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B그라운드] '식빵언니' 김연경, 항저우 아시안게임 '해설' 부택해!

한국 여자배구를 대표하는 현역 최고의 스타 김연경이 인생 첫 해설위원 데뷔전을 앞두고 포부를 밝혔다. (사진제공=KBS)‘배구여제’ 김연경이 올해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 해설위원으로 활약한다. 1일 ‘KBS 항저우 아시안게임’ 해설위원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현장에는 박찬호와 박용택 전 야구선수, 이영표 전 축구선수, 김연경 배구선수, 최나연 골프선수, 양동근 전 농구선수가 참석했다.2006년부터 15년간 한국 배구를 대표하는 선수로서 2012 런던올림픽, 2020 도쿄올림픽에서 대표팀의 4강을 이끈 김연경은 “아직은 현역 선수라서 말 한마디 한마디가 조심스럽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주변에 조언을 구해 어록을 만드는 데 도전해 보겠다. 해설위원 유니폼이 아직 어색하다”며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이날 김연경 선수는 자신의 해설에 대해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시청자 분들이 편안하게 들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웬만하면 직설적인 이야기는 안하려고 생각중”이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내기도.‘KBS 항저우 아시안게임’ 해설위원으로 결정된 김연경-이영표-박찬호-최나연-양동근-박용택(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이 (사진제공=KBS)해설위원에 나서는 것에 대한 주변 선수들의 반응에 “처음에는 운동이나 하지 해설위원을 하느냐”는 반응이 많았다는 그는 “저 같은 경우에는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을 다 가지고 있는데 현장에서 선수들에게 경험을 잘 나눠주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배구 대표팀 예상 성적을 묻자 “준결승까지 안착하면 거기서 분위기를 봐서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며 남자 배구 금메달, 여자 배구 결승 진출을 예상했다.KBS는 이번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맞아 각 종목의 스타급 해설위원들을 영입해 해설위원 진용을 짰다. ‘가장 많은 어록을 만길 것 같은 해설위원’으로 김연경이 3표를 얻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박용택 위원은 “식빵만 안 구우시면 된다. 솔직한 이야기를 듣고 싶으실 것”이라며 응원을 보냈다. 거친 말투와 함께 후배들에게 쓴소리를 아끼지 않아 ‘식빵 언니’라는 별명을 얻은 김연경은 자신의 별명을 딴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눈치보지 않고 자신의 소신을 자아내기로 유명하다.그렇기에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도 특유의 거침없는 말빨을 기대하고 있는 바. 한편,오는 23일부터 시작되는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은 45개국이 참가한다. 40개 종목에서 482개 경기가 열리며, 대한민국 선수단은 최대 금메달 50개, 종합 3위 수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2023-09-02 16:32 이희승 기자

하늘내린인제, 2023 KXO리그 3·4라운드 연속 우승

홍천에서 열린 KXO리그부 3·4라운드에서 우승한 하늘내린인제 선수들과 신은섭 홍천군체육회장(가운데)이 시상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KXO)하늘내린인제가 2023 KXO리그 3, 4라운드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22일과 23일 이틀간 강원도 홍천군 홍천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3 KXO리그 3, 4라운드에서 빅맨들의 강력한 수비를 앞세운 하늘내린인제가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지난 4월, 횡성을 시작으로 국내 최초로 광명스피돔에서 올 시즌 두 번째 대회를 개최하며 2023년의 일정을 시작한 KXO는 7월의 시작과 함께 이전과 다른 대회 운영 방식을 채택했다.KXO는 그동안 KXO리그와 함께 함께 중등부, 고등부, 남자오픈부 등 일반 종별의 대회도 함께 진행했다. 하지만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3’에 출전할 KXO리그 팀들의 경기력 향상과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KXO리그의 개최 횟수를 늘리기로 하고 3라운드와 4라운드를 연속 개최하기로 한 것이다.이같은 변화로 KXO리그에 출전하는 6개 팀은 더 많은 포인트 확보가 가능해졌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의 FIBA 3x3 국가 랭킹 상승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FIBA 3x3 국가 랭킹은 자국 선수 상위 25명의 포인트를 합산해 가려진다. 현재 한국은 남자 세계 57위, 여자 세계 70위다. 아시아에선 남자 15위, 여자 20위에 랭크돼 있다.22일, 23일 강원도 홍천군 홍천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23 KXO리그 3, 4라운드에서 하늘내린인제 박민수가 슛을 시도 하고 있다.(사진=KXO)이번 KXO리그 3, 4라운드는 이틀간 총 14경기가 치러진 가운데 지난 6월까지만 해도 극심한 부진에 빠져 단 한차례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던 하늘내린인제가 극적으로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노승준과 하도현 두 명의 빅맨이 상대 가드들을 앞선에서부터 강하게 수비하며 상대 팀을 압박한 하늘내린인제는 상대 공격을 출발점부터 완벽하게 틀어막았고, 주장 김민섭이 발목 부상에서 회복하며 공격력을 되찾으며 3, 4라운드에서 치른 8경기 모두 21점 승리를 거두는 진기록도 남겼다.3라운드에서 부산 클린샷, 4라운드에서 한울건설을 각각 21-17과 21-14로 따돌리고 정상에 선 하늘내린인제는 KXO리그 3, 4라운드 포함 4개 대회 연속 우승 기록도 세웠다.한국 3x3의 국가 랭킹 상승을 위한 대회 개최 방식에 변화를 준 KXO 관계자는 “KXO리그에 출전하는 대부분의 선수는 한국 3x3 랭킹 상위 25위 안에 드는 선수들이다. 이 선수들이 많은 포인트를 쌓아야 한국의 국가 랭킹이 상승할 수 있다”며 “KXO에선 올해 예정됐던 5라운드 개최를 8라운드까지 늘렸고, 향후 KXO리그 선수들이 더 많은 포인트를 쌓을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성공적으로 리그 3, 4라운드를 치른 KXO는 오는 8월 진주에서 올해 다섯 번째 대회를 개최한다.◇2023 KXO리그 3라운드 최종 순위*우승 - 하늘내린인제준우승 - 부산 클린샷3위 - 홍천에핀4위 - 한솔레미콘5위 - 한울건설6위 - 어시스트X농구대학◇2023 KXO리그 4라운드 최종 순위*우승 - 하늘내린인제준우승 - 한울건설3위 - 한솔레미콘4위 - 부산 클린샷5위 - 홍천에핀6위 - 어시스트X농구대학사진설명 2 =

2023-07-24 23:08 오학열 기자

‘2023 KWBL 휠체어농구리그’ 14일 개막…5개월간 대장정

한국휠체어농구연맹(총재 최욱철)은 ‘2023 KWBL 휠체어농구리그’가 14일 오후 12시 30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개회식 행사를 시작으로 5개월간 장기 레이스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리그는 춘천, 서울, 수원, 제주, 고양, 대구 등 지역별 순회 형식으로 정규 리그 30경기를 치른 후 11월 21일 남양주 체육문화센터에서 플레이오프(2/3위전)를 거쳐 11월 28일 성남 실내체육관에서 챔피언을 가리게 된다.개회식에 앞서 열리는 식전행사에는 ‘물빛소리합창단’과 아이돌그룹 ‘BXB’, ‘버스터즈’의 축하 공연이 펼쳐진다.공식행사에서는 아이돌그룹 ‘BXB’와‘버스터즈’가 한국휠체어농구연맹 홍보대사로 위촉하는 위촉식을 가질 예정이다.개회식 후 이어지는 개막 경기는 전년도 우승팀인 코웨이블루휠스와 홈팀인 춘천타이거즈의 치열한 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다.이번 개막 경기는 코웨이 직원들로 구성된 응원단과 춘천 시민들로 구성된 응원단 간에 열띤 응원전이 볼거리로 예상된다.장애를 갖은 아동청소년들과 가족들이 함께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며, 전후반 휴식시간에 장애 아동청소년들이 직접 슈팅하는 시간을 갖고 휠체어농구 선수들과 기념촬영을 하는 등 이벤트도 마련됐다. 기념품으로 농구공 사인볼도 제공할 계획이다.최욱철 총재는 “휠체어농구 리그를 통해 장애인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도전과 용기를 북돋아 주고 장애인 인식개선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앞으로 국제적으로도 인정받는 리그로 발전시켜 국가 위상을 높이겠다”고 리그 운영 포부를 밝혔다.휠체어농구리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매년 지원하는 사업으로 특히 올해에는 롯데장학재단에서 선수용 휠체어와 특장 버스 운송지원, 경기장 대관 등을 후원할 예정이다.올해로 9년 차를 맞이한 개막 경기는 KBS 제1TV를 통해 전국에 생방송으로 중계할 예정이고, 나머지 경기도 모두 유투브를 통해 실시간 중계방송할 예정이다.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2023-07-13 13:01 오수정 기자

‘홍천무궁화컵 유소년 농구클럽 최강전’ 이번 주말 개막… 국내 최대 유소년 농구대회

올 여름 최대 유소년 농구 대회인 ‘홍천무궁화컵 유소년 농구클럽 최강전’(홍천무궁화컵)이 이번 주말 개막한다. 한국3x3농구연맹(KXO)은 홍천무궁화컵이 오는 7월 15~16일과 22~23일 4일간 홍천국민체육센터 등 4개 체육관에서 열린다고 11일 밝혔다.한국3x3농구연맹(KXO)과 강원도농구협회가 공동주최하고, 홍천군농구협회가 주관하며 홍천군 체육회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고등2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 9개 학년에서 총 100여 팀이 참가한다. 특히 삼성썬더스 유소년, SK나이츠 유소년 등 국내 유명 유소년 농구팀들이 참가한다.홍천무궁화컵은 국내 유소년 농구대회로는 가장 큰 규모로, 지난 코로나19 기간에도 국내 유소년 농구 발전을 위해 꾸준히 대회가 열렸다.지난해 열린 홍천무궁화컵 대회 경기 모습(사진=KXO)특히 이번대회 출전팀들에게는 10월 홍천에서 열리는 FIBA챌린저대회와 연개한 홍천 인삼·한우축제 유소년 대회에 자동 출전권이 주어진다.신은섭(50) 홍천군체육회 회장은 “이번 대회는 매년 홍천군에서 개최되는 유소년 농구대회중 가장 큰 규모의 대회다. 매우 뜻깊은 대회인 만큼 우리 홍천군체육회나 군민들 모두가 친절하게 출전 선수 및 관계자들을 맞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국 유소년 농구 꿈나무들의 축제의 장이 될 ‘2023 홍천무궁화컵 유소년 농구클럽 최강전’은 유튜브로 생중계된다.오학열 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3-07-11 16:16 오학열 기자

이강인 프랑스 리그1 명문 PSG 입단… 메시 빈자리서 뛸까?

프랑스 프로축구리그 파리생제르망(PSG)에 입단한 이강인이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PSG유니폼을 들고 있다. (사진=PSG 홈페이지)‘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22)이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의 명문 파리 생제르맹(PSG)에 정식 입단했다.PSG는 9일(한국시간) 구단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마요르카와 이적 작업을 마무리했다. 이강인과 2028년까지 계약했다”고 밝혔다.지난 6월 A매치를 앞두고 귀국하기에 앞서 PSG의 메디컬 테스트를 일찌감치 통과한 것으로 알려진 이강인은 8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조용히 프랑스로 출국했고, 파리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입단식을 치렀다.이강인은 PSG 홈페이지를 통해 “팀을 최대한으로 돕는 게 나의 임무”라며 “팀이 모든 경기에서 이기고 최대한 많은 우승 타이틀을 따내는 데 일조하고 싶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이로써 이강인은 2018년 10월 발렌시아CF에서 1군 데뷔전을 치른 이후 스페인 라리가 무대에서 5시즌(발렌시아 3시즌·마요르카 2시즌)을 치른 후 프랑스 리그1에서 새로운 축구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 지난 시즌 마요르카에서는 6골 6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핵심 역할을 했다.이강인의 이적료는 2200만 유로(약 311억원)로 추정되며, 이적료의 20%(약 63억원)가 이강인에게 돌아가는 것으로 알려졌다.PSG는 2011년 카타르 왕족 자본인 ‘카타르 스포츠 인베스트먼츠’에 인수된 이후 지난 시즌까지 무려 9차례나 프랑스 1부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지난 시즌까지 ‘MNM 트리오(메시-네이마르-음바페)’가 공격을 이끈 가운데 메시가 이적하면서 이강인이 메시 자리에서 뛰게 될지 팬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오학열 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3-07-09 15:31 오학열 기자

이강인 출국…PSG행 입단 발표 임박

이강인 선수(연합)이강인이 한 달여간의 국내 일정을 마무리하고 출국했다.이강인 측 관계자는 8일 “이강인 선수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른 시간이라 관계자들을 대동하지 않고 조용히 혼자 비행기에 탔다”고 밝혔다고 이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이로써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행이 유력한 이강인의 거취도 곧 공식적으로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PSG는 현지시간으로 10일부터 2023-2024시즌을 앞둔 프리시즌 일정을 시작할 예정인 터라, 이번 주말 안에 입단 발표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이강인은 2022-2023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36경기에 나서 6골 6도움을 올리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시즌을 마친 이강인은 지난달 7일 방한해 16일 페루, 20일 엘살바도르와 국가대표 친선 경기에 출전하며 국내 팬들과 만났다.전날 권창훈(수원)의 결혼식에 모습을 드러낸 게 소셜미디어 등에 포착된 이강인은 국내 일정을 모두 마치고 다시 유럽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스페인, 프랑스 매체의 보도를 종합하면 이강인의 소속팀 마요르카는 약 2200만유로(약 311억원)의 이적료를 받는 조건으로 PSG와 이적에 합의한 것으로 파악된다.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에 따르면 이 이적료 중 20%는 마요르카 합류 당시 계약상 이강인 측에게 돌아간다. 이 매체를 비롯해 프랑스 레퀴프 등은 이강인이 이미 메디컬 테스트까지 마친 상황이라 보도했다.PSG는 최근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에서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고, 특히 2년간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네이마르(브라질), 킬리안 음바페(프랑스)가 뛰었던 세계적인 명문 구단이다.다만, 계약이 끝난 메시는 미국프로축구 메이저리그 사커(MLS) 인터 마이애미로 떠났다.김태준 기자 tjkim@viva100.com

2023-07-08 13:34 김태준 기자

입장문 낸 황의조 "사생활 논란 사실무근…유포자 선처없어"

(사진=연합)축구 국가대표 황의조(31)가 SNS 사생활 폭로 글과 관련해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하며 유포자에 대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29일 황의조는 법무법인 정솔을 통해 자필 입장문을 공개했다.황의조는 “6월 25일 자신을 제 여자친구라고 칭하는 자에 의해 허위 게시물이 업로드되고 사생활 영상이 유포됐다”며 “사생활과 관련해 불법적 행동을 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이어 “최초 작성된 글 내용 역시 사실무근의 내용”이라며 “게시물을 올린 사람은 허위 사실로 명예를 훼손하고 사생활 영상을 불법적 경로를 통해 소유하고 있다는 것을 기회로 저를 협박한 범죄자”라고 덧붙였다.황의조는 “수사에 최대한 협조해 최초 유포자를 포함해 2차 피해에 가담하거나 연루된 분들에 대해서는 어떠한 경우라도 절대 선처하지 않고 엄정한 법적 처벌을 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지난 25일 한 인스타그램 이용자가 황의조의 전 연인이라고 주장하며 황의조가 다수의 여성과 관계를 맺고 피해를 주고 있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황의조와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을 게시했다.황의조 측은 그리스 올림피아코스에서 뛰던 지난해 11월4일 휴대전화를 도난당했고 지난달 초부터 ‘유포하겠다’, ‘풀리면 재밌을 것이다’라는 내용의 협박 메시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황의조의 변호인은 26일 게시물을 올리고 협박 메시지를 보낸 누리꾼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과 성폭력처벌법상 촬영물등이용 협박·강요 혐의로 수사해달라고 서울 성동경찰서에 고소장을 냈다.현재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가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 중이다.황의조 자필 입장문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23-06-29 12:52 장애리 기자

'여성팬과 대화?'…황희찬 'SNS 사칭 계정'에 경고

(사진=황희찬 인스타그램)축구 국가대표 황희찬(27·울버햄튼)이 SNS에서 자신을 사칭한 계정을 향해 강하게 경고했다.황희찬은 지난 26일 자신의 SNS에 “믿지 마세요. 저 아닙니다”라며 짧은 글을 공유했습니다.그는 “일단 이 일을 아시는 분들보다 모르시는 분들이 더 많겠지만 저를 사칭하고 다닌다는 게 놀랍다”라고 전했다.황희찬은 “인스타그램 파란 딱지가 괜히 있는 게 아니다. 믿지 마세요. 저 아닙니다. 다음엔 진짜 찾아낼 것”이라고 강력하게 경고했다.황희찬이 언급한 ‘이 일’은 최근 온라인상에서 확산한 ‘여성 팬과의 대화’ 캡처 사진이다.이성 간의 사적 대화가 담긴 이 사진에 황희찬이 사용하는 SNS 프로필 등이 등장하면서 대화 진위에 대한 관심이 모아진 것.논란이 불거지자 사진을 처음 공개한 한 누리꾼은 자신의 SNS를 통해 “조작된 내용이다. 사실이 아니었다”며 사과문을 올렸다.해당 사과문에서 누리꾼은 “친구들끼리 만든 가상의 인물과 대화였다”며 “제가 1인 2역 또는 오래된 실제 친구들과 함께 제 계정에 메시지를 보냈고, 포토샵을 이용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황희찬) 선수에게 피해가 가는 소문이 퍼지는 걸 원치 않는다”고 말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23-06-27 13:33 장애리 기자

'아시아 넘버원' 김민재 몸값 856억원 추정, 손흥민 제쳐

지난 3월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 때 김민재의 경기 모습 (EPA=연합)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2022-2023시즌 최우수 수비수로 선정된 김민재(나폴리)의 몸값 추정치가 856억으로 추정됐다.축구 선수들의 시장 가치를 전문으로 다루는 유럽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의 추정치에 따르면 김민재의 시장 가치는 6000만 유로(약 856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왔다.트랜스퍼마르크트는 올해 3월 김민재의 시장 가치를 5천만 유로로 평가했다가 3개월 만인 지난 15일에 6000만 유로로 높였다.김민재는 1년 전 같은 평가에서 1400만 유로였는데 1년 사이에 4배 이상 몸값이 오른 셈이다.반면 손흥민의 경우 20일 발표된 업데이트 결과 5000만 유로로 조정됐다. 한국 돈으로 713억원 정도다.올해 3월 6000만 유로였던 손흥민은 김민재와는 반대로 3개월 사이에 1000만 유로가 내려갔다.손흥민은 이 사이트에서 2020년 12월 9000만 유로까지 기록한 바 있다.독일 바이에른 뮌헨 이적설이 나도는 김민재는 전 세계 선수들 가운데 59위에 해당하는 시장 가치를 기록했고, 아시아 선수 중에서는 1위다.한편 김민재는 지난 15일부터 3주간 기초 군사 훈련을 받고 있으며 7월 6일에 훈련을 마친다. 이후 다음 시즌 행보가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23-06-26 11:43 장애리 기자

‘사생활 폭로 논란’ 황의조, 법적 대응 예고..."근거없는 루머"

황의조 소속사 SNS. (UJ스포츠 인스타그램)축구 국가대표 황의조(서울)가 유럽 무대 재도전을 앞두고 날벼락을 맞았다. 한 SNS에 그의 사생활을 폭로하는 내용의 게시글과 사진, 영상이 공개되면서다. 황의조는 근거 없는 내용의 루머라며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황의조의 매니지먼트사인 UJ스포츠는 지난 25일 SNS에 입장문을 내고 “금일 황의조 선수의 사생활과 관련해 근거 없는 내용의 루머, 성적인 비방이 유포된 것을 확인했고, 직후부터 사실무근의 루머를 생성·확산한 유포 행위자에 대한 수사 의뢰를 진행하고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현재 SNS를 통해 업로드된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님을 밝히며, 불법으로 취득한 선수의 사생활을 유포하고 확산시킨 점, 이로 인해 선수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 대해 강력히 법적 대응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US스포츠는 또 “공인으로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대단히 죄송하다”고 말했다.한 SNS에 지난 25일 ‘국가대표 축구선수 황의조의 사생활’이란 글이 공개되며 문제가 시작됐다.황의조와 연인 관계였다고 밝힌 게시자는 황의조가 다수의 여성과 관계를 맺었다는 내용의 폭로 성 글을 작성했다. 현재는 게시물을 삭제된 상태다.다음은 ‘UJ Sports’의 SNS 게시글 전문.우선 선수를 응원해 주시는 팬 여러분과 보고 계신 많은 분들께 공인으로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대단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당사는 금일 황의조 선수의 사생활과 관련하여 근거 없는 내용의 루머, 성적인 비방이 유포된 것을 확인했고, 직후부터 사실무근의 루머를 생성ㆍ확산한 유포 행위자에 대한 수사 의뢰를 진행하고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현재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업로드된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님을 밝히며, 불법으로 취득한 선수의 사생활을 유포하고 확산시킨 점, 이로 인해 선수의 명예를 실추시킨 점에 대해 강력히 법적 대응할 예정입니다.당사는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 및 사생활 유출로 선수에게 피해를 입힌 점에 대해 대단히 규탄하는 바이며, 무분별한 루머 확산에 대해서도 함께 강력히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려드립니다.감사합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23-06-26 09:19 장애리 기자

"연락 잘하며 지냈는데.." 손준호 구속에 손흥민 걱정

(사진=연합)손흥민(토트넘)이 중국에서 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1992년생 동갑내기 친구 손준호(산둥 타이산)에 대해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한국 축구대표팀과 엘살바도르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지난 19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는 양 팀 감독과 선수가 참석하는 기자회견이 진행됐다.이 자리에는 위르겐 클린스만 한국 대표팀 감독과 손흥민이 참석했다.회견 중 손준호와 관련한 질문에 손흥민은 “너무도 마음이 아프다. 어떤 사태인지 정확하게 알 수 없다”며 “난 준호와 엄청 가까운 사이고, 그 일이 있기 전까지 연락 잘하며 지냈다”고 말했다.이어 “(그런 일이 벌어지다 보니) 문자 보내도 답이 없으니까 결국 더 걱정하게 되고 생각을 더 많이 하게 되는 것 같다”며 “준호가 하루빨리 좋은 결과를 얻고 다시 팀으로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비(非)국가공작인원 수뢰’ 혐의로 중국 공안에 붙들려 수사를 받던 손준호가 구속됐다는 소식이 전날 전해진 터다.비국가공작인원 수뢰죄는 민간인이 자신의 직무와 관련해 타인으로부터 재물을 불법 수수한 경우 등에 적용된다. 스포츠 선수의 경우 경기와 관련해 부정한 요청을 받고 금품을 받은 경우 이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손준호는 지난달 12일 상하이 훙차오공항에서 귀국하려다 연행돼 형사 구류 상태에서 랴오닝성 차오양 공안국의 조사를 받아왔다.클린스만 감독은 “준호와 그의 가족을 위해 기도한다. 최대한 빨리 사태가 마무리되고, 결과가 나오길 바란다”고 말했다.클린스만 감독은 이번 대표팀 명단을 짜면서 손준호를 ‘깜짝 선발’했다. 그에게 힘을 실어주겠다는 차원에서였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23-06-20 12:16 장애리 기자

KXO·홍천군,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3’ 개최 위한 업무 협약 체결

변상미 홍천군농구협회회장, 신은섭 홍천체육회 회장, 채준 KXO 회장(왼쪽부터)이 협약식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KXO)홍천군과 홍천군체육회, KXO(한국3x3농구연맹)가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3’(홍천 챌린저)의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거행했다.신은섭 홍천체육회장, 채준 KXO 회장, 변상미 홍천군농구협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16일 홍천군체육회 사무실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서 홍천군은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3의 메인스폰서를 맡게되고 KXO는 대회 진행을 비롯한 전반적인 대회 운영을 책임지기로 했다.홍천 챌린저는 전세계 3x3 하이 랭커 팀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10월2일과 3일 이틀간 개최되며 2023 홍천 인삼·한우 명품축제(10월6~9일)와 연계해 진행된다.KXO는 지난 2019년 두 차례 챌린저를 개최한 바 있다. 강원도 인제군과 제주도에서 두 차례 챌린저 개최 경험이 있는 KXO는 한국 3x3 발전을 위해 1년여 전부터 홍천군과 챌린저 유치를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홍천군은 이번 홍천 챌린저 개최를 통해 국제대회 개최 가능 도시와 함께 강원특별자치도 스포츠거점 도시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신은섭 홍천군체육회장은 “3x3는 강원도를 중심으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우리 군에 홍천에핀 팀이 열심히 활동 중이고 인근 인제군에는 하늘내린인제 팀이 있다. 명실상부 강원도가 3x3 중심 도시인데 이번에 이렇게 큰 규모의 3x3 국제대회를 개최하게 돼 더욱 책임감이 막중하다”며 “홍천군과 홍천군체육회, KXO에선 각 단체의 역량을 한데 모아 홍천 챌린저의 성공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홍천 챌린저의 성공 개최를 약속했다.홍천군과 홍천군체육회는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본격적인 홍천 챌린저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한편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의 정식종목인 3x3는 최근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종목이다. 기존 5대5 농구와 달리 11단계로 레벨이 나눠져 있는 각 대회들에선 선수와 팀, 국가가 FIBA 3x3 포인트를 얻을 수 있고, 이번에 개최되는 홍천 챌린저는 두 번째 높은 레벨의 3x3 국제대회다. 챌린저 등 3x3 국제대회에서 얻은 포인트를 통해 차기연도 올림픽, 월드컵 등의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오학열 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3-06-19 16:23 오학열 기자

前롯데 서준원, 성범죄 재판서 "공소사실 인정..미성년자인 줄 알았다"

법정에 출석한 서준원 (사진=연합)성범죄 혐의를 받고있는 전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투수 서준원이 사건 당시 피해자가 미성년자인 것을 알았다는 취지의 공소사실을 인정했다.부산지법 형사5부(장기석 부장판사) 심리로 14일 열린 서준원의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성 착취물 제작·배포 등) 등 혐의 공판에서 서준원 변호인 측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는 것으로 입장 정리했다”고 말했다.서준원은 지난달 31일 열린 첫 공판에서는 공소사실에 기재된 행위는 모두 인정하나, 범행 당시 피해자가 미성년자인 점을 인식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하지만 이날 열린 공판에서 재판부가 서준원 측에 다시 증거 의견을 묻자 입장을 바꿨다.재판부는 이에 따라 법원 조사관을 피해자에게 보내 양형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다음 공판은 다음 달 19일에 열린다.앞서 서준원은 지난해 미성년자인 피해자가 개설한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서 피해자에게 용돈을 줄 것처럼 거짓말을 하며 피해자에게 신체 노출 사진을 전송할 것을 요구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그는 피해자가 미성년자임을 알게 됐음에도 성적인 내용의 메시지를 보낸 것을 비롯해 60차례에 걸쳐 성적인 내용의 메시지를 전송하고 7차례에 걸쳐 피해자에게 신체 등을 노출한 사진을 촬영하도록 한 다음 이를 전송받아 성적 착취물을 제작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23-06-14 12:24 장애리 기자

KXO 3x3 서울투어 2라운드 한울건설 우승...2연속 우승

이맹규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 본부장이 KXO리그 2라운드 MVP 정흥주에게 트로피와 부상을 시상하고 있다.(사진=KXO)한울건설이 한국3x3농구연맹(KXO) 2라운드에서도 승리하며 이번시즌 연속 우승을 이어갔다,한울건설은 지난 11일 광명스피돔에서 열린 2023 KXO 3x3 서울투어 및 KXO리그 2라운드 결승에서 홍천에핀을 꺽고 우승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이번 KXO 3x3 서울투어 및 KXO리그 2라운드는 기상청의 우천 예보로 힘겨운 일정을 소화해야 했다. 기상청은 9일 (금요일) 저녁까지 10일 오전 오후에 걸쳐 비가 올 것으로 예보함에 따라 KXO는 10일 예선 리그는 남양주 스포라운드(실내체육관)으로 장소를 옮겨 대회를 진행했다.11일 결선토너먼트는 국내 최대 돔이자 가장 아름다운 돔경기장인 광명스피돔 특설코트에서 광명시 시민들의 관심속에 진행됐다.U18부, 남자오픈부, KXO리그 등 총 3개 종별에 걸쳐 펼쳐진 이번 대회에선 U18부에서는 NSBC(U18부)가 남자오픈부에서는 스포츠앤코가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렸다.한울건설 안정훈이 지난 11일 열린 KXO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공을 리바운드 하고 있다. (사진=KXO)가장 큰 관심을 끈 KXO리그 2라운드에서 한울건설은 주포 방성윤이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도 류경식, 이승배 등 가드진의 분전과 대체 선수 정흥주의 활약으로 박래훈이 맹활약한 홍천에핀을 따돌리고 연속 우승에 성공했다.한울건설은 KXO리그 상위 4개 팀에게 주어지는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3 출전권 확보에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또 다른 우승후보였던 ‘하늘내린인제’는 이번 라운드에도 선수들의 부상으로 실력발휘에 실패했다.남자오픈 일반부에서도 노장 김상훈과 젊은 피 최영헌이 맹활약을 펼친 스포츠앤코가 KXO 남자오픈부 2연패에 성공했다. 지난 4월, 횡성에서 열린 횡성투어 남자오픈부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스포츠앤코는 이번 대회에서도 남자오픈부 우승을 거머쥐었다.최근 U18부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김이삭이 다시 한 번 맹활약한 NSBC는 RBX의 추격을 손쉽게 따돌리며 또 한 번의 우승을 거머쥐었다. 김이삭은 U18부 득점왕과 2점슛 1위를 동반 석권하며 이번 대회 U18부 최고 실력자로 거듭났다.한편 국내 최초로 광명스피돔에서 3x3 대회를 개최한 KXO는 오는 10월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3’의 개최를 확정 발표했다.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3‘는 ’2023 홍천 인삼·한우 명품 축제‘와 연개하고 있으며 홍천을 대표하는 지역 이벤트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2023 KXO 3x3 서울투어 및 KXO리그 2라운드 입상팀◇KXO리그우승 : 한울건설준우승 : 홍천에핀3위 : 부산 클린샷◇남자오픈부우승 : 스포츠앤코준우승 : 한울건설공동 3위 : 제이크루, PHE◇U18부우승 : NSBC준우승 : RBX3위 : 신자겸과아이들오학열 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3-06-12 11:17 오학열 기자

'음주 파문' 김광현·이용찬·정철원 상벌위 참석..."결과 수용하겠다"

‘WBC 음주파문’ 김광현, 상벌위원회 출석 (사진=연합)김광현(SSG 랜더스), 이용찬(NC 다이노스), 정철원(두산 베어스) 등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기간에 음주를 해 논란을 빚은 선수들이 한국야구위원회(KBO) 상벌위원회에 참석해 직접 소명했다. 상벌위는 징계 수위를 논의 중이다.KBO는 7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세 선수의 징계 수위를 결정할 상벌위를 열었다.상벌위 대상인 김광현, 이용찬, 정철원은 직접 참석해 ‘음주 파문’을 소명하고자 야구회관에 도착했다.소명을 마친 뒤 김광현은 “오늘 마지막으로 소명했다. 거짓 없이 있는 사실대로 얘기했다”며 “상벌위 결과를 수용하겠다. 다시 한번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이용찬도 “사실대로 소명했다. 상벌위 결정을 따르겠다”고 밝혔다.정철원은 “사실을 바탕으로 성실하게 답했다. 경위서를 토대로 성실하게 소명했다. 정말 죄송하다”고 했다.국가대표로 지난 3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WBC에 출전한 이들 투수 3명은 대회 기간 숙소 밖 주점에서 술을 마셔 비판받았다.다만 선수들은 호주전(3월 9일)이나 일본전(3월 10일)을 앞둔 때가 아닌 “일본프로야구팀과 평가전을 오사카에서 치르고 본선 1라운드 장소인 도쿄로 이동한 3월 7일과 경기가 없는 휴식일(3월 11일) 전날인 10일 오후에 술을 마셨다”고 해명했다.KBO는 규약 제151조에 ‘경기 외적으로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하여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경우 실격 처분, 직무 정지, 참가활동정지, 출장정지, 제재금 부과 또는 경고 처분 등 적절한 제재를 가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선수들의 소명을 들은 상벌위는 징계 수위를 논의 중이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23-06-07 12:19 장애리 기자

홍천군,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3 개최 확정… 10월 2·3일 양일간

한국3x3농구연맹(KXO)와 강원도 홍천군이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3’ 개최를 최근 확정했다. 홍천군은 오는 10월2일과 3일 이틀간 강원도 홍천군에서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3’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이번 홍천 챌린저는 국내에서 최초로 FIBA 3x3 농구대회와 지역 축제(2023 홍천 인삼·한우 명품 축제)가 어우러진 새로운 개념의 스포츠 이벤트가 될 전망이다.이번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3 유치는 2019년부터 매년 3x3 대회를 개최하며 ‘스포츠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진 홍천군의 야심작이라고 할 수 있다. 홍천군은 지난해부터 홍천을 한국과 글로벌 사회가 인지하는 스포츠메카로 키우겠다는 구체화된 계획을 세우고 진행하고 있다. 그 첫 번째 성과가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3이다.최근 국내에서 큰 괌심을 끌고 있는 3x3 농구는 올림픽과 아시안게임의 정식종목이다. 3x3는 기존의 길거리 농구라는 프레임에서 탈피해 FIBA(국제농구연맹)가 새롭게 규칙을 제정하며 국제적인 스포츠로 성장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매년 가파르게 3x3 시장이 커지고 있다.올 3월에는 허훈, 송교창, 김낙현 등 현재 상무에서 군 복무 중인 KBL 유명 선수들이 3x3 국가대표로 발탁돼 3x3 아시아컵에 출전하기도 했다.FIBA 3x3 대회는 레벨 0부터 10까지 총 11단계의 레벨로 구분돼 있다. 그중 이번에 홍천군에서 유치하는 챌린저는 레벨 9의 대회로 두 번째로 레벨이 높은 대회다.또 F1(국제자동차연맹 투어)이나 ATP(프로 테니스협회 투어)처럼 전 세계를 돌며 투어 형식으로 개최된다. 매 대회마다 올림픽, 3x3 월드컵 출전에 필요한 포인트를 높게 얻을 수 있다. 높은 포인트를 받게 되면 ‘월드투어’를 비롯한 올림픽, 3x3 월드컵, 3x3 아시아컵 등 권위 있는 대회 출전에 유리하다.홍천군 관계자는 “우리 홍천군은 ‘Enjoy 홍천! Play 홍천! Sports 홍천!’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스포츠 마케팅에 많은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3’가 국내뿐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우리 홍천군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위해 ‘2023 홍천 인삼·한우 명품 축제’와 ‘FIBA 3x3 홍천 챌린저 2023’을 연결시켜, 일반 국민들과 3x3 팬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6월부터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들어가는 홍천군과 KXO는 홍천 챌린저의 성공 개최를 통해 홍천군이 국제적인 3x3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한다는 계획이다.한편 한국 3x3의 수준은 미약하다. 세계 66위(남자), 70위(여자)로 하위권을 맴돌고 있다. 국제대회나 세계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번대회는 국내 선수들의 FIBA 3x3 랭킹 포인트 확보와 한국의 국가 랭킹 상승을 노려볼 수 있게 됐다.오학열 기자 kungkung5@viva100.com

2023-06-05 10:23 오학열 기자

프로야구선수협, WBC 음주 파문 사과…"실망감 드려 죄송"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 회장 김현수 (사진=연합)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가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 기간 음주 파문과 관련해 사과했다.협회는 2일 김현수(LG 트윈스) 회장의 이름으로 ‘국민 여러분과 프로야구 팬들에게 사죄의 말씀을 올립니다’라는 제목의 사과문을 언론에 전달했다.협회는 “프로야구 선수를 대표하는 단체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민 여러분과 프로야구를 사랑해주시는 팬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이어 “(우리는) 국민 여러분의 응원과 관심에도 불구하고,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으로 WBC를 마쳤고, 무거운 마음으로 리그를 시작했다”며 “이런 가운데 국민 여러분과 팬들에게 큰 실망감과 불쾌함을 드렸다”고 전했다.아울러 “좋은 경기력만 있어서는 국가대표라고 할 수 없다”며 “책임감이 필요하고 타의 모범이 돼야 한다는 것을 명심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최근 한 인터넷 매체는 야구 대표팀 선수들이 2023 WBC 대회 본선 1라운드 기간 중 대회가 열리는 일본 도쿄 시내 유흥업소에서 늦은 시간까지 음주 가무를 즐겼다고 보도해 파장이 일었다.이에 KBO는 WBC에 출전한 전 선수들을 전수 조사했고, SSG 랜더스 김광현과 두산 베어스 정철원, NC 다이노스 이용찬은 음주 사실을 시인하고 사과했다.다만 이들은 보도 내용처럼 2라운드 진출 여부가 걸린 호주전 전날 음주하지 않았고, 술집에서 여종업원의 접대를 받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23-06-02 11:21 장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