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저축은행

카카오뱅크, 상반기 실적 역대 최대…영업이익 3182억원

카카오뱅크 2024년 상반기 주요 실적.(자료제공=카카오뱅크)카카오뱅크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 1698억원, 당기순이익 1202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1.9%, 46.6% 증가한 수준이다.뱅킹·플랫폼 비즈니스 등 전 부문의 고른 성장세 등을 바탕으로 상반기 기준으로도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카카오뱅크의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3182억원, 당기순이익은 231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8.2%, 25.9% 증가했다. 중·저신용 대출 비중 역시 32.5%로 역대 최대 수치를 기록했다.카카오뱅크의 6월 말 고객 수는 2403만명으로 상반기에만 약 120만명의 고객이 신규 유입됐다. 연령대별 침투율(연령별 인구 대비 카카오뱅크 고객 비율)도 모든 연령대에서 상승했다.상반기 기준 카카오뱅크의 월간활성이용자수(MAU)는 1780만명, 주간활성이용자수(WAU)는 1300만명이다.카카오뱅크의 상반기 말 수신, 여신 잔액은 각각 53조4000억원과 42조6000억원이다. 저원가성 예금 비중은 56.9%로 증가해 은행권 평균(38.5%)과의 격차를 키웠다.또 카카오뱅크는 안정적인 가계대출 관리 속에서도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을 적극적으로 공급하며 포용금융에 매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정책에 적극 동참한 결과, 2분기 카카오뱅크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전분기 대비 약 6000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이는 2분기 카카오뱅크의 개인사업자대출을 포함한 중저신용대출 공급액과 유사한 규모다.상반기 말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대출 평균잔액은 약 4조7000억원, 비중은 32.5%로 집계됐다.개인사업자 대출 잔액은 2분기 말 기준 1조4000억원으로 1년 만에 3배 가까이 증가했다.상반기 수수료·플랫폼 수익은 전년 대비 9.8% 증가한 1417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플랫폼 수익은 지난해보다 19% 늘었다.카카오뱅크는 하반기에도 다양한 신규 상품 및 서비스를 출시해 고객 활동성과 트래픽을 확대하고 플랫폼 비즈니스를 다각화해 금융플랫폼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지속가능한 성장과 주주환원 등을 담은 ‘기업가치 제고계획’을 수립해 4분기 중 공시할 것”이라고 말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08-07 09:58 도수화 기자

카카오페이, 2분기 순이익 6억원…2개 분기 연속 흑자

카카오페이는 올해 2분기 연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185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영업손실은 7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126억원) 대비 적자 폭을 줄였다.같은 기간 거래액은 20% 증가한 41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카카오페이는 2분기 매출 증가와 함께 영업손실 감소와 금융수익이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 6억원을 기록,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냈다.서비스별 거래액은 결제·금융·기타 전 영역에서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증가하며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 결제 서비스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했으며, 특히 오프라인 결제는 전국적으로 확대된 결제처와 ‘카페이백’을 내세운 혜택 확장으로 131% 성장했다.금융 서비스 거래액은 대출 중개 영역에서 신용대출 실행액의 고른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했으며, 송금 등 기타 서비스의 거래액도 19% 늘었다.카카오페이는 사용자 지표도 견고하다고 밝혔다. 카카오페이의 2분기 월간 사용자 수(MAU)는 2465만명, 전체 서비스의 사용자당 거래 건수는 101건을 기록했다. 핵심 사업인 결제·금융·송금 서비스의 사용자당 거래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카카오페이 국내 가맹점은 107만개까지 늘었다.2분기 매출의 경우 오프라인 결제와 해외결제 성장에 따라 결제 서비스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나면서 1214억원을 기록했다.금융 서비스 매출은 55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하며 처음으로 매출 500억원을 넘어섰다. 회사 측은 “대출·투자·보험 등 카카오페이와 자회사 전 영역에서 금융 서비스 매출이 성장하며 전체 매출에서의 비중이 30%까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카카오페이손해보험은 1년 만에 150만 가입자를 이끌어낸 해외여행보험의 흥행과 매 분기 새로운 보험 상품 출시로 안정적인 매출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분기마다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2분기 매출도 올해 1분기보다 28% 성장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08-06 16:47 도수화 기자

금융지주사 계열 저축은행, PF 리스크 관리 총력

(사진=연합뉴스)금융지주사 계열 저축은행들이 올해 담당 임원 선임을 통해 부동산PF 사업 ‘리스크 관리’에 나섰다. 금융당국이 부동산PF 사업 정리에 주력하는 가운데 발생할 수 있는 경영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책으로 풀이된다.6일 각 저축은행이 자사 홈페이지에 공개한 수시공시에 따르면 KB저축은행, 신한저축은행, 우리금융저축은행, 하나저축은행 등은 올해 총 20명의 임원을 선임했다. 이 중 60%(12명)가 준법감시, 내부통제, 위험관리총괄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이른바 ‘리스크 관리’ 임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도 대표이사 4명, 기업·개인금융, IT 등 부문별 업무책임 임원 4명이 선임됐다.회사별로 보면 신한저축은행은 전 우리은행 본부장을 지낸 박명훈 상무를 지난 4월 1일 선임했다. 박 상무의 업무 범위는 여신관리부 총괄로 부동산금융 정상화 지원을 함께 담당한다. 우리금융저축은행도 변의갑 전 우리은행 강북영업 본부장을 위험관리를 총괄하는 업무책임집행자로 맞이했다.이처럼 저축은행이 리스크 관리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금융당국의 부동산PF 압박으로 인한 경영 리스크 관리 차원으로 풀이된다. 금융당국은 지난 5월 PF 사업성 평가 기준을 양호·보통·유의·부실우려 등 4단계로 세분화해 ‘유의·부실우려’로 평가받은 사업장에 대해 재구조화 계획을 제출하도록 했다.금융당국이 부실우려’ 사업장에 대해서는 경·공매 매각을 추진하고 대출금의 75%까지 충당금을 쌓도록 요구하면서 저축은행의 충당금 규모가 크게 늘었다.KB저축은행의 지난 2분기 충당금은 241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하나저축은행의 충당금은 40억원 늘어난 202억원, 우리금융저축은행은 271억원 증가한 344억원을 각각 기록했다.일각에서는 저축은행이 이 정도의 충당금을 적립해도 PF 문제가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상호저축은행업감독규정’ 개정 규정안에 따라 3분기부터 다중채무자의 대출에 대한 충당금 추가 적립 의무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저축은행은 금융사 5~6곳에서 대출받은 차주에 대해 일반 차주보다 충당금을 1.3배, 7곳에서 빌린 차주에겐 1.5배 더 쌓아야 하는 상황이다.저축은행 측은 올해 단행된 인사는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만 이뤄진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신한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 업계 전반에 부동산PF 관련 이슈를 중요시하는 분위기가 있지만 이번 선임은 PF뿐 아니라 기업금융 관리 경험에 초점을 둔 인사”라며 “신한저축은행은 PF 규모가 크지 않고 연체율도 높지 않아 사후관리를 위해 충분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우리금융저축은행 관계자는 “전임 리스크관리 본부장의 임기 만료로 선임한 것이라 조치 차원의 성격은 아니”라면서도 “지주계열이 아닌 중소저축은행의 경우 금융당국의 압박을 감내할 수 있는 수준으로 낮춰 달라는 볼멘 소리가 나오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전문가들은 부동산PF 문제를 저축은행 업계가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당면 과제로 판단하고 있다.정준호 한국신용평가 금융·구조화평가본부 연구원은 “은행계열 저축은행의 주요 위험익스포저를 보면 부동산PF가 약 절반을 차지한다”며 “저축은행의 높은 레버리지 수준과 낮은 안전자산 비중에 구조적 취약성이 있다”고 말했다.노재영 기자 noh@viva100.com

2024-08-06 13:56 노재영 기자

KB국민카드, 휴가철 맞아 KB페이 결제 할인·경품 이벤트 진행

KB국민카드가 8월 맞이 KB페이 결제 할인 및 경품 행사를 진행한다.(사진제공=KB국민카드)KB국민카드는 휴가철을 맞아 KB페이(Pay) 결제 할인 및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먼저 KB국민카드는 오는 11일까지 KB페이 회원을 대상으로 ‘호캉스든 홈캉스든 모든 휴가를 응원해!’ 경품 응모 행사를 진행한다.여름 휴가를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휴가 관련 경품을 준비한 이번 행사는 △1등 ‘호캉스 지원금’ 포인트리 500만점 1명 △2등 ‘바빠도 하루는 휴식’ 메가박스 더부티크 스위트 티켓 2매 30명 △3등 ‘홈캉스엔 배달 시켜야지’ 배달의 민족 상품권 2만원 200명 △4등 ‘디저트까지 완벽하게’ 배스킨라빈스 싱글레귤러 1000명 등 총 1231명에게 경품을 지급한다.단, KB국민카드 보유 고객 중 푸시(PUSH) 알림 동의 및 유지 고객에 한해 지급되며, 행사 응모 시 푸시 동의는 자동 적용된다.또 8월 말까지 배스킨라빈스에서 KB페이로 건당 1만원 이상 현장 결제 시 2000원을 즉시 할인한다. 건당 1만원 이상 전 가맹점 기준 생애 첫 KB페이 결제인 경우, KB페이 머니 3000원을 추가로 제공한다.같은 기간 홈플러스(온라인)에서는 1만원 이상 전 가맹점 기준 생애 첫 KB페이 결제인 경우 KB페이 머니 3000원을 제공한다.YES24에서도 KB페이로 건당 2만원 이상 결제 시 1000원 즉시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건당 1만원 이상 전 가맹점 기준 생애 첫 KB페이 결제는 동일하게 KB페이 머니 3000원을 지급한다.29CM에서는 이달 14일까지 KB페이로 전 품목 10만원 이상 결제하면 3000원이 즉시 할인된다. 스니커즈 품목 9만원 이상 결제 시에는 6000원 즉시 할인을 제공한다.이 밖에도 이달 말까지 커피오더 앱 6종(매머드오더·텐퍼센트커피·더리터·우지커피·카페051·블루샥)에서 KB페이로 결제하면 즉시할인을 제공한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08-06 10:59 도수화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 지역 취약계층에 '못난이 농산물' 지원

지난 1일 경남 김해시 경남광역푸드뱅크에서 새마을금고중앙회 및 새마을금고 임직원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푸드뱅크사업단, 경남광역푸드뱅크 관계자들이 어글리푸드를 포장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새마을금고중앙회)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 1일 경남광역푸드뱅크에서 인구감소 지역 내 농가와의 상생을 위한 ‘MG어글리푸드 지원사업’ 전달식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이날 전달식에는 새마을금고중앙회 직원과 경남지역 관내 금고 이사장 등이 참석해 어글리푸드(못난이 농산물)를 직접 포장했으며 경남 내 인구감소 지역인 산청, 하동, 고성, 밀양 등 4개 지역 700가구에 배송했다.MG어글리푸드 지원사업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산하 전국푸드뱅크와 협업을 통해 품질엔 문제가 없으나 상품 가치를 인정받지 못해 폐기하거나 헐값에 유통되고 있는 ‘어글리푸드(못난이 농산물)’를 구매 후, 인구감소 지역 내 취약계층에 지원하는 사업이다.유엔식량농업기구(UNFAO)에 따르면 상품 가치가 없다는 이유로 버려지는 음식 쓰레기의 양은 전 세계 음식물 소비량의 3분의 1인 13억톤에 달한다.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난해 어글리푸드 사업에 5000만원을 기부하며 1500명의 취약계층을 지원했다. 올해는 1억원의 기부금을 통해 전북 지역을 시작으로 경남, 경북, 충남의 인구감소 지역 내 2800명의 취약계층을 지원할 예정이다.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앞으로도 새마을금고중앙회와 새마을금고는 협동조합 본연의 정체성인 지역 상생을 위해 인구 감소지역 내 사회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08-06 10:04 도수화 기자

현대카드, 8월 맞이 공연·전시 등 문화 이벤트 진행

(사진제공=현대카드)현대카드는 8월을 맞이해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먼저 오는 10일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는 ‘현대카드 Curated 94 SOLE’이 열린다. ‘현대카드 Curated 94 SOLE’은 독보적인 음색과 소울 가창력으로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RB 싱어송라이터 쏠(SOLE)이 9일 발매 예정인 새로운 앨범 ‘타임 머신’에 맞춰 개최하는 첫 단독 공연이다. 대표곡 ‘RIDE’, ‘Slow’ 등과 함께 숨은 명곡들을 선보인다.오는 23일에는 ‘손민수 Curated 20 김유빈’ 공연이 펼쳐진다. 국제 콩쿠르 3관왕을 기록하며 한국 관악계를 빛내고 있는 플루티스트 김유빈이 피아니스트 김도현과 함께 프랑시스 풀랑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FP.164’와 세자르 프랑크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가장조, FWV.8(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편곡 버전)’을 연주한다.이달 31일 현대카드 아트 라이브러리에서는 다큐멘터리 ‘장 미쉘 바스키아: 더 레이디언트 차일드’가 무빙 이미지 스크리닝으로 상영된다. 다큐멘터리에서는 뉴욕 예술계에 획을 그은 천재 화가 장 미쉘 바스키아의 예술관을 살펴볼 수 있는 영상들과 인터뷰를 만나볼 수 있다. 무빙 이미지 스크리닝은 미술사적 의의가 있는 영상을 상영하는 프로그램으로, 매달 마지막 주 토요일에 진행되며 3개월마다 새로운 작품을 선보인다.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에서는 9월 29일까지 특정 주제의 희귀 서적을 소개하는 ‘레어 컬렉션’의 98번째 순서로 ‘미드나잇 인 프랑스’를 전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유서 깊은 예술을 뽐내던 기존 프랑스 예술과는 상반되는 역동적인 색채의 활용과 독창적인 표현으로 기묘하고 이색적인 분위기를 자아낸 프랑스 예술가들의 다양한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에서는 8월 한 달간 새로운 음향과 추상적 표현으로 많은 작곡가들에게 영감을 준 ‘인텔리전트 댄스 뮤직(IDM)’을 소개한다. 오테커의 ‘가비지’, 마우스 온 마스의 ‘글램’ 등 일렉트로닉 장르의 본질적인 의미를 찾고 IDM 음악의 희귀한 명작들을 감상할 수 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08-06 10:04 도수화 기자

BC카드, KLPGA 김가영 프로와 함께한 '페이북 머니 활용법' 영상 공개

BC카드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김가영 프로 선수와 함께 ‘페이북 머니 잘 활용하는 방법’ 영상을 제작해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사진제공=BC카드)BC카드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김가영 프로 선수와 함께 ‘페이북 머니 잘 활용하는 방법’ 영상을 제작해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2002년 KLPGA투어에 데뷔한 김가영 프로는 지난 6월 말 열린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최종일 4라운드 경기 16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해 부상으로 ‘페이북 머니’ 1억원을 받았다.BC카드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홀인원 할 확률은 프로선수들도 0.04%에 달할 정도로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다”며 “김가영 프로의 행운을 고객과 함께 나누고자 이번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영상은 총 3개 시리즈로 제작했다. 1편은 페이북 머니 소개, 2편은 페이북 머니 결제편, 3편은 페이북 머니 송금 및 충전에 대한 내용이다. BC카드 직원이 서비스를 소개하고 김가영 프로가 직접 체험해 보는 방식으로 구성했다.특히 김가영 프로가 홀인원 상금 ‘페이북 머니 1억원’을 수령하고 직접 페이북 머니를 활용한 재테크, 쇼핑, 편의점 결제 등을 직접 체험하며 느낀 소감을 담아냈다.조명식 페이북컴퍼니장은 “페이북에 탑재된 다양한 서비스를 많은 고객들이 체험하고 이용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페이북 고도화에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08-05 13:50 도수화 기자

카드업계, '인터넷뱅크 제휴 PLCC'로 고객확보 경쟁

토스뱅크와 하나카드가 지난 2일 실적에 상관 없이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신용카드 ‘WIDE’를 출시했다.(사진제공=토스뱅크)카드사들이 PLCC(상업자표시신용카드)를 통해 고객확보 경쟁을 벌이고 있다. 특히 주로 소비재 결제가 많은 유통업계와 제휴를 맺었던 카드사들은 최근 인터넷은행과 손잡고 PLCC를 출시하며 경쟁력 확보에 힘쓰는 모양새다. PLCC는 특정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운 카드 상품으로 해당 기업에 특화된 혜택을 담은 카드다. 협업하는 브랜드의 기존 충성 고객을 끌어올 수 있어 카드사의 경쟁력 확보에 도움이 되는 상품으로도 꼽힌다.카드사들은 기존에 주로 함께 카드상품을 기획하던 유통, 이커머스 업체 등 외에도 최근에는 인터넷 은행과 제휴를 확대하고 있다. 청년층 고객이 많은 인터넷은행과의 협업을 통해 영토 확장을 꾀하고 있는 것이다.신한카드의 경우 카카오뱅크와 PLCC 상품 개발을 추진 중이다. 지난 6월 양사는 PLCC 상품 개발·공동 마케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가 협업하는 PLCC는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신한카드는 자사 빅데이터 인프라를 활용해 20, 30대 고객의 소비 패턴을 분석, 반영하고 카카오뱅크의 상품과 연계한 새로운 형태의 서비스로 선보일 계획이다. 카카오뱅크는 앱을 통한 신청뿐만 아니라 카드 실적, 혜택 내역, 부가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구현할 방침이다.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인터넷은행과 카드업권 1위 사업자가 힘을 합치는 만큼 차별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카카오뱅크의 첫 번째 PLCC를 선보일 것”이라며 “2030 세대를 비롯해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바탕으로 새로운 형태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하나카드도 토스뱅크와 손잡고 PLCC를 출시했다. 하나카드는 지난달 25일 토스뱅크와 PLCC 제휴 협약식을 가진 데 이어 이달 2일 첫 상품인 ‘토스뱅크 신용카드 와이드(Wide)’를 출시했다.토스뱅크 신용카드 ‘와이드’는 전월 실적 40만원 이상 충족 시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상시 2%의 청구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전월 실적을 충족하지 못해도 기본 1%의 청구할인 혜택을 지원한다.또 이 카드는 토스뱅크 앱 내에서 카드 신청부터 발급, 배송 진행 상황, 카드 이용 및 할인 혜택 내역, 결제 예정 금액 및 청구서 조회 등을 이용할 수 있다. 고객들은 국내 전용, 국내외 겸용으로 Wide 카드를 발급할 수 있으며 연회비는 2만원이다.토스뱅크 관계자는 “하나카드와 협업해 고객들이 신용카드를 사용할 때 심리적·물리적 장벽이 되는 조건들을 없앴다”면서 “고객 중심의 혜택 제공으로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08-05 13:34 도수화 기자

토스뱅크, 대출 전 과정 앱으로 진행 가능한 '이지원 대출' 출시

토스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신용보증기금과 연계해 ‘이지원 보증대출’을 출시했다.(사진제공=토스뱅크)토스뱅크는 인터넷전문은행 최초로 개인사업자 고객이 신용보증기금 보증 대출 전 과정을 앱에서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이지원(Easy-One) 보증대출’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이지원 보증대출’은 신용보증기금과 연계해 은행이나 신용보증기금을 방문하지 않고도 ‘대출신청 - 서류제출 - 보증서 발급 - 대출약정 및 실행’에 이르는 대출 전 과정을 전면 토스뱅크 앱 내에서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한 상품이다.대출 대상은 개업일로부터 1년 이상 사업을 영위한 개인사업자로 한도는 최고 1억원, 금리는 최저 연 5.05%(2024년 8월 5일 기준)로 가능하다. 신용보증기금 보증서를 담보로 하며 대출 기간은 5년까지다. 중도상환수수료는 면제된다.토스뱅크는 이번 보증대출을 통해 개인사업자의 비대면 금융서비스의 편의성을 더욱 강화하고, 과중한 근로시간으로 지점 방문이 어려운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금융생활을 할 수 있도록 기술 기반으로 디지털 금융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이지원 보증대출은 토스뱅크 앱 내 ‘사장님대출’ 메뉴에서 신청하면 사장님신용대출, 햇살론뱅크, 온택트보증대출 등 다른 대출상품들과 함께 한 번에 금리 등 조건 비교가 가능하다.토스뱅크 관계자는 “바쁜 개인사업자 고객들이 은행이나 신용보증기금을 방문하지 않고도 필요한 때에 토스뱅크 앱에서 신속하게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토스뱅크의 개인사업자 고객들이 보다 더 편리하게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08-05 10:43 도수화 기자

신한카드, 카자흐스탄 ‘아스터오토’와 합작 법인 공식 출범

신한카드는 2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소재 더 리츠 칼튼 알마티 알티튜드홀에서 신한카드의 카자흐스탄 법인 신한파이낸스와 현지 중고차 판매 1위 딜러사 아스터오토(Aster Auto)와 합작 법인 출범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사진 오른쪽부터), 바칼 아스터 그룹 회장, 박내천 알마티 총영사, 예카테리나 IFC 카자흐스탄 컨트리 오피서, 누를란 금융감독국 제1부원장, 정문호 신한파이낸스 법인장이 출범식 후 직원들이 만든 비전 그래피티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카드)신한카드가 카자흐스탄 금융시장 내 ‘탑티어(Top tier)’로의 도약을 본격화한다.신한카드는 카자흐스탄 법인인 신한파이낸스가 현지 중고차 판매 1위 딜러사인 ‘아스터오토(Aster Auto)’와의 합작 법인(JV)으로 새롭게 출발한다고 4일 밝혔다.신한파이낸스는 지난 2021년 10월 아스터오토와 제휴 파트너십을 맺은 이후 업계 최초 해외법인 투자를 유치한 데 이어 합작 법인을 출범했다.합작 법인의 출범으로 신한파이낸스의 영업력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카자흐스탄 전역에 걸쳐 아스터오토가 구축한 26개의 딜러 매장을 포함한 86개 영업 네트워크와 소속 영업사원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신한파이낸스는 이와 동시에 현지 자동차 판매 1위 기업인 ‘아스타나 모터스(Astana Motors)’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제휴를 통한 외연 확장을 이어나간다.‘아스타나 모터스’는 1992년 설립 후 꾸준히 성장해 2023년 기준 약 6만대 가량의 자동차를 판매하며 카자흐스탄 자동차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현대차, 제네시스, BMW, 스바루 등 다양한 브랜드를 판매함과 동시에 연간 4만 5000대 규모의 생산 능력을 보유한 현대차 공장을 2020년부터 위탁 운영하는 등 카자흐스탄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자동차 대출 상품 개발, 플랫폼 등 기술 협력, 공동 마케팅 및 로열티 프로그램 운영, 임직원 교류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아스타나 모터스’의 탄탄한 네트워크와 시장 지배력을 활용하여 카자흐스탄 자동차 금융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특히, 판매 비중이 높은 현대차를 기반으로 양사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현지 고객들에게 맞춤형 금융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합작 법인 공식 출범 및 ‘아스타나 모터스’와 전략적 업무 협약식 참석을 위해 카자흐스탄을 직접 방문했다. 문 사장은 기존 파트너사 경영진 미팅 및 카자흐스탄 자동차 판매 2위 딜러사인 ‘알루르(Allur)’ 경영진과 만남을 이어가는 등 일정을 소화했다.한편 신한파이낸스는 신한카드의 첫 해외 법인으로 지난 2014년 11월 설립된 뒤 카자흐스탄 3대 핵심 도시인 알마티, 아스타나, 쉼켄트를 중심으로 자동차 금융, 신용 대출 등 소매 대출 상품을 취급하며 현지 230여개 소매 대출 금융사(MFO) 중 5위로 성장했다.올해 상반기에는 미래 성장 동력 기반 마련을 위한 핵심 아젠다를 설정해 추진했다. 기존 중고차 중심의 영업에서 신차 비중을 늘려가는 상품 라인업 리밸런싱 전략을 펼치는 한편 불필요한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심사 속도를 기존 대비 1/8 수준으로 단축하는 등 지속적인 성과 창출을 위한 프로세스 개선을 진행했다.신한파이낸스는 이런 노력을 통해 2024년 2분기 기준 총자산 1728억원, 누적 취급액 659억원으로 역대 최대 영업실적을 기록했다.신한카드 관계자는 “국내 업계 1위를 지켜온 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카자흐스탄 현지 기업들과 제휴 파트너십을 확대해 나가는 등 미래 성장 동력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라며 “향후 신한파이낸스를 카자흐스탄 내 신용 대출을 포함한 업계 1위의 멀티파이낸스사로 성장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08-04 17:38 김수환 기자

NH농협캐피탈 임직원, 집중호우 피해 농가 수해복구 활동

NH농협캐피탈 봉사단은 2일 충남 논산 농가를 찾아 수해복구 활동을 실시했다. 서옥원 NH농협캐피탈 대표이사(왼쪽)가 멜론 덩굴을 제거하고 있다. (사진=NH농협캐피탈)NH농협캐피탈은 지난 2일 임직원 30여명이 수해 특별재난지역 중 한 곳인 충남 논산을 찾아 피해를 입은 농가의 수해복구에 적극 힘을 보탰다고 4일 밝혔다. NH농협캐피탈 봉사단은 집중호우에 쓸려 내려온 토사와 호우피해를 입은 멜론밭의 덩굴을 제거하는 등 장마가 끝나고 찾아온 무더위에 일손 부족으로 아직 복구가 어려운 수해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서옥원 농협캐피탈 대표는 “매년 집중호우로 많은 농가들이 피해를 입지만 이를 복구할 일손이 부족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작은 보탬이지만 농가에 큰 힘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하며 수해복구 지원과 함께 봉사단원들에게 응원과 격려의 말도 아끼지 않았다.또한 서옥원 대표는 쌀소비 감소와 쌀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임직원 아침밥 먹기 운동 추진, 영업판촉물로 소포장된 쌀을 활용하고, 사무실용 간식으로 우리쌀로 만든 간식을 임직원들이 직접 소비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등 쌀 소비 촉진 운동도 지속 전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NH농협캐피탈은 앞으로도 농촌 봉사활동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의 재난 복구와 지원 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농가와의 유대관계를 보다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08-04 17:30 김수환 기자

신한카드, 미니언즈로 디자인한 'SOL트래블 체크카드' 출시

신한카드가 인기 캐릭터인 ‘미니언즈’ 디자인을 적용한 신한카드 쏠(SOL)트래블 체크카드를 출시했다.(사진제공=신한카드)신한카드는 인기 캐릭터인 ‘미니언즈’ 디자인을 적용한 신한카드 쏠(SOL)트래블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영화 ‘슈퍼배드4’ 개봉일(7월 24일)에 맞춰 신규 디자인이 출시된 만큼, 신한카드는 신한 쏠트래블 체크카드(미니언즈) 발급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영화 티켓과 굿즈를 증정한다.또 전 세계 곳곳에서 누릴 수 있는 숙박, 쇼핑, 투어 등 여행 관련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우선 일본으로 여행하는 고객이라면 일본 세이부 그룹의 세계적인 호텔 체인 ‘세이부 프린스 호텔’ 숙박을 할인받을 수 있다. 내년 3월 31일까지 세이부 프린스 호텔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 시 객실 최적가에서 5%를 추가 할인해준다.또 태국의 비치프론트 리조트로 유명한 ‘아웃리거 리조트’의 코사무이 또는 카오락 숙소 예약 시 3코스 저녁식사 2인 세트를 제공한다. 싱가포르와 홍콩에서 운항하는 아시아럭셔리 크루즈 ‘리조트월드크루즈’를 예약하면 50달러 상당의 온보드크레딧을 제공한다. 베트남 푸꾸옥의 5성급 리조트 ‘JW 메리어트 푸꾸옥 에메랄드 베이’의 경우, 객실 표준 요금에 10% 할인은 물론 식음료 및 스파 서비스도 1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행사 기간은 모두 내년 6월 30일까지다.미국에서도 도시별 호텔과 리조트 등 숙박 관련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우선 마이애미, 라스베가스, 뉴욕 등 미국 전역에 위치한 럭셔리 호텔 체인 ‘트럼프 호텔’ 예약 시 객실 최적가에서 10%를 할인해 준다.하와이에서는 와이키키에 위치한 ‘LXR 호텔 리조트’를 객실 최적가에서 1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또 비치프론트 리조트인 ‘아웃리거 리조트 하와이’도 숙박 예약 시 객실 최적가에서 5%가 할인된다.괌에서는 해변가 및 쇼핑몰과의 접근성이 좋은 ‘웨스틴 리조트 괌’ 예약 시 객실 최적가의 10%를 할인해 준다. 신한카드 이벤트 페이지 내 지정 링크를 통해 접속하거나 메리어트 본보이 앱을 통해 예약을 완료하면 된다.중동 및 인도양 여행자를 대상으로 한 혜택도 제공된다.이색적인 사막 풍경을 배경으로 특별한 투숙 경험이 가능한 ‘텔랄 리조트’의 경우 내년 6월 30일까지 숙박, 스파 서비스, 사막 액티비티에 대해 15% 할인 혜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리조트 내 액티비티 2종 체험권을 증정한다.아울러 ‘인터컨티넨탈 아부다비’는 호텔과 레지던스 타입 예약 시 객실 최적가에서 각각 15%, 10%를 할인받을 수 있고 식음료도 25% 할인된 가격에 이용 가능하다.이 외에도 유럽 럭셔리 브랜드 쇼핑의 성지인 ‘비스터 빌리지’ 9곳에서의 10% 할인과 호주 브리즈번 ‘탕갈루마 아일랜드 리조트’의 데이 투어 10% 할인 등 유럽과 호주를 대상으로 한 혜택도 마련했다.쏠트래블 체크카드 이용 고객은 전 세계 11개 도시 공항 내 호텔인 ‘에어로텔’ 예약 시 객실 최적가에서 10%를 더 할인받을 수 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07-28 10:12 도수화 기자

'티몬·위메프 사태' 불똥 튄 카드사, 민원처리 ‘진땀’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 티몬 입주 빌딩에서 피해자들이 환불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는 모습.(사진=연합)이커머스(전자상거래) 기업 티몬·위메프 정산지연 사태가 카드사로 불똥이 튀고 있다. 금융당국이 소비자 피해 최소화를 위해 우선적으로 카드업계에 환불 조치 협조를 요청하면서, 결제 취소 민원 처리로 진땀을 빼고 있는 것이다. 카드사들은 고객에게 먼저 환불을 해준 뒤 결제대행(PG)사에 청구해야 하는 부담을 떠안게 됐다.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티몬과 위메프는 환불 지연 상황에 대한 사과와 함께 카드결제 취소 방법을 각 플랫폼에 공지했다.여신금융협회가 지난 26일 보도자료를 내고 “신용카드업계는 관계 법령과 약관 등에서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신속하게 민원을 처리해 소비자 피해 확산을 막고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이 같은 조치에 참여하는 카드사는 롯데, 비씨, 삼성, 신한, 우리, 하나, 현대, KB국민, NH농협카드 등 9개사다.각 플랫폼에서 신용카드로 상품을 결제했지만 사용하지 못했거나 받아보지 못한 경우, 결제 방식에 따라 ‘이용대금 이의제기 절차’나 ‘할부계약 철회·항변권’을 사용해 결제대금 취소를 신청할 수 있다.일시불로 결제한 경우 ‘신용카드 이용대금 이의제기 절차’에서 결제 취소 신청이 가능하다. 이의제기는 각 카드사 고객센터와 홈페이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카드사는 접수 건을 신속히 확인해 취소 사유에 해당하는 고객에 대한 결제 취소 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카드사가 직접 티몬·위메프의 세부 거래 내역을 확인할 수 없어 PG업체와 티몬·위메프(2차 PG사)를 통해 결제 취소 사유 해당 여부를 파악하는 데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또 20만원 이상을 3개월 이상 할부로 결제한 소비자는 할부계약 철회·항변권을 신청해 돈을 돌려받을 수 있다.금융감독원은 티몬·위메프 대금 정산 지연 사태가 소비자 피해로 번지자 지난 25일 카드사 임원들을 불러 카드 결제 건 환불을 차질 없이 진행해달라고 당부했다.이 때문에 카드사 고객센터에는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 카드업계에 따르면 이번 사태로 카드 결제 취소 등을 요청하는 민원은 26일 기준 7만건을 넘어섰다.티몬·위메프와 같은 온라인 쇼핑몰 판매대금 정산 구조를 보면, 소비자 결제 금액은 ‘카드사→PG사→쇼핑몰→쇼핑몰 입점 업체(셀러)’ 순으로 지급된다. 환불이나 취소로 돈이 돌아가는 건 그 반대 순서로 진행된다. 소비자에게 돌려준 금액을 티몬과 위메프로부터 받아내지 못하면 카드사나 PG사가 손실을 떠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카드업계 한 관계자는 “티몬이 도산할 경우 카드사들도 손실을 볼 수 있지만, 아직까지는 손실 규모를 예상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상황을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07-28 09:50 도수화 기자

카드고릴라, 2024 글로벌 카드 브랜드 선호도 조사…1위는 '비자(VISA)'

(그래프=카드고릴라)국내 최대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26일 ‘2024 글로벌 카드 브랜드 선호도 조사’의 결과를 발표했다. ‘비자(VISA)’가 43.0%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4월 23일부터 5월 13일까지 약 3주간 실시됐으며, 총 3822명이 참여했다.이번 선호도 조사 결과 카드 사용자가 가장 선호하는 글로벌 카드 브랜드로는 비자가 꼽혔다. 전체 응답자 중 43.0%(1644표)가 비자를 선택했다. 2위는 4명 중 1명이 선택한 ‘마스터카드(Mastercard)’(24.6%, 940표)가 차지헸다.3위는 아멕스(AMERICAN EXPRESS)(13.0%, 495표), 4위는 JCB(6.8%, 261표), 5위는 BC 글로벌(BC Global)(6.0%, 228표), 6위는 유니온페이(UnionPay)(4.3%, 165표), 7위는 다이너스 클럽(Diners Club)(2.3%, 89표) 순이었다.지난 2022년 시행한 ‘글로벌 카드 브랜드 선호도 조사’와 비교해 보면, 비자와 다이너스 클럽의 점유율은 하락했으며 마스터카드, 아멕스, JCB, BC 글로벌, 유니온페이는 점유율이 상승했다.마스터카드의 경우 해외 결제 프로모션이, 아멕스의 경우 프리미엄 카드 및 현대카드와의 제휴로 신규 카드가 다량 출시된 것이 선호도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JCB의 경우 해외결제수수료가 없고 엔저 현상으로 일본 여행의 수요가 늘어나며 선호도도 함께 늘어났다.국내 5대 금융지주사가 출시한 트래블 특화 체크카드를 살펴보면, 5개사의 카드가 모두 마스터카드 브랜드로 출시됐다. 이외에는 하나카드의 ‘트래블로그 체크카드’가 유니온페이 브랜드로 출시됐다. 한편, 비자는 2024 파리 올림픽을 맞이해 경기 직관, 경품 제공, 팀 비자 선수 후원 등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글로벌 카드 브랜드의 경우 사용 지역, 수수료, 프리미엄 혜택 등이 선호도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면서 “비자가 여전히 굳건한 가운데, 마스터카드·아멕스 등이 트래블 카드, 프리미엄 카드 등을 앞세워 저변을 넓히고 있어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이원동 기자 21cu@viva100.com

2024-07-26 13:15 이원동 기자

BC카드, 한국 금융 맞춤형 AI 개발…"정확도 91%"

BC카드 본사 전경.(사진제공=BC카드)BC카드는 국내 금융권 최초로 개발된 한국 금융에 최적화된 인공지능(AI)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무상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이번에 개발된 ‘K-금융 특화 AI’는 BC카드 IT기획본부가 KT 기술혁신부문 산하 KT컨설팅그룹 AI Lead와 협업, 6개월간의 연구 끝에 만든 한국에 최적화된 거대언어모델(LLM)이다.LLM이란 인터넷 등에서 수집된 방대한 자료를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문장으로 바꿔 사용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딥러닝 AI 모델이다. 현재 범용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챗GPT 역시 LLM 기반 서비스다.‘K-금융 특화 AI’는 메타의 거대 언어모델(LLama 3)를 기반으로 한국어 학습 능력은 물론 다양한 금융 지식 정보까지 탑재하고 있다.현재까지 국내에서 공개된 대부분의 LLM은 80억개 수준의 파라미터를 갖추고 있지만 ‘K-금융 특화 AI’는 200억개의 파라미터를 활용할 수 있다.파라미터는 생성형 AI가 정보를 학습하고 기억하기 위해 필요한 기본 단위다. 파라미터가 많을수록 축적된 자료를 바탕으로 복잡한 학습을 통해 학습하지 않았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정교한 예측과 분석이 가능하다.BC카드에 따르면 ‘K-금융 특화 AI’의 정확도는 91%를 기록해 범용 AI 대비 높다. 이는 한국은행 등 다양한 국책기관과 금융기관의 검증된 데이터만을 활용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BC카드 측은 ‘K-금융 특화 AI’ 도입을 기점으로 기업 내부 프로세스 개선 및 효율화는 물론 왜곡된 금융 정보로 인한 2차 피해를 예방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특히 이달 초에는 AI 모델 허브 플랫폼인 ‘Hugging Face’를 통해 ‘K-금융 특화 AI’의 LLM 모델과 2만여개의 금융지식 학습 데이터를 무상으로 공개했다.BC카드는 카드 운영을 맡기고 있는 금융사들을 위한 맞춤형 ‘금융 GPT’ 등을 통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지속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강대일 BC카드 상무는 “글로벌 AI 시장에서도 경쟁할 수 있는 한국산 금융 지식 모델을 선보일 수 있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면서 “앞으로도 KT의 AI 기술력을 적극 활용해 국내 여러 산업 분야에서 다양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협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07-25 10:28 도수화 기자

현대캐피탈, ‘다이렉트카 리스’ 출시…"차 렌탈 견적부터 계약까지 모바일로"

현대캐피탈은 소비자가 자동차 리스를 견적부터 계약, 출고까지 모바일로 진행할 수 있는 ‘다이렉트카 리스’ 상품을 출시했다.(사진제공=현대캐피탈)현대캐피탈은 국내 최초로 자동차 리스를 원스톱 모바일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는 ‘다이렉트카 리스’ 상품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현대캐피탈 다이렉트카 리스는 스마트폰으로 자동차 리스의 견적 산출부터 계약 체결까지 모두 가능한 상품이다. 추가 서류를 제출하거나 회사를 방문할 필요도 없다.실제 계약 완료까지 소요되는 시간은 20분 이내이며, 계약한 자동차는 일주일 내로 받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특히 다이렉트카 리스는 현대캐피탈 일반 리스 상품 대비 10% 이상 저렴하다. 가령 5715만원 상당의 제네시스 GV70을 36개월 리스로 이용할 경우 일반 리스 상품은 약 99만원의 월 납입금을 내야 하지만, 다이렉트카를 이용하면 약 86만원 가량의 월 납입료로 이용 가능하다.현대캐피탈은 다이렉트카 리스 상품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9월 30일까지 다이렉트카 리스(장기렌트 포함) 상품을 계약한 고객에게 현대캐피탈은 1회차 월 납입금을 면제해준다.대상 차종이나 금융 이용조건 등 부가적인 제한 요소도 없다.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자동차금융 시장을 선도하는 금융사로서 고객들이 다이렉트 금융의 다양한 편익을 자동차 리스에서도 누릴 수 있도록 다이렉트 신상품을 출시했다”며 “고객들이 이 상품을 더욱 편리하고 경제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4-07-25 10:25 도수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