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수 둔화세…건설업 12개월 연속 감소

지난달 3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24 환경산업 일자리 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공고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연합)20대 인구감소 및 경기불황에 따른 영향으로 고용보험 신규가입자 수 증가 폭이 5개월 연속 20만명 증가에 그쳤고 건설업은 12개월 연속 감소했다.고용노동부는 1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7월 고용행정 통계론 본 노동시장동향’ 결과를 발표했다.통계를 보면 지난달 고용보험 신규가입자 수는 1541만9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2만1000명(1.5%) 증가했다. 지난 3월 27만2000명 증가한 뒤 5개월 연속 20만명대를 기록 중이다.연령별로 보면 29세 이하 10만4000명(23개월), 40대는 3만9000명(9개월)으로 연속 감소했다. 반면, 저출생 고령화 여파로 30대와 50대는 각각 4만8000명·11만3000명 줄었고 60대 이상은 20만4000명으로 늘었다.이와 관련해 천경기 노동부 미래고용분석과장 “20대 인구 감소폭이 지난해와 달리 올해(24만7000명)들어 가파르다”며 “인구 영향이 절대적으로 크게 나타나고 있고, 코로나 회복기에 비대면·디지털 산업들이 확장됐다가 최근에 구조조정을 하는 영향을 받고”있다고 말했다.산업별로는 제조업 가입자 수는 지난해보다 3만7000명(1.0%) 증가했다. 다만, 고용허가제 외국인(E9·H2) 고용보험 통계를 보면 제외할 경우 지난달과 동일하게 6000명 감소했다.특히, 건설경기 부진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의 영향으로 건설업은 1만2000명 줄었다. 이는 지난 8월 이후 12개월 연속 감소한 수치다.천 과장은 “건설 수주는 들쭉날쭉한 경향이 있지만 현재 건설공사를 하고 지급되는 기성액은 지속해서 감소하고 있고 구조조정도 불확실한 상태여서 향후 고용 상황이 단기간에 좋아지는 것으로 어려울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한편, 워크넷 신규구인인원은 19만8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만4000명(14.5%) 감소하고 구직인원은 38만9000명으로 2000명(0.5%) 증가했다.같은 기간 구직급여 지급액은 1조767억원으로 1186억원(12.4%) 늘었으며, 구직급여 지급자는 65만3000명으로 1만9000명(3.0%) 증가했다.세종=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

2024-08-12 12:00 정다운 기자

IWPG, ‘2024 세계여성평화 콘퍼런스’ 열어… “‘평화 활동의 발전’ 보일 것”

지난해 9월 19일 인천 중구 그랜드 하얏트 인천 웨스트 타워에서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한 여성의 다각적 역할’이라는 주제로 ‘2023 세계여성평화 콘퍼런스’가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 = IWPG)㈔세계여성평화그룹(IWPG)이 오는 9월 19일 ‘2024 세계여성평화 콘퍼런스’를 대한민국 경기도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번 콘퍼런스에서는 세계 여성 리더의 평화 활동 실천 사례가 공유된다. IWPG는 작년보다 진전된 평화 성과를 바탕으로 평화 실천 캠페인을 소개하고 동참을 독려할 예정이다.IWPG 관계자는 “더욱 진보된 ‘평화 활동의 발전’을 보여주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며 “실사례를 공유하는 데에만 그치지 않고 이 같은 흐름이 이어질 수 있도록 방향성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지난해에도 IWPG는 ‘지속 가능한 평화를 위한 여성의 다각적 역할’을 주제로 콘퍼런스를 열고 세계 각국에서 온 여성 인사들이 세계평화 구축에 기여한 성과를 조명한 바 있다. 올해는 여성 리더의 최신 활약을 통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평화 실천 방안을 제시한다는 게 특징이다.이번 콘퍼런스에서는 평화 실천 성과를 중심으로 한 여성평화교육의 중요성도 강조된다. IWPG는 ‘평화 활동 자체가 평화교육의 교재가 될 수 있다’는 슬로건으로 세계 여성 리더의 평화 실천 사례를 모아 평화의 정신을 고취하는 또 하나의 교육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콘퍼런스는 IWPG의 평화 협력 단체인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의 ‘9.18 평화 만국회의 제10주년 기념식’의 일환으로 개최된다. 이는 우리나라 서울과 6대 광역시를 비롯해 주요 도시 18곳에서, 미국·영국·프랑스·독일·일본·호주·우크라이나·인도·필리핀 등 122개국에서 진행된다.한편,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세계적인 여성 NGO다. ’지속 가능한 세계 평화 실현’을 비전으로 세상에 필요한 연대 확산, 평화 문화 전파, 여성평화교육,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법제화 지지와 촉구를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부산 = 서진혁 기자 seojh613@viva100.com

2024-08-12 10:52 서진혁 기자

노사발전재단, 고용장려금 신청 시 가점…‘일터혁신 우수기업 인증’ 모집

(노사발전재단)노사발전재단은 12일 기업 현장에 일터혁신 문화를 확산할 수 있도록 다음 달 6일까지 ‘2024년 일터혁신 우수기업 인증’ 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일터혁신 우수기업 선정 시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인증현판과 인증패가 수여되며, 노사문화 우수기업 및 고용장려금 신청 시 가점을 부여한다. 또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클린사업 참여 우대, 신용보증기금의 신용보증 시 보증 한도 우대, 기업대표(CEO) 코칭 등 각종 일터혁신 관련 사업 신청 시 우대 등의 특전이 제공된다.모집 대상은 사업개시일로부터 3년이 지나야 하며 결격사유(불법 노사분규 발생 등)가 없는 국내소재 모든 기업이다. 신청은 일터혁신 우수기업 인증 지원신청서, 추진실적 보고서 등 사업주와 근로자 대표가 함께 작성한 증빙자료를 노사발전재단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일터혁신 우수기업은 총 5개 부문(리더십 및 실행체계·참여·숙련·동기부여·성과)의 추진실적을 노사관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심사(1차 서면·2차 발표)를 거쳐 오는 10월 말 선정한다. 선정기업은 오는 11월 말 개최될 일터혁신 콘퍼런스에서 시상을 통해 공개한다.한편, 노사발전재단은 지방고용관서와 산업단지 각종 업종별 협회 등을 통해 우수기업의 성과 확산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김대환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노동시장의 흐름에 맞춰 일하는 방식도 함께 변화해야만 기업의 성과와 근로 생활의 질을 함께 높일 수 있다”며 “우수한 일터혁신 성과를 이뤄낸 기업들이 일터혁신 우수기업 인증에 많이 참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

2024-08-12 10:51 정다운 기자

[비바 2080] 허위 비방 '사이버 명예훼손'에 각별한 주의를

개인적으로 억울한 일을 당했을 때, 혹은 상품이나 서비스에 불만을 담은 감상이나 평가의 글을 공개적으로 올리는 일이 흔하다. 요즘은 중장년 가운데서도 이런 적극적인 활동가들이 많다. 하지만 자칫 잘못하다가는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역으로 사이버명예훼손 혐의로 법적 처벌을 받을 수도 있다. 신명진 변호사가 NH투자증권 100세시대연구소에 사이버명예훼손 성립 기준을 비롯해 인터넷에 글이나 영상 등을 올릴 때 주의해야 할 팁을 제공한 글을 올려 소개한다.◇ 반드시 피해야 할 말과 표현첫째, 욕설과 비속어 사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형법상으로 모욕죄는 ‘공연히 사람을 모욕할 때’ 성립한다. ‘공연히’란 불특정 다수가 쉽게 알 수 있는 공간이나 상황에서 이뤄진다는 의미이며, ‘모욕’은 경멸적 감정으로 사회적 평가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을 말한다. 일대일 로 이뤄지는 채팅이나 쪽지 같은 것만으로는 쉽게 ‘모욕죄’가 성립하진 않는다는 의미다.하급심 판례들을 보면 실무상 ‘욕설’은 쉽게 모욕죄가 성립된다. 구체적 맥락과 상황에 따라 그 사람에 대한 모욕이냐 아니냐는 판단이 달라질 수는 있지만 일반 상식 선에서 파악했을 때 상대방의 사회적 가치를 떨어뜨리는 표현이라면 모욕적이라고 판단될 가능성이 크다. 그 발언의 내용이 사실인지 아닌지, 주관적 감정인지 아닌지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는 점이 중요하다.둘째, ‘명예훼손죄’에 유의해야 한다. 명예훼손은 크게 ‘사실적시 명예훼손죄’와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죄’ 두 가지로 나뉜다. 전자는 말이나 글의 내용이 객관적 진실에 부합할 때 성립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후자는 허위의 사실일 경우에 성립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을 받게 된다. 허위사실인 경우 가중처벌된다.하지만 우리나라는 아무리 진실한 내용이라도 그 대상의 명예를 실추시킬 만한 내용이라고 판단되면, 그것을 퍼뜨리는 행위를 법으로 금지하고 있다는 점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일반적인 의미의 명예훼손죄는 말이나 글 모두에 폭 넓게 적용된다는 점도 명심해야 한다.◇ 온라인 명예훼손죄, 각별한 주의를온라인 명예훼손죄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에서 더욱 강력하게 처벌한다. 사실을 적시했다면 3년 이하 징역이나 3000만 원 이하 벌금형에, 허위사실이라면 7년 이상의 징역이나 10년 이하의 자격정지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신 변호사는 ‘온라인 명예훼손죄’에 해당하는지는 네 가지만 기억하면 된다고 말한다. 특정성, 공연성, 사실적시, 그리고 비방의 목적이다.특정성이란 피해 당사자가 누구인지 알 수 있는가의 문제다. 흔히 실명은 안 되지만 이니셜이나 약자는 괜찮다고 알고 있는데 그렇지 않다. 실명을 쓰지 않더라도 전체의 맥락이나 단서들을 통해 누구인지 추론 가능하다면 ‘특정됐다’고 본다. 예를 들어 ‘OO소재 국립대학교 OO학과 40대 남자 교수’라고 썼을 경우에 누구인지를 쉽게 알 수 있다고 하면 특정됐다고 판단할 수 있다.공연성은 불특정 다수가 알 수 있어야 한다는 요건이다. 누구나 볼 수 있는 인터넷 게시판이나 유튜브 동영상, 전체 공개 댓글을 작성한 경우 개연성이 인정되기 쉽다. 하지만 일대일 대화나 쪽지, 비공개 댓글 등을 이용했다면 불특정 다수가 인식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므로 명예훼손죄가 성립하지 않는다. 일대일 대화 때 모욕적인 언사를 했다면, 기분은 나쁘지만 형사상 처벌은 안 된다는 것이다.명예훼손은 ‘사실’을 적시함으로써 성립하는 범죄라는 사실이 중요하다. 단순한 의견이나 개인적 감상을 표현하는 것은 명예훼손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상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한 후에 개인적인 감상이나 평가를 남기는 것은 사실적시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적어도 명예훼손죄 구성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마지막으로, 온라인 명예훼손죄에는 비방의 목적이 필요하다. 허위가 아닌 사실을 적시했고 적시한 사실이 공공의 이익을 위한 것이라면, 공연성과 특정성 요건을 충족했더라도 위법하지 않은 행위라고 판단해 명예훼손죄가 성립하지 않는다. 다만, 허위사실로 타인의 명예를 훼손했다면 공익의 목적이라는 것이 인정될 수 없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신 변호사는 “모욕죄나 명예훼손죄에 해당하지 않으면서 온라인상 자유로운 의사 표현을 하려면 공연히, 함부로 타인을 특정해 비방하는 목적의 글을 작성해서는 안 되지만, 동일한 피해자가 양산되는 것을 막기 위한 목적이나 일반소비자의 알 권리와 올바른 선택을 위해 필요한 내용이라면 특정 개인의 비위 사실이 알려지는 것이 반드시 위법한 행위라고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이의현 기자 yhlee@viva2080.com

2024-08-12 08:35 이의현 기자

[오늘의 브릿지경제 1면] 잇따른 아파트 전기차 화재에 건설사 화재진압 기술 ‘주목’

◆잇따른 아파트 전기차 화재에 건설사 화재진압 기술 ‘주목’최근 인천 청라국제도시의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사고로 ‘전기차 포비아(공포증)’가 확산하고 있다.지면보기 바로가기  http://www.viva100.com/newspaper/◆‘대출 조이기’ 나선 정부... 디딤돌·버팀목 대출 금리 최대 0.4%p 인상정부가 저리로 주택구입자금을 빌려주는 정책대출상품의 대출금리를 0.2~0.4%포인트 인상한다. ◆글로벌 ‘색조 시장’ 정조준...콜마·코스맥스, 선점 경쟁 치열국내 화장품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ODM(제조자개발생산) 시장의 ‘양강’인 한국콜마와 코스맥스가 글로벌 색조 시장을 정조준 하고 나섰다. ◆홈쇼핑업계, 2분기 깜짝 호실적…모바일·상품 중심 전략 ‘효과’코로나 특수 거품이 빠진 뒤 부진한 성적을 냈던 홈쇼핑업계가 2분기에 수익성을 대폭 개선하며 ‘깜짝’ 실적을 써냈다.◆작년, 정부 부문 경제성장 기여도 0.3%p 그쳐…2011년 이후 최저정부 부문이 경제성장(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꾸준히 늘고 있지만 지난해 기여도는 0.3%포인트에 그쳐 2011년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브릿지경제 인기기사]▶"5일간 3조원 빠졌다"...외국인, 국내 증시서 대규모 자금유출 지속▶은행·ATM 잇단 폐쇄로 금융 소외층 양산…제도 개선 나서는 정치권▶아이돌 ‘굿즈’ 반품·환불 제한 혐의…위버스컴퍼니 등 4개 판매사 제재▶12년만에 그린벨트 해제, 유력 후보지 반응은...

2024-08-12 08:34 김세희 기자

정의당 “25개 국공립대 중 10곳 한국어 교원 근로계약 아닌 위촉·위탁계약”

정의당은 25개 국공립대의 한국어강사 계약 현황을 분석한 결과 10곳이 한국어 교원과 근로계약이 아닌 위촉·위탁계약을 맺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정의당은 그러면서 강사들 대부분은 학교의 지휘·감독을 받으며 정해진 시간에 강의를 하고 강의 이외에 행정업무도 한다는 점에서 근로기준법상 근로자가 명백하다고 강조했다.정의당은 이어 노동법을 모범적으로 준수해야 할 대학교에서 가짜 3.3% 계약(개인사업자 위장 계약)을 통해 위법을 저지르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가짜 3.3% 계약은 실질적인 근로자이지만 소득의 3.3%를 세금으로 내는 개인사업자로 위장 계약을 해 사업주의 근로자에 대한 연월차, 사회보험료 및 퇴직금 지급 등의 부담을 줄이려는 꼼수 계약을 말한다.정의당은 “사업주 입장에서는 가짜 3.3% 계약을 하게 되면 4대 보험료 사업주 부담분을 납부할 필요도 없고 비용처리도 가능하다”며 “계약당사자는 상시근로자 수에도 제외돼 근로기준법 등 각종 노동관계법령 회피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혹이 크다”고 밝혔다.정의당은 만연해 있는 가짜 3.3% 계약에 대한 대대적인 근로감독을 실시해야 한다고 정부에 요구했다. 국세청 정보와 연계해 산업재해·고용보험이 신고된 노동자 수에 비해 3.3% 신고자가 많은 사업장 등을 중심으로 더 적극적인 감독을 해야 한다며 가짜 3.3% 계약을 체결할 경우 별도의 제재 방안을 담은 입법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정의당은 이번 국공립대 한국어 교원 사례를 기점으로 모든 업종에 만연한 가짜 3.3% 계약을 근절할 보다 적극적인 대책을 세울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2024-08-11 16:40 이원배 기자

노동부, 공공·민간기업 공정채용 우수 사례 공모

자료=고용노동부고용노동부가 공공기관·민간기업의 공정채용 우수 사례를 공모해 기업에는 각 100만원을 포상한다. 노동부는 한국산업인력공단과 공공기관·민간기업·지방공기업 등을 대상으로 ‘공정채용 우수기업 어워즈(옛 공정채용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노동부는 이번 공정채용 우수기업 어워즈의 우수 사례는 오는 12일부터 내달 20일까지 모집한다. 공정채용은 채용의 전 과정에서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하고 직무 능력 중심으로 지원자를 평가해 기업과 구직자 모두 공감하는 것이라고 노동부는 설명했다.선정 기준은 투명·능력중심·구직자들의 공감 등 채용 과정의 공정성 확보를 위한 노력을 통해 기업 이미지 제고, 직무 및 조직에 적합한 인재 채용 확대, 퇴사율 감소 등 성과를 창출한 사례이다.노동부는 10월 10일 1차 서류심사, 10월 18일 2차 발표심사를 거쳐 11월 1일 시상할 계획이다. 공공 10점, 민간 12점 등 총 22을 선정해 포상하며 민간에는 100만원 상당의 상금을 수여한다. 또 2025년 청년친화 강소기업 선정 심사 신청 시 가점 등 우대하고 2025년 공정채용 지원사업을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노동부는 올해 청년의 목소리로 공정채용법 필요성을 이야기하는 공정채용 숏폼 공모전도 신설해 진행한다. 청년채용 숏폼 공모전 접수는 오는 12일부터 내달 26일까지 진행하며 청년들이 원하는 공정한 채용의 모습, 취업준비생이 경험한 불공정채용 사례 등을 20초 내외의 영상(MP4 파일)에 담으면 된다.노동부는 공정채용 숏폼 공모전 장관상(대상 1점·최우수상 1점·우수상 2점) 4점에 대해 대상 200만원, 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50만원의 상금을 시상한다. 입선(20명)에는 5만원의 상금이 있다.노동부 설명에 따르면 채용공고를 바꾸는 등의 노력으로 적합 지원자가 약 10%포인트 증가하고 조기 퇴사율이 약 6.5%포인트 하락했다.세종=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2024-08-11 12:00 이원배 기자

맘스커리어 등 5개 기관, 여성친화 목적지향기업 지원 위한 다자간 협약 체결

사진 왼쪽부터 김진석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수도권총괄본부 본부장, 길홍덕 강동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센터장, 이혜진 강동여성새로일하기센터 센터장, 송수영 서울신용보증재단 강동지점장, 이금재 ㈜맘스커리어 대표가 혀약식 체결 후 가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맘스커리어9일 다자간 MOU “여성친화 목적지향기업 창업 지원 위해 협력 사업 추진할 것”지난 9일 서울 성동구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수도권총괄본부에서 ‘여성친화 목적지향기업’ 창업을 위한 다자간 업무 협약식’이 진행됐다. ‘여성친화 목적지향기업’은 여성의 참여와 권익 증진을 위해 사회적, 환경적, 윤리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운영되는 기업이다.이번 협약에는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수도권총괄본부, 강동여성새로일하기센터, 강동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서울신용보증재단 강동지점, ㈜맘스커리어 등 총 5개 기관이 참여했다.협약식에는 김진석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수도권총괄본부장, 이혜진 강동여성새로일하기센터장, 길홍덕 강동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 송수영 서울신용보증재단 강동지점장, 이금재 맘스커리어 대표가 참여했다.5개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여성친화 목적지향기업 창업지원을 위한 협력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창업자 발굴 및 지원 위한 공동캠페인 추진, 창업 교육·컨설팅 및 멘토링 프로그램 공동 운영, 기술 및 재정 지원 프로그램 제공, 네트워킹 행사 및 포럼 공동 개최,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연구 및 자료 공유, (예비)사회적기업 인·지정 지원, 그리고 성공 사례와 창업정보 등을 언론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대중 인식 제고를 위한 미디어 캠페인 전개 등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김진석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수도권총괄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강동구 지역에서 먼저 시작해 각 기관들이 갖고 있는 지원을 활용해서 진행해 보자는 취지로 시작했다”며 “협력사업이 잘 진행돼 성공사례가 잘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이혜진 강동여성새로일하기센터장은 “이제 시작이지만 결과가 창대했으면 좋겠고, 특히 우리 강동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여성친화 목적지향기업 창업의 선두주자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2024-08-10 17:36 오수정 기자

[주말 날씨] 토요일 낮 최고기온 35도 ‘찜통더위’…일요일까지 이어질듯

토요일인 10일와 일요일인 11일에도 전국에 최고기온 35도가 넘는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다. (연합)토요일인 10일은 전국에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가끔 구름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오전부터 전라권과 경남 서부 내륙과 제주도에, 오후부터는 수도권과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경북 서부 내륙에 소나기 내리는 곳이 있겠다.주말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서울, 인천, 경기 5~40㎜, 강원 내륙·산지 5~30㎜, 충남 남부 내륙 5~60㎜다.대전·세종, 충남(남부 내륙 제외), 충북, 광주, 전남, 경남 서부 내륙, 제주도는 10일 하루에만 5~40㎜의 비가 내리겠다. 전북은 5~60㎜, 경남 서부 내륙은 5~20㎜의 소나기가 각각 예보됐다.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낮 최고기온은 30∼35도로 예보돼 폭염이 이어질 전망이다.이날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26.5도, 인천 26.5도, 수원 24.6도, 춘천 24.5도, 강릉 25.3도, 청주 26.5도, 대전 24.8도, 전주 26.7도, 광주 25.8도, 제주 28.2도, 대구 25.0도, 부산 26.8도, 울산 23.9도, 창원 26.4도 등이다.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1.5m, 서해·남해 0.5~1.0m로 예상된다.일요일인 11일에도 전국에 최고 체감온도 35도를 넘나드는 무더위가 이어지겠다.전국이 가끔 꾸름이 많겠으며 오전부터 오후 사이 제주도에 비소식이 예보됐다. 수도권과 강원 북부 내륙·산지, 충남, 전북 내륙에는 오후부터 밤 사이에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11일 소나기에 의한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인천, 경기, 강원 내륙·산지, 충남 남부, 전북 내륙, 제주도가 5~20㎜다.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아침 최저기온은 21~27도, 낮 최고기온은 30~35도로 예보됐다.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안쪽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남해 0.5~1.5m, 서해 0.5~2.5m로 예측된다.안상준 기자 ansang@viva100.com

2024-08-10 09:55 안상준 기자

"혁신지원사업은 대학 자율 혁신에 밑거름...지속적 재정지원 보장해야"

8일 열린 ‘혁신지원사업 정책포럼’에서 남기석 회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발전협의회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발전협의회(회장 남기석, 영남이공대 산학협력단장)가 일반대 혁신지원사업 협의기구인 대학혁신지원사업총괄협의회(회장 송창수, 호남대 대학혁신사업단장)와 공동으로 8일 세종시 모 호텔에서 150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일반대·전문대 혁신지원사업 정책포럼’을 개최했다.대학혁신지원사업은 정부가 대학의 자율적 혁신을 지원하는 일반재정지원사업으로, 내년부터 시행하는 목적성재정지원사업인 라이즈(RISE) 예산 확보를 위해 혁신지원사업 예산을 축소한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대학가가 술렁이고 있다.남기석 회장은 개회사에서 “대학들의 창학정신과 중장기발전계획에 기반한 특성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대학별 자율혁신계획의 실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혁신지원사업과 같은 일반재정지원이 지속적이면서 안정적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포럼에서 다뤄진 내용들이 내년부터 추진되는 3주기 혁신지원사업 정책에 반영돼 교육혁신의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포럼은 1부 기조발제와 2부 패널토의로 진행됐다.1부 기조발제는 송창수 회장이 ‘대학혁신지원사업의 현황 및 성과, 방향’을 발표했고, 정희승 부총장(충북보건과학대)이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 및 발전방안’을 발제해 일반대와 전문대가 추진하는 혁신지원사업의 성과가 공유됐다.이어진 패널토의 좌장은 부산대학교 김석수 교수가 맡았고, 김영도 총장(동의과학대), 홍석민 혁신본부장(한림대), 성오현 부총장(대경대) 이 참가해 ‘대학주도 자율혁신’에 성과가 향후 방향성을 논의했다.이날 발제자와 토론자들은 한결같이 대학혁신을 위한 일반재정지원사업 예산의 유지 및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지속가능한 대학혁신이 이뤄지기 위해서는 예산 확대를 통한 안정적인 재정지원과 함께 3년 단위 사업주기를 5년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또, 인건비 25%, 일반경비 10%로 책정돼 있는 경상경비 지원율을 확대해 대학이 봉착한 경영위기를 해소하고 지속적인 혁신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제안했다.한편, 이번 포럼을 기획한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발전협의회는 앞으로도 혁신 정책포럼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전문대학 관련 정책에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실겠다고 밝혔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24-08-09 17:45 김동홍 기자

질병청, 코로나19 4주간 환자 증가세…65세 절반 이상

지난 7일 올여름 코로나19가 재유행할 조짐을 보이면서 편의점에서 자가진단키트를 찾은 수요도 크게 늘었다.(질병관리청)지난 4주간 코로나19 입원 환자 수가 약 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입원 환자의 절반 이상은 65세로 집계됐다.질병관리청은 지난 8일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코로나19 동향을 공유하고 대응방안을 점검했다고 9일 밝혔다.질병청이 병원급 의료기관 220곳을 분석 표본감시 결과를 보면 올해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지난 2월 첫째 주(875명) 이후 감소하다가 지난 6월 말부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특히, 이달 첫째 주에는 861명이 신고돼 지난 2월과 비슷한 양상을 띠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입원환자 수는 지난달 둘째 주 148명, 셋째 주 226명, 넷째 주 475명이었고 이달 첫째 주 대비 5.8배 규모로 불어났다.연령별로는 보면 입원환자 중 65세 이상이 1만2407명으로 전체의 65.2%(8087명)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50∼64세가 18.1%(2251명), 19∼49세가 10.3%(1283명)의 순으로 확인됐다.이와 관련해 정부는 지난 2년간 추세로 비춰봤을 때 이달 말까지는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중·경증 환자가 대부분(93.8%)으로 기존 의료체계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다만, 65세 이상 고령 또는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코로나19 감염 시 중증으로 악화할 수 있으므로 적시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관리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최근 코로나19 유행과 함께 KP.3 변이 비중도 높아지고 있지만, 중증도와 치명률이 이전 변이와 비교해 유의미한 변화가 없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며 “기침, 발열 등 코로나19 증상이 있으면 가까운 의료기관에 방문해 처방을 받고 증상이 회복될 때까지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고 밝혔다.세종=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

2024-08-09 16:44 정다운 기자

손명수 의원, "교통인프라 개선으로 균형발전 추진할 것"

여야국회의원 45명이 참가한 ‘제2기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 이 지난 6월 출범했다.지난 21대 1기에 이어 22대 들어 더 큰 규모로 결성된 제2기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상임공동대표 박성민·김영배)은 지방소멸을 막고 지역의 균형있는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초당적 협력 플랫폼이다. 지난 20여 년간 특별법이 제정되고 각종 정책들이 추진됐지만 여전히 미흡한 ‘균형발전’이 국회지역균형발전포럼의 실천활동을 통해 결실 맺기를,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 제고에 큰 족적을 남기기를 기대하며 브릿지경제는 포럼 참여의원 릴레이 인터뷰를 기획했다. -편집자 주-손명수 의원.사진=의원실스물한 번째는 손명수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용인시을)이다.손명수 의원은 제33회 행정고시에 합격 후 국토교통부 철도국장, 항공정책실장, 교통물류실장, 기획조정실장, 차관을 역임했다. 이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철도전문대학원 교수로 재직했으며, 제22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의원님 지역구의 균형발전과 관련한 최대 현안은 무엇인가?▶용인의 최대 현안인 고질적인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교통 인프라라고 생각한다. 사람과 물자가 원활하게 타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어야 균형 잡힌 발전이 가능하다. 용인은 경부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가 교차하는 수도권 교통의 요충지이자 인구 100만 이상이 거주하는 대도시이지만, 교통 인프라가 부족한 실정이다. 교통전문가로서의 전문성을 살려 용인과 수도권의 교통 인프라를 개선하겠다.-포럼 참가의원으로서, 앞으로 활동 계획(입법 등) 및 주안점은?▶국토교통부 공공기관 지방이전 계획과장으로 근무하며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을 담당했었다. 당시 각 지자체와 공공기관, 여러 주체들의 이해관계가 달라 갈등 조율이 어려웠지만 형평성의 원칙에 입각해 각 지자체의 전략산업과 연계한 공공기관을 시도별로 적절히 배치하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22대 국회에서도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역 불균형 문제 해결과 국가 균형발전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입법과 제도 개선안 마련에 힘쓰겠다.-각오 한마디?▶국가균형발전은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필수 과제이다. 초당적으로 출범한‘제2기 국회 지역균형발전포럼’에서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지역소멸, 인구위기 극복 등의 주요 현안 해결에 노력하고,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김동홍 기자 khw090928@viva100.com

2024-08-09 16:02 김동홍 기자

이정식 노동장관·이원석 검찰총장…“중대재해 신속수사 등 양 기관 소통 필요”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오른쪽)과 이원석 검찰총장 9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에서 만나 임금체불, 중대재해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노동부)고용노동부와 검찰청이 중대재산업재해 등 신속한 수사를 위해 양 기관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과 이원석 검찰총장 9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청사에서 만나 임금체불, 중대재해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최근 임금체불이 증가하고 있고, 중대재해처벌법 수사 대상이 50인(억)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됨에 따라 양 기관의 협력이 중요해졌다는 인식에서 이번 만남이 이뤄졌다.그간 노동부와 검찰은 임금체불을 중대한 민생범죄로 보고 강력히 대응해 왔으며, 임금체불 기소 건수가 증가하는 등 구체적인 성과가 있었다. 실제 임금체불 기소는 지난 6월 7006건에서 지난 6월 8205건으로 17.1%(1199건) 증가했다.아울러 두 사람은 국내 유명 그룹 가전 3사의 대규모 체불 사태에 대해 대응한 사례를 언급하며, 앞으로도 노동부와 검찰이 함께 임금체불 등 민생범죄에 대응할 것으로 뜻을 모았다.또 노동부에 따르면 악의적인 체불사업주에 대한 적극적인 구속영장 신청(노동부)과 청구(검찰), 구공판(정식재판) 확대, 수사기법 공유 등도 논의됐다.한편, 양 기관은 앞으로 중대재해 사건 등의 원활한 수사 등을 위해 긴밀한 소통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정다운 기자 danjung638@viva100.com

2024-08-09 11:01 정다운 기자

[오늘의 브릿지경제 1면] 12년 만에 서울 그린벨트 대규모 해제

◆12년 만에 서울 그린벨트 대규모 해제정부가 집값 안정을 위해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그린벨트를 해제해 8만가구를 지을 수 있는 신규 택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서울 그린벨트를 해제하는 것은 2012년 이후 12년 만이다. 지난 ‘1·10대책’에서 발표한 신규 택지 규모(2만 가구)보다 4배 늘어난 수준으로 서울이 추가로 포함됐다.지면보기 바로가기 http://www.viva100.com/newspaper/◆‘파죽지세’…SK하이닉스, 하반기 HBM 타고 ‘고공비행’ 예고AI(인공지능)용 메모리 HBM(고대역폭메모리) 바람을 타고 역대급 실적을 기록 중인 SK하이닉스가 하반기에도 호실적을 예고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는 SK하이닉스의 기업신용등급을 ‘BBB’로 한 단계 상향했다.◆국가기간·전략산업 직종훈련 예산 집행률 저조지난해 국가 중요 산업분야에 기술·인력 등을 공급하는 ‘국가기간·전략산업 직종훈련’의 예산 집행률이 5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예산 중 2066억9500만원은 불용 됐으며, 당초 목표인원보다 실제 지원 인원은 절반 수준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시밀러 점유율 확대+직판 효과’…셀트리온, 사상 첫 3조 매출 봤다셀트리온이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연매출 3조원 돌파의 청신호를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에 따른 일시적 상각 요인을 해소하고 후속 제품 중심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하반기 ‘퀀텀 점프’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이복현 “두산로보틱스 정정신고서 부족하면 몇번이고 정정 요구”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8일 지배구조 개편안이 소액주주 이익을 침해했다는 논란이 일고 있는 두산그룹에 대해 “정정신고서에 부족함이 있다면 횟수 제한 없이 정정 요구를 하겠다”고 밝혔다. [오늘의 인기기사]▶"내집 앞 충전시설 안돼"…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후폭풍▶‘이커머스 정산기한 40일 단축’ 대책… 실효성 있을까▶전기차 화재에 불안한 소비자들… '차보험 대물배상' 관심 늘어▶편의점 2强 경쟁 치열…CU, 2분기 매출 GS25 제쳐▶아침은 일본, 점심은 베트남… 여기는 우리집!

2024-08-09 08:51 정미영 기자

세종대, 글로벌 기초연구실 지원사업 2개 과제 선정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2024년도 글로벌 기초연구실 지원사업(BRL, Basic Research Laboratory)’ 2개 과제에 선정돼 약 27.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글로벌 기초연구실 지원사업’은 국가 기초연구 역량을 강화하고자 소규모 연구그룹을 지원하는 정부재정지원사업이다. 미래 우리나라 과학기술을 선도할 우수 연구자를 양성하기 위해 심화형, 융합형, 개척형 등 3개 유형을 기반으로 연구팀을 선정하며, 총 과제수 962개 중 이번에 145개 과제가 신규로 선정됐다.이번에 공학/소재(심화형) 분야에 선정된 세종대 나노신소재공학과 김기범 교수(연구책임자)와 홍성환, 박혜진 교수(공동연구원) 연구팀은 ‘금속 소재의 기계적·광학적 특성과 결함과의 상관관계 규명을 위한 기초연구실’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향후 3년간 연구팀은 구리 기반 합금의 합금 조성 및 공정 온도 변수에 따른 적층결함 에너지 제어를 통해 합금의 구조적 결함을 제어하고, 변형 시 발생하는 기계적 결함 제어를 통해 금속 소재 내 형성된 결함의 특성과 기계적·과학적 특성에 대한 상관관계를 규명할 계획이다. 이 기술은 금속 소재의 강도 및 색상을 제어할 수 있는 새로운 메커니즘 규명 및 제어 기술 확보를 통해 합금/공정/특성 예측 기술 개발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김기범 교수는 “기존의 금속소재의 기계적 특성 또는 광학적 특성 각각의 독립적인 연구 분야를 융합해 금속 소재의 미세조직/결함 특성과 기계적/광학적/부식 특성과 상관관계에 대한 새로운 연구영역을 제시하는 도전적인 주제”라며, “세종대 내 첨단소재 분야 전문가 및 금속재료 분야 국제 저명 연구자인 오스트리아 Montanuniversit?t Leoben 재료과학과 J. Eckert 교수 그룹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세계적인 수준의 성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번 사업의 기반생명(심화형) 부분에 선정된 세종대 스마트생명산업융합학과 진중현 교수(연구책임자)와 공동연구원 김현욱 교수(바이오산업자원공학과)와 김경도, 박현승 교수(스마트생명산업융합학과) 연구팀은 ‘파이토케미칼 기반 디지털육종연구실’을 주제로 연구를 진행한다.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기능성식물 유래 천연물과 지방산의 대사를 조절하는 메커니즘을 밝히고, 중요 천연 기능성물질의 화학적 구성요소가 특정화된 식물 종자를 개발한다. 이를 위해, 식물유전육종학, 생물정보학, 분자생물학 및 합성생물학 각 분야의 전문가가 협력해, 간세포 기능 활성과 관련된 실리마린(silymarin)을 함유하고, 고품질 식용유 국내 생산의 대안으로 활용될 수 있는 밀크씨슬(흰무늬엉겅퀴)을 연구의 소재로 삼았다.연구팀은 세계 최초로 국내 자생형 밀크씨슬의 표준 유전체를 네이쳐 자매지인 Scientific Data에 발표하고, 다수의 밀크씨슬의 유전체 분석 및 유전자 발현 연구 등을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유독 밀크씨슬에서만 실리마린이 생성되는 과정을 밝히고, 기존 밀크씨슬 오일의 한계였던 산폐가 심한 오메가-6 생성 메커니즘을 연구하고 있다. 유전체 정보와 이미지-AI분석 등을 디지털기반 품종개발 방법으로 특정화된 유전자 정보를 활용해, 실리마린과 지방산 대사경로 조절을 통해 변형하는 것도 연구 방법에 포함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식물 유래 유용 천연물 성분의 지표 성분을 특정화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우수한 종자를 개발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진중현 교수는 “우리가 밀크씨슬을 선택한 이유는 주요 성분인 실리마린의 해외의존도가 높은데, 숙취해소 및 면역 등 시장 가치가 높은데, 자기 꽃가루를 활용하여 번식하는 종자형 약용작물이고, 유전체 구조가 비교적 단순하여, 과학적 유전육종 기술 적용의 모범을 보일 수 있다”며, “세종대는 첨단육종-생물정보학-분자생물학-합성생물학으로 연결되는 전문가 구성을 확보했고, 파이토케미칼 연구의 세계적 연구집단들과의 글로벌 공동 연구를 통해 세계적 선도그룹으로 성장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이번 사업에 선정된 세종대 2개 연구팀은 2024년 8월 1일부터 2027년 4월 30일까지 2년 9개월 동안 각 사업별로 약 13.7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관련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2024-08-08 16:35 오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