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일반

조현준 효성 회장, 친환경 섬유 '리젠'으로 시장 저변 확대 나서

효성티앤씨의 폴리에스터 리사이클 원사 리젠(사진제공=효성)조현준 효성 회장이 효성티앤씨의 친환경 섬유인 ‘리젠’을 중심으로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에 나서고 있다.앞서 조 회장은 “리젠을 필두로 환경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자원선순환시스템 구축을 위한 시도와 사업 추진을 통해 지속가능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리젠은 효성티앤씨가 폐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친환경 폴리에스터 섬유다. 효성티앤씨는 지난해부터 서울시와 제주도에서 수거한 페트병을 재활용해 ‘리젠서울’, ‘리젠제주’ 등의 섬유로 생산 공급하는 ‘리젠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또 서울시와 협업해 만든 리젠서울을 플리츠마마의 러브서울 에디션에 적용해 후디, 조거팬츠, 반바지 등을 출시했다. 제주도와 협업해 만든 리젠제주는 노스페이스의 K-ECO 삼다수 컬렉션 제작에 사용되기도 했다.이외에도 효성티앤씨는 여수광양항만공사 등과 협업해 페트병 수거지역을 해양까지 넓힌 ‘리젠오션’을 개발하는 등 국내 친환경 재활용 섬유 시장을 구축하고 있다.최근에는 프리미엄 남성 브랜드 ‘닥스셔츠’와 협업, 리젠을 적용한 친환경 넥타이를 출시 하는 등 친환경 패션 시장의 저변을 넓히고 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2-11-11 17:53 도수화 기자

효성, 배리어프리영화 제작 지원 위해 2000만원 전달

효성은 9일 열린 ‘제12회 서울배리어프리 영화제 개막식’에서 지원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은 김수정 (사)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 대표이사(왼쪽)와 최형식 효성 커뮤니케이션실 상무(사진제공=효성)효성은 지난 9일 마포구 한국영상자료원 시네마테크KOFA에서 열린 ‘제12회 서울배리어프리 영화제 개막식’에서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에 지원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배리어프리(Barrier-Free) 영화는 장애로 인한 제약 없이 영화를 감상할 수 있도록 화면을 음성해설로 설명하고 대사, 소리, 음악 정보를 자막으로 제공하는 영화다.효성과 배리어프리영화위원회의 인연은 2017년부터 시작됐다. 효성은 사회적 기업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영화 ‘빌리 엘리어트’의 배리어프리버전 제작을 후원했다. 이를 시작으로 매년 두 편의 배리어프리영화를 지원해왔으며, 올해는 애니메이션 ‘별의 정원’과 영화 ‘우리들’이 배리어프리버전으로 재탄생했다.또 효성 임직원들은 애니메이션 ‘별의 정원’의 더빙과 오디오 인트로 녹음에 참여하기도 했다.회사 관계자는 “효성은 장애인도 장벽 없이 함께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2-11-10 13:22 도수화 기자

코오롱사회봉사단, ‘삼남길 트레킹’ 행사 재개…참가자 걸음 수만큼 성금 기부

코오롱사회봉사단은 지난 8일 봉사 참가자 걸음 수만큼 성금을 기부하는 ‘꿈을 향한 삼남길 트레킹’ 행사를 열었다. 사진은 서창희 이사장(가운데)을 비롯한 코오롱 임직원 봉사자들과 장애인 참가자들이 삼남길을 걷고 있는 모습(사진제공=코오롱)코오롱사회봉사단은 지난 8일 봉사 참가자 걸음 수만큼 성금을 기부하는 ‘꿈을 향한 삼남길 트레킹’ 행사를 열었다고 9일 밝혔다. 2012년부터 시작된 ‘꿈을 향한 삼남길 트레킹’은 코오롱사회봉사단이 가을철마다 과천 코오롱타워 인근 복지기관의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을 도와 삼남길을 걷는 행사다. 참가자들이 1km를 걸을 때마다 기부 성금 1000원이 적립된다.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걸음 기부 캠페인으로 대체했으나, 3년 만에 대면 봉사활동으로 진행됐다.올해는 사랑의집, 소망재활원, 수리장애인복지관, 양지의집 등 4개 기관의 장애인 63명과 임직원 봉사자들이 코오롱타워를 출발해 야생화자연학습장을 돌아오는 5km 코스를 함께 걸었다.김진의 소망재활원 복지사는 “3년 만의 가을 나들이가 참가자들 모두에게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코오롱사회봉사단은 우리 이웃과 어린이들이 미래를 향한 꿈과 희망을 이루는 데 조력자가 되겠다는 취지로 ‘꿈을 향한 디딤돌, Dream Partners’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2012년 창단했다.한편, 장애인 동행 트레킹과 더불어 지난 2년간 진행했던 온라인 걸음 기부 캠페인도 오는 20일까지 이어진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빅워크’를 통해 누구나 장소 제한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으로 올해는 2억 걸음, 지구 세바퀴 반에 달하는 약 14만km 기부를 목표로 하고 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2-11-09 14:53 도수화 기자

KCC글라스 홈씨씨 인테리어, ‘제34회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 수상작 발표

‘2022 제34회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 대상 수상작 ‘지의 안식처, 지의 보존: 공동보존서고’(사진제공=KCC글라스)KCC글라스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가 사단법인 한국실내건축가협회와 공동 주최한 ‘2022 제34회 대한민국 실내건축대전’ 수상작을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실내건축대전은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국내 실내건축 디자인 공모전이다. KCC글라스는 실내건축 디자인의 저변 확대와 인재 발굴을 지원하기 위해 홈씨씨 인테리어를 통해 2010년부터 13년째 한국실내건축가협회와 공모전을 공동 주최해오고 있다.올해로 34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에는 총 240점의 작품이 출품됐다. 1·2차의 심사 과정을 거쳐 △대상(1점) △최우수상(2점) △우수상(5점) △장려상(23점) 등 110점의 창의적인 작품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다.대상의 영예는 작품명 ‘지(紙)의 안식처, 지(知)의 보존: 공동보존서고’를 출품한 인하공업전문대학의 오창경·유현정 학생팀에게 돌아갔다.이번 대상 수상작은 매년 늘어나는 도서들로 인해 공간 부족 문제를 겪는 도서관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기획된 작품이다. 조선시대 5대 사고 가운데 하나인 봉화 태백산사고지가 위치한 경북 봉화군의 산속에 책을 귀하게 여기는 한국 문화를 대변하는 정물화인 ‘책거리’를 콘셉트로 한 보존서고를 디자인했다.대상 수상작에는 상장과 상금 600만원, 최우수상 수상작에는 상장 및 상금 300만원이 수여되며 나머지 수상작에도 각각 상장과 상금이 주어진다. 올해는 이태원 참사로 지난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이었던 점을 고려해 별도의 시상식 없이 수상작 발표와 작품 전시만 진행됐다.KCC글라스 관계자는 “인재 발굴을 통해 인테리어 산업을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고자 실내건축대전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실내건축대전이 많은 미래 디자이너들이 함께하는 실내건축 분야의 축제이자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도수화 기자dosh@viva100.com

2022-11-09 14:33 도수화 기자

KCC글라스 홈씨씨 인테리어, '코리아세일페스타' 참여

KCC글라스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가 국내 최대 규모 쇼핑 행사인 ‘2022 코리아세일페스타’에 참여한다.(사진제공=KCC글라스)KCC글라스의 인테리어 전문 브랜드 ‘홈씨씨 인테리어’는 국내 최대 규모 쇼핑 행사인 ‘2022 코리아세일페스타(이하 코세페)’에 참여한다고 8일 밝혔다.올해 개최 7회째를 맞는 코세페는 위축된 소비를 촉진하고 물가 안정에 기여하기 위해 15일까지 진행되는 쇼핑 행사다. 약 2300개 이상의 국내 유통·제조·서비스 기업이 참여해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홈씨씨 인테리어는 이번 코세페에서 사은품 증정과 주요 제품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먼저 이번 행사 기간 중 전국 홈씨씨 인테리어 매장이나 전시장에서 리모델링 패키지인 ‘토털 인테리어 패키지’의 계약을 완료하고 내년 1월까지 시공을 완료하는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구매 금액에 따라 삼성 큐브 공기청정기 또는 아이뮤즈 유리창 로봇청소기를 증정한다.또한 공식 온라인몰인 ‘홈씨씨몰’에서는 인기 침실가구를 최대 7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대형 인테리어 전문 매장인 홈씨씨 인테리어 인천점·울산점에서는 벽지, 바닥재, 블라인드, 조명 등 다양한 인테리어 자재와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KCC글라스 관계자는 “그동안 홈씨씨 인테리어를 사랑해주신 고객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소비 진작과 물가 안정 기여에 동참하고자 이번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분들에게 많은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 행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홈씨씨 인테리어는 토털 인테리어 패키지 시공 고객 중 선착순 30명에게 6만원 상당의 ‘청소연구소’ 홈클리닝 서비스 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이달 말까지 홈씨씨몰의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방문 시공 상담을 신청하고, 내년 1월까지 시공을 완료하는 고객이 대상이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2-11-08 10:54 도수화 기자

LX하우시스, 한명호 CEO 선임…2023년 임원인사

한명호 LX하우시스 CEO(사진제공=LX하우시스)LX하우시스가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초대 대표이사를 역임했던 한명호 사장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LX하우시스는 2023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8일 밝혔다.한명호 사장은 지난 2009년 LG하우시스(現 LX하우시스)가 LG화학에서 분할·설립될 때 초대 대표이사로 취임해 2012년까지 회사의 성장을 이끌었다.재임기간 한 사장은 건축용 고성능 PF단열재, 완성창, 고단열 로이유리 등 신사업 육성을 주도, 미래 성장 사업들이 현재 LX하우시스의 주력 사업으로 성장하는 토대를 마련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또 미국 조지아 인조대리석 공장 건설, 중국 우시 생산공장 건설 등 글로벌 주요 전략 시장에 현지 생산거점을 마련하며 내수 중심이었던 사업구조를 해외 시장으로 확대하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했다.한 사장은 2012년말 LG하우시스 대표이사 퇴임 이후에도 한화LC 및 한라엔컴 대표이사를 역임하며 관련 업계에 꾸준히 몸담았다.이 밖에도 이번 임원인사에서 강창원 이사는 상무로 승진했으며, 김우홍 책임, 민병기 책임, 최현진 책임은 각각 이사로 신규 선임됐다.이와 함께 LX홀딩스 박장수 전무가 LX하우시스 CFO로, LX인터내셔널 진혁 상무가 LX하우시스 경영진단·개선담당으로 각각 전입했다.LX하우시스 관계자는 “이번 임원인사는 격변하고 있는 국내외 사업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성장 잠재력을 이끌어 내며 창출한 성과를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며 “향후 어떠한 환경 변화에도 쉽게 흔들리지 않는 사업의 근본적인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중심의 사업 체질 개선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2-11-08 09:48 도수화 기자

KCC, 2023년 대졸 신입인재 공개채용

KCC는 오는 14일까지 2023년 대졸 신입인재 공개채용을 위한 지원 서류를 받는다고 7일 밝혔다.모집 부문은 △영업(국내외영업 및 기술영업) △생산(생산공정관리, 품질, ENG·공무) △연구(무기·유기·소재 연구) △관리(총무·인사, 재무·회계, 구매·물류, 홍보, IT, 안전·환경) 등이다.공통 자격 요건은 4년제 정규대학 졸업자 및 졸업 예정자로 전학기 평균 B학점 이상(3.0/4.5만점 기준), 토익 700점 이상 또는 토익스피킹 5급(IM), 오픽(OPIC) IL 이상 취득자다. 어학 성적은 최근 2년 내 취득 및 유효한 성적에 한해 인정한다.지원자 중 지방근무 가능자, 직무 관련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하며, 국가보훈대상자는 관련 법령에 의거해 우대한다. 생산, 연구 부문에 한해서는 화학·화공 계열 전공자도 우대한다.입사 희망자는 14일까지 회사 채용 홈페이지에서 입사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마감일에는 지원자의 급증으로 정상적인 접수가 어려울 수 있어 사전 접수를 권장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서류 전형 합격자는 이달 말 회사 홈페이지와 문자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이후 인적성 검사, 면접 전형 등 추가 전형을 실시하며 건강검진 후 최종 합격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내년 1월부터 근무하게 된다.KCC 관계자는 “글로벌 경영 환경에 적합한 전문성과 인성을 겸비한 인재를 찾고 있다”며 “열정 가득한 분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2-11-07 12:34 도수화 기자

효성, 폴리에스터 섬유 친환경 촉매 개발해 특허기술상 '대상'

친환경 폴리에스터 촉매인 ‘안티몬-프리’ 대표발명자인 효성기술원 김천기 차장(사진제공=효성)효성이 세계 최초로 폴리에스터 섬유 제조에 필요한 친환경 촉매를 개발했다.효성은 3일 서울시 강남구 엘타워에서 열린 2022년 대한민국 특허기술상 시상식에서 친환경 폴리에스터 촉매인 ‘안티몬-프리’ 개발에 성공한 공로로 대상인 세종대왕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이날 시상식에는 효성기술원 나이론폴리에스터 중합연구팀 김천기 차장이 대표발명자로 참석해 세종대왕상을 받았다.특허기술상은 특허청이 매년 혁신적인 신기술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한 국내 특허를 발굴해 시상하는 제도다. △기술적 의미 △제품의 차별성과 혁신성 △실제 사업성을 종합 평가해 세종대왕상, 충무공상, 지석영상, 홍대용상, 정약용상 등을 시상한다.효성이 개발한 ‘안티몬-프리’는 폴리에스터 제품을 제조할 때 사용되는 ‘안티몬’ 촉매를 대체하는 친환경 촉매다. 안티몬은 8대 유해중금속 중 하나로 그동안 국내외 유수 기업들이 이를 대체하기 위한 제품 개발을 시도해왔지만 상업화에 실패했다는 게 효성 측의 설명이다.‘안티몬-프리’는 인체와 지구 환경에 유해한 중금속이 아닌 주석(Sn)을 기반으로 한 촉매다. 효성은 지난 2017년 개발에 착수한 지 불과 3년만인 2020년, 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이를 활용한 제품 양산에 성공했다.효성에 따르면 안티몬-프리 촉매를 활용하면 촉매 투입량을 10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수 있다. 또 폴리에스터 제품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폐기물의 배출량도 기존 촉매 대비 절반 이상 줄일 수 있다.효성은 내년까지 모든 폴리에스터 섬유 제조에 안티몬-프리 촉매를 사용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주요 고객사의 친환경 섬유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시험생산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글로벌 시장에서 적용도를 높이기 위해 미국, 중국을 비롯한 유럽, 인도 시장에서 특허 등록을 추진 중이다.이와 함께 세계 시장점유율 45%의 1위 제품인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를 비롯해 △필름 △페트병 △차량용 섬유 등 효성의 주요 계열사들에서 생산 중인 폴리에스터 기반 제품에 촉매제 사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전 세계 고객의 소리(VOC)를 경청하고 고객의 변화를 빠르게 파악해 ESG 경영과 이를 이룰 수 있는 친환경 기술혁신에 더욱 집중하겠다”고 말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2-11-03 14:28 도수화 기자

효성첨단소재·효성티앤씨, 글로벌 ESG 평가서 'BBB등급' 획득

효성첨단소재, 효성티앤씨 본사(사진제공=효성)효성첨단소재와 효성티앤씨는 모건스탠리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ESG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한 ‘BBB등급’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투자 포트폴리오 구축과 관리를 위해 개발된 MSCI ESG 평가는 글로벌 주요 투자 회사들의 투자 벤치마크 역할을 수행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ESG 평가 지수다. MSCI는 1999년부터 매년 전 세계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에 대해 평가해 공개하고 있다.효성첨단소재는 동종업계 대비 낮은 온실가스 배출량으로 탄소 관리 노력을 인정 받았다. 2019년 첫 평가에서 ‘B등급’, 2020년에는 ‘BB등급’을 받은 데 이어, 이번 2021년 평가에서 ‘BBB등급’을 받아 매년 등급이 상승하고 있다. 효성티앤씨도 업계를 선도하는 탄소 저감 전략과 이행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2019년과 2020년 ‘BB등급’에 이어 2021년 평가에서 ‘BBB등급’을 획득했다.‘BBB등급’은 동종업계인 글로벌 원자재 화학사 중에서 상위권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효성그룹 ESG 관계자는 “‘그린경영 Vision 2030’을 수립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기 위해 전사적으로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며 “앞으로도 ESG에 대한 역할과 책임을 다해 ESG 경영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2-11-01 10:08 도수화 기자

KCC, 도봉구 안골마을서 '온(溫)동네 숲으로' 마을 축제 열어

서울시 도봉구 안골마을 주민들이 ‘온(溫)동네 숲으로’ 축제에 참여하고 있다.(사진제공=KCC)KCC는 최근 서울시 도봉구 안골마을에서 개최한 ‘온(溫)동네 숲으로’ 마을 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31일 밝혔다.온동네 숲으로 사업은 올해로 5년째 시행되고 있는 지역 커뮤니티 활성화 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KCC가 올 한 해 도봉구, 저층주거지재생사업단,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진행한 저층주거지 환경개선 사업인 ‘온(溫)동네 숲으로’의 성과를 지역 주민과 공유하고 축하하며 소통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이날 안골마을에서는 KCC의 친환경 페인트 ‘숲으로’로 칠해진 벽화를 배경 삼아 공연이 진행됐다. 이송미, 레드로우 등의 초청 아티스트들이 공연을 했으며, 마을 어르신들이 4개월간 준비한 시니어 합창단의 공연도 선보였다.떡메치기, 추억의 사진관, 캘리그라피 등 체험부스와 먹거리장터 등도 운영했다.KCC는 지난 4월 관련 기관들과 사업 논의 및 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안골마을에서 주거환경개선 및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왔다.KCC의 친환경 페인트를 활용해 벽화를 그려 마을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창호, 보온단열재 등 각종 건축자재를 지원해 노후 주택을 개선했다. 또한 장 만들기 상품화, 어린이 식당 운영 등의 공동체활동을 지원했다. 폐타이어를 재활용해 마을 노인정과 벽화 앞에 안락의자를 통한 쉼터를 조성하기도 했다.KCC 관계자는 “올해 온동네 숲으로 사업의 보람을 안골마을 주민들과 함께 축제를 가지면서 공유할 수 있었다”며 “온동네 숲으로 사업은 KCC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주거환경 개선을 통해 많은 이웃들에게 도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온(溫)동네 숲으로 사업은 서울시내 열악한 저층주거지를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2018년부터 은평구 응암동 산골마을, 성북구 상월곡동 삼태기마을, 서대문구 북가좌동 우리마을, 관악구 난곡동 굴참마을, 도봉구 도봉동 안골마을에서 사업을 진행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2-10-31 11:09 도수화 기자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 과학기술상·연구기금 지원 시상식 개최

25일 열린 ‘제5회 한국도레이 과학기술상 및 연구기금 지원 시상식’에 참석한 관계자와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은 25일 서울 전경련회관 컨퍼런스 센터에서 ‘제5회 한국도레이 과학기술상 및 연구기금 지원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와 가족을 비롯해 재단 관계자, 학계 및 산업계 인사, 대학생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올해 과학기술상은 김동호 연세대 교수와 백종범 울산과학기술원(UNIST) 교수가 수상했으며 각각 상금 1억원과 상패가 전달됐다.연구기금 지원에는 정원진 광주과학기술원(GIST) 교수와 조승환 포스텍 교수, 박문정 포스텍 교수, 유승호 고려대 교수가 선정됐다. 선정자는 매년 5000만원씩 3년간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올해 설립 5주년을 맞은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은 매년 과학기술상과 연구과제를 공개 접수 받아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까지 과학기술상은 10명, 연구기금은 20팀을 선정했다.이영관 한국도레이과학진흥재단 이사장은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과학과 기술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시상식 이후에는 일본 국립 신슈대 엔도 모리노부 교수가 ‘한일 양국의 창의적 협력에 의한 소재 혁신’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진행하기도 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2-10-25 14:24 도수화 기자

효성, '올해의 지식재산경영기업' 선정

류동현 특허청 차장(왼쪽)과 최원호 ㈜효성 중공업연구소장이 ‘2022 지식재산경영기업상 시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효성)효성이 기술 개발 및 특허 확보로 국가지식재산과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의 지식재산경영기업’으로 선정됐다.효성은 20일 특허청·한국지식재산협회 주관으로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 개최된 ‘2022 지식재산경영기업상 시상식’에서 대상 격인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지식재산경영기업상’은 지식재산의 창출과 활용, 지식재산 노하우의 공유·확산 등을 통해 국가지식재산 및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기업에게 수여되는 지식재산분야 국내 최고 권위의 상이다.효성은 수소충전소,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친환경 에너지·전력산업 분야에서 국내 779건, 해외 605건의 특허를 권리화하며 국가 미래 전력망 시스템과 친환경 전력산업 구축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2011년부터 시행한 ‘HuLab.(Hyosung-university Lab.)’ 프로그램을 통해 산학연과 적극적인 공동연구개발 및 특허 공유를 실시함으로써 사회적 책임에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고 덧붙였다.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차별화된 기술 개발 및 특허 확보로 친환경 에너지·전력산업 분야에서도 국가 미래 산업의 성장 동력 확보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2-10-20 17:05 도수화 기자

섬유업계, 타이어 보강재에 힘쏟는다

효성첨단소재의 타이어코드(사진제공=효성)국내 섬유업체이자 타이어코드 선두업체들이 꾸준한 투자와 공장 증설을 통해 타이어 보강재 사업의 내실을 다지고 있다. 타이어의 핵심 소재 중 하나인 타이어코드는 고강도 섬유가 직물 형태로 들어가 타이어의 뼈대 역할을 하는 섬유 보강재다.1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폴리에스터(PET) 타이어코드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효성첨단소재는 베트남에 타이어코드 생산라인을 추가로 구축하고 있다. 효성첨단소재는 4700만달러를 투자해 타이어코드 생산라인 증설에 나섰으며, 증설이 끝나면 총 30만톤(t)에 가까운 생산능력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효성첨단소재와 함께 글로벌 타이어코드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 코오롱인더스트리도 최근 베트남 공장 증설을 마쳤다. 지난달 말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베트남 빈증성 PET 타이어코드 생산공장 증설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PET 타이어코드는 주로 승용차 타이어에 사용된다.이번 증설로 연산 8만4000t이던 코오롱인더스트리의 타이어코드 생산능력은 1만9200t 늘어 총 10만3200t으로 확대됐다. 이는 글로벌 타이어코드 시장의 15%에 해당하는 규모다.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이번 증설을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고성능, 고부가가치의 프리미엄 제품 판매도 지속 확대해 타이어코드 사업의 수익성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아울러 업계에서는 최근 전기차 등 친환경차 시장 성장세에 따라 타이어코드 사용량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전기차는 약 400kg에 달하는 배터리 무게로 인해 타이어코드를 기존보다 10~20% 더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이어코드를 사용하면 하중 지지력을 높일 수 있어서다.전기차 시장조사기관 EV볼륨즈(EV Volumes)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전기차 판매량은 약 650만 대로 전년 대비 108% 증가했으며, 올해는 1000만대를 넘을 것으로 예측된다.이에 발맞춰 양사는 전기차용 타이어코드 제품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타이어코드와 ‘슈퍼섬유’로 불리는 아라미드를 결합, 프리미엄 타이어에 적용되는 아라미드 타이어코드 개발을 추진 중이다. 효성첨단소재도 기존보다 얇고 무게를 줄인 고강도 타이어코드를 개발해 타이어 회사들에 공급 중이며 전기차 전용 제품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또 자동차 경량화 추세에 따라 ‘탄소섬유’를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고 육성하고 있다. 탄소섬유는 무게가 철보다 4분의 1 정도로 가벼운데다 10배 이상의 강도를 가진 신소재다. 이 회사가 생산하는 탄소섬유는 전기차 부품, 자동차 골격 구조 보강재 등에 적용된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2-10-16 13:46 도수화 기자

효성첨단소재, 타이어코드 업계 최초 'ISCC PLUS' 인증 획득

효성첨단소재의 타이어코드(사진제공=효성)효성첨단소재는 타이어코드 업계 최초로 친환경 소재 국제 인증인 ‘ISCC PLUS’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ISCC PLUS는 유럽연합(EU)의 재생에너지지침(RED)에 부합하는 지속가능성 및 저탄소 제품에 대한 국제 인증제도다. 원료부터 생산과정, 유통과정 전반에 걸쳐 엄격한 검증을 통해 인증을 받게 된다.이번 인증은 친환경 폴리에스터 소재인 ‘Bio-based PET’와 물리적 재활용 PET인 ‘Mechanical Recycled PET’, 화학적 재활용 PET인 ‘Chemical Recycled PET’를 적용해 타이어코드를 생산하는 공정에 대한 인증이다.효성첨단소재는 식물성 원료에서 추출한 원료로 생산되는 ‘산업용 Bio-PET 원사’와 폐페트병에서 추출한 원료를 사용한 ‘고강도 Recycled PET 원사’를 개발해 타이어코드에 적용하고 있다. 향후 더욱 다양한 친환경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Bio-based Nylon’ 원사 및 타이어코드 개발도 진행 중이다.지속가능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최근 BMW 등 자동차 메이커들은 친환경 소재 적용을 늘리고 있다. 브릿지스톤, 한국타이어와 같은 글로벌 타이어 회사들도 ISCC PLUS 인증을 획득했다.이건종 효성첨단소재 대표이사는 “ISCC PLUS 인증을 계기로 국내외 고객사들과 협업을 강화해 친환경 제품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2-10-13 10:23 도수화 기자

LX하우시스, 배재대와 인테리어 전문가 양성 업무협약

12일 배재대학교에서 개최된 ‘LX하우시스-배재대학교 인테리어 전문가 양성 업무협약식’에서 LX하우시스 인테리어사업부장 최영일 상무(오른쪽)와 배재대학교 김선재 총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LX하우시스)LX하우시스가 배재대학교와 손잡고 국내 인테리어 산업 발전에 기여해 나갈 전문가 양성에 본격 나선다.LX하우시스는 지난 12일 대전광역시 서구에 있는 배재대학교에서 ‘LX하우시스-배재대학교 인테리어 전문가 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현장 맞춤형 인테리어 실무 교육과정을 통해 전문가를 양성하고, 과정을 마친 학생들은 바로 채용으로 연계해 궁극적으로는 국내 인테리어 산업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LX하우시스와 배재대는 올해 1학기부터 배재대 취업센터인 대학일자리플러스본부에서 인테리어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졸업예정 학생을 대상으로 ‘LX Z:IN 인테리어 컴퓨터 지원 설계(CAD) 전문가’ 과정을 시험적으로 운영했다.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은 충청권에 있는 LX하우시스 지인스퀘어의 매니저로 채용됐으며 2학기부터는 15명 정원의 공식 과정을 개설하게 된다.‘LX Z:IN 인테리어 CAD 전문가’ 과정은 인테리어 업계 취업을 위한 기초 지식을 습득하는 실기 과정으로, LX Z:IN 인테리어 전시장인 지인스퀘어 및 대리점 실무 실습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해당 과정을 이수한 학생들에게는 서류전형 없이 바로 면접 기회가 제공된다. 또 특별한 결격 사유가 없는 한 본인 희망 지역의 LX Z:IN 인테리어 대리점 매니저로 채용될 예정이다.LX하우시스는 인테리어 인력 양성을 위해 올해 대진대학교와 인제대학교에 이어 배재대학교와 산학협력을 체결하게 됐다. 향후에도 전국 주요 권역별 대학과 산학협력을 확대해 청년일자리 창출과 신규 인력 확보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최영일 LX하우시스 인테리어사업부장 상무는 “배재대학교와의 협약을 통해 국내 인테리어 산업 활성화는 물론 청년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2-10-13 09:37 도수화 기자

KCC, 실내외 철재·목재용 페인트 '로얄에나멜' 출시

KCC가 출시한 실내외 겸용 에나멜 페인트 ‘로얄에나멜’(사진제공=KCC)KCC는 건축물, 가구 등에 도장할 수 있는 실내외 겸용 에나멜 페인트 ‘로얄에나멜’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로얄에나멜’은 알키드 수지를 주성분으로 한 자연건조형 페인트로 기존의 에나멜 페인트보다 건조가 빠르고 은폐력이 우수하다. 도장면에 원하는 색상을 구현하는 데도 용이하다는 게 KCC 측의 설명이다. 로얄에나멜은 철재와 목재 마감도료로 설계됐으며 고급 인·익스테리어 현장이나 어린이 놀이터, 상업시설에 적용 가능하다.로얄에나멜은 독한 특유의 냄새로 실내 사용이 어려웠던 기존 에나멜 페인트와 달리 꽃과 과일향을 더해 유성 페인트임에도 실내 도장이 가능하다. 외부의 다양한 요인으로부터 철재와 목재를 보호하고 항균(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항바이러스·곰팡이 저항성을 가져 환경부에서 발급하는 실내 적용 안전 제품을 의미하는 ‘실내마크’도 보유하고 있다.또한 소비자가 원하는 컬러와 광택을 조색해 주문할 수 있고 포장형태가 다양해 도장면적에 따라 경제적인 구매가 가능하다. KCC 홈페이지에는 도장면적과 사용하려는 페인트를 입력해 페인트 소요량을 계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KCC 관계자는 “로얄에나멜은 우수한 작업성과 빠른 건조성으로 현장에서 수요가 많은 제품”이라며 “현재는 반광, 무광 광택까지만 출시되어 있지만 곧 유광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2-10-11 10:59 도수화 기자

레미콘업계, 시멘트사와 가격인상 협의 나서…조업중단 열흘간 유보

서울 시내의 한 레미콘 공장 모습(연합)대형 시멘트업체들의 가격 인상 통보에 오는 10일 조업중단을 예고했던 중소 레미콘업체들이 예정일을 하루 앞두고 시멘트업계와 협상을 결정했다.중소 레미콘업계 비상대책위원회는 9일 보도자료를 통해 “시멘트업계와 협상을 지속하기 위해 조업중단을 10일간 유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중소 레미콘업체는 대형 시멘트 업체의 시멘트 가격 인상 통보에 반발하면서 오는 10일부터 조업 중단을 예고했다.중소 레미콘업계는 대형 시멘트사들이 올해만 가격을 두 차례 올리면서 원가 부담이 급등해 조업 중단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었다. 대형 시멘트사들은 올해 상반기 t당 시멘트 가격을 17∼19% 인상했고, 하반기에도 또 한 차례 가격을 올려 시멘트를 t당 10만원대로 공급하겠다고 통보했다.중소 레미콘업계는 시멘트 가격 급등에 따라 적정한 납품단가를 보장받지 못하게 됐다면서, 시멘트업계가 가격을 계획대로 인상할 경우 오는 10일부터 집단행동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해 왔다. 레미콘업계가 조업 중단에 나설 경우 건설 현장에서는 조업 차질을 빚게 된다.이에 지난달 28일과 이달 7일 동반성장위원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중재에 나서 중소 레미콘업계와 시멘트업계가 논의를 진행했으나 합의점을 찾지는 못했다.중소 레미콘업계는 지난달 회의에서는 올해만 두 차례 가격을 인상하는 것은 부당하다면서 시멘트업계에 하반기 가격 인상분을 내년 3월 1일자로 적용해 달라고 요구했으나, 시멘트 업계가 이를 수용하지 않았다.이에 이달 7일 회의에서는 레미콘 업계와 시멘트업계가 각각 양보해 하반기 인상분을 내년 1월 1일자로 반영하기로 하자는 의견이 다수였으나, 한일시멘트가 내달 1일 인상을 고수함에 따라 협상이 무산됐다.비대위는 이에 대해 “쌍용CE, 성신양회, 삼표시멘트, 한라시멘트는 내년 1월 가격 인상에 긍정적인 입장인 만큼 건설현장의 피해가 없도록 한일시멘트를 제외한 시멘트사들과 우선 상생협의를 진행하기로 하고 생산중단을 10일간 유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이어 “한일시멘트와의 협상은 진전이 없는 만큼 별도 방안을 마련해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김태준 기자 tjkim@viva100.com

2022-10-09 14:32 김태준 기자

코오롱 '에코 롱롱 큐브', 강서구 지역환경교육센터 지정

29일 김태우 강서구청장(왼쪽)이 서울 강서구 마곡에 위치한 에코 롱롱 큐브를 방문해 김승일 코오롱CSR사무국 부사장에게 지역환경교육센터 현판을 전달했다.(사진제공=코오롱)코오롱은 자사가 설립한 재단법인 ‘꽃과어린왕자’가 운영하는 친환경에너지 체험전시관 ‘에코 롱롱 큐브’가 강서구 지역환경교육센터로 지정됐다고 29일 밝혔다.김태우 강서구청장은 이날 마곡에 위치한 코오롱 원앤온리(OneOnly)타워 내 에코 롱롱 큐브를 방문, 지역환경교육센터 지정 현판을 전달했다. 또 에코 롱롱 큐브를 통해 강서구의 환경교육 활성화에 주도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최근 전국 각 지자체에서는 ‘환경교육의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법률’과 ‘제3차 국가환경교육종합계획’에 따라 양질의 환경교육 추진을 위해 주요 거점을 지정하고 있다. 서울시는 운영기관의 전문성과 환경교육 기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심사해 현재 9개 지자체에 지역(기초)환경교육센터를 지정한 바 있다.에코 롱롱의 ‘찾아가는 에너지 학교 에코 롱롱’과 ‘친환경 에너지 창작소 에코 롱롱 큐브’는 지난 2011년 환경부 우수환경교육프로그램으로 지정됐으며, 환경부장관상과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는 등 수준 높은 프로그램 개발과 실행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에코 롱롱은 환경교육을 처음 시작한 2009년부터 지금까지 1608개 학교·기관의 12만2127명을 교육해왔다. 코오롱 측은 교육을 신청하는 학교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교육에 참여했던 학교 선생님, 학생들의 높은 만족도로 교육 재신청과 체험관 재방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김승일 코오롱CSR사무국 부사장은 “에코 롱롱은 이번 지역환경교육센터 지정을 통해 강서구청과 지역 기관, 단체와 협력해 친환경에너지를 주제로 미래세대를 위한 맞춤형 환경교육을 계속해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도수화 기자 dosh@viva100.com

2022-09-29 13:35 도수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