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저축은행

카드사 본업 수익성 악화…"적격비용 제도 손봐야"

여신금융협회는 14일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미국·호주 카드수수료 규제정책 현황과 정책적 시사점’을 주제로 여신금융 정책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해외 주요국 중 미국과 호주의 카드수수료 규제정책 현황을 살펴보고, 국내 카드수수료 제도의 바람직한 발전방향에 유의미한 정책적 시사점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미국 카드수수료 규제정책과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첫 번째 발표를 맡은 동국대학교 강경훈 교수는 “미국은 카드수수료에 대한 직접적인 규제보다는 경쟁 촉진, 투명성 강화, 소비자 보호 등을 위한 간접적인 규제 중심으로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카드수수료 규제는 간접 규제 중심인 가운데, 직불카드 정산수수료에 한해서만 예외적으로 2010년 상한규제가 도입됐고 지금까지 재산정은 없는 상태다. 또 독과점 문제 완화와 경쟁 촉진 등을 위해 최근 디지털 환경 변화를 적절히 반영해 유연한 카드 규제정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어 ‘호주 정산수수료 규제정책 변화와 시사점’을 주제로 발표한 여신금융연구소 장명현 선임연구원은 “호주의 사례처럼 적격비용 산정 과정 자체의 폐지는 현실적으로 어렵더라도, 사회적 비용 절감 차원에서 재산정 주기를 유연화하는 방편은 고려할 만하다”고 주장했다. 호주는 2006년 이후로 적격비용 재산정을 진행한 바가 없고, 2016년 적격비용 산정 제도를 폐지했다. 이는 카드결제비용 감소라는 목적이 달성된 데다, 적격비용 산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상당한 수준의 사회적 비용에 비해 효율성이 크게 저하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에서도 영세·중소상공인의 카드수수료 부담 완화라는 정책 목적이 달성됐다고 평가되는 상황인 만큼 사회적 비용 완화 차원에서 적격비용 산정 주기를 연장하거나, 꼭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시점에만 재산정을 행할 필요가 있다는 게 장 연구원의 설명이다. 상명대학교 서지용 교수는 ‘현행 적격비용 체계의 바람직한 개편 방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카드사의 정상적 경영을 위해서는 본업인 신용판매 수익성 제고가 선행돼야 하며 이를 위해 적격비용 제도 개편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현재 국내 카드사는 적격비용 제도로 인해 신판판매 부문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으며, 대출부문의 이익을 통해 이를 보전하는 기형적 수익구조를 가진 상황이다. 이 때문에 여신업계에서는 현행 적격비용 제도의 구조적 문제를 개선하는 한편, 획일적 3년 주기 대신 금융시장 급변에 따른 수수료율 변동요인 발생 시에 한해 재산정을 시행하는 등 조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정완규 여신금융협회 회장은 이날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금융당국, 국회, 그리고 업계와 적극 소통해 카드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소비자에게 진정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10-14 14:59 도수화 기자

신한카드, 가족 문화행사 ‘꼬마피카소 그림축제’ 개최

신한카드는 지난 12일 국립과천과학관에서 열린 ‘제 23회 신한카드 꼬마피카소 그림축제’에 관람객 7000여 명이 참가했다고 14일 밝혔다. 2002년 시작된 이래 올해 23회째를 맞는 신한카드 꼬마피카소 그림축제는 지금까지 약 19만여 명이 참가한 최장수 카드사 문화행사다. 이 날 참가한 어린이들은 ‘행복한 우리 가족의 미래’, ‘즐거운 우리 가족의 모습’을 주제로 그림을 그렸다. 응모 작품은 한국미술협회 전문심사위원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대상(3명), 최우수상(3명), 우수상(3명), 특선(30명) 등 총 39개의 수상작을 선정한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특별 상금이 전달되며 대상 수상 어린이 3명에게는 여성가족부장관상이 수여된다. 수상자는 11월 중에 신한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또 신한카드는 이날 가족 문화행사에 걸맞게 참가한 어린이뿐만 아니라 가족 구성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색판 뒤집기, 파도타기 게임 등 미니 운동회와 신발 양궁, O/X 퀴즈 등 레크레이션, 추억의 뽑기, 인공지능(AI) 활용 포토 부스, 업사이클링 제품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펼쳐졌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그림을 사랑하는 어린이뿐만 아니라 가족 모두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노력했다”며 “신한카드의 브랜드 가치를 활용해 미래 세대의 꿈과 상상력을 응원하고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10-14 14:42 도수화 기자

요식업 더딘 성장세에도…20대 고객은 뷔페로 몰렸다

최근 5년간 요식 업종이 더딘 성장세를 보였지만, 뷔페 등 일부 업종에서는 큰 폭의 매출 증가세가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대 고객들의 뷔페 선호도가 급격히 증가했다. 14일 BC카드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매년 1월~8월) 국내 모든 요식 업종 가맹점에서 발생된 매출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한 결과, 5년 동안 요식 업종 가맹점에서 발생된 매출액은 연 평균 1.1% 증가했지만 매출건수는 1.6% 감소했다. 통계청에 의하면 올해 8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22를 기록했으나, 같은 기간 내 BC카드의 요식 업종 매출액 지수는 106으로 나타나는 등 큰 차이도 확인됐다. 전체 요식업 매출이 더딘 성장세를 나타낸 가운데 뷔페 업종에서의 매출액 및 매출건수는 연평균 각각 8.9%, 10.2%씩 성장하는 등 비교적 높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그중 Z세대로 분류되는 20대 고객의 매출액 지수는 평균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20대의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증가율은 타 연령대 대비 최대 2배 가까이 높은 30.2%를 기록하는 등 뷔페 업종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성수 BC카드 상무(데이터사업본부장)는 "지속되고 있는 고물가∙고금리 영향으로 국내 경제 활동이 위축된 가운데 요식 업계가 타 산업권 대비 큰 영향을 받았다"면서 "다양한 사회현상과 관련된 분석을 통해 개인 사업자 및 가맹점에게 안정적인 영업활동을 제공할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10-14 14:42 도수화 기자

출범 3주년 토스뱅크, '혁신·포용'으로 금융생활 걸림돌 없앴다

(인포그래픽 제공=토스뱅크)토스뱅크는 지난 3년간 이뤄낸 혁신이 개별 상품을 넘어 고객들이 누리는 금융 서비스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토스뱅크는 출범 후 3년 간 이룬 성과로 ‘이자의 자유’, ‘환전의 자유’를 꼽았다.‘지금 이자받기’를 출시한 이후, 지난 9월 말 기준 590만 고객이 5740억원의 혜택을 누릴 수 있었다는 게 토스뱅크의 설명이다. 토스뱅크 고객은 매일 자신이 원할 때 클릭 한 번으로 이자를 받을 수 있다.토스뱅크는 은행 최초로 환전 수수료를 없애기도 했다. 그 결과 약 162만 고객들이 수수료 1300억원을 절약할 수 있었다.토스뱅크는 경계 없는 포용 금융도 실천하고 있다. 개인사업자 대출인 ‘사장님 대출’을 통해 바쁜 생업으로 은행 지점에 가기 힘든 약 6만1000명의 소상공인, 개인사업자들에게 총 3조800억원의 대출을 공급했다.자체 신용평가시스템을 꾸준히 고도화하며 인터넷은행 가운데 가장 높은 약 34%의 중저신용자 비중도 유지하고 있다. 창업 청년, 사회초년생, 소상공인, 금융이력부족자 등 건전한 중저신용자 30만명을 포용하며 8조원의 대출을 공급했다. 제2금융권에서 토스뱅크 대환대출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들은 평균 4.1%포인트(p) 이상 금리 인하 효과를 누리며 1인당 연 평균 41만원 가량의 이자 절감 효과를 얻었다.금융권 최초로 시행한 전면 비대면 비과세 종합저축 서비스는 출시 후 약 4만7000명의 장애인, 고령층,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 고객에게 예치금 6000억 원을 대상으로 비과세 혜택을 제공했다. 인터넷은행 최초로 시행한 국내 거주 외국인 금융 서비스는 약 9만명의 고객들이 2160억원의 자금을 맡기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광주은행과 함께 준비해 선보인 함께대출은 출시 한 달 만에 700억원을 넘어섰다. 함께대출은 인터넷은행과 지방은행이 협업한 최초의 혁신금융상품이다.금융사기 피해 고객을 위한 ‘안심보상제’는 5565명의 고객이 37억원에 달하는 금융 사기 피해로부터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왔다. 사기 이력이 있거나 의심되는 계좌로 이체를 시도할 때 작동하는 사기의심사이렌은 총 56만회 울렸으며, 1524억원의 사기 범죄 의심 이체를 사전에 예방했다.인터넷은행 중 최초로 다자녀 가구 특례를 도입한 실수요자 중심의 토스뱅크 전월세대출은 60%가 청년과 다자녀 가구 차주에게 실행됐다. 총 2조1700억원이 시장에 공급됐으며 이중 1조원이 청년과 다자녀 가구의 주거 안정에 쓰였다.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쉼 없는 혁신, 경계 없는 포용, 선한 영향력의 확장은 토스뱅크가 지난 3년간 이룬 성과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단어”라며 “은행을 바꾸는 은행이 토스뱅크를 상징하는 만큼, 이 가치를 지키며 신뢰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혁신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10-11 15:04 도수화 기자

흑백요리사 열풍에…뱅크샐러드 "외식 특화카드 비교해보세요"

(사진제공=뱅크샐러드)최근 넷플릭스 요리 예능 ‘흑백요리사‘ 열풍이 부는 가운데 마이데이터 전문기업 뱅크샐러드가 캐시백까지 챙길 수 있는 외식 특화 카드를 소개했다.11일 뱅크샐러드에 따르면 현재 캐시백 이벤트 중인 외식 특화 카드는 ‘현대카드 M’과 ‘국민카드 My WE:SH’다. 현대카드 M의 경우 모든 가맹점에서 1.5%의 M포인트를 적립하고 △외식 △온라인 쇼핑몰 △해외 가맹점에서 5% M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국민카드 My WE:SH의 경우 음식점 및 편의점에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웨이브 △티빙 △디즈니 플러스 등 OTT 결제 시 30% 할인을 지원한다.두 카드 모두 뱅크샐러드를 통해 발급 시 각각 최대 16만원, 14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이외에도 ‘삼성카드 iD ON’은 커피, 배달, 델리 영역 중 한 분야에 대해 30% 할인, ‘신한카드 Mr.Life’와 ‘현대카드 Z Play’는 음식점 10% 할인, ‘신한카드 처음‘은 음식점 5% 포인트 적립 등 외식 관련 혜택이 있다.뱅크샐러드에서는 미식에 집중된 프리미엄 카드도 만나볼 수 있다. ‘하나카드 JADE First Centum’와 ‘하나카드 JADE First’는 △서울 신라호텔 △비스타워커힐 서울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콘래드 서울 △포시즌스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소피텔 엠배서더 서울 호텔 △파라다이스 시티 인천 △웨스틴 조선 부산 △그랜드 조선 부산 △해비치 호텔 리조트 △파르나스 제주 △씨마크 강릉 등 특급호텔 레스토랑 이용 시 20만원의 현장 할인을 받을 수 있다.뱅크샐러드는 다양한 카드 혜택을 필터링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외식 카테고리는 물론 △마트 △편의점 △배달 등 음식 관련 혜택이 포함된 카드만 모아 비교할 수 있으며, 넷플릭스와 같은 OTT 할인이 가능한 디지털구독 관련 혜택 카드도 비교 가능하다.호텔 다이닝과 같은 미식 바우처 혜택이 주어지는 프리미엄 카드도 별도로 모아 볼 수 있으며, ‘소비 습관에 맞는 카드 찾기’ 서비스 이용 시 내 소비 패턴을 분석해 혜택 1원까지 계산된 신용·체크 카드를 추천받을 수 있다.뱅크샐러드 관계자는 “흑백요리사의 인기와 함께 FB(식음료) 산업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어 뱅크샐러드 카드 혜택 필터링에서도 외식 카테고리 클릭률이 늘었다“며 “미식 프리미엄 카드 등 뱅크샐러드에서는 원하는 카테고리의 카드 혜택만 보아 볼 수 있고, 캐시백 이벤트까지 제공해 스마트한 카드 발급이 가능하다”고 말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10-11 09:38 도수화 기자

KB국민카드, 발달장애 작가 후원 '제10회 봄 프로젝트' 마무리

(사진제공=KB국민카드)KB국민카드가 후원하는 ‘제10회 봄(Seeing Spring) 프로젝트’가 발달장애 청소년 작가 24인의 작품전시회를 끝으로 마무리됐다.10일 KB국민카드에 따르면 ‘떠오르는 꿈’이라는 주제로 지난달 30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은’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에는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그림 중 주요 작품 50여 점이 소개됐다.‘봄 프로젝트(Seeing Spring)’는 발달장애 청소년들의 ‘가능성을 보고(Seeing), 그들이 예술가로서 성장하길 바라는 희망을(Spring) 담아’라는 의미로 KB국민카드가 2014년부터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는 발달장애 청소년 미술교육 지원 사업이다.이번 후원 대상은 장애 아동·청소년 전문 복지기관인 밀알복지재단과 미술관련 기관 등의 협조를 통해 선정됐다. 미술에 소질이 있는 9세~24세의 저소득 발달장애 아동 및 청소년이 대상이다.전시회를 개최하기까지 이들은 △회화 △디자인 △조소 △일러스트레이션 등 각 분야 전문 강사진의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다.KB국민카드 관계자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봄 프로젝트’는 후원 아동들이 예술대학에 진학하거나 기업에 작가로 취업하는 등 좋은 선례들을 만들고 있는 뜻깊은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장애 청소년들이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가지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10-10 14:04 도수화 기자

'부동산 PF 부실' 저축은행, 구조조정 본격화되나

(사진=저축은행중앙회)금융당국이 저축은행 3개사를 경영평가 4등급으로 확정한 가운데, 이 회사들을 포함해 추가로 4~5개 업체가 적기시정조치 권고 대상에 포함돼 구조조정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9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6월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경영실태평가를 실시해 자산 건정성 지표가 악화된 3개사에 대해 4등급(취약)으로 확정했다. 최종 등급을 전달받은 금융위원회는 빠르면 이달 중순께 이들 회사에 경영개선계획서를 요구하고 적기시정조치 여부를 논의할 전망이다.적기시정조치는 경영개선권고, 경영개선요구, 경영개선명령으로 나뉘는데, 권고 등급을 부과받은 저축은행은 △인력·조직운영 개선 △영업소 관리 효율화 △유형자산 등 투자 제한 및 신규 업무 영역 진출 제한 △부실자산 처분 △자본금 증액 △이익배당 제한 △특별대손충당금 설정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업계에선 전체 저축은행(79개사) 중 약 10%에 달하는 7~9곳이 금융 당국의 구조조정 대상에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구조조정 대상으로 거론되는 곳들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로 자산건전성 지표가 악화된 회사들이다.올해 6월 말 기준 전체 저축은행(79개사)에서 발생한 고정이하여신은 총 11조3098억원으로 전년 동기(6조1300억원) 대비 84.5% 가량 늘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52% 수준이다.부실채권 규모를 저축은행별로 보면 △OK저축은행(1조3776억원) △SBI저축은행(7679억원) △한국투자저축은행(6597억원) △웰컴저축은행(5881억원) △페퍼저축은행(5425억원) △상상인저축은행(4067억원) △애큐온저축은행(3313억원) 순이다.같은 기간 고정이하여신비율이 10%를 넘는 저축은행도 60곳에 달한다. 상상인저축은행이 20.43%로 가장 높았고 페퍼저축은행(19.15%)과 OSB저축은행(14.18%), 웰컴저축은행(13.01%), OK저축은행(11.99%)이 뒤를 이었다.한편, 경영실태평가는 2011년 저축은행 사태 이후로 처음으로 실시됐는데, 자산건전성 지표 악화를 평가한 것은 지난 6월이 최초다. 평가결과는 1등급(우수), 2등급(양호), 3등급(보통), 4등급(취약), 5등급(위험) 등 5단계 등급으로 구분한다.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2024-10-09 10:25 노재영 기자

SBI저축은행, 자사 앱에 '쉬운모드' 도입해 금융 취약계층 편의성 개선

(사진=SBI저축은행)SBI저축은행이 자사 통합 앱 플랫폼 사이다뱅크에 ‘쉬운모드’를 도입하고 금융 취약계층 편의성 개선에 나섰다고 8일 밝혔다.이번 쉬운모드는 고연령층 고객 등 모바일 앱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금융 취약계층도 간편하게 비대면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쉬운모드에서는 사용자 편의를 위해 자주 이용하는 메뉴 위주로 화면 배치가 바뀌며, 어려운 단어나 아이콘 대신 쉽고 직관적인 용어를 큰 글씨로 보여주는 것이 주요 특징이다. 복잡한 절차를 최소화하고 진행 단계를 표시함으로써 사용자가 빠르고 간편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이와 함께 이체, 거래내역 등 금융권에서 일반적으로 적용하고 있는 범위를 넘어서 예금 가입까지 쉬운모드로 가능하게 함으로써 고객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이광호 SBI저축은행 디지털금융실장은 “SBI저축은행은 금융 사용자 관점을 최우선으로 염두하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서비스를 확대하여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모든 고객들이 편리하게 금융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 고 말했다.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2024-10-08 15:45 노재영 기자

애큐온저축은행, '생성형 AI 직원용 챗봇' 개발 박차

(사진=애큐온저축은행)애큐온저축은행이 지식관리시스템(KMS)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적용한 직원용 챗봇을 개발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 프로젝트는 전사적인 업무 효율성 향상을 통한 애큐온저축은행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개발은 지난해 사내 시스템에 적용한 KMS를 기반으로 진행한다.KMS는 문서, 데이터, 전문 지식 등 조직 내 지식과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공유하기 위한 시스템이다. 애큐온저축은행에 따르면 1년간의 KMS 운영을 통해 방대한 지식관리 데이터를 축적한 결과, 사내 지식관리 수준이 높아졌고 각 부서의 업무 매뉴얼과 문서, 자료 등이 체계적으로 정리돼 직원들의 업무 속도가 크게 개선됐다.애큐온저축은행의 AI 직원용 챗봇은 외부 데이터베이스에서 질문에 대한 정보를 검색하는 검색증강생성(RAG) 기술을 활용, AI가 거짓 정보를 사실처럼 전달하는 환각 현상(Hallucination)을 줄여 정확도를 높였다. 환각 현상이 발생하는 이유는 AI가 기존에 학습한 정보만을 기반으로 답을 만들기 때문이다. 이에 방대한 데이터를 학습한 거대언어모델(LLM)과 검색 메커니즘을 결합한 검색증강생성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에게 신뢰도 높은 답변을 제공할 수 있다.앞으로 임직원들은 챗봇을 통해 업무 매뉴얼과 사내 규정 사항에 대한 질의·답변 내용을 한눈에 요약해 볼 수 있다. 신입사원의 온보딩 과정에서 필요한 인사 규정 등 내규에 대한 간단한 질문에도 즉각 대답할 수 있는 ‘경영지원용 챗봇’ 기능도 지원한다. AI 직원용 챗봇은 오는 12월에 개발 완료된다.애큐온저축은행은 AI 직원용 챗봇을 통해 고객 문의 사항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챗봇이 생성하는 답변은 사용자 피드백 과정을 거쳐서 더 정교하고 정확한 답변을 제공하고, 새로운 데이터에도 유연하게 대응하도록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애큐온저축은행 관계자는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 향상은 장기적으로 애큐온저축은행의 경쟁력 강화와 직결되기 때문에 AI 추진 과제를 도출하고 모든 과정이 차질 없이 준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며 “앞으로 애큐온저축은행은 직원들이 창의적인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스마트한 업무 환경 구축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2024-10-08 14:32 노재영 기자

핀다, 4분기 흑자 전환 눈앞에…"비용 효율화 전략 덕분"

핀다 사무실 전경.(사진제공=핀다)핀테크 기업 핀다가 마케팅 효율화를 통한 월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핀다는 지난 7월과 8월 합산 약 2억4624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고, 8월에는 순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월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흑자 전환은 핀다가 지난해부터 비용 효율화 경영 전략을 펼쳐온 것이 주효했다. 2022년 연간 결산 기준 매출 434억 원, 영업적자 216억원을 기록했던 핀다는 2023년부터 재무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마케팅을 포함한 비용 효율화 경영 전략을 택했다.이에 따라 핀다는 올해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판관비를 24% 줄였다. 특히 광고선전비를 약 40% 가까이 줄였음에도 마케팅 효율은 1.7배 향상했을 뿐만 아니라 매출도 4% 이상 늘었다.핀다 관계자는 “올해는 매 분기마다 평균 약 16억8000만원씩 적자 폭을 개선해왔고, 마침내 8월 순 영업흑자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올해 1월부터 8월까지 핀다 활성 사용자 중 작년에 가입해 꾸준히 재방문하고 있는 사용자들의 비중도 65%에 달한다. 기존 사용자들의 대출 약정 비중은 57%로 신규 사용자를 상회하며 핀다에서 2회 이상 대출을 실행한 사용자는 29%에 달하고 있다. 10명 중 3명꼴로 핀다를 한 번만 쓰지 않고 여러 번 사용한다는 의미다.핀다는 올 4분기 흑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혜민 핀다 공동대표는 “지난 2년 동안 내부적으로 데이터 기반의 마케팅 노하우를 쌓아 마케팅 효율을 더욱 정교화시키고 핀다 앱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며 내실 다지기에 주력했다”며 “내년에는 대출 비교 서비스 외에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는 신규 사업을 확장하고 오픈업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한편,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금융 서비스에 과감한 투자를 실행할 것”이라고 말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10-07 15:14 도수화 기자

카드업계, 업황 부진에 ‘프리미엄 카드’ 라인업 확대

현대카드가 최근 리뉴얼한 프리미엄 카드 라인업 6종.(사진제공=현대카드)카드사들이 연회비가 높은 ‘프리미엄 카드’ 라인업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낮은 가맹점 수수료율, 자금 조달 비용 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부진한 가운데, 연회비가 높은 프리미엄 카드를 돌파구로 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7일 여신업계에 따르면 프리미엄 카드는 10만원 이상의 연회비가 붙는 카드다. 각 회사마다 연회비와 혜택은 다르지만 주로 호텔·항공·골프 등 고소득·고신용자들을 위한 맞춤형 혜택을 제공한다.수익성 악화를 겪고 있는 카드사 입장에서는 프리미엄 카드의 연회비가 높고, 연체율 위험도 크지 않은 우량 고객들을 확보할 수 있어 고객 유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밖에 없다.현대카드는 최근 프리미엄 카드 라인업을 재편했다. △더 블랙(연회비 300만원) △더 퍼플(연회비 100만원) △더 레드(연회비 30만원) △더 레드 스트라이프 에디션2(연회비 50만원) △더 그린 에디션3(연회비 15만원) △더 핑크 에디션2(연회비 15만원) 등 총 6종의 상품을 선보였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최상위 프리미엄 카드인 ‘더 블랙 카드’의 연회비를 기존 250만원에서 300만원까지 올렸다는 점이다. 회원 선호도가 높은 제휴 브랜드와 회원 경험을 중심으로 혜택을 재편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하나카드도 지난 2월 프리미엄 카드 ‘제이드 클래식’을 출시한 데 이어 6월에는 ‘제이드 프라임’과 ‘제이드 퍼스트’, ‘제이드 퍼스트 센텀’ 등을 출시해 총 4종의 프리미엄 카드 라인업을 갖췄다.이 밖에 최근 삼성카드는 ‘더 아이디 티타늄’ 등 프리미엄카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며 고객 유입에 힘쓰고 있다.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출시된 신용카드 44종의 연회비 평균은 11만3225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가량 상승했다. 프리미엄 카드가 다수 출시된 영향이다.카드업계 한 관계자는 “프리미엄 카드는 연회비가 높은 만큼 그에 맞는 혜택을 제공한다는 특징이 있고, 아직까지는 구매력이 높은 중장년층의 수요가 많다”며 “일반 신용카드에 비해 카드사들의 수익성에도 도움이 되는 건 사실”이라고 말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10-07 14:50 도수화 기자

JT저축은행, 제4회 대국민 아동학대예방 캠페인 실시

JT저축은행의 제4회 아동학대예방캠페인 포스터 (사진=JT저축은행)JT저축은행이 올해 4회차를 맞은 대국민 아동학대예방캠페인을 오는 11월 말까지 두 달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사회 문제로 제기되고 있는 아동 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아동 대상 범죄가 감소되기를 희망 하는 취지로 2021년부터 JT저축은행이 진행해 온 대국민 참여 캠페인이다.이번에도 경기도거점아동보호전문기관이 함께 했다. 경기도거점아동보호전문기관은 경기도청 산하 위탁 기관으로 ▲아동학대 대응 전문인력 양성 ▲아동보호서비스 질적 향상 지원 ▲민관 아동학대 공동 대응 ▲광역단위 아동보호체계 구축 ▲고난도 심리서비스 품질 강화 등의 업무를 수행 중이다.올해 진행되는 캠페인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JT저축은행 공식 SNS 계정을 통한 홍보활동과 더불어 경기도거점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오프라인 활동도 병행한다.먼저 경기도 권역 내 운영되고 있는25개 지역 아동보호전문기관을 대상으로 릴레이 캠페인 활동 참여 인증을 진행한다. 아동학대예방의 날 기념 박람회 등 오프라인 행사에도 참여, 캠페인 활성화를 유도한다.또한 아동보호전문기관 전국 네트워크를 활용해 아동학대예방 종사자들에게 캠페인 포스터, 유인물, 판촉 상품 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관련 소식은 JT저축은행 공식 계정에도 지속적으로 게시할 예정이다.아울러 오는 11월 한 달간 JT저축은행 전직원들이 아동학대 피해 아동과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응원 메시지를 직접 작성해 캠페인에 동참한다. 응원 메시지와 함께 캠페인 기간 동안 모금되는 기금은 후원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지난해 전달된 후원금은 경기도거점아동보호전문기관을 통해 아동심리 치료와 학대행위자 심리검사, 학대피해 가정 부모 교육과 의료·생계비 후원 등으로 사용됐다.박중용 JT저축은행 대표이사는 “사회적 문제인 아동학대예방을 위해 긍정양육에 대한 관심과 실천만이 미래 주역인 아동들의 건강한 삶을 지켜줄 수 있다”며 “지역사회 기반의 저축은행 본연 역할을 충실히 다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아동학대예방 등에 대한 문제 개선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JT저축은행은 J트러스트 그룹의 한국 진출 이후 지역 아동, 미혼모, 장애인 등 사회 취약 층을 위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해오고 있다. 같은 그룹 내 계열사 JT친애저축은행과 함께 지역 복지관 소속 소외 아동을 위해 크리스마스 파티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고 있다.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2024-10-07 10:24 노재영 기자

신한카드 '1 to 10 레전드 콘서트'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문화 콘텐츠로 인기

(사진=신한카드)신한카드는 ‘1 to 10(원투텐) 레전드 콘서트’가 5070세대를 중심으로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4일 밝혔다.원투텐 레전드 콘서트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을 즐기고 싶은 장년층 고객들을 위해 신한카드와 문화예술 콘텐츠 기획사 ‘고양이수염(대표 이상우)’이 함께 기획했다. 80~90년대를 대표하는 레전드 가수 10팀이 릴레이로 출연 중이며, 아티스트 한 팀이 메인 공연을 펼치면 다른 두 팀이 게스트로 추가 등판해 공연의 풍성함을 더해주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지난 6월 29일 015B의 공연을 시작으로, 6월 30일 노사연, 8월 31일 박남정, 9월 1일 김종서의 공연까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특히, 회차별로 가수마다 특색 있는 무대를 구성할 뿐만 아니라 평소 즐길만한 문화 예술 콘텐츠가 상대적으로 적은 5070 고객들을 위해 공연 중 참여 가능한 소통 채널과 이벤트도 마련했다.오는 19일 조관우와 20일 이치현과 벗님들에 이어 12월 14일 사랑과 평화, 12월 15일 이상우, 2025년 2월 8일 김현철, 2월 9일 김경호의 공연이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차례로 열릴 예정이다.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원투텐 레전드 콘서트가 그동안 즐길만한 문화 콘텐츠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5070세대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남은 회차 공연을 통해 더 많은 관객들이 일상에 활력을 얻고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한카드는 원투텐 레전드 콘서트의 성공 가도에 힘입어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를 기획해 고객들에게 차별된 경험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회차별 티켓은 인터파크와 티켓링크에서 예매 가능하며 신한카드로 결제 시 최대 50%를 할인 받을 수 있다.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2024-10-04 14:37 노재영 기자

현대카드, 아멕스 회원 일본 제휴 서비스 확대

(자료=현대카드)현대카드가 현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카드(이하 현대 아멕스 카드) 회원들을 위한 해외 제휴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4일 밝혔다.먼저, 현대카드는 일본 아멕스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일본을 대표하는 호텔·레스토랑 플랫폼 등과 제휴한 서비스를 현대 아멕스 카드 회원만을 위해 제공한다. 이번에 손잡은 곳은 글로벌 호텔 체인 브랜드 ‘세이부 프린스 호텔리조트(Seibu Prince HotelResorts)’를 비롯해, 일본의 하이엔드 레스토랑 예약 플랫폼 ‘포켓 컨시어지(Pocket Concierge)’, 트렌디한 브랜딩이 돋보이는 다양한 캐주얼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트랜짓 그룹(Transit Group)’ 등 3곳이다.세이부 프린스 호텔리조트에서는 현대 아멕스 카드 플래티넘과 골드 회원을 대상으로 특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해진 시간 보다 여유 있게 체크아웃 할 수 있는 ‘레이트 체크아웃’ 혜택과 체크인 후 룸이나 로비에서 이용할 수 있는 ‘웰컴 스낵’을 무료로 제공한다. 플래티넘 카드 회원에게는 조식, 티타임, 칵테일 아워, 나이트 캡을 이용할 수 있는 ‘클럽 라운지 입장’ 혜택도 추가로 제공한다.대상 호텔은 도쿄, 오사카, 오키나와, 히로시마 등 일본의 대표 관광 도시 4곳, 8개 특급 호텔이다. 주요 호텔은 도쿄타워 전망으로 한국인에게 잘 알려져 있는 ‘더 프린스 파크타워 도쿄’, 테마파크와 수족관 등 오사카의 대표 관광지들과 인접한 ‘그랜드 프린스호텔 오사카 베이’,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오션뷰 테라스와 인피니티풀로 잘 알려진 ‘오키나와 프린스호텔 오션뷰 기노완’, 히로시마의 세토 내해 자연 경관을 전 객실에서 감상할 수 있는 ‘그랜드 프린스호텔 히로시마’ 등이다.포켓 컨시어지에서는 수상 경력이 있거나 현지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는 등 1000여개에 달하는 일본 전역의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예약 시 10% 청구 할인 혜택을 제공 받을 수 있다. 포켓 컨시어지가 언어와 결제의 장벽을 넘어 일본 레스토랑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인 만큼, 일본을 여행하는 현대 아멕스 카드 회원에게 보다 풍부한 일본 음식 문화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트랜짓 그룹이 운영하는 도쿄 내 9개 캐주얼 레스토랑에서는 코스 요리를 15% 할인된 가격에 즐길 수 있다. 미쉐린 가이드 선정 프렌치 레스토랑인 ‘CIRPAS’, 39층에 위치해 도쿄의 야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타이 레스토랑 ‘Longrain’, 일본의 다채로운 철판요리를 맛볼 수 있는 ‘Okonomi Tamachan’ 등이 대표적이다.현대카드는 일본을 시작으로 향후 다양한 국가에서 현대 아멕스 카드 회원만을 위한 프리미엄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제휴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현대카드 관계자는 “국내외 여행을 즐기는 현대 아멕스 카드 회원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여행시 더욱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대 아멕스 회원만을 위한 차별화된 여행 혜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2024-10-04 14:28 노재영 기자

신한카드 ‘원투텐 레전드 콘서트’ 전 세대가 함께 즐겼다

신한카드는 ‘원투텐(1 to 10) 레전드 콘서트’가 5070세대를 중심으로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4일 밝혔다.원투텐 레전드 콘서트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을 즐기고 싶은 장년층 고객들을 위해 신한카드와 문화예술 콘텐츠 기획사 고양이수염이 함께 기획했다. 80~90년대를 대표하는 레전드 가수 10팀이 릴레이로 출연 중이며, 아티스트 한 팀이 메인 공연을 펼치면 다른 두 팀이 게스트로 추가 등판해 공연의 풍성함을 더해주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신한카드는 ‘원투텐 레전드 콘서트’가 5070세대를 중심으로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6월 29일 015B의 공연을 시작으로, 6월 30일 노사연, 8월 31일 박남정, 9월 1일 김종서의 공연까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특히, 그동안 공연장을 찾은 관객 구성이 다양하다는 점을 눈여겨볼 만하다. 그때 그 시절을 함께 한 부부, 오래된 친구 사이부터 부모님과 자식이 함께 방문한 가족 단위 고객까지, 원투텐 레전드 콘서트는 5070세대를 중심으로 전 연령대를 아우르는 공연으로 자리매김했다.또한, 회차별로 가수마다 특색 있는 무대를 구성할 뿐만 아니라 평소 즐길만한 문화 예술 콘텐츠가 상대적으로 적은 5070 고객들을 위해 공연 중 참여 가능한 소통 채널 및 이벤트를 마련하는 등 진정성 있는 기획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이에 입소문을 타고 남은 회차 공연의 티켓 판매량도 급증하고 있다. 오는 19일 조관우, 20일 이치현과 벗님들에 이어 12월 14일 사랑과 평화, 12월 15일 이상우, 2025년 2월 8일 김현철, 2월 9일 김경호의 공연이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차례로 열릴 예정이다.회차별 티켓은 인터파크와 티켓링크에서 예매 가능하며 신한카드로 결제 시 최대 50%를 할인 받을 수 있다.신한카드는 ‘원투텐 레전드 콘서트’가 5070세대를 중심으로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원투텐 레전드 콘서트가 그동안 즐길만한 문화 콘텐츠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5070세대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남은 회차 공연을 통해 더 많은 관객들이 일상에 활력을 얻고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신한카드는 원투텐 레전드 콘서트의 성공 가도에 힘입어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 콘텐츠를 기획해 고객들에게 차별된 경험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김동욱 기자 east@viva100.com

2024-10-04 13:15 김동욱기자

신한카드, 창립 17주년 기념 10월 한 달간 고객 사은행사 진행

신한카드가 창립 17주년을 맞아 경품, 포인트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신한 SOL페이에서는 매일이 생일, 푸짐한 경품! 혜택이 팡팡!’ 이벤트를 진행한다.신한카드는 창립 17주년을 맞아 신한 SOL페이 고객들에게 경품, 포인트 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는 ‘신한 SOL페이에서는 매일이 생일, 푸짐한 경품! 혜택이 팡팡!’ 이벤트를 10월 한 달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신한카드의 몇 번째 창립기념인지 맞히고 원하는 선물을 선택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축하 메시지’, 고객이 직접 이용금액 목표를 설정한 후 달성하면 추가 이용금액만큼 돌려받는 ‘받아, 쓰기’, 퀴즈를 풀면 매일 최대 17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퀴즈팡팡’, 신한 SOL페이로 결제할 때마다 포인트를 제공하는 ‘페이팡팡’ 등 네 가지 행사로 구성돼 있다.먼저, ‘축하 메시지’ 이벤트는 신한 SOL페이에서 올해가 신한카드의 몇 번째 창립기념인지 맞힌 다음, ‘골드바’, ‘신세계 상품권’, ‘마이신한포인트’ 중 받고 싶은 경품을 선택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이후 추첨을 통해 총 17,503명에게 골드바 10돈(3명), 신세계 상품권 5만원권(500명), 마이신한포인트 1,700포인트(17,000명)를 증정한다.다음으로 ‘받아, 쓰기’는 고객이 직접 목표 금액을 설정한 후, 달성 시 추가로 이용한 금액만큼 돌려받는 이벤트다. 계획적인 소비를 중시하는 고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고자 기획된 이벤트로, 창립 17주년을 기념해 총 17명의 고객을 추첨해 인당 최대 1000만 원씩을 돌려줄 예정이다.이에 더해 신한 SOL페이의 대표적인 포인트 제공 이벤트인 ‘퀴즈팡팡’은 오는 7일까지 특별 적립 기간으로 운영한다. 평소에 퀴즈를 맞히면 기본 5포인트가 적립되었는데, 이번 특별 적립 기간 동안은 매일 최대 17포인트로 상향하여 적립해 준다.마지막으로 ‘페이팡팡’은 신한 SOL페이로 결제할 때마다 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로, 10월 한 달 동안 특별한 ‘페이팡팡’ 혜택을 제공한다.우선, 창립기념일인 10월 1일에는 모든 가맹점에서 신한 SOL페이로 5만 원 이상 온/오프라인 결제 시 포인트를 10배로 적립해 준다. 그리고 3일부터 9일까지는 11번가, 지마켓, SSG닷컴에서 신한 SOL페이로 5만 원 이상 온라인 결제 시 1,700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해 준다.이 외에도 10월 한 달간 매주 금, 토, 일요일에 전국 편의점에서 신한 SOL페이로 1만 원 이상 오프라인 결제할 때마다 500포인트를 제공한다.또한 착한가격업소에서 신한 SOL페이로 1만 원 이상 오프라인 결제할 때마다 1,000포인트를 제공한다. 착한가격업소는 물가안정을 위해 행정안전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선정한, 가격이 저렴하지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우수업소를 말한다.모든 추첨 이벤트는 응모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신한 SOL페이 앱 및 신한카드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김동욱 기자 east@viva100.com

2024-10-01 10:08 김동욱기자

금융당국, '취약' 등급 저축은행 3사 이달 중 적기시정조치

(사진=연합뉴스)금융당국이 저축은행 3곳의 자산건전성 지표를 ‘취약’ 등급으로 확정한 가운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로 부실화된 저축은행권의 구조조정이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1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금융감독원이 지난 6월 저축은행 3개사에 대해 실시한 경영실태평가의 최종 평가 등급을 전달받았다. 2011년 저축은행 사태 이후로 처음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 저축은행 3개사는 4등급(취약)으로 분류됐다.금감원은 경영실태평가에서 1등급(우수)에서 5등급(위험) 등 5개 등급으로 구분해 평가하는데. 평가등급이 4등급(취약) 이하면 적기시정조치를 부과할 수 있다.적기시정조치는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에 따라 경영개선권고, 경영개선요구, 경영개선명령으로 나뉜다. 여기서 ‘권고’ 등급을 부과받은 저축은행은 ▲ 인력·조직운영 개선 ▲ 경비 절감 ▲ 영업소 관리 효율화 ▲ 유형자산 등 투자 제한 및 신규업무영역 진출 제한 ▲ 부실자산 처분 ▲ 자본금 증액 ▲ 이익배당 제한 ▲ 특별대손충당금 설정 등 조치를 해야 한다.이에 금융위는 이달 중순 이들 3개사에 경영개선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한 뒤 적기시정조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금감원은 평가대상에 대해 공개하지 않았으나 올해 연체율·고정이하여신비율이 두 자릿수를 거둔 곳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6월 말 이 비율이 10%를 초과한 저축은행은 총 10곳(솔브레인, 안국, 대백, 에스엔티, 라온, 상상인, 유니온, 동원제일, 영진, 페퍼)이다.다만 이번 등급 확정 이후 실제 적기시정조치를 부과받는 저축은행은 1∼2개사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최근 1∼2개사의 경우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 등 자산건전성 지표가 개선돼 경영개선계획 제출 이후 금융위로부터 적기시정조치를 유예받을 수 있다고 알려졌다.금융당국 관계자는 “이달 중으로 3개사에 경영개선계획서를 제출하도록 할 것”이라며 “6월 말 기준으로는 자산건전성 지표가 개선된 저축은행이 있다”고 말했다.금융권에서는 부동산 PF 대출의 부실화가 업계 전체의 자산건전성 지표를 악화시킨 것으로 보고 있다.전체 79개 저축은행의 6월 말 기준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5%로 전년 말(7.75%) 대비 3.77%포인트(p) 상승했다.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14개 저축은행의 고정이하자산 중 부동산 PF대출의 고정이하자산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말 68%에서 올해 6월 75.9%로 7.9%p 높아졌다.이정현 나신평 금융평가본부 수석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PF 대출 건전성 저하가 전체 건전성 저하의 주요 원인”이라며 “영업실적 악화로 대출취급규모 감소가 이어지고 고정이하여신과 연체여신 규모가 증가하면서 자산건전성 지표 악화 추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2024-10-01 10:01 노재영 기자

올 상반기 373종 카드 무더기 단종… "비용절감 목적 아냐" 업계 해명

올해 상반기 신용·체크카드가 무더기 단종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네서는 비용절감 차원이라는 지적에 대해 소비 트렌드 변화를 따라잡기 위한 상품 개편 과정이라고 해명했다.1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8개 전업 카드사의 올해 상반기 단종된 신용·체크카드는 총 373종으로 집계됐다. 신용카드는 282종, 체크카드는 91종이 단종됐는데, 지난해 단종 규모(458종)를 고려하면 올 상반기에만 전년 대비 80%에 달하는 카드가 사라진 것이다.카드사별로 살펴보면 올해 초부터 이날까지 KB국민카드 61종, 신한카드 50종, 현대카드 39종, 삼성카드 10종에서 신규 발급과 갱신이 중단됐다. 단종된 카드 중에서는 소위 ‘알짜카드’로 불리는 KB국민카드의 ‘탄탄대로 온리유 티타늄 카드’와 신한카드의 ‘딥드림 카드’, 현대카드의 ‘배민 전용카드’도 포함됐다.일각에서는 카드사의 주 수입원인 가맹점 수수료율 정체로 비용절감 차원에서 무더기 단종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가맹점 수수료율은 연 매출 기준으로 △3억원 이하 0.50% △5억원 미만 1.10% △10억원 미만 1.25% △30억원 미만 1.50%로 책정돼 있다. 2020년에 비해 0.10~0.30%포인트(p) 낮아진 수준이다.반면 업계에서는 카드 단종을 비용절감 차원으로 해석하는 것은 무리라는 입장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카드사의 신용·체크카드 단종은 포트폴리오 재정비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 보통”이라며 “일각에선 지급결제 수익 악화에 따른 비용절감 이슈로 보지만 카드론 등 다른 수익구조도 있다”고 말했다.단종된 수백 종의 카드 가운데 연회비가 저렴하거나 무실적 조건에서도 혜택을 주는 알짜카드는 많지 않고, 그마저도 카드사의 실적 악화에 따른 단종은 아니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현대카드 관계자는 “상반기 단종 카드가 많았던 이유는 아키텍트 오브 체인지(AOC)라고 부르는 전사 상품 리뉴얼 시즌이 돌아왔기 때문”이라며 “소비 트렌드 변화를 따라가고 상품 혜택 구조를 단순화하기 위한 리뉴얼 차원에서 단종 후 새로 출시했다”고 말했다.한편 올해 상반기 8개 전업 카드사의 총 순이익은 1조499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822억원(5.8%) 증가했다.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2024-10-01 09:39 노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