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말라리아 적극 감시로 감염자 136명 조기 발견해 치료

질병관리청이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말라리아 위험지역 내 감염자를 조기진단한 현황을 정리한 표(질병관리청 제공)정부가 말라리아 적극 감시를 통해 증상이 없거나 불분명한 감염자들을 치료했다.질병관리청은 말라리아 위험지역 16개 시·군·구에서 무증상 및 유사증상으로 진단이 지연된 감염자를 발견하는 사업을 통해 136명의 환자를 치료했다고 8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혈구분석에서 이상적혈구(iRBC)가 검출되면 현미경 검사 또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것으로, 위험지역 16개 시·군·구에서 △6개 보건소 △22개 민간 의료기관 △12개 군병원 △7개 한국검체검사전문수탁기관 등 총 47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국내에서 발생하는 삼일열말라리아는 감염된 매개모기에 물리고 수주에서 수개월내로 증상이 나타나지만, 초기 증상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감기로 착각해 일반의약품을 복용하는 등의 이유로 진단이 지연되는 경우가 있다.이에 질병청은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조기진단 사업을 수행해 약 380만 건의 혈구분석을 진행했고, 이상적혈구 674건을 검출해 그중에서 136건의 양성사례를 확인했다. 이들은 의료기관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았다.지영미 청장은 “적극 진단과 치료를 통해 2차 전파 가능성을 차단하고, 환자 발생을 억제해 말라리아 퇴치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위험지역 주민과 방문자들은 증상이 의심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세종=이한빛 기자 hblee@viva100.com

2024-08-08 16:10 이한빛기자

의료사고 분쟁, 소송까지 가지 않도록… 환자-의료진 소통 법제화 논의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산하 의료사고안전망 전문위원회가 8일 제7차 회의를 개최했다. 사진은 노연홍 의료개혁특위 위원장이 발언하는 모습(연합)의료사고 분쟁이 법적다툼까지 이어지지 않도록 환자와 의료진의 소통을 법적으로 규정하는 방안이 논의됐다.정부는 8일 서울 T타워에서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산하 ‘의료사고안전망 전문위원회’ 제7차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검토했다고 밝혔다.위원회는 의료사고 초기부터 환자와 의료진(의료기관)이 충분히 소통해 사고 원인과 실체를 이해하는 환자-의료진 소통 법제화에 대해 논의하고, 미국과 캐나다 등에서 도입한 ‘환자 소통법(disclosure law)’ 사례와 효과를 참조했다.미국 미시간대학 의료원의 경우 ‘환자 소통하기’ 프로그램을 도입한 이후 월 평균 소송 건수가 2.13건에서 0.75건으로 줄고, 소송관련 평균비용 역시 16만7000달러에서 8만1000달러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조정·중재를 통해 분쟁이 조기 해결되도록 의료분쟁조정제도를 전면 혁신하는 방안도 논의했다.환자들이 법·의학적 전문성을 갖추기 어려운 점을 고려해 감정·조정 과정에서 환자를 조력하는 환자 대변인제의 도입방안과 국민 입장에서 의료분쟁조정제도를 평가하고 제도 및 운영 개선을 제안하는 ‘국민 옴부즈만 제도’ 신설(안)을 검토했다.위원회는 의료사고처리특례법안 쟁점 검토와 안정적 입법을 위해 전 주기적 의료사고안전망 구축방안 의견을 수렴하는 환자, 소비자, 시민단체, 의료계 등 정책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노연홍 의료개혁특위 위원장은 “최선을 다한 진료행위를 보호하고 환자의 권리구제는 신속하고 충분히 보장하는 제도 혁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이한빛 기자 hblee@viva100.com

2024-08-08 15:36 이한빛기자

조규홍 장관, 싱가포르서 보건의료협력 협력 확대 논의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7일 자닐 푸트치체아리 싱가포르 보건부 선임국무장관을 만나 면담을 진행했다. (보건복지부 제공)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싱가포르를 방문해 보건의료체계 및 바이오헬스 산업 현황을 공유하고, 보건의료 협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논의했다.조규홍 장관은 7일 자닐 푸트체아리(Janil Puthucheary) 싱가포르 보건부 선임국무장관과 면담을 갖고 디지털·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하고, 내년 한국-싱가포르 수교 50주년을 계기로 보건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을 추진키로 했다.이어 탄 쵸 추안(Tan Chorh Chuan) 싱가포르 과학기술청(A*STAR) 이사장과 함께 싱가포르의 대표 바이오산업 산업단지인 바이오폴리스(Biopolis)를 방문해 mRNA 연구시설과 현지에 진출한 한국기업 프레스티지 바이오파마 등을 둘러봤다.조 장관은 또 문승기 난양공대 교수와 장현기·이수성 박사 등 현지에서 활동하는 바이오헬스 분야 과학자와 기업인들을 만나 정책 제언을 듣고, 아세안 시장을 통한 글로벌 진출 및 국제 공동연구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8일에는 마운트 엘리자베스 노비나 병원을 방문해 외국인 환자 유치 현황 및 지원 정책을 살펴보고, 한국 의료기관 진출 사례와 활성화 방안을 공유했다.복지부는 이번 방문에서 청취한 의견을 반영해 국내외 공동연구 확대, 싱가포르와 협력 강화, 바이오산업단지 활성화 등의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한편 조규홍 장관은 이후 라오스로 이동해 오는 9일 개최하는 한-아세안 보건장관회의 및 제10차 아세안+3국(한·일·중) 보건장관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세종=이한빛 기자 hblee@viva100.com

2024-08-08 14:14 이한빛기자

"온열질환 예방위해 물·그늘·휴식 제대로 지켜야"… 한덕수 총리, 건설현장 찾아 폭염대응 상황 점검

한덕수 국무총리가 8일 폭염 대응 건설현장 점검을 위해 서울 성북구 장위4구역 주택정비사업 지구를 방문,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한덕수 8일 서울 성북구 장위동의 한 건설현장을 직접 찾아가 건설 현장 폭염대응 상황을 점검했다.한 총리는 이날 서울 성북구 장위4구역 주택정비사업지구를 방문해 폭염 대비 안전관리 현황을 보고받고 현장 휴게실 냉방 상태와 그늘막 설치 상황을 점검했다. 한 총리의 이번 방문은 폭염에 직접 노출돼 온열질환에 취약한 건설 근로자들의 안전 등 대응 상황을 점검하고 근로자 및 사업주의 폭염 대응 노력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한 총리는 “옥외 노동시간이 많은 건설업은 폭염 속 위험도가 가장 높은 업종이므로 보다 철저한 온열질환 예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온열질환을 방지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이고 핵심적인 원칙인 ‘물·그늘·휴식’을 제대로 지키고, 특히 무더운 시간대인 14~17시에는 야외작업을 중단하거나 주기적으로 휴식을 부여하는 등 현장근로자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정부는 지난달 31일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여 국민 불편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 총리는 건설근로자, 택배근로자, 외국인근로자를 포함해 취약직종·업종 종사자에 대한 온열질환 예방 조치가 충실하게 이행되고 있는지 집중 점검하고 관리·감독을 강화할 것을 고용노동부에 긴급 지시한 바 있다.이날 현장 방문에는 고용노동부 김민석 차관과 시공사인 GS건설 최고안전책임자(CSO) 이태승 전무 등이 함께했다.정재호 기자 cjh86@viva100.com

2024-08-08 13:57 정재호 기자

국가기간·전략산업 직종훈련 예산 집행률 저조

2023회계연도 국가기간·전략산업 직종훈련 사업 결산 현황 표(국회예산정책처)지난해 국가 중요 산업분야에 기술·인력 등을 공급하는 ‘국가기간·전략산업 직종훈련’의 예산 집행률이 5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예산 중 2066억9500만원은 불용 됐으며, 당초 목표인원보다 실제 지원 인원은 절반 수준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8일 국회예산정책처가 공개한 ‘2023년회계연도 결산 분석’을 보면 고용노동부는 국가기간·전략산업 직종훈련 사업의 전체 예산 4248억3000만원 중 2181억3800만원만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불용액은 2066억9500만원으로 집계됐으며 예산 집행률은 51.6%로 저조했다.해당 사업은 동력·전기·전자 등 우리나라의 중요 산업분야 또는 새로운 수요가 예상되는 직종에 직업능력개발훈련을 시행해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기능인력을 양성·공급하는 사업이다. 훈련비는 전액 지원(1회)되며, 출석률 80% 이상이면 월 최대 20만원이 지급된다.특히, 예산 집행률이 저조함에 따라 노동부가 당초 제시했던 목표인원 대비 실제 지원 인원은 크게 떨어진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이 사업의 목표인원은 7만650만명이었지만 실제 지원 인원은 3만8184명(달성률 54.1%)에 그쳤다.이와 관련해 국회예정처는 이 사업 전체 86개 훈련직종 중 정보통신 분야의 13개 직종이 ‘첨단산업 디지털핵심 실무인재 양성사업’과 유사한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 첨단산업 디지털핵심 실무인재 양성사업 지난 2021년 시행된 이후 2022년부터 실적이 급감했다. 지난 2022년의 경우 5만8731명 목표 대비 4만8781명을, 지난해는 7만650명 목표 대비 3만8184명을 기록하며 매년 지원실적이 감소했다.또 지난 2022년 연구용역 결과 산출 인원은 5만128명이었지만, 정부가 예산 편성 당시 제출한 목표인원은 7만650명 규모라는 것을 지적하며 그 결과 불용액 규모가 커졌다고 분석했다.때문에 국회예정처는 단순 물량 조정·추계뿐 아니라 사업 간 중첩성을 해소·완화하고 중·장기적으로 참여자들이 해당 사업에서 훈련을 선택할 수 있도록 유인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제언했다.한편, 노동부는 올해 이 사업에 대한 예산과 목표인원을 지난해보다 각각 23.27%(3259억6000만원), 34.64%(5만명)로 낮춰 조정했다.세종=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

2024-08-08 13:30 정다운 기자

BTS 슈가 측, '전동 킥보드' 표현에 재차 사과…"축소 의도 아냐"

슈가 (사진=빅히트 뮤직)술을 마시고 전동 스쿠터를 운전해 입건된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본명 민윤기)의 소속가 ‘부실 사과’ 논란이 일자 거듭 사과했다. 슈가가 운전한 원동기를 ‘전동 스쿠터’가 아닌 ‘전동 킥보드’라고 표현하고, 법적 처벌 수위를 제대로 설명하지 않는 등 사고의 심각성을 축소하려 한다는 비판에 따른 것이다.소속사 빅히트뮤직 측은 8일 오전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께 실망감을 드린 데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여러 정황을 세밀하게 살피지 못하고 서둘러 입장문을 발표해 혼란을 야기한 점에 대해서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슈가와 빅히트뮤직은 전날 사과문을 통해 ‘전동 킥보드’라는 표현을 썼다. 그러나 슈가가 탄 기기는 사람이 앉을 수 있는 안장이 추가된 모델로 경찰은 ‘전동 스쿠터’라고 확인했다. 전동 킥보드와 전동 스쿠터는 처벌 수위에도 차이가 있기에 일각에서는 전동 킥보드라는 용어 사용이 사안을 축소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빅히트뮤직은 “사안을 축소하려는 의도는 전혀 없었다”며 “보다 면밀하게 살피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성급하게 말씀드린 데 대하여 거듭 사과드린다. 향후 해당 제품에 대한 수사기관의 분류가 결정되면 그에 따른 책임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해명했다.또 “당사에서는 아티스트가 이용한 제품을 안장이 달린 형태의 킥보드라고 판단해 ‘전동 킥보드’라고 설명드렸다”며 “추가 확인 과정에서 제품의 성능과 사양에 따라 분류가 달라지고, 사고에 대한 책임 범위도 달라질 수 있음을 인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빅히트뮤직은 전날 ‘범칙금과 면허 취소 처분을 받았다’고만 공지했는데, ‘전동 스쿠터’의 경우 도로교통법상 ‘차’에 해당해 음주운전 시 범칙금과 별도로 형사처벌도 받게 돼 있다.빅히트뮤직은 이에 대해 “지난 6일 아티스트는 현장에서 경찰의 음주 측정에 응한 뒤 바로 귀가 조치됐다. 당사와 아티스트 모두 향후 절차가 남아있다는 점을 미처 파악하지 못하고 해당 사안이 종결된 것으로 잘못 인지했다”며 “사안의 심각성에 비춰 내부 커뮤니케이션 착오로 잘못된 정보를 전달해 드린 점 죄송하다”고 했다.빅히트뮤직은 “무엇보다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는 기간에 모범적인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불미스러운 일을 일으킨 데 대해 아티스트와 회사 모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실망하셨을 팬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다. 향후 경찰의 추가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며, 조사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지난 6일 적발 당시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8%)으로 알려졌다. 슈가는 지난해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며 병역 의무를 이행하고 있다. 소집해제일은 내년 6월이다. 다만 근무시간 외 일어난 건이라 군인 신분을 이유로 징계를 받진 않는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24-08-08 10:18 장애리 기자

[오늘의 브릿지경제 1면] 글로벌 반도체 공룡 구조조정 칼바람에 K-팹리스 ‘초비상’

◆글로벌 반도체 공룡 구조조정 칼바람에 K-팹리스 ‘초비상’글로벌 반도체 공룡들이 잇따라 인력 감축에 들어가고 있는 가운데 국내 반도체 업계도 안전지대가 아니란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자생력이 약한 반도체 설계 업체들을 중심으로 감원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지면보기 바로가기 http://www.viva100.com/newspaper/◆“벌써 세 번째”…또 불거진 ‘삼성 HBM3E 엔디비아 퀄 논란’삼성전자 HBM 제품에 대한 유언비어가 확산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삼성 HBM3E(5세대 고대역폭메모리) 제품이 엔비디아 퀄 테스트(품질 검증)에 떨어졌다는 소식에 이어, 이번에는 HBM3E 8단 제품이 퀄 테스트를 통과해 4분기 중 공급 예정이란 오보가 불거졌다.◆메가 LCC ‘꿈틀’…제주항공, 사모펀드 항공사 MA ‘눈독’제주항공이 LCC(저비용항공사) 시장 재편에 대비해 적극적인 인수합병(MA) 전략을 구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합병 이후 탄생할 메가LCC(진에어·에어서울·에어부산) 대응 차원으로 해석된다. ◆쿠팡, 2분기 영업손실 342억원…김범석 의장 “성장 기회 무궁무진”쿠팡이 올 2분기 8분기 만에 적자를 기록했지만,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조원을 돌파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갔다. 김범석 쿠팡Inc 의장은 대만 사업·쿠팡이츠·파페치 등 신사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이 매출 증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평가하고 미래 성장 기회가 무궁무진하며 아직 개발되지 않은 부분이 상당하다며 성장을 낙관했다. ◆중소기업 100개, 중견기업으로 육성…중기부, 점프업 프로그램 발표성장 잠재력이 우수한 중소기업 100개가 정부의 금융·수출·기술개발(RD) 등을 지원받아 중견기업으로 육성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7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도약(Jump-Up) 프로그램 추진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오늘의 인기기사]▶"미분양 소문날라"… 깜깜이 통계에 시장 혼란▶야놀자가 '여행 연구소' 만든 까닭은?▶코스피, 올해 동아시아 4개국 중 가장 '부진'▶치고빠지기 그만… 장기투자의 마법에 올라타세요

2024-08-08 08:43 정미영 기자

국민대, 디지털 물 산업 인재 양성사업 2차년도 S등급 달성

국민대 디지털물산업분야 혁신인재양성사업 관련 이미지국민대학교(총장 정승렬) 건설시스템공학부는 디지털물산업분야 혁신인재양성사업 2차년도 사업실적에서 S등급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디지털물산업 분야 혁신인재 양성사업’은 물산업 분야의 디지털 전환에 대응한 혁신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국민대는 물 관리 도메인 전공인 건설시스템공학부가 주관해 2022학년도부터 2024학년도까지 3년 간 수행하고 있다.최근 지구 온도 변화에 따른 기후변화로 인해 전 세계적인 수자원 환경의 변화가 극심해지고 있다. 기후변화에 따른 수재해를 예측하고 피해를 저감하기 위하여 최근 수자원 분야의 빅데이터, 인공지능, 디지털 트윈 등 IT 분야 기술을 융합하기 위한 Water-AI 인재 양성이 중요해지고 있다.국민대 건설시스템공학부는 지난 2차년도인 2023학년도에 학부 및 대학원 과정 학생을 대상으로 디지털 분야 융합 교육의 강화를 위한 정규 교과 개편 및 전문가 특강 및 세미나 프로그램 운영, 건설시스템전공 분야 최신 디지털 분야 특강(BIM), 디지털 분야 기초 역량 강화를 위한 전문가 초청 특강 및 교육 플랫폼(프로그래머스) 수강 지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수행했다.또한 기존 건설시스템공학부의 ‘기후변화수자원방재’ 교과목과 디지털 분야 전공인 인공지능학부의 ‘머신러닝기초’ 교과목을 팀팀클래스로 운영해 물관리 도메인 전공인 건설시스템공학부 학생과 디지털 전공인 인공지능 학부 학생에게 디지털 관련 분야의 전문지식을 강수량, 하천 또는 저수지 수위, 하천 유량 등 기존 물 분야 관측 빅데이터에 적용하는 교육을 실시했다. 그리고 PBL 기반의 교육 혁신을 위하여 건설시스템공학부는 Water-AI 세부전공 참여 학생을 위한 ‘Water-AI 캡스톤디자인’ 교과목을 신설했다.국민대 관계자는 “지난 2년간의 사업 운영 노하우에 따라 3차년도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자 참여 교원 및 학생들은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사업 종료 이후에도 Water-AI 세부전공 참여 학생들의 대학원 진학 및 취·창업 등 진로 조사를 실시함으로써 양성된 물 분야 디지털 혁신 인재의 사후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2024-08-07 17:00 오수정 기자

한서대, '학생창업유망팀 300 경진대회' 6개팀 최종 진출

‘2024 학생창업유망팀 300 경진대회’에서 진출한 한서대 6개 학생팀과 교직원들. 사진=한서대학교한서대학교 소속 6개 학생창업팀이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주관한 ‘2024 학생창업유망팀 300 경진대회’에서 최종 진출자로 선정됐다.이번 경진대회는 ‘2024 도전! K-스타트업’ 본선 진출을 희망 하는 전국 학생 창업팀 중 도약트랙, 성장트랙, 예비트랙 등 3가지로 진행됐다.한서대는 창업역량 강화 교육을 통해 사업계획 및 비즈니스모델 고도화가 필요한 학생창업팀을 선발하는 ‘성장트랙’에 신청했고, 서류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6개 팀이 최종 선발돼 교육부장관상 수상의 기회를 얻었다.최종 선발된 6개 팀은 서대천(팀장 정준현), 요리조리(팀장 조용주), 인센트리얼(팀장 박나린), 유레카!브렐라(팀장 엄찬호), ONE TO TEN(팀장 권용석), 이음 여행(팀장 김남기)이다. 이들은 향후 창업 역량 강화 교육과 네트워킹, 창업 실무교육 등을 거쳐 학생창업페스티벌 제품 전시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한서대 취·창업지원센터의 김기태 교수는 “학생 창업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며 “창업생태계 확산을 위해 경쟁력 있는 창업자를 발굴하고 지원하는데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24-08-07 14:12 김동홍 기자

동의대 발판 경쟁력 확보한 '크리스틴 컴퍼니' ..스케일업 팁스 행사서 사례 발표

동의대학교 전경동의대학교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확보한 디지털 경쟁력을 바탕으로 부산경남지역스타트업 최초로 ‘스케일업 팁스’에 선정된 크리스틴컴퍼니(대표 이민봉)가 오는 12~13일 제주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열리는 ‘2024 스케일업 팁스 네트워킹 행사’에서 성공사례를 발표한다.2019년 창업한 크리스틴컴퍼니는 지역의 전통산업인 ‘신발’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글로벌 신발 제조 공급망 솔루션 ‘신플(SINPLE)’을 서비스하고 있어 주목을 끈다.회사의 디지털 경쟁력은 동의대 LINC3.0사업단과의 만남으로 가능했다.동의대는 크리스틴컴퍼니를 가족회사로 등록시킨 후, 인공지능학과 김성희 교수(인공지능센터)와 수행한 산학공동기술개발 등 각종 편의를 제공했다. 이렇게 동의대를 발판으로 성장한 크리스틴컴퍼니는 ‘산학연협력’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대표 스타트업 자격으로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한편 이번 네트워킹 행사에는 동의대 이임건 산학부총장과 이민봉 대표를 포함해 스케일업 팁스 1~4기 운영사 19개 컨소시엄과 234개 선정기업 및 중기부, 국회 예산정책처, 과기혁신본부, 전담부서(기정원, KVIC, VC협회) 등 총 3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할 예정이다.이번 행사에서는 234개 선정기업이 6개 기술분야로 나뉘어 사례를 발표한다. 서울대 기술지주 등이 참가한 ‘기술사업화·글로벌’ 및 법무법인 율촌 등이 참가한 ‘법률·회계 전문서비스’ 기관 간 MOU, 글로벌 관련 현안 논의 등도 이뤄진다.동의대 이임건 부총장은 “대학 내 연구소 중 100여 개는 기업지원이 가능하다”며 “지역 스타트업 및 전통기업들에게 랩(Lab)을 개방해 경쟁력 확보를 돕는 ‘랩 렌탈’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24-08-07 14:12 김동홍 기자

한국공학대, 링크솔루션 등 ‘기술 사업화’ 성과 돋보여

독일 Formnext 2022 전시회에서 링크솔루션 최근식 대표와 국방부, 생기원 등의 관계자들이 3D프린팅으로 제작한 현대자동차 GV80 모델 앞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한국공학대학교한국공학대학교(총장 황수성)가 최근 ‘기술 사업화’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창출해 내고 있어 주목된다. 최근 산학협력단이 기술이전(TLO) 성과가 탁월한 대학을 지원하는 TMC혁신형 5개 대학 중 하나로 이름을 올린 데 이어, 기술지주회사(대표 정인호)가 24년 팁스 운영사 중 대학과 관련한 3개 기관 중 하나로 선정됐다.지난 십여 년간 창업과 기술사업화에 투여해 온 역량이 가시화되는 모양새다.특히 20여 개 기술지주회사 자회사 가운데 조만간 IPO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기업도 보유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한국공학대학교 기술지주회사는 이와 관련해 자회사인 링크솔루션이 7월 진행한 Pre-IPO 투자유치 등을 통해 총 누적투자액 225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링크솔루션은 이 대학 졸업생이 2015년 설립한 기업으로 독보적인 3D 프린팅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자동차, 국방, 가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접목되며 빠른 성장세로 국내외에서 주목받고 있다.실제로 링크솔루션의 3D 프린팅 기술은 2021년 TIME지에서 선정한 ‘최고의 발명품(The 100 Best Inventions of 2021 Special Mention)’에 뽑혔다. 2022년에는 산업통상자원부의 ‘혁신제품’으로 인증받기도 했다.2023년에는 국방부에서 ‘우수상용품 시범사용 우선 추천제품’으로 지정되었고, 2024년에는 스타트업 대상 신용보증기금의 스케일업 프로그램 ‘혁신아이콘’과 산업통상자원부의 ‘신기술(NET, New Excellent Technology) 인증’을 잇달아 수상했다.링크솔루션의 대표 제품인 3D 프린터 ‘EP-500’은 세계에서 네 번째이자 국내 최초로 개발된 모델이다. PEEK, PPS, PEEK 카본 등 슈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출력할 수 있는데다 또 다른 제품인 ‘SL-2300’은 최대 2.3m 크기의 출력물을 고품질로 신속하게 제작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현재 링크솔루션 기술은 ‘K-방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국방 군수품 국산화 제작에도 활용되고 있다. 방산혁신 신기술투자조합 1호로부터 투자도 유치했다. 이 투자조합은 LIG넥스원, 군인공제회, IBK캐피탈이 공동 조성한 것으로, 링크솔루션의 기술력을 인정한 사례로 꼽힌다.한국공학대학교 기술지주회사 정인호 대표(전자공학부 교수)는 “방산혁신 펀드투자 유치는 링크솔루션 기술이 최고임을 인정받은 사례”라며 “‘K-방산’ 제조 및 로봇 개발로 확장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그는 특히 “링크솔루션은 혁신적인 기술로 창업한 스타트업이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한국공학대 구성원들의 창업 및 기술사업화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링크솔루션 최근식 대표는 “우리 기술이 자주국방에 쓰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3D 프린팅 맞춤형 자동제조 시스템 공장(AM Smart Factory)으로 혁신을 이끌어내 2025년 상반기 상장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24-08-07 14:11 김동홍 기자

BTS 슈가, '음주 킥보드' 사과…"죄송…행동 주의하겠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지난 6일 전동 킥보드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된 가운데, 직접 입장문을 내고 사과했다.슈가는 7일 오후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실망스러운 일로 찾아뵙게 돼 매우 무겁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고개를 숙였다.그는 “피해를 입으신 분 또는 파손된 시설은 없었지만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제 책임이기에 모든 분께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이어 슈가는 “어젯밤 식사 자리에서 술을 마신 후, 전동 킥보드를 타고 귀가했다”며 “가까운 거리라는 안이한 생각과 음주 상태에서는 전동 킥보드 이용이 불가하다는 점을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도로교통법규를 위반했다”고 설명했다.슈가는 “집 앞 정문에서 전동 킥보드를 세우는 과정에서 혼자 넘어지게 됐고, 주변에 경찰관이 계셔서 음주 측정한 결과 면허취소 처분과 범칙금이 부과됐다”며 “부주의하고 잘못된 저의 행동에 상처 입으신 모든 분께 사과드리며, 앞으로는 이러한 일이 없도록 더욱 행동에 주의하겠다”고 말했다.경찰에 따르면 사회복무요원인 슈가는 전날 용산구 일대에서 술을 마신 뒤 전동 킥보드를 타다가 넘어진 채로 경찰에 발견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다.음주 측정 결과,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으로 확인됐다.슈가는 지난해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며 병역 의무를 이행하고 있다. 소집해제일은 내년 6월이다.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당사는 아티스트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감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며 “사회복무요원 신분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행동에 대해서는 근무처로부터 적절한 처분을 받을 예정이다. 향후에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공식입장을 냈다.다음은 슈가 글 전문안녕하세요. 슈가입니다.여러분께 실망스러운 일로 찾아뵙게 되어 매우 무겁고 죄송한 마음입니다.제가 어제 밤 식사 자리에서 술을 마신 후, 전동 킥보드를 타고 귀가했습니다. 가까운 거리라는 안이한 생각과 음주 상태에서는 전동 킥보드 이용이 불가하다는 점을 미처 인지하지 못하고 도로교통법규를 위반했습니다.집 앞 정문에서 전동 킥보드를 세우는 과정에서 혼자 넘어지게 되었고, 주변에 경찰관 분이 계셔서 음주 측정한 결과 면허취소 처분과 범칙금이 부과되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피해를 입으신 분 또는 파손된 시설은 없었지만, 변명의 여지가 없는 제 책임이기에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부주의하고 잘못된 저의 행동에 상처 입으신 모든 분들께 사과드리며, 앞으로는 이러한 일이 없도록 더욱더 행동에 주의하겠습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24-08-07 13:53 장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