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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인간관계

서울대생들, 세월호 아픔 진도로 '소셜농활' 떠난다

26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세월호 희생자 추모 및 특별법 제정 촉구 집회가 열리고 있다.(연합)서울대 글로벌사회공헌단이 세월호 참사 이후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진도 주민들을 위한 ‘소셜농활’을 떠난다.공헌단은 다음 달 3일부터 세 차례에 걸쳐 각 3박4일가량 진도군 임회면, 지산면에 머물면서 지역아동센터 교육나눔, 농촌일손돕기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이들은 진도군의 아름다운 풍경과 지역의 우수한 농수산물을 홍보하는 사용자제작콘텐츠(UCC)를 만들고 서울광장이나 서울대 학내 등에서 직접 특산품을 파는 ‘소셜 임팩트 운동’도 벌이기로 했다.공헌단이 사회적 이슈가 있는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벌이는 소셜농활을 기획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16∼26일 소셜농활에 참여할 신청자를 모집했으며 모두 45명이 신청했다.공헌단은 앞으로도 방학기간을 활용해 계속 소셜농활을 진행할 계획이다.김성환 공헌단장은 “서울대 학생들이 세월호 참사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선한 인재를 키우겠다는 대학운영 방향에 맞춰 사회에 공헌하는 인재 양성을 위한 실천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와 별개로 서울대 자연과학대는 농촌지역 학생들을 위한 과학봉사를 한다.자연대 학생들은 다음 달 4∼8일 전라북도 부안군, 고창군, 경상북도 영덕군, 강원도 인제군 내 초·중·고교에서 함께 과학실험을 하고 공부법도 조언해주는 여름 과학봉사 활동을 할 예정이다.노은희 기자 selly215@viva100.com

2014-07-31 15:58 노은희 기자

용인 한택식물원 '여름가족 생태교실' 운영

국내 최대 야생식물원인 용인 한택식물원(처인구 백암면 옥산리)에서 어린이들이 강사의 지도에 따라 물속 곤충을 채집하고 있다.(연합)nbsp;국내 최대 야생식물원인 용인 한택식물원(처인구 백암면 옥산리)은 여름방학을 맞아 곤충과 식물을 체험할 수 있는 '여름가족 생태교실'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곤충과 놀자! 식물과 놀자!'라는 주제로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열리는 생태교실은 놀이와 체험을 통해 곤충과 식물을 쉽게 배워보고 생명과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청정환경을 자랑하는 7천여㎡의 수생식물원에서 연꽃, 창포, 부들 등 200여종의 수생식물을 만날 수 있고 물방개, 물자라, 게아재비 등 물속곤충 등을 생태해설가의 도움을 받아 직접 채집하고 관찰할 수 있다. 또 괭이밥 먹어보기, 질경이 씨름대회, 버들피리불기, 연잎물방울놀이 등 놀이를 통해 식물들의 특징을 이해할 수 있고 자연을 온몸으로 체험하면서 자연과 환경에 대한 감수성을 키울 수 있다. 식물원은 참가자들에게 탐구카드를 지급, 현장에서 탐구보고서를 직접 꾸며 여름방학 과제로 제출할 수 있으며 체험 후에는 식물원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참여방법은 인터넷(http://www.hantaek.co.kr)으로 사전예약해야 하며 교육은 매주 목∼일요일 오전, 오후 하루 두차례 진행된다. 1979년 문을 연 한택식물원은 비봉산 기슭 66만여㎡에 자연생태원, 약용식물원, 어린이정원, 숙근초원, 호주온실, 남아프리카온실, 수생식물원 등 35개의 테마정원과 8개의 재배 온실로 이루어져 있다. 이곳에는 자생식물 2천400종, 외래식물 6천600종 등 모두 9천여종의 식물 900여만그루가 자라고 있으며 2001년 환경부로부터 희귀 멸종위기식물 서식지와 보전기관으로 지정받았다. (문의:☎031-333-3558)(연합)

2014-07-25 16:42 연합뉴스 기자