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연예

투어스→이마세, ‘2024 위콘페’ 1차 라인업 공개…6월 개최

(사진=투어스 페이스북)하이브와 위버스컴퍼니가 주최하는 음악 콘서트 ‘2024 위버스콘 페스티벌’ 1차 라인업이 공개됐다.13일 하이브는 “6월 15, 16일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2024 위버스콘 페스티벌’을 개최한다”며 1차 아티스트 라인업 10개팀을 공개했다.공개된 라인업에는 지난 1월 데뷔하자마자 ‘대세 신인’으로 자리매김 한 투어스(TWS)를 비롯해 오는 25일 데뷔를 앞둔 ‘아일릿(ILLIT)’, 그리고 보이넥스트도어(BOYNEXRDOOR), 앤팀(TEAM), 프로미스나인(fromis_9), 빌리(Billlie), 저스트비(JUST B) 등이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홀로서기에 나선 츄와 정동원의 아이돌 ‘부캐’ JD1(제이디원)의 무대도 기대를 모은다.특히 이번 공연은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아티스트도 출연을 확정해 페스티벌을 더욱 풍성하게 꾸밀 예정이다. ‘나이트 댄서’(NIGHT DANCER)로 SNS 챌린지 열풍을 일으킨 일본의 아티스트 이마세(imase)가 주인공이다. J팝 아티스트 최초로 멜론 ‘톱 100’ 차트에 오르며 한국 팬들로부터도 큰 인기를 얻은 이마세는 오는 7월 한국에서의 첫 단독 콘서트를 앞두고 위버스콘 페스티벌에 나설 계획이다.‘2024 위버스콘 페스티벌’의 2차와 최종 라인업은 4월 중 연이어 공개될 예정이다. 후속 라인업에는 어떤 대형 아티스트들이 포함될 지 관심이 집중된다.한편, ‘위버스콘 페스티벌’은 음악의 장르, 세대를 초월하는 대중음악 통합의 장이자 새로운 팬 경험의 장으로 만들기 위해 여는 음악 축제로, 올해 공연은 6월 15, 16일 인천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개최한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4-03-13 16:43 김세희 기자

김수현·공효진母, ‘유퀴즈’ 찾는다…4수생 시절 심경→사위 케빈오 자랑까지

배우 김수현과 공효진의 어머니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다.13일 저녁 8시 45분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이기연, 작가 이언주)’ 235회는 ‘마이 데스티니’ 특집으로 꾸며지는 가운데 넷플릭스 아시아 태평양 콘텐츠 김민영 총괄, 20년 간 따뜻한 한 끼를 선물한 ‘사랑의 밥차’ 이사장이자 배우 공효진의 어머니인 김옥란 씨, 배우 김수현이 출연한다.2016년 넷플릭스에 입사, 올해 9년 차인 김민영 넷플릭스 아시아 태평양 콘텐츠 총괄은 한국 콘텐츠를 세계 시장에 알리기 위해 남다른 결단력과 추진력으로 고군분투하는 일상을 들려준다. 흥행작을 골라내는 선구안을 지닌 그가 전하는 ‘킹덤’, ‘오징어게임’ 제작 비화, 한국 콘텐츠가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 넷플릭스 CEO와 1:1 면담 에피소드 등을 들려줄 예정이다.20년간 따뜻한 한 끼로 많은 이들에게 포만감을 선물해준 공효진의 엄마 김옥란 ‘사랑의 밥차’ 이사장은 봉사를 시작하게 된 계기, 수십 명에서 많게는 수천 명의 한 끼를 위해 밤을 새워 준비하는 사연을 이야기한다. 뿐만 아니라 딸 공효진 과 함께한 봉사 활동 일화, 사위 케빈 오를 향한 속마음도 공개할 예정이다.마지막으로 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배우 김수현이 ‘유퀴즈’를 찾는다. 그는 세 번째 협업인 박지은 작가가 건넨 특별한 부탁, 입체적인 캐릭터를 연기하며 ‘천송이’ 역의 전지현을 대단한 배우라고 느낀 배경을 밝힌다. 특히 ‘눈물의 여왕’ 까메오로 등장을 예고한 조세호를 둘러싼 이야기들을 깨알 같이 공유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고.또한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가장 좋아했던 대사, 기라성 같은 선배들과 함께 한 ‘도둑들’ 촬영장 비하인드, ‘별에서 온 그대’ 등으로 흥행 가도를 달리던 때의 연기 고민, 배우로서 재충전의 시간이 된 군복무 시절 이야기도 소개한다. 뿐만 아니라 내성적인 어린 시절 스스로에게 별명을 지어준 사연, 4수생 시절 심경고백 글을 올린 이유, 독학으로 배운 요들송 실력까지 확인할 수 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24-03-13 15:43 장애리 기자

AOMG 측 “대표 사임은 예정된 사안, 미노이와 무관”

미노이(사진=AOMG)엔터테인먼트 기획사 AOMG의 대표 DJ펌킨(본명 김수혁)의 사임이 보도된 가운데 AOMG 측이 입장을 전했다.13일 AOMG 측은 “김수혁 대표의 대표직 사임은 지난 2024년 1월 초 최종 결정된 일로, 지난 1월 9일 사임서를 제출했고, 3월 25일자로 임기를 종료하기로 예정되어 있다”며 “후임 대표이사로 AOMG의 창립 멤버이자 하이어뮤직의 사장인 유덕곤 대표가 2월 23일 선정됐다”고 밝혔다.이어 “미노이 관련 사안은 1월 29일부터 발생한 일로 이와 대표직 사임은 관계가 없다. 해당 사안으로 인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AOMG는 최근 소속 가수인 미노이의 광고 불참 사건과 관련해 구설에 올랐다.지난 1월 미노이가 모델로 계약된 광고 촬영 당일 일정을 펑크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비난 여론이 일었다. 이후 미노이는 개인 SNS를 통해 “계약서에 가짜 도장이 찍혀 있어 발생한 일”이라고 설명했으며, AOMG 측은 “당사와 아티스트 간 광고계약 체결 대리서명에 대한 권한 이해가 서로 달라 발생한 일”이라고 서로 다른 입장을 전해 논란이 확산됐다. 이후 미노이가 주장한 가짜 도장이란 ‘전자 서명’인 것으로 밝혀졌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4-03-13 15:39 김세희 기자

MBC ‘세 번째 결혼’, 10회 연장 결정…5월 종방

MBC 일일드라마 ‘세 번째 결혼’이 10회 연장을 결정했다.13일 제작진에 따르면 ‘세 번째 결혼’는 당초 122회 방송이 예정되어 있었지만, 최근 시청률과 화제성 등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132회까지 2주간 10회 방송을 더 연장할 예정이다.‘세 번째 결혼’은 조작의 삶을 사는 여자와 거짓을 파헤치고 응징하려고 몸부림치는 여자의 파란만장한 진실 게임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결혼에 대한 이야기로, 현재 95회까지 방송됐다.지난 2월 26일 방송은 전국기준 6.5%(닐슨코리아 집계) 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고,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의 TV-OTT 화제성 지수에서도 드라마 부문 12위를 기록하며 일일드라마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세 번째 결혼’을 기획한 MBC 드라마스튜디오 장재훈 EP는 “시청률과 화제성은 물론 VOD 조회수 등에서도 일일드라마로서는 놀라운 결과로 호응해준 시청자들의 성원에 응답하고자 연장을 결정하게 됐다”며 “앞으로 남아있는 정다정의 사이다 복수를 포함한 이야기들에 더욱 주목해달라”고 관심을 당부했다.한편 ‘세 번째 결혼’은 매주 평일 저녁 7시 5분에 방송되며, 오는 5월 3일 132회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후속작은 MBC 일일드라마는 ‘용감무쌍 용수정’으로, 엄현경을 비롯 서준영, 권화운, 임주은, 박철민, 양정아, 이승연, 지수원, 김용림 등이 출연한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24-03-13 15:12 장애리 기자

아이브, 美 투어 위해 출국…LA·오클랜드 등 매진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그룹 아이브(IVE)가 미주 투어에 나선다.13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브는 지난 12일 첫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IVE THE 1ST WORLD TOUR ‘SHOW WHAT I HAVE’)의 미주 투어 일정을 위해 출국했다.아이브는 13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기아 포럼(Kia Forum)을 시작으로 16일 오클랜드의 오클랜드 아레나(Oakland Arena), 20일 포트워스의 디키즈 아레나(Dickies Arena), 24일 애틀랜타의 스테이트팜 아레나(State Farm Arena), 26일 로즈먼트의 올스테이트 아레나(Allstate Arena), 29일 뉴어크의 푸르덴셜 센터(Prudential Center)에서 ‘쇼 왓 아이 해브’ 미주 투어로 팬들과 만난다.미주 지역 첫 공연임에도 아이브는 로스앤젤레스, 오클랜드 공연 등을 일찌감치 전석 매진시키며 현지에서의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지난 1월 첫번째 영어 싱글 ‘올 나이트(All Night)’를 발매하는 등 본격적인 글로벌 진출에 나선 아이브는 이번 투어에서 다채로운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아이브는 첫 번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IVE THE 1ST WORLD TOUR ‘SHOW WHAT I HAVE’)를 통해 작년 10월 서울을 시작으로 일본, 아시아, 미주, 유럽, 남미, 호주 등 19개국 27개 도시를 순회하고 있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24-03-13 14:32 장애리 기자

‘갯차’ 제작진 뭉쳤다…정해인×정소민 ‘엄마친구아들’, 드림팀 완성

정해인, 정소민 주연의 ‘엄마친구아들’이 믿고 보는 드림팀을 완성했다. 올해 방송 예정인 tvN 새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은 오류 난 인생을 재부팅 하려는 여자와 그 여자의 살아있는 흑역사 ‘엄마 친구 아들’이 벌이는 파란만장한 로맨스다.‘갯마을 차차차’부터 ‘일타 스캔들’까지 연이어 성공시킨 유제원 감독의 차기작으로, ‘갯마을 차차차’의 신하은 작가와 유제원 감독이 다시 한번 호흡을 맞춘다.일찌감치 주연을 확정한 정해인, 정소민를 비롯해 김지은 , 윤지온이 합류해 청춘 로맨스의 또 다른 한 축을 이끈다. 여기에 박지영, 조한철, 장영남, 이승준, 김금순, 한예주, 전석호, 이승협, 심소영 등이 가세해 정 많고 개성도 충만한 혜릉동 사람들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그려낼 예정이다.정해인은 훈훈한 엄마 친구 아들 ‘최승효’로 변신한다. 주목받는 젊은 건축가이자 아틀리에 ‘인’의 대표인 최승효는 실력뿐 아니라 외모 , 성격까지 완벽해 모두의 사랑을 받는 인물. 그런 그의 인생에 단 하나의 흑역사는 바로 ‘배석류’다. 평화로운 일상에 배석류가 다시 등판하면서 인생에 위험천만한 버그가 발생한다.정소민은 인생을 재부팅 하고 싶은 고장 난 엄친딸 ‘배석류’로 열연한다. 에너지 넘치고 솔직한 배석류는 단 한 번도 잘나지 않은 적이 없는 그야말로 ‘엄친딸’이다. 신의 직장이라 불리는 글로벌 대기업 프로덕트 매니저로 승승장구하던 그는 어느 날 갑자기 단단히 고장이 난다. 사랑과 우정 사이에서 볼꼴 못 볼 꼴 다 봐버린 ‘엄친딸 ’, ‘엄친아’의 다이내믹한 일상을 그려나갈 정해인과 정소민의 케미스트리에 기대가 쏠린다.김지은과 윤지온은 각각 몸 안에 히어로의 DNA 가 흐른다고 믿는 119 구급대원 ‘정모음’과 오직 팩트만을 쫓는 현장 우선주의 기자 ‘강단호’를 연기한다.박지영과 조한철, 장영남과 이승준은 각각 배석류와 최승효의 부모로 등장한다. 여기에 전석호 , 김금순 , 한예주 , 이승협 , 심소영까지 가세해 더욱 풍성한 재미를 기대케 한다.제작진은 “‘엄마친구아들’은 ‘혜릉동’이라는 정겨운 동네를 배경으로 사랑과 우정 , 가족애까지 담아낸다”라면서 “따뜻하고 유쾌한 파란만장 동네 한바퀴 로맨스를 완성할 믿고 보는 배우들의 시너지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한편 tvN 새 드라마 ’엄마친구아들‘은 2024 년 방송 예정이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4-03-13 13:49 김세희 기자

세븐틴, 日 골드디스크 대상 6관왕…뉴진스·르세라핌도 2관왕

세븐틴 (사진=플레디스)그룹 세븐틴이 일본 골드디스크 대상에서 6관왕을 차지했다.13일 일본레코드협회가 발표한 ‘제38회 일본 골드디스크 대상’ 수상자 명단에 따르면 세븐틴은 ‘베스트 아티스트’ 아시아 부문을 수상했다.미니 10집 ‘FML’과 일본 베스트 앨범 ‘올웨이즈 유어스’(ALWAYS YOURS), 미니 11집 ‘세븐틴스 헤븐’(SEVENTEENTH HEAVEN)으로는 아시아 부문 ‘베스트 3 앨범’을 석권했고, ‘FML’는 아시아 부문 ‘앨범 오브 더 이어’에도 올랐다.콘서트 실황을 담은 ‘세븐틴 월드 투어 비 더 선 재팬’은 아시아 부문 ‘뮤직비디오 오브 더 이어’를 받았다.소속사 플레디스는 “아시아 부문 ‘베스트 3 앨범’을 한 아티스트가 독식한 건 시상식 역사상 최초”라고 설명했다.그룹 뉴진스와 르세라핌도 2관왕을 기록했다.뉴진스는 아시아 부문 ‘베스트 3 뉴 아티스트’에 선정됐고, 뉴진스의 ‘OMG’는 아시아 부문 ‘송 오브 더 이어 바이 스트리밍’을 수상했다.르세라핌은 아시아 부문 ‘뉴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와 ‘베스트 3 뉴 아티스트’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세븐’(Seven)은 아시아 부문 ‘송 오브 더 이어 바이 다운로드’에 선정됐다.일본 골드 디스크 대상은 1987년부터 일본 레코드협회 주최로 열리고 있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지난 1년간 발매된 음반, 비디오 등의 판매 실적에 따라 각 부문 수상자를 결정한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24-03-13 10:08 장애리 기자

[B그라운드]윤영달 한국메세나협회장·크라운해태홀딩스 회장 “기업 메세나 활동도 시대변화에 발맞춰야!”

윤영달 한국메세나협회 신임회장(사진제공=한국메세나협회)“예술, 문화를 연결하자고 하면 기업들이 굉장히 부담을 갖습니다. 특히 중소기업이나 조그만 일반기업들은 ‘대기업이나 하는 거지’라고들 하는데 그렇지 않아요. 크든 작든 기업에는 고객들이 존재하고 그 기업이 생존하고 발전하려면 고객을 행복하게 해줘야 하죠. 그걸 문화예술을 통해서 충분히 할 수 있어요. 그걸 풀어나가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12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메세나협회 신임회장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윤영달 크라운해태홀딩스 회장은 “기업 메세나 활동도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단순히 예술을 지원한다는 의미는 너무 옛날식 메세나의 해석이라고 생각합니다. 메세나 활동은 단순히 예술을 지원하는 차원을 넘어 기업의 뿌리를 튼튼히 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문화예술은 기업 문화도 바꿀 수 있어요. 직원들이 행복해지고 창의력이 높아져야 기업 성과도 자연스럽게 좋아질 테니까요. 그래서 회사가 성장하기 위해 문화예술은 선택이 아닌 필수죠.”시대 변화에 따라 기업의 메세나 활동도 그 역할을 달리 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한 윤 회장은 “고객을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문화예술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12일 한국메세나협회 신임회장 취임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윤영달 크라운해태홀딩스 회장(사진제공=한국메세나협회)“해태의 경우 과자를 만들어서 파는데 가격을 깎아준다고 우리 고객이 행복할까요? 일시적으로 좋아하기는 하겠지만 기업의 존속은 어렵습니다. 적정 이익을 내고 그 이익의 일부를 할애해 고객들을 즐겁게 하는 거죠.”윤 회장은 우리 소리의 독창성 구체화를 위해 명인·명창들과 국악의 새로운 이름 ‘한음’(한국음악)을 만들어 영재 발굴을 위한 영재한음회를 200회 이상 치렀다. 지리적·경제적 문제로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아이들을 위한 ‘한음캠프’를 11년째 진행하는가 하면 2004년부터는 민간기업 주최로는 최대 규모의 전통음악공연 ‘창신제’ 매년 개최하고 있다.더불어 해태그룹은 서울남산국악당의 ‘크라운해태홀’의 노후시설 교체 후원, 송추 조각공원 조성, 직원들의 판소리 및 조각 교육 등 다각도의 메세나 활동을 하고 있다. “저희의 고객은 직원들, 저희 제품을 취급해주는 거래처 그리고 소비자들입니다. 기업이 이익의 일부를 할애해 문화예술 행사에 초청하는 대상은 직원과 거래처죠. 하지만 막상 그 행사에 오시는 분들은 그분들의 부모님이나 주요 거래처 등 얼핏 전혀 관계가 없어 보이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 분들이 즐겁고 행복하시면 우리 점주가 좋아하시고 우리 과자를 하나라도 더 진열해주시거든요.”윤 회장은 “해태의 경우 국악, 조각, 시 등을 지원한다고는 하지만 오히려 그들의 덕을 많이 보고 있다”며 “기업의 발전 뿐 아니라 훌륭한 사회를 만들어나가는 데도 예술이 반드시 필요하다. 좋은 예술이란 어느 장르의 대회에서 1등을 하는 것만이 아니다. 이와 더불어 사회적으로 공감하고 함께 즐길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윤영달 한국메세나협회 신임회장(사진제공=한국메세나협회)“기업과 예술이 함께 발전하기 위해서는 끈끈한 유대가 필요합니다. 기업과 예술, 기업과 예술인이 어떻게 더 끈끈하게 연결돼 연대를 강화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노력을 해보고자 합니다. 우선 만나셔야 합니다. 만나지도 않고 ‘돈 줄게’ 하는 식의 지원이라면 예술인도 자존심 상하고 주는 분도 그 효과를 체크할 기회가 없지 않습니까? 식사라도 함께 하면서 서로의 상황을 이해하고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이어 “그렇게 얘기를 나누다 보면 창의적이 된다. 예술가들의 발상이나 아이디어는 정말 깜짝 놀랄 정도”라며 “그런 걸 한두번만 느끼면 누가 말려도 지원하고 시간을 할애해 문화예술을 즐기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1994년 설립돼 30주년을 맞은 한국메세나협회에서는 2006년부터 기업과 예술단체의 결연을 매개하고 2007년부터는 기업이 예술단체에 지원하는 금액에 비례해 문예진흥기금을 최대 1:1 비율로 추가지원하는 ‘예술지원 매칭펀드’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다.더불어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한 ‘찾아가는 메세나’, 다양한 형태의 아동·청소년 예술교육사업 ‘아츠 포 칠드런’(Arts For Children), 일반 시민들의 문화접근성 확대를 위한 ‘액세스 아츠’(Access Arts) 등 문화공헌 사업도 진행 중이다.우수 예술인재의 해외 진출을 위한 ‘1기업 1미술작가 지원사업’ ‘국제음악콩쿠르 출전 지원사업’ ‘신진 유망 연주자상’ 등과 올해부터 새로 진행하는 ‘카네기홀 데뷔 콘서트 지원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윤 회장은 2007년부터 한국메세나협회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함께 운영 중인 ‘예술지원 매칭펀드’ 사업의 정부지원 예산 삭감에 대한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기업이 예술단체를 지원하는 금액에 비례해 문예진흥기금을 추가 지원하는 ‘예술지원 매칭펀드’ 사업의 누적 매칭 건수는 1937건(약 527억원)에 이른다.“예술지원 매칭펀드를 기업이 중개하고 운영하면서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민관 협력사업으로 정부기금 투입 대비 기업지원금이 3배 이상으로 그 효과가 100배, 1000배 이상이죠. 그런데 예산이 자꾸 깎여요. 그 이유를 잘 모르겠는데 방향을 잘못잡은 게 아닌가 싶어요. 좀 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2024-03-12 18:00 허미선 기자

박기웅, MBN 미술작가 오디션 ‘화100’ 단독 MC 확정

배우 겸화 화가 박기웅이 대국민 미술작가 오디션 프로그램 ‘화100’의 단독 MC에 발탁됐다고 MBN이 12일 밝혔다.오는 23일 첫 방송되는 MBN ‘화100’는 나이, 학력, 장르 제한 없이 평면 회화 분야에 자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미술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박기웅은 ‘화100’의 단독 MC를 맡아 대중들과 미술계 인사들 사이에서는 매개자로, 오디션 지원자들에게는 든든한 미술계 동료이자 조력자로 활약할 예정이다.2005년 영화로 데뷔해 올해로 20년 차 배우인 그는 입시 미술을 거쳐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화가로도 유명하다.그는 미술계에서 미술작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고, 지난 2021년 ‘한국회화의 위상전’에서 특별상을 비롯 총 4개의 공모전에서 수상을 하기도 했다.지난해에는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뮤지엄에서 개인전 ‘48 빌런즈’를 진행, 전시기간 3개월 동안 누적 관객수 약 30만 명을 기록하기도 했다.박기웅은 “다양한 미술인과 방송인, 주변 지인들이 ‘화100’에 높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어 기쁘다”며 “대한민국 미술계의 저변확대에 도움이 될 프로그램을 위해 MC로써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박기웅이 MC로 나서는 MBN ‘화100’은 오는 23일 오후 5시에 첫 방송된다.장애리 기자 1601chang@viva100.com

2024-03-12 15:38 장애리 기자

“한국인 한자도 모르면서”…中 누리꾼 ‘파묘’ 후기에 국내 네티즌 ‘폭발’

(사진=영화 ‘파묘’ 포스터)영화 ‘파묘’를 본 중국 누리꾼이 영화 속 등장 인물들의 문신을 지적해 논란이다.지난 7일 한 중국인은 SNS를 통해 영화 ‘파묘’ 후기를 올리며 “중국에서는 얼굴에 글을 쓰거나 새기는 행위를 매우 모욕적이고 굴욕적인 행위로 본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인들이 얼굴에 잘 알지도 모르는 한자를 쓴 게 참 우스꽝스럽다. 한국인들이 멋있다고 하는 행동을 중국인들이 보면 참 웃기다”고 조롱했다.글쓴이가 언급한 장면은 극 중 ‘봉길’ 역의 배우 이도현이 온 몸에 축경(태을보신경)을 새기는 모습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축경은 질병과 액을 막고 귀신과 마귀를 퇴치하기 위해 읽는 제문으로, 영화 속에서 ‘봉길’은 해당 문신을 통해 귀신으로부터 자신의 몸을 보호한다.위와 같은 중국인의 글이 확산되자 국내 누리꾼들은 “문화 차이를 이해하지 못하는게 황당하다”, “중국에선 ‘파묘’ 개봉도 안 했는데 어떻게 봤냐”, “도둑질해서 불법으로 보고 당당하게 후기를 올리는거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불쾌함을 드러냈다.한편, ‘파묘’는 거액을 받고 수상한 묘를 옮기게 된 풍수사 ‘상덕’(최민식 분)과 장의사 ‘영근’(유해진), 무속인 ‘화림’(김고은)과 그의 제자 ‘봉길’(이도현)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일을 그린 영화로, 개봉 18일 후인 지난 11일까지 누적 관객 수 817만 명을 기록했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4-03-12 15:32 김세희 기자

정상훈, MBC 단막극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 주인공

배우 정상훈이 MBC 2부작 드라마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 주인공에 캐스팅됐다.12일 MBC에 따르면 단막드라마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는 옹화마을 카사노바 견 ‘백구’의 중성화 수술을 앞장섰던 이장이 하루아침에 정관수술을 하게 되면서 졸지에 ‘백구’와 같은 신세가 되어버린 좌충우돌 휴먼 코미디 드라마이다.2023년 MBC 드라마 극본공모전에서 심사위원들에게 “귀여운 코믹 상황들의 설정과 정감 가고 사랑스러운 캐릭터가 매력적”이라는 평을 받으며 단편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으로, 1년 만에 안방극장에서 선보이게 됐다.극본은 예능작가 출신의 신예 노예리 작가가 집필했다.정상훈은 극중 장난꾸러기 어린 아들 셋을 둔 가장이자 재선을 노리는 옹화마을 이장 역을 맡았다. 마을 사람들의 숙원사업인 동네 최고의 카사노바 견 ‘백구’의 중성화 수술을 앞두고 아내가 예상치 못한 임신을 하게 되면서 백구와 동병상련의 처지에 놓이게 된다. 특유의 유쾌한 매력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시청자에게 사랑받고 있는 배우 정상훈이 그려낼 40대 농촌 마을 가장의 우여곡절 해프닝이 호기심을 자극한다.강대선 MBC 드라마 IP 개발팀장은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는 작년 극본공모를 통해 처음 접했는데, 유쾌한 스토리와 톡톡 튀는 캐릭터들이 어우러져 있어 보자마자 매우 매력적인 작품이었다. 주인공 이장 역에 더할 나위 없이 찰떡인 정상훈 배우가 캐스팅되어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이 더 높아졌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한편, 정상훈 주연의 휴먼 코미디 드라마 ‘나는 돈가스가 싫어요’는 하반기에 방송될 예정이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4-03-12 14:24 김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