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스타, 일본 임대주택 전문기업과 손잡고 사업 넓힌다

권성중 기자
입력일 2016-11-15 16:35 수정일 2016-11-15 16:35 발행일 2016-11-15 9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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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협약체결
15일 오후 일본 도쿄 하세코 라이브넷 본사에서 임대주택관리 공동사업 추진 업무협약을 맺고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젠스타)

부동산종합서비스회사 젠스타가 일본의 임대주택전문기업인 하세코 라이브넷과 공동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일본의 임대주택관리 노하우를 접목한 기업형 임대주택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젠스타는 15일 오후 일본 도쿄 하세코 라이브넷 본사에서 양사 대표와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갖고, 서울을 비롯한 한국내 주요 역세권 토지에 기업형임대주택의 개발, 관리, 운영 등을 통합 서비스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의 희망임대주택3호리츠(173가구)와 한양학원의 구의동 웰츠타워(398가구) 등 기업형 임대주택을 2014년부터 운영 중이다. 김포, 광주, 대구 등에 건설 중인 3개의 뉴스테이 임대주택을 포함한 총 6300여가구의 기업형임대주택 관리 물량을 확보했다.

일본 주식시장 도쿄 1부에 상장된 하세코 코퍼레이션(Haseko Corporation)의 자회사인 하세코 라이브넷은 맨션(분양아파트)관리, 임대주택관리, 임대경영컨설팅, 부동산매매 및 중개 전문 업체다. 1986년 설립된 이래 도쿄, 오사카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임대주택을 관리, 운영해 왔으며 한국의 일반적인 주거형태와 가장 유사한 형태의 고층 임대주택을 관리해 온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는 평가다.

양사는 서울, 부산을 비롯한 주요 역세권 지역의 토지주가 임대주택을 건설하면 이를 장기간 서브리스(Sublease·특정 기업이 건물을 임차해 임차인에게 재임대하는 방식)해 임대주택으로 운영하는 것을 우선 검토 중이다.

권성중 기자 goodmatter@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