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연예

‘수사반장1958’ 이제훈, 캐릭터 티저 영상 공개…4월 19일 첫 방송

MBC 새 드라마 ‘수사반장 1958’ 속 열혈 형사로 변신한 배우 이제훈의 캐릭터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6일 MBC는 공식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4월 19일 첫 방송되는 새 드라마 ‘수사반장 1958’의 주인공 ‘박영한’ 형사의 캐릭터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수사반장 1958’은 1950년대부터 60년대를 배경으로 야만의 시대, 소도둑 검거 전문 ‘박영한’ 형사가 개성 넘치는 동료 3인방과 한 팀으로 뭉쳐 부패 권력의 비상식을 상식으로 깨부수며 민중을 위한 형사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1970년대 방송된 최불암 주연의 드라마 ‘수사반장’ 속 ‘박영한’이 반장이 되기 전 이야기를 다룬다.이번 작품에서 ‘청년 박영한’으로 변신한 이제훈은 인간의 존엄성을 짓밟는 현실에 분노하며 누구보다 정의에 앞장서는 열혈 형사로 돌아올 예정이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너무 잡고 싶은데 잡을 수가 없어요”라는 ‘박영한’의 절실한 목소리가 담겼다.한편, 촉 좋고 넉살 좋고 인물 좋은 촌놈 형사 ‘박영한’이 넓고 복잡한 서울에서 펼치는 범죄 수사극 ‘수사반장 1958’은 4월 19일 밤 9시 50분 MBC에서 첫 방송된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4-03-06 10:34 김세희 기자

한소희, 태도 논란 해명…“안전사고 우려 때문”

(사진=한소희 인스타그램)배우 한소희가 한 행사장에서 조용히 해 달라고 외치는 영상이 SNS 등으로 확산돼 누리꾼들의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소속사 측이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5일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는 “당시 행사에서 사람들이 많이 몰렸는데 자칫 사고가 날까 우려되는 상황이었고 스태프들도 이 같은 내용을 잘 전달하기 위해 사람들에게 조용히 해달라고 부탁하고 있었다”며 “해당 영상에서는 한소희의 목소리만 담기면서 오해가 불거진 것 같다”고 해명했다.최근 온라인 상에는 한소희가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글로벌 주얼리 브랜드 20주년 행사 현장의 사진과 영상이 게재됐다.그 중 한 영상에는 시끌벅적한 행사장에서 취재진의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던 한소희가 소란스러운 인파를 향해 “조용히 좀 해주세요”라고 외치는 장면이 담겼다. 이후 한소희는 다시 촬영에 임했다.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한소희가 ‘짜증’을 낸 것이 아니냐며 태도를 지적했다.소속사 측은 “현장에서 음악 소리가 너무 시끄럽고 위험하다고 공지가 나갔던 상황이었는데 잘 들리지 않았다”며 “행사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잘 마무리 됐다”고 전했다.한편, 한소희는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시즌 2 공개를 앞두고 있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4-03-05 15:37 김세희 기자

‘전청조 공범 의혹’ 남현희, 무혐의 결론…“피의사실 인정할 근거 없어”

남현희 (사진=연합)전 연인이었던 전청조(28)의 수십억원대 투자 사기 공범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3)가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4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특경법)상 사기 등 혐의로 고소당한 남현희에 대해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했다고 밝혔다.경찰은 “여러 차례 대질조사하며 두사람의 공모 여부를 수사해 왔지만, 범죄 혐의점이 확인되지 않는다”며 “피의사실을 인정할 만한 증거가 없다”고 설명했다.전청조는 2022년 4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강연 등을 하며 알게 된 27명에게 ‘재벌들만 아는 은밀한 투자 기회’라고 속여 투자금 명목으로 약 30억원을 건네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이 밖에도 전청조는 피해자에 맞춰 성별을 바꿔가며 사기 행각을 저질렀으며, 특히 지난해 10월 전직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의 재혼 상대로 월간지 인터뷰를 해 대중에 얼굴과 이름이 알려졌다. 이후 전씨로부터 사기 피해를 당한 피해자들의 증언이 이어지며 그 간의 사기 행각이 수면위로 드러났다.전청조에 대한 경찰 조사가 시작되자 힘께 결혼 발표를 한 남현희 역시 공범 혐의를 받았다. 이후 경찰에 출석하며 조사를 받은 남현희는 자신도 피해자라며 개인 SNS 등을 통해 여러 차례 억울함을 호소했다.한편, 전청조는 지난 달 14일 열린 1심에서 징역 12년을 선고받았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4-03-05 13:50 김세희 기자

배우 김보라, 6월 결혼…예비 신랑은 ‘괴기맨숀’ 조바른 감독

김보라 (사진=눈컴퍼니)배우 김보라가 6월의 신부가 된다.5일 김보라 소속사 눈컴퍼니 측은 “김보라가 오는 6월 결혼하게 됐다”며 “예비신랑은 영화감독인 조바른 감독으로, 두 사람은 믿음과 신뢰를 바탕으로 3년의 만남 끝에 백년가약이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이어 “결혼식은 양가 가족들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분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새로운 여정의 출발선에 선 김보라에게 아낌없는 응원과 축복 부탁드리며, 계속해서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릴 배우 김보라에게도 많은 관심과 애정 부탁드리겠다”고 덧붙였다.김보라와 조바른 감독은 2021년 개봉한 영화 ‘괴기맨숀’에서 출연 배우와 감독으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아역 배우 출신 김보라는 2018년 방영된 JTBC 드라마 ‘SKY 캐슬’에서 출생의 비밀을 가진 여고생 ‘김혜나’ 역을 맡아 섬세한 감정 연기로 호평받았다. 이후 드라마 ‘귀신데렐라’, ‘터치’, ‘핀란드 파파’, ‘모래에도 꽃이 핀다’와 영화 ‘괴기맨숀’, ‘옥수역귀신’, ‘침묵’, ‘어디로 가고 싶으신가요’ 등에 출연했다.조바른 감독은 영화 ‘진동’으로 2017년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단편 작품상을 수상했으며, 영화 ‘갱’, ‘불어라 검풍아-감독판’, ‘괴기맨숀’ 등을 연출했다.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2024-03-05 10:58 김세희 기자

[비바100] 작곡·지휘·앙상블 블랭크 그리고 고전과 현대음악, 최재혁 “결국 음악!”

작곡가이자 지휘자이며 앙상블 블랭크 음악감독이기도 한 최재혁(사진제공=앙상블 블랭크)“작곡가냐, 지휘자냐, 기획자냐, 음악감독이냐…그런 질문을 많이 받아요. 하지만 다 음악이에요.”작곡가이자 지휘자이며 앙상블 블랭크의 음악감독이기도 한 최재혁은 스스로의 정체성을 “음악”이라고 정의했다.2017 제네바 국제콩쿠르 작곡 부문 역사상 최연소 만장일치 1위를 수상하며 주목받기 시작해 지난해 롯데콘서트홀에서 위촉받아 세계 초연된 ‘오르간 협주곡’ 등을 선보인 그는 작곡가다. 2018년 루체른 페스티벌에서 런던심포니를 지휘하며 국제무대에 데뷔한 후 취리히 톤할레 오케스트라, 베르비에 페스티벌 오케스트라, 루체른 페스티벌 아카데미 오케스트라, 앙상블 앵테르콩탱포랭, 대전시립교향악단(이하 대전시향),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 국내외 악단들의 포디움에 선 지휘자이기도 하다.작곡가이자 지휘자이며 앙상블 블랭크 음악감독이기도 한 최재혁(사진제공=앙상블 블랭크)그리고 2015년 미국 줄리어드 유학 중 결성한 현대음악 실내악단 앙상블 블랭크의 음악감독이기도 하다. 어떤 한 분야에 특화되기보다 음악을 아우르는 행보를 그는 “기본값”이라고 했다.“좀 진지하게 공부하면서부터 멘토셨고 저에게 영향을 많이 주신 페테르 외트뵈시(Eotvos Peter), 마티아스 핀처(Matthias Pintscher), 요르그 비드만(Jorg Widmann) 등 선생님들이 다 그러셨어요. 저의 ‘올 타임’ 최애 음악가인 베토벤을 비롯해 모차르트, 쇼팽, 최근 좋아진 멘델스존과 슈만 등 옛날 음악가들도 그랬죠. 그렇게 치면 저는 사실 악기 연주를 안하니 오히려 하나가 없는 거예요.”◇작곡도, 지휘도, 앙상블 블랭크도 ‘음악’이라는 길 위의 동반자작곡가이자 지휘자이며 앙상블 블랭크 음악감독이기도 한 최재혁(사진제공=앙상블 블랭크)“음악에 관련된 거라면 할 수 있는 건 다 하면 좋은 것 같아요. 여러 가지 시각도 생기고 서로 반영도 하다 보면 오히려 이해도가 높아지기거든요.”그의 말처럼 “따로 따로 생각하면 곡 창작부터 관객들에게 프레젠테이션하기까지 스텝 바이 스텝으로 볼 수 있지만 ‘음악’이라는 한 길 위에 있는 것들”이다.“물론 특화된 시각은 있죠. 작곡은 창작을 하고 지휘는 그걸 전달하고 음악감독은 ‘그걸 어떻게 잘 포장해 배치할까’ 좀 더 현실적인 고민을 하게 되니까요. 작곡은 공부하는 거랑 똑같아요. 제일 에너지가 많이 든달까요. 미술가나 소설가 등에 더 가까운, 예술가적 관점의 작업이죠.”뉴욕 줄리어드 음악원에서 학사·석사 학위 취득 후 베를린 바렌보임-사이드 아카데미 아티스트디플로마(AD) 학위까지를 취득한 그는 베를린에 머물며 다양한 유럽과 미국 악단의 부지휘자 오디션에 적극 참가 중인 혈기왕성한 지휘자기도 하다. “지휘자 역시 예술가지만 관객을 첫 번째로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다른 음악가들이 쓴 훌륭한 곡들을 이렇게 해볼까 저렇게 해볼까 고민하는 과정을 겪죠. 예전에는 악보가 절대값이라고 생각했어요. 음악을 연주하면서 시대상을 반영해야 한다는 걸 이해하지 못했죠. 작곡에는 악보, 지휘에는 무대라는 프레임이 있어요. 그 프레임이 어떤 걸 담았는지를 분석하고 고민하다 보니 시대를 반영하는 게 정말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그리곤 “악보에 트럼펫과 플루트를 모두 ‘포르테’로 연주하라고 하지만 절대값 그대로 연주할 수는 없다. 트럼펫은 플루트의 5배 음향을 가진 악기이기 때문”이라며 “지휘자는 악기 고유의 음향을 비롯한 기본값 뿐 아니라 연주자 개인별 특성 등까지 고려한 ‘조화’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고 부연했다.작곡가이자 지휘자이며 앙상블 블랭크 음악감독이기도 한 최재혁(사진제공=앙상블 블랭크)“그렇게 지휘자로서 오리지널을 살리는 동시에 각 악기별 기본값, 연주자별 특징, 악단의 사이즈, 홀의 음향 등을 고려하고 그에 따른 고민을 하면서 작곡에 대해 좀 더 자유로워졌고 재밌어졌어요. 더불어 연주자, 관객 등의 다양한 해석을 기꺼이 존중할 수 있게 됐죠.”이어 “옛날에는 커피잔은 엔틱한 것이 기본값이었지만 지금은 시대 변화, 사회현상에 따라 테이크아웃 종이컵을 비롯해 다양해졌다”며 “그렇다고 ‘커피’라는 본질이 달라지진 않는다”고 덧붙였다.“그런 면에서 작곡과 지휘는 굉장히 환상적인 작업 같아요.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을 그 많은 사람들이 공감해 연주하고 들어주시거든요. 물론 악보대로 연주해도 음악은 마법이에요. 하지만 연주자의 시각, 관객들의 관점 등을 존중하고 그 다양성을 조화시키기 위해 디자인하면서 또 다른 마법이 생기는 것 같아요.” ◇클래식도 현대음악도 결국 ‘음악’, 목표는 하나! “음악가로서 필요한 사람이 되는 것”작곡가이자 지휘자이며 앙상블 블랭크 음악감독이기도 한 최재혁(사진제공=앙상블 블랭크)이는 그의 직업적 정체성 뿐 아니라 클래식 음악과 현대음악의 경계에도 적용된다. 앙상블 블랭크를 통해 현대음악만을 고집하는 것처럼 보였을지도 모를 최재혁은 “우리에게 익숙한 클래식 음악도, 낯설지도 모를 현대음악도 결국 음악”이라고 털어놓았다. “시각이 조금 불편하면 촉각을 편안하게 해주고 청각이 불편하면 시각을 좀 편안하게 해주는 식으로 다른 감각이 보완해주면 상쇄가 되는 것 같아요. 앙상블 블랭크가 현대음악을 주로 하는 악단이고 그 전 시대와는 다른 미학들을 표현하다 보니 다른 음악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결국 음악이에요.”그리곤 “그래서 앙상블 블랭크는 음악단체라기 보다는 공연예술단체로 성장하는 게 목표”라며 “퍼포밍, 댄스와 무용수들, 클래식음악과 전자음악, 악기들, 미디어 아트 등을 비롯해 조명감독, 무대 디자이너 등이 함께 하는 종합예술을 해보고 싶다”고 밝혔다.내년 10주년을 맞아 본격화될 앙상블 블랭크의 행보를 준비하는 동시에 그는 다양한 음악활동을 펼쳐나간다. 3월 14, 15일 대전시향과 화이트데이를 맞아 ‘디스커버리 시리즈 2’ 객원 지휘자로 관객들을 만난다.엘가의 ‘사랑의 인사’, 멘델스존 ‘한여름 밤의 꿈, 작품 61’ 중 ‘결혼 행진곡’과 ‘교향곡 제3번 가단조 작품 56’의 ‘스코틀랜드 4악장’, 라벨 ‘쿠프랭의 무덤 작품 68’ 5악장 미뉴에트, 차이콥스키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 라흐마니노프 ‘보칼리제 작품 34 제14번’, 프로코피예프 ‘로미오와 줄리엣 모음곡 제2’번 중 ‘몬테규가와 캐플릿가’, 베르디 오페라 ‘운명의 힘’ 서곡을 연주한다.3월 16일에는 김형일 호르니스트, 18일에는 한문경 타악기 연주자가 위촉한 그의 창작곡들이 연주된다. 늦어도 3월 20일 전에는 출국해 다양한 악단 부지휘자 오디션을 위해 거주지가 있는 베를린을 비롯한 유럽, 유학했던 미국 등지를 오갈 예정이다.“음악가로서 목표는 하나예요. 클래식 음악이든, 현대음악이든, 작곡가든, 지휘자든, 음악감독이든, 기획자든 필요한 사람이 되는 거죠.”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2024-03-04 18:00 허미선 기자

홍태선 건축가, 2024 미국 건축사협회 명예회원 추대

홍태선 건축가1857년에 창립되어 약 9만6천명의 건축사회원을 가지고 있는 미국 건축사협회 (AIA, American Institute of Architects)는 1952년부터 AIA 회원중 약 3%에게만 추대되는 명예회원회의 새로운 멤버를 매년 약 100여명을 선정하고있다. 미국건축사협회 명예회원(FAIA: Fellow of AIA) 이 된다는것은 건축계의 최고의 영예로 기록된다. 추대회원의 추천대상은 여섯개 분야 (△디자인 △설계실무/기술관리관련 △건축사협회관련 △공공서비스/정부관련 △자원활동/봉사관련 △교육/연구/저술관련) 로 나눠지며 미국내 약 217개의 각 소속건축사회로부터 추천되고 최종으로 심사위원회에서 엄선한다.올해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미국 건축사중 유일하게 FAIA로 추대되어 2024년 6월 메달수여식에 참여하는 건축가가 바로 홍태선 씨이다. 홍 씨는 이번에 디자인부분의 혁혁한 공로를 인정받아서 Fellow로 추대되었다. 홍태선 씨는 현재 YKH Associates의 대표이자 디자인 디렉터로 서울, 베트남 그리고 샌프란시스코 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고, 2021년에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건축사협회 최고의 디자인 상인 Honor Award를 받은바 있다.그는 특이한 이력을 보유한 건축가이다. 1980년 서울 반포중학교 재학중 미국으로 건너가 미시간소재 크랜브룩 보딩스쿨을 최우수로 졸업하고, 오벌린 칼리지에서 건축과는 상관 없을 것 같은 전공인 의예과(생물학) 을 전공으로, 피아노와 미술을 부전공으로 공부 하였으며 졸업후 하바드 건축대학원에서 건축에 입문한후 하바드와 예일대 교수였던 Andrea Leers 밑에서 인턴쉽을 거친후 예일대학원에서 건축학석사를 받았다.다소 특이한 이력의 학업과정을 마친 홍태선 건축가는 1992년 미국 미시간주에서 Pallos Hong Architects 에서 파트너로 활동하였고 1993년 부터 미국 미시간주에 소재한 월드 트레이드 센터의 설계자인 Yamasaki Associates의 시니어 디자이너로 입사한 후 약 30여년간을 전세계를 누비며 수많은 설계작업에 참여하였고, 2000년도에 서울에 Yamasaki Associates 의 한국지사를 열었다. 1955년에 창립된Yamasaki Associates의 대표 겸 디자인디렉터로 미국과 서울을 오가면서 수많은 수상작을 만들어낸 그는 지난 2009년도에 회사를 YKH (Yamasaki Ku Hong Associates)로 새롭게 바꾸고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우수한 건축작품을 다수 만들어 내고 있다.그의 손을 거쳐간 국내의 대표작으로는 포천힐마루골프장, 용평포레스트리조트, 여수디오션 비치리조트, 오크밸리 성문안 리조트, 제기동 법화정사 등이 있으며, 상업시설로는 국내 최고의 프리미엄급 아울렛인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파주점, 현대 프리미엄아울렛 김포와 대전점 과 헤이리더스텝, 주거시설로는 여의도 리첸시아, SK 남산리더스뷰, 남산 롯데캐슬아이리스, 잠실포스코더스타파크, 분당두산위브파빌리온등이 있다.홍태선 건축가는 그동안의 작품성과 경력을 인정받아 2022년, 세계적인 출판사인 Image Publishing Company 의 마스터건축가시리즈의 주자로 지정되어 “Taesun Hong, YKH Associates”라는 Monograph를 편찬하였고 현재 아마존과 반스앤노블서점에서 판매중이다.어린 시절부터 피아노를 공부하고 대학에서 음악을 부전공한 홍태선 건축가는 건축은 특히 음악과 비슷한 면이 많다고 말한다. 그는 “멋진 건축 공간에서 느껴지는 감흥, 감동과 같은 감정들은 바로 음악을 접하고 느끼는 감정들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이러한 음악적 요소를 건축에서 표현하기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건축에서 제일 중요한 요소를 꼽자면 바로 ‘시간’ 이며, 건축가는 ‘timeless’ 한 건축물을 디자인하기위해 더욱더 새로운 건축재료 와 시공방법을 더 많이 연구해야 하며, 인간에게 행복감, 안정감 그리고 건강을 줄수있는 그러한 공간창출을 위해서 끊임없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2024-03-04 13:57 오수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