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바100] 7남매 둔 워킹맘 "유아 치중된 정책 지원 확대해야"

나이 마흔 넷에 2017년 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단양군 공무원으로 임용된 김미라 씨. 그녀는 무려 7 남매를 둔 워킹 맘이다. 늦은 나이에 공부가 쉽지는 않았다. 하지만 그녀는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최선을 다해 도전하고 그것을 통해 행복을 찾아보라”고 말한다. 그녀는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들이 자라며 보고 배워, 그들도 부모처럼 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될 것”이라며 다자녀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 줄 정책적 지원책을 의망했다. 김미라 씨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본인과 가족 소개를 부탁 드립니다.“단양군에서 공무원으로 일하고 있는 김미라입니다. 남편과 딸 6명, 다섯째인 아들 1명이 있습니다. 첫째는 취업 준비 중이고 둘째와 셋째, 넷째는 대학생입니다. 다섯째 아들은 현재 고 2 학생이고 여섯째는 그 무섭다는 중 2, 일곱째인 귀염둥이 막내는 초 3입니다.”- 마흔 넷에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며 공직을 시작하셨습니다. 어떻게 일을 시작하려는 마음을 먹었는 지 궁금합니다.“학원 강사로 일하다가 결혼하면서 그만뒀습니다. 아이 5명을 키울 때까지 전업주부로 지내며 아이와 남편에게 매진하며 살다가 외벌이하는 남편을 도울 방법을 고민했어요. 아이들도 공부시키며 수입을 얻으려면 공부방 운영을 해야 하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당시 첫째가 공부를 곧잘 해, 친한 엄마들이 비법을 궁금해 한 것이 생각나 공부방 운영까지 염두에 둔 것입니다. 공부방을 열어 몇 달째 운영하다 덜컥 여섯째가 생겼어요. 계속 공부방을 운영하는 것은 너무 무리라 싶었습니다. 우리 아이들 공부를 위해 시작한 일이었는데 다른 아이의 공부를 봐 주다 보니 아이들이 뒷전으로 밀려나기 시작했어요. 결국 다시 전업주부로 돌아왔습니다.그런 어느 날, 남편이 업무차 기차를 타고 가던 중 옆자리 공무원 분과 주고받았다는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남편은 첫아이 돌 무렵에 공무원 시험 관련 서적을 제게 건넨 적이 있습니다. 당시 저는 아이만 키우고 싶다며 거절했지요. 그땐 공무원 시험에 나이 제한도 있었어요. 당장 가서 환불하라고 했어요. 양육에만 전념하고 싶다면서요. 하지만 남편은 앞으로 아이들을 키우며 직장생활을 한다면, 다른 어떤 직장보다도 공무원이 나을 것 같다며 공무원 시험을 권유했습니다. 그렇게 본격적으로 시험공부를 시작한 이후 무려 4번이나 불합격 통지를 받았습니다. 나이도 나이지만 아이를 키우며 공부 한다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때마다 남편은 집안 일을 도맡아 하며, 제게 위로와 용기를 주었습니다. 남편과 아이들의 희생 덕분에 마침내 공무원 시험에 합격했습니다.”김미라씨 부부와 7남매들.- 다자녀를 키우며 일과 육아를 병행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어떤 점이 가장 어려웠고, 어떻게 극복을 하셨는지요.“아이들이 어릴 적엔 참 많이도 아팠습니다. 동네 소아청소년과를 제 집처럼 들락거렸어요. 그나마 원장님이 아이들 병원비를 늘 적게 받으셨어요. 4명인데 3명 값만 받으셨죠. 본인도 딸 셋을 키우다 보니 얼마나 힘든지를 안다고 말씀하셨어요. 감기가 심해지면 치료기기를 빌려주기도 하셔서 집에서 치료할 수도 있었어요. 원장님의 배려와 보살핌을 늘 고맙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직장생활을 다시 시작하면서부터 육아가 더 어려워졌습니다. 마흔 둘에 막내도 낳았구요. 공무원 발령을 받은 뒤 넷째와 막내만 데리고 단양으로 가 말 그대로 두 집 살림을 했습니다. 아이가 갑자기 아플 때는 자녀돌봄휴가제도 덕분에 병원에 데려갈 수 있었습니다. 야근을 할 때는 먼저 아이들을 집에 데려다 놓고 저녁을 차려주거나, 음식을 사다 준 뒤 사무실로 돌아오곤 했죠. 제 가족이 단양에서 완전체가 된 것이 1년도 채 안됩니다. 남편과 저는 주말부부로 생활해야 했어요. 아이들이 서로서로 돌보며 잘 지내준 덕에 제가 일을 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하루 일과가 궁금합니다. “이제는 막내가 초 3인지라 다들 조금씩 더 자랐지요. 아이들도 각자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알고 있답니다. 아침 6시 30분과 7시에 알람이 두 번 울리면 잠에서 깹니다. 아이들을 깨워 30분, 20분, 10분 단위로 등교 준비를 재촉합니다. 초등생인 일곱째의 등교를 도와준 후 군청으로 출근해 업무에 매진하다 보면 어느 새 퇴근 시간이 다가옵니다. 부서를 옮긴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엔 적어도 3개월 정도는 야근을 했습니다. 그때마다 저녁은 아이들이 스스로 해결했어요. 퇴근 후에 아이들 저녁을 챙겨주고 난 뒤엔 제 건강을 위해 일주일에 2~3번 배드민턴을 하러 체육관에 가 1시간~1시간 반 정도 운동을 합니다. 귀가 후 아이들 공부 점검도 하고 잠자리도 봐줍니다. 아이들이 잠을 청하면 좋아하는 드라마를 보거나 설거지를 하거나 다음 날 아침 국을 미리 끓이기도 하지요. 모든 일이 끝나면 씻고 잠을 청합니다.주말 오후에는 일주일 분량의 식량을 사러 마트로 향합니다. 단양에는 큰 마트가 없어 제천까지 가 저렴하다고 생각한 마트를 2군데 골라 다닙니다. 그래도 저희의 일주일 장보기 한도금액인 25만 원을 훌쩍 넘습니다. 온라인 구매도 있으니 일주일 저희 식비는 35만~40만 원 정도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이들이 적은 집은 음식이 남아 버리는 일이 다반사라고 하는데, 아이들이 많은 집은 음식이 없어서 못 먹게 되니 참 신기합니다. 심리적으로 여럿이 먹을 때가 더 많이 먹게 되는 것 같습니다. (웃음)”김미라씨 가족들이 함께 모여 생일 파티를 하고 있다.- 다자녀라 정부나 군에서 어떤 지원을 받는 지 궁금합니다. 다자녀 혜택 가운데 아쉽거나 추가됐으면 하는 것은 없으신지요.“주변에선 ‘애국자’라며 집 한 채씩 줘야 한다고 말씀하시기도 합니다. 아이가 일곱이라고 해서 받는 것 중에 도시가스·수도세·전기세 요금 할인이 있습니다. 8월부터는 다자녀지원금이 전국 최초로 충북에서 지원됩니다. 다섯 자녀 이상 가구에 18세 미만의 아이 한 명당 100만 원씩 받게 됩니다. 그 외엔 별로 없네요. 정책 대부분이 출산과 유아시기에만 맞춰 있어서 아이들이 성장하는 유년기, 청소년기, 대학생에 대한 정책은 거의 없습니다. 정부나 지자체에서 출산을 많이 독려하고 있긴 하지만 실제 초·중·고·대학생을 키우는 가정에 대한 지원은 많지 않습니다. 자녀가 적은 다른 가정보다 많은 지원을 받지 못하며 생활한다면, 그런 분들에게 다자녀 계획이 있을까요. 저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부모가 행복해야 아이들이 자라며 보고 배워 그들도 부모처럼 살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아이 낳아 키우기 힘들다는 부부가 점점 늘고 있습니다. 그런 부부들에게 선배 부모로서 조언 한마디 부탁 드립니다.“아이 낳아 키우기 쉽다고 말할 부모는 없을 겁니다. 하고 싶은 것, 되고 싶은 것 등을 희생하며 아이에게 맞춰가며 생활하는 게 MZ세대에겐 조금 어려울 수도 있겠습니다. 비혼도 많고, 자녀 계획이 없는 부부도 종종 봅니다. 부부가 젊을 때엔 둘만이 사랑하며 행복할 수 있으나, 아이로 인해 웃고 울고 싸우면서 그 가정은 활기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 아이들 3명이 캠프를 가고, 2명은 타지에 있어 집에 아이 2명과 부부가 이틀 정도 있었습니다. 어찌나 집안이 조용하고 적적했는지 모릅니다. 아이 없는 집은 더 그렇지 않을까요. 집에서도 부부 각자의 일을 하다 보면 얼굴 마주할 시간도 줄어들고 대화의 시간 역시 줄어들 것입니다. 가끔은 아이 키우는 힘든 책임감에서 벗어나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제 삶의 활력소가 되고, 제법 성장한 아이는 엄마 아빠의 친구 자리를 내어 주기도 합니다. 이럴 때 정말 든든합니다. 아이들을 통해 제가 더 많이 배우고 성장함을 느낍니다.”이금재 맘스커리어 대표 겸 브릿지경제 객원기자 ceo@momscareer.co.kr

2024-08-20 07:00 이금재 맘스커리어 대표 겸 브릿지경제 객원기자

삼육대, 대학혁신지원사업 평가서 2개 영역 A등급 획득

삼육대학교(총장 제해종)는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4년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교육혁신성과’와 ‘자체성과관리’ 두 영역에서 ‘A등급’을 획득했다고 19일 밝혔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대학별 자율 혁신을 통해 양질의 대학교육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진행되는 교육부의 대표적인 재정지원사업으로 수도권 51개교를 포함해 총 117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삼육대는 교육혁신 성과부문에서 △학생들의 실질적인 전공 선택권 보장 및 확대 △전공설계지원센터 구축을 통한 전공과 진로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학사제도 유연화의 지속적 추진 △ 미래사회의 디지털 기반 학습지원 △전공자율선택모집 학생들을 위한 전공설계지원센터 구축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자체성과관리 부문에서는 △자율성과지표의 도전적 목푯값 설정에 대한 타당한 근거제시 △모든 자율성과지표의 목표값 달성 △IR센터 기반 효과적인 성과관리체제구축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이번 교육혁신성과, 자체성과관리 두 영역 ‘A등급’을 획득한 결과, 3차년도 사업비는 성과평가 인센티브를 포함해 약 60억 원을 수주하게 됐다.송창호 대학혁신지원사업단장은 “이번 성과를 통해 교육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며 AI기반 교육혁신 등 우리의 강점 분야를 더욱 성장시켜 대학 전반에 걸친 상승효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2024-08-19 16:15 오수정 기자

질병청, 코로나19 감염취약시설 관리 강화… 치료제 14만명분 다음주 추가 공급

(연합)방역당국이 코로나19 고위험군이 많은 감염취약시설에서 1주 이내 2명의 환자가 발생할 경우 보건소에 신고하도록 하는 등 관리 강화에 나섰다. 또 추가 확보한 치료제 14만명분을 다음주 중 추가 공급하기로 했다.홍정익 질병관리청 감염병정책국장은 19일 열린 출입기자단 정례 백브리핑에서 “감염취약시설에 코로나19가 확산하면 고위험군이 많아 증상이 악화될 수 있는 만큼 집단발생이 일어나기 전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침을 수립했다”고 밝혔다.감염취약시설은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 많은 환자들이 집단 입소하거나 이용하는 곳을 일컫는다. 구성원 대부분은 고령자이거나 기저질환이 있다.질병청은 지침을 통해 감염취약시설의 적극적 관리를 위해 1주 이내 2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할 경우 보건소에 신고토록 권고했다. 보건소는 신고한 시설에 감염 관리를 안내하고 추가 확진자 발생을 감시하는 역할을 한다.아울러 종사자가 확진됐을 경우 업무에서 배제하고, 입소자가 감염된 경우 내부 격리공간에서 머물도록 할 예정이다.홍정익 국장은 “집단 발생의 기준이 한 시설에서 10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는 것인데 그 전에 예방하고자 하는 차원”이라며 “혹시 늦게 신고 되거나 감염 확산으로 10명 이상 환자가 발생할 경우 각 시·도에 설치된 합동 전담대응기구에서 위험도를 평가하고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관리 상태 등을 관리한다”고 설명했다.질병청은 또 지난주 추가 확보한 코로나19 치료제 중 약 6만명분을 이번주까지 배포하고, 다음주 중 14만명분을 들여와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홍 국장은 “이렇게 추가공급이 되면 지역 현장에서 하루에 필요한 치료제 양의 3~5배 수준의 재고를 유지할 수 있어 공급 문제가 차츰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약사회나 의료기관과 함께 차질 없이 관리하겠다”고 말했다.세종=이한빛 기자 hblee@viva100.com

2024-08-19 16:05 이한빛 기자

18세 이하 코로나19 입원환자 70명… 개학 앞둔 학교들 방역에 비상

(연합)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초·중·고등학교가 개학을 시작하면서 학교 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19일 교육부 설명과 질병관리청 자료를 종합하면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일주일간 18세 이하 코로나19 입원환자는 70명으로 집계됐다.확진자의 대부분은 0세(25명), 1∼6세(21명) 등 미취학 아동이지만, 초·중·고 연령대인 7∼18세에서도 24명이 코로나19 때문에 입원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달 21일부터 이달 10일까지 3주간 18세 미만 코로나 입원환자가 총 148명이고, 이중 7~18세가 52명인 것을 감안하면 환자의 절반가량이 4~10일에 집중된 셈이다.질병청은 이달 말까지 코로나19 유행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한 가운데 이번 주부터 개학을 시작하는 초·중·고교가 감염통로가 돼 코로나19 유행에 속도가 붙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특히 코로나19 관련 학교 방역 지침이 대부분 완화되면서 유증상자나 확진자 등 감염 위험 요인이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자가 진단과 발열 검사 등이 실행되지 않고 있다. 또 감염 우려로 자녀를 학교에 보내지 않는 ‘가정학습’도 출석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이에 교육부는 지난주 질병관리청, 시·도교육청과 각각 협의회를 열고, 2학기 개학에 대비해 학교에 적용할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을 논의하며 대비 태세에 나섰다.교육부는 코로나19에 감염된 학생은 증상이 사라진 다음 날부터 등교를 권고하는 내용 등을 담은 ‘코로나19 감염 예방 수칙’을 배포하고, 확진자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수칙에 따르면 코로나19 감염 학생은 고열·호흡기 증상 등이 심한 경우 등교 대신 가정에서 건강을 회복하고, 증상이 사라진 다음날 등교하도록 했다. 진료확인서나 의사 소견서, 진단서 중 1개를 학교에 제출하면 등교하지 않은 기간은 출석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또 일상생활에서 기본적인 예방 수칙을 지키고, 의료기관 등에 방문 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코로나19에 감염된 경우 마스크 착용, 불필요한 만남과 외출을 자제하도록 권고했다.교육부는 이러한 내용의 수칙을 배포하고, 각 학교에서 학생·교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 수칙 교육을 할 것을 요청했다.아울러 마스크, 손 소독제 등 주요 방역물품 현황을 파악해 물품이 부족한 학교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세종=이한빛 기자 hblee@viva100.com

2024-08-19 14:40 이한빛 기자

영남이공대, "공군 차량정비사들도 친환경차 정비 교육 받아요"

교육에 참가한 공군 차량정비사들과 대학 관계자들.사진=영남이공대학교영남이공대학교 스마트e-모빌리티지원센터가 지난 12일부터 14일까지 대학내 보쉬산학협력실에서 ‘2024 공군 차량정비사 친환경차 정비능력 향상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교육은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에 발맞춰 기존 내연기관에 익숙한 공군 차량정비 종사자를 대상으로, 환경 친화적 자동차 정비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해 마련됐다.안전이론교육과 안전실습교육을 시작으로 3일간 총 16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교육은 ▲전기차 시스템 및 구조 이론 교육 ▲xEV 동력장치 분해작업 ▲단품진단 및 조립 작업 ▲xEV 충전시스템 실습 ▲xEV 고전압 배터리 실습 ▲xEV 고장진단 및 조정 실습 등 xEV 심화정비 및 차량실습 위주의 내용으로 구성됐다.교육에 참석한 공군군수사령부 소속 차량정비사 20명은 실제 친환경차 모델을 활용한 실습을 통해 학습한 내용을 직접 적용해보고, 실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는 전문 정비기술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한편, 교육을 주관한 영남이공대 스마트e-모빌리티지원센터는 대구자동차전문정비조합, 경북자동차전문정비조합, 전국공군부대 차량정비사, 대구중부소방서 등을 대상으로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의 기술적 요구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과 현장실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영남이공대 이재용 총장은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로 향후 친환경 차량 정비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차량정비사의 중요성이 더욱 증가할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최신 기술과 실습용 모델을 활용한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 개설 및 운영으로 미래형자동차 현장 전문가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24-08-19 13:00 김동홍 기자

8월 도룡벤처포럼, 22일 대전팁스타운 개최...'바이오 플랫폼' 주제

2024년 8월 도룡벤처포럼이 오는 22일 늦은 오후 대전팁스타운 1층 팁스홀에서 열린다.포럼은 18시 20분 상호인사를 시작으로 지역 엔젤투자사 ‘JNP글로벌’이 ‘세션 I’ 을 운영한다.박지환 대표(JNP글로벌)의 ‘스타트업 지원 현황 및 향후 방향’ 소개에 이어 ‘전파 응용기술기반 보안 침해 탐지 솔루션 (노승욱 대표, 케이앤어스)’, ‘구강카메라를 활용한 구강검진 클라우드 서비스(정영호 대표, 요기핀)’, ‘Flexible Matrix 방식의 유연열전소자 모듈 및 시스템, 응용제품(임세환 대표, 에프티이디)’, ‘해양 자율 이동 로봇 - 소형하이브리드 무인 잠수정(김도완 대표, 엠스퀘어드로보틱스)’, ‘자율주행 복합 센서 시스템(Sensor fusion)과 AI 딥러닝(유승훈 대표, 딥퓨전에이아이)’이 기업을 소개한다. 이들 스타트업에 대해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에트리홀딩스, 미래과학기술지주, KST, 필로소피아벤처스, 충북창경센터, 리벤처스 등이 투자사 피드백 및 IR심사 총평을 한다.또, ‘故,이민화교수님 5주기 추모행사’ 를 도룡벤처포럼·KAIST창업원·대덕넷이 공동주관하고, ‘바이오 플랫폼’을 주제로 한 이달의 테마가 진행된다.김인숙 센터장(안전성평가연구소/화학연 부설)이 ‘바이오 스타트업 기술수출 현황 및 트랜드’를 기조발제하고, 이어진 패널토론 ‘바이오 생태계를 위한 플랫폼화 전략 방향’에는 김인숙 센터장(안전성평가연구소), 김영길 CFO(바이오오케스트라, 스타트업), 이경섭 실장(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강민구 과장(대전시 반도체바이오산업과), 김판건대표(미래과학기술지주 / 좌장)가 참여한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24-08-19 12:52 김동홍 기자

원광대, 2024 지역지능화 혁신인재양성사업 신규대학 선정

원광대학교 전경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 ‘2024 지역지능화 혁신인재양성’ 사업에 신규대학으로 선정됐다.지역지능화 혁신인재양성 사업은 대학의 지능화 역량을 활용하여 도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를 통해 산·학 공동연구 및 재직자 역량 강화를 위한 대학원 석·박사 학위과정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사업 선정에 따라 원광대는 공동연구 개발기관으로 7년 6개월 동안 정부지원금과 익산시 대응 자금을 포함해 34억 5천만 원을 지원받아 지역산업 지능화 혁신연구를 비롯해 대학원에 산업체 재직자 공학 석사 ‘지능정보융합’전공을 주관기관인 전북대와 공동 개설하여 운영할 예정이다.원광대는 전북대, 전북테크노파크, 익산시,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지역기업 77곳 등과 함께 전북특별자치도 3대 주축 산업인 ▷농생명바이오(총괄책임 강선경 교수, 참여교수 이상욱), ▷특수목적용 지능형 기계 부품(참여교수 장익황, 신동호, 김형우), ▷탄소 융복합 소재(참여교수 조충연) 관련 공동 연구 수행을 통해 지역 내 기업 혁신과 지역산업 발전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집중할 계획이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24-08-19 12:38 김동홍 기자

아동 생명 살리는 출생통보제·위기임신 및 보호출산 지원 제도, 시행 한 달 맞아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달 18일 출생통보제와 위기 임신 지원 및 보호출산제 시행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제공)아동 보호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해 마련된 ‘출생통보제’와 ‘위기임신 및 보호출산 지원 제도’가 시행 한 달을 맞이했다.1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두 제도는 지난해 6월 수원 영아사망사건 발생 이후 출생미등록 아동 발생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7월 1일 시행됐다.출생통보제는 아동이 의료기관에서 태어나면 출생 사실과 출생 정보를 바로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하는 제도다.의료기관은 태어난 아동의 정보를 출생 후 14일 내에 시·읍·면에 알리고 있다.출생 후 1개월 내에 신고 의무자가 출생신고를 하지 않으면 시·읍·면은 출생신고 의무자에게 7일 이내로 아동의 출생신고를 하도록 독촉한다. 이후에도 출생신고를 하지 않거나 신고의무자를 특정할 수 없는 등의 이유로 최고하지 못하는 경우, 시·읍·면이 법원의 허가를 받아 직권으로 출생을 등록한다.출생통보제로 의료기관에서 태어난 아동은 공적 체계에서 보호할 수 있게 됐으나, 임신과 출산 사실이 주변에 밝혀지는 것을 꺼리는 일부 임산부들이 자동 통보를 피하기 위해 의료기관 밖에서 출산하고 유기하는 사례가 나올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이에 복지부는 위기임신 및 보호출산 지원 제도를 함께 시행하며 경제적·신체적·심리적으로 출산·양육에 어려움을 겪는 위기임산부들이 언제든지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전국 16개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을 새롭게 설치하고 위기임산부 전용 상담전화 ‘1308’을 개통했다.위기임산부는 1308번으로 연락하거나 가까운 지역상담기관을 찾아가면 원가정 양육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상담과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만약 위기임산부가 불가피하게 보호출산을 하는 경우 가명으로 의료기관에서 산전 검진과 출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태어난 아동은 시·군·구청장이 인도받아 보호하게 된다.제도 시행 이후 한 달간 총 368개 의료기관에서 1만8364건의 출생정보를 심사평가원으로 통보했다.또 같은 기간 전국 16개 지역상담기관에서 위기임산부를 대상으로 419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위기임산부들은 심리·정서 지지, 서비스 연계, 경제적 어려움, 보호출산 신청, 의료·건강관리 등에 대한 상담을 요청했고, 필요에 따라 시설 입소, 주거·양육 등의 긴급 지원 등이 이뤄졌다.현재까지 16명의 위기임산부가 보호출산을 신청했고 이중 1명은 보호출산 신청을 철회했다.복지부는 중앙상담지원기관인 아동권리보장원과 전국 16개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 간 소통체계 및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19일 ‘2024년 제1회 위기임산부 지역상담기관장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에서 중앙상담지원기관은 △지역상담기관 종사자 보수교육 실시 방안 △위기임산부 법률 지원 강화 방안 △민간 복지자원 발굴·연계 현황 등에 대해 발제하고 지역상담기관의 의견을 청취했다. 16개 지역상담기관은 주요 상담 사례, 지역 맞춤형 홍보 계획 등 업무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애로사항 등을 건의했다.이기일 복지부 제1차관은 “출생통보제와 위기임신 및 보호출산 지원 제도를 통해 놓쳤을 수 있는 소중한 생명들을 살릴 수 있었다”며 “뜻하지 않은 임신으로 어려움을 겪는 임산부를 돕고, 아이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세종=이한빛 기자 hblee@viva100.com

2024-08-19 12:00 이한빛 기자

이성권 의원,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의미 있는 밀알이 되겠다"

여야국회의원 45명이 참가한 ‘제2기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 이 지난 6월 출범했다.지난 21대 1기에 이어 22대 들어 더 큰 규모로 결성된 제2기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상임공동대표 박성민·김영배)은 지방소멸을 막고 지역의 균형있는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초당적 협력 플랫폼이다. 지난 20여 년간 특별법이 제정되고 각종 정책들이 추진됐지만 여전히 미흡한 ‘균형발전’이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의 실천활동을 통해 결실 맺기를,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 제고에 큰 족적을 남기기를 기대하며 브릿지경제는 포럼 참여의원 릴레이 인터뷰를 기획했다. -편집자 주-이성권 의원.사진=의원실스물여섯 번째는 이성권 의원(국민의힘, 부산 사하구갑)이다.이성권 의원은 지난 17대 국회의원으로, 코트라 상임감사,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비서관, 주고베대한민국총영사,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을 거쳤다. 22대 국회 정보위원회 간사로 활동 중이다.-의원님 지역구의 균형발전과 관련한 최대 현안은 무엇인가?▶크게 부산과 제 지역구 사하구갑으로 구분하면, 부산은 산업은행을 비롯한 2차 공공기관 이전, 부산 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 통과가 최대 현안입니다. 서울과 양대 축으로서 대한민국 발전을 견인해 온 부산이지만, 지금은 경제 침체, 청년 인구의 유출 등으로 활기를 잃고 있습니다. 좁게는 부산의 재도약, 넓게는 수도권 일극체제 극복 및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사하구갑은 부산의 동서 격차를 나타내는 지역으로 부산에서도 상대적으로 낙후도가 큰 지역입니다. 청년 등 사람이 모이고 돈이 모이는 지역으로의 탈바꿈이 절실합니다. 교통인프라 확충, 새로운 일자리 창출, 의료·문화·여가 등 각종 생활인프라 조성 등을 통해 살고 싶은 지역으로 바꾸고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포럼 참가의원으로서 앞으로 활동 계획(입법 등) 및 주안점은?▶수도권 일극체제 극복과 지역균형발전입니다. 이는 22대 국회의원으로서 의정활동의 최우선 목표이기도 합니다. 이를 위해 2차 공공기관 이전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관련 법령 정비, 세미나 등 공론의 장 형성, 관련 부처에 조속한 촉구 등을 지속적으로 병행해 갈 계획입니다.- 각오 한 마디?▶저는 입법, 행정, 외교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경험과 노하우를 쌓았습니다. 또 국회의원으로서 국가의 미래를 고민하고 정책적으로 풀어가려는 의지도 있습니다. 제가 가진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의지를 모두 쏟아부어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의미 있는 밀알이 되겠습니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24-08-19 11:39 김동홍 기자

송재봉 의원, "대한민국의 더 큰 성장, 높은 도약은 국가균형발전으로 완성"

여야국회의원 45명이 참가한 ‘제2기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 이 지난 6월 출범했다.지난 21대 1기에 이어 22대 들어 더 큰 규모로 결성된 제2기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상임공동대표 박성민·김영배)은 지방소멸을 막고 지역의 균형있는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초당적 협력 플랫폼이다. 지난 20여 년간 특별법이 제정되고 각종 정책들이 추진됐지만 여전히 미흡한 ‘균형발전’이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의 실천활동을 통해 결실 맺기를,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 제고에 큰 족적을 남기기를 기대하며 브릿지경제는 포럼 참여의원 릴레이 인터뷰를 기획했다. -편집자 주-송재봉 의원.사진=의원실스물다섯 번째는 송재봉 의원(더불어민주당, 충북청주시청원구)이다.송재봉 의원은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청주시장 후보를 거쳐 현재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를 맡고 있다.-의원님 지역구의 균형발전과 관련한 최대 현안은 무엇인가?▶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꼽고 싶습니다. 청주공항은 행정수도 관문 공항인 동시에 중부권 거점공항으로 공항 활성화는 충청권 메가시티 완성의 필수 조건 중 하나입니다. 특히 2~3년 내 이용객 수가 70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돼 시설 확충도 시급한 상황입니다. 이에 여객터미널 확충, 주차빌딩 신축 등을 추진해 이용 편의성을 높이고, 공항 배후도시인 청주에어로폴리스 조기 완성 및 항공 MRO산업과 연계한 도심항공교통(UAM) 연관 산업도 유치해 공항경제권을 조성할 계획입니다.청원은 청주공항과 함께 충청권 광역철도, 수도권 내륙선,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등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청주공항을 중심으로 청원을 대한민국 교통의 중심지로 도약시켜 충청권 메가시티를 완성하고, 나아가 균형발전의 대표도시로 발돋움시킬 것입니다.- 포럼 참가의원으로서, 앞으로 활동 계획(입법 등) 및 주안점은?▶오는 11월 공식 출범을 앞둔 충청광역연합(충북, 충남, 대전, 세종)을 비롯해 메가시티 구성을 위한 협력과 논의들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를 지원하기 위한 법적·제도적 기반이 제대로 마련돼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막대한 재정부담에 대해 지방재정만으로 감당하기에 한계가 있고, 안정적인 재정적 뒷받침 없이는 원활한 통합이 어려워 메가시티 추진이 자칫 단순 선언에 그칠 우려가 있습니다. 이에 지역균형발전특별회계에 특별지방자치단체 지원을 위한 ‘광역협력계정’ 신설하여 중앙정부의 재정적 지원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방자치법’과 ‘지방분권균형발전법’ 개정을 추진하고자 합니다.최근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첨단산업 분야에 대한 국가적 지원정책이 활발히 논의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지원이 수도권에 집중될 가능성이 높아, 비수도권에 소재한 기업 여건은 더욱 어려워지고, 이로 인해 지역경제도 침체될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이에 국가 및 지자체가 비수도권 소재 첨단산업 분야 기업에 대해 법인세 등 조세를 감면하고, 지방근로자에게도 각종 혜택을 지원하도록 하는 ‘첨단산업인재혁신특별법’ 개정을 추진하고자 합니다.-각오 한마디?▶대한민국의 더 큰 성장, 더 높은 도약은 국가균형발전 실현에서 완성됩니다. 여야를 떠나 국가균형발전에 앞장서는 제2기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이 되길 기대하고, 저 역시 모든 지역과 더불어 잘사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24-08-19 11:31 김동홍 기자

[오늘의 브릿지경제 1면] ‘가전 명약은 AI’… 삼성·LG전자, 興하고 通했다

◆‘가전 명약은 AI’… 삼성·LG전자, 興하고 通했다글로벌 가전업계 톱티어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냉장고·세탁기·에어컨 등 생활가전과 TV에 인공지능(AI)을 탑재한 후 눈에 띄는 시장 확대와 고객 참여를 맛보고 있다. AI로 인한 제품 성능과 편리성이 한층 높아진 것은 물론, 활발해진 소통행보가 상호작용한 영향으로 풀이된다.지면보기 바로가기  http://www.viva100.com/newspaper/◆전기차 화재, 관련 법안 봇물…여야, 국회서 합의처리 할듯최근 전기차 화재 피해가 잇따르면서 이른바 ‘전기차 공포증’이 확산하는 가운데, 정치권에서 대책의 일환으로 ‘주차장법’  등 관련 법안 발의가 이어지고 있다. 여야는 조만간 국토교통위원회 등 관련 상임위에서 해당 법안들을 병합 심사해 국회에서 처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쿠팡·네이버에 목매야 하나”…티메프 후폭풍 우려하는 셀러들티몬·위메프발 대규모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판매자(셀러)들이 이번 사태가 불러올 쿠팡과 네이버의 ‘독과점’에 대한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이커머스 시장 1·2위를 다투는 네이버와 쿠팡으로 판매자들이 몰릴 가능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AI로 AI잡는다… ‘피싱 이메일’ 기승에 보안업계 역공인공지능(AI)이 사이버보안의 ‘공격’과 ‘방어’ 수단으로 동시에 활용되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보안 업체들은 AI를 피싱 이메일 탐지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피싱 이메일은 신뢰할 수 있는 출처로 가장해 개인 정보를 빼내는 수법이다.◆가구·가전 쇼핑몰 ‘알렛츠’ 운영 종료…제2의 티메프 현실화되나가구·가전 제품 등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알렛츠가 오는 31일 영업 종료를 공지하면서, 판매자와 소비자들 사이에서 제2의 티메프 사태가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오늘의 인기기사]▶미분양 없는 지역이었는데…미분양 쌓이는 수도권 이곳?▶가계부채와 경기부양 사이…깊어지는 한은 '금리인하 고민'▶여름철 코로나19 환자 급증… 정부, 위기단계 상향 않는 이유는▶은퇴 전 손쉬운 창업…무인 매장, 물건·공간·서비스 뭐든 판다

2024-08-19 08:00 정미영 기자

코레일, KTX-산천 바퀴 이탈 사고 복구 완료…첫차부터 운행 재개

지난 18일 오후 발생한 KTX-산천 열차 궤도 이탈 사고가 복구 완료돼 열차 운행이 재개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지난 18일 오후 4시 38분경 발생한 경부고속선 하행 제39 KTX-산천 열차의 차축 1개가 궤도를 이탈한 사고는 복구 및 시설물 점검을 완료하고 19일 첫차부터 운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코레일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2시 28분 서울역을 출발해 부산역으로 향하던 KTX-산천 제39열차가 동대구~신경주 간 운행 중 바퀴 1개가 궤도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열차에는 승객 384명이 타고 있었지만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없었다. 다만 이 사고로 153개 열차가 20~277분 줄줄이 지연 운행돼 이용객이 불편을 겪었다.이와 관련 코레일은 일부 구간(동대구~경주역간) 일반선 우회 등 운행 조정을 시행하고 연계버스 34대 투입 및 수도권전철 임시 전동열차 3대를 추가 운행했다. 코레일은 이번 KTX 지연 사고와 관련해 택시비 등 추가 보상을 시행하며 보상 내용 및 신청 방법 등은 코레일 홈페이지에 공지하기로 했다.코레일은 사고 발생 즉시 한문희 사장이 직접 현장을 지휘하는 사고수습 대책본부를 가동해 약 70명의 복구 인원과 기중기 등 장비를 동원해 복구 작업을 진행했다.코레일은 국민 여러분께 열차 이용에 불편을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리며 관계기관(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등)과 협력해 사고 원인을 철저히 규명해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안전에 더욱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2024-08-19 07:30 이원배 기자

안전보건공단, 여수 교육장에서 광주지역 외국인노동자 대상 안전체험교육

18일 전남 여수 안전보건공단 안전체험교육장에서 외국인노동자들이 안전체험교육을 받고 있다.(안전보건공단)안전보건공단은 18일 전남 여수시 안전체험교육장에서 광주지역 외국인노동자를 대상으로 주말 안전체험교육을 시범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외국인노동자는 인도네시아, 우즈베키스탄, 네팔 등 10여 개국 60여명이다.안전체험교육은 이론 중심의 교육방식보다 학습효과가 높은 교육방식으로 체험실습, 가상현실(VR) 등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활용해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재해유형을 체험하고 사고예방 방법 등을 배울 수 있도록 진행한다. 안전보건공단은 현재 여수와 충북 제천·담양에서 안전체험교육장을 운영하고 있고 전북 익산과 인천시에 안전체험교육장을 추가 건립하고 있다.이번 주말 안전체험교육은 지난 13일 발표한 외국인 근로자 및 소규모 사업장 안전강화 대책의 일환으로 광주외국인주민지원센터와 협업해 진행됐다.광주센터는 지역 외국인 근로자 대상으로 사전 안내를 통해 체험교육 신청을 받았고 통역원을 지원해 안전보건공단의 교육 내용을 외국인노동자들에게 모국어로 전달했다.안전보건공단은 앞으로 광주지역 이외에도 다른 지역 외국인 지원센터와 협업해 교육생 모집 및 통역 지원을 받아 외국인노동자에 대한 안전체험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2024-08-18 18:03 이원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