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저축은행

BC카드, NFT 기반으로 가맹점 '충성고객' 빈도 측정

BC카드 을지로 사옥(사진제공=BC카드)BC카드는 대체불가능토큰(NFT)을 활용한 쿠폰 지급 및 가맹점 충성고객 지표 산출 서비스를 개발하고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특허는 △NFT 기반 쿠폰·바우처 지급 △NFT 쿠폰·바우처 사용 데이터와 카드 결제 데이터를 결합한 가맹점 재방문 패턴 분석 관련 프로세스가 골자다.BC카드는 NFT 기반의 쿠폰·바우처 지급 프로세스를 통해 일정 혜택에 대한 소유권이 특정 사용자에게만 귀속되고, 사용 내역 또한 NFT에 기록되어 프로세스 전반의 투명성이 확보된다고 설명했다.기존 현물이나 무기명식 쿠폰·바우처의 경우 손·망실, 재판매, 임의 양도 등으로 인해 지급 대상과 실사용자가 다를 수 있다.하지만 이번 서비스 개발로 BC카드는 NFT 쿠폰·바우처 사용 데이터와 카드 결제 데이터를 결합함으로써 단순 가맹점 방문횟수를 넘어 재방문 패턴을 통한 충성고객 빈도를 측정할 수 있게 된다.이를 통해 가맹점주는 보다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경영 인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고, 지역 주민이 인증하는 ‘단골가게’로서의 고객 홍보효과를 체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지자체도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각종 정책 효과를 용이하게 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BC카드는 이번 특허 기반의 NFT 기술 및 서비스를 현재 참여 중인 민관 협력 사업인 ‘글로컬 상권 프로젝트’ 중 ‘우리동네 크라우드 펀딩’에 시범 적용한다.글로컬 상권 프로젝트는 지역상권 활성화와 존속을 위한 민관 협력 사업이다. 지난 달부터 중소기업벤처부와 소상공인진흥공단, 주요 지자체, BC카드가 참여하고 있다.BC카드는 ‘우리동네 크라우드 펀딩’ 참여 주민을 대상으로 ‘단골’임을 증명하는 멤버십 형태의 NFT를 발행한다. 주민은 자신이 투자한 가게에서 카드 결제 시 투자한 금액의 최대 2.5% 내에서 결제일 할인 혜택을 적용 받게 된다. 발행된 NFT는 BC카드의 생활금융플랫폼 ‘페이북’ 내 ‘NFT’ 메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BC카드는 현재 2금융권 중 최다 수준인 118개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고객 및 고객사에 차별화된 결제 인프라와 금융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최원석 사장을 비롯한 전 임직원이 지식재산권 확보에 적극적이란 설명이다. 이번 특허 출원 또한 최원석 사장이 직접 참여했다.이상준 BC카드 상무는 “NFT 기반의 쿠폰·바우처 및 충성고객 지표 산출 서비스는 복지정책 등 특정 대상에게 혜택을 제공해야 하는 정부와 지자체에게 특히 유용할 것“이라며 “특허 기반의 NFT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정부 및 지자체의 정책 집행 효과를 제고하는 한편 주민과 상권이 상생하는 디지털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08-20 09:24 도수화 기자

케이뱅크, 5300만원 상당 넥슨캐시 지급 프로모션 진행

케이뱅크는 넥슨과 손잡고 총 5300만원 상당의 넥슨캐시를 지급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사진제공=케이뱅크)케이뱅크는 넥슨과 손잡고 총 5300만원 상당의 넥슨캐시를 지급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넥슨플레이 앱을 통해 케이뱅크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하고 참여하면 1인당 최대 3만원의 넥슨캐시를 제공한다. 넥슨플레이는 넥슨에서 서비스하는 게임 소식과 보안 인증, 이벤트 알림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게임정보 앱이다.넥슨플레이 이용고객이 케이뱅크에 신규 가입할 경우 최대 3만원 상당의 넥슨캐시를 제공하며, 케이뱅크 기존 고객이라면 최대 5000원의 넥슨캐시를 지급한다.프로모션 참여를 완료하면 넥슨캐시 지급을 위한 쿠폰번호가 문자로 실시간 발송돼 넥슨플레이 앱에서 등록 후 사용할 수 있다. 쿠폰 유효기간은 발급날부터 다음달 18일까지다.이번 프로모션은 다음달 1일까지 진행하며 고객 1인당 최초 1회 참여 가능하다.케이뱅크 관계자는 “넥슨플레이 고객을 위해 간단한 참여로도 최대 3만원 상당의 넥슨캐시를 받을 수 있는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영역의 고객을 위해 제휴처를 확대하며 혜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08-19 09:58 도수화 기자

토스뱅크, 엔지니어 등 테크 직군 대규모 채용 시작

토스뱅크는 2024 테크 직군 대규모 채용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제공=토스뱅크)토스뱅크는 2024 테크 직군 대규모 채용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채용 분야는 △엔지니어 △프론트엔드 개발 △백엔드 개발 △ 데이터 △ 서비스기획 등 7개 직군의 41개 직무이며 모집인원은 00명이다.서류 접수는 9월 1일까지 토스뱅크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전공이나 연차에 관계없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채용전형은 서류전형과 직무 적합성, 문화 적합성 인터뷰 순서로 진행된다. 서류전형부터 최종 합격 발표까지는 약 1개월이 소요된다.이번 채용에서는 직무나 회사에 대해 궁금한 지원자를 위한 멘토 기능을 강화했다. 지원자들이 적합한 직무를 선택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해 ‘합격률 높은 포지션을 찾기’ 기능을 제공한다. 토스뱅크 채용 홈페이지에서 자신의 이력 및 강점을 간단히 기입하면 회사에서 채용 중인 포지션 중 적합도 높은 포지션을 추천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또 직군별 현업자들의 경력과 이력도 확인할 수 있다. 공식 채용 홈페이지에서 ‘토스뱅크 직원은 어떤 경력으로 지원했나요’ 코너를 만들고 최근 입사한 개발자들이 어떤 경력으로 입사했는지를 공개함으로써 회사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했다.토스뱅크 관계자는 “이번 채용을 통해 금융 시장을 선도할 우수 인재를 대규모 영입하며 지속적으로 금융혁신과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08-19 09:56 도수화 기자

‘고객정보 유출 논란’ 카카오페이, 금감원과 진실 공방

(사진제공=카카오페이)카카오페이가 최근 불거진 개인신용정보 유출 논란과 관련해 금융당국과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금융감독원이 카카오페이가 지난 6여년 동안 4000만명이 넘는 이용자의 개인신용정보 542억건을 고객 동의 없이 중국 알리페이에 제공했다는 점을 지적한 가운데, 회사 측은 적법하고 안전하게 이전된 정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카카오페이가 알리페이에 고객동의 없이 고객 신용정보를 제공한 사실을 적발했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올해 5~7월 카카오페이의 해외 결제 부문에 대한 현장검사를 실시하는 과정에서 이런 사실을 확인했다는 게 금감원 측의 설명이다.금감원은 카카오페이가 해외결제를 이용하지 않은 전체 고객의 카카오 계정 ID, 휴대전화 번호, 이메일, 카카오페이 가입 내역과 거래 내역 등을 고객 동의 없이 알리페이에 제공했다는 점을 문제 삼았다. 또 면밀한 법률검토를 거쳐 제재절차를 진행하고, 유사 사례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겠다는 방침이다.카카오페이는 알리페이와 제휴를 맺고 국내 고객이 알리페이가 계약한 해외가맹점에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알리페이 측에 애플 앱스토어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인신용정보 재가공업무를 맡기는 과정에서 개인신용정보를 넘긴 것이다. 알리페이는 애플 일괄 결제 시스템 운영에 필요한 고객별 신용점수(NSF) 스코어 산출 명목으로 카카오페이에 전체 고객 신용 정보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카카오페이 측은 13일 즉각 설명자료를 내고 “고객 동의 없이 불법으로 정보를 제공했다는 것은 사실 무근”이라고 반박했다. 회사 측은 “신용정보법 제17조 1항에 따르면 개인신용정보의 처리 위탁으로 정보가 이전되는 경우에는 정보 주체의 동의가 요구되지 않는다”며 “해당 결제를 위해 꼭 필요한 정보 이전은 사용자의 동의가 필요 없는 업무 위·수탁관계에 따른 처리 위탁 방식으로 이뤄져 왔다”고 밝혔다.또 고객 정보는 알리페이나 애플이 마케팅에 활용할 수 없으며 암호화 방식을 적용해 철저히 비식별 조치하고 있다고 해명했다.이에 대해 금감원은 14일 보도 참고자료를 내고 카카오페이의 입장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금감원은 “카카오페이가 알리페이와 체결한 일체의 계약서를 확인한 결과, 카카오페이가 알리페이에 ‘고객별 신용점수(NSF) 스코어 산출·제공 업무’를 위탁하는 내용은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또 “카카오페이가 회원 가입과 해외 결제 시 요구하는 약관과 동의서를 확인하니 NSF 스코어와 관련한 고객정보 제공을 유추할 수 있는 내용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금융당국은 원본 데이터 유추 가능 여부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금감원은 “가장 일반적인 암호화 프로그램을 사용했고, 해시 처리(암호화) 함수에 랜덤값을 추가하지 않고 해당 정보(전화번호, 이메일 등) 위주로만 단순히 설정해 일반인도 복호화가 가능한 수준”이라고 했다.이후 카카오페이는 공지사항을 통해 “금감원 조사 과정임을 감안해 지난 5월 22일부터 협력사 양해를 거친 후 해당 정보 제공을 잠정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본 사안에 대해 사전에 충분히 설명하는 노력이 부족해 심려를 끼쳐 사과드린다”면서도 “원문 데이터를 유추하거나 복호화(암호화되기 전으로 복구)될 수 없는 방식으로 보내고 있다”며 개인정보 식별 위험성에 대해 일축했다.최경진 가천대 법학과 교수는 “이번 사태의 쟁점은 카카오페이와 알리페이가 업무 위·수탁의 범위에 있는지, 그 범위를 넘어섰는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08-15 09:58 도수화 기자

연체율 치솟는 중소 리스·할부금융사, 최고 89% 육박

금융감독원이 건전성 지표에 위험 신호가 나타난 캐피탈 업체들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에 나선 가운데 올해 1분기 리스·할부 업계의 연체율이 최고 89%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15일 금감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기준 리스·할부금융사 51곳 중 연체율이 10%를 넘은 곳은 총 11개사로 집계됐다. 이 중에서 파이오니어인베스트먼트의 연체율이 88.9%로 가장 높았고 무궁화캐피탈(30.5%), 웰컴캐피탈(25.3%), 제이엠캐피탈(24.2%) 등이 뒤를 이었다.지난 3월 기준 파이오니어인베스트먼트의 연체율은 작년 동기 대비 47.65%포인트(p) 증가했다. 같은 기간 2억원 가량의 연체대출채권액은 그대로인 반면 총대출채권액이 4억8500만원에서 2억6000만원으로 줄면서 연체비율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된다.이 업체의 연체액이 줄지 않은 이유는 대출을 받은 제조업체가 파산했기 때문이다. 파이오니어인베스트먼트의 지난해 결산 공시에 따르면 제조업체 H사는 지난해 4월 법인회생에 들어가 여신잔액인 2억원 전액이 부실여신잔액으로 잡혀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올해 1분기 연체율 30%대를 기록한 무궁화캐피탈은 부동산PF가 발목을 잡았다. 지난해 4분기 정상 PF대출은 전기에 비해 70억원에서 65억원으로 줄어든 반면 전기에 잡히지 않았던 고정이하 PF대출이 정상 PF대출과 맞먹는 65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1개월 이상 3개월 미만 연체 여신인 요주의PF대출도 52억원에서 145억원으로 증가했다.웰컴캐피탈과 제이엠캐피탈도 사정은 같았다. 웰컴캐피탈은 지난해 3분기 요주의여신이 601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4분기에도 1097억원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산업별 신용위험 집중도는 건설업이 13.05%에서 17.30로 증가했다. 제이엠 캐피탈 역시 고정이하여신이 3억8850만원에서 69억원으로 급증했고, 대손충당금도 8547만원에서 18억3400만원으로 크게 늘었다.업계에서는 기업 규모별로 부동산PF 부실에 따른 악영향이 다르게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관련업계 관계자는 “부동산PF가 금융권의 수입원이었기 때문에 현재 업황이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대형 캐피탈사들은 조만간 공시를 통해 시장의 불신을 해소시킬 수 있겠지만 중소형 캐피탈사들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이번 현장점검 대상에 오른 중소형 캐피탈사 관계자는 “금감원으로부터 통보를 받았고 점검은 8월 중에 있을 것 같다”며 “중소 캐피탈사의 경우 전체 대출 규모가 자체가 작아서 대형 캐피탈사보다 연체율이 높아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반면 금융당국은 대출 규모와 상관없이 연체율이 높다면 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금감원 관계자는 “대출규모가 상대적으로 적다고 해서 안전한 연체와 위험한 연체가 따로 있지 않다”며 “캐피탈사들의 평균 연체율이 3%대인데 연체율이 10%를 넘었다면 건전성 관리가 필요한 단계”라고 말했다.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2024-08-15 09:58 노재영 기자

토스, 2분기 영업이익 28억원…창업 이래 첫 분기 흑자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는 2분기 연결 영업이익 28억원을 기록하며 창업 이래 첫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상반기 기준으로는 영업손실이 전년 동기 대비 91.5% 감소한 94억원이었다. 같은 기간 당기 순손실은 201억원으로 81.8% 줄었다.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영업수익)은 91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7% 증가했다. 역대 최대 수준이다.이는 토스의 대출 중개와 간편결제, 광고, 세무 등 소비자 서비스의 성장과 토스증권 등 계열사의 실적 호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간편결제는 국내외 결제처 확대와 커머스, 브랜드콘(모바일 교환권 판매사업) 활성화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토스는 지난 4월 ‘세이브잇’ 운영사인 ‘택사스소프트’를 인수하며 세무 서비스를 오픈하기도 했다.계열사인 토스증권은 해외주식 위탁매매 부문 성장에 힙입어 상반기 개별 기준으로 매출 1751억원, 영업이익 306억원을 기록했다.토스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91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이승건 토스 대표는 “서비스의 고른 성장이 최대 실적의 원동력”이라며 “앞으로도 사용자에게 최고의 금융 경험과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08-14 17:11 도수화 기자

현대캐피탈, '온실가스 외부 감축사업' 승인…ESG 모델 발굴

현대캐피탈 사옥.(사진제공=현대캐피탈)현대캐피탈은 국내 금융사 최초로 국토교통부로부터 ‘온실가스 외부 감축사업’ 대상자로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온실가스 외부 감축사업’은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량 0(제로)’를 목표로 정부가 주도하는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온실가스 배출 할당대상업체에 해당하지 않는 기업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를 절감할 경우, 해당 기업은 온실가스 감축량만큼 배출권으로 전환해 거래할 수 있다.현대캐피탈은 소유하고 있는 전기차를 대상으로 감축량을 인증받을 예정이며, 사업 기간은 2034년 6월까지다.현대캐피탈은 온실가스 외부 감축사업 최초로 차량 내 측정용 단말기를 설치하지 않고 현대자동차·기아의 ‘커넥티드 서비스’를 활용해 차량 주행거리와 배터리 충전량 등의 데이터를 제공받게 된다.이 데이터로 온실가스 감축량을 산정해 국토교통부에 인증을 신청하면 온실가스 배출권을 받을 수 있으며, 획득한 온실가스 배출권은 현대차증권을 통해 수익화할 계획이다. 현대차증권은 배출권거래중개회사로 관련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또 현대캐피탈은 온실가스 외부 감축사업으로 얻은 수익 전액을 사회공헌활동(CSR)의 재원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기존에 운영 중인 임직원 참여 플로깅 프로그램, 다문화 가정 자녀 대상 유소년 배구교실, 청소년 금융 교육 프로그램 ‘1사 1교’ 등 외에도 더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한다.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온실가스 감축 외부사업 승인은 현대자동차와 기아, 현대차증권 등 현대자동차그룹과의 협업에 기반한 새로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이 수익을 다시 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며 “현대캐피탈은 앞으로도 ESG 경영을 선도하는 금융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08-14 09:51 도수화 기자

OK금융그룹, 폐·중고 휴대폰 기부금으로 기후 취약계층 지원

(사진=OK금융그룹)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의 계열사를 보유한 OK금융그룹이 폐·중고 휴대폰 기부금을 활용해 기후 취약계층을 위한 폭염 대응 물품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그룹 전 임직원들이 기부한 폐·중고 휴대폰 총 580대를 중고매입플랫폼에 판매해 조성한 수익금을 환경부 산하 민관협력기관인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에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OK금융그룹이 전달한 기부금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기업·시민단체가 조성한 성금과 함께 온열질환 발생률이 높은 기후 취약계층 1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폭염 대응 물품을 지원하는 데 사용됐다.친환경 소재의 이불, 부채, 양산, 생수 등으로 구성된 지원물품은 지난 12일 대전 서구청에서 진행한 ‘2024 폭염 대응 취약계층 지원’ 행사 이후 기후변화 활동가가 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방문해 폭염시 행동요령 안내와 함께 전달할 예정이다.OK금융그룹 관계자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기후 취약계층에 놓인 이들에게 우리의 노력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캠페인과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OK금융그룹은 그동안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환경 보호 활동과 취약계층 봉사 활동을 해왔다. 임직원들이 일상에서 환경보호 활동을 실천하며 탄소 저감에 기여하는 친환경 캠페인 ‘OK 챌린지’를 시즌제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훼손, 오염돼 사용하지 못하는 폐가죽 시트를 재활용한 ‘업사이클 가죽 필통’을 제작해 새 학기를 시작하는 지역 아동센터와 그룹홈 거주 중·고등학생들에게 전달했다.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2024-08-13 13:13 노재영 기자

신한카드, 월 최대 10만원 학원비 캐시백 '에듀플랜플러스' 카드 출시

신한카드 에듀플랜플러스.(사진제공=신한카드)신한카드는 월 최대 10만원까지 학원비 캐시백을 해주는 ‘신한카드 Edu Plan +(에듀플랜플러스)’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이 카드는 일반전문학원, 학습지, 유치원 등 오프라인에서의 결제뿐만 아니라 학원비 결제용 온라인 가맹점까지 캐시백 제공 대상을 확대했다.신한카드에 따르면 전월 카드 이용 금액이 200만원 이상인 경우, 학원비 결제 금액의 10%를 최대 9만원 한도 내에서 캐시백 해준다. 전월 카드 이용 금액이 100만원 이상 200만원 미만이면 학원비 결제 금액의 7%를 최대 5만원까지, 5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이면 5%를 최대 2만원까지, 30만원 이상 50만원 미만의 경우 3%를 최대 1만원까지 캐시백 해준다.여기에 월 20만원 이상 학원비 결제 건수에 따라 추가 캐시백도 제공한다. 결제건수가 매달 1일부터 말일까지 5건 이상일 경우 1만원을 캐시백하며, 3~4건일 경우에는 5000원 캐시백을 제공한다.기본 캐시백과 추가 캐시백을 합하면 월 최대 10만원까지 학원비 캐시백이 가능하다.또 에듀플랜플러스 카드는 학부모를 위한 생활비 캐시백과 영화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먼저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 오프라인 매장에서 전월 실적이 50만원 이상인 경우 이용금액의 1%를 최대 2000원까지 캐시백해준다. 병원·약국 가맹점 업종 및 도시가스, 전기요금, 이동통신(KT, SKT, LG U+) 정기결제의 경우에도 전월 실적 50만원 이상인 경우 이용금액의 1%를 최대 2000원까지 캐시백해준다.온라인으로 메가박스 영화 예매 시에도 7000원을 결제일에 할인한다. 전월 실적이 50만원 이상일 경우에 해당되며, 월 1회 서비스가 제공된다.마스터카드 브랜드로 발급받으면 마스터카드 플래티늄(Platinum) 서비스를 통해 호텔·공항 발렛파킹 및 공항라운지 서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다만 학원비, 병원·약국 가맹점 업종 및 도시가스, 전기요금, 이동통신 등 이용 금액은 전월 실적에 포함되지 않는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08-13 10:08 도수화 기자

토스·인터파크트리플·하이브, ‘얼굴인증 암표방지 솔루션’ 업무협약 체결

(왼쪽부터)토스 이승건 대표, 인터파크트리플 최휘영 대표, 하이브 김태호 COO가 1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토스 본사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토스)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는 인터파크트리플, 하이브와 ‘얼굴인증 암표방지 솔루션’ 개발 및 확산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핀테크, 티켓 플랫폼, 엔터테인먼트 분야를 대표하는 3사는 암표 및 불법 양도 등 티켓 부정 거래를 방지하고 건전한 공연 문화를 조성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3사는 앞으로 ‘얼굴인증 암표 방지 솔루션’ 개발 및 확산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위조가 불가한 고유 생체 정보인 얼굴을 공연장 입장 시에 본인 인증 수단으로 활용하는 것이 골자다.티켓 예매 단계에서 얼굴 등록이 진행되기 때문에 매크로 프로그램 사용이 어렵고, 티켓 구매자 본인만 공연 관람이 가능해지는 등 암표 거래를 원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토스는 얼굴인증 시스템 개발 및 관리를 맡기로 했다. 모바일 금융 서비스를 운영하는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정성, 편의성, 정확성을 모두 갖춘 본인 인증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목표다.이승건 토스 대표는 “암표로 야기되는 불공정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산업 분야를 뛰어넘어 핀테크, 티켓 플랫폼, 엔터테인먼트 3사가 처음으로 협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더욱 깊다”며 “토스가 가진 기술 역량을 발휘해 완성도 높은 솔루션을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08-13 10:07 도수화 기자

NH농협카드, 강원·충북 고객 도시가스 요금 카드자동납부 서비스

NH농협카드는 강원·충북지역을 관할하는 참빛그룹 에너지계열사와 업무 제휴를 맺고 도시가스 요금 카드자동납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사진제공=NH농협카드)NH농협카드는 강원·충북지역을 관할하는 참빛그룹 에너지계열사와 업무 제휴를 맺고 도시가스 요금 카드자동납부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제휴로 강원·충북지역의 약 33만 가구는 도시가스 요금을 한층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게 됐다. 카드자동납부 서비스가 신규 제공되는 지역은 참빛그룹 에너지 계열사가 도시가스를 관할하는 강원(원주·횡성·고성·속초·양양·강릉·동해·삼척)과 충북(충주) 지역이다.도시가스 요금 카드자동납부 서비스는 전국 NH농협 영업점 방문 및 NH농협카드 공식 홈페이지·NH농협카드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이와 함께 NH농협카드는 이달 31일까지 편의점 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하는 ‘카드자동납부 5종 응모 이벤트’를 진행한다. 최근 6개월 이상 NH농협카드로 생활 요금 5종(아파트 관리비·이동통신 요금·도시가스 요금·전기 요금·4대 사회보험)의 자동이체 결제 이력이 없는 고객이 대상이다.NH농협카드 관계자는 “이번 제휴로 전국 도시가스 공급세대 중 83%에 해당하는 1663만 세대에 편리한 도시가스 요금 카드자동납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편리한 금융 인프라를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08-13 10:06 도수화 기자

케이뱅크, 히트상품 개발 직원들에게 1억원 쐈다

케이뱅크 최우형 행장(왼쪽 다섯 번째)이 지난 8일 열린 ‘2024 상반기 케이뱅크 어워즈’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케이뱅크)케이뱅크는 ‘2024 상반기 케이뱅크 어워즈’를 열고 상반기 히트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한 직원들을 대상으로 총 상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8일 열린 행사에서는 2024 상반기 ‘올해의 케이뱅크 팀(Team)’이 선정됐다.‘올해의 케이뱅크 팀’은 소속 팀의 경계 없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고생한 직원들이 함께 보상을 받았다. 비즈니스 모델별로 개발, 운영, 후선 업무를 같이 수행한 직원들이 모여 원팀을 구성했다. 인원수에 대한 제한이 없어 지원 팀 가운데 최대 25명이 구성된 팀도 있었다.케이뱅크는 먼저 팀 별로 직접 작성한 목표 과정과 실적에 대해 전체 임원을 대상으로 PT 발표를 진행했다. 이후 케이뱅크의 목표인 △생활 속의 케이뱅크 △혁신 투자 허브 △테크(Tech) 리딩 뱅크를 위해 기여한 바를 공정하게 평가했다.시상 대상으로 총 10개 팀이 선정된 가운데 올 상반기에는 ‘대환대출 갈아타기’ 팀과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 플랫폼 구축’ 팀이 대표 상품과 서비스로 인정받았다.‘대출 갈아타기’팀은 지난 1월 출시한 아파트담보대출·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운영했다. 금융권 최초로 여러 개 계좌를 한 계좌로 통합해 대환할 수 있는 기능을 탑재해 경쟁력을 강화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그 결과 서비스 출시 이후 갈아탄 고객 1인당 평균 150만원이상의 이자 절감 효과가 나타났다.‘MSA 플랫폼 구축’ 팀은 MSA 환경을 자체 구축해 기술 혁신을 이룬 점이 인정됐다. 까다로운 개발 난이도를 해결하고 MSA 방식을 구축해 케이뱅크 서비스 운영의 속도, 안정성, 역량을 개선했다는 평가다.이외에도 ‘돈나무 키우기’ 서비스는 금융 앱에 게이미피케이션을 접목해 고객 혜택과 재미를 더하고 기존 상품과 서비스의 노출, 이용도를 높인 점이 인정됐다. 돈나무 키우기는 출시 후 누적 이용자 수가 150만명을 돌파했다. 또한 ‘오늘의 쿠폰’ 서비스는 차별화된 카드 시스템을 개발, 체크카드의 즉각적인 할인을 받을 수 있어 고객 혜택과 편리함을 강화해 수상하게 됐다.이준형 케이뱅크 전략실장 상무는 “케이뱅크의 대표 히트 상품과 서비스를 위해 고생한 직원들이 팀 구분 없이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올해부터 어워즈를 시작했다”며 “성과와 그에 걸맞은 보상은 직원의 열정과 역량에 동기 부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08-12 10:34 도수화 기자

금감원, 캐피탈사 연체율 현장점검 나서

(사진=연합뉴스)금융감독원이 캐피탈사 10여곳에 대해 현장점검에 나선다.금감원 관계자는 11일 “전체 캐피탈사 연체율은 6월 말 기준 전반적으로 떨어지기는 했지만, 일부 중소형사를 중심으로 연체율이 굉장히 높고 유동성 상황이 조금 안 좋다”며 “캐피탈사 10여곳에 대해 전반적인 현장점검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3월 말 기준으로 캐피탈사 5곳 중 1곳의 연체율이 10%를 넘어선 가운데, 6월 말에는 일부 중소형사를 중심으로 연체율이 더욱 치솟고 유동성 상황이 악화된 상태다.금융당국은 현장점검에서 자본적정성·자산건전성·경영관리능력·수익성과 유동성 부문 등에 대해 종합평가가 취약(4등급)한 것으로 나타나면 적기시정조치를 검토할 계획이다.금감원 관계자는 “추후 캐피탈사중 자본적정성, 자산건전성, 경영관리능력, 수익성과 유동성 부문 등에 대해 종합평가가 취약(4등급)한 것으로 나타나면 여신전문금융업 감독규정에 따라 금융위원회의 적기시정조치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금융당국은 중소형 캐피탈사 중에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이 6월 말 기준 30% 내지 50%까지 치솟은 경우가 있다고 진단했다.금감원 경영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리스, 할부금융 등을 하는 51개 캐피탈사 중 11곳은 1분기 기준 연체율이 10%를 웃돌았다. 자산규모 하위 업체들은 연체율 20%대 2곳, 30% 1곳 등 연체율이 88.9%까지 치솟았다.나이스신용평가가 발표한 스트레스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캐피탈사의 부동산 PF 관련 예상 최대 손실액은 5조원으로 제2금융권 중 가장 크다.여기에 금융당국의 부동산 PF 사업성 평가 기준 강화와 PF 부실 확대가 더해지면서 중소형 캐피탈사를 위주로 자산건전성이 악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금융당국은 중소형 캐피탈사가 연체율이 치솟고 신용등급이 하락해, 채권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지 못하고 차입에만 의존한다고 지적했다.한편 금융당국은 취약 기준에 해당하지 않는 캐피탈사에 대해서도 현장점검에서 심각한 자산건전성 악화가 확인되면, 연체율이나 유동성 등 경영관리계획을 제출받을 계획이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8-11 10:18 이원동 기자

허리띠 졸라맨 카드사, 상반기 실적개선...건전성 관리 관건

(사진=게티이미지뱅크)카드사들이 올해 상반기 비용 효율화에 주력하며 전반적인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1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국내 주요 5개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하나·우리카드)의 상반기 합산 당기순이익은 1조198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5% 증가했다.카드사들이 올 상반기 호실적을 달성한 것은 ‘내실 경영’에 집중했기 때문이다. 영업환경은 개선되지 않았지만 수익이 나지 않는 업종 취급을 줄이는 등 조달 비용 절감에 전력을 다했다는 의미다. 허리띠를 졸라매 얻은 성과인 만큼 ‘불황형 흑자’라는 평가도 나온다.주요 5개 카드사 중 가장 큰 성장세가 돋보이는 곳은 하나카드다. 하나카드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16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1년 전(726억원)에 비해 60.6% 늘어난 수준이다. 해외여행 특화 카드인 ‘트래블로그’의 흥행이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영업이익도 작년 상반기 949억원에서 올 상반기 1594억원으로 68% 뛰었다.이어 KB국민카드의 상반기 순이익은 전년 대비 32.6% 증가했으며 삼성카드는 24.8%, 신한카드는 19.7% 상승했다.5개 카드사 중 올 1분기 유일하게 실적이 뒷걸음질쳤던 우리카드는 2분기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우리카드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5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1.2% 증가했다. 상반기 기준 당기순이익은 작년보다 2.3% 증가한 838억원을 기록했다.이처럼 카드업계가 전반적인 실적 개선에 성공했지만,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지는 못하고 있다. 고금리 환경과 연체율 리스크 등이 지속되는 데다 하반기에도 ‘비용 절감’ 전략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개선될지 장담할 수 없어서다.업계에서는 하반기에도 실적 호조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건전성 관리가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요 카드사들의 2분기 연체율은 전분기에 비해 감소했지만, 우리카드의 2분기 연체율이 1.73%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오르는 추세다.카드업계에서는 연체율이 2%에 근접하면 위험수준으로 인식한다. 이 때문에 하반기에도 연체율 관리에 주력하면서 비용 절감, 본업 수익성 개선, 사업 다각화까지 챙겨야 하는 상황이다.최근 불거진 티몬·위메프 정산지연 사태로 인한 악영향도 우려된다. 현재 카드사들은 티메프 소비자들의 결제 취소와 환불을 처리하고 있다.환불처리가 완료된 뒤 카드사들은 PG사(전자지급결제대행사)에 구상권 청구를 통해 손실을 보전받아야 하지만, 피해 규모가 상당한 수준에 이르고 있어 정치권과 금융당국으로부터 ‘고통 분담’을 요구받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에선 이에 따른 일부 손실도 피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08-11 09:03 도수화 기자

카카오뱅크, 500억 규모 이자지원 보증서대출 출시…소상공인 금융지원

9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서울시 신속드림자금 지원’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토스뱅크 이은미 대표이사, 카카오뱅크 윤호영 대표이사, 서울시 오세훈 시장, 케이뱅크 최우형 대표이사, 서울신용보증재단 주철수 이사장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카카오뱅크)카카오뱅크는 서울시,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서울 지역의 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카카오뱅크는 서울신보에 1년간 40억원을 특별 출연하며, 서울신보는 이를 재원으로 500억원의 협약 보증을 지원해 ‘서울 신속드림 이자지원 대출’ 상품을 출시한다.이번 협약에는 카카오뱅크를 비롯해 토스뱅크, 케이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 3사가 모두 참여했다.‘서울 신속드림 이자지원 대출’은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 및 서울재단 영업점을 통해 9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대표자의 신용점수가 839점 이하(NICE 기준)인 서울시 소재 개인사업자 중에서 만 6개월 이상 영업경력을 가진 자영업자를 지원 대상으로 한다. 대출 한도는 최대 3000만원까지다.또 이날 행사에서는 지자체가 각 소상공인들의 이자 일부를 대신 부담해주는 ‘이차보전 사업’에 대한 협약도 함께 체결됐다.‘서울 신속드림 이자지원 대출’ 상품에 가입하면 4년 동안 최대 1.8%p의 이자 지원 혜택을 제공하는 이차보전 혜택까지 받을 수 있다.카카오뱅크와 서울시는 올해 연말까지 보증료를 전액 지원한다. 보증서대출 실행 시 발생하는 최대 128만원의 보증료를 카카오뱅크와 서울시가 각각 절반씩 부담해 소상공인 고객들의 금융 부담을 실질적으로 경감할 예정이다.지난해 5월 카카오뱅크가 보증서대출을 출시한 이후 1여 년간 부담한 보증료는 70억원을 넘기기도 했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카카오뱅크가 보유한 혁신 금융기술을 바탕으로 개인사업자를 위한 다양한 금융 지원을 이어가며 자생력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08-09 13:20 도수화 기자

하나캐피탈, 2024년 채용연계형 인턴사원 모집

하나캐피탈이 오는 20일까지 2024년 채용연계형 인턴사원을 모집한다.(사진제공=하나캐피탈)하나캐피탈은 미래 금융산업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인재 영입을 위해 채용연계형 인턴사원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2024년 채용연계형 인턴사원 모집은 오는 20일까지 서류접수를 받는다.모집 분야는 △리테일금융 △기업금융(IB) △리스크 △경영기획 △디지털 등 5개 부문이다. 서류전형 이후 필기전형과 실무진 면접, 임원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선발된 인턴사원은 직무별 기초 교육, 현업부서 체험 등 10월부터 12월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인턴십 수료자 중 평가 우수자에게는 정규직 전환의 기회도 제공된다.지원 자격은 국내외 4년제 대학 학위 및 동등 수준 이상 학위 소지자로 성별과 연령 제한은 없다.또 하나금융그룹의 ‘스마트 홍보대사’, 디지털 인재 양성 프로그램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 수료자’ 등에게는 우대 혜택도 주어진다.하나캐피탈 관계자는 “채용연계형 인턴사원 모집을 통해 ‘온기·용기·동기’라는 하나금융그룹의 인재상에 부합하는 핵심인재를 적극적으로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08-09 10:25 도수화 기자

KB국민카드, 전기·수소차 이용자 혜택 담은 'KB국민 EV 카드' 출시

KB국민카드는 친환경 차량 충전에 특화된 ‘KB국민 EV 카드’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사진제공=KB국민카드)KB국민카드는 전기·수소차 이용자를 위한 충전요금 할인과 일상 혜택을 담은 ‘KB국민 EV 카드’를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KB국민 EV 카드’는 전기·수소차 충전소 이용요금 결제 시 전월 실적에 따라 △40만원 이상 1만원 △80만원 이상 1만 5000원 △120만원 이상 2만원까지 충전요금 할인을 제공한다.또 전월 실적 40만원 이상 충족 시 △주차장·세차장 업종 20% 할인 △OTT(넷플릭스·티빙·웨이브·디즈니 플러스·유튜브 프리미엄) 20% 할인 △KB페이(Pay)로 오픈마켓(G마켓·옥션·11번가) 결제 시 10% 할인을 각각 월 최대 5000원 한도로 제공한다.또 손해보험 업종에서 자동차보험 결제 시 보험료 승인금액이 건당 20만원 이상이면 연 1회에 한해 보험료 1만원이 할인된다.카드 연회비는 2만원이며, 모바일 단독카드로 발급할 경우 1만4000원이다. 카드 발급 신청은 KB페이에서 가능하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 카드는 환경과 미래세대를 생각하는 친환경차량 이용자를 위한 카드로 전기·수소차 충전요금 할인, 주차장 할인, 자동차보험 할인 등 차량 이용자에게 꼭 필요한 혜택과 함께 일상 할인까지 담은 상품”이라며 “향후에도 친환경 혜택을 담은 카드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08-08 10:21 도수화 기자

K-패스 도입한 케이뱅크 '마이체크카드', 90만장 발급

케이뱅크는 K-패스 기능을 탑재한 ‘MY체크카드’ 발급량이 크게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사진제공=케이뱅크)케이뱅크는 인터넷은행 중 유일하게 K-패스 기능을 탑재한 ‘마이(MY)체크카드’의 카드 발급량이 크게 늘었다고 8일 밝혔다.지난 5월 K-패스 기능을 탑재한 MY체크카드는 기존 알뜰교통카드에서 전환한 것을 포함해 약 90만장 발급됐다.케이뱅크에 따르면 K-패스 기능 도입 후 3개월 동안 카드 발급량은 도입 전 6개월 월평균 발급량의 30% 가까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대중교통액은 2배 이상 늘었다.MY체크카드 사용자의 대중교통 기능 이용률은 평균 5%포인트(p)가량 상승했다.MY체크카드로 월 15회 이상 전국 대중교통을 이용한 고객은 전체 사용 대중교통비에서 구분에 따라(일반 20%, 청년 30%, 저소득층 53%) 마일리지가 적립되며 현금 캐시백을 받는다.또 케이뱅크는 MY체크카드로 대중교통 5만원 이상 이용 시 매달 3000원 캐시백을 추가로 제공한다. 단, 전월 실적이 30만원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강병주 케이뱅크 Personal본부장 전무는 “높은 물가 부담에 케이뱅크 대표카드인 MY체크카드로 대중교통비를 절감하는 고객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 혜택을 우선으로 하는 생활 속의 케이뱅크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08-08 10:11 도수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