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안양, '음주운전' 조나탄과 계약 해지… "위중한 사안"

정유리 인턴기자
입력일 2023-04-05 10:53 수정일 2023-04-05 10:53 발행일 2023-04-05 99면
인쇄아이콘
캡처
조나탄 모야 (사진=조나탄 모야 인스타그램 갈무리)

FC안양의 핵심 공격수인 조나탄 모야(31·코스타리카)가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된 가운데 구단이 조나탄과의 계약을 조기 해지했다.

지난 4일 FC안양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소식을 알렸다.

구단은 “사안이 위중하기 때문에 계약을 조기 해지하기로 판단한 것”이라며 “불미스러운 일로 안양시민과 팬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조나탄은 지난 2일 오전 음주운전에 적발됐다.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그는 1일 밤 지인들과 서울에서 술을 마시고 2일 오전 1시쯤 잠자리에 들었다. 다섯 시간 후인 오전 6시 30분쯤 안양으로 이동하기 위해 운전대를 잡았다.

이후 고속도로에서 타이어가 터져 휴게소로 향하던 중 도움을 주려던 교통경찰에게 음주 사실이 적발됐다.

조나탄은 올 시즌 정규리그 5경기에서 5골 1도움을 올리며 K리그2 득점 1위를 달리는 선수다.

정유리 인턴기자 krystal200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