들이 모였고 회사는 스케일업팁스 기업으로 선정됐다.중소벤처기업의 성장과 혁신에 ‘산학협력’이 주요한 대안임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크리스틴컴퍼니의 사례는 중기부 등 산업 관련 부서의 정책수립에도 새로운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김성희 산업ICT기술공학 교수와 함께 크리스틴컴퍼니스의 성장을 도운 이임건 부총장 겸 산학협력단장에게 ‘랩 렌탈’을 시행하게 된 배경과 계획 등을 들어보았다. - ‘랩 렌탈’이란 대학의 연구소(랩)을 기업에 빌려준다는 의미인가.“그렇다. 대학과 기업 간 소통을 강화해 성과를 극대화는 방법론이다. 기존의 산·학 간 협력은 기술자문이나 단기간의 기술지원 또는 산학공동기술개발, 장기기술지원(교수파견) 등이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로는 사실 소기의 성과를 달성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생각해낸 방식이 랩 렌탈이다. 기업의 실무자가 대학이 제공한 공간(Lab)에 상주하면서 해당기술 전문가(교수)와 함께 전문 장비를 활용해 기술을 개발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기술이전이나 신규 창업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한다.”- 10여 년 전 당시 중기청이 대학 내 빈 공간에 기업 연구자들을 입주시켰던 산학융합 연구마을이 생각난다.“그때와 지금은 상황이 많이 다르다. 지역 대학들이 절실해졌다. 산학협력을 통해 새로운 돌파구를 찾으려는 의지가 높아진 만큼 우리 대학 교수들 반응도 좋다. 최대 100여 개 연구소는 기업에게 문을 열어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특히 내부 역량이 부족해 산학협력을 꺼리는 중소기업들에게 대학과의 새로운 협력 방식을 제시해 기술개발과 혁신을 돕고, 이 과정에서 대학도 지속가능성을 높일 수 있으리라 확신한다.” - 구체적인 추진 상황은 어떤가.“이번에 소개된 크리스틴컴퍼니는 HCIDV Lab과 협력하고 있다. 인공지능 기반 온라인 신발제조 플랫폼 개발이 목표였다. 성공적으로 서비스를 개시한 후 랩의 연구인력 4명이 해당 기업에 취업했다. 또 빅데이터를 이용한 신발디자인 플랫폼 개발을 창신과 Image Deep Learning Lab이 추진하고 있다. 우리 대학 도서관 8층, 140평 규모의 공간에 창신 직원 20명이 상주하게 된다. 딥 뉴럴 네트워크 가속기 프로토타입 개발도 이뤄지고 있다. AXT와 Automation Lab이 협력해 반도체 실무자를 양성하고 부품사업화를 위한 핵심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내년부터 라이즈가 추진된다. 랩 렌탈 같은 프로그램만 잘해도 효과적일텐데, 최고참급 산학협력단장으로서 어떻게 생각하나.“라이즈를 시행하는 목적은 지역산업체의 경쟁력을 높여 청년들의 유출을 막는 데 있다. 이를 달성하려면 무엇보다 지역산업 현장에 대한 이해가 높아야 한다. 이는 각 대학의 산학협력단장이나 LINC사업단장들이 해 온 일이다. 일상적으로 지역 기업들을 만나온 이들이 사업 기획부터 참여할 수 있게 해 주기를 바란다. 수시로 자리를 이동하는 중앙과 지자체 담당 공무원들이 갖는 한계를 인정하고, 대학을 사업수행기관으로만 보지 말고 파트너로 삼아야 산학협력이 진정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사실을 직시하길 바란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24-08-21 13:45 김동홍 기자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 새로운 10년 과제 머리 맞댄다

지난 2월 열린 제1회 대한민국 대학창업 대전에서 김은미 사무관이 브릿지사업 확대 등 교육부의 대학창업 지원 정책을 설명하고 있다. 브릿지사업은 기존 24개에서 최근 6개 대학이 추가로 선정돼 총 30개 대학이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사진제공=교육부)대학이 보유한 혁신기술의 상용화 수준을 높여 온 ‘대학 창의적자산 실용화 지원(브릿지,BRIDGE)사업’이 10년째를 맞은 가운데 이를 기념하는 ‘BRIDGE 비전 포럼’이 오는 28일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열린다.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브릿지사업단협의회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30개 대학이 운영하는 브릿지사업단, 기술 이전 및 지원 기업, 한국엔젤투자협회, 창업투자사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BRIDGE사업 10년의 성과 조감 및 사업비전 확산’, ‘각 사업단 지원기업의 투자유치 설명회 및 투자자 매칭’, ‘사업 구성원들 간의 네트워킹과 추진의지 공유’ 등을 내용으로 진행된다.특히 BRIDGE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특허청 산하 한국특허전략개발원과 초기창업 투자생태계를 이끌고 있는 중기부 산하 한국엔젤투자협회가 사업 주관 기관인 한국연구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부처 간 협력을 통해 혁신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게 될 이번 협약식에는 이광복 한국연구재단 이사장, 이재우 한국특허전략개발원장,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장이 참여한다.또 BRIDGE 10년 사업 경과보고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그동안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10년간의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살려 중대형 기술이전 성공사례를 만들어낸 연세대(김훈배 CBO)와 세종대(홍서경 CBO)의 우수사례가 공유된다.‘대학기술사업화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한 패널토론에서는 브릿지사업 시작 당시부터 직간접적으로 참여해온 현장 전문가들이 자리해 그간의 성과 및 향후 전망을 밝힌다.김상식 교수(전 고려대 산학협력단장), 김승군 대표(이산컨설팅그룹), 손수정 수석연구위원(과학기술정책연구원), 심경수 교수(서울과학기술대학교), 장기술 부단장(한양대학교ERICA 산학협력단), 정영룡 센터장(전남대학교 기술경영센터)가 자리한다.패널토론자들은 BRIDGE 사업 10년간 이룬 CTO-CBO제도의 안착, 기술사업화 표준 프로세스 안착,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의 전환, TCC 플랫폼 구축 등 긍정적인 성과와 함께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는 RD투자회수율 문제, 기여자보상금 문제, 융·복합기술개발 문제, 사업아이템 다각화 문제 등에 대한 입장도 밝힐 계획이다.오후에는 각 대학의 유망 스타트업이 참여하는 IR과 스타트업과 투자자 간 만남의 시간이 이어진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24-08-21 13:42 김동홍 기자

교통안전공단, 침수 중고차 불법유통 피해 예방 침수 정보조회 무료 제공

중고차 침수조회 서비스화면(한국교통안전공단)한국교통안전공단·국토교통부는 침수 중고차 불법 유통에 따른 소비자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자동차365에서 중고차 침수 정보 조회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중고차 침수정보 조회 서비스는 누구나 중고차 차량 번호를 입력하면 해당 차량의 침수 정보를 조회할 수 있다. 특히 침수 정보 5종을 제공해 중고차 구매 시 참고할 수 있다고 교통안전공단은 설명했다. 제공 침수 정보는 자동차정비업자의 정비이력, 중고차성능상태점검업자의 점검이력, 보험개발원의 전손 및 분손처리 정보, 지방자치단체에서 자체적으로 파악한 정보 등 총 5가지다. 침수 정보 제공 대상은 자동차매매업자가 소유한 자동차로서 자동차관리법(제59조제1항)에 따라 신고된 매매용 자동차이다.국토부는 지난 2021년 4월 자동차관리법 개정을 통해 침수로 인해 전손 처리된 자동차의 폐차 처리를 의무화해 침수 사실을 누락 또는 은폐하지 못하도록 법적 근거를 강화했다. 침수로 전손 처리된 자동차는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폐차 의무가 있으며 위반 시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권용복 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중고차의 침수 정보 확인은 침수 사실을 숨기고 판매하는 불법 유통으로 인한 국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해주는 필수 서비스”라며 “중고차를 구매하기 전에 공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자동차365 침수정보 조회 서비스를 이용해 볼 것”을 당부했다. 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2024-08-21 11:33 이원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