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MG 측 “대표 사임은 예정된 사안, 미노이와 무관”

김세희 기자
입력일 2024-03-13 15:39 수정일 2024-03-13 15:39 발행일 2024-03-13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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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노이(사진=AOMG)

엔터테인먼트 기획사 AOMG의 대표 DJ펌킨(본명 김수혁)의 사임이 보도된 가운데 AOMG 측이 입장을 전했다.

13일 AOMG 측은 “김수혁 대표의 대표직 사임은 지난 2024년 1월 초 최종 결정된 일로, 지난 1월 9일 사임서를 제출했고, 3월 25일자로 임기를 종료하기로 예정되어 있다”며 “후임 대표이사로 AOMG의 창립 멤버이자 하이어뮤직의 사장인 유덕곤 대표가 2월 23일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어 “미노이 관련 사안은 1월 29일부터 발생한 일로 이와 대표직 사임은 관계가 없다. 해당 사안으로 인해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AOMG는 최근 소속 가수인 미노이의 광고 불참 사건과 관련해 구설에 올랐다.

지난 1월 미노이가 모델로 계약된 광고 촬영 당일 일정을 펑크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비난 여론이 일었다. 이후 미노이는 개인 SNS를 통해 “계약서에 가짜 도장이 찍혀 있어 발생한 일”이라고 설명했으며, AOMG 측은 “당사와 아티스트 간 광고계약 체결 대리서명에 대한 권한 이해가 서로 달라 발생한 일”이라고 서로 다른 입장을 전해 논란이 확산됐다. 이후 미노이가 주장한 가짜 도장이란 ‘전자 서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