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은 14일 공시를 통해 영업이익 23억원을 달성하며 전년동기와 비교해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흑자전환은 지난해부터 호조를 보인 신규 주택사업이 매출에 반영된 것이다. 두산건설의 올해 3분기 매출은 321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8.8% 늘었다.
올해 전체 수주도 증가세를 보이며, 올 3분기까지 총 1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12% 증가했으며, 지난해 총 수주의 85%에 해당한다. 지난 10월에도 약 5000여억원을 추가로 계약해 현재까지 총 1조9000억원을 누적, 지난해 수주액(1조650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또 사업부문 매각, 매출채권 회수, 지속적인 판관비 절감 등 지속적인 재무구조개선으로 차입금을 9500억 원대로 축소시켜 지난해 3분기 1조2960억원보다 3400억원 가량 줄였다.
이에 따른 분기별 이자비용 부담도 전년 동기 361억원에서 금년 222억원으로 약 39% 감소했다.
김동현 기자 gaed@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