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IOC, 파리올림픽 개회식 한국 선수단 북한 호명 사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이 2024 파리올림픽 개막일인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트로카데로광장에서 열린 개회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을 북한으로 호명한 오류에 대해 사과했다.IOC는 27일(한국시간) 엑스(X, 구 트위터) 한국어 서비스 계정에서 “개회식 중계 중 대한민국 선수단 소개 시 발생한 실수에 대해 깊이 사과드립니다”고 밝혔다.이번 사건은 26일 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센강에서 개최된 올림픽 개회식 도중 발생했다.한국 선수단이 유람선을 타고 입장하는 순간, 장내 아나운서가 프랑스어와 영어로 한국을 북한으로 잘못 소개하면서 문제가 불거졌다.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을 북한으로 소개한 것과 관련해 IOC 측에 공식적으로 유감을 표명했다.문체부는 27일 “장미란 제2차관은 프랑스 파리 현지에서 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에게 면담을 요청했으며, 정부 차원에서 프랑스 측에 강력한 항의 의견을 전달할 것을 외교부에 요청했다”고 전했다.그런데 주목할 만한 점은 IOC의 사과가 한국어 SNS 계정을 통해서만 이뤄졌다는 것이다.영문으로 운영되는 IOC의 공식 소셜 미디어 채널에는 이 사건에 대한 언급이나 사과문이 게재되지 않았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7-27 11:35 김수환 기자

북한으로 호명된 한국 선수단…파리올림픽 개회식 논란

2024 파리올림픽 개회식이 열린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센강을 따라 선상행진을 마친 대한민국 선수들이 트로카데로 광장에 설치된 개회식장에 들어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이 ‘북한’으로 소개되는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 측은 공식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센강 일대에서 열린 올림픽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은 프랑스식 알파벳 순서에 따라 206개 참가국 중 48번째로 입장했다. 그러나 장내 아나운서는 한국 선수단 소개 시 프랑스어와 영어로 각각 북한을 의미하는 국가명을 호명했다.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7일 해당 사건에 대해 “세계인의 축제인 올림픽 개막식에서 참가국의 국가명을 잘못 소개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서 교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대회 조직위원회에 강력히 항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대한민국의 공식 명칭은 프랑스어로 ‘Republique de coree’, 영어로는 ‘Republic of Korea’다. 그러나 개회식에서는 이 대신 프랑스어로 ‘Republique populaire democratique de coree’, 영어로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라고 소개됐다. 이는 모두 북한을 지칭하는 표현이다.북한 선수단은 153번째로 입장했으며, 프랑스어와 영어 모두 정확하게 호명됐다.서 교수는 “대회 조직위원회는 이번 사고에 대해 공식적으로 사과해야 하며, 올림픽 기간 동안 국가명 오류가 재발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2024-07-27 11:19 김수환 기자

김하성, 시즌 8호 홈런 기록…팀 5연패 탈출 이끌어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미국프로야구(MLB) 홈경기에.서 시즌 8호 홈런을 기록했다.(AFP=연합)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시즌 8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의 5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김하성은 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벌어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미국프로야구(MLB) 홈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2점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를 치고 볼넷 1개를 얻어 세 번 출루했다.또 타점 2개, 득점 3개를 수확해 10-3 승리에 힘을 보탰다.2회 첫 타석에서 삼진으로 돌아선 김하성은 2-0으로 앞선 4회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로 1루를 밟은 뒤 루이스 캄푸사노의 좌전 안타 때 득점했다.이어 6회 1사 1루 세 번째 타석에서 김하성은 5-0으로 달아나는 중월 2점 아치를 그렸다. 애리조나 우완 선발 투수 브랜던 퍼트의 변형 슬라이더 구종인 스위퍼를 퍼 올린 비거리 123m짜리 홈런이었다.지난달 30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 이래 9일 만에 나온 홈런으로 김하성은 시즌 타점을 29개로 늘렸다.아울러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 달성에 2개를 남겼다.김하성은 5-3으로 쫓긴 8회 무사 1루에서는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샌디에이고는 이 찬스에서 캄푸사노의 우전 적시타, 계속된 1사 만루에서 유릭슨 프로파르의 우선상 싹쓸이 2루타 등을 묶어 5점을 보태 5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오학열 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6-08 14:35 오학열 기자

쿠팡플레이, '월드컵 아시아 예선' 2경기 독점 생중계

사진=쿠팡플레이쿠팡플레이가 한국 축구 대표팀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이하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두 경기를 독점 중계한다.쿠팡플레이는 오는 6일 밤 9시 대한민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및 11일 저녁 8시 중국과의 경기를 생중계한다고 4일 밝혔다.이번 예선전은 지난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서 보여준 해설로 호평을 받은 이근호 해설위원과 ‘축구 해설 원톱’ 한준희 해설위원이 중계를 맡는다.두 해설위원은 1차전에서 윤장현 캐스터와 함께, 2차전에서는 배성재 캐스터와 호흡을 맞춘다.또 킥오프 30분 전 시작하는 프리뷰쇼에서는 선발 명단 및 포메이션, 예상 전술 등에 대한 통찰력 있는 분석과 이해를 돕는 화면을 제공한다.이번 2연전은 김도훈 임시 감독 체제로 치르게 된다.한편, 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11일 서울에서 홈경기를 치른 뒤, 올여름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위해 소속팀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으로 다시 한국을 찾는다. 앞서 쿠팡플레이는 8월3일 열릴 뮌헨과 토트넘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매치업을 공개했다. 김민재와 손흥민이 각각 뛰고 있는 유럽 구단 간 대결을 국내에서 볼 수 있어 축구팬들의 관심을 모았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24-06-04 10:42 장애리 기자

‘팀킬 논란’ 쇼트트랙 황대헌, 또 박노원에 반칙…비난 여론 쇄도

지난 7일 서울 양천구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남자 1000m 예선 7조. 황대헌(파랑 헬멧)이 박노원과 자리 싸움을 벌이고 있다. 이 경기에서 황대헌은 페널티를 받아 탈락했다 (사진=연합)올 시즌 내내 ’반칙’, ‘팀킬’ 논란으로 물의를 빚는 쇼트트랙 황대헌(강원도청)이 또 반칙을 저질렀다.황대헌은 지난 7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24-205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남자 1000m 2차 예선 7조에서 반칙을 범해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김건우(스포츠토토), 박노원(화성시청), 신다운(경기일반), 홍인규(한국체대)와 함께 레이스에 나선 황대헌은 경기 초반 선두에서 레이스를 이끌었다.그는 경기 중반 김건우에게 선두 자리를 내줬고, 이어 박노원에게도 인코스 추월을 허용했다.황대헌은 곧바로 거친 플레이를 했다.곡선주로 바깥쪽에서 안쪽으로 파고들어 박노원과 충돌했다. 충격을 받은 박노원은 뒤로 밀렸다.황대헌은 김건우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끊었으나 주심은 페널티를 내려 실격 처리했다.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황대헌이 받은 반칙 코드는 S9으로 직선 주로에서 바깥쪽 선수가 공간을 내주지 않을 경우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황대헌은 올 시즌 내내 반칙 논란을 빚고 있다.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시리즈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계랭킹 1위인 박지원(서울시청)에게 총 3차례 반칙을 범했다.지난 6일에 열린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남자 500m 준결승에서도 박지원과 충돌했고, 박지원은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다만 황대헌은 페널티를 받지 않아 결승에 진출해 랭킹 포인트 5점을 챙겼다.차기 시즌 쇼트트랙 국가대표는 1, 2차 선발전 총 6개 종목 점수를 합산해 정한다.남자부는 총 8명을 뽑으며 상위 3명에게 차기 시즌 국제대회 개인전 우선 출전권을 준다.대한빙상경기연맹은 2024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따고 가장 좋은 개인 성적을 낸 1명의 선수에게 차기 시즌 국가대표 우선 선발권을 부여하지만, 대상자는 나오지 않았다.우선 선발을 노렸던 박지원이 황대헌의 잇따른 반칙으로 금메달을 따지 못했다.박지원은 차기 시즌 국가대표에 선발되지 않으면 병역 의무로 인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이 불투명해진다.황대헌은 이미 병역 혜택을 받아 차기 시즌 국가대표 선발 여부와 관계없이 2026 올림픽 출전이 가능하다.한편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연이어 반칙이 반복되자 황대헌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황대헌의 인스타그램에는 “스포츠정신은 어디에?”, “국대에서 퇴출돼야”, “정정당당하게 하는게 스포츠정신 아닌가요?” 등의 댓글이 달렸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24-04-08 11:48 장애리 기자

글로벌 웰니스 페스티벌 '원더러스트 코리아 2024' 개최...6월 22·23일 서울숲서

‘원더러스 쾨리아 2024’ 포스터요가, 명상, 필라테스, 그룹 트레이닝, 댄스, 마음챙김 클래스 등 다양한 몸과 마음을 돌보는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글로벌 웰니스 라이프 스타일 페스티벌 ‘원더러스트 코리아 2024’가 올해 6월 22·23일 양일간 서울숲 일대에서 열린다.‘원더러스트 페스티벌’은 2008년도 미국 브룩클린과 LA에서 시작되어, 런던, 베를린, 로마, 프라하, 도쿄 등 20 여개 도시에서 개최되고 있다. 원더러스트 코리아는 2019년에 아시아 최초로 개최한 후, 난지 한강공원, 광화문, 올림픽공원 등에서 열리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이번 원더러스트 코리아 2024는 요가의 여동구, 고강도 운동 예림, 아프리카 댄스 권이은정, 하와이안 훌라 댄스 한효진, 마음챙김 클래스 유보라 등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초청되어, 도심 속 자연에서 몸과 마음의 쉼에 대해 생각해보고, 나아가 우리가 사는 사회와 환경에 대한 건강한 철학을 공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원더러스트 코리아는 매해 해외 타도시와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큰 규모로 열리고 있다. 메인 스테이지, 파크 스테이지, 웰니스 스튜디오 등에서 총 70여개의 웰니스 클래스가 맞춤으로 진행된다. 각각 50분에서 80분 사이에서 진행되는 클래스는 정신과 육체의 돌봄 및 휴식에 대한 재밌고도 심도 깊은 방법을 나눌 계획이다.‘원더러스 코리아 2024’에서 클래스를 여는 야노시호특히 올해 원더러스트 코리아 2024에서는 유명 방송인들이 단순한 유명세가 아닌, 심도 깊은 웰니스 클래스를 꾸려간다는 게 주최측의 설명이다.원더러스트 재팬 뿐 아니라 다양한 웰니스 클래스에서 호평을 받은 야노시호가 그녀만의 특별한 쉼, 위안에 대한 클래스를 메인 스테이지에서 토요일과 일요일 양일 진행할 예정이다. 명상, 요가, 운동, 마음가짐에 대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치열하고 고단한 일상에서 야노시호만의 긍정적 에너지를 이끌 수 있는 실질적 방법에 대한 수업을 준비했다.원더걸스의 유빈도 웰니스 클래스를 오픈한다.유빈은 축구, 필라테스 등 동적인 운동과 정적인 운동에 밸런스를 유지하는 방법과 정상의 자리를 차지한 전후 과정에서 느끼고 배운 습관 및 깨달음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며 유익한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팀스포츠와 개인 운동간 각각 다른 성취감과 성장 등에 대한 강연과 더불어, 바쁜 현대인들에게 꼭 필요한, 일상에서 바꾼 작은 습관들에 대한 워크숍을 진행한다.원더러스트 코리아 2024 얼리버드 티켓은 29CM 리미티드 오더를 통해 오는 4월1일부터 판매하고 있다. 이번 얼리버드 티켓은 원더러스트 코리아 2024 전 세일즈 기간 중 가장 큰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오학열 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4-04-04 16:56 오학열 기자

“웰컴백 준호”…골 넣은 손흥민의 특별한 세리머니

손흥민 (사진=대한축구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 KFATV 영상 캡처)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골을 넣은 뒤 특별한 세리머니를 선보여 화제다.손흥민은 26일 오후 9시 30분(현지시간)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4차전에서 후반 9분 이강인의 패스를 받아 골로 연결했다.골 성공 직후 손흥민은 이강인 등 동료와 포옹하며 기쁨을 나눴다. 이후 세리머니를 위해 관중을 향해 달려가던 손흥민은 대한축구협회 카메라를 발견하고 다시 돌아와 카메라를 향해 “웰컴 백(Welcome back) 준호!”라고 외쳤다.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손흥민 선수 리더의 품격이 느껴지네요”, “쏘니, 쏘 스윗”, “진짜 멋진 사람”, “예상 못했는데.. 손흥민 너무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이날 경기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손준호 선수가 한국에 돌아온 건 너무나도 기쁜 일이고, 한국 축구 팬들도 국민으로서 많이 기다리던 뉴스”라며 “ 손준호 선수에게도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아직 (대표팀과 관련해) 이야기하기에는 상당히 이른 것 같다. 나도 정말 기다려왔지만 조금 더 지켜보고 언젠가는 이야기할 수 있는 날이 오면 좋겠다”고 말했다.중국 산둥 타이산에서 뛰던 손준호는 지난해 5월 중국 현지에서 가족과 함께 귀국을 준비하던 중 공항에서 붙잡혔다. 손준호는 중국 축구계의 부정부패 사건과 관련해 ‘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죄’ 혐의로 약 10개월 간 조사를 받다가 최근 풀려나 귀국해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4-03-27 10:24 김세희 기자

'MLB 개막전' 고척돔 폭탄테러 협박 신고…경찰 추적

MLB 서울시리즈를 앞둔 고척돔 (사진=연합)2024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서울 개막전이 예정된 20일 고척돔에 폭탄 테러를 하겠다는 메일을 받았다는 신고가 들어와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서울경찰청과 구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8분께 ‘경기 중 폭탄을 터뜨려 오타니 쇼헤이 선수 등을 해치겠다’는 협박 메일을 받았다는 신고가 캐나다의 주밴쿠버대한민국총영사관 직원에게서 접수됐다.메일은 영어로 작성돼 있었으며 발신자는 자신이 일본인 변호사라고 주장했다.경찰은 작년 8월부터 일본에서 국내로 연달아 발송된 협박 메일·팩스 사건과 동일범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 중이다.경찰은 메일을 보낸 용의자를 추적하는 한편 특공대 30명과 기동대 120명을 투입해 폭발물 설치 여부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2024 MLB 개막전은 이날 오후 7시5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다.이날부터 이틀간 고척돔에서 열리는 개막 2연전은 한국에서 열리는 첫 MLB 공식 경기이자 미국 밖에서 열리는 9번째 MLB 정규리그 개막전이다.파드리스의 김하성,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 등 각 팀의 간판스타가 출전한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24-03-20 10:26 장애리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임시 사령탑에 황선홍… 내달 A매치 맡는다

한국 축구대표팀 임시 사령탑에 선임된 황선홍 감독. (연합)길 잃은 한국 축구를 지휘할 임시 사령탑으로 황선홍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 감독이 선임됐다.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는 27일 오후 제3차 회의를 열고 3월 A매치 기간 대표팀을 맡아 지휘할 감독으로 황선홍 현 올림픽 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정해성 전력강화위원장은 “황 감독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우승을 이끈 만큼 아시아 축구 이해도를 갖춘 지도자”라고 말했다.이어 “2차 회의 이후에 협회와 소통했고, 25일에 황선홍 감독에게 임시 사령탑을 제안했다”며 “황선홍 감독이 결국 어제(26일) 임시 감독을 수락했다”고 덧붙였다.차기 사령탑과 관련해 정 위원장은 “3월 A매치는 황 감독 중심으로 치른 뒤 정식 감독 선임 작업에 나설 예정이다”라고 말했다.황 감독은 다음달 A매치 기간(18~26일) 치러지는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3, 4차전 2연전에서 태극전사들을 지휘한다.황 감독은 4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 파리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겸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을 앞두고 있다. 한국은 일본, 중국, 아랍에미리트(UAE)와 한 조에 속해 조 2위까지 올라가는 8강 토너먼트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이 대회에서 3위 안에 들어야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곧바로 따내고, 4위를 하면 아프리카 팀과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

2024-02-27 17:38 김상욱 기자

'세계선수권 2위' 한국수영, 이제 금빛물살 가른다

한국 수영 ‘황금 세대’가 세계선수권 남자 계영 800m에서 0.10초차로 은메달을 땄다. 사상 첫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메달이다.(연합)한국 수영이 세계수영선수권 남자 계영 8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대표팀은 17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양재훈(25·강원도청), 김우민, 이호준(22·제주시청), 황선우 순으로 역영해 7분01초94로 2위에 올랐다.지신제, 왕하오위, 판잔러, 장잔숴로 팀을 구성해 7분01초84로 1위를 차지한 중국과의 격차는 불과 0.10초였다. 7분02초08의 미국(루크 홉슨, 칼슨 포스터, 헌터 암스트롱, 데이비드 존스턴)은 한국에 뒤진 3위를 했다.이로써 한국 수영은 도하에서 금메달 2개(남자 자유형 200m·400m)와 은메달 1개(남자 계영 800m), 동메달 2개(다이빙 여자 3m, 혼성 3m)를 수확하며 박태환이 홀로 메달 2개를 따낸 2007년 멜버른(자유형 400m 1위·200m 3위) 대회를 훌쩍 넘어선 단일 세계선수권 역대 최고 성과를 거뒀다.경기흐름은 놀라움과 환희의 연속이었다. 결승에서 한국 첫 주자 양재훈은 구간 기록 1분47초78, 8위로 다소 주춤했다. 하지만 김우민이 구간 기록 1분44초93으로 힘을 내 3위까지 올라섰다. 이호준도 1분45초47로 3위를 유지한 채 마지막 영자 황선우에게 배턴을 넘겼다. ‘한국 수영의 에이스’ 황선우는 마지막 200m를 1분43초76의 놀라운 구간 기록으로 역영해 미국을 제치고 중국을 막판까지 위협했다.아쉽게도 아시아 최초 우승의 영예는 중국에 내줬지만 황선우의 막판 스퍼트는 진한 여운을 남겼다. 한국 수영 단체전 세계선수권 메달의 숙원을 푼 한국 남자 계영 800m 대표팀은 이제 파리에서 한국 수영 사상 첫 단체전 올림픽 메달을 수확하고자 다시 속력을 높인다.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2024-02-17 14:30 이희승 기자

축구협회, 클린스만 감독 경질…"국민께 실망드려 죄송"

임원 회의 결과 발표하는 정몽규 회장. (사진=연합뉴스)대한축구협회가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국가대표팀 감독을 경질했다.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1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열린 임원회의 직후 “어제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내용을 보고 받아 의견을 모았고,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대표팀 감독을 교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전날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가 감독 교체를 건의하면서 열린 이날 회의에서 대한축구협회 임원들은 클린스만 감독 경질을 결정했다.한국 대표팀을 맡은 클린스만 감독은 전술적 역량 부족과 잦은 해외 체류로 ‘재택근무’ 논란을 일으키며 지속적으로 비판받았다.계속되는 비판에 클린스만 감독은 아시안컵 결과로 평가받겠다고 공언했다. 실제 한국 국가대표팀은 손흥민(토트넘) 등을 앞세운 ‘역대급 전력’으로 평가받았다. 하지만 한국은 유효슈팅 0개를 기록하는 ‘치욕’ 끝에 2023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탈락했다.한국이 준결승에서 탈락하자 클린스만 감독의 전술부족과 대표팀 관리 부실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며 여론은 급속도로 악화됐다.결국 비판의 한복판에 서 있던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해 2월 말 부임, 채 1년을 채우지 못하고 한국 대표팀을 떠나게 됐다.비판의 화살은 정 회장도 피하지 못했다. 정 회장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16강 진출 이후 파울루 벤투 전 감독의 후임으로 클린스만 감독을 영입했기 때문이다.정 회장은 “아시안컵에서 열렬한 응원을 주신 국민께 실망을 드리고 염려를 끼쳐 사과드린다”며 “종합적인 책임은 저와 협회에 있다. 원인에 대한 평가를 자세히 해 대책을 세우겠다”고 말했다.대한축구협회는 클린스만 감독 경질을 확정하면서 새 감독을 모셔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정 회장은 “월드컵 예선을 위한 차기 감독 선임 작업을 바로 착수하겠다. 새로운 전력강화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원장도 선임하겠다”고 설명했다.클린스만 감독 경질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전 홈경기(21일)와 원정경기(26일)가 이어지는 3월 A매치까지 임시 감독 체제로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높아졌다.노재영 수습기자 noh@viva100.com

2024-02-16 16:25 노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