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저축은행

김문규 뱅크샐러드 CTO "1인 1 인공지능 시대 열겠다"

김문규 뱅크샐러드 CTO가 28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마이데이터와 AI 기술을 결합한 ‘토핑+’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뱅크샐러드)“뱅크샐러드가 1인 1 인공지능(AI) 시대를 열겠습니다.”김문규 뱅크샐러드 CTO는 28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마이데이터와 AI를 결합한 자산관리 서비스 ‘토핑+’(이하 토핑)을 연내 출시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뱅크샐러드는 마이데이터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핀테크 기업이다. 김 CTO는 마이데이터에 AI 기술을 결합한 ‘MY AI’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데이터로 사람의 삶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뱅크샐러드의 미션에 한걸음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말했다.‘My AI’ 비전은 뱅크샐러드가 새롭게 제시하는 마이데이터의 발전 지향점이자 데이터 활용 방식이다. 인터넷, 빅데이터, 뉴스 등 거대한 데이터를 학습한 AI에 마이데이터를 더해 개인이 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상황에 있어 개인의 금융·자산 정보를 결합해 초개인화된 대답을 제시한다.김 CTO는 뱅크샐러드가 AI 분야에 뛰어들게 된 이유로 ‘생성형 AI의 급격한 발전’과 ‘마이데이터 사용자의 다양한 니즈 충족’을 들었다.주목할 만한 부분은 ‘공급자 관점’의 데이터 활용을 ‘사용자 관점’으로 전환했다는 것이다. 기존 데이터 서비스는 공급자가 제공한 정보 중에 사용자가 필요한 것을 찾는 형태였다면, MY AI는 사용자의 시점과 상황에 맞게 먼저 필요한 질문을 제안하고 이를 예상해 답변을 제공한다.MY AI 구현의 첫걸음이 바로 연내 출시를 준비 중인 ‘토핑’이다. 토핑은 △스마트 브리핑 △금융 비서 △소비 분석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나만의 AI 분석가’다.개인의 금융 및 자산관리를 위한 대화형 인터페이스가 적용돼 있으며, 거대언어모델(LLM) 모델과 LLM 에이전트 기술을 기반으로 사용자의 마이데이터 및 외부 금융 데이터 인덱싱을 더해 AI 서비스의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인다.스마트 브리핑과 금융 비서 기능의 경우, 마이데이터를 분석해 개인이 가장 관심을 가지는 금융 정보를 예상·요약해 보여준다. 사용자는 더 상세한 분석과 조언을 위해 추가 질문과 대화를 이어 나갈 수도 있다.또 뱅크샐러드 가계부 분석 노하우를 기반으로 새로운 소비 분석 기능도 제공한다. 가령 식비 지출이 크게 바뀐 때가 언제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지, 지난달 소비 감소의 이유는 무엇인지 등 다면적인 질문에 답할 수 있다.김 CTO는 “뱅크샐러드는 인터페이스, 데이터 수집·가공·분석, 콘텐츠·커뮤니티 등 3가지 영역에 집중해 AI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 중”이라며 “AI가 스스로 해법을 고민하고 답변하기 때문에 이용자 관점에서 쉽게 문제 해결할 수 있다는 게 차별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마이데이터를 기술적으로 가장 잘 다룰 수 있는 뱅크샐러드가 새로운 데이터 활용 담론인 MY AI 비전을 제시하고자 한다”면서 “모든 뱅크샐러드 고객들이 금융 자산과 관련된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1인 1 AI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08-28 13:58 도수화 기자

캐피탈업계, 연체율 상승했지만 재무안정성 '선방'

(사진=연합뉴스)최근 금융감독원이 상반기 여신전문금융회사들에 대한 영업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캐피탈사(할부금융·리스사)의 연체율이 소폭 늘었지만 자본적정성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28일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캐피탈사의 연체율은 2.05%로 지난해 말 대비 0.17%포인트(p) 증가했다. 연체기간이 3개월 이상인 고정이하여신비율도 2.99%로 같은 기간 0.79%p 늘면서 자산건전성이 소폭 약화됐다.레버리지 배율은 5.8배로 지난해 말 대비 0.1배 하락해 규제 기준(9배)를 밑돌았다. 레버리지 배율은 총자산을 자기자본으로 나눈 값인데, 회사가 타인의 자본에 얼마나 의존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당국은 캐피탈사의 레버리지 배율이 9배를 넘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다.반면, 캐피탈사의 조정자기자본비율은 지난해 말 대비 0.4%p 오른 18.3% 기록하면서 당국 규제비율(7%)을 2배 이상 웃돌았다. 조정자기자본비율은 여전사의 자본적정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인데, 비율이 증가했다는 건 여전사의 자본적정성이 개선됐다는 의미다.손실흡수능력도 비교적 견조했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130.5%로 지난해 말 대비 9.5%p 감소했으나 모든 캐피탈사가 100%를 상회했다.캐피탈업계 관계자는 “PF관련 기업금융을 운영하는 이상 재무안전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며 “특히 레버리지 배율이 규제 상한선을 넘지 않도록 자산 포트폴리오를 적극적으로 관리하다 보니 자본적정성 지표도 함께 나아졌다”고 말했다.금감원 관계자는 “지난 5월 부동산PF 사업성 평가 기준을 타이트하게 강화하면서 비카드 여전사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이 올라간 측면이 있다”며 “자본적정성 측면에서 충당금이나 조정자기자본비율 등을 보면 아직까지는 안정적인 수준으로 보여 나름 선방한 셈”이라고 말했다.당국은 앞으로도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추세에 맞춰 여전사의 건전성과 유동성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부실 PF사업장을 경·공매로 정리해 자산건전성을 제고하도록 지도할 계획이다.한편, 캐피탈사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55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7억원 감소했다. 당기순이익 감소는 같은 기간 이자비용과 리스·렌탈 비용이 각각 22.4%, 16.3% 늘어난 탓이다.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2024-08-28 13:24 노재영 기자

롯데카드, 가맹점주 위한 사업자 카드 ‘토스플레이스 롯데카드’ 출시

토스플레이스 롯데카드.(사진제공=롯데카드)롯데카드는 토스플레이스와 손잡고 가맹점주를 위한 사업자 카드 ‘토스플레이스 롯데카드’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토스플레이스 롯데카드’는 가맹점 운영에 도움이 되는 적립과 할인 혜택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먼저 이용금액의 최대 2%를 전용 포인트인 ‘로카코인’으로 적립해 준다. 적립한 로카코인은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및 장기카드대출(카드론) 이용 시 발생하는 이자나 결제대금 납부에 사용할 수 있다.지난달 이용실적이 없어도 1%가 기본 적립되며, 지난달 월 평균 단기카드대출 및 장기카드대출 이용잔액이 300만원 이상인 경우 2%를 특별 적립해 준다.로카코인은 이자 납부 시 1포인트당 1원, 결제대금 납부 시 1포인트당 0.5원으로 전환돼 사용된다.가맹점 운영 시 매달 발생하는 공과금, 통신료, 보험료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이 카드로 공과금, 통신료, 생명·손해보험료를 자동납부하면 결제금액의 10%를 각각 월 3300원 한도 내에서 할인해 준다. 할인 혜택은 지난달 이용실적이 40만원 이상인 경우 제공된다.토스플레이스 가맹점 회원이라면 부가세 환급 지원, 전자세금계산서 무료 제공(매월 250건), 세무주치의 서비스 등 세무지원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연회비는 국내전용 및 해외겸용 모두 2만원이다.아울러 오는 10월 10일까지 토스플레이스 롯데카드로 10만원 이상 이용하면 10만원을 캐시백 해주는 이벤트가 진행된다. 이벤트 응모는 9월 30일까지다.이벤트 대상은 발급월 기준 직전 6개월 동안 롯데 개인 신용카드 결제 이력이 없는 회원이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08-28 09:13 도수화 기자

토스, 개발자 컨퍼런스 '슬래시24' 오프라인 개최

토스는 개발자 컨퍼런스인 ‘슬래시24’의 참가 신청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초로 오프라인에서 진행한다.(사진제공=토스)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이하 토스)는 개발자 컨퍼런스 ‘슬래시24(SLASH24, 이하 슬래시)’의 참가 신청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슬래시는 토스 커뮤니티 개발자들이 기술적인 성취와 러닝을 공유하는 자리다. 4회째를 맞은 행사의 올해 주제는 ‘No Limit: 풀지 못할 문제는 없다‘로, 끊임없이 도전하고 시도하며 끝내 문제를 해결해 내는 토스의 개발 문화를 반영했다.이번 행사는 최초로 오프라인에서 진행된다. 오는 9월 12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다. 토스, 토스뱅크, 토스증권, 토스페이먼츠, 토스플레이스 등 5개 법인에서 총 45명의 개발자들이 연사로 나선다.첫 번째 순서로는 토스의 테크놀로지 총괄 이형석 CTO(최고기술책임자)가 발표를 진행한다. 이형석 CTO는 핀테크 업계의 지형을 바꿔온 토스가 혁신을 이루기 위해 겪은 도전과 실패를 이야기한다. 또 그 과정에서 토스 엔지니어들이 견지하는 태도와 이를 가능하게 하는 조직문화를 공유할 예정이다.메인 세션은 안드로이드, 데이터, 데브옵스, 프론트엔드, 인프라, 파이썬, 서버 등 총 9개 직군의 29개 발표로 구성했다. 그 밖에 ‘빠르게 성장하고 싶은 주니어 개발자를 위한 소프트 스킬’, ‘팀에 위닝 멘탈리티를 불어넣는 리더십 스킬’ 등이 발표된다. 파트너사인 아마존웹서비스(AWS), 노션, 세일즈포스의 발표도 준비돼 있다.이와 함께 직무 상담이나 이력서에 대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리크루팅 존’이 운영된다.이형석 CTO는 “이번 슬래시는 기술적 도전에 대한 토스 엔지니어들의 열정과 도전 정신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참가 신청은 9월 2일까지 토스 슬래시24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을 완료하면 행사 종료 후 세션 발표 자료를 이메일로 제공한다. 신청한 인원 중 추첨을 통해 총 1500명을 현장에 초대할 예정이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08-26 12:56 도수화 기자

고물가에 가성비 찾는 소비자들…'7월 전국 외식업 상권 기상도' 보니

올해 7월 국내 외식업 매출 규모가 감소했다. 또한 고물가로 인해 외식비를 아끼려는 소비 양상이 두드러졌다.26일 핀테크 기업 핀다는 인공지능(AI) 상권 분석 플랫폼 ‘오픈업’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전국 외식업 상권 기상도’를 공개했다.기상도에 따르면 올 7월 국내 외식업 매출 규모는 약 11조4385억원으로 전년 동기(11조8290억원) 대비 3.3% 감소했다. 지난달보다도 약 1.26% 감소한 수준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된 휴가철의 영향은 미미했던 것으로 보인다.전국 17개 시도별로 보면 광주(0.13%)만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 지난달보다 매출이 오른 지역은 울산(0.52%), 부산(0.33%), 경남(0.08%), 광주(0.06%), 강원(0.01%) 등 5곳이었다. 제주는 결제 건수가 전년 대비(0.04%)와 전월 대비(3.01%) 모두 나홀로 증가했다.특히 경북(0.42%)과 울산(0.07%)을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건당 평균 결제액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당 평균 결제액의 감소세는 제주(-3.39%)가 가장 가파른 가운데, 세종(-2.92%)과 강원(-1.99%), 서울(-1.52%), 경기(-1.42%)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고물가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조금이라도 외식비를 아끼려는 경향이 지역을 막론하고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시군구 단위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증가율을 살펴보면 경북 영양군(18.20%)과 울릉군(16.16%)이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고 이어 대전 중구(12.61%), 경기 과천시(9.05%), 광주 동구(8.88%) 순으로 높았다.전국 매출 규모 상위 20개 시군구 중에서는 서울 중구(4위, 0.31%)와 경기 화성시(8위, 0.63%), 인천 서구(16위, 1.59%)만 증가세를 보였다. 전국에서 매출 규모가 가장 큰 서울 강남구(1위, -7.51%)를 비롯해 나머지 17곳에서는 모두 감소세를 보였다.전년 동기와 비교해 업종별 매출 규모는 뷔페(11.94%)와 패스트푸드(1.75%)를 제외하고 모두 감소했다. 전월과 비교해도 매출이 늘어난 업종은 패스트푸드(1.70%), 치킨·닭강정(1.05%)뿐이었다.고물가에 가성비를 앞세워 매출 고공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뷔페 업종의 7월 건당 평균 결제액은 7만2333원으로 지난달(7만6819원)보다 5.85%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결제 건수가 오히려 5.55% 늘어난 점을 감안하면 뷔페 업종의 가성비 경쟁이 한층 심화된 것으로 보인다. 반면 패스트푸드 업종의 7월 건당 평균 결제액은 1만5666원으로 전월 대비 2.49% 늘어나 대조를 이뤘다.황창희 핀다 오픈업 서비스 총괄은 “높은 물가에 쉽사리 지갑을 열지 않는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건 결국 저렴한 가격이었다”며 “건당 평균 결제액이 감소한 지역과 업종에서는 긍정적인 매출 변화가 확인되는 만큼 외식업 사장님이나 예비 창업자라면 가성비 트렌드의 추이를 데이터를 통해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한편, 핀다가 지난 2022년 7월 인수한 AI 상권 분석 플랫폼 ‘오픈업’은 누적 1억3000만여 개 매출 빅데이터를 AI 기술로 가공해 실제에 가까운 추정 데이터를 보여준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08-26 11:02 도수화 기자

BC카드, 우즈벡과 결제망 잇는다…"환전·송금 없이 양국서 금융거래 가능"

BC카드가 지난 23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국영 결제중계망 사업자 NIPC와 ‘양국 카드 결제망 연결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협업을 개시했다. 사진은 최원석 BC카드 사장(왼쪽)과 무킷디노브 막사드 NIPC 부대표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사진제공=BC카드)BC카드가 우즈베키스탄과의 카드 결제망을 직접 연결한다. 앞으로 우리나라와 우즈베키스탄 양국에서 국내전용 카드만으로도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BC카드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NIPC와 양국 카드 결제망 연결 사업을 위한 본계약 체결식을 열었다고 26일 밝혔다.NIPC는 우즈베키스탄 중앙은행 산하 국영 결제사업자다. 국내전용 카드 브랜드 ‘HUMO’를 운영하고 현지 32개 은행의 지급결제 중계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이번 계약 체결에 따라 양사는 우즈베키스탄 국민이 별도 환전·송금 없이 우리나라에 비치된 ATM 기기에서 HUMO 브랜드 카드로 현금 인출이 가능하도록 인프라 및 서비스 개발에 착수한다. 이를 통해 한국에 체류 중인 우즈베키스탄 근로자, 유학생 등을 중심으로 금융 거래가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서비스 개발이 완료되면 우즈벡 근로자는 별도로 환전이나 송금 없이 HUMO 카드로 본국에 있는 계좌의 잔액을 국내 ATM 기기에서 원화로 인출할 수 있다. 우즈벡 근로자의 가족 또한 근로자에게서 별도로 해외송금을 받지 않아도 BC카드로 현지 ATM 기기에서 현지 통화인 ‘숨’으로 인출 가능하다.무킷디노브 막사드 NIPC 부대표는 “2700만 HUMO카드 고객과 3600만 BC카드 고객이 양국에서 비용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자국 카드를 이용할 수 있어 매우 고무적”이라며 “양국 카드 결제망 연결을 통해 우즈벡 내 소상공인의 관광매출 확대는 물론 한국에 체류 중인 우즈벡 국민의 결제 및 금융 거래 편의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최원석 BC카드 사장은 “이번 양사 협업은 양국 교류 확대를 촉진시킬 지급결제 인프라를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국 카드 결제망 연결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08-26 10:35 도수화 기자

금융당국, 저축은행 비업무용부동산 처분 압박…실효성 의문

금융당국이 최근 연체율이 급등한 저축은행들에게 유동성 확보를 위해 비업무용 부동산의 매각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하지만 저축은행 업계가 손실을 감수하면서 부동산을 매각하기 어려운데다 법적 강제수단도 없어 실효성에 의문이 제기된다.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저축은행업계를 대상으로 한 행정지도를 통해 비업무용 부동산을 신속히 매각하도록 통보했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저축은행들에 담보부동산이 유입되는 규모가 늘어나자 금감원이 행정지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상호저축은행법에 따라 저축은행은 비업무용 부동산을 보유할 수 없지만, 채권 회수 과정에서 저축은행이 담보권을 실행할 경우에는 허용된다.금감원은 우선 담보부동산 유입 시 경매 감정가보다 과도하게 높은 가격으로 취득하지 못하도록 했으며 유입한 비업무용 부동산은 매분기 공매 실시 등을 통해 신속한 매각을 추진하도록 했다. 아울러 비업무용 부동산을 과다 보유한 저축은행은 자체 매각추진 계획을 수립해 매각을 추진하라고 지도했다.금감원 금융정보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저축은행 비업무용부동산 규모는 1231억7100만원으로 작년 말 대비 55억1300만원(4.7%) 늘었다.3월 말 기준 전국 79개 저축은행 중 26개 저축은행이 비업무용부동산을 보유했으며 회사별로는 OSB저축은행(299억2800만원), 조흥저축은행(152억700만원), 스마트저축은행(115억2800만원) 등의 순으로 많았다.최근 연체율 급등으로 신규 대출을 줄이고 있는 저축은행들이 비업무용부동산을 매각하면 유동성이 늘어나 대출 등에 이용할 수 있는 가용자금을 확충할 수 있다. 저축은행의 6월 말 여신 잔액은 98조66억원으로 17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그러나 저축은행들은 이미 대출 부실로 원리금 손실을 입고 취득한 담보물의 추가 손해를 감수하면서까지 서둘러 팔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비업무용 부동산 소유가 금지된 은행이나 상호금융 업계의 경우는 관련법에서 매각을 의무화하고 있지만 저축은행법은 소유만 금지할 뿐 처벌 조항이 없어서 매각을 강제할 법적 수단이 없다는 점도 한계로 지적된다.김동욱 기자 east@viva100.com

2024-08-25 10:53 김동욱기자

KB국민카드, 추석맞이 경품 이벤트…특급호텔 스파이용권 등 증정

KB국민카드가 추석을 앞두고 다음달 18일까지 신용·체크카드 고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사진제공=KB국민카드)KB국민카드는 추석을 맞아 다음달 18일까지 신용·체크카드 고객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우선 ‘추석맞이 여행 숙박 쿠폰 받고 떠나요’ 행사 응모 후 누적 300만원 이상(KB Pay 결제 금액 50만원 이상 필수) 이용 시, 추첨을 통해 하이엔드 숙박 플랫폼 ‘스테이그라운드’ 숙박 쿠폰을 △1등 200만원권 1명 △2등 100만원권 5명 △3등 50만원권 20명 △4등 30만원권 30명 △5등 20만원권 84명 등 총 140명에게 제공한다.또 ‘추석맞이 달아 달아 힐링이 필요해 특급호텔 스파 이용권 득템’ 행사 응모 후 누적 100만원 이상(KB Pay 결제 금액 30만원 이상 필수) 이용 시 추첨을 통해 특급호텔 스파 2인 이용권을 △포시즌스 호텔 서울 스파 20명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스파 30명 등 총 50명에게 제공한다.다음달 22일까지 생활 밀착형 업종인 커피, 주유, 마트에서 활용 가능한 상품권 증정 경품 행사도 진행된다. 스타벅스 상품권, GS주유 이용권, 3대 마트(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이용권 중 하나를 선택해 응모 후 누적 100만원 이상(KB Pay 결제 금액 10만원 이상 필수) 이용 시, 추첨을 통해 총 2024명에게 해당 상품권 5만원권을 제공한다.KB Pay 회원을 대상으로 이달 26일부터 9월 22일까지 ‘추석! KB Pay의 풍성한 선물로 행복한가위’ 경품 응모 행사도 진행한다. △1등 애플 풀패키지(아이폰, 맥북, 아이패드, 애플워치, 에어팟) 1명 △2등 갤럭시 패키지(Z플립, 갤럭시 버즈) 3명 △3등 신세계상품권 5만원 100명 △4등 메가커피 아이스 아메리카노 1000명 등 총 1104명에게 경품을 지급한다.행사 관련 세부 내용은 KB Pay에서 확인 가능하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08-23 10:14 도수화 기자

토스뱅크, 올해 첫 연간 흑자 달성 '청신호'

(사진제공=토스뱅크)토스뱅크가 2021년 10월 설립 이후 올해 처음으로 연간 흑자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그동안 한번도 연간 흑자를 달성한 적이 없었지만, 지난해 3분기 첫 분기 흑자를 시작으로 올해 2분기까지 흑자를 이어오면서 기대감을 키우는 모습이다.22일 금융권에 따르면 토스뱅크는 올 상반기 244억56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384억원 적자)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토스뱅크는 올 1분기 148억원의 순이익을 낸 데 이어 2분기에는 약 96억원의 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분석된다. 2분기는 순이익 규모가 소폭 줄었지만, 작년 3분기부터 4분기 연속 흑자를 지속하고 있다. 올해 취임한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의 첫 과제인 연간 ‘흑자 전환’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는 전망이 나온다.토스뱅크는 지난 4월 고객 수 1000만명을 돌파하면서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출범 후 2년 7개월 만의 성과다.지난 1분기에는 직원 1인당 생산성 지표에서 은행권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은행 생산성은 직원 1인당 충당금적립전이익(충전이익)을 토대로 계산하며, 은행의 영업 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다.직원 1인당 충전이익은 은행이 거둔 총 영업이익에서 판매관리비를 뺀 금액을 직원 평균으로 나눈 값이다. 충전이익이 높을수록 직원 업무 효율이 높다는 의미다.올 1분기 토스뱅크의 직원 1인당 충전이익은 2억49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107.5% 증가한 수준이다.토스뱅크의 생산성 지표 1위는 5대 시중은행과 인터넷 은행들을 모두 제쳤다는 점에서도 고무적이다. 카카오뱅크의 1분기 직원당 충전이익인 1억3700만원, 케이뱅크의 충전이익 1억8000만원을 훌쩍 뛰어넘는다.자산 성장세도 빠르다. 올해 1분기 말 기준 토스뱅크의 여신잔액은 13조8500억원, 수신잔액은 28조32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5배, 1.3배 늘었다.같은 기간 순이자마진(NIM)은 2.49%로 지난해 1분기(1.76%)와 비교해 0.73%포인트(p) 개선됐다.다만, 건전성 관리와 주택담보대출 부문은 토스뱅크가 풀어야 할 과제로 꼽힌다. 올 1분기 말 기준 인터넷 은행 3사 중 1개월 이상 원리금이 상환되지 않은 연체율은 토스뱅크가 3.07%로 가장 높았다.이미 나머지 인터넷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토스뱅크만 출시가 미뤄지고 있는 점도 고민거리다. 이은미 대표는 최근 “주택담보대출 상품 출시 시기는 내년이 될 것”이라고 공식화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08-22 14:10 도수화 기자

현대카드, 리볼빙 잔액 나홀로 증가세… 취약차주 쏠림 두드러져

현대카드 (사진=연합뉴스)최근 리스크 관리에 나선 카드사들이 결제성 리볼빙(일부결제금액이월약정) 규모를 축소하고 있는 가운데 4대 카드사 중 현대카드만 잔액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2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카드 8개사(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하나·현대·KB국민)의 상반기 결제성 리볼빙 이월잔액은 7조603억원으로, 연초 대비 3421억원(4.62%)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에 자산기준 상위 4대 카드사 중 삼성카드(-10.86%), 신한카드(-2.77%), KB카드(-1.79%)의 리볼빙 잔액은 감소했다. 반면 현대카드의 리볼빙 잔액은 1.20% 증가하면서 다른 카드사와 대비됐다.리볼빙 잔액이 줄어든 한 카드사 관계자는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마케팅을 자제했다“며 ”적극적 영업활동을 하지 않아 신규 이용회원이 줄어 이월잔액도 감소했다“고 말했다.리볼빙 이월잔액은 올 상반기 감소세에 접어들었다. 지난해 12월 일부 카드사들이 ‘최소결제’, ‘이지페이’ 등을 내세워 광고하면서 소비자들이 별다른 고민 없이 이용하는 문제가 발생해 금융당국이 이러한 광고 문구를 자제하도록 했다. 이후 리볼빙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면서 지난해 보였던 리볼빙 이월잔액 증가세가 사그라들었다.4개 카드사의 결제성 리볼빙 서비스 이용회원 중 가장 높은 금리 구간인 18~20%대 금리를 적용받는 비중은 평균 39.75%로 분석됐다. KB국민카드가 46.47%를 기록했고, △신한카드(46.49%) △현대카드(43.48%) △삼성카드(24.46%) 순이었다.하지만 대출성 리볼빙 부문에서 취약차주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다. 전체 이용자 중 18~20%대 금리구간 회원은 현대카드가 93.78%로 가장 높았고, △신한카드(88.09%) △KB국민카드(83.36%) △삼성카드(41.10%) 등의 순이다. 신용판매대금에 리볼빙 방식을 적용한 결제성 리볼빙과 달리 대출성 리볼빙은 현금서비스대금(단기대출)에 적용한 것이다.리볼빙은 신용카드 연체를 방지할 때 이용하는 서비스다. 일정 비율의 카드대금을 내면 나머지 잔액은 연체 없이 이월돼 나중에 갚을 수 있다. 결제대금을 연체 없이 연장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평균 17%에 달하는 높은 금리를 부담해야 하고, 자주 이용할 경우 카드값이 불어나 신용점수 하락에 영향을 미친다.현대카드 관계자는 “지난해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위해 축소했던 금융 취급액이 평년 수준으로 회복하면서 리볼빙 잔액이 소폭 증가했다”며 “올해 확보한 건전성 여력을 바탕으로 업계 최저 수준으로 연체율을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업계에서는 리볼빙 수요가 크게 줄지 않는 배경으로 상환능력이 낮은 저신용자가 리볼빙 서비스에 몰리는 것으로 보고 있다. 고금리·고물가 현상이 지속되면서 카드 대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카드 이용자를 중심으로 급전 수요가 늘어난 결과로 풀이된다.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2024-08-22 13:35 노재영 기자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비자와 제휴…‘트래블GO’ 출시

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 서비스에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브랜드 비자(Visa)를 더한 ‘트래블GO체크카드’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사진제공=하나카드)하나카드는 트래블로그 서비스에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 브랜드 비자(Visa)를 더한 ‘트래블GO 체크카드’를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트래블로그는 하나머니 앱에서 무료 환전하고 트래블로그 카드로 수수료 없이 전 세계에서 이용 가능한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해외여행 서비스다.‘트래블GO’는 국내 5대 금융그룹 최초로 비자와 제휴해 출시되는 첫 번째 트래블카드다. 트래블로그의 3대 주요 혜택인 △모든 통화 무료 환전(환율우대 100%) △해외 이용 수수료 면제 △해외 ATM 인출수수료 면제 혜택이 동일하게 제공되며 글로벌 브랜드 비자가 제공하는 혜택과 장점을 모두 누릴 수 있다.카페, 편의점, 대중교통, 구독 서비스 등 국내 주요 가맹점 결제 시 결제 금액의 최대 5%가 하나머니로 적립된다.또 호주, 영국, 일본 등 비자의 개방형 교통결제 시스템이 구축된 국가에서는 별도의 현지 교통 패스나 카드를 구매하지 않아도 ‘트래블GO’ 카드로 편리하게 현지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아울러 비자의 파트너사인 올포인트와 제휴로 해외 현지 ATM 수수료 무료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올포인트는 해외 약 5만5000여 개의 ATM과 제휴를 통해 해외에서 현금 인출 시 현지 ATM에서 부과할 수 있는 별도의 수수료에 대해 면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북미, 유럽, 일본, 호주 등에서 올포인트 로고가 부착된 경우 현지 ATM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오는 29일 하나페이 해외 매장 결제 서비스도 리뉴얼된다. ‘트래블GO’ 카드를 하나페이 앱에 등록 후 비자 컨택리스 카드 결제가 가능한 매장에서 간단히 탭하는 방식으로, 비접촉식(NFC) 결제가 가능하다.기존의 하나페이 국내 매장 결제와 동일한 방법이며 안심결제 인증을 통해 카드 선택 후 바로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미국, 유럽, 일본, 싱가포르 등 다양한 국가에서 사용 가능하다.이석 하나카드 전무는 “트래블로그 서비스에 비자 브랜드 상품을 추가함으로써 해외 결제 관련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이 확대됐다”며 “미국, 캐나다, 호주 등의 유학생과 해외 여행객에게 현지ATM 이용 수수료 면제라는 혜택을 선보이는 데도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08-22 10:23 도수화 기자

우리카드, 최대 2000달러 받는 ‘위비트래블 체크’ 웰컴 이벤트 진행

우리카드는 우리은행과 함께 최대 2000달러를 받을 수 있는 ‘위비트래블 체크’ 웰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사진제공=우리카드)우리카드는 우리은행과 함께 최대 2000달러를 받을 수 있는 ‘위비트래블 체크’ 웰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이달 말까지 진행하는 이번 이벤트는 ‘위비트래블 외화예금 및 체크카드’를 신규 발급 받는 고객 전원을 대상으로 2달러를 제공한다. 1년간 우리은행 상품 및 계좌가 없었던 고객은 30달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친구를 초대하면 본인과 친구 모두 각각 5달러도 받을 수 있다. 본인의 초대코드를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고, 친구가 초대코드를 입력해 위비트래블 체크를 가입하면 된다. 친구 초대를 통해서는 1인당 최대 1000달러까지 수령 가능하며, 그 중 가장 많이 초대한 상위 고객은 최대 1000달러의 추가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우리카드 관계자는 “위비트래블 서비스는 우리WON뱅킹 앱 하나로 상품 가입부터 환전 및 관리까지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위비트래블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우리금융그룹의 해외특화 핵심 상품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난 6월 출시된 위비트래블 체크카드는 △국내 주요 가맹점 5% 캐시백 △해외 전가맹점 5% 캐시백 △해외결제 수수료 면제 △국제브랜드 수수료 면제 △해외 ATM 출금 수수료 면제 △전 세계 공항 라운지 연 2회 무료 등 해외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08-22 10:02 도수화 기자

카카오뱅크, '핀테크 챌린지'로 우수 스타트업 12곳 발굴

지난 20일 서울시 마포구 한국핀테크지원센터에서 열린 ‘카카오뱅크 핀테크 챌린지’ 행사에 참석한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조선영 카카오뱅크 ESG 팀장(맨 오른쪽), 변영한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오른쪽 다섯 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카카카오뱅크)카카오뱅크는 안전한 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한 스타트업 지원 활동인 ‘핀테크 챌린지’를 통해 우수 스타트업 12개팀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핀테크 챌린지’는 카카오뱅크가 포용금융 및 핀테크 아이디어를 가진 유망 창업팀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부터 진행된 ‘핀테크 챌린지’는 서울, 경기·인천·강원, 충청, 호남·제주, 경상 등 5개 권역의 예선을 통과한 총 12개 팀이 본선에 참여했다.선발팀은 △샌드버그(도산분야 특화 AI 모델) △레이라(안심 부동산 직거래 플랫폼) △위에이드(블록체인 활용 보험 청구 서비스) △피플캣(단골데이터 활용한 대안신용평가모델) △리얼데이터에코(정형데이터 합성 솔루션) △안전집사(전세사기 차단 솔루션) △몰리턴(AI 비아파트 담보 대출 심사) △아이엔(세입자 관리 솔루션) △펫투게더(펫보험 가입, 청구 솔루션) △프라임 커리어(직무 경험 프로그램) △아리사코리아(소상공인 상가 안전진단) △원컵커피앤티(부동산 조각투자 서비스) 등 총 12곳이다.선발된 곳은 대학생 및 3년 미만 창업자로 구성됐다.카카오뱅크는 우수한 스타트업에 대해 성장 단계별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예비 창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핀테크 챌린지’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업력이 7년 미만인 스타트업에게는 ‘핀테크 이노베이션 스쿨’과 ‘핀테크 데모데이’를 통해 사업화 비용 지원, 네트워킹 기회 제공, 투자 연계 등을 돕는다.스타트업과의 협력도 지속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앱에서 편리하게 세금 신고를 마칠 수 있도록 한 ‘부가가치세 신고하기’는 개인사업자 세금신고 스타트업 ‘널리소프트’와 함께한 서비스다. 최근에는 음원 마케팅 핀테크사 ‘나이비’와 협업해 ‘음악듣고 캐시받기’ 서비스를 선보였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의 안정적인 성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상생 방안으로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안전한 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해 핀테크 스타트업들과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08-22 09:45 도수화 기자

KB국민카드, 대한항공 중국 5개 노선 20% 할인 행사

KB국민카드는 대한항공과 함께 중국 5개 노선 운항 확대 기념 20% 즉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사진제공=KB국민카드)KB국민카드는 대한항공과 함께 중국 5개 노선 운항 확대 기념 20% 즉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KB국민카드 개인 신용 및 체크카드(법인, 선불카드, 카카오뱅크·토스카드 등 제휴카드 제외) 이용자는 대한항공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인천에서 출발하는 대한항공 중국 5개 노선(허페이·쿤밍·톈진·다롄·정저우)의 △프레스티지 스탠다드 △일반석 스탠다드 △세이버 항공권 구매 시 할인을 받을 수 있다.항공권 결제 시 KB페이 앱 내 이벤트 페이지 ‘더 넓어진 중국 하늘길 대한항공 20% 할인’에서 확인 가능한 KB국민카드 결제전용 할인코드를 입력하면 20% 즉시 할인이 가능하다. 행사 기간은 20일부터 9월 30일까지다.할인은 탑승 기간이 2025년 3월 31일까지인 항공권에 대해 적용되며 2025년 설 연휴 등 일부 기간, 마일리지 항공권, 다구간 여정 항공권 및 공동 운항편은 제외된다. 또 다른 할인 쿠폰이나 대한항공의 다른 프로모션과 중복 적용은 불가하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대한항공과의 지속적인 협업으로 고객들을 위한 더 많은 혜택과 편안한 여행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08-21 14:36 도수화 기자

현대카드, 롯데백화점 손잡고 신용카드 출시·맞춤형 마케팅 추진

현대카드와 롯데백화점이 파트너십을 맺고 21일 출시한 롯데백화점 카드.(사진제공=현대카드)현대카드는 롯데백화점과 신용카드 출시 및 데이터 사이언스에 기반한 맞춤형 마케팅 등을 추진하는 내용을 담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현대카드는 그간 단일 신용카드 브랜드만 사용해 온 롯데백화점의 첫 신용카드 다각화 파트너가 됐다.앞으로 두 회사는 현대카드의 고도화된 데이터 사이언스를 활용한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롯데백화점의 온·오프라인 경쟁력 강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 현대카드만의 차별화된 브랜딩 활동을 활용한 협업으로 롯데백화점의 젊은 프리미엄 고객층 확대를 노린다.파트너십의 첫 결과물로 양사는 이날 롯데백화점 카드 2종을 출시했다. 이번 2종의 신용카드 ‘GOLD FOR LOTTE DEPARTMENT STORE’와 ‘SILVER FOR LOTTE DEPARTMENT STORE’는 M포인트를 먼저 적립해 사용하고 이후 결제 시 발생하는 M포인트로 상환하는 M긴급적립 서비스 등 새로운 혜택 구조를 담고 있다.아울러 양사는 현대카드의 프리미엄 서비스에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라운지 및 발렛파킹 이용권 등 롯데백화점 우수 고객을 위한 혜택을 결합해 새로운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현대카드 관계자는 “현대카드의 차별적 역량을 기반으로 롯데백화점과 함께 변화를 만들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08-21 10:27 도수화 기자

토스뱅크, 외화 보내기 서비스 시작…전화번호로 무료 송금

토스뱅크는 21일부터 당행 외화 보내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토스뱅크 외화통장을 보유한 고객 간의 송금이 가능하며, 송금 수수료는 무료다.(사진제공=토스뱅크)토스뱅크는 21일부터 토스뱅크 외화통장을 보유한 고객 간의 ‘외화 보내기’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기존 무료 환전 통장 중에서 가장 먼저 무료 송금 서비스를 시작한 것이다.외화 보내기는 환전 수수료가 없는 데다 상대방의 전화번호만 알아도 외화를 보낼 수 있는 서비스다. 수취인이 외화통장이 없는 경우, 7일 이내에 토스뱅크 외화통장을 개설하면 외화를 받을 수 있다.이번 외화 보내기 서비스는 미국 달러(USD), 일본 엔(JPY), 유럽 유로(EUR), 베트남 동(VND) 등 토스뱅크에서 지원하는 전 세계 17개 통화를 대상으로 한다.송금인의 경우 송금한도는 1일 500만원, 연간 2000만원 이내다. 받을 때는 별도 한도가 없다.외화를 받은 사람은 토스뱅크에서 간단하게 외화통장을 개설해 외화를 보유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해외결제와 출금, 원화로 재환전하는 모든 과정을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수취 고객은 토스뱅크 체크카드를 통해 해외 온·오프라인 결제 시 추가적인 환전 절차 없이 외화로 바로 결제하거나 해외 ATM 기기에서 출금할 수도 있다.또 무료 환전에 이어 외화 보내기로 수취한 고객이 외화를 원화로 재환전할 때 부과되는 재환전 수수료가 무료다.토스뱅크 관계자는 “무료 환전에 이은 ‘외화 보내기’ 서비스를 통해 외화 거래의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외화통장 고객간 송금을 비롯해 지속적으로 새롭고 다양한 외환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토스뱅크는 지난 1월 18일 ‘평생 무료 환전’을 내세우며 외화통장을 출시했다. 현재 기준 외화통장 계좌수는 152만좌이며, 누적환전액은 약 11조5000억원이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08-21 10:23 도수화 기자

핀다, '코리아 핀테크 위크'서 AI 상권분석 플랫폼 첫선

핀테크 기업 핀다는 오는 27일부터 사흘간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열리는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 행사에 참가해 인공지능(AI) 상권분석 플랫폼 ‘오픈업’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오픈업은 약 1억3000만개 이상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AI를 활용해 상권 특성을 분석해 알려주는 서비스다. 핀다는 지난 2022년 7월 오픈업 인수 이후 소상공인·자영업자와 같은 씬파일러들의 금융 격차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2019년부터 6년 연속 코리아 핀테크 위크 행사에 참가하고 있는 핀다는 이번 행사에서 오픈업의 AI 기술력을 전면에 내세워 관람객들을 맞이한다.핀다 홍보 부스는 관람객들이 오픈업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관람객들은 핀다 부스 체험존 내 설치된 PC와 태블릿으로 상권 분석, 주거 및 유동 인구 파악, 외식업 창업 계산기 등 오픈업의 다양한 기능들을 자유롭게 경험해볼 수 있다. 사업 협력을 원하는 관람객을 대상으로는 현장 상담도 진행된다.아울러 오픈업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추가 이벤트에 참여한 관람객에게는 핀다가 준비한 전용 굿즈를 증정한다.또한 핀다는 오는 27일 열리는 ‘테크 파인더 쇼케이스’에도 참가한다. 혁신적인 AI 기술을 보유한 국내 핀테크와 스타트업을 금융권에 소개하기 위한 행사다. 이날은 황창희 핀다 오픈업 총괄이 연사로 나서 AI 추정 매출 기술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이번 행사는 오픈업의 AI 기술과 빅데이터가 어떻게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가진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08-20 13:47 도수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