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연예

‘살인자ㅇ난감’, 공개 2주차 넷플릭스 비영어권 1위 등극

넷플릭스 TOP 10 웹사이트 캡처넷플릭스(Netflix) 시리즈 ‘살인자ㅇ난감’이 공개 2주 차 넷플릭스 글로벌 톱 10 시리즈(비영어) 부문 1위에 오르며 글로벌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손석구, 최우식 주연의 ‘살인자ㅇ난감’은 우연히 살인을 시작하게 된 평범한 남자와 그를 지독하게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다.21일 넷플릭스 TOP 10 웹사이트에 따르면 ‘살인자ㅇ난감’은 지난 11일~18일 550만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톱 10(비영어) 부문 1위에 등극했다. 또한 한국을 비롯해 볼리비아, 캐나다, 프랑스, 모로코, 홍콩, 일본, 호주 등 총 43개 국가에서 톱10에 올랐다.국내외 언론과 시청자들의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평이한 상투성을 부서뜨림으로써, 예상을 깨는 스토리와 뒤로 가면서 맞춰지는 조각들이 러닝타임 내내 강력한 몰입감과 카타르시스를 주는 작품” (정덕현 문화평론가), “재미있고 놀라운 반전으로 가득 찬 잘 짜여진 미스터리 스릴러다. 카메라 기법과 불안감을 고조시키는 음악, 최우식과 손석구의 열연이 압권”(Forbes), “긴장감 팽팽한 반전의 순간들이 돋보인 작품”(Decider)이라고 평가했다.또한 “팝하다는 연출이 뭔지 알 것 같음”(X @25s****), “독특한 이야기와 편집 재미났다”(X @fs_**********), “연기 연출 음악 삼박자가 독특하게 어우러진 작품”(X @lov******) 등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한편 이창희 감독의 연출력과 선과 악의 경계에 있는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린 배우들의 열연이 빛난 ‘살인자ㅇ난감’은 넷플릭스에서 스트리밍 중이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4-02-21 10:22 김세희 기자

이강인, 런던서 손흥민에 직접 사과…“절대 해서는 안될 행동, 깊이 뉘우친다”

사진은 지난 7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요르단과의 준결승전이 끝난 뒤 경기장을 나서는 손흥민과 이강인. (연합)지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기간에 주장 손흥민과 물리적 충돌을 빚은 이강인이 영국 런던으로 손흥민을 직접 찾아가 사과했다.21일 이강인은 개인 SNS를 통해 “ 저의 짧은 생각과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흥민이 형을 비롯한 팀 전체와 축구 팬 여러분께 큰 실망을 끼쳐드렸다”며 장문의 입장문을 게재했다.이강인은 “흥민이 형을 직접 찾아가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는게 중요하다 생각하였고 긴 대화를 통해 팀의 주장으로서의 짊어진 무게를 이해하고 제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며 “런던으로 찾아간 저를 흔쾌히 반겨주시고 응해주신 흥민이 형께 이 글을 통해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앞서 이강인을 비롯한 일부 대표팀 내 젊은 선수들은 요르단과의 아시안컵 준결승전을 하루 앞두고 저녁 식사 자리에서 물리적으로 충돌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일었다. 이 과정에서 손흥민은 손가락 부상을 입기도 했다.이강인은 “흥민이형이 주장으로서 형으로서 또한 팀 동료로서 단합을 위해 저에게 한 충고들을 귀담아 듣지 않고 제 의견만 피력했다”며 “그날 식사자리에서 절대로 해서는 안될 행동을 했습니다. 지금 돌이켜 생각해 봐도 절대로 해서는 안될 행동이었습니다. 이런 점들에 대해서 깊이 뉘우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팀에 대한 존중과 헌신이 제일 중요한 것임에도 제가 부족함이 많았다. 대표팀의 다른 선배님들, 동료들에게도 한 분 한 분 연락을 드려서 사과를 드렸다”며 “선배들과 동료들을 대할때 저의 언행에 배려와 존중이 많이 부족했다는 점을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선배들과 동료들을 대할때 더욱 올바른 태도와 예의를 갖추겠다 약속드렸다. 저의 사과를 받아주시고 포용해주신 선배님들과 동료들에게도 이 글을 통해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4-02-21 09:37 김세희 기자

'수지맞은 우리' 함은정, 정신과 전문의 됐다…첫 의사역 도전

함은정이 KBS 1TV 새 일일드라마 ‘수지맞은 우리’에 출연한다. (사진=몬스터유니온)함은정이 ‘수지맞은 우리’에서 첫 의사 역할에 도전한다.KBS 1TV 새 일일드라마 ‘수지맞은 우리’ 측은 함은정의 첫 스틸을 20일 공개했다.드라마 ‘수지맞은 우리’는 추락한 스타 의사 진수지(함은정)와 초보 의사 채우리(백성현)의 로맨스와 신개념 가족 만들기를 담은 이야기다.함은정은 극중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자 섭외 1순위로 꼽히는 방송인 ‘진수지’로 분한다. 진수지는 어린 시절 엄마에게 버려진 상처 때문에 누군가에게 또 버려지지 않기 위해 매사 열심히 노력하며 사는 인물이다.예기치 않은 사건 사고들이 잇따라 불거지면서 한순간에 추락하게 된 그녀는 병원 내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인 채우리(백성현 분)를 만나면서 새로운 삶을 마주하게 된다.드라마 ‘태풍의 신부’, ‘꽃길만 걸어요’의 박기현 감독이 연출을, 드라마 ‘아모르 파티-사랑하라, 지금’의 남선혜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한편 함은정을 비롯해 백성현,오현경,강별,신정윤 등이 출연하는 KBS 1TV 새 일일드라마 ‘수지맞은 우리’는 내달 첫 방송 될 예정이다.나유진 기자 yujin@viva100.com

2024-02-20 14:21 나유진 기자

고민시, ‘서진이네2’ 합류?…제작진 “원활한 촬영 위해 확인 불가”

고민시 (사진=연합)배우 고민시가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서진이네2’에 합류할 지 관심이 모아진다.20일 tvN 측은 고민시 출연 보도와 관련해 “안전하고 원활한 촬영 일정을 위해 확인해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부탁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앞서 이날 스타뉴스는 “오는 3월 첫 촬영에 돌입하는 tvN ‘서진이네2’에 배우 고민시가 출연 제안을 받고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막내 인턴으로 합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최근 ‘서진이네2’ 제작진은 새 시즌 촬영에 돌입한다는 소식을 전하며 “안전하고 원활한 촬영 진행을 위해 구체적인 부분은 확인해 드리지 못하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 멤버 역시 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조심스런 입장을 전했다.‘서진이네’는 해외에 식당을 차리고 한국의 길거리 음식을 판매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앞서 방송된 tvN 예능 ‘윤식당’ 이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한 배우 이서진의 식당 운영기를 담았다. 지난해 방송된 시즌1은 스페인에서 촬영됐으며, 사장 이서진을 비롯해 배우 정유미, 박서준, 최우식, 방탄소년단 뷔 등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새롭게 돌아오는 시즌2는 과연 어떤 멤버와 메뉴로 식당이 꾸며질 지, 또 이번엔 어떤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만들어 낼 지 주목된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4-02-20 13:26 김세희 기자

아이유, 30대 첫 앨범들고 컴백…"승부욕 재점화 됐다"

아이유가 지난 19일 미니앨범 ‘The Winning’ 발매 기념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EDAM엔터테인먼트)아이유가 새 미니앨범 ‘The Winning’ 발매 소회를 담은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EDAM 엔터테인먼트는 아이유가 지난 19일 유튜브 채널 ‘이지금’을 통해 6번째 미니앨범 ‘The Winning’ 발매 기념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아이유는 이번 앨범에 대해 “20대 때 내가 해오던 메시지들과는 확실히 또 다른 얘기들을 지금 30대가 돼서 꺼내고 있다”며 “이 자체가 30대의 어떤 갈피를 딱 꽂는 작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앨범의 주요 키워드로는 앨범 이름인 ‘승리(The Winning)’를 꼽았다.아이유는 “30대에 접어들면서 승부욕이 재점화가 되는 시기라고 생각했다”며 “‘나는 역시 승부가 재밌고 이기는 게 재밌어’라는 생각을 하면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더블 타이틀곡 ‘Shopper’ 의미에 관해서도 얘기했다. 그녀는 “당신의 욕구를 ‘당당하게 원해라’라는 이야기”라며 “요즘은 점점 더 자신의 욕망, 욕구를 감춰야 하는 시대인 것 같다. 그 꿈이라는 것들이 결국 욕구, 욕망이다. 그걸 더 자연스럽게 말하고 그런 분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마지막으로 타이틀 곡 ‘홀씨’에 대해선 “꼭 꽃으로 피어나야만 결말을 맺는 건 아닐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며 “씨로 살기로 한 이 시점에서 어떻게 멋진 씨로 살 것인가를 재정비하며 포부를 앨범에 담았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번 미니앨범에는 ‘Shopper’, ‘홀씨’, ‘Shh..’, ‘Love wins all’, ‘관객이 될게’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신곡은 이날 오후 6시 주요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동시에 음반도 발매된다.나유진 기자 yujin@viva100.com

2024-02-20 11:22 나유진 기자

‘AOA 출신’ 도화, 연극 ‘킬러가 온다’ 캐스팅…코믹 느와르 도전

임도화 (사진=FNC엔터테인먼트)걸그룹 AOA 출신 배우 임도화가 연극 ‘킬러가 온다’에 출연한다.20일 FNC엔터테인먼트는 “오는 3월 8일 첫 공연을 시작하는 연극 ‘킬러가 온다’에 임도화가 캐스팅 됐다”며 “극 중 두목의 연인 ‘반하나’ 역”이라고 밝혔다.‘킬러가 온다’는 두목의 연인인 ‘하나’와 밀애 현장을 들킨 ‘명구’가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 처하면서 시작되는 코믹 느와르 연극으로, 임도화는 사랑스러운 캐릭터 ‘반하나’ 역을 맡아 유쾌한 코믹 연기까지 소화할 예정이다.걸그룹 AOA 출신 임도화는 최근 ‘김찬미’에서 ‘임도화’로 이름을 변경하고 홀로서기에 나섰다.임도화는 그 동안 드라마 ‘SKY 캐슬’ 특별 출연을 비롯해 ‘이런 게놈의 로맨스’, ‘인공지능 그녀’, ‘오늘은 오피스 내일은 로맨스’ 등 다수의 웹드라마에서 주연을 맡았다. 지난 2022년 ‘우리집에 왜 왔니’를 통해 첫 연극 무대에 도전한 도화가 이번엔 어떤 매력적인 연기로 관객을 사로잡을 지 팬들이 관심이 쏠리고 있다.한편, 임도화가 출연하는 연극 ‘킬러가 온다’는 3월 8일부터 대학로 아트포레스트 2관에서 공연된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4-02-20 10:09 김세희 기자

템페스트 화랑, 클럽 방문 인정·사과…“깊이 반성중”

템페스트 화랑 (사진=위에화엔터테인먼트)그룹 템페스트 멤버 화랑이 클럽 방문과 관련한 사생활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20일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SNS를 통해 유포된 화랑 사생활 관련해 말씀드린다”며 “유포된 내용은 사실과 다르며 화랑은 해당 장소에 방문한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소속사 측은 화랑의 클럽 방문에 대해 인정하면서도 “이후 같은 행동을 반복하지 않겠다 다짐했으며 당사와 화랑은 이러한 행위가 재발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 컴백을 앞둔 시점 팬 여러분가 템페스트 멤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부분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은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앞서 각종 SNS 등을 통해 화랑이 영상통화 팬 사인회 도중 팬으로부터 “클럽에서 봤다”는 말을 듣자 “클럽은 갔지만 나쁜 짓은 안 했다”라고 이야기 한 영상이 확산됐다.해당 영상에는 화랑과 함께 클럽을 방문했다는 타 아이돌의 이름이 거론됐으며, 테이블 계산을 어떻게 했는지까지 자막에 기재돼 팬들 사이에서 사생활 논란이 일었다.한편, 화랑은 최근 MBC M ‘쇼! 챔피언’ MC로 발탁돼 21일 첫 생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화랑이 속한 템페스트는 내달 11일 다섯 번째 미니 앨범 ‘템페스트 보야지’(TEMPEST Voyage)를 발매하고 컴백한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4-02-20 09:28 김세희 기자

[비바100] 진화하는 배우를 보는 '맛'…배우 최우식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의 이창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살인자O난감’ 은 설 연휴 첫날인 지난 9일 전세계 공개됐다.(사진제공=넷플릭스)생각해보면 배우가 되려고 했던 적은 없었다. 캐나다에서 학창 시절을 보내고 한국에 와 우연히 시작한 연기였다. 마침 장동건, 정우성 같은 조각미남보다 무쌍의 눈을 가진 배우들의 호감도가 높아진 시기였다. 큰 키에 순해 보이는 눈매를 무기로 최우식은 평범한 얼굴을 가진 비범한 캐릭터를 맡았다. ‘부산행’에서는 여자친구를 지키다 좀비떼에 희생당하는 야구부원, ‘마녀’에서는 귀공자란 캐릭터 이름이 무색하리만치 주인공에게 이죽거리다 결국 총에 맞아 죽는다.‘기생충’에서는 거짓 학벌로 부잣집 과외선생님 자리를 꿰찬 것도 모자라 여동생까지 미술개인교사로 들어앉히는 역할이다.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살인자O난감’에서 맡은 이탕은 군 제대 후 워킹홀리데이를 준비하는 캐릭터로 최우식의 말대로라면 “현실성있고 담백한 인물”이다.한국을 비롯해 볼리비아, 인도, 카타르,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등을 포함한 총 19개 국가에서 TOP 10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살인자O난감’의 공식 포스터.(사진제공=넷플릭스)이탕은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며 하루하루를 무기력하게 산다. 기회만 되면 한국을 떠나 버라이어티한 인생을 사는 게 꿈이다. 늘 객관식이었던 자신의 인생이 순식간에 바뀐 건 우발적 살인을 저지르고 나서다. 진상 손님에게 무참히 맞다가 정신이 드니 하필 매장에서 빌려온 망치가 쥐어져 있었다. 목격자가 있었지만 다행히 시각장애인안내견과 함께였다. 그렇다면 이탕의 살인은 완전범죄가 될 수있을까.“저 역시 원작의 팬이었어요. 작가님은 ‘이응난감’이라고 부르시더군요. (웃음) 이탕의 손을 잡고 ‘살인자O난감’에 들어와서 난감(손석구)의 시선으로 사건들을 보고 결국 송촌(이희준)에게 끌려갔으면 하는 게 솔직한 저의 심정이에요. 어디에나 있을 법한 대학생이 드라마틱한 사건사고에 얽히는 과정을 봐주셨으면 합니다.”총 8부작으로 이뤄진 이 작품은 동명 웹툰에서 출발했다. 지난 9일 전세계 공개됐으며 청소년 관람불가답게 수위높은 노출과 잔인한 살인 장면이 각 에피소드마다 펼쳐진다. 흥미로운 건 이탕의 손에 죽은 피해자가 ‘죽어야 마땅한 죄를 지은 또다른 가해자’란 사실이다. 강간, 존속 살인, 납치, 성범죄 등 법의 테두리 안에서 심판받지 않은 죄인들이 이탕의 손에 사라진다.“솔직히 ‘최우식에게 이런 얼굴이 있었어?’라는 반응이 꽤 짜릿합니다. 예능에서 보여준 나약하고 어리바리한 모습이 제 옷을 입은 듯한 편안함이라면 갑자기 다크 히어로가 된 제 모습이 신선한거죠. 동아리 선배와 바람을 피우고, 절친의 캐블릿을 훔치는 찌질이였다가 악인을 퇴치하니까요.”처음에는 이미지 변신에 대한 욕심에 생애 최대 몸무게를 찍으며 몸을 만들었다. 점차 ‘살인병기’로 변모하는 원작의 모습을 최대한 살리고 싶었던 것. “원래 살이 찌면 얼굴에 가장 먼저 붙는 스타일이다. 걱정과 분노가 가득해야 할 표정이 나오지 않더라. 그래서 되레 체중을 감량했다”고 준비과정의 고단함을 밝혔다. 이창희 감독은 “감사하게도 1순위였던 배우들이 모두 캐스팅됐다. 그 중 친근하면서 인간적인 매력으로 이탕 역할을 할 배우로는 최우식 밖에 답이 없더라. 촬영하면서 그 매력을 두 눈으로 확인했다”고 극찬했다.평범한 대학생에서 살인을 경험한 뒤 내면의 변화가 일어나고 새로운 얼굴을 갖게 되는 과정을 탁월하게 그려낸 최우식. (사진제공=넷플릭스)‘살인자O난감’에서 최우식은 의외로 몸을 쓰지 않는다. 그를 추격하는 경찰관인 난감이 구강 액션을 구사하고 후반부로 갈수록 자신과 같은 운명인지를 끊임없이 캐는 송촌의 활약이 더욱 도드라진다. 그는 “다크히어로가 나인이 아니면 난감인지를 생각해 보는 재미가 있는 작품”이라고 소감을 밝히면서 “실제로 나에게 악인감별능력이 생긴다면? 내 성격상 신고만 죽어라 할 것”이라고 수줍게 웃었다. “개인적으로 가장 기억에 남는 촬영은 개처럼 뛰는 장면입니다. 시나리오로 접했을 때는 당연히 컴퓨터 그래픽이나 크로마키(특수촬영)로 처리 될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런 종류의 스포츠가 실제로 지구상에 존재하더라고요. 유튜브를 보고 열심히 따라했죠.”최우식은 아쉬운 점으로 좀더 나쁜 놈으로 나오길 원했다며 “그렇다고 사이코패스로 보이는 건 싫더라”고 자신만의 해석을 더했다. 극 중 자신의 범죄를 완벽한 계획으로 이끄는 노빈(김요한)에게 처음으로 무서움을 고백하는 장면에서 연기적 카타르시스를 느꼈다는 그는 “단죄자인지 범죄자인지를 정의하라고 한다면 그건 순전히 시청자들의 몫”이라고 강조했다.공개 직후 ‘살인자O난감’은 최우식이 가진 세계적인 팬덤과 더불어 K콘텐츠의 저력을 보여주며 상위권에 올라있다. 일각에서는 송촌의 관점이 나오자 이탕의 분량이 줄어들고 재미 또한 급격히 반감됐다는 반응도 나왔다. 이에 최우식은 “세 인물로 쪼개서 보여준 방식은 오히려 우리 작품의 장점이라고 본다”고 말했다.“게다가 의외로 형들이랑 동시에 만나는 신이 적어요. 두 번 정도? 그래서 피 칠갑을 하고 만났을지언정 카메라가 꺼지면 질문도 많이 하고 대화도 하며 우리끼리 참 즐겁게 촬영했거든요. 그런 과정을 다시 즐기고 싶은 욕심이 큽니다. 배우로서.”이희승 기자 press512@viva100.com

2024-02-19 18:30 이희승 기자

르세라핌, 'EASY'로 컴백…"무대 뒤 불안·고민 담아"

르세라핌이 19일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미니 앨범 ‘EASY’ 발매 쇼케이스를 열었다. (사진=연합뉴스)걸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이 19일 미니 앨범 ‘EASY’ 발매 쇼케이스를 열었다.르세라핌은 이날 서울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미니 앨범 3집 ‘EASY’ 발매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타이틀곡 ‘EASY’를 선보였다멤버 카즈하는 “무대 뒤 르세라핌의 피·땀·눈물을 표현한 앨범이다. 저희도 엄청나게 노력하고 있다”라며 컴백 소감을 전했다.‘EASY’는 르세라핌이 무대 뒤에서 남몰래 느낀 불안과 고민을 담은 앨범이다. 멤버들은 그간 선보인 콘셉트와 상반된, 초조함과 걱정 등 날것의 감정을 거리낌 없이 드러냈다.멤버 사쿠라는 “우리가 데뷔했을 때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밖에 없었는데, 활동하다 보니 큰 사랑을 받게 됐다”며 “‘또 이런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을까’하는 생각에 불안도 생겼다. 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는 점도 부담이 됐다”고 설명했다.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EASY’를 비롯해 자신의 힘을 믿는다고 외치는 ‘Good Bones’, 무대 아래 피땀 어린 노력을 이야기한 ‘Swan Son’, 이 세상의 승리자가 되겠다고 선언하는 ‘Smart’ 등 총 다섯 곡이 수록됐다.특히 방시혁 총괄 프로듀서와 프로듀서팀 13이 곡 작업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또 해외 유명 아티스트와 작업한 디렉터 겸 안무가 니나 맥닐리가 ‘EASY’ 뮤직비디오 연출을 맡았다.한편 이번 앨범은 오후 6시에 대중에게 공개될 예정이다.나유진 기자 yujin@viva100.com

2024-02-19 16:58 나유진 기자

차은우, 단독 콘서트 성료 "팬들이 1순위"

차은우가 지난 1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단독 팬 콘서트를 개최했다. (사진=판타지오)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지난 1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첫 단독 팬 콘서트를 열었다.19일 소속사 판타지오는 “차은우가 단독 팬 콘서트 ‘2024 Just One 10 Minute [Mystery Elevator]’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라고 밝혔다.차은우는 오프닝부터 파격적인 선곡을 선보였다. 공연명이기도 한 이효리 ‘10 Minutes’을 자신만의 색깔로 편곡했으며, 첫 솔로 앨범 ‘ENTITY’의 수록곡인 ‘Fu*king great time’으로 무대에 올랐다.이어 솔로 앨범 타이틀곡 ‘STAY’를 포함해 ‘WHERE AM I’, ‘You’re the best’, ‘너와 단둘이’, ‘Memories’ 등 전곡 무대를 최초로 공개했다.차은우는 이날 ‘Mystery Elevator’라는 부제에 맞춰 엘리베이터 마스터로 변신했다. 또 콜센터 직원이 돼 팬들과 전화를 주고받았으며, 차은우가 속한 아스트로의 멤버 MJ와 진진이 깜짝 등장해 남다른 우정을 자랑했다.차은우는 “이번 공연은 제 첫 솔로 앨범의 곡들을 포함해 혼자 많은 무대를 보여드린 자리라 저에게 큰 도전이었다. 공연장을 채워 주신 여러분을 보면서 참 다행이었고 행복했다”라며 “언제까지나 음악과 무대로 오래오래 뵙고 싶다. 든든한 힘이 되어 주시는 여러분이 저에게는 늘 1순위이고 가장 빛나는 존재다”라고 눈물과 함께 소감을 전했다.한편 차은우는 말레이시아·태국·필리핀·일본·싱가포르·인도네시아 등에서 ‘Mystery Elevator’ 투어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나유진 기자 yujin@viva100.com

2024-02-19 16:46 나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