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코로나 이후 최대 규모 유소년농구대회 'KMOIS CUP' 성료

‘KMOIS컵 유스 바스켓볼 챌린저 2022’ 경기장면 (사진=홍천군농구협회)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로 열린 유소년 농구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매일유업 셀렉스와 함께하는 ‘KMOIS컵 유스 바스켓볼 챌린저 2022’가 8일 강원도 홍천군 홍천국민체육센터 외 2개소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코로나19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이후, 어린이날을 맞아 지난 5일 개막한 이번 대회는 너무나도 오랜만에 찾아온 유소년 대회인 만큼 차가자들의 열기가 뜨거웠다.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부까지 폭넓게 종별을 운영한 덕분에 더 많은 유소년들이 현장을 찾을 수 있었고, 예선부터 결승전까지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이번 대회에서는 삼성이 초등 5학년부, 초등 6학년부, 고등부 등 총 3개 부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또 초등 3학년부에서는 팀식스가, 초등 4학년부는 DB가, 중등 1학년부는 토모짐이 정상에 올랐다.한편 이번 대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덕분에 유관중으로 개최대 더욱 의미가 있었다. 아이들의 성장 기록이 되는 유소년 대회이기에 학부모들도 실로 오랜만에 경기장을 찾아와 자신의 아이들이 코트를 누비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었다. 덕분에 대회가 열리는 기간 내내 코트에는 학부모들의 함성과 박수 소리가 끊이질 않았다.조성준 기자 cho@viva100.com KMOIS컵 유스 바스켓볼 챌린저 2022 입상 내역◇초등학교 3학년부우승 - 팀식스준우승 - 삼성공동 3위 - 충주 삼성, 삼성◇초등학교 4학년부우승 - DB준우승 - 모비스공동 3위 - 삼성, 아산 우리은행◇초등학교 5학년부우승 - 삼성준우승 - 팀식스◇초등학교 6학년부우승 - 삼성준우승- 팀식스공동 3위 - 강남 SK, 의정부 SK◇중학교 1학년부우승 - 토모짐준우승 - SK3위 - 모비스, 삼성(2)◇고등부우승 - 삼성준우승 - 모비스공동 3위 - 모비스, 삼성

2022-05-10 10:30 조성준 기자

손흥민 데뷔 후 첫 한 시즌 20골 달성…EPL 득점왕 경쟁 이어가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7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경기에서 후반 11분 선제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연합)‘슈펀 손’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한 시즌 20호 골 고지를 밟으며 득점왕 경쟁을 이어갔다.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원정 경기(1-1 무승부)에서 후반 11분 선제골을 터뜨렸다.이번 시즌 손흥민이 리그 32번째 출전 경기에서 넣은 20호 골이다. 손흥민의 프리미어리그 통산 90호 골(229경기)이기도 했다. ‘100호 골’도 가시권이다.손흥민은 이미 1일 레스터 시티와의 35라운드에서 리그 18, 19호 골을 터뜨려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이 1985-1986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레버쿠젠 소속으로 남긴 17골을 앞지르며 한국 선수 유럽 리그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을 세운 바 있다.아울러 이른바 유럽 5대 리그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스페인 프리메라리가·독일 분데스리가·프랑스 리그1·이탈리아 세리에A를 통틀어 아시아 선수의 역대 한 시즌 최다 골 신기록이었다.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에서 넣은 1골을 더하면 이번 시즌 손흥민의 공식전 득점은 21골이다. 2020-2021시즌 작성한 자신의 역대 한 시즌 공식전 최다 골(22골)에는 1골 차로 다가섰다.손홍민은 남은 세 경기에서 한 골만 더 넣으면 아시아 선수의 유럽 1부리그 한 시즌 최다 골 기록에도 타이를 이룬다.현재 이 부문 기록은 이란 국가대표 공격수 알리레자 자한바크시가 AZ알크마르에서 2017-2018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에 33경기에 출전해 넣은 21골이다.손흥민도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 득점 2위를 달리며 아시아인 최초의 유럽 5대 리그 득점왕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득점 선두는 이날 손흥민의 20호 골을 지켜본 리버풀의 무하마드 살라(이집트·33경기 22골)다.최근 추세를 보면 손흥민의 득점왕 등정 가능성이 작지 않다. 손흥민은 최근 리그 7경기에서는 9골을 터트렸고, 그중 3경기에서는 멀티 골(한 경기 두 골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기세가 무섭다. 반면 살라는 최근 7경기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리버풀 4-0 승) 2골이 득점의 전부다.한편 손흥민은 이날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내 골보다 팀이 UCL에 나가는 게 더 중요하다. 이기기만 한다면 제가 골을 넣지 않아도 된다”며 팀 승리를 앞세우는 모습을 보였다. 조성준 기자 cho@viva100.com

2022-05-08 15:43 조성준 기자

유소년 농구대회 ‘2022 KMOIS CUP 유스 바스켓볼 챌린저’ 홍천서 열린다

‘2022 KMOIS CUP 유스 바스켓볼 챌린저’ 포스터어린이날을 맞아 홍천에서 유소년 농구대회인 ‘2022 KMOIS CUP 유스 바스켓볼 챌린저’가 열린다.이번대회는 5월5일과 7일, 8일 3일간 강원도 홍천군 종합운동장 일원 3개 체육관에서 열리며 전국 명문 유소년 농구클럽 100여개 팀이 참가해 농구의 참맛을 즐기게 된다.이번 대회는 교육기업 ‘㈜교육을품다’에서 주최하고, KXO와 강원도농구협회가 주관하며 홍천군과 매일유업, 셀렉스에서 유소년 꿈나무들을 위해 후원에 나섰다. 대회명칭인 KMOIS 는 주최사인 교육을품다의 교육학습관련 앱이다.코로나19 이후 오랜만에 대규모로 열리는 유소년 농구대회인 이번 ‘2022 KMOIS CUP 유스 바스켓볼 챌린저’는 초등학교 3, 4, 5, 6학년부, 중학교 1, 2, 3학년부, 고등부 등 총 9개 종별에 걸쳐 뜨거운 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코로나19 이후 유소년 농구대회는 손에 꼽을 정도로 개최 횟수가 줄었고, 이마저도 무관중으로 치러져 학부모들의 경기장이 입장이 제한됐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됨에 따라 예전의 뜨거웠던 응원 열기 가득한 유소년 농구대회의 분위기가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미래세대를 위해 이번 대회를 주최한 최상범 교육을품다 대표는 “한국 유소년 농구 꿈나무들을 위한 뜻 깊은 대회에 함께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KXO와 강원도농구협회가 진행하는 유소년 대회 시스템이 국내 최고라는 것을 이전부터 들어 잘알고 있다. 이번 대회 힘을 모아 더욱더 멋진 대회를 만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이번 대회를 후원하고 있는 홍천군은 최근 3x3, 유소년 농구대회, 5대5 생활체육 농구대회 등 다양한 농구대회를 유치하며 농구도시로 거듭나고 있다.박상록 홍천군체육회 회장은 “이번 대회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후 우리 홍천군에서 개최되는 첫 번째 유소년 농구대회다. 매우 뜻깊은 대회인 만큼 우리 홍천군체육회나 군민들 모두가 친절하게 출전 선수 및 관계자들을 맞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2022 KMOIS CUP 유스 바스켓볼 챌린저는 관중 입장이 가능하며, 유튜브로 생중계될 예정이다.오학열 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2-05-03 10:27 오학열 기자

KXO, 2022 서울투어 성료...하늘내린인제·태양모터스 남녀부 우승

KXO 리그 1라운드 결승전에서 하늘건설인제의 박민수가 슛을 던지고 있다.(사진제공=KXO)KXO가 4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특설 코트에서 2022 AABxKXO 3x3 서울투어 및 KXO, WKXO리그 1라운드를 개최했다.KXO의 2022시즌 시작을 알린 이번 대회는 U18, 남자오픈부, KXO리그, 그리고 새롭게 창설된 WKXO리그 등 총 4개 종별로 진행됐다.이날 대회는 지난 달 18일 정부가 코로나19에 대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전면 해제한 이후 처음으로 열린 국내 3x3 대회였다. KXO는 그 의미를 더욱 깊게 하기 위해 서울투어 개최 장소를 길거리 농구의 성지인 올림픽공원으로 택했다.오랜만에 열리는 3x3 대회인 만큼 참가팀들에게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KXO리그 1라운드에서는 하늘내린인제가 다시 한 번 강팀답게 우승을 거뒀다. 예선에서 하늘내린인제를 꺾었던 한울건설은 준우승에 자리했으며, 새롭게 창단한 태양모터스와 3x3 스타 한준혁이 복귀한 데상트 범퍼스도 4강에 진출하며 선전했다.WKXO리그는 태양모터스, 야핏, 1EYEHANSOL, w홍천에핀, 데상트MW 등 총 5개 팀이 참가했다. 태양모터스와 야핏이 만난 결승전은 연장까지 가는 혈투를 펼친끝에 태양모터스가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한편, U18에서는 아마추어 최강자 분당 삼성이 정상에 올랐으며, 남자오픈부 우승은 우아한 스포츠의 몫으로 돌아갔다. 각 종별 MVP로는 박민수(KXO리그), 김현아(WKXO리그), 김재중(남자오픈부), 이문성(U18)이 선정됐다. 서울투어를 무사히 마친 KXO는 오는 6월 중순 시즌 두 번째 투어를 개최할 예정이다.◇2022 AABxKXO 3x3 서울투어 및 KXO, WKXO리그 1라운드 입상 내역△U18부우승 : 분당 삼성준우승 : 클린샷공동 3위 : 팀2004, APASS△남자오픈부우승 : 우아한 스포츠준우승 : 모어공동 3위 : 아킬레스, 아잇 울산△WKXO리그 1라운드우승 : 태양모터스준우승 : 야핏3위 : 1EYEHANSOL4위 : w홍천에핀5위 : 데상트MW△KXO리그 1라운드우승 : 하늘내린인제준우승 : 한울건설3위 : 태양모터스4위 : 데상트 범퍼스5위 : 한솔레미콘6위 : 홍천에핀7위 : 어시스트X농구대학8위 : DEPOT 134오학열 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2-05-02 15:56 오학열 기자

'국민타자' 이승엽 대한사회복지회 홍보대사 위촉…“어려운 환경의 소외아동 응원”

‘국민타자’ 이승엽씨가 28일 대한사회복지회 홍보대사 위촉패를 들고 기념사진 촬영에 응하고 있다.(사진=대한사회복지회)국민타자 이승엽(이승엽야구장학재단 이사장)씨가 28일 대한사회복지회(회장 김석현) 홍보대사로 위촉되며 취약계층 아동 돕기에 나선다. 이승엽 이사장은 이날 위촉식 후 2022년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대한사회복지회가 진행하는 희망선물 캠페인 ‘우리아이 꿈 지킴이’홍보영상을 촬영하며 홍보대사로서 첫 활동을 시작했다.이 이사장은 “세 아이의 아빠로서 힘든 환경에서 성장하는 아이들을 보면 항상 마음이 아팠다”며 “아이들이 경제적·환경적인 이유로 실망하고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말했다.은퇴 후 야구 꿈나무 육성을 위해 이승엽야구장학재단을 설립해 재능은 있으나 어려운 환경으로 빛을 보지 못하는 유소년 선수들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어린이병원 기부 등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그는 1995년 프로야구에 데뷔해 2017년 은퇴할 때까지 한국과 일본 프로야구에서 빛나는 업적을 남겼다. 홈런·타점 등에서 한국 프로야구 최고의 기록을 남겨 국민타자로 불려왔다.대한사회복지회는 1954년에 설립된 아동복지전문 사회복지법인으로, 전국 24개 시설을 운영하며 영유아·아동·청소년·장애인·한부모가족·소외어르신 등을 보호하며 지원하고 있다.오학열 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2-04-28 14:29 오학열 기자

KXO '3x3 서울투어' 개최...오는 24일까지 참가 접수

KXO가 ‘2022 KXO 3x3 서울투어’ 참가팀을 모집한다.2022 KXO 3x3 서울투어는 4월30일과 5월1일 이틀간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광장 특설코트에서 개최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U18, 남자오픈부, 여자오픈부, KXO리그, WKXO리그 등 총 5개 종별에 걸쳐 진행된다.KXO는 이번서울투어를 야심차게 준비했다. 올림픽공원 평화의문 광장은 2000년대 초반까지 길거리 농구의 성지로 불려왔던 곳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올림픽공원 평화의 문 광장은 2000년대 초반까지 대형 스포츠 브랜드들의 길거리 농구대회가 열리며 농구 동호인들에게는 친숙한 장소다.이번 대회는 새롭게 창설된 WKXO리그를 포함 총 5개 종별에 걸쳐 진행된다. 이미 참가 접수를 마친 KXO리그와 WKXO리그를 제외한 U18, 남자오픈부, 여자오픈부의 참가 접수는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연령대에 맞게 누구나 참가 가능한 이번 대회는 U18부의 경우 2004년 1월1일생부터 2006년 12월31일 출생자 또는 고등학교 재학생까지 참가 가능하며, 남자오픈부와 여자오픈의 경우 출생년도에 상관없이 팀 구성이 가능하다.이번 대회 참가 신청은 카카오톡 채널 ‘위플레이 스포츠’를 통해서만 가능하며, 참가신청서 접수 및 참가비 등록순으로 대회 참가가 확정된다.오학열 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2-04-21 17:14 오학열 기자

정승원, '노마스트 헌팅' 루머에 법적 조치…"선처없이 강경대응"

정승원 (사진=수원삼성)이른바 ‘노마스크 헌팅’으로 지난해 논란의 중심에 선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정승원(25)이 악플에게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1일 정승원 측 법률대리인 법부법인 수오재는 “정승원 선수에 대한 무분별한 악성 게시글이나 댓글의 작성자들에게 엄중하고 강경한 대응을 지속할 것”이라며 법적 대응의 대한 강한 의지를 전했다.수오재 측은 “인터넷 상에 허위 유포 글 및 정승원을 비난하는 내용의 2차 재생산 추가 게시물 및 악성댓글이 무차별적으로 작성·배포 및 전파됨에 따라 정승원의 명예는 크게 실추되었고 정승원은 회복할 수 없는 실질적 피해를 입은 상황”이라며 “정승원이 방역수칙을 위반하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길거리에서 헌탕을 했다‘는 허의 유포 글은 거짓으로 밝혀졌고 향후 정승원에 관련한 온라인 상의 허위게시글에 적극적이고 강경한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선수에게 정신적 고통을 가하는 불법, 부당한 행위에 대해 적극적인 법적 조치를 취하고 합의나 선처없이 강경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앞서 지난해 10월 20대 남성 A씨는 분식집 앞에서 음식을 먹고 있던 정승원을 목격하고 팬으로 보이는 남녀 커플과 잠깐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을 순간적으로 몰래 촬영했다. A씨는 이 사진과 함께 '정승원 등이 노마스크 상태로 길에서 헌팅을 했다'는 내용으로 허위 유포글을 작성하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했다.이후 해당 글의 진위 여부와 함께 논란에 확산되자 A씨는 “대구FC가 K리그 경기에서 대패한 것에 화가 난 상황에서 그날 저녁 시내에서 선수들을 목격하고 사실과 전혀 다른 글을 쓰며 화풀이를 했다. 정승원의 명예를 훼손하는 허위사실을 인터넷에 유포하는 크나큰 죄를 저질렀다”며 사과문을 작성했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2-04-01 15:32 김세희 기자

2022년 KXO리그 본격 개막…WKXO리그 신설·대학팀 참가 등 규모 확대

지난해 열린 KXO리그 대회 모습(사진=한국3×3농구연맹)한국3×3농구연맹(KXO)이 본격적인 2022시즌을 시작한다.2019년 출범해 지난해까지 매해 3×3 대회를 개최했던 KXO는 올 1월 국내 3×3 단체 중 가장 먼저 2022년의 일정을 시작했다. 또 지난 2월에는 국내 3×3 단체 중 최초로 여자 3×3 리그 창설을 알리며 참가 팀 모집에 나서기도 했다.코로나19로 여전히 국내 3×3 농구가 움츠러든 상황에서도 KXO는 4월 본격적인 2022시즌에 돌입한다.올해 역시 전국을 돌며 대회를 개최할 예정인 KXO는 5라운드 이상의 대회 개최를 계획하고 있다.KXO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인해 대회 개최 횟수가 줄어 아쉬움이 선수들에게 마음껏 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각오다. 실제로 국내 KXO리는 올해 프리미어리그가 리그 운영 중단을 선언해 KXO와 코리아투어만 남게 됐다.한편 2022년 KXO리그에는 몇 가지 변화가 있다.먼저 기존 하늘내린인제, 홍천에핀, 한솔레미콘 등 쟁쟁한 팀들이 참가하는 가운데 데상트, 어시스트X농구대학, 한울건설이 새롭게 KXO리그 도전하고 대학팀들도 리그 참여를 약속했다.특히 방성윤이 속한 한울건설과 U23 3x3 국가대표 출신 한준혁이 속한 데상트는 KXO리그 판도에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지난 2월 창설을 알리며 참가 팀 모집에 나섰던 WKXO리그에는 총 5팀이 참가한다.홍천에핀, 데상트X마스터욱, 1EYENBA, 야핏, 골든에이지 등 그동안 여자부 대회에서 활약하던 팀들이 WKXO리그로 자리를 옮겨 본격적인 순위 경쟁을 펼칠 예정으로 KXO에선 여자 3×3 활성화를 위해 WKXO리그 팀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알려졌다.오학열 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2-03-19 10:30 오학열 기자

추성훈, 2년 만에 격투기 출전…‘14년째 앙숙’ 아오키와 빅매치

추성훈(오른쪽)이 아오키 신야(왼쪽)와 원챔피언십 종합격투기 라이트급 대결을 홍보하기 위한 일본 행사에서 마주 보고 있다. (사진=ONE Championship 제공)‘사랑이 아빠’ 추성훈(47)이 2년여 만에 격투기 공식전에 출전한다. 격투기 단체 원챔피언은 8일 “추성훈이 2000년대 후반 세계적인 강자였던 아오키 신야(39·일본)와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에서 맞붙는다”고 밝혔다.추성훈과 아오키는 오는 26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원챔피언십 197에서 종합격투기 라이트급으로 대결할 예정이다.추성훈은 지난해 4월 원챔피언십 163을 통해 전 라이트급 챔피언 에드워드 폴라양(38·필리핀)과 싸우기로 했으나 부상으로 무산된 바 있다.이에 추성훈은 “헝그리 정신이 없어졌음을 반성한다. (나이가 많아 남은) 시간이 없다. 빨리 새 상대를 달라”고 공개적으로 요구했으며, 마침내 아오키와 대진이 성사됐다.추성훈은 2000년대 아시아 유도 최강자 출신으로 종합격투기 전향 후에도 K-1 Hero’s 챔피언을 지내는 등 미들급 세계 10위 안에 드는 화려한 전성기를 보냈다.아오키는 2007~2010년 라이트급 세계 2위로 평가되며 일본 종합격투기 자존심으로 통했다. 2009년 이후 일본 16경기 전승이라는 대기록은 현재 진행형이다.아오키는 2008년 K-1이 운영한 종합격투기 대회 ‘드림’을 통해 추성훈과 대결을 요구했으나, 당시 추성훈은 두 체급이나 높은 미들급 선수여서 성사되지 않았다. 그러나 이후에도 아오키는 다양한 방법으로 추성훈에 대한 도발을 멈추지 않았다.추성훈이 2012년 웰터급으로 내려오면서 아오키와 체급 차이는 1단계로 줄었고, 아오키는 2015년 웰터급 데뷔전에 이어 원챔피언십 웰터급 타이틀전까지 치렀다.UFC를 떠난 추성훈이 2019년 원챔피언십에 입성하면서 아오키와 싸울 가능성은 더욱 커졌다. 추성훈도 2020년 일본 방송 인터뷰에서 “(나이를 먹다 보니) 몸이 가벼워야 움직이기가 편하다. 웰터급뿐 아니라 라이트급도 가능한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며 아오키와 대결을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숨기지 않았다.한편 추성훈과 아오키의 원챔피언십 대결은 오는 28일 IB SPORTS로 방송된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2-03-08 09:53 김세희 기자

'뉴스브리핑' 김연아 "스포츠 정신, 누구나 알고 있는 것"

(사진=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피겨 여왕’ 김연아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판정·도핑 논란과 관련해 “스포츠 정신은 선수도, 보는 사람도 다 느낄 수 있는 것”이라고 소신 발언했다.김연아는 23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김연아는 이번 베이징동계올림픽에 출전한 피겨 국가대표 선수들에 대해 “이번 올림픽엔 4명이나 출전해 감회가 새로웠다”며 “어릴 때부터 봐온 친구들이 다 커서 올림픽에 나가 경기하는 걸 보니 뿌듯하고 기특했다”고 말했다.특히 이번 올림픽에서 불거진 편파판정·도핑 논란에 관해서는 “스포츠를 하는 모든 선수들, 스포츠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알고 있고, 믿고 있는 스포츠 정신이라는 게 있다”며 “선수도, 보는 사람도 다 느낄 수 있고 공감할 수 있다”고 생각을 밝혔다.앞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는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황대헌 선수 등이 부당하게 실격을 당하고, 천재 피겨스케이팅 선수로 불린 러시아 카밀라 발리예바 선수가 도핑 논란에 휩싸이는 등 각종 논란이 일었다.한편, 김연아는 2024년 개최되는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 홍보대사를 맡았다.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은 2024년 1월부터 평창과 강릉 일대에서 개최되며, 70여 개 나라에서 선수와 임원 26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2-02-24 10:42 김세희 기자

바흐 IOC 위원장 "발리예바 경기 시청 괴로워…주변인들 섬뜩해"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 (연합=AFP)국제올림픽위원회(IOC) 토마스 바흐 위원장이 2022 베이징 겨울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 카밀라 발리예바(16·러시아올림픽위원회) 선수에 대해 언급했다.바흐 위원장은 베이징 동계올림픽 폐막 이틀을 앞둔 18일 대회 결산 기자회견에서 “어제 TV로 발리예바의 경기를 보고 그가 느꼈을 엄청난 부담감에 너무너무 괴로웠다”고 전했다.바흐 위원장은 ‘도핑 양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올림픽에 출전한 발리예바에 대해 “경기에 나서지 않길 바랐지만,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패소해 규정을 따를 수밖에 없었다”며 “빙판 위에서 힘들게 연기를 끝내려고 노력하던 발리예바의 모습을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가 짊어진 엄청난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공감했을 것”이라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앞서 발리예바는 지난해 12월 러시아에서 열린 러시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도핑 양성 반응이 나왔지만, 러시아반도핑기구(RUSADA) 측은 발리예바의 자격 정지를 결정했다가 이를 철회해 올림픽에 출전했다.17일 오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 러시아올림픽위원회 카밀라 발리예바가 연기를 마친 후 점수를 확인하자 눈물을 흘리고 있다. (연합)유력한 금메달 후보였던 발리예바는 피겨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는 1위를 차지했지만 17일 프리스케이팅에서 실수를 연발한 탓에 최종 4위에 머물렀다. 눈물을 흘리며 아이스 링크를 빠져나온 발리예바에게 예테리 투트베리제 코치는 ‘왜 제대로 뛰지 않았느냐’는 식의 질책을 하며 몰아붙였다.바흐 위원장은 “발리예바가 가까운 주변인(코치)에게 받은 대우를 보고 섬뜩했다”고 표현하며 나이 어린 선수 주변에 있는 성인들의 미성숙한 태도에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2-02-18 16:37 김세희 기자

방탄소년단 RM " 다이너마이트 잘 봤습니다"…곽윤기 "너무너무 영광"

(사진=RM 인스타그램)(사진=RM 인스타그램)한국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50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가운데, 팀의 맏형 곽윤기(33·고양시청)가 방탄소년단 멤버 RM에게 고마움을 드러냈다.17일 5000m 계주 결승에서 이준서(22·한체대), 황대헌(23·강원도청), 곽윤기(33·고양시청), 박장혁(24·스포츠토토)으로 구성된 한국 쇼트트랙 남자 대표팀 은메달 수상 후 곽윤기는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으로 팬들과 소통했다.이날 시상식 자리에서 그룹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 댄스 안무를 세리머니로 선보인 곽윤기는 앞서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의 이유빈에게 안무를 배우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곽윤기는 “평소 방탄소년단 팬”이라며 “올림픽 초반 편파판정으로 힘들 때 RM의 위로를 받아 어떻게든 보답해야겠다는 마음”이라고 댄스 세리머니를 준비한 이유를 털어놨다.(연합)곽윤기는 팬들과 스트리밍 방송 도중 RM이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직접 올린 게시물을 확인했다. 곽윤기의 시상식 세리머니 영상과 함께 “윤기 님, 다이너마이트 잘 봤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한 것. 그러면서 같은 그룹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의 사진과 함께 “우리 윤기 형도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RM의 게시물에 곽윤기는 “미쳤다, 미쳤다”라고 기뻐하며 “BTS 님께서 제 다이너마이트를 봐주시다니, 너무너무 영광이다. 제가 스케이트를 알려드려야 겠다. 안 되겠다, 빙상장으로 모셔야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한편, 앞서 지난 7일 RM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경기에서 실격당해 ‘편파 판정’ 의혹이 제기된 황대헌 선수의 경기 영상과 함께 박수,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 이모티콘을 게재해 일부 중국 네티즌들로부터 ‘구토’ 이모티콘 테러를 당했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2-02-17 10:45 김세희 기자

KXO, 여자 3x3 리그 창설… WKXO리그 참가팀 모집

여자 3x3 농구경기 모습(사진=KXO)한국 3x3농구연맹(KXO)에서 ‘KXO리그’와 ‘WKXO리그’ 참가팀 모집을 시작한다. 2019년 출범해 올해로 출범 4년째를 맞은 KXO는 3월4일까지 2022년 KXO와 함께할 KXO리그(남자)와 WKXO리그(여자) 참가팀 모집에 나선다고 알려왔다.KXO는 2019년 인제와 제주에서 FIBA 3x3 챌린저를 유치하며 한국 3x3 발전에 이바지했다. KXO는 코로나19가 발발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매년 대회를 개최해 한국 3x3의 명맥이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며 1월에는 ‘2022 KXO 3x3 윈터리그 in 홍천’을 개최하며 국내 3x3 단체 중 가장 먼저 2022년의 일정을 시작했다.KXO리그를 3년째 운영한 KXO는 올해부터 한국 여자 3x3의 발전을 위해 WKXO리그를 창설, 운영하기로 결정했다.지난해 하늘내린인제, 한솔레미콘, 홍천에핀, 스포츠앤코, 태양티비, KSA체대입시학원, DEPOT 134 등 총 7팀으로 운영됐던 KXO리그는 올해 최소 6팀에서 최대 8팀을 선착순 모집할 예정이고, 국내에서 최초로 운영되는 여자 3x3 리그인 WKXO리그는 6팀을 선착순 모집한다.KXO리그와 WKXO리그 모두 총 5라운드로 진행될 예정이며, 누적 순위제를 통해 2022년 남녀 최고의 3x3 팀을 가릴 예정이다.KXO리그와 WKXO리그에 참가하는 팀들은 주최 측이 마련한 가이드 라인을 준수해야만 리그 참여가 가능하다.오학열 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2-02-16 11:41 오학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