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포니정재단, 베트남 장학지원 10주년 맞아 기념식 열어

지난 18일 베트남 호치민 국립대학에서 열린 베트남 장학지원 10주년 기념식에서 김철수 재단 이사장이 장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산업개발)베트남 장학지원 10주년을 맞은 포니정재단이 지난 18일 호치민 국립대학에서 10주년 기념식을 열고 학부생 30명을 ‘포니정 베트남 장학생’으로 선정해 장학증서를 전달했다고 21일 전했다.이날 기념식에는 응이엔 득 응이아(Ngyuen Duc Nghia) 호치민 국립대학 부총장과 박노완 주 호치민 총영사, 교수진 20여명, 올해 장학생 30명, 역대 장학생 100여명이 참석했다.하루 앞서 17일 하노이 국립대학에서 열린 장학증서 전달식에는 레 꾸안(Le Quan) 부총장과 교수진 10여 명, 장학생 30명 등이 참석했다.포니정재단은 지금까지 총 560명의 베트남 대학생에게 1년 치 등록금과 생활비를 지원해왔으며, 매년 우수 장학생 2명을 선발해 고려대학교 대학원 석사과정을 지원하는 ‘포니정 초청장학생 프로그램’과 한국어 전공 포니정 장학생에게 한국 유학 기회를 제공하는 ‘포니정 교환장학생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김철수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장학증서를 전달하며 “졸업생들이 재단과의 인연을 잊지 않고 한자리에 모여 후배를 격려하는 모습이 아름답다. 원대한 꿈을 가지고 끊임없이 도전하여 정세영 명예회장의 혁신과 도전정신을 이어가 달라”고 말했다.권성중 기자 goodmatter@viva100.com

2016-11-21 13:47 권성중 기자

12월 9일 SRT 개통…117년 만에 '철도경쟁' 잰걸음

현대로템이 2일 납품한 수서발 고속열차(SRT)의 모습. (사진제공=현대로템)수서발 고속철도(SRT)가 다음 달 9일 마침내 개통한다. 117년 만에 코레일의 독점 체제가 깨지고 본격적인 ‘철도경쟁 시대’가 열린다.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SRT는 12월8일 개통행사를 열고 다음날인 9일 정식 개통한다. 2011년 5월 공사에 착수해 5년여 만에 개통하는 것으로, 경부·호남고속선을 통해 서울·대전·대구·부산·광주 등 주요 대도시가 고속열차로 연결된다.SRT는 서울 수서역을 출발해 동탄역, 지제역을 지나 평택의 한 지점에서 현재 KTX가 다니는 경부고속선으로 합류한다. 이를 위해 수서역과 동탄역을 새로 지었고, 지제역은 기존 역사를 확충했다.하루 왕복 기준으로 수서~부산 구간을 80회, 수서~광주송정을 22회, 수서~목포를 18회 운행한다.평균 소요시간은 수서~부산(400.2㎞)이 2시간30분, 수서~광주송정(289.8㎞)이 1시간40분, 수서~목포(356.6㎞)가 2시간17분이다. 각 구간의 할인 전 운임은 각각 △5만2600원 △4만700원 △4만6500원으로 책정됐다.SRT가 개통하면 서울 강남·강동구, 수도권 동남부 지역 주민들의 고속철도 이용이 편리해질 전망이다.출발역인 수서역은 서울 지하철 3호선·분당선 수서역과 지하 통로로 연결돼 있다. 지하철 3호선에서 내려 SRT 승강장까지 걸어서 5분이 걸린다.새로 지은 동탄역은 향후 개통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와 역사를 함께 쓴다. 고속철도 역사로는 유일하게 지하에 지어졌고, 스크린도어가 설치됐다.주말 기준 고속철도 운행횟수가 경부축은 183회에서 256회로, 호남축은 86회에서 128회로 43% 증가한다.SRT 운영사인 ㈜SR과 KTX를 운영하는 코레일은 각각 운임, 서비스, 좌석, 교통편 등에서 이미 경쟁에 돌입했다. SR은 KTX보다 평균 10% 저렴한 운임을 책정했다.또 열차 운영사의 책임으로 SRT 운행이 중지되면 승객이 전액 환불은 물론 3~10%의 배상금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이에 맞서 코레일은 ‘KTX 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하고 할인율을 대폭 확대했다. KTX를 이용하는 고객은 결제 금액의 5%를 기본 마일리지로 적립 받는다. KTX의 대표 할인제도인 ‘인터넷 특가’(365할인, 열차별 예상 승차율에 따라 운임 할인을 제공)의 할인율은 기존 5~20%에서 10~30%로 확대된다.권성중 기자 goodmatter@viva100.com

2016-11-20 15:32 권성중 기자

현대건설 기술컨퍼런스 성료…업·학계 1000여명 한 자리에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016 현대건설 기술컨퍼런스’에서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현대건설)현대건설이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2016 현대건설 기술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0일 전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현대건설 정수현 사장과 해외 선진 건설회사 및 연구기관의 전문 엔지니어, 국내외 업·학계 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했다.지난 200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3회째를 맞은 이 행사는 해외 선진건설사 엔지니어 및 전문가들의 강연을 들을 수 있는 국내 업계 유일의 글로벌 건설기술 공개 학술발표회로 평가받는다.이번 기술컨퍼런스는 메인 세션과 기술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됐다.메인 세션에서는 싱가포르 과학기술청의 라지 탐푸란 부청장이 ‘경제, 공학, 건설분야 관점에서의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주제로 강연했다.라지 탐푸란 부청장은 “건설분야가 점차 세분화되고 전문화되어가는 만큼 기존의 시각만 고집할 경우 성장에 한계가 있다”며 “경제, 공학 등 새로운 관점에서 바라봐야 급변하는 환경에 대응할 수 있으며, 현대건설도 건설과 새로운 분야와의 접목 등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GE워터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본부장인 호샹 수바와라는 ‘현대건설과 GE의 물사업 분야 협력 및 시장진출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세계적 건설그룹인 스페인 ACS 그룹의 알베르토 로차 기술혁신 본부장은 ‘ACS 그룹의 사업 확장전략 및 혁신도전 사례’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메인 세션에 이어 진행된 기술 세션에서는 스마트 건설, 물·환경, 신재생에너지 등 3개 분야에 대한 주제 발표가 진행됐다.스마트 건설 부문에서는 초고층빌딩 분야 세계적 설계회사인 솜(SOM)의 크리스 쿠퍼(Chris Cooper) 이사, 해양항만분야 전문가인 탄 쑨 킷(Tan Soon Keat) 싱가포르 난양공과대학교(NTU) 교수 등의 초청강연이 이뤄졌다.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은 이날 컨퍼런스 개회사에서 “현대건설 기술컨퍼런스가 새로운 비즈니스 발굴과 신규 시장 진입을 모색하기 위해 최첨단 건설기술을 공유하는 교류의 장으로, 기술과 사업 간의 상관관계를 향상시키고 건설기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컨퍼런스에서 나온 다양한 기술이 미래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권성중 기자 goodmatter@viva100.com

2016-11-20 10:37 권성중 기자

SK건설, 협력업제 공장 방문해 '동반성장 간담회' 개최

SK건설은 16일 충북 음성에 소재한 협력업체 ㈜세보엠이씨 공장을 방문해 동반성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조기행 SK건설 사장(왼쪽 열번째), 행복날개협의회 임원사 대표, SK건설 및 세보엠이씨社 임직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SK건설)SK건설은 16일 충북 음성에 소재한 협력업체 ㈜세보엠이씨 공장을 방문해 동반성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조기행 SK건설 사장을 비롯해 SK건설 임직원, 김우영 세보엠이씨 대표와 임직원, 행복날개협의회 임원사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했다.이날 간담회에서 SK건설측은 협력사 경영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동반성장 발전방안 마련을 위해 논의했다.㈜세보엠이씨는 아파트, 오피스, 제조시설 등의 기계설비공사를 전문으로 하며 매출을 한 해 3000억원 이상 올리는 글로벌 마켓 리더로 SK건설 ‘행복날개협의회’ 소속 우수 협력사 중 한 곳이다.조기행 SK건설 사장은 “앞으로도 비즈파트너와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동반성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SK 행복가치의 의미를 살려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등 다양한 상생협력 방안을 강구해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김동현 기자 gaed@viva100.com

2016-11-17 13:43 김동현 기자

포스코건설, 1300억원 규모 울산 항만공사 수주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16일 수주한 울산신항 남항 방파호안 축조 공사 위치도. (사진제공=포스코건설)포스코건설이 울산신항 남항 방파호안 축조 공사를 수주했다.포스코건설은 태성건설, 도원이엔씨와 구성한 컨소시엄이 16일 조달청으로부터 울산신항 남항 방파호안 축조 공사의 낙찰자로 선정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이번에 수주한 사업은 울산 울주군 온산읍 당월리 전면 해상에 있는 울산신항 남항의 정온수역을 확보하기 위해 방파호안을 건설하는 공사다.포스코건설은 방파호안 1420m, 접속호안 21m 등을 착공 후 5년에 걸쳐 공사할 예정이며 총 수주 금액은 약 1300억원이다. 포스코건설의 지분이 75%, 태성건설이 15%, 도원이엔씨가 10%다.방파호안이 건설되면 인근에 있는 울산신항 남항(2단계) 부두와 동북아 오일허브 2단계 사업의 원활한 운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포스코건설은 아야진항 건설공사, 제주 신양항 정비공사, 인천신항 호안 축조 공사 등을 통해 쌓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수주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있다.이번 수주로 포스코건설은 국내와 해외 항만공사 입찰 참여 시 필요한 대형 항만 외곽 건설 실적을 확보하게 됐다.권성중 기자 goodmatter@viva100.com

2016-11-16 16:29 권성중 기자

포스코건설 "엘시티 더샵 책임준공 약속 지킬 것"

포스코건설이 부산 해운대구에 짓는 ‘엘시티 더샵’ 조감도. (사진제공=포스코건설)해운대 ‘엘시티’ 사업에 대한 포스코건설의 책임준공보증 배경에 의혹이 이는 가운데 포스코건설은 “검찰 수사는 엘시티 더샵 공사 진행에 큰 영향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포스코건설은 16일 ‘엘시티 더샵’ 책임준공보증에 대한 설명자료를 내고 “포스코건설이 아닌 다른 건설사가 엘시티 시공사로 참여했더라도 금융기관에 대해 책임준공보증을 제공하는 것은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책임준공은 시공사가 천재지변 등의 불가항력적인 사유를 제외하고는 준공일에 맞춰 공사를 완료해야 하는 것을 의미한다.포스코건설은 “책임준공보증은 시공사가 금융기관 프로젝트 파이낸싱(PF)이 수반되는 민간개발사업의 공사를 수주하면서 금융기관에 제공하는 가장 낮은 수준의 보증”이라며 “포스코건설은 엘시티 시공사로 참여하면서 금융기관에 대해 가장 기본적인 책임준공 보증을 했다”고 설명했다.다른 건설사들이 사업성이 떨어진다며 참여를 꺼렸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시공사 입장에서 보면 공사비 확보가 용이한, 사업성이 매우 높은 사업”이라고 주장했다.포스코건설에 따르면 엘시티 사업의 공사비는 약 1조4730억원이며 공사비 중 1조원은 금융기관 PF 자금으로, 나머지 4730억원은 분양수입금으로 조달하기로 돼 있다.대출 약정상 공사비 1조원은 분양률이 0%여도 확보되고 공사비 4천억원은 아파트 분양률 28% 초과 시, 나머지 730억원은 주거부문(아파트·레지던스) 분양률 약 65.7% 초과 시 전액 확보되는 구조라는 설명이다.포스코건설은 “공사비 약 1조5000억원 중 1조원은 착공과 동시에 PF 자금에서 지급받고 나머지 5000억원은 주거부문 분양률에 따라 아파트 분양수입금에서 받는데 11월 현재 아파트 분양률은 약 87%로 포스코건설이 공사비 전액을 지급받는 데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시행사 엘시티PFV의 주주사에 대한 검찰 수사는 엘시티 더샵 공사 진행에 큰 영향이 없어 포스코건설은 책임준공 약속을 반드시 지킬 것”이라고 밝혔다.권성중 기자 goodmatter@viva100.com

2016-11-16 15:58 권성중 기자

세종~평택 국도43호선, 19일 46.5㎞구간 '완전개통'

국도43호선 위치도.(사진제공=국토교통부)국토교통부는 16일 세종시에서 충청남도 천안·아산시를 지나 경기도 평택시까지 연결되는 국도43호선 46.5km 구간이 오는 19일 오후 2시에 전면 개통된다고 밝혔다.자동차 전용국도로 건설된 이 도로는 지난 2002년에 착공해 2013년 세종~천안, 2015년 천안~아산 구간을 개통한 데 이어 이번에 아산~평택 23.2km 구간이 세번째로 개통됐다.총사업비는 1조 513억원을 투입됐으며, 전체 46.5km 구간은 4~6차선 도로로 건설됐다.국토부는 이번 도로의 개통으로 서울~세종간 통행시간이 주말에는 29분(142→113분), 출퇴근 시간대에는 25분(135→110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개통 도로 남측으로는 천안~논산 고속도로의 남풍세 나들목, 북측으로는 평택~화성 고속도로의 오성 나들목에 직접 연결되는 등 무료도로 구간이 신설된다.이를 통해 승용차 기준 2800원의 고속도로 통행료가 절감되고 운행거리도 5~8km 단축될 전망이다.김인 국토부 간선도로과장은 “이번 세종~평택간 자동차 전용도로가 신설됨에 따라 교통량이 분산돼 경부선·서해안 고속도로의 상습 정체 구간이 일부 완화될 것”이라며 “인근 도로의 통행속도도 시속 5km 빨라지는 등 개선효과가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김동현 기자 gaed@viva100.com

2016-11-16 11:25 김동현 기자

젠스타, 일본 임대주택 전문기업과 손잡고 사업 넓힌다

15일 오후 일본 도쿄 하세코 라이브넷 본사에서 임대주택관리 공동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맺고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젠스타)부동산종합서비스회사 젠스타가 일본의 임대주택전문기업인 하세코 라이브넷과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일본의 임대주택관리 노하우를 접목한 기업형 임대주택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젠스타는 15일 오후 일본 도쿄 하세코 라이브넷 본사에서 양사 대표와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갖고, 서울을 비롯한 한국내 주요 역세권 토지에 기업형임대주택의 개발, 관리, 운영 등을 통합 서비스에 협력하기로 했다.이 회사는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의 희망임대주택3호리츠(173가구)와 한양학원의 구의동 웰츠타워(398가구) 등 기업형 임대주택을 2014년부터 운영 중이다. 김포, 광주, 대구 등에 건설 중인 3개의 뉴스테이 임대주택을 포함한 총 6300여가구의 기업형임대주택 관리 물량을 확보했다.일본 주식시장 도쿄 1부에 상장된 하세코 코퍼레이션(Haseko Corporation)의 자회사인 하세코 라이브넷은 맨션(분양아파트)관리, 임대주택관리, 임대경영컨설팅, 부동산매매 및 중개 전문 업체다. 1986년 설립된 이래 도쿄, 오사카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임대주택을 관리, 운영해 왔으며 한국의 일반적인 주거형태와 가장 유사한 형태의 고층 임대주택을 관리해 온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다.양사는 서울, 부산을 비롯한 주요 역세권 지역의 토지주가 임대주택을 건설하면 이를 장기간 서브리스(Sublease·특정 기업이 건물을 임차해 임차인에게 재임대하는 방식)해 임대주택으로 운영하는 것을 우선 검토 중이다.권성중 기자 goodmatter@viva100.com

2016-11-15 16:35 권성중 기자

'위례신사선' 임시 주간사 GS건설 "사업 전면 재검토"

위례신사선 노선 계획도. (사진제공=서울시)위례신사선 개통이 당초 계획보다 연기될 전망이다.삼성물산이 최근 사업을 포기하면서 위례신사선 프로젝트의 임시 주간사로 선정된 GS건설이 사업성을 처음부터 재검토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당초 일정대로 사업이 진행돼 2024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일정 지연이 불가피해 보인다.GS건설은 14일 위례신사선에 대한 사업성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GS건설 관계자는 “삼성물산이 수익성이 낮다는 이유로 사업에서 빠진 만큼, 비용·편익 분석을 보수적으로 다시 해야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특히 위례신사선이 강남구 삼성동을 지나는 만큼 ‘영동대로 개발 프로젝트’에 따른 수요량 추정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는 게 GS건설의 입장이다.컨소시엄에 참여하는 SK건설과 두산건설 등도 같은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민간 업체들은 시의 낙관적 전망만 믿고 들어갔다가 적자만 떠안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애물단지로 전락한 경기도 의정부의 경전철과 같은 사례를 또 밟을 수는 없다는 것이다.위례신사선 컨소시엄은 내년 1월까지 서울시에 제안서를 제출해야 한다. 서울시는 컨소시엄이 제안서를 내면 관계 기관 간 사전협의를 통해 사업 절차를 최대한 단축해 위례신사선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권성중 기자 goodmatter@viva100.com

2016-11-14 16:45 권성중 기자

삼성물산, 글로벌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 펼쳐

삼성물산은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베트남 타이응우옌성 푸빈읍 냐미코뮌 마을에서 글로벌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은 삼성물산 봉사단이 현지 수혜자 멍(Nguyen Thi Mong, 52)과 함께 집짓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모습. (삼성물산 제공)삼성물산은 인도, 베트남 등에서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고통 받는 이웃을 위해 집과 마을을 짓는 글로벌 주거환경개선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삼성물산 봉사단으로 구성된 27명이 베트남 타이응우옌성 푸빈읍 냐미코뮌 마을을 찾아 집짓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4일 밝혔다.이번 봉사활동에서 삼성물산은 주택 신축에 힘을 보태고 현지 초등학교 학생 560여명의 아이들과 함께 비누만들기, 연극을 통한 위생교육 등의 나눔 활동을 펼쳤다. 또 풍선탑 쌓기, 박터트리기 등의 명랑운동회도 개최해 즐거운 한 때를 보내기도 했다.삼성물산은 지난해 말부터 베트남 냐미코뮌 마을에 주택 20가구를 신축하고 50가구를 개보수했고, 위생시설과 바이오가스 시스템을 각각 50가구, 20가구에 신축해 주고 있다.또 유지원과 초등학교, 중학교에 화장실과 급수시설, 컴퓨터 교실을 새롭게 지어주는 등 교육환경 개선활동과 함께 마을 주민에게 재난대비교육과 경제 및 위생교육 중이다.이 활동은 내년 3월에 마무리되어 4000여명의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안락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삼성물산은 지난해 인도네시아 파시르할랑 마을과 인도 챠르가온 마을에서도 주거지 건설 및 위생환경 개선활동을 펼쳤다.지난 2013년에는 인도네시아에서 초등학교를 건립하고, 2015년엔 태국에서 청소년 직업 기술 교육센터를 짓고, 베트남에서 공공 도서관을, 몽골에서 병원개선사업을 펼치는 등의 교육개선 활동도 이어가고 있다.한장희 기자 jhyk777@viva100.com

2016-11-14 13:58 한장희 기자

LH, 아산 담양 홍천 등 8곳에서 ‘귀농·귀촌 시범사업’ 시행

충남 아산, 호남 담양, 강원도 홍천 등 지방도시 8곳에서 ‘귀농·귀촌주택 리츠 시범사업’이 시행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3일 귀촌을 희망하는 이들의 정착 지원을 위해 8개 시·군을 ‘귀농·귀촌주택 리츠 시범사업’ 우선협상대상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귀농·귀촌주택 리츠 시범사업은 귀농·귀촌 희망자들이 토지 매수 등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지자체 공모를 통해 선정된 토지를 부동산투자회사가 매입해 단독주택 단지를 건설·분양·임대하는 사업이다.사업후보지로 최종 선정된 8곳은 △경기·강원권 홍천군(1순위) 영월군(2순위) △충청권 아산시(1순위)·청양군(2순위) △호남권 담양군(1순위)·강진군(2순위) △영남권 함양군(1순위)·함안군(2순위) 등이다.시범사업을 통해 부동산투자회사는 지방자치단체가 공모로 선정한 토지를 사들인 뒤 30~60가구 규모의 단독주택 단지를 건설 및 분양·임대하게 된다. LH는 앞서 8월25일부터 지난달 14일까지 전국 160개 시군을 대상으로 시범사업 후보지를 공모했다. LH는 올 연말까지 시범사업 구역과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내년 상반기에 사업주관사 공모를 거쳐 금융 주관사와 건설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후 부동산투자회사를 설립하고 시범사업 대상 토지를 매수해 내년 하반기 착공에 나설 예정이다. 입주자 모집은 2018년이다.한장희 기자 jhyk777@viva100.com

2016-11-13 14:31 한장희 기자

HUG, 카자흐스탄 주택보증기금과 주택보증·금융 분야 협력키로

지난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포럼 행사에서 주택보증제도 및 금융분야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있는 모습. 사진 오른쪽이 김선덕 HUG 사장, 왼쪽이 카자흐스탄 주택보증기금 도렌 오나예프 사장. (사진제공=주택도시보증공사)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지난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포럼’에서 카자흐스탄 국영지주회사 바이테렉(Baiterek) 및 바이테렉이 전액 출자한 주택보증기금(HGF)과 주택보증제도 및 금융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카자흐스탄 정부는 최근 한국과 유사한 주택공급체계를 구축하기 위하여 신규법령을 제정하고, 관련 업무를 담당할 수 있는 주택보증기금을 설립했다.HUG와 바이테렉, HGF는 이번 협약으로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주택금융·보증제도 등에 관한 전문지식과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양국 주택시장 발전에 기여키로 했다.특히 HUG가 컨설팅 제공 시 별도의 계약을 체결하는 내용을 담아 향후 카자흐스탄의 주택보증·주택금융 제도 정착에 커다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김선덕 HUG 사장은 “카자흐스탄 정부가 한국의 주택공급 제도 및 분양보증시스템에 관심이 상당하다”며, “주거안정 및 주택금융 발전을 위해 양국간 교류협력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권성중 기자 goodmatter@viva100.com

2016-11-11 14:32 권성중 기자

해외건설협회-카자흐스탄, 건설·투자 협력키로

지난 10일 박기풍 해외건설협회 회장(사진 왼쪽)과 자킨 옐란 카자흐스탄 PPP센터 부회장이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건설·투자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해외건설협회)해외건설협회가 지난 10일 카자흐스탄 국가경제부 산하 PPP센터와 건설·투자 분야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세계 9위 규모의 영토를 보유한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최대 경제대국이며 풍부한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성장잠재력도 매우 높은 나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산업경쟁력 강화와 인프라 투자를 주요 골자로 하는 ‘누를리 졸’ 신경제정책 추진, 5대 제도개혁 및 100대 구제조치 등을 통해 경제활성화와 투자환경 개선을 도모하고 석유·가스부문 현대화사업, 교통인프라 구축사업을 적극 추진중이다.특히 카자흐스탄 정부는 지난 해 10월 PPP(민관협력) 법규를 제정하고 교통, 보건, 교육 등 분야의 PPP사업을 적극 추진할 예정으로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관련 프로젝트 정보를 공유하고 한국과 카자흐스탄 기업간 협력분야 수주지원을 위한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해외건설협회 관계자는 “2009년 중앙아시아의 거점인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지부를 설립하고 수주지원단 파견, 프로젝트 설명회 개최 등을 통해 우리기업의 카자흐스탄 진출을 지원해 왔다”며 “금번 MOU 체결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PPP사업 추진 경험을 공유하고 유망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함으로써 한-카자흐스탄 건설협력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권성중 기자 goodmatter@viva100.com

2016-11-11 12:44 권성중 기자

금호산업, 700억원 규모 제주공항 여객터미널 공사 수주

금호산업이 최근 수주한 ‘제주국제공항 Landside 인프라 확장공사’ 조감도. (사진제공=금호산업)금호산업이 제주국제공항 인프라 확장공사 시공권을 따냈다.이 회사는 최근 조달청으로부터 ‘제주국제공항 Landside 인프라 확장공사’에 대한 낙찰통지를 받았으며 도급계약 체결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이번 공사는 제주국제공항 여객터미널을 증축 및 리모델링하는 공사로 건축규모는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은 5만3393㎡다.공사비는 1070억원 규모로 금호산업 컨소시엄(금호산업 69%, 제주지역업체 31%)이 맡게 됐다. 공사기간은 24개월로 이달 말 착공해 2018년 11월말 준공 예정이다.그동안 제주국제공항 혼잡이 가중되면서 이용객이 불편을 겪었지만 이번 인프라 확장공사로 이용객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금호산업 관계자는 “공항 이용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주국제공항 확장공사를 최선을 다해 시공할 것”이고 “공항건설의 강자로 향후 발주될 공항공사도 수주하여 항공인프라 확충에 기여하겠다”며 “향후 제주신공항, 김해공항 확장 등 대규모 공항 수주로 매출성장 및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권성중 기자 goodmatter@viva100.com

2016-11-10 09:58 권성중 기자

한국부동산경제단체연합회, 11일 코엑스서 '부동산 산업의 날' 행사 개최

지난해 10월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한국부동산개발협회 10주년 기념 행사’의 모습. (사진제공=한국부동산개발협회)한국부동산개발협회 등 부동산산업 관련 8개 단체가 결성한 ‘한국부동산경제단체연합회’(이하 연합회)가 오는 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1회 부동산 산업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연합회는 한국부동산개발협회와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한국감정평가사협회 △한국리츠협회 △한국주택임대관리협회 △한국빌딩협회 △한국주택관리협회 △대한주택관리사협회 등 8개 단체로 구성됐다.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부동산 서비스산업 발전방안’에 발 맞춰 올해를 부동산산업 육성발전을 위한 원년의 해로 삼고 부동산산업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연합회는 설명했다.기념식에는 국토교통부 장관, 국회의원, 부동산관련 협회·학회장 등 450여명이 참석할 전망이다.아울러 청년일자리 창출 및 취업기회 제공을 위해 부동산개발, 리츠, 금융, 감정평가 등 부동산 관련분야 기업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감정원 등 공기업도 참여하여 약 60여개 부스를 운영하는‘JOB-FAIR’(취업박람회)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권성중 기자 goodmatter@viva100.com

2016-11-09 16:50 권성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