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윤 대통령, 다섯쌍둥이에 축하 편지·선물 전달…“모두의 기쁨”

사진은 유혜미 수석이 다섯쌍둥이의 아빠 김준영 씨를 만나 윤석열 대통령이 준비한 축하 편지와 선물을 전달하는 모습.(연합)윤석열 대통령은 22일 다섯쌍둥이를 출산한 경기도 동두천의 교육공무원 부부에게 축하 편지와 선물을 전달했다.윤 대통령의 축하 편지와 선물은 유혜미 저출생대응수석이 서울성모병원을 방문해 다섯쌍둥이 아빠 김준영씨에게 전달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축하 편지에서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다섯쌍둥이가 우리나라에서 건강하게 태어난 것은 우리 모두의 기쁨”이라며 “엄마, 아빠, 다섯 아기들이 함께 행복한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대통령실은 “대한민국의 모든 아이가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나라가 함께 키운다는 자세로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의 축하 선물은 다섯 가지 색의 아기 옷과 자연산 미역으로 아이들의 건강과 행복, 산모의 빠른 회복을 기원하는 의미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다섯쌍둥이와 부모에게는 첫만남이용권(신생아 가정에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는 바우처 프로그램) 1400만 원, 임신·출산 의료비 지원 500만 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파견, 신생아 건강 지속 관리 서비스, 국가장학금 추가 지원, 학자금 대출 이자 면제 등 다양한 정부 지원이 제공된다.정재호 기자 cjh86@viva100.com

2024-09-22 20:42 정재호 기자

두달만의 ‘윤석열-한동훈’ 회동…의료개혁 등 실마리 찾을까

손 맞잡은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추경호 원내대표(연합)윤석열 대통령은 24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를 용산으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한다. 앞서 윤 대통령은 한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지난달 30일 만찬을 하기로 했다가 민생 대책 대응을 위해 추석 연휴 이후로 연기한 바 있다.최근 대통령실과 한 대표가 의료 개혁 문제와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리스크 등을 놓고 다른 입장을 내놓는 상황에서, 2개월 만에 성사된 이번 회동을 통해 양측이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대통령실은 지난 19일 “이번 회동은 대통령실과 당 지도부가 한자리에 모여 추석 민심을 점검하고, 의료 개혁을 비롯한 개혁 과제, 민생 현안 등을 논의하는 폭 넓은 소통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특히 윤 대통령과 한 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최근 가장 큰 현안인 의료 개혁 문제를 논의하기로 해 주목된다.한 대표는 자신이 제안한 ‘여야의정 협의체’에 아직 합류하지 않은 의료계가 ‘2025년 증원 조정’을 요구하는 것과 관련, 이 문제도 협의체에 일단 의제로 포함할 수 있으니 의료계가 협의체에 일단 참여해 논의를 시작하자는 입장인 반면, 정부와 대통령실은 2025년 증원 조정 문제를 논의하는 것 자체에 부정적이다.대한의사협회(의협) 등은 협의체 합류를 거부하고 있다. 한 대표는 추석 이후에도 의료계 관계자들을 만나며 협의체 참여를 촉구하고 있지만 의료계는 요지부동이다. 이번 만찬에서 윤 대통령과 한 대표가 해법을 찾아낼지에 관심이 쏠린다.또 한 대표가 이번 만찬에서 김 여사 문제에 대해 언급할지도 주목되는 가운데 윤 대통령은 이르면 24일 국무회의에서 야당이 강행 처리한 ‘김건희 특검법’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전망이다.이 문제와 관련, 윤 대통령과 한 대표의 만남에서 절충점을 찾을지도 주목되는 모습이다.정치권에선 한 대표와 윤 대통령의 이번 만찬이 양측의 경색된 관계를 풀고 의료 개혁, 김 여사 특검법 등 현안에 대한 돌파구를 찾을 것이란 전망도 있다. 반면 서로 간의 입장차만 확인하는 데 그칠 것이라는 우려 섞인 목소리도 나온다.정재호 기자 cjh86@viva100.com

2024-09-22 14:30 정재호 기자

尹, 한-체코 원전 협력 강조…체코 "최종 수주 낙관적"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간) 프라하 체코 정부청사에서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한·체코 공동언론발표를 마친 뒤 박수를 치고 있다.(사진=연합뉴스)윤석열 대통령이 체코 공식 방문 일정을 통해 우리 기업의 원전 건설 수주 굳히기에 들어갔다. 이 외에도 경제협력 비전을 모색하는 포럼을 개최하며 양국의 협력체제를 구축할 전망이다.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현지시간 20일 오전 프라하 시내 호텔에서 열린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포럼은 대한상공회의소, 체코상공회의소, 체코산업연맹이 공동으로 개최했다.윤 대통령은 기조연설에 나서 “한국과 체코가 수교도 하기 전인 1989년에 ‘한-체코 경제협력위원회’가 발족 돼 양국 경제계가 교류를 시작하였고, 35년이 지난 지금은 체코 노쇼비체에서 양국 기술자들이 현대자동차를 함께 만들어 74개국으로 수출하고 있다”며 경제인들을 격려했다.원전 분야 협력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한국은 지난 7월 체코 신규 원전 건설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윤 대통령은 “이제는 ‘팀 코리아’에서 나아가 ‘팀 체코리아(Czech-Korea)’가 되어 ‘원전 르네상스’를 함께 이뤄나가자”고 말했다.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인 19일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했다.회담에서 파벨 대통령은 “체코도 한국의 두코바니 원전 사업 참여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한수원의 사업 최종 수주에 낙관적이며, 이 사업이 양국 관계 발전의 새로운 기반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긍정적 반응을 시사했다.이어 다음날인 20일에는 페트르 피알라 체코 총리와 회담을 하고 두코바니 원전 2기 건설 사업과 관련한 양국의 협력 의지를 확인했다.윤 대통령과 피알라 총리는 원전 기업 ‘두산스코다파워’를 방문해 협력 문서(MOU) 13건을 체결하고, 양국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강화에 관한 공동성명도 채택했다.윤 대통령은 체코에 원전 설계부터 시공, 운영, 핵연료·방폐물 관리 등 원전 전(全) 주기에 걸친 협력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파벨 대통령과 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최종) 계약이 체결돼서 시공하게 된다면 설계, 시공 등 모든 절차에서 체코와 함께할 것”이라며 “새로운 기술의 개발뿐만 아니라 원전 인력의 양성까지 협력해 그야말로 원자력 동맹이 구축될 수 있다”고 했다.한편 윤 대통령 체코 공식 방문을 수행한 고위 관계자는 “우리 정부와 체코 모두 반드시 성공적으로 결론짓기를 간절히 바라는 상황”이라며 “체코 총리나 대통령, 내각 책임자들과 긴 시간 대화를 하면서 느낀 것은 한국이란 파트너 외에 두코바니(원전)를 짓는 데 있어 다른 대안은 지금 머릿속에 전혀 없다는 것”이라고 밝혔다.전화평 기자 peace201@viva100.com

2024-09-21 09:53 전화평 기자

대통령실 “야권의 체코원전 손실 우려 주장은 가짜뉴스”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19일(현지시간) 프라하 현지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방문 성과와 원전 세일즈 등에 관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대통령실은 19일(현지시간) 야당이 제기한 체코 원전 수출에 따른 대규모 손실 우려에 대해 “전혀 근거 없는 엉터리 가짜 뉴스”라는 입장을 밝혔다.박춘섭 경제수석비서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야당의 주장은 원전 생태계 재건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를 활성화하려는 노력을 폄훼하는 궤변”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도 이어진 브리핑에서 “아무런 근거 없이 ‘덤핑 수주’란 가짜 뉴스를 퍼뜨리는 건 앞으로 계약 협상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고 국익을 저해하는 행위”라고 말했다.안 장관은 “체코 정부는 한국을 원전 건설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배경에 대해 시공 기간과 예산을 준수하는 입증된 역량을 신뢰하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고 설명했다.앞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은 기자회견에서 정부의 체코 원전 수주 최종 계약 추진과 관련해 “이대로 가면 수조원대 손실이 발생해 국민 혈세를 쏟아부어야 할지 모른다”며 “무리하게 추진하는 수출을 전면 재검토하라”고 요구했다.야당 의원들은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방문에 대해서도 “‘24조원의 잭폿’으로 부르던 원전 수출이 미국의 문제 제기로 어려워지자 부랴부랴 만든 일정”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권새나 기자 saena@viva100.com

2024-09-20 10:06 권새나 기자

대통령실 “의료계, 대화의 장 나와야…2026학년도 이후 의대정원 유연한 입장”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비서관이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응급의료상황 관련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연합)대통령실은 19일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의료계를 향해 “의료계는 협의체 제안에 대해 정부의 태도 변화와 같은 전제조건을 달며 문제 해결을 미루지 말라”며 “대화의 장에 나와 머리를 맞대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말했다.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장 수석은 “대화의 문이 열려있다는 정부의 일관된 입장은 변함이 없다”며 “환자들은 의사 여러분이 지켜야 할 국민이다. 의사의 존재 이유인 환자의 외침을 외면하지 마시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주길 다시 한번 간곡히 요청한다”고 강조했다.의대 정원과 관련한 정부의 입장에 대해서는 “수시 등 입시가 진행 중인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조정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다만, “2026학년도 이후 정원에 대해서는 정부도 유연한 입장”이라며 “의료계가 과학적 근거를 갖춘 합리적인 안을 주면 열린 마음으로 논의하겠다”고 밝혔다.정재호 기자 cjh86@viva100.com

2024-09-19 18:55 정재호 기자

윤 대통령, 체코 순방위해 출국…24일 한동훈 등 여당 지도부와 회동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성남 서울공항에서 체코 공식 방문을 위해 출국하며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연합)윤석열 대통령은 19일부터 22일까지 2박 4일 일정으로 체코 공식 방문을 위해 출국했다. 윤 대통령은 양국 간 ‘원전 동맹’ 구축 외교에 나선다.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전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체코로 출발했다.윤 대통령은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단독·확대 회담에서 양국의 원전 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하고 공동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한국수력원자력의 체코 원자력발전소 건설 수주를 지원하기 위해 원전 기술 강국으로서 우리나라의 강점을 설명할 것으로 보인다.윤 대통령은 이날 공개된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최종 계약이 순조롭게 체결되고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수되도록 체코 정부와 긴밀히 소통할 것”이라며 “체코 원자력 발전소가 성공적으로 완수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한편 윤 대통령은 오는 24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를 용산으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한다. 앞서 윤 대통령은 한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지난달 30일 만찬을 하기로 했다가 민생 대책 대응을 위해 추석 연휴 이후로 연기한 바 있다.대통령실은 “이번 회동은 대통령실과 당 지도부가 한자리에 모여 추석 민심을 점검하고, 의료 개혁을 비롯한 개혁 과제, 민생 현안 등을 논의하는 폭넓은 소통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과 한 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최근 가장 큰 현안인 의료 개혁 문제를 논의하기로 해 주목된다.한 대표는 의료계의 ‘2025년 증원 조정’ 요구와 관련해 이 문제도 ‘여야의정 협의체’에 의제로 포함할 수 있다는 입장인 반면, 정부와 대통령실은 2025년 증원 조정 문제를 논의하는 것 자체에 부정적이다.만찬 회동에 당에서는 ‘투톱’인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그리고 최고위원들과 주요 당직자 등이 참석한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과 수석비서관들이 자리한다.한편 대통령실은 이번 만찬 회동을 포함, 다양한 채널을 통해 당과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민생 현안 해결을 위해 계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정재호 기자 cjh86@viva100.com

2024-09-19 15:09 정재호 기자

윤 대통령, 24일 한동훈 등 여당 지도부와 회동…의료개혁 등 논의

손 맞잡은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추경호 원내대표(연합)윤석열 대통령은 오는 24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를 용산으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한다.앞서 윤 대통령은 한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지난달 30일 만찬을 하기로 했다가 민생 대책 대응을 위해 추석 연휴 이후로 연기한 바 있다.대통령실은 “이번 회동은 대통령실과 당 지도부가 한자리에 모여 추석 민심을 점검하고, 의료 개혁을 비롯한 개혁 과제, 민생 현안 등을 논의하는 폭넓은 소통의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과 한 대표는 이날 회동에서 최근 가장 큰 현안인 의료 개혁 문제를 논의하기로 해 주목된다.한 대표는 의료계의 ‘2025년 증원 조정’ 요구와 관련해 이 문제도 ‘여야의정 협의체’에 의제로 포함할 수 있다는 입장인 반면, 정부와 대통령실은 2025년 증원 조정 문제를 논의하는 것 자체에 부정적이다.만찬 회동에 당에서는 ‘투톱’인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그리고 최고위원들과 주요 당직자 등이 참석한다. 대통령실에서는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과 수석비서관들이 자리한다.한편 대통령실은 이번 만찬 회동을 포함, 다양한 채널을 통해 당과 소통을 더욱 강화하고 민생 현안 해결을 위해 계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정재호 기자 cjh86@viva100.com

2024-09-19 10:13 정재호 기자

윤 대통령, 어린이병원 찾아 의료진 격려…“정부가 더 많이 지원하고 뒷받침할 것”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서울 성북구 성북 우리아이들병원을 찾아 어린이 환자 및 보호자들을 만나 인사하고 있다.(연합)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지역 어린이병원을 방문해 의료진을 격려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성북구 우리아이들병원에서 의료진을 만나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대통령실 정혜전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윤 대통령은 정성관 우리아이들의료재단 이사장에게 “정부가 더 많이 지원하고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수행한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에게는 “정부가 어떤 점을 도와주면 좋을지 잘 상의해 달라”고 현장에서 지시했다.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주재한 참모진 회의에서도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도록 뒷받침하는 것이 국가의 책무”라며 “필수 의료의 핵심인 소아 의료에도 필요한 지원과 투자를 아끼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이번 연휴가 길어서 응급의료에 대해 국민께서 걱정이 많았다”며 “연휴 막바지인 현재까지 현장의 어려움과 불편이 없진 않았지만, 밤낮없이 의료현장을 지켜주신 의료진, 환자 이송에 애써주신 구급대원 여러분 덕분에 잘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윤 대통령은 “의료기관들의 적극적인 진료 참여와 의료진 종사자의 헌신, 그리고 무엇보다도 큰 병원 응급실 방문을 자제하며 불편을 감내해 주신 국민 여러분 덕분”이라고 감사를 전했다.그러면서 “추석 연휴가 끝나지 않은 만큼 의료진과 구급대원 및 지자체 관계자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해 주시고, 정부와 지자체는 의료기관이 정상 운영될 때까지 총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정재호 기자 cjh86@viva100.com

2024-09-18 21:06 정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