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연예

연상호 신작 ‘기생수:더 그레이’ 4월 5일 공개…넷플릭스서 본다

연상호 감독의 신작 ‘기생수: 더 그레이’가 넷플릭스서 공개된다.28일 넷플릭스는 “새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가 4월 5일 공개된다”며 론칭 포스터를 공개했다.‘기생수: 더 그레이’는 인간을 숙주로 삼아 세력을 확장하려는 기생생물들이 등장하는 세상 속 이를 저지하려는 전담팀과 남다른 사연으로 기생생물과 공생하게 된 한 인간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이 작품은 일본 만화 작가 이와아키 히토시의 ‘기생수’를 원작으로 하지만 연상호가 연출한 ‘기생수: 더 그레이’에서는 원작에 없는 새로운 이야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이와아키 작가는 “무엇보다 ‘새로운 이야기’라는 점에서 두근거렸다. 원작자이면서 동시에 놀라움과 감동을 맛보는 한 명의 관객이기도 하기 때문”이라며 “저에게 원작 만화는 ‘자식’이고, 애니메이션과 실사 영화는 ‘손자’ 같은 느낌이다. 자식이 세상으로 나가 많은 사람들의 지혜와 경험, 기술을 만나 탄생한 것이 ‘손자’다. 이번에 한국에서도 ‘손자’가 태어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기대와 감회를 동시에 드러냈다.한편, 배우 전소니, 구교환, 이정현 등이 출연하는 넷플릭스 새 시리즈 ‘기생수: 더 그레이’는 4월 5일 공개된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4-02-28 10:14 김세희 기자

BTS 정국, IFPI ‘글로벌 싱글 차트’ 10위 달성… 싸이 이후 11년만

방탄소년단 정국 Seven (feat. Latto) IFPI 2023 (사진=IFPI)방탄소년단(BTS) 정국이 국제음반산업협회(IFPI)의 ‘2023 글로벌 싱글 차트’ 톱 10에 올랐다.27일 빅히트 뮤직에 따르면 정국은 26일(현지시간) 발표한 IFPI‘2023 글로벌 싱글 차트(Global Single Chart)’에서 첫 솔로 싱글 ‘Seven (feat. Latto)’으로 10위를 차지했다.IFPI ‘글로벌 싱글 차트’에서는 지난 2012년 싸이가 ‘강남스타일’로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진입했다. 이어 BTS가 2020년, 2021년 각각 ‘Dynamite’, ‘Butter’로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이로써 정국은 11년 만에 싸이에 이어 차트에 진입한 한국 솔로 가수이자, 그룹과 솔로 활동 모두 차트에 진입한 최초의 한국 아티스트가 됐다.올해 이 차트에서 1위 마일리 사이러스(Miley Cyrus) ‘Flower’, 3위 시저(SZA) ‘Kill Bill’, 5위 해리 스타일스(Harry Styles) ‘As It Was’ 등이 순위에 오른 가운데 정국은 한국 가수 유일하게 톱 10에 진입했다.전 세계 8000개 이상의 음반사를 회원으로 둔 IFPI는 매년 음반 산업 동향을 정리한 리스트를 발표한다. 그 가운데 ‘글로벌 싱글 차트’는 유료 구독 스트리밍, 싱글 트랙 다운로드 등 수치를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한편, ‘Seven’은 작년 발표와 동시에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핫 100’ 1위로 직행했고, 영국 오피셜 싱글 차트 톱 100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또한,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108일 동안 누적 10억 스트리밍을 달성하고, 스포티파이 2023 랩드(Wrapped) 연말 결산 캠페인 ‘Top 10 Songs Globally’ 4위에 올랐다.김상욱 기자 kswpp@viva100.com

2024-02-27 16:36 김상욱 기자

BTS 제이홉, 스페셜 음반 내달 선봬…정국·개코·윤미래 참여

(사진=빅히트뮤직)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의 신보에 멤버 정국과 개코, 윤미래, 그룹 르세라핌의 허윤진 등이 참여한다.27일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내달 29일 발매 예정인 제이홉의 스페셜 음반 ‘호프 온 더 스트리트 VOL.1’(HOPE ON THE STREET VOL.1) 수록곡 6곡의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공개했다.타이틀곡은 ‘뉴런’(NEURON)이다. 장르는 제이홉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2000년대 올드 스쿨 힙합으로, 다이나믹듀오의 개코와 래퍼 윤미래가 피처링에 참여했다.‘아이 원더…’(i wonder…)는 일렉트로 펑크 기반의 팬송이다. 방탄소년단 정국도 피처링으로 함께 마음을 전했다.‘아 돈트 노우’(i don‘t know)와 ’록 / 언록‘(lock / unlock)은 각각 허윤진과 미국 프로듀서 베니 블랑코·나일 로저스가 참여했다.이 밖에 제이홉이 지난해 미국 래퍼 제이콜과 협업해 발표한 ’온 더 스트리트‘(on the street)의 솔로 버전, 지난 2022년 발매한 솔로 앨범 수록곡 ’왓 이프…‘(what if…)의 댄스 리믹스도 담겼다.제이홉이 전곡 작사에 참여한 이번 음반은 내달 29일 오후 1시 전 세계 동시 발매된다.군 복무 중인 제이홉은 입대 전 이번 음반을 준비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24-02-27 10:59 장애리 기자

[비바100] 가창력 덜어내고 기교 줄이고… 가수 김범수에게 무슨일이?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여행’은 아티스트 김범수로 걸어온 길을 ‘여행’이라는 키워드에 함축적으로 녹여낸 곡이다.(사진제공=영엔터테인먼트)무려 10년 만이다. 그동안 각종 예능과 공연을 이어왔지만 이번 정규 앨범이 나오기까지는 유독 산통이 길었다. 올해 데뷔 25년차에 들어선 가수 김범수가 정규 9집을 발매했다. 지난 2014년 발매된 정규 8집 ‘힘’(HIM ) 이후 ‘여행’이란 키워드로 선보인 이번 앨범은 싱어송라이터 최유리와 선우정아, 아티스트 이상순, 임헌일, 작곡가 피노미노츠(Phenomenotes), 재즈 피아니스트 송영주가 작사, 작곡, 프로듀싱 등에 힘을 보탰다.“예전하고는 음악시장이나 흐름이 많이 바뀌었잖아요. 음원이라는 게 제가 데뷔했던 시기처럼 손에 쥐는 결과물로 나오는 게 아니잖아요. 게다가 앨범 차트에 이름을 올리는 것도 쉽지 않아서 대중음악에 대한 갈증이 커도 용기를 내기가 쉽지 않았어요.”솔직한 고백이었다. 긴 머리를 질끈 묶고 라운드 인터뷰에 나선 김범수는 “나와 비슷한 고민을 가진 기성 가수들이 의외로 많다”고 털어놨다. 평소 50년간 무대에 서고 싶다고 말해왔던 그이기에 올해는 반환점을 막 돈 시기기도 하다.바뀐 헤어스타일에 대해 그는 “굉장히 업되는 일도, 다운되는 일도 없는 그런 시기를 겪는 중”이라며 컴백을 앞둔 비주얼 변신과 이에 따른 성격 변화에 대해 언급했다.(사진제공=영엔터테인먼트)“오는 길하고 달랐으면 하는 생각이 크죠. 여기까지 오는 길은 성공, 인기, 돈이 목표인 치열함의 극치였다면 이제는 조금 천천히 주변 풍경도 보고 조금 천천히 가면 어떨까 싶은 마음으로 이번 앨범을 만들었습니다.”김범수는 최근 몇 년동안 자신이 싱어송라이터란 포지션에 결핍을 느꼈다고 밝히고 “보컬리스트의 진정성을 더 추구하기로 했다. 곡에 대한 욕심을 버렸다”며 휘트니 휴스턴을 예로 들었다.“워낙 좋아하는 가수인데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어요. 대신 목소리는 영원히 남았잖아요. 그의 노래를 듣고 더 좋은 노래를 내 것으로 만드는 게 중요하단 걸 다시금 깨달은거죠. 내 음악적 색깔에 철학을 확실히 담는 게 중요한 건데 제가 가진 장점은 못 보고 다른 것만 바라보고 있었단 걸요.”11곡의 신곡이 담긴 정규앨범에는 가수로서 걸어온 길을 여행이라는 주제에 담았다. 타이틀곡 ‘여행’은 ‘어제가 후회되고 내일이 두렵지만 용기 내 어디로든 여행을 떠나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김범수는 신보 발매에 이어 오는 4월 13일과 14일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24 김범수 콘서트 ’여행, 더 오리지널’을 개최한다. (사진제공=영엔터테인먼트)“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저조차 힐링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계속 후회하고 뒤돌아 보는 성격이거든요. 지금은 거처를 옮겼지만 제주살이를 하면서 읽은 나태주 시인의 글과 굉장히 아름답고 소박한 것들에 대한 아름다움을 다시금 깨달았죠. 대중들에게 ‘가사가 잘 들리는 시집’ 같이 다가갔으면 좋겠어요.”1999년 데뷔 이래 최고의 보컬리스트로 평가 받고 있는 김범수지만 슬럼프가 아예 없었던 건 아니다. “한 번 목 상태가 안 좋았던 적이 있다. 당일날이 콘서트였는데 시작 몇 시간만에 취소를 결정했다”면서 “지금도 트라우마가 좀 남았다. 그때가 내 가수인생 최대의 위기였다”고 회상했다.“무대와 노래의 소중함, 내 노래를 듣는 분들이 얼마나 소중한지 깨닫게 된 시간이라 지금은 감사함이 더 큽니다. 컨디션에 지장을 많이 받는 편이고 감정을 전달하기 위해 내면의 에너지를 많이 쓰는 가수라 이번엔 가창력을 많이 내려놓고 작업을 했습니다.”그의 표현대로라면 “펑펑 울며 절규하는 기법이 아닌 지난 감정을 다시 꺼내보는 기분으로 노래했다.” 신보를 준비하면서 과거의 영광을 함께한 기존 뮤지션들과 함께 할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시도를 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커지자 자신이 즐겨 듣는 플레이리스트를 들여다봤다고. “그때 제가 듣던 음악의 대부분이 가사가 간결하고 악기 구성이 단촐한 미니멀한 음악이었어요. 제가 전달하고자 하는 것도 이런 감정일 거란 생각이 들어서 작업자를 모으기 시작했죠.”‘얼굴없는 가수’로 살았던 시기가 길었던 그이지만 되려 그런 과정이 ‘초심’을 지키는 초석이 됐음을 인터뷰 내내 드러낸 김범수. (사진제공=영엔터테인먼트)특히 배우 현빈이 지원사격한 ‘그대의 세계’와 유연석의 출연으로 화제가 된 ‘여행’ 뮤직비디오는 과거의 향수를 되살리며 ‘역시 김범수’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드라마 주연 배우와 OST 가수를 넘어 결혼식 축가를 불러준 인연으로 뮤직비디오까지 함께하게 됐어요. 아무래도 제가 부른 드라마를 응원하게 되고 배우분들도 팬임을 사심없이 드러내다 보니 묘한 애정이 있는 건 분명해요. 부탁을 하기엔 친하진 않지만 말씀드려볼까 했는데 흔쾌히 참여해주셨어요. 유연석 배우님은 평소에도 제 공연을 자주 보러 온다고 하시더군요. 저는 정말 복 받았나봐요.”김범수는 “내가 즐겁지 않은 노래, 상대방에게 즐겁지 않은 노래를 하는 건 가수가 아니니까”라면서 “너무 큰 사랑을 받으며 데뷔했다. 앞으로는 더 잘 되는 모습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덧붙였다.“3월에는 콘서트도 예정돼 있어요. 늘 개구지고 버라이어티한 연출에 집중했다면 이번엔 담백하게 갈 예정입니다. ‘여행 디 오리지널’이란 이름에 맞게 감성을 더해 오리지널리티 한 느낌을 살려보려고요. 정체성을 바꾸는 게 아니라 변화무쌍한 걸 제 것으로 만드는 과정으로 봐주세요.”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2024-02-26 18:30 이희승 기자

‘복면가왕’ 폭풍야근 정체는 이휘준 아나…“목표는 제2의 김대호”

‘복면가왕’ 폭풍야근의 정체는 MBC 아나운서 이휘준으로 밝혔졌다. 25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마의 4연승에 도전하는 가왕 ‘희로애락도 락이다’에 맞설 복면 가수 8인의 듀엣 무대가 공개됐다.이날 1라운드 세 번째 무대에서 폭풍 야근과 조기 퇴근이 대결을 벌인 결과 68표를 얻은 조기 퇴근이 31표의 폭풍 야근을 누르고 2라운드에 진출했다.이후 베일을 벗은 폭풍 야근의 정체는 매일 아침 ‘뉴스투데이’를 진행하고 있는 MBC 아나운서 이휘준이었다.이휘준은 ‘복면가왕’ 출연을 오랜 시간 준비했다며 “MBC에 입사했으니 ‘한 번 나갈 수 있지 않을까?’라는 김칫국으로 보컬 트레이닝을 3년 이상 했다. 아나운서 되는 데 4개월 걸렸는데 ‘복면가왕’ 출연은 3년 걸렸다”며 웃음을 안겼다.판정단석에 앉아있던 김대호 아나운서는 자신의 빈자리를 채우는 이휘준이 많이 힘들 것이라고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이휘준은 “매일 아침 뉴스 때문에 새벽 3시에 일어난다. 여러 행정 업무들을 처리하고 김대호 아나운서를 발굴한 유튜브 ‘뉴스안하니’ PD로 활약 중이다”고 전했다.이휘준은 ‘제2의 김대호’가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예전에 김성주 선배도 계시지만 오상진, 김대호 선배 등 MBC 스타 아나운서 계보가 있다. 김대호 선배가 뜬 후로 후배들이 난리가 났다. 다 김대호가 될 수 있다고 김칫국을 마시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김대호 아나운서는 “이휘준 아나운서가 크게 드러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솔선수범하는 사원이기 때문에 제가 의지하고 있다. 노래까지 완벽하게 잘 부르지 않았나. 차장으로서 굉장히 고맙다”며 “당장 퇴근해라”고 외쳤다.이어 이휘준 아나운서는 유튜브 900만 조회수로 화제가 되었던 결혼식 식전영상의 비하인드와 사내커플로서의 고충도 공개했았다. 그는 “아침 뉴스를 3년 정도 했는데 MBC 역대 세번째 장수 앵커라고한다. 앞으로 최장수 기록도 세우고 싶다”며 포부를 드러냈다.한편,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24-02-26 15:38 장애리 기자

이민기·곽선영·허성태, ‘크래시’ 5월 첫 방송…통쾌한 교통 범죄 수사극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이민기 곽선영 허성태 문희 이호철 (사진=각 소속사)배우 이민기, 곽선영, 허성태, 이호철, 문희가 새 범죄 수사 드라마로 호흡을 맞춘다.26일 ENA는 “오는 5월 새 월화드라마 ‘크래시’가 첫 방송된다”며 “이민기, 곽선영, 허성태, 이호철, 문희가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크래시’는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교통 범죄 수사팀이 도로 위 범죄를 추적해 나가는 범죄 수사 드라마로, 드라마 ‘모범택시’의 박준우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이민기는 이번 작품에서 교통 범죄 수사팀(TCI, Traffic Crime Investigation)의 신입 주임 ‘차연호’ 역을 맡았다. 카이스트 출신이라는 특이한 이력을 가진 ‘차연호’는 교통 범죄 수사 관련 다수의 자격증을 보유한 엄청난 스펙을 자랑하는 인물로, 특유의 날카로운 분석력과 추리력으로 사건을 추적해 나간다.곽선영은 TCI 반장 ‘민소희’를 연기한다. TCI의 에이스 ‘민소희’는 사건에 대한 집요함과 끈기, 무술 실력과 놀라운 운전 기술 등 수사에 필요한 모든 능력을 가진 인물로, 모든 팀에서 탐내는 인재이지만 교통 조사계만 고집하는 이유가 있다.허성태는 TCI 팀장 ‘정채만’ 역을 맡았다. 강력계 베테랑 형사였던 ‘정채만’은 날로 증가하는 교통 범죄 수사의 허점과 시스템 부재를 실감하고 원석을 고르고 골라 다이아몬드처럼 단단한 TCI를 만든 장본인이다.여기에 이호철은 경찰 특채가 된 자동차 스폐셜리스트 ‘우동기’ 역을, 문희는 TCI의 막내 ‘어현경’ 역을 각각 맡았다.‘크래시’ 제작진은 “보험 사기·대포차·뺑소니·폭주족·보복 운전·자해 공갈 등 날로 지능화되고 세분화되는 교통 범죄 속 안타깝고 가슴 아픈 사연을 다룬 드라마”라며 “통쾌한 에피소드로 시청자들의 막힌 속을 뚫어줄 계획”이라고 전했다.한편, ENA 새 월화드라마 ‘크래시’는 5월 첫 방송되며, 지니TV와 지니TV 모바일을 통해 동시 공개된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4-02-26 14:38 김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