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 700억원 규모 제주공항 여객터미널 공사 수주

권성중 기자
입력일 2016-11-10 09:58 수정일 2016-11-10 17:14 발행일 2016-11-11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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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이 최근 수주한 ‘제주국제공항 Landside 인프라 확장공사’ 조감도. (사진제공=금호산업)

금호산업이 제주국제공항 인프라 확장공사 시공권을 따냈다.

이 회사는 최근 조달청으로부터 ‘제주국제공항 Landside 인프라 확장공사’에 대한 낙찰통지를 받았으며 도급계약 체결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제주국제공항 여객터미널을 증축 및 리모델링하는 공사로 건축규모는 지하 1층~지상 4층, 연면적은 5만3393㎡다.

공사비는 1070억원 규모로 금호산업 컨소시엄(금호산업 69%, 제주지역업체 31%)이 맡게 됐다. 공사기간은 24개월로 이달 말 착공해 2018년 11월말 준공 예정이다.

그동안 제주국제공항 혼잡이 가중되면서 이용객이 불편을 겪었지만 이번 인프라 확장공사로 이용객 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호산업 관계자는 “공항 이용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주국제공항 확장공사를 최선을 다해 시공할 것”이고 “공항건설의 강자로 향후 발주될 공항공사도 수주하여 항공인프라 확충에 기여하겠다”며 “향후 제주신공항, 김해공항 확장 등 대규모 공항 수주로 매출성장 및 실적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성중 기자 goodmatter@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