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배구황제' 김연경 "은퇴는 아직…IOC 선수위원 도전하고파"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배구 황제 김연경이 은퇴에 대한 고민과 IOC 선수위원 등앞으로의 계획들을 공개했다.지난달 3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모든 걸 걸고’ 특집엔 ‘배구 여제’ 김연경이 등장했다.유재석은 “올 시즌 은퇴를 생각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려 김연경 선수의 거취를 많은 분들이 궁금해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이에 김연경은 “항상 은퇴를 언제쯤 해야 될까 고민을 했다. ‘정상에 있을 때 내려오고 싶다’ 생각을 하다보니 지인들과 고민을 나눴는데 기자분들 귀에까지 들어갔다. 그래서 질문을 받은 건데 ‘생각은 어느 정도 하고 있다’고 했는데 그 뉴스가 커진 것”이라며 “(은퇴 선언은 아니고) 시기를 항상 고민했을 뿐”이라고 말하며 은퇴루머를 일축시켰다.김연경은 IOC 선수위원에 도전할 뜻도 밝혔다. 김연경은 “결정된 건 아직 없다. 한 나라에 한 명밖에 안 된다. 현재 우리나라는 탁구 금메달리스트 유승민 위원님이 하고 계신데 8년 임기가 내년 파리 올림픽에 끝난다. 그러면서 새로운 우리나라 위원을 뽑을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일단 우리나라에서 단일 대표로 뽑히고 이후 파리 올림픽에 가 선수들에게 뽑아달라고 홍보하고 뽑혀야 한다”고 설명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23-06-01 10:49 장애리 기자

KXO, 광명 스피돔서 2023시즌 2R '서울투어' 개최

KXO(한국3x3농구연맹)가 세계 최대 돔경륜장 ‘광명스피돔’에서 3x3 서울투어를 진행한다.KXO가 주최하고 경륜경정총괄본부가 협찬하는 이번 대회는 5월 27일과 28일 이틀간 광명스피돔 특설코트에서 진행한다. KXO는 이번 대회를 U18, 남자오픈부, 여자오픈부, KXO리그 등 총 4개 종별로  진행하기로 했다.경기가 진행될 스피돔은 국내에서 아름다운 건축물로 인정받는 랜드 마크다. 2006년 개장한 광명스피돔은 최대 3만여 명까지 수용 가능한 세계 최대 돔경륜장이며 KXO는 국내 최초로 스피돔 야외특설코트에서 3x3 대회를 개최한다.참가팀은 18세 이하 18팀, 남자오픈부18팀, 여자오픈부 8팀, KXO리그 6팀이다.지난달 횡성종합운동장내 횡성인라인스케이트장 특설코트에서 진행된 KXO 횡성투어에서 한울건설 방성윤이 슛을 하고 있다.(사진제공=KXO)이번 서울투어에는 지난 횡성투어 때 개최되지 않았던 여자오픈부가 개최되며 몽골대표팀 출신 몽골팀이 출전한다.가장 관심이 큰 KXO리그에서는 하늘내린 인제의 우승 탈환, 한울건설의 2연속 우승, 홍천에핀, 한솔레미콘의 우승 도전 등이 관심사다. 특히 KXO리그는 올 시즌 성적을 토대로 올 10월 강원도 홍천군에서 열리는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3’의 출전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어서, 국제대회 출전권을 두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KXO 관계자는 “올 시즌 KXO리그 대회 레벨이 지난해 2에서 5이상으로 조정될 전망이라, 올 시즌 KXO리그 참가 선수들은 FIBA 3x3 포인트를 지난해보다 더 많이 받을 수 있다”며 “KXO의 10월 FIBA 챌린저 국제대회가 사실상 확정된 만큼 농구인들이 3x3농구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오학열 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3-05-18 11:09 오학열 기자

“노선영이 김보름에 300만원 배상”...‘왕따주행’ 논란 결론

지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김보름(왼쪽)과 노선영 (사진=연합)스피드스케이팅 선수 김보름이 자신이 괴롭힘 피해자라며 동료 노선영을 상대로 낸 민사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서울고등법원 민사13부는 지난달 21일 항소심에서 “노선영이 김보름에게 300만원을 배상해야한다”고 선고했는데, 이후 양측 모두 기한 내에 상고하지 않아 판결이 확정됐다.이에 따라 두 사람의 법적 분쟁은 2년 반 만에 김보름의 일부 승소로 마무리됐다.김보름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 추월 8강 이후, 노선영 선수에 대한 이른바 ‘왕따’ 의혹을 받아왔다.그러나 문화체육관광부의 감사에서 고의적인 따돌림이 없었다는 결과가 나왔고, 이후 오히려 김보름 측에서 “2010년부터 올림픽이 열린 2018년까지 노선영으로부터 훈련 방해·폭언 등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며 노선영을 상대로 2억원을 요구하는 손해배상 소송을 서울중앙지법에 냈다.지난해 열린 1심에서 재판부는 “노선영이 2017년 11∼12월 후배인 김보름에게 랩타임을 빨리 탄다고 폭언·욕설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노선영이 300만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으며, 지난달 열린 2심은 양측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1심을 유지했습니다.2심 재판부는 “양쪽 다 억울한 것은 있겠지만 완벽하게 잘한 것도 없다는 생각도 든다”며 양 측에 합의를 제안했지만 결렬됐다.이형구 기자 scaler@viva100.com

2023-05-13 16:22 이형구 기자

메시, 라우레우스 올해 선수·팀 수상…'최초 2관왕'

리오넬 메시(사진=연합)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2023 라우레우스 올해의 남자 선수로 선정됐다.9일 라우레우스 월드 스포츠 아카데미는 프랑스 파리에서 2023 스포츠 어워드 시상식을 개최하고 부문별 수상자를 발표했다.이로써 메시는 지난 2020년 포뮬러 원(F1) 드라이버 루이스 해밀턴(영국)과 공동 수상한 이후 개인 통산 두 번째로 이 상을 받았다.이날 메시는 올해의 팀 상도 함께 받았다. 2관왕은 2000년 라우레우스 스포츠 대상 제정 이후 올해 메시가 처음이다.메시는 지난해 아르헨티나 대표팀 주장으로서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해 7골3도움을 기록하면서 36년 만에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었다.수상 후 메시는 “앞서 라우레우스 올해의 선수로 미하엘 슈마허(독일·F1), 타이거 우즈(미국·골프), 나달, 로저 페더러(스위스·테니스), 해밀턴,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테니스) 등의 전설들이 뽑혔다. 이들과 함께 한다는 것이 정말 특별한 영광”이라고 전했다.한편 올해의 여자 선수는 육상 선수 프레이저-프라이스는가 선정됐다. 지난해 7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100m에서 우승한 그는 세계선수권에서만 통산 5번째 금메달을 획득했다.이밖에 ‘신인상’ 격에 해당하는 ‘브레이크스루’(Breakthrough) 상은 지난해 US오픈 테니스 남자 단식 우승자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가, 올해의 컴백상은 심장마비를 딛고 그라운드에 복귀한 덴마크 축구 선수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받았다. 또 올해의 액션 스포츠인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스타로 떠오른 스노보드 선수 구아이링(중국)이 뽑혔다.정민아 인턴기자 jma1177@viva100.com

2023-05-09 11:32 정민아 인턴기자

손흥민 또 인종차별 피해…토트넘 "용납 못 해"

손흥민(사진=연합)br한 남성이 교체되는 손흥민을 향해 인종차별적인 행동을 하는 모습(사진=온라인 갈무리)손흥민(30, 토트넘 홋스퍼)이 또다시 인종차별을 당했다.토트넘은 현지시간 7일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을 인지했다. 우리는 모든 차별을 용납할 수 없다”며 “경찰, 팰리스 구단과 함께 관련자를 조사하고 신원을 확인 중이다. 인종차별이 입증된다며 가장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어 “(의혹과 관련된 사람의) 죄가 입증된다면 시즌 초반 첼시전 사례처럼 가능한 가장 강력한 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손흥민은 최근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후반 44분까지 뛰었다.후반 43분 손흥민이 교체를 위해 그라운드에서 나가자 한 남성이 관중석에서 손가락으로 양쪽 눈을 찢는 동작을 보였다. 동양인을 비하할 때의 몸짓 중 하나다.이에 상대 팀이던 크리스털 팰리스도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이들도 같은 날 “손흥민을 향해 인종차별적인 행동을 취하는 사람에 대한 영상이 온라인에 유포된 것을 알고 있다. 그의 신원이 밝혀지면 클럽 차원에서 제재를 받게 될 것이다. 우리는 이러한 행동을 용납하지 않는다”고 성명을 냈다.손흥민을 향한 인종차별은 끊임없이 이어져 왔다.지난해 4월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비디오 판독(VAR)으로 득점이 취소되자 일부 맨유 팬들이 “개고기나 먹어라”라는 등 인종차별 글을 SNS를 통해 퍼날랐다.같은해 8월 한 첼시 팬은 코너킥을 차러 가는 손흥민에 눈을 찢는 모습을 보였다. 첼시는 해당 팬에 경기장 무기한 출입금지 징계를 내렸다.정민아 인턴기자 jma1177@viva100.com

2023-05-08 13:44 정민아 인턴기자

신동빈 롯데회장, 9연승 롯데자이언츠 선수단에 선물 보따리

신동빈 롯데 회장.(사진=롯데)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9연승을 기록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선수단에게 약 3800만원 상당의 선물을 전달했다. 7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롯데 자이언츠 구단주인 신동빈 회장은 6일 래리 서튼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 54명에게 고급 헤어드라이어(에어랩 컴플리트 롱)와 무선 헤드셋(에어팟 맥스)을 선물했다. 신 회장은 1군 코치진, 선수단, 트레이너는 물론이고 통역, 훈련 보조 요원 등에게도 모두 선물을 보냈다. 두 제품은 모두 시중에서 약 70만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선수들은 희망하는 제품을 골라 수령했다.신동빈 회장은 선물과 함께 “지금처럼 ‘하나의 힘’에 대한 믿음과 자신감으로 후회 없이 던지고, 치고 또 달려주십시오. 끝까지 응원하고 지원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의 편지를 보냈다.롯데 자이언츠 선수단이 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구단주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으로부터 선물을 받은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롯데자이언츠)헤어드라이어를 고른 마무리 투수 김원중은 “구단주님이 선수단에 깊은 관심을 가져주시고 챙겨주신다는 마음을 다시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저희도 앞으로 구단주님의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롯데는 지난달 20일 KIA 타이거즈와 홈 경기부터 2일 KIA와 원정경기까지 9연승을 올려 2008년 9월 이후 약 15년 만에 구단 최다 연승을 기록했다. 양길모 기자 yg102@viva100.com

2023-05-07 09:01 양길모 기자

페이커·데프트…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예비명단 확정

사진=한국e스포츠협회(KeSPA))올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대한민국 e스포츠 국가대표팀의 예비 명단이 확정됐다.21일 한국e스포츠협회(KeSPA)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에 출전할 4개 종목 국가대표 예비 명단을 확정해 발표했다.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은 총 7개다. 한국은 △리그 오브 레전드(LoL) △FIFA(피파) 온라인 4 △스트리트 파이터 V △PUBG 모바일 4개 종목에 출전한다.도타(DOTA) 2, 왕자영요, 몽삼국2는 부족한 국내 저변 등을 이유로 선수단을 보내지 않는다.LoL 종목에서는 지난해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T1과 DRX 양 팀의 주장으로 맞붙었던 ‘페이커’ 이상혁(T1), ‘데프트’ 김혁규(디플러스 기아)를 비롯한 총 20명이 예비 엔트리에 포함됐다.PUBG(배틀그라운드) 모바일에서는 지난해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 시리즈(PMPS) 2022 우승팀인 디플러스 기아[000270]의 ‘오살’ 고한빈, ‘포레스트’ 김량우를 포함해 총 16명이 예비 명단에 들어갔다. 최종 명단에는 총 5명이 들어간다.피파 온라인 4와 스트리트 파이터 V는 지난해부터 예비 엔트리 선발전을 진행했다.총 2명이 출전하는 피파 온라인 4는 곽준혁(kt 롤스터), 김병권(FC서울), 박기영(울트라세종), 박지민(울트라세종) 등 4명이 명단에 포함됐다.역시 2명이 올림픽 무대를 밟는 스트리트 파이터 V에는 연제길, 김관우, 서진우 선수 3명이 예비 엔트리에 포함됐다.국가대표 지도자로는 LoL에 김정균, PUBG 모바일에 윤상훈, 스트리트 파이터 V에 강성훈, 피파 온라인 4에 신보석 감독이 선임됐다.KeSPA는 오는 26일 예비 엔트리 사전등록 자료를 대한체육회에 제출하고, 5월∼6월 중 종목별로 최종 엔트리 선정 절차를 거쳐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e스포츠 선수단을 확정할 예정이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23-04-21 12:56 장애리 기자

KXO, '횡성한우배 유소년 농구클럽 최강전' 개최

지난해 열린 ‘횡성한우배 유소년 농구클럽 최강전’ 모습(사진=KXO)유소년 농구클럽 최강자를 가리는 대회가 강원도 횡성에서 열린다.KXO(한국3x3농구연맹)는 4월 22~23일 강원도 횡성군 횡성국민체육센터 등에서 전국 명문 유소년 농구클럽팀이 모두 참가하는 ‘횡성한우배 유소년 농구클럽 최강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KXO가 주최하고 강원도농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횡성군과 윌슨, 레드불, 나사라테이핑, 파워오투 등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초등학교 2. 3, 4, 5, 6학년부, 중학교 1, 2, 3학년부 등 총 8개 부문에 걸쳐 열린다.횡성군은 매년 유소년 농구를 유치하며 한국 농구 발전을 돕고 있다. 특히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던 2021년 2022년에도 다른 지역들과 차별화된 정책으로 유소년대회를 진행시켰다. 덕분에 붕궤 위기에 직면했던 유소년 클럽 농구가 명맥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왔다.KXO가 진행하는 ‘쵱성한우배 유소년 농구클럽 최강전’은 코로나19 기간을 거치면서 경기운영과 심판, 출전 팀 수준, 지원 등에서 전국 최고 유소년 대회로 자리매김하였다.올해는 특히 코로나19 엔데믹 전환 후 열리는 첫 대회인 만큼 농구장의 열기는 어느 때보다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KXO관계자는 “국내농구는 전체적으로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미래세대를 위해 이번 대회를 준비했다”며 “다음세대 한국농구의 희망인 유소년 선수들이 이번대회 좋은 추억을 만들고 농구로 인해 행복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오학열 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3-04-19 17:32 오학열 기자

KXO리그 1라운드 22일 횡성서 개막… 3x3 국제대회 티켓 놓고 치열한 각축전 예상

지난해 횡성종합운동장내 횡성인라인스케이트장 특설코트에서 진행된 KXO 횡성투어. 사진제공=KXOKXO(한국3X3농구연맹)가 2023시즌의 개막을 알렸다. KXO(한국3x3농구연맹)는 오는 22~23일 강원도 횡성군 횡성인라인스케이트장 특설코트에서 2023 KXO 3x3 횡성투어 및 KXO리그 1라운드를 개최한다.이번 대회는 횡성군, 횡성군체육회, 강원도농구협회, 횡성군농구협회 주최 속에 윌슨, 레드불, 파워오투, 나사라테이핑, 매일유업 등의 후원으로 진행된다.KXO의 2023시즌 시작을 알리는 횡성투어는 U18, 남자오픈부, KXO리그 등 총 3개 종별에 걸쳐 진행되며, 각 종별 입상 팀들에게는 시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된다.이번 횡성투어가 열리는 횡성인라인스케이트장은 3x3 국제대회도 개최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로 야외 경기장임에도 불구하고 우천 시에도 대회 개최가 가능한 하프 돔 형태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지난해 횡성 특설코트를 경험한 KXO리그 관계자와 선수들은 높은 만족도를 보였고, KXO 역시 횡성군과의 긴밀한 협의 끝에 2023년의 시작을 횡성에서 진행하는 것에 합의했다.가장 큰 관심을 모으는 올 시즌 KXO리그의 경우 하늘내린인제, 한솔레미콘, 한울건설, 어시스트X농구대학, 홍천에핀 그리고 DEPOT134에서 이름을 교체한 부산 클린샷 등 6개 팀이 출사표를 던졌다.한편 KXO리그는 올해 10월 강원도 홍천군에서 개최 예정인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3’의 출전권을 두고 벌이는 각 팀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 시즌 KXO리그 성적을 토대로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3의 출전 여부가 결정된다.KXO 관계자는 “올 시즌 KXO리그 참가 선수들의 FIBA 3x3 포인트 확보를 위해 KXO리그 대회 레벨 변경을 FIBA와 협의 중이다. 총 11단계로 구분돼 있는 FIBA 3x3 대회 레벨 중 5, 6단계 레벨 확보를 협의 중으로 FIBA와의 협의가 원만히 끝날 경우 KXO리그 참가 선수들은 국내 어느 대회보다 많은 포인트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오학열 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3-04-17 14:17 오학열 기자

‘EPL 100호골→골든부츠’…'월클' 손흥민이 세운 최초 기록들

(사진=손흥민 인스타그램)‘EPL 100호골’, ‘골든부츠 수상’, ‘발롱도르 11위’, ‘3 해트트릭’…. 모두 손흥민의 ‘최초’ 기록들이다. 주 포지션 좌측 윙어로 빠른 스피드와 높은 골 결정력과 슈팅력을 보유한 그가 월드클래스로서 입지를 굳혀가고 있는 가운데 그가 새로 쓴 타이틀들이 주목받고 있다.‘EPL 100호골’은 ‘아시아 최초’이자 프리미어리그 역대 34번째, 잉글랜드 국적이 아닌 선수로는 14번째다. 지난 8일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2022-23 EPL 30라운드 홈경기에서 손흥민의 100번째 골이 탄생했다. 그의 100호골은 약 7년 7개월만으로 2015년 데뷔 시즌 기록 4골, 50호골은 2019-20시즌에, 이후 3년 2개월 만에 100호골을 만들었다. 특히 100골 중 55골이 오른발, 41골 왼발, 머리 4골, 페널티킥은 단 1골밖에 없어 역대 100호골 선수 중에서도 놀라운 성과다.앞서 손흥민은 지난해 5월 24일 ‘아시아 최초 득점왕’에 등극해 골든부츠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EPL 득점왕 기준은 해당 시즌 리그 경기에서 최다 골을 기록한 선수에게 주어진다. 손흥민은 노리치 시티와의 2021-22시즌 EPL 최종 38라운드에서 22·23호 골을 기록하며 팀의 5-0 대승에 기여했다. ‘아시아 최초’의 의미는 물론 페널티킥을 제외한 득점왕으로는 몇 안 되는 선수라는 평가도 받았다.‘득점왕’에 힘입어 지난해 10월 18일 ‘프랑스 풋볼’이 주관하는 발롱도르 시상식에서는 11위를 차지했다. 역대 아시아 선수 최고 순위다. 프랑스 매체 프랑스 풋볼이 1956년 창설한 발롱도르는 한 해 동안 최고 활약을 보인 축구 선수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이미 손흥민은 2019년 발롱도르 최종 22위에 오른 바 있다. 이 또한 당시 역대 아시아 선수 최고 순위였다. 하지만 불과 2년만에 손흥민이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해트트릭’ 부분에서는 ‘최초’ 타이틀을 2개나 보유하고 있다. 우선 ‘토트넘 최초 교체 해트트릭’ 기록을 세웠다. 해트트릭이란 1명의 선수가 1경기에서 3득점을 하는 것을 말하는데 손흥민은 무려 후반 14분에 교체 투입돼 3골을 넣었다. 이로 손흥민이 속한 토트넘 훗스퍼는 지난해 9월 18일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레스터 시티전에서 6-2 대승을 거뒀다. 또 해당 해트트릭으로 ‘아시아 최초 3 해트트릭’ 기록도 갖게 됐다. 2020년 9월 사우샘프턴전에서 4골, 2021년 4월 애스턴 빌라전, 9월 레스터 시티전에서 각각 3골을 넣었다.이밖에 손흥민은 ‘아시아 최초 EPL 통산 100 공격포인트’, ‘한국인 최초 유럽 축구 최다골’, ‘아시아 최초 이달의 선수 수상’ 등의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영국 BBC방송은 특집 기사를 통해 “손흥민은 분명히 아시아 축구 최초의 글로벌 슈퍼스타”라며 “세계 최고의 선수 중 하나로 꽃을 피웠다”고 소개했다.이처럼 기록을 하나둘씩 깨고 있는 손흥민은 100호골 관련 한 인터뷰에서 “난 압박감을 좋아하는 아직 완벽하지 못한 선수”라며 “아직 발전할 수 있다. 꾸준한 경기력, 더 나은 플레이를 펼치고 싶다”고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정민아 인턴기자 jma1177@viva100.com

2023-04-17 11:26 정민아 인턴기자

김연경 '흥국생명' 잔류 확정 …7억7500만원에 1년 계약

(사진=연합)배구선수 김연경이 흥국생명 잔류를 확정했다.흥국생명은 지난 16일 “김연경과 흥국생명이 총 보수액 7억7500만원(연봉 4억7500만원, 옵션 3억원)에 1년 계약했다”고 밝혔다.김연경은 구단을 통해 “첫 FA 자격을 얻어 생각을 많이 했다”며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님의 다음 시즌 구상 계획이 흥국생명과 계약하는 데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이어 그는 “2022-23시즌 아쉽게 우승컵을 놓쳤지만, 다음 시즌엔 꼭 들어 올리겠다”고 다짐했다.아본단자 감독은 “김연경은 기술뿐만이 아니라 정신적인 부분에서도 팀에 좋은 영향을 줬던 선수”라며 “함께 할 수 있게 돼 행복하다”고 전했다.한편 김연경은 2005년 흥국생명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2009년 임대 선수 신분으로 일본으로 건너간 이래 11년간 터키, 중국 등 해외무대에서 활약했다.그는 2020 도쿄올림픽을 앞둔 2020-21시즌 흥국생명으로 복귀해 한 시즌을 치르고 나서 다시 중국리그에서 뛰었으며 1년 만인 2022-23시즌 흥국생명으로 돌아와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김연경은 2022-2023시즌을 마친 뒤 은퇴를 고려했으나 선수 생활을 연장하고 흥국생명과 FA 계약을 했다.정민아 인턴기자 jma1177@viva100.com

2023-04-17 09:25 정민아 인턴기자

'EPL 통산 100골' 손흥민, BBC 이주의 팀 선정

(사진=BBC SPORT)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개인 통산 100호 골을 쏘아 올린 손흥민(토트넘)이 영국 BBC가 선정하는 ‘이주의 팀’에 뽑혔다.손흥민은 10일(한국시간) BBC가 발표한 2022-2023시즌 EPL 30라운드 ‘이주의 팀’ 3-4-3 포메이션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이름을 올렸다.토트넘의 주축 공격수인 손흥민은 8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킥오프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EPL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10분 선제골을 기록,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이반 페리시치의 패스를 받은 그는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전매특허인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이 득점은 손흥민의 리그 7호 골이자 EPL 무대에서 터뜨린 통산 100번째 골이다.이주의 팀을 선정하는 축구 전문가 가스 크룩스는 “이번 시즌은 손흥민의 최고의 시즌은 아니지만, 브라이턴전 득점은 그의 최고의 골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이어 “손흥민은 (안와골절) 부상이 있는 상태로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해 너무 많은 시간을 보냈고, 대회를 치른 뒤엔 정신적으로 지친 채 돌아와 이번 시즌 어느 정도 어려움을 겪었다”고 덧붙였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23-04-10 11:06 장애리 기자

손흥민, 아시아 선수 최초 EPL 통산 100골..."믿기 힘든 성과...100번째 골은 돌아가신 외할아버께 바쳐"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8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EPL 30라운드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홈경기에서 선제골이자 자신의 리그 통산 100번째 골을 기록한 후 기뻐하며 달려가고 있다.(AP=연합)손흥민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세계 최고의 프로축구리그로 꼽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통산 100호 골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밤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의 22-23 EPL 30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10분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흔들었다. 팀에 1-0 리드를 안기는 득점이었다.이 골은 손흥민이 자신의 EPL 260번째 경기에서 넣은 100번째 골이다. 지금까지 EPL에서 통산 100골 이상을 기록한 건 손흥민이 34번째이며, 잉글랜드 국적이 아닌 선수로는 14번째,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처음이다.그는 이 득점으로 매슈 르티시에(은퇴)와 EPL 통산 득점 공동 33위로 올라섰으며, EPL 역대 19번째로 100골-50도움 클럽에 가입했다.2015년 8월 독일 레버쿠젠을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손흥민은 잉글랜드 무대에서 보내는 8번째 시즌에 100골을 달성했다.경기 후 영국 BBC와 가진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EPL에서 100골을 넣는 건 엄청난 일”이라며 “내가 꿈꿔온 일이고, 동료들이 없었다면 이루지 못했을 놀라운 성과”라며 기쁨을 나타냈다.이어 그는 “지난 몇 주 힘든 순간을 겪어서 만감이 교차했다”며 “특히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신 일은 쉽지 않았다. 이 골을 그에게 바치고 싶다”고 말했다. 손흥민의 외할아버지는 이달 1일 세상을 떠났다.손흥민은 또 “모든 아시아 선수, 특히 한국 선수들이 저의 이 성과를 보고 그들도 할 수 있다고 믿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손흥민의 100호골이 터지자 EPL 사무국은 공식 트위터에 영어와 한국어로 축하하는 게시물을 올렸다. 특히 손을 들어 보이는 손흥민의 사진과 함께 ‘손흥민’이라는 한글 이름을 굵게 배치해 눈길을 끌었다.토트넘 구단도 공식 인스타그램에 손흥민이 100골을 기록할 동안 사용한 볼 사진과 함께 “손흥민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EPL 100골을 터뜨렸다”고 축하했다.한편 이날 경기에서 토트넘은 해리 케인의 결승골로 승리를 거둬, 손흥민도 자신의 100호골을 마음껏 자축할 수 있었다.오학열 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3-04-09 14:39 오학열 기자

'음주운전' FC 안양 조나탄, SNS에 사과문…"잘못된 행동 했다"

(사진= 조나탄 인스타그램 갈무리)FC 안양의 핵심 공격수인 조나탄(31·코스타리카)이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된 가운데 팬과 구단에 사과했다.조나탄은 지난 3일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팀과 코치진, 동료들을 비롯한 모든 팬분께 사과드린다”는 글을 게재했다.조나탄은 “내가 잘못된 행동을 한 것을 인정한다. 어떤 결과도 받아들이겠다”며 “실수를 통해 배우고 인간으로서 더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앞서 FC 안양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조나탄이 2일 오전 음주운전에 적발됐다”고 밝혔다.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그는 1일 밤 지인들과 서울에서 술을 마시고 2일 오전 1시쯤 잠자리에 들었다. 다섯 시간 후인 오전 6시 30분쯤 안양으로 이동하기 위해 운전대를 잡았다.이후 고속도로에서 타이어가 터져 휴게소로 향하던 중 도움을 주려던 교통경찰에게 음주 사실이 적발됐다.구단은 조나탄에게 합당한 징계를 내리겠다는 입장이다. 계약 해지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한국프로축구연맹도 60일 활동 정지 조처를 한 뒤 상벌위원회를 열어 정식 징계를 내릴 계획이다.조나탄은 올 시즌 정규리그 5경기에서 5골 1도움을 올리며 K리그2 득점 1위를 달리는 선수다.정유리 인턴기자 krystal2000@viva100.com

2023-04-04 14:51 정유리 인턴기자

'성범죄'에 '음주운전'까지… 선수 일탈에 얼룩진 한국 야구

전 롯데 투수 서준원 (사진=연합)성범죄, 음주운전, 방역수칙 위반… 한국 야구가 성적부진, 흥행실패와 더불어 선수들의 연이은 사건사고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28일 야구계와 법조계 등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 23일 전 롯데 자이언츠 투수 서준원을 아동청소년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착취물 제작배포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서씨는 지난해 8월께 온라인을 통해 알게 된 미성년 피해자에게 신체 사진을 찍어 전송하도록 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기소 당일 롯데 구단은 서씨를 방출했다. 구단은 “서준원이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범법행위로 경찰 조사를 받았고 현재 검찰로 이관되었음을 확인했다”며 “이를 확인하자마자 징계위원회를 열고 최고 수위 징계인 퇴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해마다 야구계에선 선수들의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지난해 11월에는 한화 이글스 내야수 하주석이 경찰 음주단속에 적발돼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다. 한화의 주장이자 핵심 유격수였던 하주석의 과오는 팀에 큰 악재가 됐다. 하주석은 “제 실수로 야구인 전부의 명예를 실추시켰다”며 “야구계 모든 관계자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원정 숙소에서 벌인 외부인 여성들과의 술자리로 ‘방역수칙 위반’ 논란에 휩싸인 NC 박석민(왼쪽부터), 권희동, 이명기, 박민우. (연합)지난 2021년에는 NC 다이노스의 핵심 멤버인 이명기, 권희동, 박석민이 방역 수칙 위반 논란으로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이들은 당시 코로나19 방역 수칙이었던 ‘5인 이상의 사적 모임 금지’를 어기고 역학조사 과정에서 이 사실을 숨긴 혐의 등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세 명 모두 코로나에 확진돼 KBO리그 중단 사태까지 일었다. 사건 이후 황순현 NC 다이노스 대표는 사퇴 의사를 밝히며 “구단 내 선수들이 일으킨 물의와 그로 인한 파장으로 야구팬 여러분과 KBO리그에 피해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이들을 바라보는 팬들의 시선은 싸늘하다. 특히 최근 성범죄와 음주운전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인격 살인’, ‘잠재적 살인’으로 자리잡은 상황. 팬들도 선수들에게 전보다 더 높은 도덕적 기준을 요구하고 있어서다. 이 기준에 미달하는 선수는 결국 팬들의 외면을 피할 수 없게 된다.한 야구팬 커뮤니티에는 “일반인들이 누릴 수 없는 연봉과 혜택은 다 받으면서 자기 관리를 안 하는 것 같다”, “구단이랑 팬들이 불쌍하다. 프로 선수 자격이 없다” 등 자기관리에 실패한 선수들에 대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프로야구와 KBO에 실망감을 드러내는 이들도 많다. 이들은 “타 종목보다 유독 야구에서 선수들 사생활 논란이 많이 나는 것 같다. 정떨어진다”, “그동안 선수들이 솜방망이 처벌을 받았다. KBO가 징계 수위를 더 높여야 한다”고 비판했다.이에 KBO는 지난 6일부터 리그의 모든 선수단과 코칭스태프를 대상으로 부정 방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성폭력, 음주운전, 승부조작, SNS 사용법 등에 관련된 강의 등이다. KBO 관계자는 “교육계, 법조계 등 전문가 집단과 지속적으로 논의해 선수단의 일탈행위 근절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정유리 인턴기자 krystal2000@viva100.com

2023-03-28 12:16 정유리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